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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04:03
저는 고지식한면이 문재인(네드 스타크), 실제적 능력이 아예없음에도 높은 자리에 앉음, 비극적 결말 때문에 박근혜(조프리)가 떠올라요.
17/05/10 05:05
노무현=네드
문재인=존 스노우 이명박=조프리 박근혜=서세이 홍준표=왈더 프레이 유승민=램지 안철수=스타니스 심상정=브리엔느
17/05/10 06:00
왈더 프레이를 생각 못했네요! 한때는 스타크 가문 쪽 사람인양 행세하다가 라니스터 가문으로 투신. 하지만 라니스터의 충신이라 보기는 어려운 괴팍한 인물이죠. 안철수를 렌리로 설정한 것은 일단 작중에서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엄청 대단한 사람으로 나오고, 재력이 대단하다는 점 때문도 있습니다.
17/05/10 06:58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문재인이 존 스노우이면 노무현이 네드 스타크정도 될까요? 그러면 리틀 핑거나 바리스에 어울리는 인물들이 생각이 나는 군요...
그런데 대너리스 타가리언, 우리 삼용이 엄마에 어울리는 인물은 없을까요?
17/05/10 10:43
바리스라면 김종인이 어울릴 듯 합니다. 오랫동안 궁중권력의 중심에서 활동했고, 때에 따라 정파를 바꿔가며 왕의 측근 역할을 했지만 후계자가 없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대너리스에 가장 가까운 정치인은 사실 박근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설 원작에서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드라마만 보면 타고난 발리리안 혈통 이외에 정치적인 능력은 서시랑 비슷한 수준이고, 지지층의 열렬한 반응이나, 왕좌를 '탈환'하기 위해 오랫동안 방랑생활을 한다는 점 등이 비슷합니다. 사실 원글을 쓸 때도 생각을 안한건 아닌데, 서시-제이미의 연관성+대니에 대한 개인적인 팬심 때문에 안썼죠 흐
17/05/10 14:38
바리스로 김종인 아주 좋은데요.
박근혜와 대니는... 말씀대로 비슷한 점이 많은데 결정적으로 대니가 결과적으로 왕좌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박근혜가 되기에는 좀.... 그냥 서시가 나은 것 같습니다.
17/05/10 08:30
미드로 따지면 안철수는 스타니스가 아닐까 싶네요. 잘못된 파트너를 만나 기존 지지층을 버리고 대권을 노려 왕좌가 눈앞까지 왔으나 철수한후 빚 땡겨서 야도에서 권토중래를 노렸으나 결국 멸망...
홍준표는 권력을 쥐어본 적이 없으니 조프리보단 음...프레이가 가장비슷하네요.
17/05/10 11:23
로버트 바라테온을 노무현에게 비교하면 욕먹을까요?
촉망받던 젊은 시절, 강대한 보수세력을 물리치고 새로운 왕에 오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왕좌에서의 모습, 고지식한 네드 스타크에 뒷일을 부탁하며 모략에 살해됨. 적고보니 너무 절망적인 비유네요..;;
17/05/10 18:17
노무현은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권 계승자이기 때문에 일단 그것부터 약간 안어울릴듯 합니다. 대통령으로서의 면모 빼고 생기발랄한 개혁가로서의 노무현이라면 티리온도 어울리지 않나 생각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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