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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4 10:52
너무 나간거 아닐까요?
군생활 시절 제주 해군기지의 필요성을 아주 세뇌시키길래 도대체 뭔가 해서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려 했는데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당시 진보세력의 반대를 위한 반대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정도더군요... 저는 그래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호하는 선에서요. 생각이 있다면 정부도 그런 쪽으로 나아가겠죠? 아.. 그리고 별개로 요새 제주도에 가면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라는데.. 정말인지 궁금하네요 @_@
13/08/04 11:04
2002년 한나라당 논평입니다.
'화순항의 해군기지 계획은 필리핀과 오키나와 등지의 해군기지를 상실하게 될 미국이 동북아에 군사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군사 패권주의에서 비롯됐다' 야당이었던 시절에는 한나라당이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했었죠.
13/08/04 11:10
원래 한국에선 야딩되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합니다.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할 순 있어도 현재의 주장이 다 무가치하다고 할순 없죠.
13/08/04 11:12
원래 반대하라고 야당이 있는 거죠.
해군기지도 그렇고, 한미 FTA도 있고 그 외에도 정치적 입장에 따라 대치가 바뀌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런 걸 감안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5년 전도 기억하지 못하는 새대가리 밖에 안되지요. 정치적 입장 보다는 내용 자체에만 집중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13/08/04 11:13
그렇죠. 당시 정권을 잡고 있었던 참여정부 인사들이 해양대군 육성에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추진하던 계획이었고요.
그 때 한나라당 인사들 말이 맞았고 참여정부 인사들 말이 틀렸다는 말씀이신가요?
13/08/04 15:05
저는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말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네요.
왜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그것들을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할까요? 이 의견은 진보세력의 견해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인가요?
13/08/04 10:56
뭘 알고 반대하는거같지 않네요. 이해당사자 아닌 사람이 그럴싸한말 한마디 해주긴 참 편하죠. 근데 유명한 사람이라고, 서방사람 말이라고 무조건 맞다는 식으로 받아들일만큼 한국이 부족하진 않은것같습니다.
13/08/04 10:59
군사적 충돌 우려가 있으니 만들지 말라?
이런건가요 주변 국가들이 평화만을 외쳐서 들어먹는나라들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치처럼 헌법 개정하자는 놈들이 바로 내 발밑에 있는데 말이죠
13/08/04 11:27
결혼 생활이 우려되니 커플하지 맙시다 오예! /(>o<)/
이미 결혼했으니 상관없다는 리플이 달려야겠죠. 오예! /(>o<)/ 왠지 이런 느낌인데요. (..)
13/08/04 11:04
옆에 국가는 항모띄우고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말자고 하네요... 힘이 있어야 평화가 유지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해군기지는 찬성입니다 물론 제주도 관광에 피해안가는 선에서요,, 거 아무상관도 없는 서양사람이 한마디 한거 가지고 어지간히 띄워주네요
13/08/04 11:15
제주 해군기지는 연안해군인 한국 해군에게는 큰 의미를 지니지만 세계해군인 미 해군에게는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않습니다. 다시 공부하세요
13/08/04 11:18
그런데 강정 해군기지를 정말로 미군이 사용하게 될까요?...만약 미군이 사용하게 되고 전략 미사일 같은 거라도 배치하게 된다면 작은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순수하게 한국군의 통제 하에서 한국의 군함들만 사용한다는 전제라면 모르겠는데 미 군함들도 들락날락 거린다면 중국쪽에서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면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13/08/04 11:21
동맹국이 동맹의 군사기지를 이용하는게 그렇게 심각한 문제가 되는건가요?;;;;
그리고 미군이 미쳤다고 적진 코앞에 자국함대 배치할것 같지는 않네욤
13/08/04 11:26
미군이 제주기지를 이용함으로써 비롯되는 환경오염문제만 아니라면 경우의 수가 뭐가있을지는 저는 잘모르겠네요
어차피 미군이 맘대로 들어오는것도 아닐테고 전시체제가 아닌이상 한국측에 요청을 하고 수락해야만 들어올텐데 말이죠
13/08/04 11:23
우리나라와 중국의 지정학적인 관계를 생각한다면 미군이 원한다고 무조건 다 들어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막말로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미사일 기지라도 한국에 건설하고 싶다고 한다면 동맹이니까 흔쾌하게 "오케이!"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13/08/04 11:26
"이용 가능한 동맹의 군항이 있다." 는 것과 이를 전략적 재배치를 위한 전진기지로 사용하는 것 사이에는 큰 괴리가 있습니다. 미 해군이 한국영토인 제주도를, 소련이 냉전기 쿠바 이용해 먹었듯이 이용하려 든다면 (와~ 여기 중국 코앞이니까 핵미사일 기지라도 배치해볼까?) 당당히 즐 때려주면 됩니다-_-;;
13/08/04 11:25
그렇다면 순수하게 한국군 통제 하에 중국 너네도 이용가능하다~ 라는 식으로 나가면 안되나요?
