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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5 04:11
다 똑같은 사람인데 굳이 거울론까지야. 여권을 지지하는 사람은 여권이 야권에 비해 어필하는 바가 더 커서 그럴 테고 야권을 지지하는 사람은 야권이 여권에 비해 어필하는 바가 더 큰 거죠. 신앙까지는 모르겠지만 정치인에 대한 기호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결국 이성적인 생각과 감성적인 느낌이 섞인 정도가 사람마다 다 다른 거라서 뭐라고 할 건 아니겠죠.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에 가깝다는 게 제 생각이고.
때때로 빠가 까를 만든다던지 까가 빠를 만든다는 이야기가 종종 보이는데 아주 없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하지만 현실에서 실제로 정치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누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서야 치열하게 논쟁이 이루어지곤 하지만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본인의 정치관을 다듬어가는 정도에 그칠 테고요. 지지자의 행태라는 게 실제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소소하리라고 봅니다. 결국 간단히 말하면 정치인이 잘 해야되요.
15/12/25 04:33
제 글도 그렇습니다 지지자에게 반감을 가지는 사람은 소수이다 그래서 지지자 부분에서 정치인을 추가해서 넣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문국현 열풍이 불었을때 보면 문국현 지지율이 5~6% 정도는 됬거든요 인터넷의 영향력도 무시는 못한다고 봐요 선거라는게 1%~2% 차이에서 승리하는게 선거이기도 하니까요 인터넷도 5% 가까이는 된다고 가정한다면야 큰 차이죠
15/12/25 04:16
사람이 다 비슷하죠 뭐.
예전부터 야권을 지지하는 사람은 그래도 잘못된 일엔 비판한다고 하던데 실상 박근혜 지지자들도 김무성,유승민,이명박 욕은 잘들 하거든요. 박근혜의 잘못을 제대로 못봐서 그렇지. 비슷하게 위의 말을 하던 분들도 정작 문재인대표나 참여정부의 잘못에 대해선 언급을 피하는 경우도 많고요. 그것이 신앙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정치는 일정부분 신앙적 측면도 있는것 같아요. '저 사람이 우리의 지도자가 된다면' 이라는 미래를 가정해서 누군가를 응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걸지도요. 사실 따지고보면 안철수의원에 대한 지지도 신앙적인 측면이 분명히 있고요. 그렇다고 모두 똑같이 보자는게 아니라요, 어차피 지지자들의 행태는 다 비슷하니 정치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15/12/25 04:37
투표는 자신이 하는것. 신념대로 가면 되는것입니다
정치엔 선악이 없고, 정답도 없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치 관련해서 목소리 큰건 자랑은 아닙디다 무조건 자기 말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목소리가 많이 크더군요
15/12/25 04:37
사실 웬만한 인터넷 커뮤니티 전반에 톨레랑스 부재 문제 심각하죠.
특히 일베 정치게시판이나 오유 시사게시판같은 경우는 사이트 자체를 망가트리는 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조성이 강해요. 왜 자꾸 정치에 선악논리를 적용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이 게시판들만 바뀌어도 사이트 자정이 아주 원활할 겁니다. 제가 리버럴한 성격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각 사람마다 나름의 주관이 있고 선호가 있을 텐데, 거기다 대고 꼰대질하는 인간들을 보면 짜증이 솟구치더라고요.
15/12/25 04:42
정의감을 가지고 정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거기에 주관이 있고 선호가 다를 수 밖에 없는건데 절대적인 옳음을 가정하고 이야기하려니까 논리 싸움이 아니라 감정 싸움이 됩니다. 또 그렇게 정의검에 불타는 분들은 필연적으로 사이트에서도 많이 활동하시고 공격성도 많이 드러내시죠.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진 입장에서 가장 좋은건 그냥 정치 이야기를 금지시키는겁니다. 나름 기준을 가지고 제재를 가해도 편향적이네 어쩌네 죽일 놈을 만드니까요.
15/12/25 12:18
근데 일베는 교조성하고는 좀 거리가 멀지않나요? 거긴 그냥 막장, 무규범이 아닌지...
제가 보기에 일베는 딱히 정치적 성향이 강한것같진않네요.. 왠지 정치는 그들에게 있어선 배설을 위한 수단 중 하나일 뿐인것 같습니다 어떨땐 얘네만큼 노무현을 사랑(?)하는 자들도 흔치않아보여요
15/12/25 15:20
아니요. 아주 교조적입니다. 메갈에 대한 반감때문인지 일베가 낫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중에 가끔 이런 착각을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경상도나 새누리에 조금이라도 비판적이면 네다홍,네다빨이라는 댓글 및 민주화가 바로 달리죠. 정게노땅에 국한된 얘기가 아닙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건 그냥 꼬리자르기고요.
