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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4 01:41
대안이라는 게 꼭 긍정적 의미로 쓰였다기 보다는 전통우파(흔히 말하는 친새누리. 지금은 친자한당이려나요)와 세를 달리하는 우파 세력을 일컫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전통적인 공화당 수구 세력과 세를 달리하는 것 처럼요.
17/11/04 01:51
전반적인 맥락이 그렇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내각제의 특성상 연대 시스템도 있기 때문에 기성 우파 정당과 대안우파or극우 정당이 연대하는건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오스트리아도 그렇고요.
17/11/04 01:43
젠더니 pc니 따지는 집단이 의미있는 세력이 되려면 이명박근혜 같은 저 덜떨어진 것들과 유리되어야 그나마 의미있는 의견개진이라도 할 수 있을겁니다.
세월호 유족들 앞에서 피자나 처먹는 저 개쓰레기들이 뭔 의견을 낸들 의견 취급도 못받겠죠.. 지금처럼 저 비슷한 부류들이 젠더아젠다를 아무리 떠들어봐야 분열과 갈들을 부추기는 알바란 느낌만 들뿐.. 그리고 40대인 제 주변의 민주지지자들에게 진짜 왜 저러지 싶을 정도로 관심없는 주제기도 합니다. 위아래 대여섯살로 넓혀봐도 비슷할거 같고 뭔가 갈라파고스 같다는 느낌이 매번 드는 주제네요.. 제 경우 무조건 스킵합니다
17/11/04 01:58
청년층 보수는 이번에 유승민이 얻은 표에 주목해야겠죠. 대선 기간 동안 서울권 대학가 유세에서 유승민이 굉장히 많은 지지를 받은 건 사실이고 실제 지지율도 나쁘지 않았구요.
언급한 세월호 폭식투쟁했던 일베 부류는 이들과 달리 자한당을 추종하는 애들이라 클래식한(우리나라 한정)수구집단의 개념으로 바라봐야하는 것이고 대안우파와는 전혀 궤가 다르죠. 왜 이 글에서도 댓글에서도 그 둘을 묶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17/11/04 20:07
19대 대선 바로 직전에 갤럽에서 여론조사를 해보니, 유승민을 지지하는 20대 남성은 19%였습니다. 괄목한 숫자이긴 하지만 그렇게 높은 비율이라고 볼 수는 없고, 대학가 유세에서 유승민이 많은 지지를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근거를 보고 싶습니다. 규모로 따지자면 문재인 유세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입니다만?
서구권 대안 우파와 일베를 엮은 이유는, 일베의 구성원이었던자들중에서 10~20대 구성원들의 경우 박근혜의 실체가 드러난 이후에는 노년층과는 다르게 박근혜에 크게 실망하고 버림과 동시에 노년의 박사모에게 학을 떄고 떠났다는 점에서 기성 우파와 다른점이 있으며, 레디컬 꼴페미들에 대한 합당한 비판까지는 좋지만 백인 우월주의와 '이민자를 내쫓으면 일자리가 생긴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꼴통스러운 한계에서 일맥상통하는점이 있기 떄문입니다.
17/11/04 02:09
현재 우리나라의 주류 보수인 자유한국당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심하게 말하자면 꼰대 그 자체고 자체적으로 후대의 보수를 생산할 동력자체를 잃어버렸다고 봅니다. 대안 보수세력이라고 하는 바른정당의 지지자들과 정당원들은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 의원 대부분은 자한당의 그것과 다르지 않은 자세와 생각을 가지고 있죠 이러니 대안보수가 클수가 없다고 봅니다,
17/11/04 02:24
애초에 레디컬 페미들 때문에 트럼프 비슷한 사람이 등장하거나 극우파가 등장한 건 다른 나라에서도 없었던 일입니다. 서구에서 극우가 먹고 사는 주제는 꼴페미 척결이 아니라 이민이나 난민, 그러니까 인종 문제이고, 더 깊게 들어가면 결국 일자리입니다.
17/11/04 02:45
저도 이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트럼프의 당선도 유럽에서 우익의 득세도 결국은 경제입니다. 경제가 안정되서 일자리가 해결되어 청장년 모두의 실업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은 시끄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불만을 이용해서 득세하는게 자칭 보수 우익들이구요. 이건 자본주의의 부작용이기도 하기에 결국 해결은 어렵고 어떻게든 일자리 나누기등으로 일자리 확충하는등의 복지정책이 필요하다 봅니다. 하지만 이걸 또 보수 우익들은 반대하죠.
