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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4 22:04
"청풍상회 바로 앞에서 상인들이 페인트공사하고 있었어도 그들은 전혀 도와주지 않고 수수방관 했습니다."
이 부분은 좀 이상하군요. 당연히 그걸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하네요.
15/12/25 14:54
이미 공지하고 도와달라고 했는데, 그냥 모른척한거면 청풍상회가 잘못한거 같긴한데, 이 한가지 일로 왈가불가 하긴 좀 그렇네요.
예전이야 공동체 의식이 강해서 두 팔 걷고 나섰지만, 요즘은 개인주의로 쉽지 않은것도 사실이죠. 3자로 왈가불가 하긴 그래서 서로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15/12/24 23:37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가계 앞에서 하는 같은 상가 상인들의 작업을 안 도와주면 불만을 가지는건 당연한거죠. 이거에 대해서는 팩트가 사실이라면 청풍상회 사람들이 잘못한건 맞다고 보입니다.
15/12/24 22:07
내용적인 면에서 다른 말이 나온 것 같지는 않고... 다른 반박 글에서는 임원 한 분이 취지와 다른 말을 했다고 하는 것을 봤는데... 이 반박문에서 말한 취지의 말을 청풍상회 쪽에서 느낀 뉘앙스대로 말했다고 하면 양 쪽 말이 다 맞는 상황이 그려지겠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104113 추천서 건이 제대로 밝혀지는 것이 제일 먼저일 것 같습니다. 위의 기사에서 계약 건과 관련한 조언을 잘못했다는 말로 봐서는... 청년들이 상인회에서 요구하는 일련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서(상인회 쪽에서 무리한 요구를 했을 수도 있고-청년들에게 일을 더 많이 시키려고 하는 것은 뭐...-, 혹은 청년들이 일을 안 했을 수도 있겠지만...) 상인회 임원 중의 한분이 아침마다 와서 인사도 하고, 일도 적극적으로 하면 재계약하는데 도움 주겠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나 봅니다. 이런 말을 거칠게 하면 청년들이 받아들인 이야기-문안 인사, 허드렛일, 추천서-가 되는거죠 뭐.
15/12/24 22:16
이런건 녹취록이 나와야 확실히 판단할텐데 그런게 없어서 아쉽네요.
제3자가 이런 글만 보고 어느한쪽으로 판단하기도 좀 어렵네요.
15/12/24 22:17
제래시장에서 장사하면 상인회 가입&활동은 필수 인가요? 상인회에서 일하면 시장 상안들도 다 참가해야하는 강제력이 있나 왜 상인회일을 도우라는 건자 모르겠네요.
15/12/24 22:19
아침마다 반강제적으로 나와서 인사도하고 예예하면서 티타임도 가져야한다면 그게 문안인사지 뭐가 문안인사인지..
의무적으로 나와야 하는가 아닌가에 따라서 갈리는데 "내가 부하직원들의 상담을 들어주니 부하직원들이 나와의 대화를 즐길거다"라는 어느 분이 떠올라서 서 영.... 상인회쪽의 의식에 약간의 꼰대성격이 보이는건 사실이긴 한데 문제는 추천서 라는게 약간 의문이네요 저도 관공서에서 업체한테 수주주고 계약맺는 업무를 합니다만 추천서같은 서식을 본적이 없어서.. 제한경쟁입찰이나 수의계약을 할때도 명문상의 법규정에 의거해서 하는데. 제가 관공서 전체 계약을 알지 못하니까 뭐라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어쨌든 저희부서에서는 사기업하고 계약할때 '추천'같은 두루뭉실한걸 하는경우가 거의 없어서.. 민간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할때는 위원회를 열어서 위원회정수의 3배수의 인원을뽑고(이해관계인을 관공서에서 일방적으로 정하지 못하게) 거기서 참가업체들이 선정한 위원들과 함께해서 하는등, 꽤 칼같이 운영하니까요.
15/12/24 22:21
2. [티타임이 있으니 어려운 일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차한잔하면서 이야기하도록 하자는] - 할 이야기 없어도 나와라
3. [그리고 상인회에서 하는 일을 그 동안 처럼 손놓고 구경만 하고 있지말고 적극적으로 도와달라는 는 취지의 의견을 말했습니다.] - 도와줘야한다 양쪽 말을 들어보고 정확히 확인하고 욕해야 하지만, 이 정도만 해도 상인회가 충분히 욕할 근거가 될 거 같군요. 제가 생각하는 갑질은, 의무 없는 일을 강요하는 걸 갑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비스 직종에서 물건과 서비스를 파는 게 아니라, 인격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 장사꾼이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을 무상으로 제공하도록 강요하는 것. 제 기준에서 이런 일들은 모두 갑질입니다. 물론 청풍상회쪽에서 과장되게 말한 부분도 있겠지만, 저렇게 인정하는 부분만 봐서도 충분한 갑질이고, 비난받아야 합니다
15/12/24 22:53
글쎄요 3번정도로 갑질이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상인회의 말이 맞다는 가정하에서는 저정도는 다 도와가며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가만히 있는다고 누군가 나서서 해주는 것도 아니고, 개인인 누군가의 이득을 위해서 하는 일도 아닌데요. 외부업체 불러서 하는 공사도 아니고 상인들이 모여서 한다고 하는데 그거 도와달라고 한다고 갑질이라 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요?
