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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9 11:24
하 개봉 하자마자 봐줘야 하는데....여자친구가...같이 보자고 해서 못 보고 있는데
궁금해 죽겠네요 리들리 스콧옹이 오래 사시기를
17/05/09 11:38
가오갤 때문에 아맥에 안 걸리는게 아쉬워요.....크크크
프로메테우스는 왕십리에서 봤는데 진짜 좋았거든요 천아맥이 집 근처라... 잠깐이라도 걸리면 참 좋겠네요
17/05/09 11:32
에일리언의 테마중 하나가 진화인걸 생각해보면 설정파괴도 나중에는 어떻게든 끼워맞추면 될것 같긴합니다. 시리즈 연대상으로 보면 우리가 아는 그 제노모프의 시작은 오럼한테서 튀어나온 그놈이기도 하니...
17/05/09 11:39
에일리언이 나오면서 주는 긴장감은 좋았는데 화물선 전투 이후 커버넌트호에서의 전투는 너무 허무하게 끝나는게 아쉬웠습니다. .화물선 전투와 마지막 전투 둘 다 에일리언 멀리 떨어트려놓고 싸우는 느낌이 들어서 초중반의 가까운 거리에서 쫒길때보다 긴장감이 덜하더군요. 화물선 전투를 생략하거나 짧게 가고 마지막 커버넌트호에서의 비중을 늘려서 좀 더 폐쇄적인곳에서 쫒기는 느낌을 주는게 좋았을것 같아요.
17/05/09 18:57
커버넌트호에서의 전투는 좀 아쉬웠어요. 화물선 전투는 비록 떨어져있긴 했지만 속도감 있게 이색적인 전투를 잘 묘사한 것 같아서 나름 만족했어요. 커버넌트호에서 충분히 더 쪼아서 긴장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근접전은 밸런스 붕괴라 어쩔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17/05/09 11:49
오늘 투표 하고 조조로 봤는데, 영상미나 긴장감은 훌륭하지만 에일리언 1편의 자가복제가 넘 심하지 않나 생각도 드네요...
클리셰를 정직 하게 따라가서 누가 희생 될지 대충 보이는 전개에 결말 역시 뻔히 예측되서 김이 많이 빠졌습니다. 물론 에일리언 시리즈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진짜 재미있게 볼 수 있겠지만 저는 프로메테우스쪽이 더 완성도 높지 않았나 싶네요.
17/05/09 12:03
개인적으로 프로메테우스에서 데이빗은 정말 떡밥 넘치고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2편에선 대놓고 너무 악역이어서 그게 참 아쉽더군요 ㅜ
17/05/09 13:03
헉... 미국 개봉일이 5/19일인데 한국은 벌써 떴나요?
개인적으로 에얼리언은 초과학문명의 인간이 에얼리언 정도에게 휘둘리는 것을 보면 그다지 감흥이 안 가서 1,2 다음으론 잘 안 보게 되더라고요. 그 때 정도면 에얼리언 공격이 침투안되는 방호구 정도는 쉽게 개발할 텐데 그런 것도 안 입고 싸우고... 왠지 저그의 저글링 급도 안되는 외계인한테 테란 정도의 기술력을 가진 인간들이 그냥 당하는 것 같아서 좀 그래요. 게다가 전혀 모르는 새로 도착한 행성에 제대로 된 갑옷도 없이 민얼굴 내밀고 돌아다니는 것 보면.... 지금 미국 특공대도 그런짓 안 할텐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이 영화를 안 찍는거겠죠. 흐흐
17/05/10 18:37
애초에 이주선이라 전투병력이 타고있질 않았습니다. 원래 도착할 행성은 이미 조사가 끝나서 몸만 가면 되는상태 근데 가려면 오래걸림. 가까운데 지구랑 비슷한 행성이 있네? 가서 조사좀 해볼까? 사실 안가는게 맞는건데 그전에 모종의 사고로 선장이 사망해서 신임 선장이 리더쉽을 보여주겠답시고 강행하다 망했습니다.
17/05/09 13:10
근데 제노모프가 넘 쎄지 않나요? 세수하다 뒤로 돌아보니 우뚝 서있는 장면이 압권이더군요
그나저나 엔지니어가 인류를 왜 만들었는지 어떻게 그 물질을 고안했는지에 대한 얘기는 언제 풀까요. .
17/05/09 13:11
아무래도 프로메테우스에서 제노모프가 안나와서 원성을 들으니까 아예 제노모프의 기원에 집중하자고 한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엔지니어가 한명도 없으니 앞으로 알아낼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17/05/09 14:00
그런데 처음에 나온 작은애가 더 쎄보여요. 그리고 그렇게 공격적인 놈들이 데이비드한테는 순응하는 듯한 모습은 왜 인지 궁금하더군요.