노무현을 사랑한다는 건 뭘 근거로 그렇게 주장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안티팬도 관심의 증거다라는 유형의 말씀이신지? 그런식이면 전라도팬클럽도 되는데요.
15/12/25 04:38
삭제, 통합 규정 공지 2015.12.25 release(https://cdn.pgr21.com/?b=8&n=62780)에 따라 오직 맞춤법 지적만을 위한 코멘트는 금지되어 있습니다.(벌점 4점)
15/12/25 04:43
제가 피지알에서 오랫동안 본
다수의 정치적 특성은 반새누리당 비새정연이라고 봅니다 새누리당이 욕먹는거야 뭐.. 근데 딱히 새정연이 칭찬받는일도 없어요 오히려 저쪽편은 뭘해도 지지해주는데 왜 우리편은 이렇게 사사건건은 따지고 비판만 하냐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많았구요 신앙적 지지라니.. 정말 거리가 먼 것 아닌가 싶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국정원 여직원 감금사건때 피지알이 과연 무조건적인 야당편이었을까요..
15/12/25 04:58
인터넷커뮤니티는 각자 특성을 많이 타서..
피지알도 일베도 같은 인터넷커뮤니티인데 이들을 어떤 공통적인 속성으로 같이 묶어서 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걍 사이트마다 성향이 다르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15/12/25 04:47
일단 지금은 야권 내에서 다툼이 없으면 '주류'라고 불리고 있는 새정연쪽이 탈당파에 비해 유리합니다. 다툼이 없다는 건 변수가 줄어든다는 것이고, 그럼 지금 힘이 큰 쪽이 유리하니까요.
총선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지만, 새정연과 신당은 공천이 끝나서 여론조사가 후보대 후보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결판이 납니다. 설연휴전에는 끝낼테니 1월중으로 끝나겠죠. 앞으로 한달입니다. 지지자들이 싸우는 거야 정치인들이 싸우는 것의 연장선인 거고, 새정연 당 내외의 탈당-비주류들이 지속적으로 싸움을 걸고 있는 이유는 이거인거죠. 솔직히 한달이 지나면 싸우지 말자고 말을 안해도 싸움은 줄어들 겁니다. 싸울 거리를 정치인들이 별로 안 던질 거에요. 지금 싸우는데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저는 새정연 지지자를 탓하는 본문의 글에는 전혀 동의하지 못합니다. 물론, 덮어놓고 믿는 사람들은 있죠.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리고 덮어놓고 믿는 건 아니더라도 사람마다 다른 비율로 일정정도 믿는 건 있습니다. 각자 본인들은 나름의 이유를 이야기해요. 그러니 그런 부분은 접어두고, 지금 싸우기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들'이 지금 싸우길 원하는 사람들도 있고, '남들'이 지금 싸우길 원해서 부추기고 있는 사람도 있구요.
15/12/25 05:03
결판은 나겠지만 그래도 야권 입장에서는 분열은 불가피한 시나리오죠 여권에 맞설수 있는 야권이 되야한다고 보거든요 저는 여권의 전력을 과대평가하는사람인지라 통합된 야권도 장담 못하는 판국에 안신당-새정연 이 판도를 보면 설령 결판이 난다고 해도 중도층 입장에선 글쎄요? 과연 지지하고 싶을지가 문제죠
15/12/25 05:18
중도는 거의 허상이에요.
만약에 이번에 안철수가 중도층의 표를 끌어모은다치죠. 그리고 차후에 합당을 하든 후보 단일화를 하든 대선후보가 된다고 칩시다. 그럼 야권 단일후보든 야당의 후보가 된 안철수를 중도층이 지지할까요? 여기서 안철수는 예일 뿐입니다. 그 누구든 말이에요. 말씀하신 중도층이 양당 어디도 다 싫다라면, 차후에 후보단일화가 되면 그 단일화 된 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아니더라도 싫어합니다. 양당이 다 싫은데 자신이 싫어하는 당과 후보단일화한 그 후보가 그 정당과 다르게 움직일리가 없으니까요.
