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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3 11:05
5년은 길고 그 사이에 또 누가 부상하고 몰락할지 알 수 없습니다.
누굴 지지할지는 4년 후에 고민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그 때 까지 누굴 바라보고 계실지 한 번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17/11/03 11:06
선거에서 남녀대결 구도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저같아도 여성부 폐지 공약 있으면 보수 진보 당적 가릴거 없이 그냥 찍어줄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20~30대 남성의 상대적 박탈감이 어마어마합니다 지금.
17/11/03 13:53
본인 생각이신가요?
19~29세 대통령 지지율은 잘하고 있다가 94% 로 전 연령대 중 압도적 1위 입니다. 해당연령층은 전체 인구 구성비중 17.5% 정도이고 그중 절반인 남성은 통밥으로 8.7% 정도 절반이 안티문재인이라 하더라도 4.3% 정도입니다.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온라인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안티 문재인, 안티 야당, 젊은 보수 위험론은 허상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17/11/03 15:37
저도 요즘 여성단체들 하는 짓이나 여권내 그쪽 출신 인물들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많습니다만, 카레맛똥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려면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당장 다음 대선때 무슨 일이 날거같진 않아보여요.
17/11/03 11:08
지금까지의 저의 판단은 지금 우리나라 정세에서는 안희정은 행정직 이상가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저런 마인드는 정치선진국에서나 어울려요. 총선 2번 정도 돌리고 혹시나 정상적인 야당이 들어서면 그 때 지지하겠습니다.
17/11/03 11:10
5년후는 또 모르는거죠 2007년만 해도 2012년의 문재인 안철수를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또한 미리 머리를 들면 견제를 당하는 면이 크기 때문에 딱히 호재가 없으면 잠룡들은 조용히 지낼거 같네요.
17/11/03 11:12
전 문재인 정부 5년 기조를 그대로 이어받아서 그대로 실행할 사람을 뽑을 겁니다. 요즘 들어서는 추미애 대표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문재인 5년으로는 적폐청산 택도 없이 부족하죠. 한때 노무현을 탄핵했던 인물이 문재인 정부를 가장 충실히 연장시켜줄 거 같은 느낌이 든다는게 아이러니네요.
17/11/03 11:12
문재인이 처음 발굴되서 대선판에 (반쯤 끌려서) 나오던 과정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대선판은 워낙에 역동적이라...
안희정 이재명이야 당연히 유력후보라는게 확정적이니 논외로 하면 이낙연총리도 본인의지와 문정권의 성패여부에 따라서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 봅니다. 일단 야당들하고 말싸움하는거 보니 사람이 품격이 있어요. 그외에도 뜬금없이 김상조 교수님이 급 부상한다거나... 이 분도 본인주변 흠결없는걸로는 어디가서 안밀리고 말한번 시작하면 지식으로 압도하되 친절하게 조곤조곤 말하는 스타일이라 호불호 없이 강력한 후보가 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17/11/03 11:14
나꼼수가 태동하던 시절에 문재인을 대통령 후보로 밀던게 김어준 한명 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죠.
오히려 야권에서 누가 나올지.. 크크..
17/11/03 11:16
원래 똑똑한사람들이 진짜 바글바글 거렸던게 현재 한국당인데..
지금은 누가 후보가 될지 모를정도로 인재풀이 싹 없어져 버렸네요.
17/11/03 11:22
사실 인재풀만 싹 긁어서 빠져나간게 바른정당이라...
그래서 자한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은 좀 두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명박정권의 악행은 자업자득이지만 서두요
17/11/03 11:33
무슨 말씀이신가요. 당장 [황교안]이 내년 재보궐부터 등판하면 보수 세력 바로 부활합니다. (일부러 빨간색 이름)
지난 대선때 박근혜가 구속됐는데도 황교안 지지율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당장 안희정, 이재명 등이 황교안과 붙어서 이길 수 있을까가 우려스러울 정도인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어르신들의 투표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17/11/03 12:08
5년뒤면 그 투표율 높은 어르신들 생존자 수가...솔직히 빅이벤트 혹은 민주당판 이인제 같은 일만 안나면 차기 차차기 가도 정권교체는 없을거에요. 국정농단 터지기 전에도 박근혜가 보수의 마지막 대통령일지 모른다고 했었는데 (순전히 대선결과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유권자층변동만으로도) 빅똥을 남겼으니 뭐.. 이렇게 예측달성될지는 몰랐죠
17/11/03 15:46
차차기 대선이면 지금 30대의 표심이 40대의 표심이고 50대의 표심이 60대의 표심이죠..
