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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5 20:26
그래도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괜히 강행했다가 사고라도 나는 것보다는.. 포항에 있는 수험생들도 안전하게 시험칠 권리가 있는 것이니까요.
17/11/15 20:27
이거 여자애들 어떡하죠
생리 주기 조절해가면서 시험에 맞춰서 준비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던데 +1주일이 되면 저거 다 도로묵...
17/11/15 20:37
애초에 여진이 없어도 포항쪽 시험장 문제 때문에 거기 수습하는데만 일주일은 필요하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거와 별개로 안쓰러운건 어쩔 수가 없네요
17/11/15 20:36
제 수능때 + 애들 상담해줄때 생각해보면 아예 몇달동안 계속해서 주기를 아예 시험 일주일 뒤로 미루는 경우도 많았고, 그러고도 불안해서 일주일전부터 피임약 먹으면서 준비하던데 피임약을 계속 복용하라기도 참... 안쓰럽네요
17/11/16 00:06
피지알에 산부인과 전문의께서 올려주신 댓글 있습니다.
피임약 안전한 편에 속한 약이라고 합니다. 여진리스크 <> 피임약 리스크 고려하면 당연히 전자를 먼저 고려해야할 문제입니다.
17/11/16 00:21
여진이 없다치더라도 포항지역 학생들의 안전과 공평을 위해서 미뤄야되는건 당연하죠
그러나 어쨌거나 피임약 리스크를 길게는 한달가까이 복용하게 되는 여학생 개인의 입장을 본다면 여학생이 더 힘들어진게 맞죠.
17/11/15 20:29
브리핑 보니 시험장 학교 건물에 균열이 생긴곳도 있고 그렇다는군요.
당연히 맞는 발빠른 조치가 아닌지 생각합니다. 이에 따른 추후에 있을 모든 입시 전형이 그대로 뒤로 다 밀리게 된다는군요.
17/11/15 20:30
모든 학교가 무너진 것도 아닐테고... 이건 좀 오바아닌가요? 1주후에 모든게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언제올지 모를 천재지변으로 수능을 미루다니요.
17/11/15 20:32
수능의 특수성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일단 안전문제떄문에 몇몇 학교의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 시험학교들만 미룰수도 없잖아요?;;
17/11/15 20:32
포항의 수능 시험장 다수가 균열이 있고 상태가 안좋다고 합니다.
경주지진도 지진 발생 바로 다음날 여진이 40차례 넘게 있었는데 여러모로 잘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17/11/15 20:34
안전이 아니더라도 당장 지진난지 얼마 안됐을때 여진이 날 가능성이 크겠죠.
만약 지진 나면 포항 있는 학생과 파주있는 학생이 느끼는 지진 강도가 다르니 문제가 될 수 있을거 같아요.
17/11/15 20:35
시험장 외부 사진 찍어서 '여기서 시험보란 말이냐'는 식의 글을 봤는데, 시험장 안쪽 천정이 떨어진게 찍혀있더군요.
http://www.inven.co.kr/board/hos/3903/1081636 오후만 해도 교육청이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한 모양인데, 포항쪽에선 수능문제로 난리였다고 합니다.
17/11/15 20:39
포항사람으로서 설명을 하자면 포항시내는 대부분 매립지라서 연약지반입니다. 지진후에 지반액상화 현상이 매우 발생하기 쉬운지역이라는 뜻입니다.
엘지건설에서 지은 아파트가 5년만에 지반침하로 철거한 적도 있고 왠만하면 포항에 짓는 건물들은 지하를 파지 않습니다. 혹시나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우선 안전점검을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17/11/15 20:44
윗분들하고 다른 의견으로는 시험중에 대피라도 나면 역대급 사고가 되지 않을까요?
시험문제 다시 만들려면 일주일 연기로는 택도 없을텐데요
17/11/15 20:50
수능 정상 일정으로 치뤘다가 여진 피해로 재시험 문제 발생하면 18년도는 빨라야 9월부터 입학이죠. 문제 개발 인원 다시 모아서 캠프 차리고 다시 만들어야 되니까... 그 쪽 리스크가 수백 배 큽니다.
17/11/15 21:32
시험장 학교 사진은 보셨나요?
그 학교에서 시험보라고요? 언제올지 모르는 천재지변으로 수능이 문제가 아니라 인생의 끝을 맞이할 수도 있는겁니다.
17/11/15 21:34
봤는데요. 다른장소를 구하는 방법도 고려는 해볼 수 있었겠죠. 물론 그게 안되니 이런 결정을 내린거겠지만요.
마둘리님은 쓸데없이 공격적이시네요. 뭔 못할말을 했다고.
17/11/15 21:37
시험 12시간 남기고 다른 장소를 언제 어떻게 구합니까? 시험 보는 학교만 피해 입은 것도 아닌데요.
쓸데없이 공격적인게 아니고 1주일 미룰 만큼의 오바라고 생각하실만큼 상식적으로 생각을 못하셔서 그거에 대한 답을 남겨드리는건데요? 다른 분들이 괜히 이렇게 많이 답글을 남긴게 아닐텐데요?
17/11/15 21:41
정부 정책에 조금만 부정적으로 얘기해도 몇몇분들이 이리 공격적으로 나오시니 하나하나 대꾸하기도 힘드네요. 어쨌든 실무자들이 고심끝에 결정한 내용일테니 다들 안전히 수능 잘 치뤘으면 합니다.
17/11/15 21:54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하셔서 그런 것보다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계심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우리가 겪었던 아픈 일들이 있었어서 더더욱 그렇기도 하구요..
17/11/15 22:19
포항 학교 중에는 천장재 떨어진곳도 있던데요
이걸 정부정책에 대한 부정적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하는 자체가 다른분과의 간극이 엄청나신듯 이건 안전문제죠
17/11/15 22:20
정부정책 부정적 운운은 여기서 왜 나오죠;
재난 상황에 대한 위기 대처 문제인데 이건 정치적 성향이 나올만한 이야기가 아니지 않나요? 피해의식 마저 느껴집니다.
17/11/15 23:22
공감하기 힘든 말을 내뱉는 이유가 뭔지 알겠네요.
다른 사람들이 왜 공감 못하는지 얘기해주면 뭐합니까. 본인이 읽고 싶은대로 읽고 또 다른말을 내뱉는데요.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못 듣는데 다른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을리가요. 본인 지적좀 당했다고 공산주의라니 우습지도 않네요.
17/11/16 07:17
삭제, 이 댓글 타래에 대해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운영위 논의 결과 purplejay 님에게 분란 책임이 있다고 다수 의견이 모여 이 댓글에 대표로 벌점 발부합니다. (벌점 4점)
17/11/16 08:20
일단 님의 첫댓글은 비상식적입니다.
자기위로 그만하시고 절을 떠나세요. 물론 이 댓글도 안보시겠죠. 수고하세요
17/11/16 11:39
다수와 다르다고 해서 비상식적인 의견이란 게 아닙니다. 다수의 의견이라도 비상식적인 의견은 비상식적인 겁니다. 공산주의가 뭔지도, 상식과 비상식이 뭔지도 모르시는 것 같은데 제가 여기서 그런 정의를 내려드리긴 싫고 책 좀 보세요.
