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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3 16:02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조선총독부 폭파 일본놈들 버르장머리를 고쳐야겠다 등등 인기가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하나회 척결이랑 금융실명제만으로도 김영삼은 대단한 대통령이었습니다 IMF가 모든걸 뒤집어서 그렇지(..)
17/11/03 16:21
30년 군부독재입니다. 지금 군부독재시기의 망령을 벗어나지 못하는 국가들이 전세계에 연병장으로 세바퀴 반을 돕니다.
30년 뒤 역사는 김영삼의 군부 청산은 역사에 남지만 문재인의 적폐청산은 역사에 남을만한 레벨의 업적은 아닐겁니다.
17/11/03 16:26
30여년만의 비군인 출신 대통령으로,
하나회 척결, 금융 실명제, 조선 총독부 해체 등등 국민들이 원하는 것들을 척척 던져줘서 사이다를 안겨줬죠. 다만 정책의 상당수가 국가 대계를 위한 최선의 결정에서 나왔다기 보다는, 국민들의 인기를 모아 정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것.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차츰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점. 성수대교 붕괴, 서해페리호 침몰, 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면서, 정권 후반기에 지지도가 대폭 하락했죠. 막타는 아시다시피 IMF였고, 이후 거의 식물정권 수준으로 전락해서, 근 40여년 만에 [진]민주개혁정부가 탄생하는데 일조를 하고 말았고요.
17/11/03 19:19
보안 문제가 컸다고 보고, 실제로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하나회 의도가 샜으면 군부쿠데타가 한번 더 났을수 있었고, 금융실명제야 뭐 조직적인 저항을 제대로 받았겠죠.
17/11/03 16:31
YS는 대통령이 되기 까지의 과정이 구려서 그렇지
되고 나서의 일처리와 정책은 정말 역대급 이였죠. 말년에 차남 김현철 비리랑 IMF가 모든걸 뒤집었지만요
17/11/03 17:00
왠지 폭파라고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 폭파가 아니라 해체긴 했습니다. 당장 코앞 지하에 지하철 3호선이 지나가고, 주변이 경복궁인데 폭파하긴 현실적으로 힘들어서...
17/11/03 17:03
어릴 때 생방송을 본 기억으로는 맨 위 종탑(?)을 잘라내는 의식(?)을 기념식으로 거행하기는 했고, 폭죽을 터뜨렸던거 같습니다...
17/11/03 17:05
그게 지금 방치플레이 당하고 있죠..
https://cdn.pgr21.com/pb/pb.php?id=humor&no=301182
17/11/03 17:14
다들 말씀해주셨지만,
하나회 척결/금융실명제로 엄청난 지지를 얻었고 이후에 개발 독재로 쌓여왔던 사회 모순이 일거에 터지면서 지지율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대형 사고가 연달아 터지고 이후에 정리해고가 담긴 노동법 개정이 날치기로 통과되면서 난리가 나는데다가 김현철 뇌물 수수까지 터지면서 총체적 난국으로 그리고 한보사태 터지면서 김영삼정부는 골로 갑니다...........
17/11/03 18:46
조선 총독부 폭파는 95년에 이미 지지세 꺾인 다음 일인데, 그것과 관련있는 줄 아는 분들 많네요... 그건 초반의 고지지율과 상관 없습니다.
17/11/03 20:15
청소년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 1위가 김영삼이였죠. 무려 서태지를 제치고요. 그밖에 결혼 주례를 부탁하고 싶은 인물 1위, 가장 닮고 싶은 사람 1위등등 엄청난 인기였죠.
17/11/03 16:02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소방관의 날 기념사가 너무 공감되더군요.
요약하면.. 1. [의의] 소방관은 생사 기로에 선 국민의 손을 잡아주는 국가의 손이다. 2. [처우개선] 소방관들의 희생만 요구할게 아니라 처우개선 앞장서고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여 복합치유센터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가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도지사와 협의중이다. 3. [당부] 복잡해지고 대형화하는 재난대비 역량 키워야 하고, 대한민국은 지진안전국이 아니니 대응 역량 조기 구축하자.
17/11/03 18:04
선의는 좋습니다만,
소방관 분들이 필요한 곳은 전국 지방 곳곳인데 지자체에서 처우도 개선하고 업무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맞지 않을까요?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게 오히려 업무 효율을 방해할 가능성이 클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7/11/03 19:31
저는 잘 모르지만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고 그걸 해결하면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르니 믿고 지켜볼 수 밖에 없겠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17/11/04 02:45
소방관은 국가직이라고 서울/경기에만 근무하는 근위대가 아닌지라
국가직이어도 전국 지방 곳곳에서 역량을 발휘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게 치면 모든 시도 청과 동사무소 경찰 심지어 군대도 지방직으로 전환해야죠. 미국이라면 모를까 이작은 나라에서.. 걱정이 과하신듯
17/11/03 16:12
문재인 지지율도 높긴 한데 영삼옹의 위엄 앞에서 빛이 바래는 듯한 느낌이;;;;;; (말년에 역대급으로 지지율을 까잡수긴 했지만) 아마 앞으로도 영삼옹의 저 기록은 깨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7/11/03 16:21
언론과 야당들은 과거 참여정부 다루듯 문재인 대통령을 두들겼는데 정작 문재인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 수준의 강고함을 보이니 크크크크크크
17/11/03 16:30
문재인 앞에 이명박근혜가 있었다면
김영삼 앞에는 전두환노태우가 있었기 때문에...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산이 높은 자연의 이치를 생각해봤을 때 YS를 넘을 대통령은 앞으로 안 나오는게 더 좋죠...
