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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6 09:25
언어영역 듣기 평가 때 지진 났으면 덜덜덜 했지만,
언어영역에 듣기가 없다고? 뭐 이제 국어영역이라고? (...) 아무튼 다행이긴 한데 얼른 잦아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7/11/16 09:35
연기가 잘못되었다고 얘기한건 아닙니다. 시험장 컨디션 같은 것도 칠 수 없다고 생각하긴하는데. 연기가 신의 한수 급이 되려면 일단 수능이 잘 마무리되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경주때처럼 1주일뒤에 큰 지진이 다시올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안좋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죠.
17/11/16 13:17
그 연기한 날짜에 무슨일이 또 벌어질까봐 연기 못하는 것도 웃기지 않나요?
연기가 신의 한수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연기할 이유가 있으면 연기하는 겁니다. 그날 무슨일이 일어나더라도 그건 이번 연기한 건과는 별개로 봐야죠.
17/11/16 13:33
막연히 별개로 보기가 어려운거죠. 안좋은 상황을 가정해서 연기된 수능 당일, 시험 중간에 더 큰 지진이 날 수 있으니까요. 천재지변이라는게 그런거니까 하는 얘기죠. 연기를 하자 말자 아니라 그 결정이 정말 잘한 결정, 문제나 뒷말이 없는 결정이 되려면 일단 수능이라는 이벤트가 끝나고 평가하자는거죠.
17/11/16 13:46
연기한날 무슨일이 벌어질까봐 연기를 안할 수는 없다는게 핵심입니다.
그날 무슨일이 벌어지던 그건 연기를 고민할때 생각할 변수가 아니란거죠. 그날 무슨일이 벌어지던 연기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니란거죠. 그래서 별개인겁니다. 두사람이 저녁 약속을 잡았다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미뤘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약속을 위해 외출하던 한명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칩시다. 이건 그냥 교통사고다 vs 약속을 미뤄서 생긴일이다 어느쪽인 걸까요?
17/11/16 13:53
뭔소리를 하시는지 연기를 하자말자가 아니라 연기가 신의한수급으로 잘한 결정이되려면 미뤄진 수능 끝나고 평가하자라는거죠. 경주지진의 사례도 있으니까요. 판단은 이벤트가 끝나고하자라구요. 누가 연기를 하지 말자라고 했나요?
17/11/16 13:54
일단 연기가 옳은가 아닌가를 판단할 일이지, 그날 무슨일이 벌어지지 말아야 옳은 판단이다.
라는게 잘못된 명제란 말입니다. 그쪽이 던진 명제 자체가 잘못 되었다구요. 이해를 못하시네요.
17/11/16 13:59
아니죠. 이미 사례가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 큰 지진이 있었고 1주일뒤에 비슷한 강한 지진이 다시 한번 났던 사례가 있습니다.. 만약에 정말 큰 지진이 난다면 이 결정을 두고 말이 없을 수 있을까요? 교육부에서 다시 한번의 연기가 없다라는것도 이사례를 염두안하고 얘기했던 부분이 아닙니다. 그냥 단순한 약속 연기가 아니잖아요. 정말 지진이 다시난다면 차라리 어제오늘 안전부분에 대한 점검을 하고 진행하지 못할 수준이었냐 라는 말이 충분히 나올만하다고 봅니다.
17/11/16 13:19
어제 뉴스룸에서 그 경우에 대한 대책은...
포항지역의 수험생들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 수능을 치루는 경우도 고려한다고 하더군요. 수능을 더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수능을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17/11/16 09:29
다음주 수능때 한발짝 더 나가서 포항 지역 수험생을 조금 불편하더라도 타 시도로 미리 배치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나저나 이런 생각 안하려 해도 '503이었다면....' 이라는 물음이 안생길 수가 없네요 크크. 간절히 원하면 전 우주가, 아니 한반도 모든 땅이 나서서 도와줄 것이다?