15/12/24 22:22
추천서가 사실 무근이라면 상인회와 청풍상회가 저런 대화를 나눌 이유가 없는것 아닌가요?
상인회 주장대로라면 청풍상회는 12월 31일부로 영업종료. 그 이후 영업을 하려면 강화군청과 대부계약을 해야 하고, 대부계약이 이루어진 이후에야 상인회에 가입하게 되는걸텐데, 추천서라는걸 받아오라고 아무도 하지 않았다면, 청풍상회가 상인회하고 저런 대화자체를 나눌 이유가 없어보이는데요 청풍상회 대부계약에 상인회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면 말이죠.
15/12/24 22:25
저도 그 점이 수상해서 글에 위화감이 느껴졌네요.
당장 상인회 측에서 [바로 앞에서 페인트칠하는데 손놓고] 라고 표현한 관계인데 무슨 이유로 청풍상회가 찾아간다는 건지.. 일단 군청 쪽에서도 추천서의 존재를 부정한 상태입니다만.
15/12/24 22:25
추천서말고는 전부 어느쪽 입장에서도 해석할 여지가 있기때문에 좀 더 자세한 말들이 나와봐야 알거 같고
우선은 추천서관련된 사실관계를 정확히 해야될거 같네요
15/12/24 22:28
http://www.law.go.kr/lsBylSc.do?menuId=4&query=%EC%B6%94%EC%B2%9C%EC%84%9C#liBgcolor50
보통 공무원들이 법정서식 찾을때 저기서 찾아쓰는데 잠깐 추천서라고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시간이없어서 다 보지는 못했는데 시장관련 추천서에는 추천인이 관공서가 하는걸로 보이는데...관인찍는것도 그렇고요 PS1.뭐...서식이 없을수도 있지요 계약할때 일일히 업종별로 계약서가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PS2.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규칙 보면 심의위원회 구성할때 상인연합회 대표의 추천이 있는자 라는 조문이 있으니 상인연합회 대표가 일정의 권리를 가지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거같고.. 그냥 잘 모르니 조용히 있어야 할듯 ㅠ
15/12/24 22:29
http://news1.kr/articles/?2526234
추천서 관련해서 현재까지 나온 이야기는, 군청에서 청풍상회 측에 재계약을 할 때 상인회의 추천이 있으면 유리하다라고 조언을 한 것 같습니다. 청풍상회에서는 군청의 권유대로 상인회 측에 찾아간 것 같고, 평소때 사이가 안좋았던 상인회에서 한소리 한 것 같네요.
15/12/24 22:31
(망상) 모두가 진실을 말했다고 가정하고 최대한 성선설에 입각한 해석으로 상황재구성을 해보자면 대충 이런 전개를 떠올릴 수 있는데 말이죠...
1. 청풍상회가 군청에 [재계약] 문의를 함 (실제로는 계약항목이 변경되는 것이므로 [신규계약]임) 2. 군청은 [재계약]이므로 기존에 상인회 가입되어 있느냐고 말함 (군청의 실수, 이 경우는 재계약이 아니라 신규계약임을 알려줬어야 함) 3. 청풍상회는 상인회로부터 뭔가 서류를 받아와야 하는 거라고 오인함 (이게 [추천서]의 정체) 4. 청풍상회가 상인회를 찾아가고, 상인회가 사안에 대해 설명을 해줌 (말하는 사람이야 그런 의도가 아니었겠지만 듣는 사람은 기분나쁨) 5. 그 설명이 매우 좋지 않게 들렸던 청풍상회가 일을 인터넷에 퍼트림
15/12/24 22:36
군청에서는 입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는 것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바로 위의 iAndroid님께서 적어 주신 기사에)
군청에서는 입찰을 통해 신규계약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는데... 그 입찰 과정에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서류가 아닌 상인회에서 긍정적으로 추천한다는 -비공식적인- 추천서가 있다면 입찰될 확률이 높다고 알려주었고... 이를 듣고 상인회로 찾아간 청년들은 한 임원을 만나게 되는데...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5/12/24 22:40
그렇게 본다면, 같이 잘 해보자는 정도의 말이었는지 (그런 게 싫어서 더 악의적으로 만들어 올린 건지) 원글 수준의 자신들이 그 정도 권한이 있다는 뉘앙스였는지가 중요하겠네요
녹취록이 공개될 것인지 궁금하네요
15/12/25 00:03
입찰 해보면 추천서 같은것 없습니다. 추천서 의미도 없습니다.
