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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15 04:40:21
Name 곰주
Subject [일반] 구속영장 청구 주진우는 기각, 그러나 백은종은 구속
밑의 주진우기자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됬다는 이야기에 댓글에서 마저도 전혀 언급안 되었기에
이렇게 새로 글을 적어봅니다.

=====

제목: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주진우 구속영장 기각
출처: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922/11521922.html?ctg=1211&cloc=joongang%7Chome%7Cnewslist1

(중략)
"백 편집인은 김우수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혐의가 충분히 소명되고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유치장에 수감됐다."
(후략)

=====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든 안하든 "주진우"는 상징적인 사람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되는 인물이기에 함부러 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아무리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라지만, 상식적으로 구속은 없을 것이라 예측한 대로
구속영장 청구는 기각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떤 매체도 백은종 서울의소리 편집장의 구속소식을 제대로 전하지 않더군요.

똑같은 내용의 기사보도를 보도한 두 사람.
그러나 "상징적 인물"인 주진우, 서울의 소리 편집장은 "명예훼손 재범의 우려가 있어서 구속"


법이 평등하게 적용되는 사회에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착각하시는 것이 있는데요.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것이지, 아직 재판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덧>
인터넷에서 어딘가에서 본 누군가의 댓글이 제 마음을 후비는군요.
"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일 때의 검찰과 법원의 모습이 연상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본인은 안 건드리고 주위 사람만 건드렸죠? 주진우 기자 본인을 건드려서는 공격이 잘 안 먹히니, 주위 사람을 고통스럽게 해서 압박을 줄 겁니다. 두 번 다시 그렇게 못 하게요."

덧2>
몇몇분들의 조언데로 프레스바이플의 기사는 인용하지 않도록 수정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하고자 하는 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댓글에서는 더이상 프레스 바이플에대한 평가에 관한 이야기가 주가 되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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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5 05:46
수정 아이콘
당연히 동아일보 기자들은 구속의 대상도
기소의 대상도 아니죠

프레스바이플의 기사는 자세히 읽어야 하는 것이, 원래의 동아일보의 기사는 사건이 흘러가는 내용만을 담고 있지 주기자의 기사처럼 파고들어가는 부분이 없습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로 보기에도 조금 많이 부족해 보이네요

http://m.donga.com/Politics/New/3/00/20110907/40134295/1

원문을 읽고 이 기사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관계된 사실을 평면적으로 전달하는 지는 각자 판단해야겠죠.

프레스바이플은 웬만하면 좀......
13/05/15 05: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첫 출처를 중앙일보에서 가져왔습니다.

말씀하신데로 프레스바이플은 신빙성이 약하긴 하지만,
반대로, 동아일보기사가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로 보기에도 조금 많이 부족해 보일지"는 일단 각자의 판단이겠죠.
그 각자의 판단이 공정해야겠지만 서도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zigzo님께서 말씀하신 "당연하다"는 기준을 아직 잘 모르겠지만서도,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호철
13/05/15 06:16
수정 아이콘
뉴데일리도 똥이지만, 프레스바이블은 그보다 더 똥입니다.
스스로 SNS 에서만 자료를 수집하고 직접 취재는 절대로 하지 않으며, 그 기사가 거짓이라도 어차피 보는 사람이 믿으면 땡 이라고 뻔뻔스러운 이야기를 스스로 했었던 [이계덕 기자] 가 글을 올리는 곳인걸요.
이런 링크로는 매우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13/05/15 06:3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럼 프레스 바이블링크는 삭제하고 글은 수정 하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13/05/15 06:45
수정 아이콘
프레스바이플이 동아일보의 기자를 걸고 넘어지면서, 동아일보 원문 기사를 읽지 않는 사람들을 낚을려고 나쁜 장난을 쳤네요.

글쓴님 주장의 배경 중 하나인 동아 기자의 불기소 건은 본문 자체가(그리고 논조가) 박지만에 대한 의혹 제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 않습니다. 스트레이트만 건조하게 내보낸 이유가 고소고발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실제 의혹거리로 삼을 깜이 아닌지는 기자가 판단할 몫이고요. 반면 구속된 백은종이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주진우는 그 뒤의 흑막(박지만)의 실체에 대해 허위사실을 수 차례 대중에게 주장했습니다. 저도 구속수사가 온당하지 못하다 생각하지만 기자도 악의적인 기사를 내보내면 법적 책임을 져야함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 하고 싶으신 말인 주진우도 노무현처럼 양 날개를 정권에 의해 잘려나가는 시나리오는 너무 나가셨습니다. 그런 의도였으면 주진우를 넣고 김어준을 압박하는게 훨씬 낫지요. 사실 파급력 측면에서 주진우와 노무현은 저와 원빈의 간극만큼 넓어서 비교를 불허할 수준입니다만..


마지막으로 퍼오신 소스의 신뢰도를 각자의 판단에 맡겨버리면 프레스바이플 덕택에 변희재를 언론인이자 편집인으로 칭송하는 바보들(모 사이트 꼬마들이라던지..)을 비판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13/05/15 06:47
수정 아이콘
예 말씀하신대로를 생각했기때문에 삭제했습니다.
댓글감사드립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레스바이플에 대한 이야기는 참고하겠습니다.
무적전설
13/05/15 11:39
수정 아이콘
프레스바이플의 기사는 조중동급이라고 생각해서 보지 않는게 낫습니다.
물론 그중에 50보 100보는 있으나.. 제가 볼땐 똑같습니다.

구속이라는게 증거가 명확하지 않아도 가능한 것이군요.
구속수사는 거의 현행범급이나 도피의 우려가 있는 경우인데..
그냥 자택연금 정도만 하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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