17/11/16 00:10
포항시 수능 시험장 여러 곳에서 균열이 발견된 상황이고 내일 강한 여진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시험장에 수험생 밀어넣고 하루종일 시험 보라고 하는건 무책임한거라고 봅니다.
17/11/15 20:30
와...
정말 예상도 못한 지진이 오후에 일어나서 교육부에서도 얼마나 당황했을지 예상도 안가네요. 의견들이 많이 갈릴수 있겠지만, 전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지진이 하루만 늦었어도, 얼마나 참사(?)가 일어났을지 소름이 끼치네요.
17/11/16 00:01
당연하죠.
서울 모처 호텔에서 뻘쭘한 시간을 일주일 더 보내시겠지요. 들어갈 수 는 있어도 수능 시험 마지막 시간 전까지는 나올 수 없는 곳이니까요.
17/11/16 00:07
마지막 교시 시작 전까지는 못나오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나무위키 읽다보니 관계자 범위가 꽤 늘어나는데..이분들 고생도 이만저만 아니군요
17/11/15 20:32
글세 뭐... 안전이 우선이기도 하고 피해 지역 학생들에 대한 형평성을 생각하면 이게 맞는일이겠죠??
안타깝긴합니다.. 내일 10시 출근이었는데 그럼 9시로 알아서 가야겠죠 흑흑
17/11/15 20:33
처음에는 강행한다고 기사가 나왔었는데 뭔가 지침이 바뀐건지 소설인건지...
추가) 뉴스들을 찾아봤는데 처음 청와대 회의에선 강행하는 방침이었는데 포항교육청에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연기요청을 했고 수용된 흐름인것 같네요. 다른 지역의 수험생들은 화도 나고 힘도 빠지고 수능 이후 일정들도 많이 말려버렸을 건데 힘내라는 것 말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겠네요. 물론 해당 지역의 학생들의 불안감에 대해서는 더 말할것도 없겠지요.
17/11/15 20:33
컨디션 같은걸 다 내일로 맞춰놓고 있었을텐데.. 이러다가 당장 일주일 사이에 감기라도 걸리는 학생 나오면 또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겠죠
상황이 상황이라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긴 하는데 제가 고3이였다면 솔직히 빡쳤을듯하네요
17/11/15 20:37
사실 고3 학생들 빡치는 건 ...이해해줄 수밖에 없긴 하죠
상황이 상황인지라 양쪽 모두가 이해가 가면서 안타까운 상황이네요-0-;;
17/11/15 20:37
지역마다 갈리겠죠. TK쪽 수헙생들은 시험강행하면 치면서 불안감에 떨테고 비교적 영향이 적은 지역쪽은 왜 연기하냐 할테고요.
뭐 사람 by 사람이지만 적어도 어느정도 평등하게 시험을 치루어야 한다는 기조를 생각하면 연기가 더 옳은 선택이라고 봐야하죠.
17/11/15 20:40
저도 중요한 텝스 시험이 메르스 여파로 전날 연기되더라구요.
빡치긴한데 어쩔 수 없긴 했죠. 덕분에 텝스 끝나고 처리해야 할 스케쥴을 다 미루느라 하루는 날렸던 기억이...
17/11/15 20:34
강행했으면 높은확률로 포항 중심으로 TK지역 수험생들 니들이 대를 위해 희생해라 이런 모양새가 되었을 텐데 단 한명의 억울한 사람도 없어야 한다는 이 정부 나름의 기조가 보이기는 하네요.
17/11/15 20:35
고3들이 1주일 더 고생하고 멘탈에 타격가는게
무너지고 금간 건물 들어가서 시험보는것보다 10배는 나아 보이네요. 컨디션 조절실패와 건물 붕괴 둘다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면 더 나쁜걸 피하는게 맞는거겠죠. 지진이 몇일 먼저 일어났으면 준비라도 했겠지만, 오늘났으니.... 수능날 안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뭐.
17/11/15 20:37
안전을 위해서 잘한 일이죠 세월호 일어난지 3년도 되지 않았고 내일 여진이 올지 시험장이 무너질지 아무것도 장담할수 없는 일이니까요
17/11/15 20:37
내일 주식시장 외환시장 모든 관공서 10시 스타트는 그대로일라나요??
사실 수능을 제외한 모든 국가 시스템을 바꿀 수 없을테니 10시로 유지될것 같은데..
17/11/15 20:38
http://www.inven.co.kr/board/hos/3903/1081636
교육청 발표 전에 봤던 글인데,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천정이 무너진 저런 시험장에서 시험 칠 수 있었을지... 수능 연기 당연하다고 보고, 일주일 후의 일은 일주일 후에 걱정해야죠.
17/11/15 20:39
지진이 얼마나 심했길래 수능이라는 큰 시험이 연기 됐을까?하면서 그만큼 지진이 컸다 라고 보는게 맞을꺼 같아요.
내일로 맞춰 놨는데 1주일 뒤라고 하면 열받는건 어쩔수 없지만요. 당장 나라도 열 안 받을수는 없을꺼 같네요. 내가 당장 수능 치는데 다른 컨디션 조절 하는거도 걱정인데 지진 걱정까지 더 할려고 하면.. 다음주 에는 별일 없이 무사히 칠수 있길 바래야죠.
17/11/15 20:40
포항 내 수능시험장에 문제를 직접 확인했으니 연기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교육부 입장에서는 정말 어려운 선택을 한거라.. 이게 잘못되었다는 말을 하기 어렵네요. 수능생 입장에서는 조금 화날수는 있는데 어쩔 수 없어요.
17/11/15 20:40
아마 두고 두고 이야기 나오는 술안주 꺼리 정도 되겠네요
강행해서 여진 없으면 모를까 여진 있으면 대책이 없고, 일주일 미루면 수능에 맞추어져 있는 스케줄이 꼬이니 그것도 문제고,,
17/11/15 20:40
PGR 하시는 수험생분들 혼란스러우실텐데 남은 일주일이 행운이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뜻밖의 연기지만 다들 조금만 힘내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7/11/15 20:43
17/11/15 20:44
전날에는 예비 소집도 하고 자기가 어디서 시험 보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기 때문에 거의 없을것 같지만 ... 있을 수도 있겠죠.
17/11/15 20:43
제가 고3이었다면 아마도, "지진에게 감사해! 크윽. 안 그래도 못 볼 시험, 지진 때문에 연기되는 바람에..."
"고마워! 멘틀을 향해 하루 3번 절할게..." 이었겠지만... 실제 영남권 학생들의 불안감은 어마어마하겠죠. 다른 지방 학생들에게는 좀 아쉬운 일이되겠지만, 그래도 안전이 최고죠. 안전을 무시한 결과가 지금까지 어떤 일들을 초래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누구도 함부로 반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늦게까지라도 안전 점검을 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검사를 해보니 시험을 치룰 상황이 아닌 학교가 꽤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17/11/15 20:45
수능 시험지는 각 교육지원청에서 시험 하루 전에 분류해서 각 급 학교에 배달됩니다.
