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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0 22:17
스펙을 안볼수가 없는게 지원자 많으면 그냥 커트라인 정해서 다 잘라 버리죠.
행정 편의적인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스펙 안 보면 서류랑 자소서 그런거 일일이 보면서 사람을 평가해야 하는데 그런 노동을 할리가..........
15/10/20 22:18
스펙전쟁을 겪지 않았던 세대라 뭐라 조언드리기는 어려워서 그저 응원의 기합이라도 드리고 갑니다.
떠~~억 붙어라!! 얍! 얍!!
15/10/20 22:20
힘내세요!
pgr에서 본 건데...조금 과장해서 취업은 1000패를 하더라도 1승만 하면 그 사람의 승리라고요. 2년동안 수도 없이 떨어지고 그 과정에 딴 일도 해보고 해도 계속 도전하고 노력하니 결국 되더라구요. 능숙한문제해결사님도 꼭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15/10/20 22:21
힘내세요... 저는 모기업 2차 면접에서 대놓고 지금은 (스펙이) 좀 애매하니 석사하고 오면 뽑아줄게 라는 말 듣고 떨어졌습니다.
15/10/20 22:27
나이 31세, 건동홍, 토익 800점대, 학점 3.5, 봉사 0시간, 자격증 운전면허증 1개, 경력 무, 워킹 2년....
보잘것 없는 스펙으로 1승 2패하고 pgr과 관련이 깊은 생활문화기업 상반기 합격, 현재 신입사원 4개월째입니다. 물론 영업직이지만.. 스펙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해하고 충분히 준비한다면 취업의 길은 열려있습니다. 그 모습을 서류나 면접에서 보여줄 수 있다면요. 제가 잡았던 자신감있고 준비된 면접자의 모습을 위해 일리네어 음악을 주로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농담이 아니고 도움이 되었죠. 실제로 자소서에 힙합가사에서 영감을 얻은 문구들이 있었으니까요. 인터넷에 떠도는 서류나 면접 팁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소서를 읽었을때, 면접장소에 나타났을때 그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면 반은 성공입니다. 멘탈 잘 챙기시고 건승하길 빌게요. 일비일희는 절대 금물이고요. 기회가 되면 취업수기를 올리고 싶은데 글재주가 없어 망설여지네요. 혹시 저희 회사 지원자분있으면 이번주 토요일 인적성 합격하시고 궁금한점있으면 쪽지 한번 주세요~
15/10/20 22:53
이번에 학교다니면서 처음으로 취준준비를 해보고있는데 너무힘드네요.
공대생치곤 나름 이런저런 경험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4학년에 비해 많은 나이, 낮은 학점이 발목을 잡는것같습니다.. 저보다 못나거나 비슷한친구들도 좋은곳 다 들어가서 저도 무난하게 들어갈줄알았는데 큰 착오였네요.... 의기소침한 취준생들보면 이해가 잘 안됬는데 제 입장이 되보니 이해가 됩니다ㅠㅠ
15/10/20 23:21
닉넴과 안어울리는 글이군요.. 흐흐흐...
힘내세요. 취업이 힘든것 맞습니다만, 생각지도 않고, 기대하지도 못한 곳에서 희소식이 날아오기도 합니다.
15/10/20 23:52
저는 이번엔 서류가 잘 붙는 편인데 그렇다고 절대 고민이 줄어드는 게 아니더군요..
매 주 이어지는 인적성, 면접, 뚫고 올라가도 계속.. 계속해서 불안과 초조의 연속입니다. 간절히 목표를 향해 달리는 모든 분들, 화이팅하시고 다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루요.
15/10/21 01:13
이런 글 볼때마다 뭐랄까 좀 죄송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취업전쟁을 전혀 겪어보질 않았거든요..
저는 지방 사립대 다니다가 군대 다녀와서 자퇴하고 취업한 케이스입니다. 직종은 개발자구요.. 2학년 1학기까지만 다녔었고 그나마도 학점이 개판..그 흔한 토익시험도 본 적이 없죠. 그냥 전역후에 1년정도 개발에 재미를 붙이고 공부를 하고나서 취업을 했어요. 사장님 포함 저까지 세명인 회사였죠. 그 후로 두개의 회사를 더 다니고 지금은 사업한다고 깝죽거리다가 말아먹고 프리랜서로 연명중입니다. ㅠ 확실히 이공계 취업은 문과보다 훨씬 수월한데다가 이직도 상대적으로 쉬워서.. 압박이 덜 한 느낌입니다.
15/10/21 01:31
중경외시 전자과 3.6/4.5 토익 820 토스 6 공모전 수상 1회지만 올해 상하반기 토탈 서류에서만 3승 25패정도 되네요. 제 주변도 지옥이구요.
자소서도 한번 갈아엎었는데 답이 안보입니다 정말..
15/10/21 03:24
합격하신 분들은 그냥 더 뛰어난 능력자들이라고 생각하고, 공평한 세상이라고 생각하는게 속 편하실수도 있어요. 저도 한참 힘들때, 능력자들 수보다는 내가 원하는 자리들이 더 많겠지 하면서 버텻습니다. 교회를 잘 나가는 사람은 아닌데, 그 때 교회나가면서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나보다 잘난 사람이 먼저 가는건 괜찮으니, 딱 내 실력대로만이라도 가게 해주세요.
15/10/21 09:23
짧은 텍스처로 얼마나 위안이 될까만은 기운얻으시길 바랍니다 죽으라는 법은 없다가 제 신조중 하난데 안풀릴수록 주변시야가 어두워지는 법이니 차분하되 기민한 움직임으로 다음번 기회를 잡으시길 바래요
15/10/21 10:51
어르신들도 다 아는 대기업들이야 당연히 지원자가 몇 만명이 되기 때문에 수치로 나타나는 스펙을 볼 수밖에 없죠.
하지만 모든 회사가 다 그렇진 않아요. 면접에서 매력을 느껴서 옆에 있던 SKY 출신을 까버렸다는 수기도 들었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는데 인사담당자가 그 글을 읽고 정보를 추적해 취업을 했다는 얘기도 들었다는. SWOT 분석(쓸데없다는 얘기가 많긴 하지만.. SW는 필요하다고 봐요) 잘 하셔서 본인의 강점을 잘 살려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해야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없다고 봐요. 운도 따라야 하는게 취업이고요. 그래서 멘탈을 잘 잡고 성실하게 사는게(아침형 인간 등) 중요한것 같네요. 참고로 저의 스탯은 2승 17패 정도였습니다. 진심 파이팅입니다. 분명 잘 해내실거에요 ^^.
15/10/21 17:54
유유 힘내세요 이번에 신입사원들 들어왔는데 학벌이 별로면 다른걸로 엄청나게 커버쳤더라구여...
그래두 면접이 중요한거같아요! 회사에 맞는 면접을 잘 준비하셔야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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