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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7 14:46
전 오늘 시작했습니다...
와이프몰래 비상금 100만원으로 치킨값이나 벌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비캐로 10만원 먹었네요. 초심자의 행운이란게 이런걸까요?
17/11/17 14:53
넵, 초심자의 리얼 행운입니다.
이제 더 투자하시면 100만원이 50만원 되고, 20만원 되다가 이제 흐름을 좀 알것 같아! 하면서 500만원 넣고 100만원 이득 봤다가 다시 200만원 되고, 갑자기 이번 비캐처럼 30만원하는 코인이 갑자기 200만원까지 오르는걸 보는데 거기 올라타려다가 200만원에 올라탄게 다시 50만원으로 떨어져서 언제 200만원으로 다시 오르나 하면서 계속 200만원이라고 생각하는 50만원을 쥐고 있게 될 수도 있습니다.(지금은 100만원대지만 3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올라간거라 50만원대로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비캐200만] 이라고 하고, 비슷한 말로 [리플900] 이 있습니다.
17/11/17 15:00
카지노 일기
1. 룰렛이나 해볼까? 오! 2배! 2. 슬롯머신 해볼까? 오! 1.5배! 3. 나 운빨이 좋네? 딴거 해볼까? 블랙잭? 와! 3배! 4. 재능인가? 크큿... 원금은 그대로 두고 딴돈으로 계속 해야지 5. 아 한끗 모자랐네. 괜찮아 아직 많이 땄음 6. 아 또! 저사람때문에 잃었네. 괜찮아 아직 원금이야. 한판만 더해서 치킨값만 벌고 가자 7. 아!!! 왜!!! 이거 완전 100% 였는데! 원금 손실이지만 내 운은 아직 있어 자 3배 걸어보자 8. ...10배 해볼까? 그럼 한번에 원금매꾸고 플스도 살수있어! 9. ???
17/11/17 15:14
저 가상화폐 처음 시작했을 때 3일만에 350으로 450만들었습니다.
그게 밥먹고 30분 지나니 350되어 있었고, 투자 한번 삐끗하니 250이 되드라구요. 방심하면 안되요
17/11/17 14:46
킁 전 걍 비코 박아두고 가끔 확인만 하는정도인데 많이 올랐더라구요 어차피 갈놈갈 떨놈떨인데 굳이 상시모니터링 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있을지...
17/11/17 14:48
500 이 600 됫다가 450 됫다가 다시 580 됫다가 어제 다시 500으로...
쫄보라 맨날 확인하고 단타로 조금 이득보고 손해보고 이득 보고 손해보고... 저는 이제 나눠서 넣어놓고 일줄에 한번씩만 보려합니다 흑흑
17/11/17 14:49
딴본전 생각하면 도박 못 끊지요 ㅜㅜ 도박까진 아니더라도 몸과 마음 그렇게 피폐하게 만드는거 잘 빠져나오셨습니다.
그치만 수익금 보여주시니 혹하긴 하네요. 사회초년생 1년 연봉이 오락가락하는 돈이라니...
17/11/17 14:51
시작하면 감정관리가 정말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득보고 가시네요.
전 오르락 내르락 하는거 정말 신경 많이쓰다가 한번 담이왔는데 그때부턴 뭔가 덤덤해지더라고요. 롤러코스터가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냥 코인판이 완전히 망하지 않으면 또 오르겠지 생각으로 관심을 줄였습니다. 그런데 많이 크게 이득보면 다시 더 감정이입될지 걱정되네요.
17/11/17 14:52
제 기준으로 가상화폐는 도박이라서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작전주 폭탄돌리기랑 다를게 없는 상태죠. 화폐로서 가치가 있다치면 언젠가는 안정되겠죠.
17/11/17 14:53
큰 돈이 있는거 아니면 정말 돈 갖다 버린다는 생각으로
넣어놓고 묵혀야되는 것 같아요. 저도 매일매일 다시 들어가볼까 하다가 안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리플이 잠깐 230대에서 300찍고 내려오는 걸 보면서 또 220대로 떨어지면 좀 사둬야지...생각만 하고 있네요. 크크.
