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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4 07:15
싸이가 한국을 미국 곳곳에 널리 알리고
윤창중이 한국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네요. 국격이 상승하는군요. G20으로 번 돈 여기서 다 까먹겠네?
13/05/14 07:28
G20 경제효과가 24조원이라는데 그게 다 어디로 갔을까 항상 궁금했었죠.
이제보니 미래로 보내는 선물이었군요. 캬~ 역시 각하...
13/05/14 07:32
궁금한건 사건초기보고서에는 분류가 성추행 경범죄로 되어있습니다. 진술을 다 들은 상황에서 초기보고서를 쓰는것 아닌가요? 동아일보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분류를 그렇게 했을 것 같진않은데요...
13/05/14 07:44
우리 말로 MISDEMEANOR를 직역하면 경범죄이지만,
미국 수사에서 이 단어를 사용하는 맥락과 뉘앙스는 우리나라의 그것과 약간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MLBPARK sugart 님_윤창중의 행위가 미국법상 경범죄라는 것은.... (링크: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336377 )
13/05/14 07:45
http://m.media.daum.net/media/world/newsview/20130514073908154
동행한 운전기사의 진술도 나왔나보네요. 혹시나했지만 역시나네요.
13/05/14 07:54
본 글은 아래 윤씨 행적 기록한 글과 맥락에서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관련글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자게의 불판화는 피지알 정책과 어긋나는듯 한데..
13/05/14 07:59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본문에 적시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불판화를 염두에 두고 쓴 글도 아닙니다. 어쨌든 문제가 있다면 운영자님께서 처리해주실 것이며, 그 판단에 기꺼이 수긍하겠습니다.
13/05/14 10:58
어떤 운영자님?이 일반회원이 규정위반에 대해서 댓글로 지적하는 건 지양해달라고 부탁드린 적이 있습니다.
굳이 규정을 지켜야 되는게 신경쓰이면 접속중인 운영진께 쪽지를 보내심이 좋을 듯 합니다.
13/05/14 09:11
[한겨레] “호텔 방문 잠그고, 두 여성 울며 소리 질렀다”
(링크: http://media.daum.net/foreign/america/newsview?newsid=20130513180007591 ) 지금 생각해보니 이번 사건 피해 인턴 직원의 경찰 신고를 도운 주미 한국문화원 여직원분, 참 대단한 분인 것 같네요. 피해 인턴 직원이 사건 이후 놀란 마음과 수치심에 계속 울고 있었다는 여러 기사로 추정해보면 피해 인턴 직원은 사건 직후에 정말로 소위 멘탕붕괴 상태에 있었을 것 같은데, 그걸 주미 한국문화원 여직원분이 피해자를 잘 컨트롤해주고, 자신의 직위도 과감히 내던진 채 피해 인턴 직원 보호를 위해서 행동한 셈이니까요. 문 잠그고 경찰에 신고한 건 피해 인턴 직원의 피해구제를 위해서 분명 좋은 대응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13/05/14 09:29
그 분 약력입니다.
-1982년 KBS 1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1993년 퇴사 -1995년 4월 서울시장 선거 조순 후보 부대변인 -1995년 8월 서울시 공보과 과장(홍보담당관) -1997년 조순 시장 의전담당 비서관 사표 -1998년 ‘루푸스를 이기는 사람들의 모임’ 만들고 당시부터 현재까지 모임 대표 -2000년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출마한 민주당 정대철 후보를 도와 상대후보인 한나라당 박성범 후보 전담 공격수로 활약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정몽준 국민통합21 캠프에 합류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창조한국당 문국현 캠프에 합류 -2008년 통합민주당 우윤근 의원 지지선언 후 한나라당 후보 저격수로 활약 -2012년 총선에 새누리당 서울 서초을 공천 신청, 탈락 - 출처 - 엉슝맘 님 블로그_또다른 듣보잡 극우? 정미홍 과거 행보 전부 모아 보니 충격! (링크: http://blog.donga.com/sjdhksk/archives/40491 )
13/05/14 09:27
대체 저런 사람을 뭘 보고 측근으로 데리고 있는 걸까요?