다만 입찰조건만 필요 할 뿐입니다. 그걸 핑계대고 갑질 한것 밖에 업어요
15/12/25 00:08
입찰조건에 요구하는 서류는 분명히 내야 하지만, 그 이외 서류를 내지 마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심사위원에 해당 서류는 분명 가산점이 될 여지가 충분히 있고, 그러면 구청 직원이 선의로 추천서를 받을 걸 권유하는 것도 가능하죠.
15/12/25 00:14
입찰조건에만 점수가 부여 되고, 나머지 다른것은 0점 입니다.
만약 누군가 추천서 이야기를 했다면, 입찰을 모르는 사람이고 그걸로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입찰에는 심사위원이 없고 채점표만 있습니다.
15/12/25 00:22
공개입찰에 심사위원이 없다구요?
심사위원 구성 후에 제안요청서에 미리 언급한 평가표를 가지고 점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최저가 입찰과 같이 명백하게 하나의 숫자로 나타나는 게 아닌 이상 충분히 추천서 같은 것들이 반영될 여지가 있죠.
15/12/25 00:40
왠지 북게이트님 iAndroid님 두분은 서로 맞는 얘길 하시는것 같네요
iAndroid님께서 말씀하신 제안서의 심사위원 평가일시 반영될 여지가 있는것도 맞고 북게이트님이 말씀하신 요즘엔 제안서 평가보다 우선순위낙찰자로 선정되면 정량화된 채점표만으로 심사하는것도 맞고요 같은 종류의 입찰이더라도 요즘엔 제안서 피티가 없는경우가 많더라구요
15/12/24 22:42
아...이계약 무슨 법률로 하는지 누구 아는사람 없나요 순수하게 이젠 궁금하네요
보통 전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를 근거로 입찰 진행하는데 여기에도 추천이라는 말도 없고.;;
15/12/24 22:43
예전에 그알싫에서 취재한 딸기찹쌀떡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냄세가 모락모락 피어오를 것 같아서 조심스럽긴 합니다. 물론 이 상황에는 군청이 낀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상인회의 입장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오해가 있었다"이네요.
15/12/24 22:46
같은 말도 꼰대처럼 하는 사람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같은 말도 꼬아서 해석하는 사람이 있는것도 사실인지라 더 많은 정보가 나오기 전까진 그냥 구경이나 하렵니다...
15/12/24 22:47
추천서가 필수냐 아니면 권장사항이냐가 쟁점이 될수는 있겠지만,
추천서가 실제로 군청에서 언급조차 하지 않은게 아닌 이상, 상인회 해명이 이상할수밖에 없죠. 상인회 해명을 보더라도 어쨌든 상인회에서 청풍상회에 무언가 요구를 한건 사실인데 이제 영업 접고 나가야 할 입장의 청풍상회가 상인회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는데 상인회가 청풍상회에 무언가 요구한다? 말이 좀 이상하죠. 추천서는 사실무근이다. 라는 말이 영 마음에 걸리네요.
15/12/24 22:54
원시제님 댓글 보고 다시 찾아보니 이것도 하나 걸러 들은 거였고 추천서 형식이라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뉘앙스를 알 수 없으니 그 자체를 사실무근이라 해도 될 수준일수도 있겠구요
15/12/24 22:59
이러면 좀 이해가 가네요.
긍정적 추천을 받아와라. 청풍상회쪽은 이걸 추천서라고 페북에 적었고, 상인회쪽은 '추천서'라는 형태는 없으니, 사실무근이라고 말한거고.
15/12/24 22:59
추천서를 상인회에서 써줄 의무도 없고, 기존의 청풍상회가 상인회에 기여한 것이 없다보니 추천서는 못 써준다고 하니... 그럼 어떻게하면 추천서를 써줄 수 있는지 물으니 언급된 것처럼 상인회 활동에 기여하면 가능하다고 말한 것 아닌가 싶은데...
기존에 상인회 활동에 전혀 참여없다가 새로 계약하는데 추천서가 있으면 유리하다고 해서 찾아갔다가 거절되자 지인들 통해 인터넷에서 뿌린 것 같은데.... 청풍상회의 권리는 상인회와는 무관하게 종료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 상황에서, 방송 등을 통해 장사가 잘되고 있던 청풍상회가 신규계약에 유리하기 위해서 언플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15/12/24 23:02
말씀하신 내용대로라면 추천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면 안되죠.