17/11/17 14:55
저는 천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는 1600으로 이익을 보곤 있어요 어제 리플과 라이트코인에 휘둘려서 둘다 묶여버렸습니다 그리고 자면서 생각한게 자본금이 다시 1000만원이 되면 그만두자라고 다짐했습니다
17/11/17 14:56
13년도쯤 지인 추천으로 비트코인 들어가서 여유돈 생길때마다 계속 넣었다가 저번달에 털고나왔습니다. 물론 돈은 상당히 만들었는데 작년 말부터 저번달까지는 언제 정리해야하나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내가 일해서 버는 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나도 모르는 세계에서 왔다갔다하니 손에 일도 잘 안잡히고. 뭐하는건가싶어 이제 충분히 벌었다 생각하고 나왔는데 여전히 차트보면 두근두근 하긴 하네요.
17/11/17 14:58
묵힌돈 넣어두는거 아니면 단타는 정말 피말리는 곳이 가상화폐죠.
저같은 경우는 gs리테일로 -25% 찍은 주식투자금을 넣어서 현재 40% 다되가고 있네요. 딱한번 매수하고 판적이 없습니다. 어차피 큰돈 아니고 주식으로 -25% 까지 갔던 돈이라 그냥 두었더니 이러네요. 연말에 팔아서 와이프 선물이나 사줘야겟어요
17/11/17 14:59
작은 돈으로 2주 정도 전에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장기투자를 해야지 하고 맘먹고 들어갔는데 이 짧은 시간에 비트랑 비트캐쉬 움직임이 이렇게 말도 안 되게 출렁거리니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장투용이 아닌가 하고 회의가 생기면서도 단타는 정말 도박이구나 싶습니다. 지금은 비트코인에만 남아있고 적당한 시점(처음 마음먹은 목표가)에 오면 다 팔고 나올 생각입니다.
17/11/17 15:04
3000천만원은 버셨단 얘기죠?
다행이네요. 저도 조그마한 돈을 투자 해도 신경을 너무 써서 본업에 영향을 줄 정도라 주식이나 펀드조차 하지 않습니다. 잘한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17/11/17 15:09
가상화폐는 손대지 않았지만, 과거 주식을 할 때에도...
떨어져서 돈 나간 건 좀 아까워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털어버릴 수 있긴 한데, 내가 팔고 나니 쭉쭉 오르는 걸 보게 되면 잠이 안 오더군요;;; 개장/마감이 있는 주식도 그러는데, 24시간 돌아가는 가상화폐면... 아우...;;
17/11/17 15:26
장마감도 없고 서킷브레이커도 없기때문에 24시간 내내 짧은 시간에도 변동폭이 매우 큰게 코인입니다.
한시라도 눈을 떼기 어려워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피폐해지기 쉽죠. 예를들어 자고 있는 사이에 자기전의 2배를 찍고 내려왔다? 이런일 한 번 겪으면 그 다음부터는 잠 못자죠.
17/11/17 15:44
이런 경우는 안전하게 적당한 값에 매도/매수 걸어놓고 자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안전한 하한선, 상한선에 매수/매도 걸어놓으면 불안하게 잠 못잘일 없는데..
17/11/17 16:13
그게 말은 쉬운데 실제로는 그렇게 안된다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했을때 상한선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폭등해버리면 돈을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해봤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17/11/17 15:29
주변에 코인투자로 상당히 벌고도 이제 그만뒀다는 친구들이 똑같이 하는 말이 있더라구요.
'천만원 집어넣어서 오백만원 벌고나면 '이야 오백만원 개꿀!'이라는 생각보다 '아, 집이랑 차 팔아서 여기 올인했어야되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17/11/17 15:47
이슈만 있음 너무 들쭉날쭉하고 양형들이 본격적으로 잡는 새벽장에도 변수들이 많고...
6~7월엔 동양에서 올려놓으면 서양에서 파는 패턴도 있어서 그 땐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17/11/17 15:12
몇개월동안 잠도 안자고 차트보고 자다가도 수시로 일어나서 시세보고 이러다가 몸이 망가져서 패턴을 바꿨습니다.
시간날때 하루 날잡아서 단타만 치고 종료할때에는 수익률 상관없이 전량 매도 후 꿀잠. 이렇게 하니깐 단타 안치는 날에는 시세나 차트보지도 않고 간간히 호재나 뒤적뒤적거리고 일상생활이 되더군요.