밤 새도록 시험지 분류해 봐서 잘 알고 있죠-_-;;;;
17/11/15 21:05
배달은 1주일 정도 전에 옵니다.
창고에 잘 보관하고 있다가 수능 바로 전 날에 장학사며 직원이며 죄다 모여서 밤 새도록 분류작업 합니다.
17/11/15 20:46
너무나 당연하지만 쉽지않은 결정이지요.
여진으로 건물이 무너질 확률이야 극도로 낮겠습니다만.. 듣기평가때 여진오면 그 학생들 피해는요? 군데군데 금이 간 건물에서 시험치는 학생들의 흔들리는 평정심은? 남의 일이고 멀리 있는 일이라고 쉬이 여길게 아니라 무조건 연기하는게 맞지요.
17/11/15 20:48
잘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세월호 애기들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더 이상 안전불감증은 안됩니다. 벽이 금간 학교에서 수능을 본다는건 말도 안되죠...14개중 9개가 금이 갔다는데...무슨 수능일까요.. 내일 여진오면 수능보다 말고 운동장으로 뛰쳐나갈수도 없는거고.. 수험생들이야 힘들겠지만, 그래도 모두 안전하게 시험치를수 있으면 그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17/11/15 20:49
잘한거죠.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이때까지 안전불감증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까? 문재인 정부다운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7/11/15 20:53
이러면 군부대에서 일주일후에 휴가 한번 더 줘야죠.
천재지변 때문에 못본건데... 그정도 융통성도 없으면, 국방부에 찌르든 인터넷에 올리든 해도 된다고 봅니다.
17/11/15 20:52
미루는게 맞다고 보네요.
내일 여진의 이응 자라도 발생하는순간 여론부터 시작해서 실제 피해까지 헬게이트 확정이죠. 고3 애들은 참 마음이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아리송하겠네여...
17/11/15 20:52
내일 당장 여진이 올 수도 있고
잘 미뤘다고 봅니다. 안 그래도 만약 내일 시험보다 여진 오면 어떻게 하냐.. 이런 이야기 많이 나왔으니까요. 속보보니까 포항시내 학교들은 벽 무너지고 천장 내려앉고 난리 났던데 고사장들이 멀쩡할 리도 없었고....
17/11/15 20:53
문통 역시.. 어렵지만 무엇보다 인재를 방지하는 일이라 더 신뢰를 보내게 되는 행동입니다
뭘하든 욕을 먹을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뭘해도 문제가 생길수 밖에 없다면 우선순위를 뭘로 잡느냐 인데 안전 에 우선순위를 두었네요 정말 믿음이 갑니다
17/11/15 21:02
박 대통령, 수요일 쉬는 날로 정했다
http://www.news-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53 본문에 보면 "박 대통령은 수요일은 하늘이 두쪽나도 반드시 쉬는 날이었다"고 전했다."고 나오는데 오늘 수요일이니 별다른 대처없이 넘어갔겠죠
17/11/15 21:08
오늘 술자리 안주가 이거였는데 저희들의 결론은 503이었으면 강행했을거다 입니다
일단 포항쪽 지진 피해 상황을 상세하게 조사하지 못했을(안했을) 것이고 전국구 적인 피해가 아닌 포항 일부 지역에 한정된 피해, 수능을 연기했을때 돌아올 해당 부처의 돌아올 업무 과중, 설마 지진쯤으로 건물이 막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그래? 그건 오바지~하는 안전불감증등 을 따져 봤을때 503때였으멸 수능은 국가적 대사다 포항지역 시고를 대비한 안전요원 인력 배치할거다 수능은 그대로 고고고 !!하면서 금가고 무너진 학교 건물로 학생들 밀어넣었을거 같았단 결론이 나왔습니다
17/11/15 21:27
그러다 사고 나면 여전한 안전불감증, 철저한 점검없이 보고한 안정행정부와 수능 강행한 교육부 책임회피 불가능...박대통령 해당 책임자 엄중 처벌....뭐 이런식으로 나갔겠죠 허허;;;
17/11/15 20:55
잘했네요. 고3 친구들은 예정에 없던 일주일이 괴롭겠지만..
어차피 조건은 같으니까, 위기 대처 능력이 좋은 학생이 살아남는겁니다?!!?
17/11/15 20:55
지금 난장판이네요. 학교 동기 선후배들 혼돈의 카오스...
고3 담임들은 정상 수업에 당황 감독 때문에 타지로 출장나간 1, 2학년 교사들은 멘붕 교육행정 일하는 친구들은 문제지 경비로 당직 증가로 멘탈 파괴... 고3들은 뭐 당연히... 하지만 가장 멘붕한 건 현역 초, 중, 고 1-2학년 학생들이겠네요.
17/11/15 20:56
여진 때문에 시험에 집중할 수 없는 학생이 있을 거고, 건물상태도 체크해야 하니 연기하는 게 좋아보이긴 합니다.
다만 연기로 인해 문제유출이 있을까 걱정이긴 하네요. 출제위원들은 일주일 더 감금....?
17/11/16 07:08
17/11/16 08:12
이 링크 주시는 분을 가끔 봤는데 왜 링크하셨냐는 질문에 시원한 답을 들은 적은 없네요.
국어사전에 더 쉽게 써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7/11/16 19:47
알고 충고하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본인이 링크한 내용도 안 읽어보신 건가요. 정신분석학 용어로서의 애도와 전혀 맞지 않는 뜻으로 쓰셨으면서 정신분석학 용어해설을 끌어오시는 이유가 뭐냐고 물은 겁니다. '출제위원 날벼락 애도 ㅜㅜ'의 어디에 의미있는 상실이 포함되어 있습니까? 그냥 흔히 틀리게 쓰는 경우인데 학술용어까지 끌어와서 정당화하시는군요.
17/11/15 20:57
포항 거주자입니다.
지금 짧게 또 흔들렸습니다. 아까도 이러고 조금 있다가 곧 큰 거 한방이 왔거든요. 하.... 간이 철렁한다는 느낌을 신체적으로 계속 느끼고 있네요.
17/11/15 21:02
저도 포항에 사는데 2시 22분쯤 살짝 흔들려서 지진희갤 들어갔더니 새글이 3개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조금 지나 25분쯤 큰게 한 방 왔었죠.
17/11/15 21:11
그렇죠. 저는 느꼈지만 주변 사람들은 모르더라고요.
지나고 나니 '전진'인 거지, 그게 작년부터 이어지던 수 백번의 여진 중 하나인지 새로운 본진의 전진인지 어떻게 알까요. 다행히 책과 액자들이 쏟아지는 정도에서 끝났지만... 정말 재앙 수준의 큰 지진이 온다면 대책이 없을 것 같아요.
17/11/15 20:57
어렵지만 올바른 결정이라고 봅니다. 안전이 우선이죠. 그리고 여진이 없다고 해도 이미 포항쪽 학생들 평정심이 많이 흔들렸을텐데..
17/11/15 21:01
일주일 후 23일에는 여진이 일어나더라도 강행 이라는군요..
