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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3 18:06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야죠.
민원 넣고, 배임으로 고발 넣고, 인터넷으로 퍼 올리고.. 저런 인종들 엿먹이는게 삶의 낙인데, 도와줄 형편이 되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15/12/23 18:11
똥이라도 뿌... 아닙니다.
그건 그렇고 공중파에서 한 번 봤던 분들 같은데 결국 이런식으로 무너지게 되는 건가요? 잘 되어야 할텐데 참...
15/12/23 18:12
일단 내일 강화군청에 전화 한 통 드리겠습니다.
상인회에 계약에 대한 결정권한을 추천의 형태로 위임할 근거가 무엇인지 물어보는걸로 시작해야죠.
15/12/23 19:40
청와대 신문고 효력이 큽니다. 소음에 고생하는 저에게 파출소 경찰 아저씨가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민원은 그게 제일 빠르고 효과 좋다고.
15/12/23 18:15
강화풍물시장이 순전히 지자체의 소유라면 왜 상인회의 추천서가 필수 구비서류가 되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혹시 상인회에서도 강화풍물시장에 어떤 지분이 있는건 아닐지 싶네요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상인회의 저런 행태가 비판받아야 함은 마땅하지만요
15/12/23 18:17
잘됐네요. 저도 여기저기서 보고 있는데
공무원 특징상 이쯤 되면 깨갱합니다. 총선도 얼마 안남았겠다. 어디 정치권 찌르면 해결됩니다. 유명세는 수십배가 될테니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15/12/23 18:20
타사이트에서 봤는데 여기도 올라오네요. 문안인사에 허드렛일이라니... 노오예를 부리고 싶으신듯. 저거 다 수락해도 나중에 자릿세 내라고 할 것 같네요.
15/12/23 18:23
그니까 그동안 열심히 만든 인지도 꼴깍해서 자기들이 화덕피자 하겠다는거네요
갑자기 괘씸죄는머고 처음 계약할때부터 상인회 추천서가 필요한지 명시되어있었나요? 근데 상인회는 또 뭔지.... 암튼 뭐 만들어서 완장질 하려는건 인간 DNA 어딘가에 반드시 기록되어 있는 것 같네요
15/12/23 18:24
어...디....즒은,,,쉐...키들....이...인사,..도;;,,,안하고.;..말이야아....엉....??
장사...가,,,좀,,,된다,,,시프면,,,..어르''신들...찾아...와서,,,이거,,,좀....드셔,,.보십시;;오??,,,,하고 상납...도...좀,,,해야지...말이지... 궤....씸해서,,,라도,,,너그들,,,추천,,,못해....주니,,까....썪.....꺼지...거라!!..,!?!
15/12/23 18:26
시골가면 뭐랄까...여기저기 인사 다녀야 하고 그런 쓸데없는 짓을 좀 해야하는게 있다고 듣긴 했다만 시장도 그런가 보네요. 지방으로 가면야 공무원들이 상인회 회장에게 이래라 저래라는 못할테고...아무튼 진짜면 강화 풍물시장 전체에 타격이 좀 있을 듯. 다른 사람도 아니고 상인회 회장이...
15/12/23 18:34
상인회 표밭이 장난아니라 국회의원 군수랑 직통이고 일선공무원들이 건드리려고 했다간 깨지기 일쑤죠. 문제 터지기 전까진 그냥 다 쉬쉬하라고 놔두고.
이런 건 높은데다 민원넣는 게 친구분도 친구분이지만 일선공무원들 도와주는겁니다.
15/12/23 18:36
진짜 요만큼의 권력이라도 있으면 갑질하려는게 대한민국, 아니 인간의 종특인것 같습니다. 외가쪽이 농사를 짓다보니 관련 서류나 승인같은걸 이장한테 받아야하는데 무진장 갑질하더라구요. 명절마다 선물도 줘야되고 가기 싫은 관광여행도 따라가야되고...
15/12/23 18:36
이런간 정식으로 변호사를 선임한다던지 해서 대응하는게 좋지않을까 싶기도 하고..화제가 되면 도와준다는 분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저런 요구사항도 서면으로 받아놓거나 녹취를했다면 좋았을텐데.. 이렇게 상인회측의 행동을 공개해버린 상황이면 저쪽이 유쾌할리는 없을테고...어떻게 사건이 해결되서 저곳에서 계속 장사를 하게 된다고 해도 이미 상인회와 관계가 틀어진 상황에서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요구사항이 정말 꼰대스럽군요..
15/12/23 18:41
이 사실이 여기저기 퍼져서 강화도쪽이 확 뒤집혔으면 좋겠네요.
단순히 군청이나 시청에 찔러서 우야무야 해결되지 않고 말입니다.
