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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0 09:42
지난번 루머에서 예측됐듯이 기성용에게 국대의 구심점 역할을 기대하는군요
사실 차두리 은퇴 이후에 국대에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할수 있는 선수가 기성용 밖에 없었죠 본인이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기도 했구요
17/08/10 09:56
팀 기강을 위해서라는 의도는 알겠는데 그래도 워딩이 좀 그렇네요.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몰라도 못 뛰면 안 불러야지 무슨 말을 저렇게 하나요. 국대 2자리가 장난도 아니고... 거기다 부상인 선수의 치료와 소속팀에서의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소속 팀의, 그리고 선수의 치료 계획대로 스케쥴을 밟아가는 게 더 좋을텐데 말이죠.
17/08/10 09:59
리더는 묵직해야한다. 싫어하던 선수였지만, 정말 묵직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뢰가 가는 선수입니다.
손흥민의 경우는 부상이라면 소집하지 않아야한다고 보지만, 기성용을 부르는 건 이해갑니다. 물론 본인이 차출거부를 한다면 그것 역시 이해합니다.
17/08/10 10:07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부상 회복중인 선수들 장거리 비행이 좋을 건 없으니까요.
선수단 기강과 단합이 두 선수 없다고 안된다면 어차피 안되는 선수단이라고 생각되구요.
17/08/10 10:07
예선때 활약했더라도 부상으로 월드컵 못나간 선수들이 많은데, 토템으로 부르겠다니;;;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토테미즘 신앙이 된거죠? 작년엔 다른쪽에서 샤머니즘 신앙이 나오던데 무슨 고대종교가 유행입니까?
17/08/10 10:07
기성용& 손흥민은 국대에 필요한 존재인것만은 확실하죠 . 라커룸 분위기 때문에 그럴수도..
손흥민은 쉬게하는것도 나쁘지 않은데 감독 재량인지라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면 이해합니다. 다만 손흥민은 쉬는게 낫지 않을까 싶...
17/08/10 10:10
저러다가 부상 심해지면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일단 부르겠다니 마음에 안 듭니다. 안 오면 모를까 오면 훈련 빠지기도 뭐하고, 마찬가지로 출전 거부하기도 힘들죠.
지금이야 신임 감독 버프로 욕 안먹고 있다지만 이게 슈틸리케 발언이었으면 얼마나 욕먹었을지 모르겠습니다.
17/08/10 10:10
저도 기강잡으려고 부르는것 같은데요.!
안뛰어도되니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강 잡히는 그런 모습 기대하는게 아닐까 하는 뇌피셜입니다.
17/08/10 10:17
분위기가 얼마나 개판인지 반증하는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 식사할때 하는얘기가 축구 전술얘기 등 없이 돈얘기만 하면서 누군 얼마받네 누군 얼마네 하는 중국해외파(솔직히 해외파라고 불러주기도 싫은)들 얘기라던데 답안나오죠 차두리 어떻게든 대려가려고 한것도 기강 잡으려고 하는거고.. 다만 예전 해버지 때 처럼 비행기로 인해 몸이 갉아먹혀서 선수 개인의 몸에 문제가 생기는게..
17/08/10 11:45
근데 프로선수들 중에 탑급은 정말 밥먹을때도 본인이 투신한 종목 관련 얘기만 하기는 합니다. 챔프 요즘 이게 좋네 저게 좋네 이 아이템 빌드가 좋네
애당초 정신상태랑 투자하는 시간 자체가 달라요. 잘하는 이유가 있음. 물론 저는 롤얘기입니다만 크크
17/08/10 12:36
회사에서도 점심 시간에 일 이야기를 하죠.
그렇다고 저랑 같이 일하는 분들이 탑급은 아니더군요.. 결국 중요한건 결과를 낼수 있냐 없냐고.. 그걸 위해 집중해서 노력을 하느냐 마냐지.. 밥 먹으면서도 일 이야기 하느냐 마냐는 아니더군요
17/08/10 13:09
음... 일단 저는 프로게이머들이나 감독님들과 실제로 자주 만나고 소통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회사 직장인과 프로선수들은 일의 개념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직장인들은 밥먹으면서 일 얘기를 할 필요가 없죠. 그런다고 월급이 더 나오는게 아닌데요. 정해진 하루 아홉시간동안만 최고 효율로 일해주면 되는겁니다. 회사에서도 그걸 바라는거구요. 프로선수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100% 성과급 제도인거나 마찬가지니 같은 재능이라면 시간을 최대한으로 쪼개서 거기서 누가 투자를 더 효율적으로 많이 하냐에 연봉 한푼 한푼이 달라지죠. 그리고 대게 프로팀들은 가보면 점심시간에도 선수들끼리 게임얘기를 계속 합니다 자기전에도 인베루트를 구상하다가 잠들던걸요.