17/05/09 21:48
진리의 강약약강 아닐까요? 크크
근데 그냥 농담만은 아닌게, 부모가 가르치고 길러주는 과정이 없는 생물이니까 아무래도 상대의 반응을 보고 본능적인 피/아 구분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17/05/10 18:40
걔는 제노모프가 아니라 또 다른타입입니다. 바닥에 있던 검은 열매에서 나온 포자로 감염된거. 그래서 입이 하나죠(제노모프는 입속에 입이 하나 더 있어서 주로 두번째 입으로 관통공격을하는데 걔는 물어뜯더라고요)
17/05/09 20:27
어릴때는 sf 영화에 레이저총이 자주 나왔죠
그 당시에는 "미래가 되면 레이저총이 현재의 소총처럼 상용화될것이다"를 생각했기에 레이저총이 나왔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레이저총이 안되서 그런듯 합니다 레이저총이 일반인이 들고 다닐만큼 작고 가벼워야 하는데 그정도 되면서 그걸 감당할만한 전력장치가 없으니깐요 그에 비해 총은 간단하니깐요
17/05/09 21:53
멋지고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무기보다는 단순한 재래식 무기가 이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는 더 맞지 싶어요. 총은 기계식이니까 전자장비와는 달리 자기장, 방사선, 웬만한 온도 차이 등으로 인해서 고장날 우려가 적으니까요.
물론 현실은 CG 값 때문이겠죠...?
17/05/09 13:36
엔지니어들이 기술은 무척발달했는데 행동이 인간들보다도 못한 동물 집단처럼 보여서 그 부분이 이상했지만 프로메테우스에서 어떻게 1편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17/05/09 13:40
'신들의 발할라 입장'이 울려퍼지고 여유롭게 동면 중인 인간들을 둘러보는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팬도럼 찍나 싶긴 했지만. 크크
에일리언 알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자궁을 적출해서 만들었나.. 아 쇼 박사님 너무 안타까워요.
17/05/09 14:54
네 프리퀄이라 현재까지는 클래식 4부작과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대신 프로메테우스 결말을 알아야 이해가 가능한 부분도 좀 있으니 프로메테우스는 보시는게 이해하기 좋습니다.
17/05/09 15:53
프로메테우스는 봤고(왕십리 아맥관에서 봤는데 아이맥스였는지는 기억이...) 볼 때 너무 괴로웠는데(징그럽고 기괴한거 보는걸 힘들어합니다...) 스토리이해차원이나 흥미로움차원에서 볼만할까요!? 오늘말고는 몇주정도 시간이 안나서 ㅠㅠ
17/05/10 18:46
저는 이 시리즈 팬인데도 응꼬가 쫄깃해지는 바람에 혼났습니다. 놀래키는 류의 공포물을 완전 싫어하는데 이 시리즈는 컨셉아트에 혹해서 앓다보니 어느정도 감안하며 보고있습니다. 그나마 반복해서 보면 어느타이밍에 무서운게 나오는지는 알게되니까ㅜㅜ
17/05/09 16:04
에이리언을 모르고 보시면 신박하실 수도 있는데 기존매니아 입장에서는 왠지 모를 허무함이 느껴지네요. 프로메테우스는 기존의 에이리언과 차별화된 모습을 제법 보여줘서 신선함 속에 기존 명작을 복기해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 편은 프로메테우스와 이어지는 씬들을 제외하면 라이프와 붙어도 질거같은 에이리언의 모습에 에이리언이 차라리 이겼으면 하는 연민이 느껴지더라구요. 변신 전 페이스훠거일 때가 제일 포스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데이빗은 대사, 표정 하나 놓치고 싶지 않더군요. 데이빗을 주인공으로 번외 편이 나오면 정말 좋겠다 싶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프로메테우스보다 아쉽지만 대체할만한 영화가 있냐면 또 그건 아니라 돈이 아깝진 않습니다.
17/05/09 17:34
프로메테우스를 5-6번 보고 방금 커버넌트를 봤는데 역시 이번에도 굉장히 흥미로운 질문들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중 가장 생각할거리가 많은 영화가 아니었나 싶네요..
