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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3 19:44
응 저도 로봇 청소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딸래미가 뛰어다니면서 밟지 않을 정도로 커야 살 수 있을 듯 싶네요.
그래서 그 청소기 좋은가요? PGR에서 IT 기기 말고 가전제품도 추천하고 추천받는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으요.
15/12/23 20:03
저희도 남편이 고양이들 장난감으로 샀는데 이사 두 번 하고 나더니 설치하기 귀찮다고 박스에 넣어놓고 안 꺼내고 있습니다. 저희는 룸바 샀는데 고양이들이 관심을 안 보여서 장난감으로는 별로인 거 같아요. 청소는 안 돌리는 것보다 나은 정도였던 거 같아요.
15/12/23 20:18
글쓴분께는 죄송하나
사실 로봇청소기로 깨끗하게 청소가 된다는건 불가능하다고 봐야... 저는 대체 뭐하러 그돈주고 샀는지 스스로 너무 후회했습니다. 특히 화장실 문턱에서 덜덜거리고 삐리릭 거리면 화가나서 갖다버리고싶었던적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그냥 진공청소기+스팀청소기가 짱이에요... 아. 저희집 모델은 엘지로보킹 신형입니다.ㅜㅜ
15/12/23 20:30
죄송할게 머 있나요 전자제품 리뷰어도 아닌데 ^^
생각하기 나름인데 요즘 기술이 많이 좋아졌는지 꽤나 쓸만해 졌습니다. 맞벌이 부부에게는 돈값합니다.
15/12/23 20:50
7년 전에 부모님께 선물로 드렸으나 한달 후에 가보니 침대밑에 숨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 쓴다고 다시 가져왔으나... 없는 것 보단 낫지만..와이프가 속이 터져서 어차피 다시 청소를 하게 되더라구요.. 더군다나 얘가 생기면서 거실 바닥에 매트를 깔아놔서... 더더욱 무용지물 요즘 나오는 건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네요..
15/12/23 23:53
로보킹 사서 쓰고 있습니다.
장점 : 저희 가족은 게으름뱅이라 청소를 잘 안합니다. 그래서 안하는 것에 비하면 그래도 깨끗합니다. 매일 매일 한 번씩 진공청소를 하긴 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점 : 청소가 안되면 장점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게 단점입니다. 청소가 안되는 조건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바닥에 뭐가 있으면 청소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장모카페트 안됩니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슬리퍼 안됩니다. 전선 안됩니다. 청소기 몸체 사이즈의 어떤 공간, 거기 껴서 못나옵니다. 그래서 청소가 잘 되도록 조금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아예 높이가 있는 곳은 올라가지 않도록 물걸레 모드로 전환해놨습니다. 전선에 바퀴가 끼지 않도록 멀티탭정리함을 사서 다 꽂고, 그래도 돌출되는 전선은 전선쫄대로 모서리에 고정해놨습니다. 슬리퍼 등 바닥에 굴러다니는 건 출근 전에 청소기가 닿지 않는 곳에 올려놓습니다. 공간이 협소해서 자주 끼이는 곳은 출근 전에 좀 당겨서 넓혀놓습니다. 물론 미세한 부분이라던가 틈새 이런 곳까지 완벽하진 않지만, 안하는 것에 비하면 매일 한 번씩은 예약으로 돌아다니니 만족스러워요.
15/12/24 05:22
성격급한 사람들은 못쓰는 물건... 선구자의 마음으로 13년전에 얼리어답터에서 로봇 청소기를 구매했었죠. 결과적으론 청소는 안하고 고양이랑 전투만 벌였지만. 이번 추석에 형님이 연로하신 부모님댁에 로봇청소기 하나 사다 놓았는데 작동하는 걸 보니 인공지능은 많이 좋아졌는데 13년 전과 청소능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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