17/08/10 12:44
일이야 매일하는거지만 국대 소집되서 하는 훈련은 단 몇일뿐이 안되고 서로 다름팀에서 훈련받은 선수들은 그 짧은 시간동안 약속된 플레이를 구성해야하는대 결코 쉬운일이 아닌걸 생각하면 그 시간조차 아까워 하는 선수들도 이해는 가죠.
실제로 밥먹을때 전술애기 안하고 연봉애기 한걸로 불만을 애기한게 고참선수가 했던 인터뷰였던거 같은대 같은 선수단에서 분위기 흐린다고 느낄정도면 심각한거죠.
17/08/10 10:24
장기적으로 보면 부르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성용 불호에 가깝지만 기성용이 현 국대의 중요 자원인데 그런 선수를 뛸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닌데 그냥 부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장기 비행은 선수 몸에 좋지 않죠.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박지성 선수였구요....
17/08/10 10:27
박지성 사례도 있다만 부상회복을 위해 소집 안했으면합니다. 엔트리가 늘어났어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다른 선수에게도 기회를 줘야죠. 국대 선발은 논란이 없어야 합니다.
한가지 더 이유는 지금 국대가 망가진 이유는 소위 실전경험을 무시한 이름값 출전입니다. 홍명보 체제는 물론 슈틸리케 중반부터 인맥축구라고 비판받았습니다. 실전이 불가한데 저런이유로 소집이라면 또다시 실패를 답습하는 꼴입니다.
17/08/10 10:28
애시당초에 기강 잡겠다고 빠따 운운까지 하면서 김남일 코치 데려왔으면 코칭스태프가 알아서 할 일이죠.
아픈 선수 데려다 놓고 벤치에 앉혀놓는다고 기강이 척척 잡히고 경기력이 쑥쑥 오를 일도 아니고...
17/08/10 10:42
기강면에서야 필요해보이는데 전술적인면에선 약간 의문부호가듭니다.
분명히 빌드업측면에서 국대 넘버원 양질의 패스를 제공하는 선수긴한데 필드 커버범위가 너무좁고 수비시 가속빈도가낮아 팀원들의 희생을 필요로하는 타입이라... 그 피스를 잘 끼워맞추면 좋은선수지만 자원이한정된 국대에서는 그게 녹록치않아보이더군요
17/08/10 10:45
선수가 아니라 코치로 생각하고 부르는 거죠.
신태용도 정말 부르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든 선수들의 마인드에 더 화가 나네요.
17/08/10 10:48
기성용이 현 국대에서 대체 불가 자원인건 확실하죠. 신감독도 어쩔수없이 저런 선택을 하는것이고.. 저런 선택을 하게 만든 현재 국대 선수들은 대체...
17/08/10 10:51
경기 플랜 측면에서 대체 불가인건 이해할 수 있지만... 경기를 못뛰는데도 필요하기때문에 부른다는건...
지긋지긋한 정신론의 연장선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팀내 분위기가 얼마나 엉망이기에 부르나 싶기도 하고.. 참.. 씁슬하네요
17/08/10 10:52
개인적으로 국대에서 기성용은 예전에 신태용 감독이 우루과이전에서 실험했던 리베로형 중앙수비수로 자리잡는게 더 좋을거라고 봅니다. 자신의 약점은 최소화하고 장점은 극대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여지네요. 우리나라도 02월드컵처럼 스리백으로 회귀해서 강한 압박과 조직력 중심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17/08/10 11:03
못뛰는 선수를 왜 불러요 .. 장거리 비행이 재활중인 선수에게 좋을 리 없는데.
기강도 좋고 다 좋은데 감독이면 최소한 플랜B 도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대표팀이 '기성용 없으면 기강 절대 못잡는 팀' 이라면 그것만으로도 감독 실격이죠. 선수단 분위기 만드는건 결국 감독의 임무인데 있는 선수를 활용해서 기강 확립하는 것과 한 선수에게 전폭적으로 의지하는건 전혀 다르죠.