17/11/03 16:34
6개월 지지율보다는 임기말 지지율, 또는 월별 평균 지지율을 가지고 보면 어떻게 될는지...
영삼옹은 최고 지지율과 최저 지지율을 다 찍어보신 분이라... (박근혜가 최저지지율 기록을 깼던가요??) 문통이 끝까지 초심 잃지 않고 잘 해주시기만 빕니다.
17/11/03 16:41
신혼이 참 기네요.
503은 지지율 30% 나와도 아직 지지 기반이 튼튼하다는 여론과 언론의 반응이 대세였는데, 문 대통령은 60프로 초반만 나와도 레임덕 온거마냥 떠들어대는 언론들을 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17/11/03 16:53
30프로 지지층 자체가 단단한건 맞는데, 30프로 이상만 떠도 국정 운영에 모멘텀이 붙었다느니 하는게 얼척이가 없어서 그러는거죠 뭐..
17/11/03 16:47
금융실명제, 하나회척결 시절 김영삼 지지율은 한국에서 푸틴같은 사람이 대통령 돼서 푸틴하지 않는 이상 넘을 일이 없을거기 때문에...
17/11/03 16:54
http://v.media.daum.net/v/20171103150616981?rcmd=rn
그 와중에 국회 불출석했다는 행위가 동일하다는 이유만으로 조국 민정수석을 우병우랑 동급으로 취급하는 '한겨레' 클라스입니다.
17/11/03 16:56
ys의 말기 지지도 급락도 역대급 폼이었죠.
하지만 문통은 그리 급락할 일이 없을 거 같네요. 지금 이 시대에서 국정농단급 아니고서야, 문통이 국정농단할 인물도 아니고.. 결국 꾸준히 길게 안정적인 지지도로 갈 것 같습니다. 길게 보면 평균 지지도 최고스탯으로 임기 마무리할 거 같네요.
17/11/03 17:59
요즘엔 그거도 아닐껄요.. 강남 상위1% 부자들 정도면 현금흐름과 경제상황 파악의 귀신일껀데 지난 두정권동안 경제 박살난거 생각하면 오히려 탈 자유당 할겁니다. 경제가 살아야 집값도 오르고 말고 하는거지 ;;;
17/11/03 17:24
교육과 북한 과학부분이 약하죠
다 잘할수는 없으니 어쩔수는 없다고 봄 김영삼정부는 군사독재 정부을 몇십년만에 벗어난 제대로된 정부였으니 특수한 경우도 있었다고 봅니다
17/11/03 17:52
근데 웃긴건 교육 북한 과학 부분은 역대 모든 정권이 잘했다 소리를 못들은 거 같습니다. 특히 교육 북한은 뭘 어떻게 해도 좋은 소리 못듣는듯.
17/11/03 17:55
교육 북한은 불신의 영역이라... 성과 보여줄 수도 없고...
개인적으론 그래서 인사가 좀 아쉽긴 하네요. 물론 전 정부보다 낫다라고 할 순 있지만 격이 다르다는 걸 보여줄 수 있었는데...
17/11/03 17:34
YS는 군부쿠데타로 수립된 3공이후부터 무늬만 직선제이지 사실상 군부독재의 연장선상인 노태우정부까지의 30년간 군부독재의 핵심 코어이던 '하나회'를 청산하면서 향후의 군부쿠데타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없에버린 것이 가장 큰 공이죠. 그게 아니었다면 태국처럼 심심하면 군부에 의한 쿠데타가 벌어졌을겁니다.
17/11/04 01:26
태국은 특수사례에 가깝고(그쪽은 왕이 쿠데타와 무관하지 않아서) 군부가 권력에 간여하는 전형적인 사례는 중남미 쪽인데, 중남미에서 근 30여년 동안 민간으로 정권이 넘어간 뒤 쿠데타 시도가 있었던 적은 몇 번 안 됩니다. 김영삼의 하나회 숙청은 공적이 맞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90년대 이후 한국에서 쿠데타 시도가 일어났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17/11/03 18:52
국민의당은 5%에서 6%로 이전 기준 20%나 상승했군요. 정체되어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비해서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언론들의 찬양을 기대합니다.
17/11/03 19:40
김영삼 대통령이 oecd가입 할려고
당시 개발도상국의 혜택 포기하지않고 무리하게 노동법 개악만 안했으면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대통령이 됐을겁니다... 그놈의 세계화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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