노년층의 표심 분포 자체도 달라집니다. '노년층의 표심'의 비중자체야 오히려 커지겠지만 그 노년층 안의 분포가 지금보다 흩어질거에요.
17/11/03 15:48
그리고 만약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아직도 반기문이 지지율 1,2위를 다투고 있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새누리당이 총선에 지기는 했어도 대선국면에선 그렇게 희망 없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17/11/03 15:55
저는 그 건이 없었어도 이번 대선부터는 민주당이 이기는 반반싸움의 시작일거라 생각했던거죠.
이미 저번 대선에서 반반싸움했었으니 5년의 시간동안 새로 진입한 유권자+사망한 유권자의 수가 그 차이를 넘었을 거라는 예상. 반기문이든 누구든 새누리계열후보가 1, 2위를 다투기야 했겠죠 그런데 반반싸움해서 2등하는 시기의 시작이었을거라 보는거에요.
17/11/04 00:13
제가 어느 일베충하고 싸우다가 팩트체크 했던 결과인데
-------------------------------------------------- 1963년 5대 대통령 선거 박정희 : 서울 30.17% / 부산 48.20 / 경기 33.05 / 강원 39.57 / 충북 39.78 / 충남 40.78 / 전북 49.43 / 전남 57.22 / 경북 55.64 / 경남 61.71 / 제주 69.88 윤보선 : 서울 65.12% / 부산 47.47 / 경기 56.87 / 강원 49.09 / 충북 48.92 / 충남 49.4% / 전북 41.52 / 전남 35.93 / 경북 36.12 / 경남 29.89 / 제주 22.32 여순 사건, 제주 4.3 사건의 상처가 미처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윤보선이 박정희 빨갱이 전력을 문제 삼았다가 삼남에서 털림. 당시 경상도 유권자 인구 3백만 넘었던시절 서울인구 167만명 전라도 260만 정도였음. 1967년 6대 대통령 선거 박정희 : 서울 45.19% / 부산 64.210/ 경기 40.98 / 강원 51.25 / 충북 46.57 / 충남 45.37 / 전북 42.31 / 전남 44.58 / 경북 64.01 / 경남 68.61 / 제주 56.54 윤보선 : 서울 51.28% / 부산 31.15 / 경기 52.62 / 강원 41.73 / 충북 43.57 / 충남 46.81 / 전북 48.74 / 전남 46.61 / 경북 26.40 / 경남 23.03 / 제주 32.12 서울인구 막 200만 넘어섬. 하지만 서울경기에서의 인기가지고는 박정희를 이길수가 없었음. 경상도의 몰표를 받은 박정희가 승리. 윤보선이 전라도홀대론을 들고 나왔으나 전라도에서는 백중세 1971년 7대 대통령 선거 박정희 : 서울 39.95% / 부산 55.650/ 경기 48.86 / 강원 59.84 / 충북 57.31 / 충남 53.49 / 전북 35.48 / 전남 34.43 / 경북 75.62 / 경남 73.35 / 제주 56.85 김대중 : 서울 59.39% / 부산 43.61 / 경기 49.47 / 강원 37.75 / 충북 40.70/ 충남 44.39 / 전북 61.52 / 전남 62.80 / 경북 23.32 / 경남 25.56 / 제주 41.43 경상도 인구 360만 여명 중에 박정희 지지자가 김대중지지자의 3배를 넘어섬 전라도 인구 290만 여명 중에 김대중 지지자가 박정희지지자의 2배정도임. 서울 인구 290만명 시절 경기도 인구 170만여명 시절이라 경상도의 몰표로 박정희가 당선됨. -------------------------------------------------------- 지역감정은 김대중이 조장했다! 라는 일베충의 주장이었습니다. 사실은 박정희였다가 저의 주장이었고 그 뒷받침이고요 이거 조사해보면서 느낀건데 [박정희정권당시 투표율 70% 잡고 박정희가 힘들게 이겼던거니까 박정희지지자라고한다면 대략 35% 아닐까 생각합니다.] 60대 이상의 노년층이 대부분 공화-민정-민자-신한국-한나라-새누리 로 이어지는 계보를 지지한다고 보는것은 잘못아닌가 생각합니다. 새누리 계열에 노년층이 쏠리는것은 빨갱이vs나라지킴이 이 구도로 만들기 때문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17/11/03 11:16
아직 멀었습니다. 지켜봐야죠. 단, 이명박근혜와 일말이라도 연관이 있었던 세력에게는 절대 표를 안 줄생각입니다. 지금 밝혀지는 것을 보면 근처에 있었던 그 누구라도 얽히지 않았다고 보기 힘드네요. 그럴 가능성은 제가 로또에 당첨될 확률보다 낮다라고 생각하지만, 민주당에서 설령 박영선이 나오더라도 박영선에게 표를 줄겁니다.