윤창중이라는 사람을 대선 전에는 잘 알지 못해서 그러는데 뭐 다른 출중한 능력이라도 있는건가요?
13/05/14 10:34
하루가 지날 때 마다 어찌 수위가 올라가네요.
그럴 가능성은 적어보이지만 미국으로 넘어가서 처벌받는다면 그 피해여성분 윤씨에게 민사소송 꼭 거셔야 할텐데요. 이 정도 정황이라면 얄짤없이 가진 재산 다 털릴 것 같습니다.
13/05/14 11:10
전형적인 꼬리자르기로 끝나야 마땅한 사건이 왜 이렇게 기름을 붓듯 타오르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데 그렇게 보면 나름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번 사건은 권력 내부에 알력이 얼마나 존재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는 사건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윤창중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던지고 조용히 사라졌어야 하고 여권은 이에 대해 더 이상의 언급을 피하면서 잊혀지게 만들었어야 합니다만 윤창중도 여권도 친여 언론도 전혀 예상과는 다르게 행동하고 있죠. 먼저 윤창중에 불리한 정보들이 여권 내에서 계속 나옵니다. 지금 나오는 정보의 소스들은 대부분 여권에서 나오는 거죠. 거기에다 윤창중은 여론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 비서진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건 권력도 두렵지 않다는 얘기죠. 즉 권력을 둘러싼 싸움이라는 얘깁니다. 개인의 명예에 관계된 문제 수준이 아니죠. 종편 역시 감싸고 물타기로 가는게 아니라 까발리고 판을 키우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종편이야 정권출범하자 마자 길들이기에 여념이 없어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만 하여튼 권력 재창출 후에 전리품을 나누는 문제로 여권이 사분오열되어 있는게 지금의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여권 내에서 프리 포 올이랄까. 출발하자마자 레임덕이 온 지금의 현실도 그런 세력간의 이권 조정 실패에서 비롯된 것인데 앞으로 이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가 박근혜정부의 가장 큰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13/05/14 11:48
전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 가운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이 심히 실망스럽네요.
사분오열된 세력들이 저마다 권력다툼하며 "대통령님은 모르셔도 됩니다. 저희들이 다 알아서 할게요." 하는 형국이라 허수아비 대통령이 아니라 좋은 리더쉽을 발휘해 줬으면 하는 걱정섞인 바람이, 걱정이 현실이 되어 버린 느낌이에요. 아니 성추행은 둘째치고 무려 대변인이 얼마나 대통령을 만만하게 봤으면 순방 일정중에 술을 퍼마시고 지 멋대로 행동하고, 사태가 발생했는데 무슨 바쁘다는 핑계로 대통령에게 보고를 안하고, 대변인이라는 작자는 대통령이 무리해서 자리에 앉혀줬으면 충성심이라도 있게 혼자 산화할것이지 물귀신처럼 오물을 끼얹고있고.. 어디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없습니다. 이 현실이 참 암담해요. (+ 아, 좋은 시각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빼먹었네요. 정말 말씀해 주시는 것이 무척이나 설득력 있습니다.)
13/05/14 11:54
아래 댓글에 썼는데 실제로 그렇게 빠졌으면 지금 50% 아래인건가요?
뭐 제 예상보단 영향이 있긴 하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예상하긴 합니다.
13/05/14 11:52
근데 이것과는 별개로 정치에 크게 관심없는 분들은 박근혜 정부 그래도 전정부보단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진 않나요?
이번 사태도 사실 관심있는 분들에겐 큰 문제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겐 그닥 중요한 문제는 아닐 듯 싶긴 한데 말이죠. 차라리 남양문제가 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13/05/14 12:02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워낙에 온갖 언론에서 때려대고 있는지라...
종편이 선두에서 깃발 휘날리며 날뛰고 있으니 뭐 말 다했죠.
13/05/14 12:11
어제 제사 관계로 본가에 갔었는데..아버지는 박근혜가 안쓰럽다고 걱정하시더군요...