17/11/17 15:14
투기판이죠 여긴 가치고 뭐고 없습니다
뭐 주식도 작전주 아닌게 어디있냐 하지만 이판은 대놓고 작전질해도 아무 제제가 없죠 어제 비트로 딴 수익금 리플 손절치고 나와서 다 날렸습니다.
17/11/17 15:18
그냥 전세계적인 작전주로 보고 있습니다. 오르긴 오르는데 왜 오르는진 아무도 몰라요. 오르고 나서 나중에 이유를 갖다 붙이지. 그리고 그 가격이 오르내리는 건 대부분 세력이 걸려 있습니다. 운좋게 호랑이 등에 올라타서 몇 배를 먹는 건 좋지만, 계속하다 보면 그 반대의 경우는 반드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17/11/17 15:27
신경이 굵어야 합니다. 주식 투자 경험 없이 코인 투자를 시작한 경우 배겨내기 어렵습니다. 진짜 날려도 인생에 상관 없는 돈 규모여야 합니다. 뻔한 얘기 써봤습니다.
17/11/17 15:45
잘 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생활 1주일 하다가 걍 장투하자 싶어 차트 끄고 살다 최근 이슈 때문에 다시 잠깐 보는데 정리 되면 또 안 봐야죠.
17/11/17 15:53
얼마전에 보니까 민간인 댓글팀장 하던 사람도 몇달전부터 코인을 했던거 같더라구요.
그런 사람이 코인을 하는데 돈만 넣어놨겠습니까? 돈 더 따먹을려면 어떻게든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댓글팀 하던 노하우 살려서 여기저기 사이트에 사람들 솔깃하게 하는 글들 많이 올렸겠죠. 혼자보단 여럿이 하는게 효과가 크니 댓글팀 직원들까지 동원했을 가능성이 크고요. 그 사람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기돈 부풀리려면 어떻게든 코인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다른사람들 끌어들여야 하니 별의별 논리가 다 나오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지금 코인판은 피라미드 업체들보다 더 교활한 수익구조 같습니다. 피라미드 업체들은 상품이라도 팔아가면서 수익을 내는데 코인은 그냥 숫자만 왔다 갔다 하는거 말고 더 있나요?
17/11/17 16:09
이러다 또 대하락장이 오면, 튤립,민스키,루보사태 얘기 나오고 난리 납니다. 올해 내내 그랬어요.
최근 호황기다보니 '다른사람들 끌어들이는 글'들이 많이 보이시는 것 뿐이죠.
17/11/17 16:12
똘똘똘이 스트리머가 한 말이 기억나더라구요. 손해면 문제지만 따더라도, 열심히 일한 월급의 몇배가 순식간에 들어오는데 24시간 동안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겠냐고.. 전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그냥 계속 안하렵니다. 땄다고 자랑하는 사람만큼 잃고 아무말도 못하는 사람도 많겠죠.
그리고 자기 돈 버려가면서 저에게 인생공부시켜 준 스트리머 얍얍에게 감사하기도 합니다.
17/11/17 16:16
건강을 조금 잃은 대가로 큰 교훈과 3000만원을 얻으셨으니 다행이십니다. 번 돈으로 가족들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운동으로 건강도 다시 되찾으세요~
17/11/17 16:26
내 뒤에 나보다 비싸게 들어올 호구들이 있을거라며 자신은 더 똑똑하다고 착각하는 호구들이 계속 마켓에 진입하는 동안은 장은 계속 잘 굴러가겠지요.
17/11/17 16:43
이지컴 이지고 인 것 같아요. 만약 1억을 하루만에 벌어서 손 털었다고 하더라도.. 담에 돈이 필요해지면 생각나서 다시 돌아오겠죠. 그 땐 또 벌 지, 잃을 지 모르지만요.
17/11/17 16:47
전 그냥 넣어놓고 잘 안보고 있습니다.
망할건 망하겠지만 시장 전체는 우상향이 틀림없다고 믿어서요. 사실 안보는게 또 이득이기도 합니다. 비캐 못보고 못먹었긴 하지만, 200이상에서 물릴 수도 있었단 생각들면 아찔하기도 합니다. 안보면 이벤트하는 코인에 물릴 일이 없거든요. 어제 리플 이벤트도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저가에 지정가 구매 고가에 지정가 판매 방식으로 하면 (일단 말은) 쉽습니다...... 암튼 퀀텀은 내년 이맘때쯤 30만원은 할겁니다...(?)