15/12/23 18:42
아니 시장상인이 뭐 대단한거라고 저런 꼰대질을 크크크크 이런건 화제만들어서 X먹여야죠
https://www.facebook.com/poongmarket/?fref=ts 좋아요 눌러주고 왔네요
15/12/23 18:44
근데 이문제는 군청이나 시청이 잘못한게 아니라서 설사 구청에서 재계약을 한다한들
시장상회 토호들이 저러는데 장사가 가능할까요. 법이나 행정으로 처리 될 대상도 아니구요. 불매해서 시장상회 대표던 임원이던 이런 사람들이 바꿔야 가능할 것 같아요.
15/12/23 18:55
네 그렇지요. 법적 아무 근거 없이 재계약을 안하다면 군청 잘못이 크지요.
근데 귀찮은거 제일 싫어하는 복지부동 공무원들이 두 번이나 추천서를 요구하는 형태로 봐서는 법적 근거가 있을까봐 걱정이라서요.
15/12/23 18:45
완장 채워주면 갑질하는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시민들이 시장 전체적으로 불매운동 들어가버리면 꼬리내릴지... 문안인사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15/12/23 18:50
강화군청에 내일 아침부터 9시부터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되겠네요
적당히 해야지....하.... 강화군청 전화번호는 032-930-3114 강화풍물시장 전화번호는 032-934-1318네요. 인천서구-강화군 국회의원은 갑이 이학재의원, 을이 안상수의원이네요. 궁금하거나 사실관계 확인은 위에 있는 번호나 의원님들 sns계정으로 문의하면 될거같네요
15/12/23 20:05
변명문이 올라오겠죠.
인천 거주자인데 며칠 강화 놀러가서 [법의 한도 내에서] 상인회 카페가서 진상부리고 상인회 회장 가게 가서 진상부리고 와야겠네요.
15/12/23 18:57
이 나라 수준이 저런거죠.. 뭐좀 있으면 있는채하고 조금만 위에 있다고 생각하면 갑질하고.. 저게 이 나라 수준이죠 뭐.. 교육도 생각도 철학도 전부 모지란 그런 나라가 지금 이 나라 모습이죠.. 휴.
15/12/23 19:00
그런데 정말 우울한 건, 어찌어찌 해서 다시 임대 계약이 된들 저 양반들이 달라질 리도 없으니 온갖 형태의 텃세와 방해로 결국은 영업이 어려워질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그냥 세상이 글러먹었어요.
15/12/23 19:32
그냥 재래시장 망해라.
아무리 잘한거보다 잘못한게 더 눈에 띄긴하지만, 재래시장 관련해서 좋은소리는 못본거 같네요. 과연 재래시장의 장점은?
15/12/23 19:33
위에 웹툰작가 사건도 보면서 생각한건데 바로밑에 또 이런글이 --;
그냥 대한민국 유전자속에 갑질이라는게 아예 들어 있는건지.. 이게 다 군대때문인지 원..
15/12/23 19:34
국민들은 국회의원 욕하기 좋아하는데 그냥 국민들 수준이 곧 국회의원 수준이죠.
완장 하나 채워주면 인터넷이든 현실이든 주체를 못하는건 그냥 한국인들 종특같네요.
15/12/23 19:37
이런건 청화대민원이 직빵인데
주말까지 할일도없겠다 민원이나 계속넣어야겠네요 너희들은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에 할일이없는 솔로를 우습게보았지
15/12/23 19:38
아래 리플 중에 이런 내용이 있네요.
강화군청의 경제교통과에 계시는 관계자와 통화해봤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적습니다. 우선 본 상회는 강화군청과 임대계약을 맺은 게 아니라 문화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무료로 가게를 임대 중이었고 기간 연장을 위해 임대차 계약을 강화군청과 맺으려 했습니다. 그 과정 내에서 강화군청은 상인회추천서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3265481
15/12/23 19:45
다른 차원이지만 이래서 어른들이 젊은이들 도와주진 못해도 앞길은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죠 . 저 상황이 다 진실이라면 그 으르신들께서 뭔 이유든 고깝게 봤나보네요. 물론 그렇다고 미리 미리 이렇게 저렇게 했었어야지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 분들께선 어디 마당쇠 비슷하게 생각했었나 봅니다
15/12/23 19:45
화덕피자 이야기 자체가 어디서 들어본 것 같아서 찾아보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0&aid=0002638306 이런 기사가 있었군요. 어디서 봤는지는 몰라도 제법 인상깊게 봤었던 내용인가봅니다. 저 시점에만 봐도 시장이랑 청년들이랑 윈윈관계처럼 보였는데 왜 이런식으로 흘러갔을까요.
15/12/23 20:01
http://www.fmkorea.com/277994200#comment_278169226
펨코에 써진 글에도 다른 시장상인들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상인회장과 행동대장이 문제인듯...