15/12/25 05:24
안철수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대선이든 지금이든 빠짐없이 나오는게 중도층 지지율이죠 물론 그걸 정말 선거에서 까지 이끌어내는건 안철수 본인입니다 다만 중도층에게 지지율이 높은게 사실이라는거죠 다만 안철수 본인의 능력으로 봤을때는 그 지지율을 유지시키는가는 의문이고요
안철수의 능력에 따라 지지할지 말지가 결정된다고 보구요 그 정당과 다르게 움직이는거 하고는 상관없이 표줄땐 표주는게 중도층 아닌가요? 그 정당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해도 표주는게 중도층이죠 중도층이 양비론자 같은 특정 지지층이라고는 볼수는 없다고 보기에 말입니다
15/12/25 05:32
없진 않죠. 그리 많지 않다는 겁니다.
거기에 기대면 야권지지자들이 새누리가 싫으니까 다 안철수를 지지해줄거라는 것도 신앙이에요. 중도층을 흡수하는 반면 본래 지지자들에겐 지지를 잃는데, 어느 쪽이 큰 지, 크다면 얼마나 큰 것인지는 계산해야합니다. 야권은 지난 십여년간 지속적인 중도층에 대한 구애로 본래의 지지자들의 지지를 상당히 잃은 편이거든요. 그리고 그 십여년간 지속적인 중도층에 대한 구애의 결과 흡수된 지지층은 다수가 현재 새정연 주류를 지지하는 층이고, 소외된 층이 지금 비주류로 분류되어 탈당이야기를 꺼내고 있는 층입니다. 중도방향만으로의 확장이 반드시 외연을 확장한다고 볼 수는 없어요.
15/12/25 11:32
장기적으로 봤을때 본래 지지자들을 잃어도 중도층들을 얻는것이 훨씬 이득이 아닐까 싶네요
어차피 지지층들이야 차악으로 라도 야권을 지지하려는 지지층들이라 여권을 싫어하는 지지층들이 과연 어디로 갈까요?
15/12/25 16:11
'훨씬' 이득은 아닙니다.
그리고 기존 야당이 무슨 지지층 확대를 안하는 것처럼 말씀하십니다만, 역대 선거 데이터를 꾸준히 연결하면 야권은 지지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요. 마냥 중도로만 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15/12/25 04:50
그리고 10년전에 상대적으로 중도에 가까웠던 것이 현재 새정연 주류입니다. 반한나라 비민주였던 사람들이 지금의 탈당파를 지지하기엔...
양당을 감정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들을 흡수해서 표로 만드는 것은 정치공학적으로 필요한 일입니다만, 지금 안철수의 그늘로 모이는 사람들이 중도라고하기엔 많이 어폐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15/12/25 05:07
지금의 안철수는 확실히 저 같은 사람에겐 대안이 아니죠 글에도 언급했구요
예전 안철수 열풍 불었을때는 정말 이게 대안이다 싶었죠 그런데 지금 대안이 없네요 참 안타까워요 중도를 어필할수있는 공약을 내세우는 야권을 보고싶은데 제 이상향이겠죠 님 말씀대로 확실히 안철수에 모이는 세력들을 보면 중도라고 보기에는 많이 무리인듯 싶습니다 안철수도 구태 다 됬죠 뭐,,
15/12/25 05:10
중도라는게 보수와 진보 사이의 이념적인 중도인가요?
아님 어느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을 말하는건가요? 중도를 이념이 아니라 정당 관점으로 보시는것 같은데 글쓴분은 그냥 야권통합을 바라는 야권지지층으로 보이거든요
15/12/25 05:24
반새누리인데 중도면 모순아닐까요
더구나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보다 일단 야권이 단일화되면 찍어주겠다라는 분이라면 왜 본인이 중도라고 생각하시는지 잘..
15/12/25 05:27
그니까 말씀드리자면 반새누리 포지션에는 있는데 새누리당을 배척할 생각보다는 존중하고 이해하는 성향입니다 다만 선거라는 측면에서 새누리당은 적이구요 적이지만 존중하고 이해해주고 싶다 이런 쪽이죠
15/12/25 11:42
중도라는것도 결국에는 투표장에서 결정나는 사안이라고 봐서 중도층도 허상이라고 보일때가 있거든요
저는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윗분도 그렇고 의외로 정치글들중에 중도 허상론이 많이 제기됩니다 그런걸 보면은 중도층이 정말로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양쪽을 아우르는 지지자들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궃이 따지자면 언급한겁니다
15/12/25 10:45
그냥 님은 반새누리당이에요.. 중도붙이는건 자기합리화죠.. 배척이랑 존중 차이가머에요?? 배척이면 새누리당지지자들 개취급하고 님은 인간취급이라도 해줘서 자화자찬으로 중도붙이는겁니까.. 전 친새누리당이지만 야권인사도 충분히 투표할마음있는데도 중도라고 생각안합니다. 배척??존중?? 그건 선택사항이아니에요.. 당연히 존중하는거아닌가요??? 그걸 나눌수있다는게 충격이네요
15/12/25 11:43
그러게요, 마음속에서 '새정연 지지자'라고 밝히는 사람을 이미 새누리당에 대해 존중은 전무하고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잘못된 낙인을 찍어놓지 않고서야 어찌 저런 말을...; 중도에 대해, 그리고 정당 지지층에 대해 굉장히 잘못된 관념을 가진 분인 듯. 또는 말을 잘못하셨거나.