각설하고 데이빗과 윌터가 치고받은 후에 어떻게 된건지 궁금하네요..우주선에서의 외모는 분명히 윌터였는데.. 만약 데이빗이었다면 굳이 에일리언을 죽이는걸 도와주어야 했는지 그부분이 설명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데이빗(윌터)의 목쪽에 뭔가 꿈틀거리는게 보였는데 그건 뭔지도 궁금하구요..ai도 어느정도 진화를 한건지..창조를 자꾸 언급하더군요..이 진화가 과연 자연 진화인지 프로그래밍화된 진화인지도 궁금하더군요.. 또 한가지는 아마 프로메테우스에서도 가졌던 질문이었는데 이 에일리언류가 엔지니어가 만들어낸건지 아니면 자생한건지 궁금하더군요..엔지니어가 그 정도로 쉽게 몰살을 당하는것도 그렇고 엔지니어의 행성이 마치 고대 마야같은 모습인것도 좀 이해가 안가는 느낌이구요.. 그리고 1편에서 가장 중요한(?) 떡밥이었던 샤를리즈테론이 선장을 my room!! 으로 인도했던 부분을 왜 설명해주지 않았는가 하는 실망감이 크게 듭니다. 마지막으로 이놈들은 왜 자꾸 헬멧을 벗고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프로메테우스에서도 그러더니 말입니다..
17/05/09 18:34
데이빗이 자신을 월터로 속여서 생존 크루들을 안심시켜 동면시킨 뒤 우주선을 통째로 먹으려고 그런것 아닐까요. 그 전의 월터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자기 오른팔을 잘라 월터로 위장한걸로 생각했어요 저는..
17/05/10 00:00
월터와 데이빗이 싸우는 마지막 장면에서 클로즈업, 데이빗 손쪽에 나이프가 결과를 암시하죠, 더불어 잘라낸 손까지 암시한다고 생각합니다. 크크크크 똑똑해요 데이빗.
17/05/09 18:29
엔지니어가 너무 발달 못한 외계인인 것 같아요.
인류의 기원도 속 시원하게 안 알려준 것 같고 역시 알파고님이 짱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7/05/09 18:53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상당히 기대를 하고 봤는데 딱 그 기대만큼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게 재밌더라구요. 프로메테우스에서 뿌린 떡밥들을 정면으로 부딪혀 회수하려는 시도가 보기 좋았습니다. 애매하게 처리하면서 있어보이려하는 스토리텔링을 좋아하지 않아서... 특히 인상깊었던건 데이빗이 엔지니어 행성에 도착한 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줬다는 점인데요 적절하게 구현된 것 같아요. 만약 말로 떼우려했다면 좀 실망했을듯 해요.
댓글 중 사망플래그 얘기가 있는데 그건 에일리언 시리즈의 시그니쳐 같은거 아닌가요? 약간 불만이 있다면 최초 감염된 2명의 감염과정이 좀 허무했다는점이... 카타콤 같은 데이빗의 동굴이나 엔지니어 몰살 장면 등에서 전작보다는 기독교적 배경이 좀 더 노골적으로 느껴지긴 했는데 워낙 처리가 좋다보니 크게 거슬리진 않더라구요. 커버넌트호에서의 액션은 약간 아쉬웠어요. 다른 시퀀스들은 대부분 훌륭했어요. 마지막에 약간 집중력이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어차피 그 후의 반전이 있으니 거기서 너무 힘뺄필요 없다고 본건지... 본문에도 언급된 것 같은데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이자 단점은 프로메테우스의 떡밥을 어느정도 해결을 해버렸는데 새로운 떡밥은 별로 안뿌리는 바람에 좋게 보면 이 영화 자체로 어느정도 완결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나쁘게보면 차기작이 별로 기다려지지 않는다는 양면성이... 프로메테우스를 보고서는 후속편을 간절하게 원하게 될 스 밖에 없는 것과 비교가 되는 것 같아요. 암튼 오래기다리신 분들 많을 텐데 그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한마디로 재밌어요 크크
17/05/09 22:19
글내용과는 관련없지만
여윽시란 말이 역시란 뜻인가요? 어디서 유래된 말인가요? 어느순간 커뮤니티에 자주보이던데 티비에 나오던가요?
17/05/10 11:02
재미있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프로메테우스보다는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 데이빗이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였는데 커버넌트에서는 그냥 단순 중2 악역으로 전락해버린 것도 아쉽고. 떡밥 회수에 너무 몰두했던 것 같아서요. 그래도 에일리언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는 정말 속시원하게 풀어냈네요.
쇼박사는 그냥 안습.... 너무나 안습.....
17/05/10 11:46
다음 3편은 데이빗과 쇼박사 간의 이야기를 다룰거라고 하더군요..
빠른 시일내에 새로운 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최근에 본 영화중에서는 제일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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