뭐라 말씀을 드리지는 않았지만 박근혜에 대해서는 너무 관대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부모를 모두 흉탄에 잃은 아픈 과거가 있는것은 사실이고 그면에서 안쓰러운 것도 맞습니다만.. 그 점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마찬가지고..고생이란 고생은 미친듯이 하고 이제서야 집 하나 마련하신 분들이 손에 물한방울 안뭍히고 살아온 박근혜를 왜 그리 동정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누가 진짜 불쌍하게 산건지..누가 누구를 동정하는지..거 참...
13/05/14 12:19
뭐 감정이입을 하시는 걸 뭐라고 하긴 그렇죠.
다만 국가운영에 대해선 좀 더 관심갖고 지켜보시는게 좋긴 하겠지만서도... 그마저도 사실 쉽지 않긴 하지요.
13/05/14 11:54
개가 사람을 물 수 있다.
그런 건 일어 날수 있는 문제다. 개를 없애는 건 당연한 것이고 진짜 문제는 개가 어떻게 관리 되었는지 개 주인에게 책임을 어떻게 지게 할건지가 문제다.. MBN에서 민주당 대변인이 한 말이라네요. 크크
13/05/14 12:06
http://news.nate.com/view/20130514n10987
변호사가 지지 쳤네요. 변호선임은 하지 않기로 했고 그냥 얌전히 미국 가랍니다.
13/05/14 12:07
이번 사태의 핵심은 대통령이 허수아비라는게 까발려진 겁니다. 더 이상 추잡한 성추행 사건은 듣고 싶지도 않고 그냥 미국 보내버려서 형사로 감방가고 민사로 거하게 뜯기길 바랄 뿐입니다. 오히려 대한민국 국민 입장에서는 윤창중 개인의 성추행 사건 보다는 청와대의 시스템이 문제죠.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권력의 핵심이 이 지경이라는 건, 그것도 정권 초기에 대통령이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는 건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13/05/14 12:15
대통령이 허수아비?
대통령이 직접 국내 귀국을 지시했겠죠.. 제가 보기에는 청와대 시스템상 저런 일들을 설마 대통령이 지시 없이 했을까 싶습니다. 추정이지만..아마 대책 회의를 했을거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박대통령이 아마 직접 귀국 지시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게 아니라 대통령 몰래 했다면.....이건 나라도 아니죠..^^
13/05/14 12:25
그러면 둘중에 하나죠. 대통령(청와대)이 거짓말을 했거나 대통령이 몰랐거나. 둘다 문제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거짓말쟁이보다 무능력자를 더 싫어합니다. 근데 청와대의 발표는 대통령이 무능력자라는 방향을 선택했어요. 그게 이상한 거죠. 청와대의 발표를 믿으면 대통령이 허수아비고 안 믿으면 대통령(청와대)은 거짓말쟁이이고.. 차라리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면돌파를 하면 동정표라도 얻지 않을까 싶은데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박대통령은 도대체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3/05/14 13:10
제가 느끼기에도 비슷하네요. 실제 허수아비라는게 까발려졌다고 말하기는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만..
적어도 대통령이 줏대있게 한 판단이라기보다는 그냥 아래에서 하자는 대로 처리한게 아닌가 싶네요.
13/05/14 12:27
예전에 어딘가에서 얼핏 들었던 바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역대 한국 대통령들 중에서 레임덕을 가장 빨리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었는데, 점점 현실화되는 느낌입니다 ... 윤창중 한 명이 불러오는 파장이 청와대와 박근혜까지 영향을 끼치네요 ;; ( 물론 윤창중을 임명한 박근혜 본인의 자업자득이지만서도 ... )
13/05/14 12:41
확실히 박근혜 대통령을 얼굴마담이라고 생각하고 만만히 보는 경향이 여당 내부에서도 산재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꼬리가 잘릴만도 한데, 이렇게 처절하게 붙잡고 늘어지는 것을 보면 집권 1년도 채 되지 않은 대통령을 만만하게 보고 있다는 반증이죠.
13/05/14 13:08
아직까지 대부분의 언론에서도 윤창중에 대해서만 집중을 하고 있군요..
