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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3 23:35
제가 태어나서 두번째로 산 카세트 테이프가 신해철씨의 음반이었습니다. 재즈까페가 있는...길위에서,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이런 노래는 아직도 기억이 많이 나네요.
처음 산 테잎은 홍서범씨의....노래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160센티미터에 키에 45킬로그램 몸무게~~~이런 노래였는데 흐흐
17/11/04 00:06
웨이브 진 갈색 머리 하얀 손 날씬한 허리와 다리~ 이런 여자 보신 분 연락 주세요 나도 이제 사랑을 하고 싶어요 라고 누가 그러네요
홍서범 - 구인광고
17/11/04 06:53
나이를 속인 건 아닌데 크크
제가 좀 빨리 눈을 떴(?)습니다. 소방차 인기좋을 3-4살때부터 가요톱텐을 그렇게 즐겨봤다고 그러네요. 변진섭 너에게로 또 다시, 희망사항도 좋아했었고 크크
17/11/03 23:42
딱히 팬은 아니었으나 제 삶에 많은 영향을 준 분입니다. 비어 있는 자리가 너무나도 크고 헛헛해서 가끔은 돌아가신 게 실감이 안 나요.
생각난 김에 노땐스를 또 들어야겠어요. 벌써 20년이라니.. 허허.
17/11/04 00:22
올해 린킨파크 체스터가 떠나고...얼마전에 김주혁씨가 떠나고....
생각해보면 그냥 tv로만 봤던 음반으로 노래를 들었던 연예인일 뿐인데...묘한 기분은 왜일까요? 마왕이 떠난지도 한참인데 사실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그냥 어느날 갑자기 방송에서 툭하고 나와서 한마디 해줄거 같은 기분.... 그냥 연예인들이 쉬다가 나오는 그런 느낌일뿐...그런데 이 사람들 전부 다시는 볼수가 없네요... 민물장어의 꿈 너무나 좋은데 자신의 장례식에 묘비에 쓰이기엔 너무 빨리 갑작스럽게 와버렸던 곡... 가슴은 너무나 아픈데 너무 좋아서 더 괴롭네요...저도 당장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뿐 입니다.
17/11/04 00:58
그 곡을 듣고 부르며 눈물이 계속 해서 흐르네요...
너무나 멋진 음악들을 우리에게 유산으로 남겨준 마왕 해철형님께 감사하고 미안하고 보고싶고 그럴 따름이네요... 오늘도 큰 위로를 받습니다..
17/11/04 02:07
이 분의 음악이 제 10대때 감성을 이루게 해주었습니다.
사실 20대 들어서는 이 양반의 신곡을 거의 듣지 않았는데, 이 분 가시고 나서 민물장어의 꿈이 그토록 와닿더군요. 금요일 밤 감성에 젖어드네요
17/11/04 02:56
절망에 관하여
The Dreamer 나에게 쓰는 편지 Into the Arena Here I stand for you 불멸에 관하여 : The Ocean Destruction Of The Shell : 껍질의 파괴 재즈 카페 그대에게 민물장어의 꿈 해에게서 소년에게 두시간 동안 다 들었네요. 너무 좋습니다.
17/11/04 05:59
제가 인생에서 처음 산 cd가 넥스트 4집이었는데 ...
용돈 모으고 모아서 겨우 산거였는데 ... 콘서트장는 어릴때는 돈이 없어서 못갔고 취업하곤 신입이라 너무 바빠서 못가고 이제 좀 갈 수 있겠다고, 다음 콘서트에 꼭 가야한다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17/11/04 09:32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이 라젠카를 부르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음악대장이 더 많은 신해철님의 노랠 불러주길 바랬는데.. 신해철님의 음악은 학창시절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넥스트2집은.. 제게 .... 충격과 감동의 물결이었구요.. 많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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