17/11/03 11:17
문재인을 지지하면서도 제일 꺼렸던게 참여정부 정책 실패에서 딱히 달라진게 없다는 점입니다.
안희정은 대연정(이건 노무현때도 거품물고 욕했는데)을 연상하게 하는 선의 발언부터 그냥 기대를 안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다들 말씀하시는 것처럼, 진중권이 말했던가요 대한민국 대선 D-50일은 조선왕조 500년을 연상케해서;; 지금 시점에서 몇년 뒤의 대선 예측은 정말 아무도 모르죠.
17/11/03 11:18
생각은 해볼 수 있겠지만 아직 진지하게 고민할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유권자에게나 예비후보자에게나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있으니깐요.
17/11/03 11:36
그때 가보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후보군이 올라와있을거라고 봐서 아직은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1년차에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 대통령 된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을까요?
17/11/03 11:39
전 다음대선까지 자유당막가파들이 계속 득세하면 뿌리를 뽑기위해서라도 이재명이 1순이지만 어차피 대선은 막판까지 상황봐야하니..
아무튼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권력누수 신경쓰기보다는 미리미리 경쟁력있는 여러 대권후보들 잘 키우길 바랍니다.
17/11/03 11:41
개인이 대선후보를 고르는 과정은 '무엇이 나에게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인가?' 라고 봅니다.
그래서 안희정이라는 후보에겐 기대를 접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직 선 안에 있네요.
17/11/03 11:42
지금 너무 잘하고 있으니 저도 고민이 됩니다.
무조건 문통의 길을 이어갈 수 있는분이라면 좋겠는데 그게 안희정은 절대 아니더군요, 자기 이상만 있는, 국민이 아닌 허공에 외치는 모습이 이분은 그냥 안철수에요. 지금은 이 사람이라면 잘 이어가겠다 싶은분은 추미애 대표, 이재명 시장, 이낙연 총리, 정세균 의장 적어도 이분들이라면 기대의 큰 틀을 벗어나진 않을것 같아서 생각만해도 든든하니 기분 좋네요.
17/11/03 20:30
글쎄요 정세균 의장은 국회의장=정계은퇴 수순을 밟을 것 같고,
본인도 그걸 알고있어서 국민들이 가장 혐오하는 내각총리 개헌을 가장 강하게 주장하시는 분인데요..
17/11/03 11:45
저도 그점 때문에 안희정을 지지 못하겠요. 차라리 이재명이 낫지...
근데 이재명은 너무 급진적으로 노동개혁 할 것 같은 느낌이라, 좀 그렇네요. 다음 대선 전에 다른 합리적인 대안이 나왔으면 합니다.
17/11/03 11:53
저는 최성, 이낙연, 조국, 김경수를 지지합니다.
그런데 앞의 두명은 스스로 후보로 나올 것도 같지만, 뒤의 두명은 등 떠밀어도 안 나올듯..
17/11/03 12:11
선의야 그냥 그렇다 쳐도 경선중에 새벽에 멘붕해서 페이스북으로 투정부리는거 보고 갑자기 확 깨더군요...대연정, 선의보다 그거에 충격받은 저같은 사람 좀 있을 거예요.