워낙에 윤창중이가 거대한 똥을 싸놔서 현재 그 똥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오늘 박용진 대변인의 말처럼 중요한 것은 '개'가 아니라 '개주인'입니다. 윤창중이야 말그대로 개같은 짓을 했으니 그것대로 엄중하게 처벌 받으면 될것이고.. 이제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개주인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때가 되었죠. 정황상 청와대의 주도로 윤창중이를 귀국시킨것은 거의 사실인거 같고.. 저 같으면 대통령 주도로 회의가 열렸는지 안열렸는지 속기록이 있는지 없는지 그것만 찾아보고자 하겠습니다. 이미 청와대의 공식적인 신뢰도는 믿을게 못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남기와 허태열이 기자회견을 자처해서 국민 상대로 거짓말을 했죠? 그리고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가 아니라 수석회의해서 대국민 사과를 했죠? 사과라기 보다는 공직기강을 세우겠다고 하는데...바로 전날 대국민 거짓말을 해놓고 무슨 놈의 공직기강을 세웁니까? 결국 문제는 다음으로 귀결될 겁니다. 1.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성추행범 윤창중이의 귀국을 도왔는가? 2. 그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가? 혹은 성추행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느냐? 현재 대통령과 여당 및 청와대는 대통령을 속이고 청와대 정무팀쪽에서 윤창중을 귀국시켰다고 할 거 같은데...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게 윤창중의 상관은 박근혜 대통령이고 정무팀이 그런 권한이 없다는 겁니다. 어느 누가 대통령의 재가 없이 청와대 공식 대변인을 임의로 귀국을 시킬 수 있습니까? 그렇게 했다가 만약 대통령이 대변인을 찾는다면...."귀국해서 없는데요?" 라고 할겁니까? 대변인이면 적어도 몇차례 공식적인 활동도 있을텐데..그것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했을지 궁금하네요... 더군다나 이남기의 말을 따르자면 대통령은 성추행이 있었지도 몰른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만약 박근혜 대통령의 인지(묵인) 혹은 지시가 있었다면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의 입장에서 성추행범의 도피를 도왔다는 결정적인 치명타를 받을 겁니다.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라는 부분은 정말 제가 봐도 짜증이 나네요.. 진짜 궁금하네요.. 과연 자기 대변인이 몰래 귀국했는데 36시간 동안 모를 정도로 박대통령이 그정도로 허수아비인지... 아니면 지금 자신의 주도로 귀국을 시켜놓고 발뺌을 하고 있는건지..
13/05/14 13:10
1번은 이미 확실한걸로 알려졌고 2번까지 안가려고 발버둥 쳐야 하는데 이남기의 "36시간" 등의 주장이 힘을 잃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13/05/14 13:22
JTBC의 활동을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이남기의 기자회견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다다음날 오전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건데... 그 날은 이미 국내에 첫 기사가 나왔던 시간대거든요... 그러니까 성추행 기사가 국내에까지 나오고 있었던 때까지도, 대통령은 아무것도 몰랐단 이야깁니다. 대체 이나라에서 대통령은 뭐하는 사람입니까? 한가지 더 화가 나는 점은...청와대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른 기관도 아니고 청와대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다는건 정말...나라꼴이..
13/05/14 13:15
청와대가 귀국시킨건 거의 사실인거 같고..
누구 지시냐 이게 관건인데.. 분위기상 누군가 대신 총대를 맬거 같지 않다는 생각이 솔솔 드네요. (지시자가 누구든간에 말이죠)
13/05/14 13:27
일단 이남기는 말도 안되는 기자회견을 하고 조용히 사직를 했죠..