17/11/04 02:55
사실 20대의 여혐 남혐 대결은 그깟 인터넷 이슈죠.
여성 징병 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웃어 넘긴 이유기도 하구요. 머릿 수로도 사회적으로도 우위에 있는 집단도 아니고 정치적으로 조직화 되어있지도 않죠. 이게 성대결이 거대한 사회적 문제가 되어 인터넷에서처럼 현실에서도 20대 남녀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냐 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대부분에겐 sns나 인터넷 상에서나 이야기로 생각하겠죠. 그래서 대안보수가 20대 남성 중심으로 이뤄질지, 아니 이뤄져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기도 합니다만, 그게 적어도 꼴페미 때문에 생길 일은 없겠죠. 트럼프도 상관 없었구요.
17/11/04 03:02
대안우파를 극우베이스를 기반으로한 정치세력으로 보느냐 아니면 우파 포퓰리즘을 베이스로한 리버럴 정치세력으로 보느냐에 따라 전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만;;;; 극우베이스 대안우파라는게 대한민국에서는 먼 이야기인게... 대한민국 보수 자체가 극우베이스였거든요. 자유당이 극우포지셔닝을 독점하는게 다른데 있는게 아닙니다. 원래 그랬어요. 단지 그동안 잘 포장한 가면을 썼을 뿐. 후자의 우파 포퓰리즘을 기반으로한 경우에는 잠재력이 충분하긴 합니다.
대한민국은 상당히 우측으로 쏠린 정치성향이기 때문에 기본 보수세력보다는 좌측에 위치하는 포지셔닝은 수권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건 사실입니다. 문제는 기존 보수세력이 이런 대안우파로 성장할 역량이 없다는데 있습니다. 가령 유승민 의원의 경우도 지금 전혀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말은 대안우파가 되겠다고 하지만 과거의 종북놀음 그리고 박근혜로 상징되는 기존 보수의 유산과 결별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는짓은 극우(기존보수)랑 같은데 대안우파는 무슨;;;;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더민주의 존재인데... 더민주는 이미 문재인 대통령 체제 이후 수용가능 범위와 속도가 타 정당보다 우월한 상태거든요. 다수의 적극 지지층으로 유지되는 정당구조라는게 이래서 무서운거죠. 사회에서 대안보수에 대한 수요가 높다면 보수쪽에서 좌클릭하는것보다 더민주가 우클릭하는 속도가 훨씬 빠를거니다.
17/11/04 03:13
래디컬 페미같은 극단주의적 소수자에 대한 반동으로 제대로된 정치 세력이 나온다는게 애당초 말이 안 되는 가정입니다.
그렇게 따졌으면 일베에 대한 반동이 이미 나왔어야 하는데, 일베는 사회적으로 별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일베를 적극적으로 써먹으려던 정당은 일베와 함께 몰락했죠. 일베를 공격하면서 큰 정당은 없습니다. 왜냐면 일베는 사실상 큰 위협이 아니었으니까요. 순수 안티테제는 메인이 되기 어렵습니다. 하물며 래디컬 페미니스트같은 실질적 경제권력이나 투표권력, 행동력이 전무하다시피 한 집단에 대한 안티테제에서야 오죽할까요. 대안우파라는 사람들이 망하는 이유가 항상 같습니다. 그들이 가지는 파워가 항상 제도권 우파를 배경으로 할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애당초 날 때부터 그정도 선이 한계라는 겁니다. 트럼프는 미국 정치계 자체를 반대하며 나온 사람입니다. 격이 달라도 한참 다릅니다.
17/11/04 05:10
어느쪽도 부끄러워하지 않을 겁니다. 그럴만한 인성이 있었다면 그런 짓들 못 할테니까요.
문제는 한 쪽은 사회에서 배척당하는 데 비해, 다른 한 쪽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17/11/06 01:50
비정상적인 정당 소속의 비정상적인 인사 하나가 헛소리한 건 맞습니다만, 직장에서 대놓고 일밍아웃 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반면 페미 쪽은 온갖 언론들이 나서서 편들어주고 있는 꼬락서니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등교사 사건 보세요. 그 여자가 메갈이 아니라 일밍아웃 했다면 논란 따위 없이 깔끔한 해고로 상황이 정리됐을 겁니다.