워낙 가까워서 웃기기는 하지만 그렇게 걱정되면 바로 옆에서 봐라 라는
13/08/04 11:33
전략미사일이라면 핵말씀하시는건가요? 제주에 핵깔면 이건 미국이랑 중국이랑 전쟁하자는 얘긴데요. 안그래도 경제가 시름시름한 미국이 냉전도 아닌데 핵을 깔면서 중국을 견제할 이유는 없습니다. 항모는 기지 사이즈땜에 못들어오고 다른 미군함은 당연히 들어올 수 있습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르면 미군은 한국의 육해공 어느곳에도 미군을 배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요. 이거 가지고 중국이 뭐라고 할 정도는 안됩니다.
13/08/04 11:28
제주랑 오키나와랑 별로 멀지도 않은데 굳이 제2의 오키나와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어차피 미 해군은 중국이랑 해군기지가 너무 가까우면 오히려 별로 안좋습니다...중국의 미사일대군의 선제타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있기 때문이죠. 미일간 미사일협정의 적용범위 바깥이기도 하구요. 따라서 제2의 오키나와설은 기우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 해군이 제주에 기지를 짓는 것은 제주도 서남쪽에 위치한 이어도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국제법상 분명히 우리 eez에 속한 암초인데 중국이 eez를 대륙붕에서부터 재자는 기묘한 논리를 들고와서 자기네 eez라고 깔짝대고 있죠... 우리 해군은 안그래도 부족한 군함 한척을 따로 빼서 정기적으로 이어도를 순찰하고 있는데 제주에 해군기지가 생기면 한반도 서남쪽 eez에 대한 우리의 관할권을 주장할때 한층 힘이 더 생길 겁니다.
13/08/04 11:33
같은 의견이네요. 오키나와에 있는데 머하러 한국에 다시 기지를 만드나요.. 중국과 러시아까지 반대하고 나설것이 불보듯이
뻔한데요
13/08/04 11:33
우리나라의 직접적인 관계자도 아니고,
외국의 한 유명한 감독이 한마디했다고 덜컥 공감되거나 그러진 않네요 그리고 기사제목이 선정적이네요 무슨 군사적 충돌까지 ㅡ.ㅡ
13/08/04 11:38
그런데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한다고 안보를 가벼이 보는 건 아닙니다. 물론 해군기지 반대론자들 중 안보를 가벼이 보시는 분들도 있긴 하겠죠,
13/08/04 11:37
어차피 그렇게 될것 같지만 이게 참... 좀 많이 그런게요...
제주강정기지는 미국이 원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원해서 짓는것인데요... 자꾸 뭐랄까 미국이 사용한다! 라는 식으로 자꾸 뭔가 비켜나가는 느낌? 이 들고있어요 ㅠ 제주강정기지를 짓는 큰이유가 이어도분쟁이나 일본이나 중국과의 어획구역 분쟁시 신속가능 배치를 위해서 짓는건데 말이죠... 지금 진해기지는 조수 시간차 못맞추면 2~4시간 하염없이 바다위에 기다려야 되고 가뜩이나 항구 출입구도 좁아서 독도함급 혹은 그이상급은 정박하지도 못한다는데;;; 게다가 진해기지앞은 많은 암초및 섬때문에 잠수함이 매복하기 용이할뿐더러 위에 작성한것과 마찬가지로 이어도 주변의 마찰시 거리가 제주강정기지에 비해 장거리이기 때문에 신속한 대처가 제주도 보다 훨씬 떨어진다는점에서 제주강정기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08/04 12:23
현재 크루즈선이 들어올수 있다는 민군복합 관광미항 사업으로 지어지고 있죠.