어쨌든 추천서를 써주는 조건을 제시한게 되어버리니까요. 아무래도 눈시님 말씀대로 상인회와 청풍상회가 생각하는 '추천'의 형태가 달라서 나온 촌극이 아닌가 싶습니다.
15/12/24 22:50
제가 알고있는 지식 내에서 최대한 짜내보자면
공무원이 입찰공고할때 과업지시서안에 '상인연합회장의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함'이라는 규정을 넣을 수도 있겠네요. 얼마전 아는 공무원도 전국적으로 악명을 끼치는 업체가 입찰들어오니까 '계약을 중도해지한적이 없는 업체에 한함'이라고 규정을 만들어 넣어서 그 계약에만 적용시켰으니가요
15/12/25 10:19
경쟁입찰 참가자격을 함부로 제한했다가는 탈탈 털려요. 카오루님이 말씀하신 사례만 해도, 부정당업자 제재조치와 무관한 자격제한인데, 그 업체가 민원 넣으면 바로 감사 들어갈겁니다.
15/12/24 22:52
http://news1.kr/articles/?2526234
위의 iAndroid님이 링크해주신 기사를 보니 군청에서 사업단에게 "상인회에게 긍정적 추천을 받아야 재계약에 유리하다"라고 한 걸 청풍상회 측에 얘기해 준 것인데... 이렇게 말을 바꾼 걸 보면 추천서라는 건 정말 존재하지 않는 게 맞겠네요. 최소한 군청에게 직접 가서 얘기를 들은 건 아니라는 것. 사업단이 들은 얘기도 뉘앙스가 어떤지 (그냥 친하게 지내는 게 좋다는 수준을 과장해서 들은 걸 수도 있죠) 알 수 없구요 양 쪽 말을 다 들어봐야 된다는 걸 이번에도 다시 느끼게 되네요. 꽤나 커다란 부분에서 말이 바뀌어버렸습니다.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15/12/24 22:54
쉽게 언론전을 벌였다는 건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실제 장사하는 사람에게 2,3개월 정도 장사를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 자체로 억울한 일이죠. 그 과정에서 어떤 탁상공론이나 누군가의 악의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억울한 건 억울한 겁니다. 문안인사니 허드렛일이니하는 건 부차적인 거구요. 결국 시장측의 해명은 부차적인 걸 빼면 2,3개월 걸릴 수 있다고 말한 건 사실이고, 그건 자기네 책임이 아니란 거죠. 2개월간 장사를 못한다는 건 갑작스레 2개월 영업정지를 맞는 거나 매한가지인데, 이정도처벌은 식품위생법 위반이나,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판매하다 걸렸다거나 할 때나 맞는 행정조치인걸요. 만약 시장측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시행성 사업을 벌여놓고 후속조치 안한 기관이 전적으로 욕 먹어야하는 상황이죠. 장사하라하고서 2개월 이상 장사할 수 없는 상황을 연출하다뇨.
15/12/24 22:59
추천서가 언급되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정말 그게 없었다면 뭔가 크게 격양된 정신상태로 누군가의 말을 엄청나게 오해하지 않았으면 말이죠. 추천서가 존재해야 상인회랑 연결이 되는 것이 그게 없으면 재계약 문의시 기다 아니다 이야기를 들었을테니 말이죠. 상인회의 감정적인 부분이야 오해든 아니든 딱 엮이기 싫은 그런 뉘양스인데 어쨌든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에 공개를 한걸 보니 들었던 당사자도 어지간히 듣기 싫은 말이었을 것 같네요.
이미 터를 잡은 시골 사람들이 순전히 외지에서 온 젊은이들을 별로 좋지 않게 봤는지 대충 인성적으로 누가 더 별로였냐 따지는건 바로 곁에서 보질 못했으니 언급할만한 사항은 아니겠지만 이야기가 결렬 된 순간 자리에서 느끼는 바가 있었을 것이고 어떻게 진행이 되어도 그곳에서는 더 이상 장사를 못하리라 충분히 예상했을텐데 단순 억울함의 호소였는지 어쨌는지 궁금하네요. 일단 관건은 추천서인데
15/12/24 23:23
녹취파일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상인회와 별개로 그곳 상인 분들은 좋은 분들이 많아서 공개하기를 꺼리는 것 같습니다. 뭐 상인회의 말이 완전히 왜곡되어 있다면 아마 녹취파일을 공개하는 순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5/12/24 23:31
자세한 사실은 두고봐야하지만.