17/08/10 11:06
저게 엔트리 낭비는 아닌게.... 그래도 24명이 남거든요. 기존 23명보다 한명이 많습니다. 손흥민은 출전이 가능할수도 있는 만큼 회복중이고요.
17/08/10 11:14
기성용 선수를 선수가 아니라 코치로 부르겠다는것 같은데
선수들 기강이 손댈수 없을만큼 해이해졌다는걸 보여주기도 하지만 국대 코치진이 그만큼 무능하다는걸 보여주는 워딩같기도 하네요..
17/08/10 11:35
슈틸리케가 이런 행동했으면 욕 엄청먹었을것 같은데 역시 이미지가 중요하네요.......
별로 안좋은것 같은데 팀분위기는 감독이 잡아가면 되는데 슈틸리케도 그게 안되가지고 폭망한거고 ......이래서 대표팀은 허정무같이 파워가 쎈 인물이 맡아야 알아서 분위기가 잡히죠...... 저 인터뷰를 보니 신태용호도 국대 흑역사를 이어갈것 같습니다
17/08/10 11:45
기강을 감독이 잡으라기에는 당장 남은 2경기 땜빵용으로 들어온데다 선임된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가능할리가 없죠. 차붐이나 히딩크급 감독이 아닌이상에야;;
신태용감독은 상대 분석 철저히하고 전략전술 잘 세워서 경기에 집중하고 선수단관리는 코치들과 베테랑선수들에게 어느정도 넘기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만큼 심각한 상황이고요.
17/08/10 11:46
기성용은 지금까지 국대였는데 기성용으로 기강을 잡는다는게 말이 되나요.
기성용이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대표팀은 기강 잡고 싶으면 분위기 흐리는 선수는 안뽑아야죠. 볼 좀 찬다고 분위기 흐리는 애들은 필요없다는걸 보여줘야됨. 어차피 기존선수들로 망해가는데 그 선수들로 뭘한다고. 기성용은 감독 욕심이라 봅니다. 대체불가인건 건강한 기성용이죠. 재활하고 쉬어야하는 선수를 뽑는건. 선수나 팀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죠 아무런 책임도 질 수 없으면서. 논란은 무시하고 간다니.. 기성용, 손흥민이 없어서 국대가 위기에 빠진게 아닌데..
17/08/10 12:34
기강 없다는 소리 들은 국대에도 기성용이 있었는데
국대 기강을 잡기 위해 기성용이 필요하다는게 이상하죠.. 어차피 단 2경기고 시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니 선수 선발이나 그런건 절대적으로 감독 손에 있어야한다고 봤는데 못 뛰는 선수 선발은 그렇네요
17/08/10 13:16
의견에 동감합니다.
기성용 있을 때도 성적 시원치 않았는데, 부상선수 부르면 뭐가 달라질까요? 기성용 대체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 차차리 플랜B를 가동해야지.
17/08/10 12:04
일단 기성용은 경기 뛰긴 힘들거같고 손같은경우는 훈련 복귀할거 같다고 하니 후보로라도 경기는 뛸 수 있을거 같긴합니다.
사실 경기 안뛰더라도 기성용같은 선수가 팀에 중심이 되어준다면 국대입장에선 무조건 좋은건대 팬들이 걱정하는건 기성용선수의 건강이죠. 그리고 기성용이 기존에 기강을 못잡았다, 감독이 해야지 선수한태만 맡긴다, 다른 베테랑을 뽑아야 된다 등의 의견이 있지만 사실 이번 2경기는 월드컵 진출 하냐 안하냐가 달린일이고 아무리 신태용감독이 새로 들어왓어도 슈틸리케와 크게 다른방향으로 모험할 상황이 아닙니다. 이번 2경기에서 월드컵 진출 한다면 평가전을 통해 새로운 베태랑, 신태용호에 걸맞는 선수단 구성 다 실험해 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2경기 남겨두고 잇는 지금은 아니죠.
