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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0 20:51
그러고 보니 언론에서 계속 북풍을 만들고 있더라고요. 위험하니 뭐니......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 이런거 그 북한방송에서 여자아나운서가 말하는거 열두번은 더 들은것 같은데 히히
17/08/10 22:21
얼마나 낮든간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 행보를 보면 전쟁대비도 하고 있는것 같네요. 물론 선빵친다나 이런 찌라시를 보고 대비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7/08/10 20:54
예전엔 북한이 미국 영토에 미사일을 쏜다는 미친 소리를 한 적이 없었죠. 미국 대통령이 임모탄이었던 적도 없었고 말이죠.
이번은 뭔가 다를것 같긴 합니다.
17/08/10 20:54
일본 찌라시내용이데 이걸 국내에서 대서특필을 해버리니 답이 없죠. 최근 일본의 한국관련보도하고 우리나라 국내보도가 논조가 똑같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가끔 일본신문보면 내가 지금 종편을 보는건가 싶은 착각이 일어나고 있습죠.
다들 미쳤어요. 언론이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라고 전쟁터진다고 나발을 불더군요. 거의 안보프레임 거는게 쌍팔년도 급 입니다.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어요.
17/08/10 21:09
북한이 실제 미 영토에다가 미사일 쏜다고 구체적으로 말하는게 역사상 처음입니다. 북풍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고요.
17/08/10 21:19
동북아 전쟁리스크는 미국도 감당 못합니다. 조금만 잘못되어도 전세계 1234위가 모두 참전하는 세계대전 입니다. 그정도 상황까지 오면 아무리 오만한 중국도 쫄아서라도 북한 단도리 들어갑니다. 북괴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지만, 우리가 그동안 감수해야 했던 대북리스크 수준을 넘어간게 아닙니다. 최근 언론보도는 정도를 넘어섰어요.
최소한 일본 찌라시기사까지 사용하는건 진짜 아니죠. 일본 메인보도조차 거의 우리나라 극우언론 수준인데요.
17/08/10 21:54
쿠바사태가 어떻게 해결이 되었죠?? 결국 협상이었죠. 간단한 겁니다. 냉전시절에도 작동한 프로세스가 지금은 작동할 수 없다고 하는거 자체가 문제 있는 겁니다.
17/08/10 22:07
소련과 북한은 다르니까요. 그게 문제죠. 정신병자가 지배하는 독재국가인지 강력한 상대이기는 해도 예측가능한 정상국가인지.
17/08/10 22:15
그런식이면 북한은 중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죠. 지금 북한이 막나가는건 중국의 지원 때문입니다. 사실 대북문제의 핵심은 미국 vs 중국간 힘겨루기에요. 우리의 목적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털 터지는 거구요. 겁먹을 필요도 겁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우리가 할 수 있는것부터 차근차근 하는게 중요한 겁니다.
17/08/10 22:34
중국이 북한 컨트롤한다고 생각하세요? 탈북자 증언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나 장성택 등 친중파 숙청이나 중국이 컨트롤한다면 불가능한 모습입니다.
17/08/10 22:18
현 상황이랑은 별개로, 쿠바 위기가 풀린 건 운도 상당히 많이 작용했습니다. 프로세스가 잘 작동해서 결과가 좋았던 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 때 이후 얻은 교훈이 아무리 적대세력이더라도 핫라인이 필요하다인데.. 아시다시피 북한의 경우는..
17/08/10 21:50
사실 이게 중러 생각에 미도 쉽게 건들진 못하겠지란 예상도 가능한 반면 반대로 날로 거만해져가는 중국을 눌러주기 위해 미국이 북한을 가지고 패권국가가 자신임을 보여주려할 수도 있는 것이죠. 인도ㅡ중국 분쟁이나 남중국해 분쟁등 미국이 중국을 마냥 봐주기 어려워지고 있어요. 우리에게 전쟁은 분명 최악이지만 미국 입장은 꼭 그렇진 않을겁니다. 러시아가 미국편을 든다면, 인도와 알아서 긴장을 만들고 있는 중국이 과연 미국의 북한 손보기에 정면으로 대항할 수 있을까요.
물론 그럴 수 있고 그럼 우린 망하는 겁니다. 하지만 미국이 망하는 건 아니죠. 그러니 미국은 그걸 우리생각처럼 최후의 선택지로 미뤄두지 않을거에요. 후순위 방안이기야 하겠지만요. 뭐 물론 9.9 폭격 이딴거야 별 의미없는 찌라시지만, 현 상황의 위태로움에 대한 걱정을 그저 정권흔들기 시도로 보는 건 오판입니다.
17/08/10 21:53
대한민국이 아무리 핫바지라 하더라도 한반도 본토에서 전쟁 터지면 그 여파는 전세계로 퍼집니다. 미국에 피해가 없다. 글쎄요;;;;; 시간의 문제일 뿐 협상국면으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적어도 지금처럼 전쟁날거 처럼 겁주는 보도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이건 뭐 국민들보고 빨리 겁먹으세요 목적이 아니면 설명이 안되요.
17/08/10 23:00
피해가 없다는게 아니죠. 치명상이 아니란 겁니다. 전세계 패권을 중국에 내주느냐 (적어도 이제 동급임을 인정하느냐) 아직은 내가 짱이다를 피해감수하고 (사실 2차대전 미국 특수를 생각하면 피해를 작게 오판할 수도 있죠) 북폭으로 선언하려 할 수도 있는거죠. 그럴 것이다나 그래야 한다가 아니고 그게 어리석은 짓이 아니란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의 절대 꺼내지 않을 카드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거죠.