15/12/25 11:48
야권에 투표할 생각이 있다는거 자체로 티이거님도 중도적 여권지지자라고 할수있지요
사실 정치에서 중립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중도허상론이 제기되는 판국에 말입니다 중도층 기준도 솔직히 애매할때가 많거든요 다만 중도적인 지지자들은 양쪽을 아우르면서 한쪽에 투표한다는 성향이니까 기준도 명확합니다
15/12/25 06:05
'지지자가 불쾌해서 여도 싫지만 야도 싫다'
'지지자가 불쾌해서 얘도 싫지만 쟤도 싫다' 쟤 찍으면 나라가 급속도로 망할 것 같고 얘 찍으면 태평천국이 될 것 이 확실해 보이는데 '지지자들이 불쾌해서' 아무도 찍기 싫거나 둘 다 싫다고 말을 하고 다닐 수가 있을까요? 적어도 공공연히 그런 말-지지자들이 불쾌해서 둘 다 싫다는 말-을 하고 다니는 사람(작성자 분이 어떠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말씀과 관점만을 전부로 이 글을 작성하신 건 아니니까요.)이라면, 속마음을 들여 보면 도찐개찐론이 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스스로를 중도적인 시각이라고 포장하는 건... 그다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똥묻은 개와 겨묻은 개가 똑같다고 말하는 건 대단한 결벽증(또는 대단한 정치 혐오)이 아닌 이상 똥묻은 개 편드려는 기저심리죠. 어느 경우건 사실상 편들어 주는 거기도 하구요. 또한 이런 맥락에서 제목과 본문에서 언급한 여-야 거울론, 여-야 지지자 거울론이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지는 않을지언정 그다지 옳은 말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닮아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정도의 말씀이라면 공감합니다만. 대강 이정도네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글이 전체적으로 좀 정돈이 잘 안 된 것 같습니다..;
15/12/25 06:28
말씀하신대로 진영논리적이고 교조주의적이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그래서 결집력도 강하구요.
함정은 이런 성향의 골수지지자의 쪽수가 거의 2배 차이는 나는듯합니다. 그래서 여권은 잘못해도 이기고 야권은 잘못하면 작살이 나고.. 결국 당까지 작살이 나려는 상황인데 연대를 이야기하기엔 조금은 이른 시점인듯 합니다.
15/12/25 08:37
빠때문에 까가 되었다는 논리는 스덕들간의 팬덤 싸움에서만 유효한 논리인줄 알았는데 이젠 정치판에서도 이런 개념이 등장하네요.
스덕질할때도 그랬지만 참 공감이 안되는 논리네요. 이미 싫어졌거나, 싫어하는 상태에서 자신이 싫어하는데 있어서 어떤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하는건 알겠는데 참 비겁한 주장인것 같아요. 그리고 누굴 싫어하는데 있어 꼭 당위성이나 타당한 근거가 필요로 하는건 아닙니다. 하다못해 현 대통령도 박정희의 딸이라는 이유로 싫어할수야 있죠. 다만 그것을 가지고 타인을 설득하려거나, 납득시키고자 하면 문제는 복잡하고 피곤해지죠. 연좌제 없는 국가에서 그것이 합리적인 처사인가부터 시작해서...박정희에 대한 재평가까지...보나마나 지리멸렬한 논쟁구도가 될게 뻔해보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납득시키고자 하는 욕심만 버리면 "빠가 싫어 까가 되었다" 같은 억지정당성 같은건 스스로 부여할 필요가 없어요. 하지만 이 글을 보면 그런 욕심을 버리기는 힘든 분이 아닌가 싶네요.