그런데 국정감사 결과 핵잠수함, 항공모함 접안이 가능하게 설계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항공모함은 부산에도 입항가능합니다. 제주기지가 진해보다 이어도에 가깝고, 부산보다 제주가 중국에 더 가까운 것도 사실입니다.
13/08/04 13:43
항모가 들어올수 있다는것은 아무 의미없는 이야깁니다. 배수량 10만톤에 5천명이 넘는 인원이 타는 미항모가 강정기지에 들와서 뭘할까요? 보급요? 제주도에서는 어차피 군수물자를 생산하지도 못합니다. 공장이 없어요. 그렇다면 한반도에서 보급품을 만들어서 그걸 배나 비행기로 제주항까지나르고 그걸 또 강정까지 날라서 보급해야한다는건데 그렇게 보급하느니 차라리 별로 멀지도않은 부산이나 사세보항을 이용하는게 백배낫겠죠. 우리나라야 400킬로가 먼거리지 미해군한테는 별로 먼거리도 아닙니다. 요코스카, 사세보가 있는 미 해군입장에서 강정기지는 작고 위험하기만 하고 어떤 가치도 없어요. 현재 사세보도 df-21 사거리 안에 들어와서 괌으로 기지기능 이전하느니 마느니 하고 있는판국에 위험한 전초기지를 제주에 만들 필요도, 사용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13/08/04 11:56
올리버 스톤이 우려 섞인 말을 할 위치도 아닌 것 같고, 설사 그런 말을 했더라도 귀 기울여 들을만한 말이나 위치는 아닌 것 같네요.
13/08/04 11:59
우리나라에 해군 기지가 필요하다는 거랑 미군의 전초기지가 된다는 거랑은 별개의 문제죠.
미군의 전초기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해서 우라나라 해군에 기지가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니니까요. 단지 우리나라의 필요에 의해 지어졌던 어쨌던 그 기지가 미군의 전초기지가 되어서 군사적 긴장감을 증대시킬 우려가 있다는 말인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인데요 뭐.. 우리나라 신문에서 일본이나 중국 북한이 군사적으로 어떤 행동만 취할 때마다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감 타령하는 거랑 같은 거죠 뭐
13/08/04 12:15
반대논리를 이해하시려면 좌파의 공화주의/세계주의를 이해하셔야 하는데 공감받기는 무척 어려운 논리지요. 그래서 환경주의쪽으로 무리해 접근하는 것 같기도 하고...
13/08/04 13:22
우리가 미군의 해군기지를 짓는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해군기지를 짓겠다는데 왜 반대하는건지..? 그리고 저 외국인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 미군 전부 철수해야 겠네요 덜덜
13/08/04 13:56
민군복합항으로 진행하는 건은 잘 되고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크루즈선 같은 배들이 강정으로 입항하게 되면 근처 서귀포시가 바로 관광지이니까 나름 좋을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13/08/04 15:31
동북아시아에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다고 가정하고 군사적 관점에서 지도를 본다고 하면 제주도 정도면 거의 당연히 해군기지가 있을만 하지 않나요? 한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다가 거의 대부분의 에너지 자원도 동남아를 거쳐서 올텐데요.
13/08/04 16:41
이런이야기는 힘있는 나라 가서 해야죠... 중국이라던가, 중국이라던가, 중국이라던가.
우리나라가 전 국토를 무장시켜봐야 중국에서 맘먹고 쳐들어오면 순간삭제인데요. 최소한 새끼발가락을 강타할 수 있는 문턱정도의 위력(...)을 갖추자고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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