여진이 발생할 확률이 생긴다면, 가까운 지역으로 옮겨서라도 수능을 진행해야 추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을거라고 합니다. 만일, 그 상황이 발생해서 포항지역 수험생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룬다면 반발도 어느정도 생길거 같네요. 이동지역에 지인이나 특별한 연고가 없는 분들은 여관이나 호텔에 투숙해야 하고... 훔... 기타 등등.. 참.. 어렵네요.. 이런 상황까진 발생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17/11/15 21:0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8&aid=0003971340
교욱부장관의 일문일답입니다 일단 다음주로 연기한 이후로는 또 연기할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학교의 경우 14곳중 10곳이 파손되거나 금이 가서 안전상의 문제떄문에 해당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시험을 치를거고 그러기위해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며 만일 포항에서 치룰 수 없을 경우 경북지역으로 확대할 거라고 합니다. 다른 지역으로 더 넓힐 계획은 당장은 없다고..
17/11/15 21:02
와.. 전에 시험지 포장 알바 한적이 있었고 이번에도 올 생각 없냐고 문자왔었는데..지금 거기 안에 사람들은 강제로 7일더 있게 생겼네요
아마 지금 시간이면 회식하고 빈둥빈둥 거리고 있을텐데.. 날벼락이네요
17/11/15 21:05
http://www.ppomppu.co.kr/zboard/zboard.php?id=freeboard&no=5555268
포항 시험장 사진이라는데 못할만 합니다
17/11/15 21:08
Overall로 보면 잘한 결정인 것 같아요. 우리 나라가 지진에 익숙한 나라도 아닌데 각 시험장 별로 감독하는 선생님 지시에 따라 시험 속행 중지를 결정하라는 것도 절대 객관적이고 쉬운 일도 아니고... 만에 하나 여진이 터지면 그 감당을 하는 게 지금 혼란 스러운 상황보다는 백배 어려울 듯 합니다. 결국 재난 관리 콘트롤 타워로서 단호한 결정을 내린 듯 하네요.
17/11/15 21:09
수능 보는 도중에 큰 지진이 나면 어떻게 할까요.
어려운 문제지만 근본적으로는 수능 한번에 너무 큰 의미를 두는 것이 문제인듯 싶네요.
17/11/15 21:10
적절한 대처입니다.
듣기 시간에 비행기도 안내리는 민감한 나라인데, 제대로 다시 준비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7/11/15 21:13
특정 지역 학생들만 손해볼 수는 없고...모든 학생이 똑같이 일주일 미뤄진 여파를 맞게되는거니 이거 때문에 나만 손해봤다고 따지기도 애매할거고 어쩔 수 없는 결정인 것 같네요.
17/11/15 21:15
용감한 결정이죠. 이런 걸 모두 예상은 안하더라도 부작용이 클 거라는 건 알고 있을텐데 그걸 다 책임지겠다는 거니까요. 너무 늦은 결정이라지만 그렇다고 이만한 결정을 하는데 이정도 시간도 안쓰고 한다면 또 너무 경솔하다고 할지도 모르죠.
17/11/15 21:18
당장 저희 아버지만 해도 그냥 하면 되지 무슨..이라고 하십니다(....)
근데 사실 어찌할 방도가 없죠 내일 연기해서 욕먹는건 욕먹는 거지만 만약 내일 강행했다 사고가 나면 그건 정말..... 진짜 아예 수습이 불가능해지니깐요 (당장 오늘 이례적으로 여야5당이 전부 다 무조건 잘한거라고 말하고 있으니..)
17/11/15 21:17
제가 문뽕을 맞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결단력을 높이 삽니다.
결국 결과론적으로 어떤 욕을 먹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는 굉장히 적절한 조치인것 같습니다.
17/11/15 21:18
[포항 급파 김부겸 "안되겠다"…文 대통령 보고받고 "수능 연기"]
현장 피해상황을 본 고위 당국자의 보고가 결정적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8&aid=0003964879
17/11/15 21:24
아까 밑에 댓글 달아놓긴했는데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회의가 시작되었고 김부겸 장관은 곧바로 포항으로 갔고 행안부 소속 관련 인원 6명도 급파되었고요
17/11/15 21:38
와 이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같아도 인근지역의 중진 또는 말단 직원을 보내서 상황파악하라 할거 같아요. 근데 이러면 연기할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릴수 있으니 아예 '장관'을 보내서 상황파악하는 판단력은 진짜.... 대단합니다. 정말 잘했어요. 병사가 상황서는 한국군과 영관급이 상황서는 미국군 비교한 만화가 생각납니다 크크크크크크
17/11/15 21:29
잘 한 결정이긴 한데 근데 괜히 세월호 사건이 생각나 가슴이 짠하네요.
우리는 너무 엄청난 비용을 내고 안전불감증에 대해 배웠어요. 오늘따라 더 빚진 마음이 듭니다...
17/11/15 21:29
이런거 별거 아니라고 강행해서 사고터지고 애들 죽고 어른들 죽고 다치고 하는거죠. 원래 범국가단위 조치는 어떻게 해도 무조건 손해보는 사람이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일주일 미뤄서 생리주기 손해본 여학생들이나, 휴가 다시 나와야 하는 군인분들, 그리고 이렇게 분명한 사유가 없어도 모든 역량과 바이오리듬 우주의 기운 등등을 내일에 올인한 대다수의 수험생들에게는,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런분들을 위해 사회적 / 조직적인 배려를 최대한 할 수 있게 해야지 이거 강행하면 사고 안 터져도 위험 지역에서 손해보는 학생들은 불안감 때문에 무조건 손해죠. 시험은 멘탈게임인데요.
누군 깨끗한 공기의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치고 누군 어제 그제 지진나서 훼손된 지역에서 시험보면 그것도 불공평입니다. 범국가단위 조치는 그게 아무리 좋고 옳은 일이여도 무조건 기존에 비해 손해보는 사람 / 이득보는 사람이 생길수밖에 없는거고, 어떤게 합리적인지, 평등한지를 결정권자가 최대한 신중하게 판단해서 결정했으면 그걸 존중해주는게 맞죠. 박근혜도 사고 터졌을때 어디 숨어서 놀고 먹지 않고 모습 드러내고 브리핑 들으면서 지시 내렸으면 그 지시가 결과적으로 잘못된것이었어도 지금처럼 여론이 구리진 않았을겁니다. 이번 문재인 결정도 똑같아요. 결과적으로 잡음이 안 생길수가 없을테지만, 일단 현 시점에서 연기는 몇년전 안전사고로 수백여명의 아이들을 떠나보낸 국가의 수장으로서 당연하지만 용기있는, [박수쳐줄만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결정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앞으로 일주일간 이번 결정으로 인해 반드시 도움이 필요해진 사람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주시고, 그렇게 조치한 뒤에도 결과적으로는 큰 손해를 본 사람들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다음부터는 이런 급작스런 사태에도 최대한 그런 피해자들이 덜 생기도록 조치해줄 수 있는 정부가 되었으면 하네요. 뭐 이건 대통령 혼자 할 일은 아닙니다만... 추신 : 극성 문재인 지지자들 보기 싫어서 정치글 많이 올라오는 사이트들 다 스킵하고 있는 저마저도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이거 가지고 어떻게든 흠집내려고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다른 사이트엔 그래도 존재한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좀 신기하네요. 수험생들이나 관계자라면 뭐 쌍욕을 해도 이해합니다만...