15/12/25 08:58
글쎄요 빠가 싫어 까가 되었다는게 모든곳에서 억지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슈퍼주니어 팬때문에 괜히 슈퍼주니어가 싫어졌고, 김연아 팬때문에 괜히 김연아가 미워보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열심히 다니다가 신도들 때문에 염증을 느껴 빠져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 경험을 안해보셔서 억지라 하시는데 저의 입장에선 그럴 수 있는걸로 보이네요. 남을 싫어하는데 당위성을 부여하는 행동이 아니라 진짜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그런경우는 해당 당사자에게 별 관심이 없는데 옆에서 난리치는 사람들로 관심을 갖게되는 경우죠. 최근에는 엑소가 이런경우였는데 팬들이 난리를 쳐서 안좋게 보다가 얘네 노래는 또 좋아서 좋게 보고 있습니다.
15/12/25 09:02
맞습니다. 제가 비정상적인 사고구조를 가져서 그럴 수 있죠. 근데 그게 타인을 싫어하는데 억지로 정당성을 부여하려 꾸며낸게 아니라 진짜 그런 감정이 들 수 있다는겁니다. 제가 무슨말 하는지 모르시는듯 하네요
15/12/25 09:07
이런경우 아니겠습니까? 전 님을 싫어할 이유도 없고 얼굴도 모르는 관계지만 댓글 한줄로 정상/비정상을 갈라버리는 무례한 댓글 하나로 님이 싫어졌습니다.
그냥 싫은게 아니라 뭐든간에 싫어하는데는 이유가 존재합니다. 싫어하려면 싫어할 이유가 있어야하고 자신이 생각치 못하는 이유로 남은 그럴 수 있는게 또 사람입니다. 그걸 아셔야겠네요.
15/12/25 09:42
...할 말을 잃었습니다. 지금 본문에서 글쓰신 분과 앙토니 마샬님이 드신 예시가 같다고 진심으로 같다고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된 말을 했을 때 앙토니 마샬님이 저를 싫어하는 것은 상식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나아가 우리 부모님이나 제 친구나 제 고향을 들먹거리면 그 때는 문제가 된다는 게 제 이야기였습니다. 아무튼 답변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15/12/25 09:51
중2 때 ,학교 과학선생이 싫다고 과학 공부 안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삼성 현대 직원이 하는 일 없이 나보다 월급 많이 받는다 생각해서 갤럭시는 안사겠다는 친구도 있구요.
어디에나 그런 사람 있고, 그럴 수 있죠. 그런데 부모님 앞에 가서 교사가 마음에 안 들어서 이 과목은 당연히 안하겠다 말할 수 있나요. 정 그렇게 생각한다면 마음대로 하는 거야 막지도 않을거고, 그럴 필요도 없겠지만 애들도 웃을 얘기입니다. 그럴 수 있지만 존중해줄 이유는 없죠. 그냥 성숙하지 못해서 감정 흔들림 때문에 정상적인 사고를 제대로 못한다는 이야기의 다른 표현으로 보일 뿐, 정당화할 만한 근거가 안된다는 겁니다. 존중은 무조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게 아니라, 타당한 부분에 대해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논리 없이 싫을 수 있다는 건 알겠는데 듣는 입장에서는 중2도 아니고 존중해야하나 싶은 소리라는 거지요.
15/12/25 09:15
아뇨. 무슨 근거를 가지고 제가 그런 경험을 해본적이 없다고 말씀하시는진 모르겠지만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기독교인들이 개념없는 전도활동 하는건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광경이고 저 또한 다짜고짜 "너는 죄인이다" 랍시고 굉장히 기분나쁜 방식으로 전도하는 나이드신 아주머니들 안본것도 아니지만...
그 사람들이 싫고 기독교인들에 대한 인식자체가 부정적으로 변했을지언정 그걸로 인해서 예수가 싫지는 않거든요. 딱히 예수에 대한 좋은 감정도, 나쁜 감정도 없지만 제가 만약 어딘가에서 예수를 비판한다쳐도 "기독교인들이 나대서 예수가 싫다" 라는 비겁한 주장은 안할겁니다. 어떤 논리나 타당성없이 그럴수 있다는건 잘 알겠습니다. 근데 억지로 정당성을 부여하려는게 아니면 말 그대로 이런 이야기는 이런글에 할 필요가 없어요. 할 필요가 없는데 하니까 그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억지로 정당성을 부여하는것처럼 보이고 자기 합리화 하는것처럼 보인다는 이야기죠.
