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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3 19:10
약간 오글 + 허세병 걸린듯한 대사 + 유치함
이런게 요즘 10대들 사이에서 트렌드이지 않나 싶던데... 10대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는 대부분 이랬던 거 같아요 예~전에 까이던 귀여니?라는 독특한 문체의 소설가가 사실 시대를 앞서간 거라고 생각되더라구요.
13/08/03 20:00
어떻게보면 10대들이 상상력이 좋다고 할 수 있는게 그 성긴 구성의 이야기를 그다지 개연치 않더군요. 상상을 하는건지...... 오글+허세병+유치함으로 케릭터를 극대화시키면 그들 나름대로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매꾸는 것 같습니다.
13/08/03 19:58
저도 생각해보면 10대때 이런 작품은 좋아하진 않았지만 허세병 많은 블리치 같은 걸 좋아하긴 했었죠. 지금도 허세병 걸린 만화들은 장르가 그런가보다해서 넘길 수 있는데 드라마는 힘드네요.
13/08/03 19:41
케이블 VOD 서비스로 마스터셰프코리아나 스타리그 등 CJ미디어 관련VOD 감상시 꼭 나오던 광고여서 기억이 나네요.
'난 양하고만 말했는데?' 개인적으로 여주인공이 꽤나 독특하게 생겨서 마음에는 들었지만 채널 옮기다 몇분 보다보면 도무지 흥미가 생기질 않아 그냥 흥미로 접었던 드라마네요. 참, 소드마스터 야마토란게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뜻인가요?
13/08/03 19:47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는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
기원은 '개그만화보기 좋은날'이라는 만화에서 나온 단어인데. 간편하게 말한다면 복잡하게 꼬인 사건들을 마지막화에서 한번에 대충 끝내버리는 전개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08/03 23:14
소드마스터 야마토가 좀 더 포괄적인-_-; 개념이라고 봅니다. 데우스엑스 마키나에 해당하는 존재가 없어도 일이 종결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모든 것이 이야기를 빨리 끝내기 위해 돌아간다고 해야 할까요. 최종보스를 잡기 위해서는 최종보스의 성에 숨겨진 비밀병기가 필요하다고 합시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경우에는 웬 사기캐가 그걸 훔쳐준다고 하면, 소드마스터 야마토의 경우엔 '사실 그거 없어도됨 크' 같은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는 거죠. 좀더 막장이라고 보심 됩니다. 앞에서 포괄적 개념이라고 한 건 소드마스터 야마토 에피소드를 본 사람들이 '소드마스터 야마토'를 개념화 시키는 과정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역시 소드마스터 야마토의 개념 안에 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요 흐흐
13/08/03 19:59
드라마의 스토리 보다는 중간중간에 여러가지 흥미요소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냥 민세이(하연수씨)가 너무 이쁘길래 봤었는데, 뮤직드라마라서 그런지 노래들도 좋더라구요~ 특히, 김나나가 부른 늪과 흩어진사랑(?)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슈퍼스타k의 김지수씨와 조문근씨가 익살스럽게 노래부르는 것도 재밌었구요. 하연수씨 하이킥(?)에도 나온다고 하던데 많은 사랑받았으면 좋겠네요~~~
13/08/03 20:02
배우들은 나름대로 소기의 성공을 거둔 것 같습니다. 하연수와 정선우 역할을 남자배우는 우유광고도 찍었죠.
이 두명의 배우는 앞으로 작품 선택만 잘한다면 충분히 스타덤에 오를 것 같습니다. 저는 드라마에서 MOT노래가 나와서 깜짝 놀랐죠. 헐.... 이게 CJ에서 나오다니 싶었습니다.
13/08/03 20:36
그냥 전형적인 허세드라마 애기들 좋아라 하는 드라마 아닌가요. 요즘 10대들이 이런거 좋아한다는 거 자체가 사람들이 점점 깊이는 없고 가벼워지는 걸 보여주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3/08/03 21:01
바람이 분다 씬 같은 몇몇 인상적인 음악씬에 이끌려 끝화까지 보게 되었네요.
스토리는.. 그냥 10대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하면서 뮤지컬 본다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13/08/03 21:52
용준형 매력적이었습니다...시간이 흐른뒤엔 이란곡 정말좋았습니다
제일 좋았던음악은 김나나랑 선우랑부른 사람 사랑 이었습니다.. 김범수랑 박정현 곡보다 좋았습니다...저한테는...
13/08/03 22:44
한 3-4회인가 까지는 괜찮게 봤는데 나나가 선우를 짝사랑하게되는 과정에 대한 복선이나 설명이 전혀 없어서 몰입이 안되고 안보게되더군요
주인공들 3각관계는 이해라도 했는데 말이죠
13/08/03 23:19
갈등은 복잡하고 해소는 간단하다거나, 과정이 생략되고 결과만 나온다거나... 이런건 타겟층에게 크게 문제가 안 된다고 봅니다.
인터넷 연애 소설이나 팬픽에 주로 나오는 방식이거든요. 원조를 찾아보면 귀여니류 소설도 비슷한 방식이고... 허술한 것이 포인트인 것에서 허술한 것이 문제점으로 다가온다면 쉽게 공감하는건 어렵겠죠. 접해보지 않은 것이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이거 완결 나왔군요. 한 번 볼까...
13/08/03 23:42
진솔하기 보다 표면적 쾌락이겠지요.
10대에만 국한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랑에 대한 납득은 잘 모르겠고 그냥 내용 자체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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