17/11/15 21:38
오히려 진짜 큰 문제는 이번 결정을 미룬게 아니라 일주일 미룬걸로 해결이 될지 그게 더 걱정되긴 하네요. 이 결정이 정말 시끄러워질 케이스는 아마 재연기 해야될 정도로 일주일 후에 지진이 가라앉지 않을 상황이 일어났을때가 될텐데, 그럴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수능치는게 죄도 아니고... 수험생들 진짜 너무 안타깝네요. 에고...
17/11/16 10:03
말씀하신 바에 백번 공감합니다.
근데 실례지만 예전 닉이 어떻게 되셔요? 제가 좋아하는 글쓰기 하시던 분이랑 쓰시는게 비슷해서 헤헤;;
17/11/16 10:38
외국 나갈때 PGR 탈퇴하기전 마지막으로 쓴 닉은 Jace Mind Sculptor를 요렇게 조렇게 줄인 닉이었던것 같네요. 제 입장에선 사실 전 닉이랑 이 닉의 연속성과 연관성이 분명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신분세탁이 됐군요.
Jace Beleren - Jace, The Mind Sculptor - Jace, Vryn's Prodigy 같은 사람이 나오는 매더게 카드입니다.
17/11/16 11:22
우왕 Jace Beleren 님이셨구나!! 친목질은 금지라지만 너무너무 좋아하는 글들 잘 써주셔서 좋았는데 (Jace T Mind Sculptor 닉 쓰실 때도 마찬가지였구요) 한동안 못 오신다고 하셔서 많이 슬펐는데 엄청 반갑네요!! 돌아오신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흐흐.
(정작 저는 일이 바빠서 여기랑 홍차넷만 가끔 들러서 눈팅만 하고 있지만 ㅠㅠ)
17/11/16 11:54
저는 지난 반년간 아예 눈팅도 안하고 리얼 라이프에 올인했는데 시원하게 망하고 왔습니다. 크크크 글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근데 피지알이 친목질이 금지였나요? 사(이트)내연애들 엄청 하시던데 - -+
앞으로는 예전하고 비슷하게 간간히 글 올리면서 지낼거 같아요. 여하튼 저도 매우 반갑습니다!
17/11/15 21:31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1&sid1=102&aid=0009687427&mid=shm&mode=LSD&nh=20171115210707
16일 수능시험장 학교는 예정대로 휴교하고 지진 피해 입은 포항의 모든 학교도 휴교한다고 합니다. 속보라 내용은 없습니다.
17/11/15 21:34
추가로 원래 내일 수능시험장이 아닌 초중학교들은 교통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1시간 늦게 등교하는 방침이 있었는데, 내일 이걸 그대로 지키라고 공문 내렸다는군요.
17/11/15 21:34
천재지변이니까 이건 어쩔 수 없죠ㅜㅜ 이걸 문제삼는걸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근데 수능날에 맞추어서 컨디션 조절 중이던 수험생들은 정말 빡치겠네요 여학생들 중에선 수능날 맞춰서 생리주기 몇 달 전부터 조절하는 경우도 꽤 있는데
17/11/15 21:35
헉.... 저 23일에 오전 비행기로 인천가는데 혹시 지연가능성 있나요? ㅠㅠ
한국시각으로 11시 반쯤 해서 공항 들어가는데.... 어디서 듣기로 언어/외국어 시간엔 비행기가 지나갈 수 없다고 해서 걱정되네요. 23일 스케쥴이 밀려있어서 지연되면 망합니다...
17/11/15 21:37
지진 관련해서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5.4 짜리 지진으로 그 수능을 미룰 정도로 안전 문제가 발생했는데 향후에 더 큰 지진이 오면 어떻게 될지.. 건물들 다 갈아엎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17/11/15 21:37
지금 독서실인데 난리났네요. 책 다 버리고 정리하고 간 고3, 재수생들 다시 책 주워서 들어오는데 그 사이에 폐지노인들이 들고가서 울고 있는 애들도 있고 다른애가 가져가서 없다고 하소연하는 애들도 있고 난장판입니다....
17/11/15 22:24
저희 땐 수능 본 다음에 버리곤 했는데 요즘은 그냥 전날 버리나 보네요.
버릴 시간에 공부 정리하더나 컨디션 조절하는 게 더 도움이 될텐데...
17/11/15 21:37
[지진여파로 과학실 포르말린 누출된 포항여고 수능시험장]
http://v.media.daum.net/v/20171115193443767 수능 고사장중 이런 데까지 있는거 보면 이번 연기는 진짜 백번 천번 봐도 잘한 결정이었네요...
17/11/15 21:38
만약 아직도 503정부였다면...
지진이 안났는데 났다고 한 너네들이 잘못한거야 를 시전 지진이 났다고 보고한 사람들 해고 및 고소 고발 지진이 났다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 허위사실유포로 고소 및 고발 지진이 났다고 선동하는 문재인과 야당을 심판해달라 드립 이 현실이 되었을 지도(..)
17/11/15 21:38
당장 수능과 관계없는 저도 내일 정상출근하라는(원래는 한시간 늦게 출근) 문자 받고 짜증이 약간 났었는데.. 수능 당사자인 수험생 및 그 가족들. 관계자들은 오죽할까요.
아픈 예방주사라 생각하고 더 큰 혼란이 없었으면 합니다.
17/11/15 21:41
내가 수험생이면 정부개쌍욕 합니다. 내일맞춰서 1년을 준비햇는데 저런 시험장에서 시험 보게 해서 컨디션 나빠져서 시험 못보면 누가책임지나요?
17/11/15 21:47
어짜피 수험생은 아니신 것 같으니 크게 좀 보시죠. 저기에서 불안해서 어떻게 시험을 보라는건지
그냥 소수 피해볼수도 있으니가 아니라 여진이 아니라 본진이 이제 와서 더 큰 사고가 나면 어쩔지 대체... 그냥 암것도 없는데, 별일 없겠지 하면서 터진 세월호 사고가 그렇게 오래 지난 일도 아닐텐데요
17/11/15 21:47
지진 안나면 매우 땡큐고 최상의 시나리오죠 무슨 소리 하나요? 소수 피해 정도가 아니라 안전 문제인데요. 기껏 생각한다는 피해가 컨디션이라니-_- 어차피 상황은 다 똑같습니다.
17/11/15 21:51
수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시겠죠.
그래서 동등한 조건에서 시험을 치루게 하는게 수능에서 제일 중요한 점인데 이걸 깨라는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오네요.. 그럴거면 수능 뭐하러 합니까? 소수라도 피해보면 수능은 이미 무너지는건데 뭔...