17/11/04 05:37
1번과 3번은 대안우파의 등장의 조건이 아니라 대안우파가 뜨면서 오히려 파생되는 것으로 보이구요,
2번은... 내각제가 소수정당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은 맞지만, 대안우파 등장이랑은 별개의 문제로 보이네요. 예를들면 캐나다는 똑같이 내각제이지만 여기는 대안우파가 뜬게 아니라 그린파티가 오히려 득세했죠. 따라서 내각제가 제너럴 하게 소수정당에게 도움을 준다 정도는 결론 낼수있지만, 그게 대안우파 등장에 조건이다고는 보기 힘든것 같습니다. 윗분말씀대로 그냥 경제문제입니다. 경제가 안좋아지니 페미니즘이든 이민자 문제이든 소수자에대한 타겟이 생기는거죠.
17/11/04 06:24
한국에서 대안우파 안나오는 이유는 한국의 소위 우파는 전부 이명박근혜 묻었기 때문이죠(...).
바른정당이 합리적 보수 한다고 했는데 아직도 이명박근혜 안묻은 사람 영입했다는 말 못들었네요. 그네들 최고계파가 자한당 복귀파잖아요.
17/11/04 07:13
1. 원하는 것을 얻는데는 행동하는 소수와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다수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나올 필요도 없고, 나올 이유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몰랑 혜택은 다 내꺼고 너희는 다 나빠!가 기본 이론이니, 정말 일베(...)보다도 논리가 없으니까요. 3.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대충 10년 이상은 지나야 할 것 같네요. 4. 중장년층 자체가 이 문제에 관심이 없고, 페미들도 이들을 타겟으로 하진 않습니다. 자기 편이니까요. 6. 페미니즘의 대두로 인한 젊은 남녀간 불편한 관계가 경제적 문제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자리 나눠 갖기 이런거요. 일자리 내에서 참참못으로 '아니 저렇게 하고 월급 받아가냐?' 혹은 할당제로 '아니 저렇게 하고 취업하냐?'가 아닌 이상 정말 1도 상관없습니다. 중장년층의 생각과는 다르게 젊은 사람들 입장에선 같이 취업전선에 뛰어드는게 원래 당연한겁니다. 취업은 늘상 어려웠고요. 일자리 문제라면 취업한 사람들에겐 불만이 없거나 적겠죠. 훨씬 심합니다.. 20대보다 30대의 박탈감이 더 심할겁니다.
17/11/04 19:55
1. 이 세상 어떤 일이든지 당사자들이 원하는것을 이루고 싶으면 직접 행동을 해야 합니다. 굳이 나올 필요가 없다는 논리로 따진다면 약간의 생각과 키보드질로 세상 모든일을 다 이룰 수 있습니다.
3. 토양 자체가 없는데다가, 국내의 경우에는 기성 정치인들은 둘째치고 지식인 계열이나 재벌2~3세대 파워맨들 중에서 그런식으로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4. 꼴페미들이 중장년층을 타킷으로 삼지 않았다는 주장은 어폐가 있습니다. 꼴페미들에게 중장년층 남성들은 그저 개저씨일 뿐이니까요. 다만 직접적으로 공격을 하지 못하니 간접적으로 흉보는 방식으로 나오고 있죠. 6. 물질 의제가 겹치지 않는다면 '낄낄낄 병X들'하고 넘어갔겠죠. 물질 의제에서 아귀다툼을 하게 되고 레디컬들이 개평으로 뜯어가는게 많으니까 부각된겁니다.
17/11/04 08:53
가장 큰 요인은 당위성의 부재라 봅니다.
청년기 특유의 정의감 고점 시기에 있어서, 보수우파의 지향점이나 현 작태는 비위가 상할 정도로 체질에 안 맞겠죠. 결국 전쟁의 기억 및 레드컴플렉스에서 벗어난 세대에 있어서, '기존 우파와 결을 같이 하는' 대안 우파는 나타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오히려 현재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지지층 중 상당수가 향후 대안 우파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진보적 이론으로 무장을 하고 있지 않고 사안마다 유동성은 큰데 기존의 극우의 행태를 혐오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좌파에 대해서도 반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죠. 지금까지의 극우세력이 아닌 온건보수가 될 여지가 충분합니다. 특히 이들은 각개의 사안에 있어서 자신이 가진 기득권이 위협받을 때 보다 보수적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17/11/04 09:48
페미니스트만을 대변하는 정당도 원내로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데 굳이 그 안티테제의 세력을 키울 필요는 없습니다. 남녀문제는 정책사안마다 합리성과 정당성을 따져 찬반을 나누는 문제지 노사문제처럼 남녀자체의 대결로 갈 문제가 아니니까요. 현재로서 가장 절실한 건 본문의 3번이 아닐까 싶네요. 젊은 남성의 박탈감을 대변해주고 논리적인 무기를 만들어주는 능력있는 오피니언리더가 있어야 사회적인 이슈로 이끌어 낼 수 있을테니까요
17/11/04 10:44
한국에서 지금처럼 페미 문제가 대두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어요.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십수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던 거고요.