15/12/25 11:26
스스로 빠가 싫어 까가 되어 본 경험이 있다고 여기신다 할지라도, 아마도 빠들의 과도한 찬양방법들에 거부감이 일어 빠와 논쟁/키배하는 입장에 서는 것과 실제로 빠의 대상자를 싫어하고 그에 대해 능동적으로 안티질을 하는 것(까가 되는 것)을 혼동하시는 게 아닐는지 합니다. 김연아 팬들이 과한(어떤 건지 짐작은 잘 안 가네요) 일들을 한다고 해서 김연아 기부 기사에 가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악플 달고 그러신 건 아니잖아요? 기부 기사 올라온 것을 읽고 '아 돈독 올라서 돈 좀 벌었다더니 참새눈물만큼 기부하고 생색내나보네'같은 악의적인 생각이 드시지도 않았을 거구요.
연예인에 관한 호불호조차 그럴진대(빠가 싫어 빠와 논쟁하는 것과 연예인 자체의 안티가 되는 것의 차이점), 정치인/정당 지지에 있어 빠가 싫어 까가 된다니 그건 거의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신중론을 견지하는 입장에서 극단적 지지자들이 마음에 안 든다' 정도겠죠. 그게 실질적인 지지철회까지 이어진다고 강변한다? 왜 지지자가 싫다고 지지 대상자를 더 이상 지지하지 않습니까?; 그건 그냥 지지 대상자가 싫고 더 이상 지지하지 않는 겁니다. '지지 대상자가 하는 말과 행동, 행보는 지지하는데, 지지자들 행태가 마음에 안 들어서 더 지지 안함' 문장 자체가 이상하죠. 설혹 실제로 빠가 싫어서 진정한 까가 된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위에 말한 바에 의해 그건 어떤 논리적 귀결성이 있는 이유라고 볼 수 없고 스스로가 내뱉은 말과 감정에 휘둘린 결과라고 생각하구요. 말하자면, '지지자들의 극단적 행동을 싫어하다 보니 지지 대상자에게도 이유없이 감정이 옮아가서 딱히 행보에 극렬반대하고 반대편을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지지 대상자가 싫어짐. 정치인/정당을 지지하고 지지하지 않는 논리적인 이유가 있다기보다, 그냥 내 감정을 주체못해서 싫어졌고 그래서 더는 지지하지 않음' 에 가깝단 거죠. 이정도입니다.
15/12/25 11:23
말씀해주신것 잘 이해했고 저도 공감이 되네요..
감정이란게 꼭 논리적으로 맞아야되는건 아니니까요.. 실제 이와 비슷한 분이 꽤 되는걸로 알고있으나 그걸 이런식으로 표현하는 부류는 상당히 적죠.. 그래서 없어보이는게 아닌가 싶구요..
15/12/25 12:24
사람은 이성, 논리뿐 아니라 감정적인 면이 대단히 강한 존재이기에 저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런 사례가 무수히 많기도 하구요.
답변단 분께서는 좀더 덜 감정적이라 이해가 안가실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그런사람들이 정말 많으며 이런건 타고난 성향이라 누가 뭐래도 계속 그럴가능성이 높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되겠네요.
15/12/25 08:58
신앙적인 지지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습니까. 신을 본 사람 아직까지 아무도 없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터인데, 언제는 있겠습니까. 그런데 왜 지지자에 대한 혐오감이 해당 정치인에게 번지시는지 도리어 이유를 묻고 싶어집니다.
15/12/25 10:11
또한 자신들이 한짓을 감추려고 반대편을 친노 종북 좌파 빨갱이로 매도하며 법과 권력 언론을 동원하여 조리돌림하는 짓을 해왔지요...
물론 어떤 야당놈들은 그게 부러웠는지 그중 친노를 빌려와서 써먹으려는 추한 짓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그런걸 용인 방조 지지하는 자들이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반대로 인터넷 편향성을 운운하고 다니는 건 세상이 아무리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고 해도 비웃음을 짓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15/12/25 09:28
새누리 지지자들은 신앙적으로 지지하는 경우가 많죠. 정부가 돈이 없다는데 대통령이 그렇다는데 저 빨갱이들 포풀리즘 등등
생각없이 조건없이 지지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좀 갑갑해요. 불쌍해서 뽑아준다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 버젓이 일어나는 현재 대한민국 이니까요.
15/12/25 09:45
그만하고 싶었는데 운영자님의 고견은 꼭 들어야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구태여 오해를 팔아봅니다. 제가 앙토니 마샬님에게 달았는데 삭제된 리플인 "그건 앙토니 마샬님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광신도 같은 팬을 보고 해당 가수를 싫어하는 것은 사고의 과정이 아니라 감정-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않다고 표현했을 뿐입니다.