상인회에서 요구하는게 관리비같은 명목이고 공공제 성격이 있는 활동을 하는게 맞다면. 현실은 그걸 하나도 안내고 버팅길려한 상회와. 관리비 명목으로 불투명하게 운영한 상인회간의 알력싸움 정도로 보이네요. 누구 하나 절대적 잘못이 있는게 아닌 욕심의 경쟁
15/12/24 23:45
3번 이야기가 사족 같네요.
상인회는 재계약이나 대부계약에 전혀 관련이 없다는게 사실이라면 굳이 상인회측에서 청풍상회 구성원들의 인성에 대해 구구절절이 적시할 필요는 없을텐데 말이죠. 마치 계약이 안된 이유가 그들의 불성실, 주변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인성때문이다라는 건데 그들이 계약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위치라면 저런 말을 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거겠죠.
15/12/24 23:56
솔직히 2번이랑 3번 해명 보고...그냥 군대 떠올랐어요. 2번은 티타임이니 뭐니 포장해도 결국 인사 좀 다니라는 말이고, 3번은 차라리 관리비를 내라는 말이면 모를까 작업 나오라고 하는건...
추천이라는 것도 상인회는 그렇게 얼굴비치러 다니는 사람 추천해주고 싶어하고,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 계획이 별로라든지 돈 문제라든가 그런 이유도 아닌데 그런걸로 추천 못해준다는게 이해가 안가고, 군청에서는 별 의욕없이 하는 일이라 끼고 싶어하지 않고...이런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15/12/25 00:10
처음 올라 온 청풍상회의 입장 글에서는 의구심이 드는 구석들(예: 추천서 필수)이 있었는데
그에 반해 상인회의 입장은 어느정도 이해는 되네요 추천서가 필수조건이었다면 상인회는 추천서를 빌미로 갑질(?)을 행한것이 어느정도 타당하다고 봅니다만 필수조건이 아니고 유리한 측면이 있는 거였으면 상인회의 조건은 갑질이라기 보다 거래조건이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유리한 고지에 서게 해 주는 대신 이런 저런 사항을 요구하는 것이죠 요는 추천서의 존재유무와 존재한다면 필수조건이냐 아니냐의 문제로 봅니다
15/12/25 01:2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32&aid=0002662311&sid1=001
양측의 입장을 취재한 기사입니다. 비슷한 늬양스의 말은 한듯은 보입니다만 발언자체의 확인은 거부했네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23360.html 여기서 '강화풍물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이 강화도청에 보낸 공문에 회신이 없었다는 것도 은근히 눈에 밟힙니다.
15/12/25 01:48
9월달에 공문을 보냈다는 것 자체가 사업단에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짐작컨데 사업단과 군청은 2년간 점포 임차계약 권리를 사업단에게 넘기겠다는 합의는 했지만, 사업단에서 지정한 임차인에게 2년 이후 점포 임차계약 우선권을 주겠다는 내용은 합의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 같네요. 뒤늦게 이를 알아차린 사업단에서 부랴부랴 공문을 보냈지만 그 때 군청에선 받아줄 수가 없겠죠. 사업단에서 뭔가 근거를 마련해 주지 않는 이상 구청에서는 원칙대로 군 소유의 공유재산 임대계약은 공개 경쟁입찰을 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15/12/25 02:2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24/0200000000AKR20151224185400065.HTML
일단 이게 강화군청 측 해명을 취재한 기사로 보이고요 https://www.facebook.com/gangpoongmarket/posts/506371356228633?hc_location=ufi 에서 댓글중에 강화풍물시장 상인회에서 청풍상회에 3번의 대부계약과 관련하여 면담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부계약신청 공지가 10월에 나갔고, 11월에 신청자에 한하여 대부계약이 이뤄지고 대부료를 납부하여 2016년도에 영업을 하게 됩니다. 담당자가 이런 댓글을 달았더군요. 아마도 청풍사회에서는 사업단 측과 상담을 한거겟죠. 그러니 상인회에 응답하지 않은거라고 보이고요. 2-3개월걸린다라는 이야기로 봐선 9월이 늦은 시간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15/12/25 02:44
해당 댓글의 내용은 청풍상회에 불리한 내용을 말하고 있는 거네요.
대부계약신청 공지가 10월에 나갔고 11월에 신청하였으면 2016년 영업이 가능했는데, 청풍상회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거니까요. 사업단에서 9월에 공문을 보냈다는 것은 이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거고, 이 내용을 청풍상회에 알리지 않을 리도 없겠죠. 군청에서는 11월 대부계약신청이 없었으니 더 이상 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신규계약으로 돌린 것 같네요. 사업단에서 공문을 보내더라도 사전에 합의된 내용이 아닌 이상 강화군청에서는 수의계약을 체결하긴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수의계약 근거를 마련하기 어려우면 아예 사전 합의 시점에 해당 근거를 마련해 놓아야 하는데 그게 없는 것 같고, 그래서 9월이 늦은 시간이라고 한 거구요.