지금 대안우파가 크지 못한다고 얘기하는 건 성급해 보여요. 적어도 십 년은 지나야죠.
17/11/04 20:02
십수년전부터 유행한다고 주장하셨는데 근거를 보고 싶습니다. 서구권도 2000년대 중후반~2010년이 되기 전까지는 이렇게 대규모로 번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90년대만 하더라도 서구권의 화두는 레디컬 꼴통들과 대안 우파 꼴통들의 싸움이 아니라, 밀레니엄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었죠.
17/11/04 10:46
광화문 폭식이 대안우파 청년보수의 현실 참여라고 평가하시는데서 욕한번 하면되는 겁니까? 폭식 투쟁??? 은 인간 포기 선언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오던 사람으로 시작부터 어이없네요.
다들 깜빡 하신것 같은데 대한민국의 대안우파는 이명박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이미 대안우파의 시기는 지나갔어요. 슈퍼스타 이명박이 중장년층과 심지어 젊은이들의 표도 받아가며 당선되서 트럼프 장벽세우는것 처럼 사대강도 파고 이러고 지나갔습니다. 대한민국의 트럼프는 이미 유행이 지났군요. 현재 많이 이야기 하시는 20대 청년들의 고된삶이 이미 30대까지 올라갔고 10년후에 40대가 고통받게되면 아마도 정치세력화될 수 있을 겁니다. 소위말하는 엘리트층까지 잉여화되어야 사회변혁이 일어나는 거거든요.
17/11/04 19:58
서구의 대안 우파에 대해서 일종의 환상을 가지신 모양인데, 레디컬에 맞선답시고 똑같이 혐오로 대응하고 극우를 지지하는건 매한가지입니다.
그리고 민주당계 정당 정치인들의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이 기대 이하라는 비판은 많았지만, 반대로 수구 정당들도 한것이 없기 때문에 중년층의 마음도 잃기 시작했죠. 더군다나 한국의 2~3세대 부유층들중에서 광장 정치나 푸어계층들과 같이 구르는것에 동조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17/11/05 06:03
환상없는데요. 서구의 인종주의 극우 소위 네오 나치들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본질적으로 그쪽이랑 이쪽은 달라요. 이쪽은 민족국가가 성립한지가 1000년이 넘었다 이겁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생긴지 몇백년된 나라가 아닙니다. 천년이상을 국가라는 단위체로 생활한 양반들이 대한민국 사람들이란 말이죠.
조약에 따라 이지 찟기고 저리찟기고 인종구성 및 언어 구성이 복잡한 거기에다 최근 200년 사이에 각종 민족이 식민지로 부터건 이민자 난민이건 쏟아져 들어온 유럽이나 미국과는 우파의 본질이 많이 달라요. 생각하시는대로 어마어마한 혐오의 힘이 극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이겁니다. 혐오는 다름에서 오는데 끽해서 오는게 전라도 경상도 억양차이 아니면 남녀 차이 정돈데 극우가 나올힘이 어딧습니까?
17/11/05 15:25
PC의 횡포에 지쳤다면서 정작 혐오 위주로 자생한다는건 둘다 피차일반이라는 맥락인데 뭔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말귀를 이해 못하시는듯하니 더 이상 드릴말이 없습니다. 마음대로 생각하십쇼.
17/11/07 01:03
본인 생각속에 만 빠져 계시는것 같네요. 말씀하신 서구의 극우들은 기본적으로 민족의 차이라는 거대한 차이와 이 차이가 가져오는 어마어마한 증오와 혐오를 먹고 사는 정치 집단입니다. 고작 경상도 전라도나 남년 차이에서 오는 혐와는 근복적으로 규모가 다르다고요.
상황을 외국과 비교하려는 시도는 좋지만 질적으로 매치시키기 힘든 경우에요.
17/11/04 13:22
이미 비슷한 구석을 여러 갖춘 이명박이 한탕 크게 해먹은곳인지라 한국에서 바람을 불러일으키려면 제2의 도람푸가 아니라 새로운게 필요하죠.