17/11/15 21:52
소수가 아닙니다. 포항시 수험생 전체가 지금 시험을 제대로 못 치를 상황이에요. 전체가 손해볼 수도 있으니 포항시 수험생 전체의 목숨을 걸라는 말씀이세요. 이건.
17/11/15 21:46
개쌍욕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쌍욕하고 끝내면 거의 보살이나 재림예수 수준의 멘탈일듯), 이제 시험 끝나고 결과 발표하면 그것보다 더 한 일도 일어날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그 사람들한테 아무도 고개 떳떳하게 들고 심하다고 뭐라고 할 자격은 없죠.
다만 그냥 강행했다가 사고터지면 그것도 역시 정부 책임인건 마찬가지에요. 정부는 어떤 선택을 하건 쌍욕을 먹게 되어 있는거고 이럴때 쌍욕먹으면서 일 잘 수습하라고 세금으로 밥먹여주고, 시간써서 투표하러 가는거죠.
17/11/15 21:48
그건 일주일 사이 컨디션 조절 못한 본인 탓이죠. 그걸 왜 남탓으로 돌립니까? 공부도 잘잘이라 솔직히 일주일 가지고 크게 차이 안납니다.
17/11/15 21:50
천재지변에 의한 사정으로 연기한걸 왜 남탓을 하십니까? 탓하실 거면 어디 땅이라도 때리면서 개쌍욕하시던지. 지진을 정부가 내기라도 했답니까?
17/11/15 21:53
아 저런 시험장에서 시험을 봐야하는데 연기안해도 되는 문제라구요? 그간의 안전불감증때문에 일어난 일들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셨나봄.
17/11/15 21:56
하다못해 여진의 확률만 찾아봐도 내일 올 확률이 다음주에 올 확률보다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비아냥 거리실 시간에 지진에 대해서 좀 검색이나 해보세요 고집피우지 마시고.
17/11/15 21:58
건물들의 안전 점검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고 지진이 있은 직후 여진이 짧은 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건 아주 자주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불과 1시간 전에 포항 인근에 또 여진이 있었어요.
17/11/15 21:49
수험생은 멘붕이니 정부 욕하겠죠. 하지만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의 책임을 정부에게 물을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제때 시험쳐도 수능 며칠전에 병날 수 있는 거고.....그럴 때 왜 나 아플 때쯤 수능날 잡았냐고 책임지라고 할 수 없었듯이 1주일 사이의 컨디션 난조를 가지고 책임을 물을 순 없죠. 오히려 내일 시험을 강행했다가 포항시내 고사장이 무너지거나 진도 3이상의 여진이 오면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규모가 있는 지진은 포항시만 문제가 아니라 대경지역 전체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요. 만약 그렇게 되면 그건 인재죠.
17/11/15 21:52
사실 직접 피해보는 당사자라면 충분히 욕 할만 하죠. 욕하는게 법을 어기는 것도 아닌데요. 다만 이런 경우에는 모두가 피해보지 않는 선택이란게 없다보니, 이번 선택에 있어서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합니다. 정부가 신이 아닌 이상 항상 모두가 피해를 입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없는거고, 이런 상황이 닥쳤을때 보다 나은 선택을 하라고 뽑아 놓은게 정부니까요.
17/11/15 22:13
저는 오히려 수험생이거나 수험생 가족이라고 봅니다.
쌍욕이 나오니 어쩌니 하면서 심하게 감정이입 하는것도, 글쓴이가 당사자면 이해가 가거든요. 아무 상관 없는 고3들 컨디션마저 걱정하는 고운 심성을 가진 사람이 포항 고3들 고생하는 마음은 무시하고 수능 강행하자고 말하는 것보다, 내가 피해 보니깐 다른 고3들 컨디션 조절을 명분삼아 포항쪽 고3들 망하든 말든 시험보고 싶다고 적는 쪽이 더 가능성 높아 보이지 안나요.
17/11/15 22:02
네 욕할수있죠 저 같아도 욕해요. 근데 만약 시험강행했다가 정말 운없게 머리에 벽돌이라도 맞아봐요. 그때도 정부 욕할거죠??? 사람 목숨이 시험보다 중해요?? 진짜 그래요??
머리는 장식으로 있는거 아니에요 생각하라고 있느거지 안전불감증으로 몇을 더 잃어야 당신같은 사람이 없어질지 모르겠네요. 당장 시험이 중요하니 저 무너질것 같은 건물에서 꼭 시험을쳐라??? 기가차서...오늘 당신이 썼던 글.. 그 못돼먹은 마음.. 꼭 다시 돌려받으세요.
17/11/15 22:51
그 정도 관리도 안될 놈이면 뭔 짓을 해도 안되는 인간. 그 정도 밖에 안되는 겁니다.
어차피 전국 수험생이 다 똑같은 상황이니까요.
17/11/15 21:47
하필 하루 직전이라 짜증난 수험생들도 있긴 할텐데 포항 사진 보니 납득되더군요. 경북 쪽은 학교도 엉망일테고 학생들 멘탈도 영 아닐테고. 진짜 연기하리라 예상은 못했습니다만. 다음주에는 아무일 없어야 할텐데.
17/11/15 21:47
지진 좀 느껴질만한 지역에 있긴 했지만, 수능 연기할만한 정도인가? 는 의문이었는데...
관련 사진 보니까 장난아니네요; 잘 연기했다고 생각합니다.
17/11/15 21:47
고3이면 쌍욕해도 인정인데 남일이라고 다른 게 아니라 틀린 이야기 막 하시는 분들 계시네. 어지간한 정치 이야기는 신경도 안쓰는데 이건 남 목숨 안전 문젠데요.
17/11/15 21:48
지진이 난 순간 어느 누구도 손해보지 않는 경우의 수 따위는 없어진거죠....포항 쪽 수험생들은 말할 것도 없고
컨디션 조절해온 타지역 수험생도 꼬인거고.. 그럼에도 이럴때 잘 추스르는 사람이 결국 이기는거니까 흔들리지 말고 이겨내길 바랍니다.
17/11/15 21:49
여기서 사람의 이기심을 볼 수 있네요.
수십만명의 수험생의 1주일 동안 컨디션 관리, 힘들겠죠. 하지만 그것보다 더 힘든건 내일 수능이 강행된다면 그 불안한 시험장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보는 수험생의 시험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자기중심이라고 하더라도 좀 상식적으로 생각을 했으면 합니다.
17/11/15 21:55
원래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고, 인터넷에서는 다들 여포가 된다지만 몇몇 사람은 유난히 정도가 심하죠.
다른사람 목숨의 위험보다 자기 행복추구권이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남이 천재지변 당하든 말든 내 컨디션 조절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사람도 있고... 입장만 바꿔봐도 입밖에 꺼내지 못할말을 인터넷이라고, 자기일 아니라고 너무 쉽게 적는 사람이 있어요.
17/11/15 21:53
왜 세월호 사고가 났는지 여기서 보이는 몇 분을 보고 알았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사고가 인재라는 것도 알게되네요. 참 안전이라는게 이렇게 사람의 본모습을 보여주는거 같네요.