17/11/03 13:10
이재명시장도 마찬가지지만 본인은 지자체장이니 나서지 못했지만 뒷말 안나오게 가족들 총출동에 경선끝나고 잘 도와주긴했으니까요 파열음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지난 다른 선거때와 비교하면 저번 민주당 경선정도면 정말 역대급으로 깔끔하게 끝났다고 했던게 사실이었죠 당장 아래에 팩트로 전쟁한 이명박근혜만 봐도 크크크
17/11/03 13:07
한명 추가합니다. 그거보고 느낀게 안지사는 충북도청이라는 자신만의 성에 너무 오래 있었던거 같아요 중앙무대로 올라와서 누구의 보좌관이 아닌 본인의 이름을 걸고 이래저래 부대끼다보면 성장해서 좋은 정치인이 되던 도태되던 하겠죠 그 이후에 생각해보면 될일이라고 봅니다. 이런 저런 단점이 있다고 해도 안희정정도면 버리긴 아까운 좋은 사람이죠
17/11/03 11:57
다음 대선을 논하기 이전에
자칭 보수라고 지껄이는, 입보수(報酬)들이 직을 못달게 해야죠. 그 밑에 떡고물 얻어먹겠다고 코스프레하는 것들도 마찬가지고요. 여기서부터 소를 탐하여 투표를 하면 뭐.. 다음 대선요? 그때가서 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죠.
17/11/03 11:57
언제나 그렇듯, 내가 원하는 사람 당선되기를 바라는건 우리나라 현실에서 지나친 욕심인거 같고..
그때 상황에서 , 민주당 후보중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지지해줄꺼 같네요
17/11/03 12:03
현재로야 안희정지사가 가장 유력합니다만 한국정치의 역동성을 보면 깜짝 놀랄만한 인물이 부상할수 있겠죠. 물론 우리 찰쓰 처럼 전혀 검증 안받은분이라면 사양합니다만. 사실 박주민의원을 조심스레 언급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리더쉽이 젊어질 필요가 있어요.
17/11/04 10:26
저도 박주민의원과 비슷한 입장이라서. 이해가 잘가는데요. 어차피 여성징병해도 국방에 아무 도움도 안될거고 괜시리 관리비만 더 들고 서로 힘들건데 뭐 그걸 대놓고 "여군이 필요없이니까 안뽑느겁니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않나요? 대강 아무렇게나 말만들어서 이유를 지어내다보면 바보같은 발언이 나오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17/11/03 13:59
이낙연 총리도 좋은 후보감이라고 봅니다!
사실... 역대급 지지율을 달리는 대통령에... 전정부의 핵폐기물급 외교적 똥들을 치우고 있는 외교부장관에 일 정말 잘하는 공정거래위원장 등등 화려 그자체인 청와대 내각에서도 빛이 나는 인물이죠 국회의원 경력, 도시자 경력에 이번 청와대경력까지 스펙도 짱짱하구요
17/11/03 14:52
노무현 대통령 후보 당시 대변인이었지요. 뛰어난 언변의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창당 때 민주당에 님았구요. 제가 알기로 재선급 이상의 네임드 정치인 중에서 추미애 대표와 더불어 유이하게 탈당 전력이 없는 정치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17/11/03 12:22
자유당, 바른당, 국민당 돌아가는 꼴이나 국회의원들 행태 하나하나를 보면 도저히 나라를 맡길 생각이 안드네요.
만에 하나 저 3당후보중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지금 개혁중인 국정원, 검찰, 언론 모든 것들이 백투더 이명박근혜시절로 돌아갈 것이고 더 나아가 퇴임한 문재인대통령을 노무현 전대통령때보다 더 쥐어짜겠지요. 그 상황을 상상하는 것조차 너무 겁이 나 누가 되었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더민주당측 대선후보에게 투표할겁니다.
17/11/03 12:35
드러나지 않았던 인재들이 나타날꺼예요.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김광진 전 의원은 언제가 되었든간에 대선경선이라도 한번은 나올 재목으로 보고 있습니다.