17/11/17 17:16
이게 원금 까먹었을 때는 진짜 하루하루 피말리는데, 이익 실현 시작하니까 그때부터는 오히려 여유롭더군요.
그냥 오르면 오르는갑다.. 떨어지면 떨어지는갑다..
17/11/17 17:44
24시간 열리는 장의 공포도 공포지만 이 장이 어느 순간 사라져도 어디 하소연 할 데가 없을 거 같아서 발도 들이지 않았습니다.
배 아픈 이야기가 주변에서 자주 들리긴 해도 그냥 발을 안 붙이고 있네요. 어지간해서 멘탈이 버텨줄 리가 없을 거 같음.
17/11/17 18:48
절대 생업과 함께 할수 없는게 가상화폐 단타같아요
3천 플러스상태에서 손을 터셨으니 신의손이시군요 크크 3천이 플러스지만 마음은 쓰릴수도있다는게 도박의 무서운점인것같기도하고..
17/11/17 18:54
규제가 없다보니 사실 어느정도 자본있으면 돈 벌기 쉬어요. 특히나 해외거래소 잡알트들은 직접 허매수벽쌓아서 가격조작도 가능하구요. 물론 혼자하다간먹힐수도 있으니 여럿이 연합으로 가격조작. 거기에 남들보다 빠른 정보력(?)으로 미리 매집해서 호재때 펌핑시키니 하늘에서 돈이 저절로 떨어지는격.
일개 개미인 저도 이런식으로 계속 이득챙기는데 진짜 큰손들은 여기처럼 돈 벌기 쉬운 곳 없을겁니다. 그 피해는 전부 다른 개미들이 떠안구요. 어쨋든 전 100억 채우면 미련없이 뜰려구요.
17/11/17 19:47
피쟐에 올라오는 코인글도 참 다양해졋네요
아주과거; 비트코인이 ##만원 됏어요/ !~!!! 이런글 올라오면 튤립이라며 졸.. 아니 엄청 욕먹고. 최근과거; 블록체인을 알아보자 블라블라~~/이런글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까 대 빠 비율이 반반 무마니.. 정도 인듯햇는데 최근; 코인투자 ###만원 먹고 그만둡니다. 이런글도 올라오고. 세상이 휙휙 바껴요. 인식이란게 젊은층 기준으로는 주식투자만큼의 대중성을 확보해가지 않나싶구요. 점점 양극화가 심해져가는 글로벌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중하위층이 자본획득할 거의 유일한 남은 기회가 아닌가싶어요. 이판엔 아직 공권력의 규제. 과세.가 다른판보다 훨씬 덜하고 아직 판이 무르익지않아서 앞으로도 돈벌 기회가 많을걸로 확신합니다. 몇천먹고 그만두기엔 너무아까운 판떼기....라고 생각.
17/11/17 19:55
제 친구처럼 우량코인 저점에서 사서 예약 매도 걸어두고 걍 신경끄고 사는게 젤 편하고 좋더군요. 시세도 제가 가끔 알려 주구요.
이 친구가 빗썸에 돈 넣으두고 한달간 그냥 지내다 9월 대하락장에 이더 22까지 떨어 졌을때 제가 사라고 해서 샀거든요. 크크.. 나도 신경 안쓰고 저렇게 살아야 하는디...
17/11/17 23:31
기술쪽에 좀 더 관심을 가지시고 차트를 끊으시면 저처러 맘 편하게 장기 투자가 가능합니다.
저는 이더리움에 투자 중인데 정말 미래를 바꿀 기술이라고 생각 되니깐 하루 등폭락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더군요
17/11/18 03:00
2012년 12월쯤인가 빗코인 가격이 10불대였습니다. 재미삼아 모니터링 하다가 저때 100개 사뒀는데 얼마전에 $7,500 쯔음에 다 털어버렸습니다. 지금 뛰어드는건 절대 비추입니다. 제 경우는 사실 까먹고 있어서 얼마전까지 냅둔거였지만 말이죠 (.......). 그 당시에 천개 만개 사뒀으면.... 하는 약간의 후회는 있지만 미래를 알지 않고서야 누가 그때 비트코인에 1만, 10만불을 투자했을까요.. 이젠 저도 빗코인 뉴스 안 봐도 되니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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