17/11/15 21:53
저는 글쎄요 시험 일주일 연기됐다고 세상 무너진것처럼 반응하는 수험생들은 양해하기 어렵네요. 일정 흐트러져서 쌍욕하는건 이해해도, 인생 끝난것 마냥 좌절하고 우는건.. 수능에 너무 과몰입해서 판단이 흐려진건 아닌지. 수능 못쳤다고 자살하는 수험생들과 같은 맥락인것 같습니다. 그냥 시험이 천재로 연기된것 뿐인데 자꾸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수험생들이 있는것 같아서 참. 그러면 그럴수록 본인손해라는걸 모르는걸까요
17/11/15 22:01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만
이미 닥친 상황에서 저런 분위기를 만들어서 통곡 한마당 벌이는 건 그냥 거기 참여하는 사람들 다같이 망하자는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의연함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꾸 통곡할라고만 하는 수험생들이 계속 눈에 띠어서 한마디 했습니다.
17/11/15 21:59
딱히 여기 수험생 어그로는 안보이는데, 뭐 다른 기사라도 있나요. 남 목숨 편하게 생각하는 몇 사람들은 시험당사자 아닌 것 같은데요.
17/11/15 22:10
남 일이니까 그렇게 쉽게 말씀하시는거죠. 그렇게 치면 사업 망해서 자살하고 정치 망해서 자살하고 비리 걸려서 자살하고 노년에 힘들어서 자살하고 돈 없어서 자살하고 자살하는 사람들 다 자기들 손해인데 멍청하다고 하실건가요. 대한민국 사회가 재도전 기회가 없다 안전 그물이 필요하다 그 얘기는 당장 수능 망친 수험생부터 시작인데 왜 그렇게 쉽게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수험생들이 과도하게 의미부여 하는게 아니라 사회가 공부하는 학생들이 그런 생각을 가질수밖에 없게 구석으로 몰아넣은거죠. 남 일이라고 되게 편하게 말씀하시네요. 무엇보다 의연이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정치인부터 시작해서 유명 탤런트, 운동 선수, 영화 감독, 세계적인 업적을 가진 학자 등등도 못해서 자살하는게 의연인데...
17/11/15 22:38
제가 뭘 쉽게 말한다는건지는 모르겠지만(좌절하지 말고 의연하라는 건 그냥 인생 즐겁게 잘살고 싶으면 기본적으로 가져야 될 마인드 아닐까요), 그래요 뭐 수능 수험생들이야 대부분 애들이니까 그렇다손 치더라도 말씀하신 성인들이 좌절감에 못빠져나오면 일단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사회적 안전망이 없는 건 고쳐나가야 될 일이지만, 힘들고 앞이 안보이고 고생길이 열렸다고 자살해버리는건 뭐 아무것도 없는거고 아무것도 할수없는거니까요. 사회적 안전망 마련되기 전에 사람들이 힘들다고 자살하는걸 그냥 이해만 하고 보고만 있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일단 사람부터 살리는게 먼저 아니겠어요. 의연함은 가지기 어려운것이지만 그렇다고 가져라고 권하는걸 멈출 이유는 없죠.
17/11/15 21:54
정부가 대처가 빠릿빠릿하고 확실해서 좋기는 합니다만..
수능 2~3달 전부터 스케쥴짜고 시간관리하면서 시험 쳐봤던 입장에서 공부하는 고3들 안쓰럽기는 하네요..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딱 수능날 맞춰서 컨디션 조절했을텐데 1주일 늦춰지면 엄청 맥빠질텐데 힘내라 얘들아..
17/11/15 21:54
좀 속상하더라도 기운내고 "그냥 일주일이야"라고 담담히 생각했음 좋겠습니다.
고3 수험생분들 수능에 연계되어 일하시는 분들. 그리고 부모님들 모두 힘내세요.
17/11/15 22:46
그러게요.. 안그래도 댓글 남겨놓고 생각해보니 그냥 수험표만 있으면 되겠더라는..
앞으로는 예비군이나 민방위 훈련처럼 시험장 출석 확인도장 받은 사람만 할인해주는 걸로 바뀌어야 할 듯 싶네요.
17/11/16 17:31
수능 본 지 하도 오래돼서 원서접수비가 얼만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첫댓글부터 농담으로 단 거였는데 다들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니 살짝 민망하군요. 좀 더 열심히 활동해서 인지도를 높여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7/11/15 21:58
오늘 수능이 아닌 것이 천우신조라고 봅니다.
물론 1주일 안에 모든 고사장 정상화 안 되겠죠. 하지만 모든 학생이 비슷한 조건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주어야죠. 시험지보다 당장 내 머리 위에 있는 천장, 앉아있는 바닥이 더 신경쓰일텐데요. 이렇게밖에 대학을 갈 수 없게 만든 어른들이 했어야 할 최선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 주어서 다행입니다.
17/11/15 22:0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421&aid=0003049246
참고로 여야5당 모두가 간만에(?) 이번 결정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17/11/15 22:04
현재 지진 정보입니다.
발생시각 규모 깊이(km) 위도 경도 위치 2017-11-15 14:22 2.2 8 36.11 N 129.36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 2017-11-15 14:22 2.6 - 36.08 N 129.31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7km 지역 2017-11-15 14:29 [5.4] 9 36.12 N 129.36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 2017-11-15 14:32 3.6 8 36.10 N 129.36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 2017-11-15 14:46 2.5 6 36.12 N 129.39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동쪽 9km 지역 2017-11-15 14:50 2.4 8 36.10 N 129.36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 2017-11-15 14:52 2.4 9 36.11 N 129.35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 2017-11-15 14:56 2.8 12 36.10 N 129.35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km 지역 2017-11-15 14:58 2.8 6 36.11 N 129.36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 2017-11-15 15:00 2.9 8 36.11 N 129.35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 2017-11-15 15:09 3.5 8 36.09 N 129.34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 2017-11-15 15:14 2.4 9 36.10 N 129.35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km 지역 2017-11-15 15:19 2.2 8 36.14 N 129.37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 2017-11-15 15:23 2.6 11 36.09 N 129.35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 2017-11-15 15:36 2.3 7 36.09 N 129.33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 2017-11-15 15:55 2.2 10 36.12 N 129.37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 2017-11-15 16:11 2.9 9 36.13 N 129.36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0km 지역 2017-11-15 16:16 2.4 8 36.09 N 129.35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 2017-11-15 16:18 2 6 36.14 N 129.36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 2017-11-15 16:49 [4.3] 10 36.12 N 129.36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 2017-11-15 16:57 2.2 7 36.14 N 129.37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 2017-11-15 17:11 2.8 - 36.00 N 129.34 E 경북 포항시 남구 서남서쪽 2km 지역 2017-11-15 17:42 2.2 10 36.14 N 129.37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 2017-11-15 18:41 2.1 11 36.09 N 129.32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6km 지역 2017-11-15 18:48 2.1 5 36.14 N 129.38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 2017-11-15 18:51 2 11 36.14 N 129.38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 2017-11-15 18:57 2.3 8 36.11 N 129.35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8km 지역 2017-11-15 18:58 2.2 8 36.10 N 129.35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km 지역 2017-11-15 18:59 2.1 9 36.11 N 129.35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 2017-11-15 20:54 2.4 10 36.10 N 129.35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km 지역 2017-11-15 21:35 2 10 36.11 N 129.36 E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 이런 상황에서 시험을 강행하는 건 아무래도 무리일 거에요.