본인은 자신이 사직함으로써 일단락 되길 바랬던 거 같은데..너무 시기가 빨랐던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급하게 준비했는지 거짓말을 너무 티나게 해버려서 사퇴의 의미가 별로 없었죠.. 허태열 선에서 정리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말씀해 주신대로 과연 그가 총대를 맬지.. 기사 몇개만 대조해봐도 거짓말이 보일정도로 이 정부는 논리가 너무 허약해요.. 구라를 치려면 제대로 치던지...아니면 사실대로 말하던지.. 일례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문이라는 것도, 너무 형식적입니다. 공직자의 처신 문제만 언급했을 뿐, 본인을 허수아비로 만든 비서라인에 대한 질타가 없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부터 36시간이 지날 때까지 자신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국내에 보도가 나올 때까지도 자신만 모르게 만든 비서진에게..최소한 화라도 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 내가 모르게 했느냐? 니들 뭐하는 것들이냐?그런 이야기를 해야 할 자리에서 왜 공직기강이야기만 하고 넘어갑니까? 제가 보기에는 본인도 알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알고 같이 논의했으니 윤창중에서 비롯된 공직기강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거죠.. 제대로 밝혀내지 않으면 대충 넘어가려다 촛불시위 한 번 더 날 겁니다. 이미 이명박을 한번 겪은 국민들이라 그대로 가만있지는 않을 거에요.. 청와대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이라니요...이게 얼마나 개망나니 같은 짓입니까?
13/05/14 13:55
싸이의 홍보 이미지도 대부분 섹시 에 관계된 그런 이미지였는데 진짜로 한국은 일본을 능가하는 성진국으로
각인 될 것 같네요. 여자 엉덩이 그랩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닌 그런 문화 신난다.
13/05/14 15:42
갈수록 가관입니다. 그려...
이건 정말 '주티야올' 이 생각날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새로운 것들이 까발려지고 기존에 했던 거짓말들이 모두 들통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똑같습니다. 개주인이라고 부르면... 그 인간이 개가 되는 건데 그건 개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여하튼 그 주인이 어찌 대처할지 끝까지 관심갖고 지켜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첫 여성대통령으로서 임기가 채 100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터진 스캔들이 자신이 제일 먼저 뽑은 수석대변인의 성추행! 얼마나 대통령을 우습게 봤으면... 해외순방 일정에서 그런 막장 짓을 했을지 기가차고 얼마나 능력이 없으면 자신의 휘하들을 이렇게 단속조차 못하는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13/05/14 17:57
독재정권들을 제외하면 이명박정권이 최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최악의 자리가 박근혜정부로 옮겨지게 될까 불안하군요. 출범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콩가루정부가 있었나 싶네요. 인사가 만사라, 박근혜의 무능력이 증명 되는군요.
13/05/14 20:00
필요한게 아니라 박근혜정부의 현재를 환관정치인게 아닌가라고 생각하셨다는 말씀인가요.
유시민씨가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경우 환관정치가 우려된다고 예언했었죠.(도올선생이랍니다.)
13/05/14 20:15
이번 사태로 이번 정부도 그런 말을 들어도 할말 없을것 같은데요.
실질적 권력은 없으나 최측근이 권력자와 가까운 거리를 이유로 권력을 행사하는게 환관 정치죠. 우리나라 최초의 문민 정부인 김영삼 정부의 큰아들부터 이후에 김대중정부에서도, 노무현 정부마저도 그리고 이명박 정부까지 제가 볼때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환관 정치를 우려 안하는게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환관 정치라는 말이 싫다면 다른말로 하죠 측근비리... 우리나라 정부에서 측근 비리가 없던 정부가 있나 되묻고 싶네요.
13/05/14 20:23
말은 바로 해야죠. 이 사태와 관련해 실질적 권력이 없는 사람 중 누가 권력을 행사했나요?
그리고 이 건과 측근 비리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냥 윤창중이라는 정신 나간 녀석이 또라이 짓 한 거죠. 더불어 청와대의 무능력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상황이고요.
13/05/14 20:32
1호 인사가 측근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대변인이 실질적 권력을 가지는 자리인가요? 성추행 사건은 비리사건이 아니라는건가요? 미친놈이라서 그랬다? 미친놈을 그자리에 임명한게 누군데요. 수석 대변인이 아니었으면 방미 일정에 따라갔고, 인턴을 상대 했을까요? 여태 제대로된 사과도 안하는 청와대나 그 책임자인 박근혜씨나 그 나물의 그밥이죠.
