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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3 10:56
1심 법원의 논거가 더 궁금해집니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블라블라해서 구체적 타당성에 비추어 인용한다"였으면 덜 의아했을텐데..
17/11/03 11:59
다행히 2심에서는 청구를 기각했군요. 풍납토성이 백제의 위례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빨리 복원및 발굴사업이 활발히 진행됬으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문헌사료나 금석문 같은거라도 발굴되서 사료부족에 허덕이는 사학계에 단비가 좀 내렸으면 더더욱 좋겠네요.
17/11/03 12:12
풍납토성은 발굴과정에서도 유물이 출토된걸 숨기려고 건축사에서 유적을 파괴하기도 했는데... 이젠 풍납토성에 볕들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17/11/03 15:12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19/0200000000AKR20171019200200005.HTML?input=1195m
아마 이게 관련 기사인 것 같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금년 9월 진행한 발굴조사에서 성벽과 석축 시설, 문지 추정 유구가 발견됬다. (2) 특히 서쪽 성벽이 학계에서 예상했던 곳보다 3m 정도 서쪽에 있는 것으로 드러나 삼표의 공장부지를 관통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17/11/03 13:39
문화재가 나왔을 때 재산권이 얼마나 침해되어야 하느냐가 참 애매하죠.
가장 좋은건 국가가 시세대로 사주면야 서로서로 해피한 일이긴 합니다만 언제나 돈이 문제이니까요.
17/11/03 19:30
토성 안에 고층 아파트가 빽빽히 들어서 있던데 이미 그거 지을 무렵에 다 파괴하고 묻어 버렸겠죠.
그정도 고층이면 기반작업을 아주 깊게 했을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남아 있을 유물 유적이 엄청난 가치가 있을테니 발굴, 복원 되면 좋겠어요. 풍납토성 발굴로 삼국사기 백제 초기 기록에 대한 사학계의 입장이 꽤나 달라졌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당시 백제 걔네들 별 거 아님 => 엥 이쯤되면 이미 마한 종주국이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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