15/12/25 10:52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며 산은 물이 아닙니다. 그럼 삭제 당한 저의 리플뿐만 아니라 그 위에 있는 것들도 가지를 타고 올라가서 전부 삭제해야 옳다고는 생각 안 드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잘못을 언급한 것-그 자체가 그것으로서 잘못이라면 다른 리플도 같은 규칙 하에서 운영자님이 판단하셨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5/12/25 10:52
이미 수취인불명된 것 같지만 일단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어서 몇자 적고 나가려고 합니다. 운영자님 늦더라도 반드시 설명해주십시오. 이따가 자정에라도 돌아와서 아니 한달 일년 뒤에도 꾸준히 확인하겠습니다.
15/12/25 11:07
개인의 기준으로 또 다른 한 개인의 사고를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하는 건 충분히 모욕적인 표현이군요. 물론 집단의 기준으로도 모욕적입니다. 정상과 비정상은 그렇게 간단하게 진단할 수 없는 것이죠. 정 발화하고 싶으셨다면 "그건 이성적이기보단 감정적 판단이군요." 정도로 순화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15/12/25 11:40
하시는 말씀이 허용되려면 '그 말씀은(그 논리는) 자연스럽다고/논리적이라고 보기는 힘들군요' 정도여야겠죠.
말을 어떻게 했건 말을 한 [사람을 가리켜] '네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 그렇다'고 하는 건 욕이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한 말이 그렇게 정상적으로 들리진 않는 것 같네요'정도가 허용될 수 있는 마지노선 아닐까요?
15/12/25 11:26
빤히 피지알에 존재하는 계층에 대한 비판이네요.
이건 그냥 삭게갈 기준 아닌가 싶습니다. "방구석 폐인이 양산되는 오타쿠계층의 문제점" "답도 없는 걸그룹빠들의 공격성" "하는거 없고 대안도 없는 안철수 지지자의 행태" "신앙적지지로 똥오줌 못가리는 문재인 지지자들" 다 같은 의미에서 어그로 글이니 삼가해야죠. 특정계층을 저격하는 것으로 제대로 된 토론들이 가능할리가요..
15/12/25 12:41
제대로 된 토론을 하려면 자세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공부가 선행이 되어야 하는데...
어느 편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이해관계가 첨예할 때 정알못의 입장이 전면에 나서면 그냥 시끄러울 수밖에 없어요.(그 시끄러운게 잘못된 거냐 하는 건 또 다른 문제구요.) 알못이라 문제라기보단 그렇게 되면 결국 논리적인 대화보다는 팬보이들의 자존심 싸움으로 흐르기 쉬울 수밖에 없거든요. 요새 인터넷에서 정치 이야기에 끼어들기가 힘듭니다. 여기든 저기든 이걸 대화가 되게 하려면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 지 모를 지경이라...
15/12/25 15:07
빠때문에 까가 생기는건 현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팬층이 아닌 대표적인 예가 기독교죠. 기독교를 욕할때 보면 부정행위를 하는 목사나 행실이 좋지 않은 기독교인들을 이야기 합니다. 정작 기독교의 교리와는 전혀 다른 내용들입니다. 기독교에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인식은 나쁘니 나오는 현상이죠 이게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지자들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지지자를 바꾸는건 난 저 정치인에 대해 아는게 없다고 하는것과 다름이 없지않을까요
15/12/25 16:46
처음엔 새누리 지지자라고 하시더니 이젠 반새누리 중도층이라고 하시네요.
그사이 정치 성향이 바뀌셨나봅니다. 나는 중도적인 균형잡힌 시각으로 보려고 하는데 양쪽 극단적인 사람들은 도대체 왜그러냐? 맨날 질게며 자게며 똑같은 글을 쓰시는데 그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항상 본인이 한쪽 성향이지만 반대쪽을 존중한다는걸 강조하시는데 전혀 와닿지 않습니다. 386 꼰대글이나 다른 커뮤니티 이름 들먹이면서 신앙 운운하는 이런 글만 봐도요.
15/12/25 18:34
첫 줄에 대해서는, 새누리에서 반새누리로 바뀌었다고 말씀하신 적 있습니다. 새누리 지지 시절에도 뚜렷하게 새누리가 좋아서 지지하셨던 것은 아니구요.