13/05/14 20:52
1호 인사가 측근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윤창중이 측근인지, 아니면 윤창중을 추천한 측근을 말씀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자라면 아니라고 말해드리겠고, 후자라면 잘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언론에서 추정하는 것도 다 추측일 뿐이지 뭐 하나 시원하게 밝혀진 게 없습니다. 대변인이 실질적 권력을 가지는 자리인가요? 1급인데 권력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죠. 그것도 청와대 대변인인데... 그러니 차 바꿔 달라고 생떼를 쓴 게 아니겠습니까? 성추행 사건은 비리사건이 아니라는건가요? 비리 사건 맞네요. 측근 비리도 맞고요. 개인적으론 측근 비리를 정치적 부패에서 오는 비리로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그게 아니네요. 제가 댓글 달 땐 없던 내용이 첨부되었기에 덧붙입니다. 박근혜가 잘했다는 게 아닙니다. 청와대도 감쌀 생각이 전혀 없고요.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를 이미 했습니다. 그게 비록 국무회의에서 한 사과였을지라도 사과는 사과죠. 루스터스님께서는 대한민국 국민 앞에 떳떳이 사과하는 모양새를 바라겠지만 전 국무회의에서 한 사과 정도도 괜찮았다고 봅니다. 사건 전개되는 거 보고 대국민 사과를 해도 늦지 않다고 보는 입장이고요.
13/05/14 23:02
난 님의 입장은 이해합니다.
사실 박대통령 본인이 성추행을 한것도 아니고, 대변인 윤창중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죠.. 그런데 마지막 문장은 도저히 동의를 할 수가 없네요.. 다른 사람들은 국무회의에서 사과한 것을 사과라고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또한 청와대비서실 두 명 이남기, 허태열이 이미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국무회의에서 공직윤리 운운하는게 대국민 사과로 받아들이신다면 참 관대하시네요.. 아무리 그래도 대국민 사과라는건 서서 고개라도 한번 숙여야 하지 않아요? 자리에 앉아서 나는 아무죄 없다며..고개 떳떳히 들고 하는 사과가 어딜 봐서 대국민 사과입니까? 역대 어느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저렇게 했는지요? 또한 이남기의 말이 사실이라면, 쌀국 시민에 대한 성추행 사건을 대통령 본인에게 무려 36시간 동안 보고를 안한셈인데.. 본인이 그정도 개차반 취급을 당했으면, 청와대 비서실 다 자르고 화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근데 그런거 하나 없이 공직기강 운운하는게 너무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러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임금밑에 환관정치네 뭐네 말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저 위에 환관정치라는 말은 아마 김용옥 선생이 한말일겁니다. 박근혜를 우습게 아는 그 밑에 있는 실세들이 아주 꼴불견 짓을 할거다..그게 그대로 맞아 들어가고 있죠.. 윤창중뿐 아니라 이번에 같이 간 방미 사절단 모두 고압적으로 아랫사람들을 대한 모양이더군요..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과연 잘못이 없을까요? 지금 청와대에서 윤창중의 귀국을 도운 정황들이 하나하나 나오고 있습니다. 대사관에서 비행기표를 예매한것이 드러났고, 윤창중은 알려진것보다 훨씬 느긋하게 귀국을 한거 같습니다. 누가 귀국을 지시했는지, 박대통령은 그 사실을 지시했는지 혹은 인지했는지 몰랐는지..해명을 해야지.. 무슨 지들끼리 공직기강이니 뭐니 하면서 북치고 장구치고를 하고 있는지요? 청와대는 지금 공직기강 감찰을 할 때가 아니라, 범죄자 도피를 시킨것에 대해서 크게 용서를 구해야 할 시기입니다.
13/05/14 20:43
미친놈 하나가 사고를 쳤는데 그 미친놈을 임명한건 박근혜 본인입니다.
환관정치가 아니라면 더 큰 문제죠. 미친놈을 대변인으로 앉혀놓고 셀프 격노하고 있었으니까요.