15/12/25 03:27
그 댓글에 [상인회 임원이 회원들 대부계약 신청하는데 청풍상회는 대부계약 하지 않느냐고 청풍상회에 물어봤답니다. 그러나 청풍상회에선 유마담이 알아서 할거라고 답변을 했답니다.] 라는 말과 연합기사에서 10월부터 2차례에 걸쳐 수의계약을 요청했다는 말을 고려하면 상인회를 통해서 대부계약을 신청안하고 사업단을 통해서 신청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위 본문을 봐도 사업이 끝났으니 청풍상회는 재계약이 아니라 신규계약이라고 하고있죠. 대부계약 때문에 재계약이 안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연합기사를 봐도 [강화군 관계자는 "수의계약을 하려면 청년 점포가 실제로 풍물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검토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해명했다.]이러고 있습니다. 공문이 늦어서라던가 대부계약을 안해서라기보단 강화군의 입장문제라고 보이는 해명이죠.
15/12/25 03:48
제가 짐작하는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청풍상회에서는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으로 해당 가게를 지속하고 싶었을 겁니다. 내용을 보면 해당 사업으로 가게를 꾸려가면 일체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강화풍물시장에서 장사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계약만료 기간이 다가오자 사업단 쪽에 계약연장을 요청하고 9월달에 강화군청으로 공문이 간 것 같습니다. 근데 강화군청에서는 기존 합의로는 수의계약 근거가 없으니 머뭇거린 것 같구요. 기본적으로 공공기관에서 하는 계약은 경쟁입찰이 원칙이고 수의계약은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수의계약 할 정도의 이유를 청풍상회에서 군청에 제시해 주지는 못하는 것 같구요. 연합뉴스 기사에서의 강화군 관계자의 해명도 원칙론에 가깝지, 실제로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상인회 측에서는 10월달에 대부계약신청이 시작되므로 일괄적으로 풍물시장 내의 상가들에게 해당 내용을 공지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청풍상회에서 이 방식대로 하면 강화군청과의 계약이 되고 사업연장은 안되니까 거부한 듯 싶구요. 강화군청과 계약을 하면 상인회에 소속되어야 하고 제반비용을 부담해야 하니까 아무래도 맘에 들진 않았겠죠. 대부계약신청을 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2016년 재계약은 하지 않는걸로 군에서는 생각하고 신규계약 항목으로 돌린 것일 거구요. 11월달 대부계약을 마무리한 사람은 공백 없이 상가를 운영할 수 있지만, 신규계약은 기존 계약과 연속성이 없으니 2~3개월간의 공백이 생기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듯 싶습니다. 물론 이 시나리오는 제 개인의 생각으로, 상인회와 강화군청 담당 공무원 사이의 유착관계는 고려치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겁니다. 둘 사이의 유착관계가 실제한다면 상황이 완전히 뒤집어지게 되는 거죠.
15/12/25 04:40
제생각은 재계약 대상자냐 신규대상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대부계약이라는게 공공부지를 임대하는 계약입니다. 검색좀 했죠 http://oneclick.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513&ccfNo=3&cciNo=1&cnpClsNo=1 그러니 수의계약을 신청했다는게 대부계약을 신청한게 되는겁니다. 문제는 청풍상회의 경우 지원프로그램에 의해 들어간거라 강화구청과 직접계약을 한게 아니라 사업단측에서 계약을 한겁니다. 그러니 재계약대상자가 아니라고 처리를 한듯하죠. 그러니 경쟁입찰하라고 통보하고 상인회 추천받으면 입찰에 유리하다라는 언급을 한거로 보이네요. 이게 아마 2주전일거고 그래서 상인히 찾아갔더만 저런소릴 들었다고 말하는 거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원사업이 2년만기라 청풍상회가 지원받고 싶어도 못 받는건 알겁니다. 사업단에서 이미 설명했겟죠.
15/12/25 11:39
네, 그렇게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래서 사업단의 책임을 언급한거죠. 2년 장사하는 것만 생각하고 그 이후 어떻게 할 지는 고려하지 않은것이니까요. 그런데 청풍상회의 대응도 좀 아쉬운게, 11월달에 대부계약을 신청했다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거든요. 비록 청풍상회가 사업단과 계약을 했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강화풍물시장 내에서 장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강화군청에서는 그걸 수의계약 방식으로 처리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가능한 한 절차를 따라주는 게 공무원 입장에서도 처리하기가 편하니까요. 그런데 11월달에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청풍상회도 책임을 피할 수 없을 듯 하네요.