15/12/25 19:52
매일 썻다구요? 질게 포함해서 이런 주제의 글을 올린건 2번째인데요 질게같은 경우에는 피지알이 좋다라는게 목적이고 질게의 특성상 토론보다는 질문에대한 답변이니 사실상 토론이라곤 볼수없는 부분이구요 사실 자게에 올릴까 고민했던 부분이구요 마침 토론을 하고싶은 생각이 들어 자게에 올린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5/12/26 15:14
자게
https://cdn.pgr21.com/?b=8&n=50177 https://cdn.pgr21.com/?b=8&n=51446 https://cdn.pgr21.com/?b=8&n=58365 https://cdn.pgr21.com/?b=8&n=62752 질게 https://cdn.pgr21.com/?b=26&n=30698 https://cdn.pgr21.com/?b=26&n=64237 https://cdn.pgr21.com/?b=26&n=64688 [한쪽을 지지하되 반대쪽을 존중하자, 그리고 합당한 비판을 하자] 이게 카라쿠라마을님이 자주 쓰시는 글마다 주장하시는거 아닙니까 말이야 당연히 옳은말이겠죠. 근데 그 글마다 등판하는게 어느 커뮤니티는 극단적인 어느쪽 사용자들이 어떻고 어느 커뮤니티의 386 꼰대들이 어떻고 그런데 pgr은 그러지 않아서 좋다. 근데 왜 그 극단적인 사람들은 그러느냐 본인이 균형적인 자세를 강조하시면서 다른 커뮤니티를 싸잡아서 신앙이니 치우쳤느니 꼰대니 함부로 일반화하고 싸잡아서 단정지으시는게 문제라는겁니다. 모 커뮤니티의 일부 000 이런 말만 붙인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그냥 이쪽도 틀렸고 저쪽도 틀렸다는 양비론이나 다를게 없어요. 본인의 주장을 하고싶으신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서 본인이 불만을 느끼는 글이나 분위기나 성향 같은걸 여기에 퍼와서 이건 아닌것 같은데 같이 까자 이러시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예전에 질게에 사람들의 경험만으로 섣부른 일반화가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질문하신 적이 있으신데 이게 본인한테도 해당되는건 아닌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커뮤니티랑 우월 논하는거 자체가 pgr 규정에서 금지된 사항입니다.
15/12/27 04:13
님에게 댓글 달기전에 글 전부 다 보고 오는 길이거든요 글 전부 보고 댓글을 작성한겁니다
댓글 작성한대로 질게 포함해서 제가 쓴 글이 2번째가 맞습니다 님이 보시기에 다 똑같은 주제라고 느낄수도 있겠으나 글의 주제는 다 달라요 물론 제가 토론마다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회원분들과는 달리 저는 어떤 토론을 할때 제가 강조하는 부분을 자주 강조하거든요 그래서 오해를 살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15/12/25 19:27
온건 중도분들의 우선순위와 가치판단을 존중 못하고 자기들 정치인만 지고선으로 삼는 극성 지지층들 보면 안타깝죠. 평생 야당하기로 작정한 사람들 이라는 말이 핵심을 찌릅니다. 2004년 탄핵 역풍때 열우당 지지해준 분들과 2006년 지방선거 대패시켜준 분들이 서로 다른 분들이 아닙니다.
15/12/25 21:20
새누리와 야권 사이의 중도라... 현재 가장 중도의 대변인이라는 안철수가 새누리를 정의한 네이밍이 '비상식'입니다.
새누리와 야권은 애초에 흑백입니다. 최소한 그들 사이에 있다는 중도라는 이름으로 표현되는 다양한 취향은 한국 선거사에서 잠깐잠깐 존재하다가 결국 여든 야든 흡수되었습니다. 안철수가 성공하면 중도의 승리일까요? 아닙니다. 야권의 자리교체일 뿐입니다. 중도는 막말로 선거 때 말고는 한국 사회에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합니다. 새누리를 위시한 여권이 한국 정치를 흑백 프린트로 만들어 놓았는데 거기서 나는 16비트 트루컬러요 하는 건 공허입니다.
15/12/25 21:40
적어도 중도층들이 양비론자 같은 특정 세력으로 의심될만한 층들은 아니기에 안철수의 성공이 야권의 자리교체인것도 알고 있을껍니다 다만 중도층들이 항상 중립만 지키는것 보다는 정권교체도 원하고 있는 층이기도 합니다 근데 꼭 중도층 뿐만 아니라 여 야를 지지하는 포지션임에도 양쪽을 아우르는 지지층도 분명 존재하지요 저같은 사람에게는 안철수의 성공이 야권의 자리교체라고 해도 상관없지요
15/12/25 21:56
거울론이니 뭐니... 세상에서 제일 쓸모 없는 게 양비론이라고 봅니다.
해결책은 없고, 언제나 더 잘못한 사람에게 이득이 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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