13/05/14 20:47
저도 환관 정치라는 말 자체는 도올 김용옥 선생께서 하신 말로 알고 있습니다 ;; 동영상에서도 나왔구요 ....
유시민 전 장관께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가의 기능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디스하긴 했지만서도 ....
13/05/14 20:42
'답없는 녀석'은 윤창중과 이남기 그리고 인사권자인 박근혜대통령이겠죠.
아참 지역주의로 분란과 빨갱이 타령하는 비서실장 허태열도 속하겠고.
13/05/14 22:51
[경향신문] 주미 한국문화원장, 윤창중 피해자 직접 만났다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2&aid=0002337808 ) 경찰 신고 이전 피해 인턴 직원과 면담했던 주미 한국문화원장 인터뷰입니다. 피해 인턴 직원이 윤 전 대변인이 알몸으로 문을 열어주었다는 사실과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사실 등의 피해 사실을 주미 한국문화원장과의 면담과정에서 밝혔다고 하는군요.
13/05/15 00:00
더욱더 박근혜 대통령이 알았을 개연성이 높아지는 군요..
이남기 인터뷰전문 : http://hani.co.kr/arti/politics/bluehouse/586980.html 윤창중 인터뷰 전문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11&newsid=01334966602807936&DCD=A00601&OutLnkChk=Y 사건 재구성 :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684/11484684.html?ctg=1003&cloc=joongang%7Chome%7Ctop 8일 오전 7시쯤에 대사관측에서 피해자와 면담을 했다면...상식적으로 이미 청와대에 보고는 했을겁니다. 이남기가 밝힌 것에 따르면 자신이 박대통령에게 9일날 오전에 짧게 보고를 했다고 회견을 했죠.. 시간상으로 따져 보죠.. 7일 - 정상회담 7일 밤 9시 30분 - 윤창중이 grab을 시전함 (운전기사 대동 술을 먹었다고 함) 8일 새벽 0시 30분 - 피해자 경찰 신고 8일 새벽 6시경 - 누드 상황에서 엉덩이를 보여주려 인턴을 부르고, 이왕 본김에 성관계 요구(?) 8일 오전 7시 30분 - 주미 한국 문화원장, 피해자 면담 8일 오전시간대 - 미국 경찰이 윤창중에 대한 신병 확보 요청을 함 (대사관이 어떻게 처리했는지 모름) 8일 오전 9시경 - 경제이 조찬 완료 8일 오전 9시 5분 ~ 10분경 - 윤창중, 이남기 급만남, (윤창중의 주장: 제가 미국에서 나오면서 제가 잘못이 없는데 제가 조사를 하고 매듭을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 했더니 이남기 수석은 성희롱이라고 하면서 그런 것은 설명해도 납득이 안되니까 대통령 방미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빨리 떠나야 한다 이렇게 지적 이남기의 주장: 미 의회 일정은 (원고를 읽는) 연설이니까, 당신은 당신 일이 있으니 (의회에 들어가지 말고) 그 일을 처리하라. 나는 연설 일정에 들어가야 하니, 행정관과 얘기를 좀 하라”고 했다. 의회에 안 들어가면 어디 가 있을 데가 없으니 내 숙소에 가 있으라고 했다. 영빈관과 제 호텔은 5~10분 걸어서 가는 거리여서 내 방에 가서 기다리라고 했다”며 “그 뒤 나는 의회에 들어갔다. 그리고 행정관들이 모여서 얘기를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 가든지 안 가든지 본인이 결정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 8일 오전 10시 반 - 박근혜 대통령 의회 연설 8일 오후 1시 30분 - 윤창중 워싱턴에서 출발 (미대사관쪽에서 비행기티킷 예매 확인) 8일 오후 -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를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비행기 이동 (비행기안) 8일 오후 2시 - 이남기, 미 국무부에서 경찰 수사 들어간다는 연락이 옴 8일 오후 3시 - 주미대사에게서 연락 9일 새벽 6시 - 미시 USA에 글이 올라옴 9일 오전 9시 - 박대통령에게 보고, (이남기: 다음날(8일) 기내에서 얘기를 좀 들었다. 미국 국무부에서 연락이 오고, 이런 상황이 있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결정을 낸 걸 알게 됐다. 