17/08/10 13:14
자꾸 감독이 기강 잡아야지 왜 선수한테 맡기냐는 분들도 계신데
이렇게 시일 촉박한 국가대표경기때는 히딩크가 와도 분위기 못잡습니다 감독만 국대감독이 아니라 선수들도 국대선수들이고 나름 A급 프로선수들인데 감독이 누가 갑자기 왔다고 확 분위기가 잡힐리가 없죠. 이럴때는 같이 오래 뛰었던 고참선수가 훨씬 효율적이긴 합니다. 다만 기성용 선수의 건강이 우려되는거구요
17/08/10 13:56
뭐 일단은 힘실어줘야한다고보긴합니다. 어차피 결과책임 안 질수가 없는 자리고 백의종군에 가까워서.. 홍명보는 최강희가 그나마 진출시킨 팀 맡았지 지금은 월드컵 진출 자체도 불투명한 상황이죠.
17/08/10 14:19
감독이 힘 실어준다고 해도 새로 들어온 선수도 아니고 계속 기존 대표팀 주축선수였던, 주장이었던 기성용인데, 갑자기 분위기가 바뀔까요..?
경기에 전혀 못뛰는 선수를 엔트리 한명 소모해서 불러오는건 좀 그런 것 같지만, 모든 권한은 감독에게 있고 모든 책임도 감독에게 있으니 지켜봐야겠지요.
17/08/10 16:10
신태용이 감독 선임될 때 정말 욕하지 않을거다라고 말하신 분 많으셨잖습니까. 일단 기성용 선수를 뽑은 이후의 결과를 기다려봅시다.
17/08/10 17:27
2경기 구원하러 온 소방수한테 획기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게 웃기죠 그렇게 쉬웠으면 슈틸리케 그렇게 똥이었을리가.
막말로 현 국대에서 기성용 정도의 기강 잡는거 가능한 주전이 있나요? 들락날락하는 고참이 그런 파워게임이 될 리도 없고. 선수 앞 날 걱정하기에는 대표팀 미래는 암담 그 자체입니다 지금 없는 것도 끌어모아야 할 판이에요 감독 목숨이 보장이 안됐는데 선수 장악하라는 말만큼 잔인한게 없네요 기존과 판이하게 다른 스쿼드 짜는 순간 팀 분위기 지금보다 개판 될 껄요?
17/08/10 18:27
수술하고 재활중인
경기에 뛰지도 못할 몸상태의 선수가 장거리 비행을 왕복하며 원정을 다니는게 몸에 좋을 리 없죠. 선수선발에 이러쿵저러쿵 하는게 아니라 아픈선수 혹사시키지 말라는 겁니다. 김성근이 성적내면 혹사한것도 다 잊혀져야겠네요? 선수 선발은 감독의 재량이지만 그 재량이 선수 건강을 담보로 잡고 휘둘러지면 곤란하죠. 박지성 선수생명이 왜 짧아졌는지 모르시지들 않을텐데요?
17/08/10 18:46
리그까지 중단시키고 조기소집한다고해서 국내파+조기소집할수 있는 해외선수들 불러서 철저히 조직력 위주로 합숙하고 반전의 이란우즈벡 2연전을 기대했는데
이럴거면 기대 안되네요 뭐 애초에 슈틸리케 문제는 카타르 중국한테도 밀리는 전술운용이라서 선수 어떻게 봅아도 신태용이 하는 전술운용이면 걱정할거 없긴한데
17/08/10 19:18
감독이 기강을 못잡아서 뛰지도 못하는 선수를 불러서 기강 잡게 한다는것도 개그아닌가요?? 이건 신태용이 나 무능해요~~하는거랑 같다고 봅니다.
17/08/10 20:24
예선 처음부터 신태용으로 시작했으면 그동안 뭐하고 선수한테 떠미냐고 저도 앞장서서 까겠는데
이제 예선 두 경기 남은 상황에서 다 망가진 팀 추스를 시간도 없이 어거지로 맡겨놓고선 시작부터 안된다고 하면....
17/08/10 23:00
신태용 감독 까는 분들은 솔직히 너무한다 싶군요.
슈틸리케처럼 시간이 남아도는 여건 속에서 저 짓을 한다면야 저도 동참해서 까겠습니다만, 신태용 감독에게 남은 시간이 도대체 얼마나 있죠? 감독이 기강 잡으라고요? 말씀은 옳습니다만 신태용 감독에게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가 있기는 한가요? 이걸 보면 월드컵 못 가면 신태용 감독 진짜 가루가 되게 까이겠구나 싶습니다. 여론이라는게 참... 좀 두고 볼 수는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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