자신을 물 수 있는 미친개를 그냥 두기엔 미국은 너무 강합니다. 게다가 트럼프와 러시아 관계가 좋은 것도 안 좋은 요소죠.. 지금 분위기에서 북한을 둘러싸고 진짜 전쟁이라도 터졌을 때 러시아는 중국의 아군이 아닐겁니다. 솔까말 트럼프나 푸틴이나 노랭이들보다 지들이 우월해야한다 생각할 족속들이고.
17/08/11 16:06
그런데 그건 Trump가 당선 전에 내세웠던 기조(국내경제 우선, 대외적으로는 고립주의 가능)와 상반되는 방향이라 정말 그런 쪽으로 갈지는 글쎄요.
17/08/11 16:20
그건 북한이 남한까도 그건 니 사정이지 하겠단거고 괌깔거임 미본토에 핵닿음 낄낄을 참아주겠단 의미가 아니에요. '미국이기주의'하겠단 이야기.
17/08/10 22:25
뭐 전쟁대비는 알아서 문재인 대통령이 할텐데 무슨 의도로 이런 찌라시를 퍼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 행보는 "절대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전쟁이 날리가 없어" 의 태도가 아니라 "항하사분의 일이 전쟁 확률이라도 내일 트럼프와 김정은이 미쳐서 전쟁이 날지 모르니 대비는 철저히 해야 한다" 에 가까운것 같은데 말이죠"
17/08/10 21:11
본격 해외여행 장려글...
웃고 있지만 살짝 무서운... 9월달에 제 생일인데 전쟁은 야메떼 쿠다사이...
17/08/10 21:23
사실 안보불감증이란 소리들어도 할말없긴한데
진짜 뭘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동원예비군은 끝나서 그나마 다행인건가... 북한이 유래없이 헛짓거리를 해대는데 상대편도 유래가 없는 대통령인지라... 설마설마 하면서도 좀 무섭긴하네요.
17/08/10 21:23
한달후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추천할게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5&aid=0002704939
17/08/10 21:24
9월 9일에 아무일도 없으면 정말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어마어마하게 미국을 설득하여 무려 세계전쟁을 막는 외교성과를 거둔게 되는 셈이라 봐야죠.
이렇게 되면 여야할거없이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서 찬양을 하고 그래야겠네요.
17/08/10 22:43
주요 군부 특히 중국과 연결점이 있는 군부들을 중심으로 권력다툼을 하겠죠. 자기들끼리 저마다의 정통성을 들고 중국에 줄을 서지 않을까 마 그리 예상되네요
17/08/10 22:44
몸을 사리라는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한달치 식량을 비축하라는 뜻인지.. 외국으로 뜨라는 뜻인지.. 와우 결제하지 말라는 뜻인지..
17/08/10 23:46
글쓴분이 뻘글 자주쓰시고 이 글도 뻘글같긴 한데 이 주제가 그리 가볍지는 않은데 말이죠. 911로 본토에 대한 공격을 겪고 전세계를 뒤집어 엎었던게 미국인데 과연 자국 본토에 김정은이 핵가지고 발광하는걸 그냥 참고 지나갈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괌에 미사일이라도 쏘면.. 거 인터레스팅하네요.
911 당시 전세계 모든 국가와 무장단체가 미쳐 날뛰는 미국의 비위를 맞췄고 거기서 까불다가 후세인은 목날아갔고 탈레반은 붕괴되었습니다.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 손실이 크다는거야 안정화작전에서 나온거고 실제 전쟁은 순식간에 끝났죠. 그리고 한반도에 개입시 미군은 안정화작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17/08/10 23:54
글쓴이분의 전력과 가져오신 본문의 찌라시기사는 둘째치고서라도
저 역시 이번 일은 영 심상치 않다는 느낌이 드네요 일단 외신들부터가 죄다 날뛰고 있으니까요 이러다가도 예전처럼 흐지부지되면서 '또속냐 XX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러길 간절히 바라지만..) 북한문제는 확률은 낮아도 발생했을 때의 결과가 나라와 국민들과 제 삶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을 사건이기에 그만큼 기댓값이 커서 그런지.. 좀처럼 침착해지기도 관심을 끄기도 영 힘드네요 특히 북한과 국제정세가 그다지 멀지 않은 장래의 파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느낌이 이처럼 강력하게 드는건 최근들어 처음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다른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하필이면 트럼프라는 인간이라서 더 그래요
17/08/11 00:25
맨날 이렇게 전쟁이 나는게 확실할 것처럼 얘기하시는 분이니
실생활에서도 이미 전재산 매각하고 회사 퇴직하고 해외로 재산 빼고 이민 나갈 준비 하는 사람이겠죠? 정말 무책임한 사람들이 말로만 공포와 불안을 조장 다하면서 본인은 행동으로 전혀 안 보여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종말론 운운하면서 전재산 다 매각 하고 모여서 종말을 기다리던 기독교인들이 훨씬 더 책임감 있고 신념있는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보일 정도네요.
17/08/11 02:39
자국민 뿐만아니라 돈때문에 못합니다. 한국시장에 묶인돈이 얼마인데. 그냥 트럼프가 빡쳤다고 전쟁시작했다가 경제적인면에서 감당 못해요... 북한이 미쳤다고 먼저 미국 폭격하지 않는 이상
17/08/11 15:23
우와!!!! 제 몇자 안되는 저 댓글이 정곡을 찔럿나요?
수많은 댓글중에 저한테만 반응을 보이시다니 이거 영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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