15/12/25 15:00
청풍상회에서도 사업단을통해 9월경에 대부계약을 신청한겁니다. 사업단에서 9월에 공문을 보냈다는거도 그런걸로 보입니다.
[강화군청에 청풍상회와 점포 임차계약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이라고 한겨례 기사상에도 나와있고요 일반적으로 10월경에 재계약처리를 하니 청풍상회가 가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수있도고 재계약 하게 해달라고 했겟죠. 그리고 군에서는 청풍상회는 재계약 대상자가 아니라 신규대상자라서 재계약(수의계약으로 보이죠)을 못해주고 신규로 다시 입찰하라고 한거죠. 이게 2주전의 통보로 보이고요. 상인회 해명도 [청풍상회의 경우 재계약이 아니고 신규계약이므로 입찰하여 영업자격을 득하여 영업하는게 정상적인 루트입니다.]이겁니다. 그러니 11월에 대부계약을 신청했어도 재계약이 아니라 입찰을 해야 하는걸로 보입니다. 그러니 청풍상회 입장에서는 왜 재계약이 아니라 신규계약이냐는 의문을 갖게 되는거죠.
15/12/25 15:36
지르콘 님// 상인회의 페이스북 댓글 대로라면 청풍상회에서는 '유마담이 알아서 할거다' 라고 답변을 했으니 신청은 안한 듯 보입니다.
알아서 할거다라는 것도 사업단에서 공문을 보낸 행위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신청했는지 안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이게 맞다면 군의 대응도 일리가 있습니다. 대부계약을 신청 안했으니 군 입장에서도 신청안한 사람에게 군이 스스로 나서서 수의계약을 하자고 할 수가 없고, 시간이 지나서 신규계약이라는 통보를 하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런 흐름인 거구요. 청풍상회 입장에서는 대부계약을 통해서 상인회와 연관을 맺으면 기타 부대비용을 내야 하지만 사업단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들어가 있으면 이런 비용들을 내지 않아도 되니 청풍상회도 충분히 시도할 만한 방법이고 말입니다. 물론 상인회 페이스북 댓글이 거짓일 수도 있으니, 여기에 대한 청풍상회의 해명을 기다려 봐야죠.
15/12/25 15:49
iAndroid 님// http://www.fmkorea.com/index.php?mid=humor&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Ode&document_srl=277994200&page=1
[우리 대부계약을 군청이랑 다이렉트로 하면됬는데 군청이 상인회 눈치보면서 안해줌 유야무야 넘김 계속 ] 여기서 당사자중 한사람이 올린글에도 대부계약을 신청했는데 미룬다라는 글이 올라왔엇고요 사업단에서도 [점포 임차계약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대부계약이라는게 국가 재산을 임대하는 계약이니 일련의 내용을 보면 대부계약을 신청한게 맞다고 봅니다. 그걸 군에서는 당사자가 재계약의 대상자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거부한걸로 보이네요. 청풍상회랑 상인회의 입장 차이도 상인회측은 대부계약을 채결하려면 상인회에 가입해서 처리해야 한다는거고 청풍상회는 상인회에 가입안하고 군청이랑 직접계약하겟다라는 차이로 보이죠.
15/12/25 16:12
지르콘 님// 상인회 측에서는 10월부터 청풍상회 측에 협의를 요청했다는게 아마 2016년도부터 기타 부대비용을 어떻게 부담할지에 대해 논의를 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는 군청과 계약하고 상인회 소속이 되니까 말이죠. 청풍상회측에서는 이를 거부하고 군청과 직접 계약할려고 시도한 거겠네요. 상인회를 거치지 않고 군청과 직접 계약하면 부대비용에 대한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될거니까 말입니다. 그러면 앞뒤가 맞죠. 핵심은 부대계약을 상인회와 사전조율 없이 군청과 직접 계약하는게 맞느냐 아니냐, 상인회와의 협의가 없으면 군청이 부대계약을 거부해도 문제가 없느냐겠네요.
15/12/25 16:18
iAndroid 님// 상인회에 대한 회비라는걸 안내도 되니 청풍상회측은 그렇게 한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용을 보면 상인회는 재계약에 간섭할 권리는 없다고 했습니다. 상인회측도 그렇게 이야기 하고있죠. 문제는 지역사회에서 시장을 상인회에서 관리 하는 듯하니 독자적인 행동은 안좋게 볼 수 있겟죠.
15/12/25 01:29
자세한 내막은 잘모르겠지만 시골일수록 지역사회 성격이 더 강한것같더라고요.