17/11/15 22:23
사람들이 대게 본진 하나만 기억하는 경향이 있는데, 해당지역 여진은 그 이후 수백차례가 오기 때문에, 당장 내일 시험은 어쩔수없이 연기할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17/11/15 22:06
일부 댓글들은 어이가 없네요. 세월호 터진지 10년은 지났나요?
고3들이 고생 하겠다 라는 생각은 들고 안쓰럽습니다만 만에 하나 천에 하나라도 여진나서 시험중이던 학생들한테 사고라도 나면 어쩔라고;
17/11/15 22:07
교육계 전체가 비상이네요. 저도 신분이 신분인지라 사실 내일 수능감독이 아니라서 좀 쉬는가 했건만 다시 출근하게 되었네요.
학교 전체적으로 학사일정도 다시 짜야 하고, 추후 수능 관련된 일정 논의도 다시 해야 하고...
17/11/15 22:10
안전불감증이 이렇게 생기는군요....
포항지역학교 사진 하나 못봤는지... 그냥 본인은 흔들흔들 끝이라 포항도 그랬다고 생각하는지...참 답답합니다. 안전불감증! 다른곳에 있는것이 아니네요...정말....
17/11/15 22:12
원래 수능이란게 좀 그렇긴하지만 올해수능은 더더욱이 천하제일멘탈잡기대회가 되었군요.
남들 다 멘탈깨지고 쌍욕하고있을시간에 앗싸 나혼자 일주일 더 공부해야지 하고 지금 책보고있는 수험생이 승리할듯합니다. 공부를 열심히하는놈보다 즐기는놈이 더 쎈데, 그거보다 더 쎈게 방금본놈이라는 말도생각나네요.
17/11/15 22:17
정부의 정식 브리핑 자료가 나왔습니다.
http://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237381 보도자료에 첨부된 피해상황을 보니 포항지역은 확실히 시험 볼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여진 이전에 이미 저 정도의 피해상황이 보고가 되었는데 여진 이후에는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모로 수능연기는 불가피했다고 생각됩니다.
17/11/15 22:51
https://imgur.com/a/ee8sX
이짤 첨부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왜 연기해야하냐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이걸 보면 납득하실것 같네요
17/11/15 23:08
어그로들한테 제 후배들한테 받은 사진 다 보여주고 싶네요. 당신들이 제정신이면 수능 연기한거에 욕하지않을겁니다 이 한심한 작자들아
17/11/15 23:21
이건 박근혜가 했어도 칭찬할 일이죠.
왜 여기서 진영논리가 나오는지 크크크크크 여러분 양손 안써요?? 댓글보면 거의 한손 잘려나간 분들이...덜덜
17/11/16 00:33
본문과 상관없는 내용입니다만 어그로 관련해서 댓글 달자면,
간혹 어그로로 제재받은 분들이 [운영진이 뭔데 (자의적으로) 나를 어그로로 판단하느냐]고 건게에 문의해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얼마 전에 자게에서 관련 내용을 글로 썼는데, 운영진이 먼저 이 사람은 어그로다, 라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 다른 회원에 의한 신고 5건이 접수되면 어그로 제재 절차에 들어가고 운영위원회에서 과반이 넘으면 최종적으로 어그로로 간주되어 제재가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10명 가까운 회원이 해당 댓글(+그 댓글을 단 회원)을 어그로로 판단했다는 것이고, 10명이라면 댓글의 어그로성 정도가 어떠했는지도 다들 대강은 짐작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보통은 이런 경우 정말 순식간에 신고가 5건 넘어섭니다...)
17/11/16 00:45
단순히 감정적인 지역 이기주의도 아니고... 말 그대로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에 의한 안전 문제입니다. 멘탈적으로도 공정성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쪽이 더 옳은거 같고요.(물론 내일에 맞춰서 여러모로 관리해왔을 수험생들의 아쉬움은 이해합니다. 열심히 해왔던 친구들은 부디 멘탈 잘 잡고 다시 점검해보는 의미있는 1주일로 삼았으면 하네요)
이건 정상적인 국가라면 당연히 취해야 될 조치를 정상적으로 취했다고 생각하며, 잘 판단했다고 봅니다.
17/11/16 01:33
503이 아직 대통령이었다면???
"하늘 두쪽나도 개인 휴식취해" 세월호 참사 당일 4월 16일도 수요일 http://www.news-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53 수요일마다 쉬었으니... 또 난리 난리 완전 난리였겠네요. 근데 이번 재난 문자 발송이 상당히 빨랐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정부에 들어서는 확실히 개선되긴 했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26&v=_psCa_qc8bI
17/11/16 05:51
만약 연기없이 시험강행 중 지진이 나 불안해서 시험을 잘 못봤다거나 대체시험장을 급하게 마련, 시설점검할 시간적여유가 없어 시험도중 학생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나면 연기안한 정부는...
17/11/16 07:39
안전상 맞긴 한데 피해볼 수험생 친구들은 좀 안쓰럽긴 하네요.
그나저나 말이좋아 1주일이지 이게 1주만에 지진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전혀 없으니 수송계획이라도 세우던지 플랜B C가 시급해보이는군요.
17/11/16 09:13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sid2=257&oid=001&aid=0009687967
방금 또 3.8의 지진이 발생....연기한게 다행이군요
17/11/16 09:14
kbs 속보로 9시02분경 포항 북구 북쪽 8km 3.8 지진발생이라는군요.
강행하자는 인간들 말대로 수능 쳤으면 볼만했겠습니다. 암만 수능이 중요해도 사람보다 중요할순 없죠. 수능은 미룰수 있지만 인명은 무엇으로도 다시 구할수 없는데요.
17/11/16 09:25
페이스북 들어갔는데 별별 인간들이 다 있네요.
포항이라서 수능 미뤘다는둥, 충청도나 강원도같은 다른지역이었으면 안미뤘을거라는둥 한국이 좁은줄 알았는데 이런 돌+I가 많은걸 보면 그렇지 않은가 보네요.
17/11/16 20:24
제가 수험생이면 안빡치고 좋았을듯..
언수외야 어차피 이제와서는 유지만하면 되지만 마지막날 암기과목인 탐구과목이 너무 부실했어서 시간 좀만 더있었음 싶었는데
17/11/16 21:28
차라리 이쯤되면 포항지역 고사장을 타 지역으로 변경하는 게 나아보일 정도입니다. 물론 일주일 남겨두고 학교 수배부터 숙소수배에 교통편까지 대혼란이 예상되지만 그것조차도 시험 중 지진을 맞은 학생들의 멘붕과는 비교할 수 없어 보이거든요. 지금 포항지역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상당수가 옮기겠다고 할 거 같네요. 전문가들이 일주일 뒤에도 여진이 있을 가능성이 극히 높다고 하는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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