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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01:46
공기업 준정부기관의 인사 운영에 관한 지침
제5조(사회형평적 인력활용) 1공기업 준정부기관의 장은 국가유공자 장애인 여성 비수도권 지역인재(혁신 도시 이전지역인재를 포함한다) 이공계 전공자 고졸자 등에 대한 채용기회를 확대하여 사회형평적 인력활용 이 활성화되도록 인력활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에 따른 내용인데, 일반적으로 성별 쿼터제(합격자의 성비를 제한하여 합격자를 조정)를 하는데 반해서 가점제로 운영하고 있네요
17/05/10 01:52
저 지침에 따른거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사회형평적 인력활용 이 활성화되도록 인력활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도록 노력]에 정면으로 반하는 내용 아닐까 싶은데요..
17/05/10 01:56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채용기획의 증가가 될 수 있도록 하는건데,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성은 아직까지는 취업 취약계층이거든요. 위에도 적어놓았듯 양성평등 차원에서 성별쿼터제(남성 합격자가 적다면 남성의 합격자수를 늘릴수 있으니)를 운영하는 추세로 가는데, 너무 나이브하게 가산점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접근하고 있는듯 하네요.
17/05/10 02:05
본문에 농담식으로 적어놓긴 했지만,
당연히 여성의 보편적 능력이 남성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1점 깔아주고 간다는 의미는 아니었겠죠. 그러나 결과적으로 해당 지침의 취지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당 지침에 따라 가점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은거 였습니다. 단순히 나이브하게 운영한다고 표현할 수 없을만큼요.
17/05/10 02:03
보통 성별쿼터제를 굴릴텐데 가산점 때려논걸 보니 여성지원자가 희박해서 기관평가에서 감점이라도 당하고 까인건가 싶을정도의 일인데요 ㅡㅡ;
이래서 가산점을 만들었어도 문제인데 이마저 아니라면 정말.....
17/05/10 02:07
예상 지원자 통계를 보면 남:여=11:11 이라..흐흐
○명 채용인데.. 아, 어떻게 보면 1점을 더 주는데도 성비가 5:5.. 라고 볼 수도 있겠군요..
17/05/10 02:10
O명 채용에 지원자 반반이면 가산점이고 뭐고 없어도 채용목표(단일성별 70%이하)는 당연히 달성될텐데....
인사과 양반들이 일을 안하는건지 인사과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민원이건 소송이건 맞아야죠.
17/05/10 02:30
쿼터제나 가점제나 뭐 그리 다른가 싶네요... 오히려 1점이면 쿼터제보단 남성에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정도... 저 기업이 어떤지는 몰라도 한전 비롯한 여러 공기업들이 가산점 20점 정도 기본 확보해서 만점이 120점이기 때문에 1점이면 그나마 낫지 쿼터제는 까딱하다간 실질적으로 가점 2~4점의 영향을 주는것도 가능합니다.
17/05/10 02:31
개인적으로 까이려면 둘다 까여야되고(그리고 둘다 별로인것같고) 아니라면 그냥 둘다 OK지 쿼터는 괜찮지만 가점은 안된다는 약간 이상한것 같네요.
17/05/10 02:38
쿼터의 경우,
저는 반대하는 입장에 있습니다만..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별을 강제로 맞추겠다는 취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정한 성별만 이득을 보는 게 아니니까요. (여성 할당제 같이 한쪽에만 이득을 주는 걸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한쪽 성별에 가점을 주는건 그게 몇 점이든 쿼터와 정책의 목적부터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는 "남녀비율을 맞추겠다."가 아니라 "여성을 더 채용하겠다"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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