타지에서 온건진 확인할수없지만 젊은 사람들이 원래있던 주변 상인들과 잘어울리지못해서 벌어진 문제인것같다는 느낌이드네요
15/12/25 01:56
다른건 다 넘어가고 문맥상 딱 하나 이상한걸 짚자면..
이런 악의적인 글로 청풍상회는 우리 풍물시장 상인들의 삶터를 빼앗으려 합니다. ????? 청풍상회가 그래서 얻는게 뭔데요...? 어차피 시장이 망하면 좋을게 하나도 없는데 말입니다? 글 써서 유리하게 만들면 강화풍물시장이 청풍상회것이 되는건지?
15/12/25 02:26
보통 감정싸움의 단계로 넘어가면 자신의 득실을 따지는 행위는 안 하지 않나요?
이틀간 난리가 났고 본인들은 쓰레기가 되었으니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감정상태라 보여집니다 이미 현재 양측이 누가 이긴다고 해도 얻는건 없죠 ...상처만이 남았는데 ;;;
15/12/25 04:02
보기에 페인트칠에서 디테일 있게 청풍상회 근처 페인트칠도 하는데 보는척도 안 했다는 이야기 하는걸 봐서는
감정이 많이 상한듯 합니다..다만 저 사건만 아니라 여러 사건이 있겠지만요. 이런 일에서는 논리보다는 감정이 앞설 수 밖에 없는데 이미 이 사건은 서로 감정이 악화된 이상 끝났다고 봐야죠.
15/12/25 08:45
이런 사건의 부류는 댓글달기가 조심스럽긴 한데..
지난 글에서 청풍상회가 어지간히 주위 상인들한테 찍혔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었네요.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인데다가 댓글 분위기는 상인회를 거의 폭격하는 수준이어서 달면 싸움만 날 것 같아서 스킵했지만.. 근데 이 글을 읽고 나니 대충 이해가 가네요.
15/12/25 09:14
뭐가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추천서 유무가 제일 중요할거 같네요. 근데 청풍상회쪽은 상인회와 척지는거 어차피 안좋을텐데... 좀 이해가 안되는군요. 그리고 요즘 sns 이용해서 유리하게 여론몰이 하는것도 별로 안 좋아 보이기도 해요.
15/12/25 09:20
처음 글을 봤을때도 애매하다 생각은 했는데.. 이건 일방적인 갑질로 보이진 않네요. 감정의 골도 깊어보이고 청풍상회가 계약관련 일처리를 제대로 못한점 그리고 일방적인 입장을 표명해서 마녀사냥을 받게 한 것도 그렇구요.
15/12/25 10:30
지르콘님과 iAndroid님의 설명이 맞는것 같습니다. 흔한 공공기관-업체-협회 간 계약과정에서의 마찰 같네요. 내막을 보면 대부분 고지식한 공무원, 막무가내 업체, 어쩌라고 협회 간의 감정싸움이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소송까지 간다면, 법적 절차상 문제가 없으니, 청풍상회가 질 것 같네요. 결국 지금처럼 여론전으로 가서 인정에 호소하는 수 밖에 없는거죠.
15/12/25 14:02
청풍상회에서 올린 상인회의 말이 너무 비정상적이긴 햇지만 비약이 있어도 100% 거짓이라고는 생각하기가 좀 힘들지 않나 싶네요
해명도 좀 말 맞추기식으로 한 것 같아서
15/12/25 23:47
여기 지인분도 있고 하시니 말하기가 조금 껄끄럽긴 하지만 저는 솔직히 청풍상회도 대응이 그렇게 잘한 것 같지는 않네요.
펨코라는 곳에 원글을 보니 주변상인분들은 다 아들처럼 잘해주시고 이전 회장도 괜찮았는데 지금 회장이 영 아니다. 라고 하셨거든요. 주변상인들이 잘해줬다고 하셨으면 여기저기 상인분들께 추천서에 대한 것이라던가 회장의 행동이라던가 그런것도 좀 물어보고 해결책도 알아보고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바로 인터넷과 뉴스로 터트려버렸으니 결국 본인포함 모두가 피해자가 되었어요. 글의 작성의도와는 다르게 지금 대부분의 상인들이 다 욕을 먹고 있고, 못내 아쉬운 상인들이 한마디라도 던지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욕하고 있더라구요. 결국 주변상인들도 모두 피해를 보고, 군청쪽 일하시는 공무원들도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으며, 시장의 이미지는 나락까지 떨어진상태입니다.(원래 좋지는 않았는 것 같지만요) 녹취본이 있다고 하는데 공개는 언제하실런지도 모르겠고 상인회의 대응이후에 반박도 없고 흐지부지 하네요. 어떤식으로 끝나도 모두가 피해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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