15/12/23 20:27
'재래시장은 인심이 좋고 정이 많다'라는 말이 예전부터 개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방송카메라끼고 온 연예인한테야 친절하고 인심 좋은 척하지 실상은 이꼬라지네요.
15/12/23 20:42
경주 이사와서 제일 놀란건 상인들 진짜 불친절 하다는거였어요. 기본적으로 서비스 마인드가 없더군요. 생각해보니 가만히 있어도 외지에서 알아서 손님들 와주니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시장에서 채소 좀 만졌다고 할머니가쌍욕을 해요. 그렇다고 싸기를 하나 위생적이기를 하나...얼마전 대형마트 들어온다고 하니 현수막 걸고 난리를 치더니 결국 보류된것 같더라구요. 대형마트 제대로 된거 좋은 위치에 들어오면 시장 망한다에 500원 겁니다.
15/12/23 22:15
경주로 이사를 가셨군요. 고향인데 크크
그냥 홈플러스 가세요;; 아마 보류된 홈플러스는 충효동 쪽 홈플러스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 쪽도 내용 보면 아주 가관입니다. 그리고 용강동 쪽에 있는 홈플러스도 원래는 4000평 -> 난리 -> 3000평 -> 난리 -> 1800평..... 뭐 그랬었죠.
15/12/23 22:19
홈플 처음가고 경악했습니다. 구미에 있는 큰 마트정도였어요. 구미는 대형마트 3개가 나란히 있는정도라...집이 불국사역 근처라 요샌 그냥 울산으로 갑니다. 코스트코 좋더라구요.
15/12/23 22:24
네 작죠.. 주차장 말고 홈플 정면에서 봤을 때 우측 부지가 원래 매장 계획 부지였을거예요;;
그쪽이 집이시면 울산이 더 좋네요. 아무튼 그렇게 진행되면서 결국 소비는 울산/포항/대구에서 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을거예요 크크
15/12/23 21:32
아 미친거 아닌가요? 문안인사? 매년 강화도에 놀러가서 이것 저것 사왔는데 재래시장 쪽은 가지도 말아야겠네요.
가뜩이나 바가지에 품질도 좋은게 아닌데 그냥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팔아줬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네요 널리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15/12/24 02:04
TV에서 봤었던 곳인가 보네요. 강화 풍물시장에 몇번 가봤던 경험으로 "안어울리게 왠 피자가게야" 했었는데, 방송 이후로 장사가 잘됐나봅니다.
작은 닫힌 사회의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 지켜봐야겠군요.
15/12/24 02:20
일단 민원으로 시장 뒤집어 엎어야 하구요. 어케어케 해서 장사 재계약을 다시할수 있다해도 교묘한 방해공작으로 더이상은 힘들듯하니, 방은 빼야 할것 같고요. 나갈때 화덕이며 뭐며 다 철거하고 노하우 모두 파기하고 나가야 됩니다. 상인회장이 사람써서 피자 장사 계속할거라고 했잖아요. 알맹이만 쏙 빼먹겠다는 건데 그렇게는 못해주죠.
15/12/24 03:45
인터넷은 을의 입장에서 쓴 글은 역시 엄청난 파급력이 있군요.
찬찬히 본문과 댓글을 읽어보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무료로 장사 후 인지도 높아서 수지타산 벌리다가 갑자기 방 빼라니 인터넷 힘입어 여론 물타기인가라는 반대쪽 생각도 들구요. 우선 윗댓글에 있는 강화군청 전화해보니 당직원이 받으시네요. 해당 사항에 대해 이야기해보니 정리해서 윗선에 보고 및 인계한다고 합니다. 이젠 양쪽의 입장도 한번 더 들어보고 그 때도 정말 화덕피자쪽이 억울한 상황이라면 올해 남은 잉여 15년 빠와 동원에 저도 발 담궈보고, 아니라면.. 수없이도 많았던 그저 철없는 20대의 헤프닝으로 남을 수도 있구요.
15/12/24 09:49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친구에게도 큰 위안과 지지가 될 것 같습니다. 진행되는 상황 추후에 다시 경과보고 하겠습니다!
15/12/24 14:50
http://www.fmkorea.com/278476723
강화군에서 상인회와 재계약은 무효라 하고 상인회 어떤 임원이 실수로 그랬다 라고 했으니 실제로 일어난 일이 정확히 맞고, 상인회 잘못 맞네요.
15/12/24 21:50
강화풍물시장에서 입장 밝혔습니다.
https://www.facebook.com/gangpoongmarket/posts/506371356228633 양쪽의 의견이 차이가 있네요. 제삼자 입장에서는 일방을 두둔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 같고, 어떤게 맞는 말인지부터 판단하고나서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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