17/11/03 13:08
DJ 6개월차에 노무현이 다음 대통령이 될거라 예상한 사람 누가 있었겠습니까.. 다음 대선이 내일이라면 안희정을 찍겠지만, 저는 "다음 총선 전 장관 경험자"중에 제2의 노무현이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17/11/03 13:16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박원순만 안나오면 누구든 지지합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나오면
제 투표역사상 처음으로 자유한국당 계열찍을지도 모르겠네요.
17/11/03 18:46
따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역시도 박시장에 대한 비호감도가 언젠가부터 커졌는데, 문제가 이게 mb의 국정원이 열일한 탓인지 아니면 진짜 박시장이 무능한 탓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17/11/03 13:21
안희정은 보수적인 성향의 정치가이죠.
개인적인 신념이야 진보적일지 몰라도, 그의 정치철학은 보수적이고 우파적인 성향이죠.(중도우파죠) 그런점에서 중도좌파적인 성향에 가까운 문재인대통령과는 정치철학이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문재인대통령을 선택한 진보적인 성향의 유권자가 안희정을 차기대선주자로 여기는 것은 좀 이상하기는 하죠.) 이것은 지난번 대선에서 안희정이 내세웠던 정책 내지는 공약을 보면 확연히 드러납니다. 그의 공약을 보면, 현실적인 면을 많이 고려해서, 조금씨 고쳐나가는 절충주의자적 면모가 많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욕을 먹기도 하죠.) 그러기에 진보적인 성향의 유권자가 보면 맘에 안들수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
17/11/03 13:30
선의고 뭐고 비슷한 방식으로는 문재인 후보를 이기기 힘드니 나름 차별화 전략? 을 들고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지지 못하겠습니다
17/11/03 13:31
경선 이전에 문재인의 경쟁자로 여겨졌던 사람들이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이었는데... 이들 모두가 경선과정에서 이미지 손상을 약간씩 입은 터라 뭔가 새로운 이미지나 정책을 내놓지 않는 이상 응집된 지지를 받기는 어려운 점이 있고... 앞으로 4년동안 어떤 인물이 부상할 것이냐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완전히 새로운 인물이 아닌 현재 정치권에 발을 디디고 있는 인사만 하더라도 위에서 언급해주신, 이낙연, 추미애, 박주민 등 가능성 있는 인물 많고요. 지금 청와대에서 고생하는 임종석, 조국 같은 인물들도 있지요.
17/11/03 13:37
안희정의 '선의' 운운은 걍 웃깁니다.
정말 그렇게 모든 걸 선의로 여겼다면 자신의 연정 등에 대한 사람들의 비판도 선의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요. 자기 소신이 무슨 비판하면 안될 성역이라도 되는 듯이 못참아하더군요.
17/11/03 13:54
제가 언제나 주장하고 있듯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고, 트럼프같은 가정사를 보유한 인물이 포장질좀 하면 질 수가 없을 겁니다.
예를 들면 위법사항 없는 교수나 의사 출신이면서 대가문에 대한 완전한 통제력을 발휘하고 있다면.
17/11/03 14:03
일단 너무 먼 일이라서 예측은 힘들것 같고요.
신념이 바뀌지 않는 이상 안희정 적극 밀어줄겁니다. 김대중-노무현은 정치적 동지이긴 키운 후계자라고 하긴 어렵고 이명박-박근혜야 대놓고 라이벌에 원수였죠. 차기대통령도 제2의 문재인이 아닌 다른 노선을 가진 정치인이 될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임종석이나 조국 등등은 안될것 같습니다.
17/11/03 14:17
안희정이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하느냐 안되느냐는 문재인정권의 성공유무에 많이 달리겟죠.