17/11/16 10:00
[단독] 박 대통령, 수요일 쉬는 날로 정했다, '연속극 오락프로' 즐겨
http://www.news-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53 [한 정보 관계자는 "일주일 가운데 수요일은 박 대통령에게 휴식일이었다. 박 대통령은 수요일은 하늘이 두쪽나도 반드시 쉬는 날이었다"고 전했다.] 어제가 수요일이었죠.
17/11/16 09:57
원래 한반도가 지진으로부터 완전한 안전지대라고 할 수는 없다고 알고 있긴한데... 최근들어서 그 빈도가 늘어난 느낌이네요
17/11/16 10:21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워낙 강해서 그 여파가 계속 있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이런 인터뷰가 하나 있더라구요. 뭐 교수 한명의 인터뷰일뿐이긴 하지만 완전 터무니없이 생각하기도 힘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2869737 [이진한 고대 교수 “포항지진, ‘지열발전소’가 원인일 가능성 크다”]
17/11/16 10:26
이 인터뷰 논란이 있죠. 특히나 이진한 교수가 원자력 안전관리위원회 소속이였던 적이 있어서 이 인터뷰를 신뢰할 수 없단 채팅이 저 인터뷰 하던 당시에 많이 올라왔습니다.
17/11/16 10:35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신빙성있게 보지는 않지만 (4.5cm 구멍 좀내고 물좀 쐈다고 지진이 나다니!!!)
그런데 하필이면 이명박 고향이 흥해읍 + 무슨 지열발전하는데 4.5Km 씩이나? 를 생각해보면 정말 제대로 파놓긴 한걸까? 라는 의문까지 들다보면 혹시? 스럽긴 합니다. 크크크
17/11/16 10:08
일주일 뒤 경과도 지켜봐야하지만, 당장 오늘 치자고한 사람들은 학습능력이 없는건지, 공감능력이 없는건지 의심이 될 지경이네요.
불과 3년반 전에 안전불감으로 300명의 학생이 죽었는데요. 지진 안났으면 더 신나게 쳤어야했다고 주장하고 다녔겠죠.
17/11/16 10:24
오늘 여진이 있든 없든 당연한 조취였다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다수의 효율을 위해 소수가 희생되는게 당연한듯이 여겨지는게 문제였다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소수의 안전을 당연하게 여기는 정부가 들어선게 드디어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돌아간거 같아서 좋네요.
17/11/16 10:29
안전때문에 당연히 미뤄야되는것을....미뤘다고 욕하는것들은 만약 지진나서 건물 무너지고 애들 다치면 안미뤘다고 또 지x지x 할 사람들입니다.
17/11/16 10:51
언어영역 듣기는 첫 수능인 94년 1차수능부터 6문항씩 있었습니다. 08년부터 5문항으로 바뀌고 14년에 사라졌죠.
없었다는 분들은 14년 이후에 수능을 보셨거나 학력고사 세대거나...
17/11/16 11:07
친구가 시설공무원으로 임용이 되서 출근한지 3일짼데 크크 발령받은데가 진앙지 옆 읍사무소라네요 4년 공부해서 겨우 붙은건데 안쓰럽더군요
17/11/16 15:04
재수하는 바람에 200점 400점 두번 본 사람도 적잖이 있을거 같네요
공교롭게도 97수능이 역대 불수능 1위고 96수능이 역대 불수능 2위... 저야 공부보다는 찍기에 의존하는 사람이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망해나가는 와중에 혼자서 덜 망해 기대값보다 성적이 잘 나오긴 했지만요
17/11/16 16:52
저 뭔가 헷갈리고 있는 아재 인데요.
언어영역이 예~~전부터 듣기가 있었나요? 200점 세대 인데 저때는 영어에서만 듣기가 있었던거 같은데 이게 또 가물가물 해서....
17/11/16 18:49
학교 시설도 문제지만 포항에 계신 고모님과 통화 해보니
가전 집기도 성한 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아파트 엘리베이터도 다 고장나버려서 14층을 걸어다니시고 있고.. 집에서 밥도 못해드시고 있다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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