17/11/04 14:20
더민주가 중도 우파라고 봐야죠
바른이나 자유당을 우파라고 하는건 사실을 호도하는거죠 그냥 색깔도 없는 친일파 후손 친재벌파 수구세력찌꺼기들이 이익에 따라 모인 것들이죠
17/11/04 14:41
이게 지난 번 미국이 가지고 있었던 공화당의 문제였고 심지어 아직도 해결이 안된 상황이죠. 자본과 세력은 가지고 있는데 권력을 쥐고 있어야할 당위성이 없는 거죠. 미국은 이걸 민주당에서 상당수 채워주고 있었고 그래서 기득권과 리버럴이 섞이면서 서민층에 거대한 구멍이 생겼고 이 구멍을 메우지 못하면서 트럼프가 당선이 된 거였죠.
더민주는 이 부분을 많이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 경제지수가 오르고 있고 지지율도 높아서 허파에 바람들어갈 동안 제조업이 서민층을 버리고 노예를 찾아 헤메고 있고 버려진 서민층들 사이를 지금은 아무도 챙겨주지 않고 있는데 누군가가 이걸 물고 자한당의 자본을 등에 업으면 한국은 트럼프보다 더 한 재앙이 몰려올 수 있다고 보거든요. 다행히 문재인 정부는 노동자를 많이 챙기긴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 어쩌구 하면서 후퇴하면 그 뒤는 정말 답이 없을 겁니다. 리버럴 이론자체가 폐기될 수도 있다고 봐요.
17/11/04 20:00
문제는 반대 정당들이 더 답이 없다는 것이죠. 우파 포지션에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더 엉터리고, 토양 자체가 매말라버렸으니 리버럴 이론 폐기는커녕 차라리 갈길을 잃은 정치혐오자들만 일부 늘어날 거라고 봅니다.
17/11/04 20:07
그래서 말했죠. 결국 그치들은 '찍을 놈이 없어서 투표를 포기하는' 정치혐오 성향으로 된다고요. 자신들이 원하는것을 들어주는 놈이 나타나길 바라지만, 한국에서 그런건 여러가지 한계와 문제점 때문에 나타나질 않으니까요.
17/11/04 17:16
정확하게 세력을 구분하셔야지요. 글쓴이께서 원하시는 대안우파와 일베, 두 개의 세력은 같이 될수 없다고 봅니다.
그걸 구분안하시는 시점에서 이미 아웃이네요.사람들은 일베가 묻은 계층을 혐오합니다. 아무리 정치 계혁이 된다고 하더라도 말씀하신 세력이 히틀러의 나치처럼 주 세력으로 올라오기는 힘들다고봅니다. 그런데 미봉책으로 그냥 이러한 점만 바꾸면 된다 식의 대답은 좋은 대답이 아닙니다. 오히려 대책은 냄새를 풍기는 세력과의 분리의 모습을 자주 보여, 우리는 다르다는 차별성에 둬야합니다. 이미 묻은 냄새 페브리즈를 뿌리던 옷을 벗던 해야지요.
17/11/04 20:01
푸핫 이미 '아웃'이라......무슨 기준으로 아웃 운운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려.
서구권 대안 우파에 대해 환상을 가지신 모양인데, 레디컬에 대한 합당한 비판을 하는걸 넘어서 또다른 혐오를 조장하고 백인 우월주의까지 찬성하는게 서구권 대안 우파 수준입니다. 그런 맥락에서는 폭식 투쟁했던 국내의 일베와 다를바가 없죠. '우리는 다르다'는 차별성이요? 토양자체가 없는데 요술 부리듯이 뿅 생깁니까?
17/11/04 23:45
대안우파라기 보단 이미 현대사에서 온갖 우파가 등장해서 이제 나올 여력이 없습니다.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 주류들의 우파 등장 가능성이 있겠네요.
17/11/05 11:02
서양의 얼터너티브 라이트도 그냥 밖으로 설쳐대는 일베 수준 인사라고 봐서 우리네의 애국보수, 합리적 보수랑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여기서도 논란이 되는 걸 보니 대안우파라는 명칭이 그만큼 잘빠진 네이밍인 것 같아요. 현 래디컬 페미세력을 대안좌파 정도로 명명해야 대안우파라는 명칭이 얼마나 허망한지 구분이 갈 텐데요. 다만 래디컬 페미니즘은 구좌파에 가깝다는 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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