특히 경제,복지쪽에서 얼마만큼의 성공을 거두느냐에 따라 많이 갈리거라고 봅니다. 안희정과 문재인대통령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오는 부분이 경제,복지분야이죠. 안희정은 우파적성향으로 시장자유적 성향, 현실을 감안한 복지정책이고, 문재인대통령은 최저임금인상, 소득주동형성장, 문재인케어 등 좌파적성향이 강하죠. 문재인대통령이 경제,복지쪽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이러한 좌파적성향의 경제정책이 유용하다는 것이 입증되는 것이죠. 그 반대로 실패를 거둔다면, 좌파적 경제정책이 무용하다는 것을 의미하고요. 성공한 경제정책은 이어진다고 봤을 때, 문재인대통령의 경제정책이 성공시, 좌파적인 성향의 대선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높죠.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먹고사는 것, 경제정책이 성공해야 표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17/11/03 14:05
안희정에 가장 큰 호감을 갖고 있으나, 사면 카드라. . . 저 503은 무기징역감의 악마인데. . 고작 문 정부 끝날때까지만 버티고 그후에 사면되어서 잘처먹 잘 산다? 이런 악마가 죄의 댓가도 제대로 치루지 않고 호위호식하는 것은 정의가 없는 대한민국을 세계적으로 표출시키는 코미디밖에 안 될 겁니다.
정말 사면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안희정이라면 절대 당선이 되면 안되겠군요. 따라서 그럴 일이 없어보이는 확고한 이재명의 당선이 최선이겠습니다. 저도 이재명에게 투표할 거구요.
17/11/03 14:08
현재 알고있는 후보군 중에 1순위입니다만, 앞으로 4년이 남았으니 두고 봐야죠.
투표하는데 절대 되고 절대 안되는게 어딨습니까, 걔중에 그나마 나은거 뽑는거지.
17/11/03 14:09
현재 차기감으로는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추미애, 박영선, 이낙연, 김상조, 조국, 김부겸, 정세균 같은 분들이 파괴력이 있어보이네요..
개인적으로 김상조, 추미애가 끌리구요. 정치적 인물 -경제적 인물로 번갈아 갈걸로 예산해서 김상조 위원장이 엄청난 다크호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차기로는 윗사람들에 표창원, 박주민, 김병기 같은 사람들이 추가될거 같고, 윤석민 검사가 은퇴후 정치에 관심을 둔다면 이 사람은 거의 문재인 노무현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때는 윤석열 검사를 꼭 한정 밀어주고 싶다는 희망사항이 있습니다
17/11/03 14:39
독재가 막을 내린 후 치뤄진 모든 대선중 유력하지 않던 후보가 대통령이 된건 노무현이 유일합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대선판이긴 하지만 결국 누적된 인지와 세력을 가진 사람중 하나로 귀결될 공산이 크지요. 지금으로선 유력하다 할만한 체급을 갖춘 여권주자는 세명정도고, 후발주자 입장에서, 그 선두그룹에 편입되기 위한 공사는 지금부터라도 해둬야 한다고 보는터라 본문의 발제자체가 그리 의미없어 보이지는 않는군요. 개인적으로는 표창원과 박주민이 꼭 경선완주해서 체급이라도 높여뒀으면 좋겠습니다. 언변과 외모에 과투자된 전현직 대통령들에 비해 스텟분배가 잘 된 느낌이랄까..
17/11/03 15:19
안희정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의나 대연정 발언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영 일리 없는 건 아니었어요. 냉정하게 생각해서 민주당 만으론 국회에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바른정당이든 국민의당이든 자유한국당이든 뭔 당이든 간에 끌어들여서 어르고 달래야 뭘 하든지 할 수 있지 않나요? 문재인 대통령을 저도 지지하지만 법안 통과가 본격적으로 필요한 시점이 되면 지금 정부가 대체 뭘 할 수 있을지 부정적입니다.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극 불호하는 안철수가 버티고 있고 자유한국당이야 말할 필요도 없죠. 어찌됐건 이건 지켜봐야 할문제고, 다음 대선은 너무 많이 남아서 벌써부터 고민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좀 과장해서 말해서 4년이면 정치신인이 대선 후보로 나오기도 충분한 시간이니까요.
17/11/03 15:32
이명박네 비리가 많아서 적폐청산 5년 더해야되요
그거 생각하면 이재명이 딱일것 같습니다 장단점이 확실한 사람같은데요 적폐청산은 이재명이 확실할것 같거든요
17/11/03 16:13
87년 체제 이후 국회의원 출신이 아닌 대통령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노태우도 국회의원 경험 있습니다!)
과연 그 기록이 깨질수있을까요? 크크 저또한 개인적으로 국회 경험이 한번쯤은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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