저는 로스앤젤레스에 내려서 다음 일정 진행하는데, 연락이 안 됐다. 다른 것들 정리해 보고드리려고 종합 정리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9시께 대통령께 보고를 드린 거다.) 9일 오전 11시 - 이남기, 윤창중 경질 사실 브리핑 9일 밤 시간대 - 이미 기사가 나오기 시작함 (이남기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인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언급) 인터뷰등을 종합해 보자면...대사관에서 피해자와 면담을 하고도 무려 24시간 이상동안 대통령에게 성추행 사실이 보고가 안된겁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경찰 신고가 들어간 상황에서도 대통령만 이 사실을 몰랐다구요? 더군다나 8일 오후 주미대사관은 LA로 가는 비행기에 이남기 및 박대통령과 같이 탑승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통령 일행이 LA로 갈시간에 이미 윤창중이는 한국행 비행기 안에 있었고..비행기표는 주미대사관에서 예약을 했다고 하구요.. 그럼 여기서 대단히 웃긴일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뻔히 같은 비행기로 가는 대통령에게는 말하지 않고, 이남기와 주미대사관 등을 포함해 자기들끼리만 이야기를 했다는게 도무지 믿기지가 않네요..대통령이 허수아빕니까? 이남기 왈 대통령이 안건 9일 오전... 경질 관련해서 국내에 속보 기사가 뜨기 시작한건 우리나라 시간 10일 새벽 정도, 시차 고려하면 LA시간으로 거의 9일 오전 11시경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30510/55046613/1 즉 대통령이 이 사실을 안것과 국내에 속보가 뜨기 시작한 시각 사이에 대략 2시간 텀.. 과연......대통령이 국내에 기사가 전보되기 2시간 전에 이 사실을 알았다? 그 사이에 윤창중은 서울로 도망가고... 이 정도면 박대통령이 이남기를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들 완전 개박살 내야 하는거 아닙니까? 윤창중은 말할것도 없고 무슨 청와대 비서진들이 이 따위로 일을 합니까?
13/05/14 23:59
이런 자를 임명한 인사시스템이 과연 "시스템"이라고 부를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나 한 건지 한탄을 금치 못하겠네요. 검증시스템을 통하기나 한 걸까요? 윤씨가 갑자기 그전까진 이런 행보를 보이지 않다가 5월에 미국엘 나가면 갑자기 성적으로 집착하게 되는 희귀병이라도 가지고 있던 사람은 아니었을 것 아닙니까.
13/05/15 00:39
박순찬화백의 장도리를 보면 그네식인사를 풍자한 만화가 기억나는데...여권에서조차 비판이 있을정도로 엉망이었죠.
최소한의 필터링 후 국회청문회에 보내야 하는데 박근혜정부는 그런게 없는거 같더군요. 윤창중은 지금에와서야 그의 행적이 종편들에 의해 까발려지고 있는데 국민들만 몰랐다뿐 알만한 사람들은 윤창중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았다고 봅니다.
13/05/15 10:22
말씀에 공감합니다. 검증이 체계화되지 않은 인사가 어떤 참사를 불러오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태는 윤창중 개인만의 사건이 아니라, 검증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단지 한 사람만의 문제라고 몰아가는 언론들의 반응이 껄끄럽네요..
13/05/15 01:04
또 하나의 기사가 떴네요..
이거 공부하듯이 기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신고말라” 거절당하자…청와대, 윤창중과 함께 피해자 또 찾아가 http://media.daum.net/issue/480/newsview?issueId=480&newsid=20130514203012605 이 기사 내용은 이미 대책회의를 했음을 알려주고 있네요.. 중요한 것은 이런 성추행 사실을 경찰 신고가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전광삼 선임행정관이 이미 알고 있었단 이야깁니다. 전광삼 행정관이 알고 있는데, 그 직속상관인 비서 실장이 모를리가 있나요? 허허 즉 아마도 청와대 비서실의 핵심라인은 적어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단 이야기지요... 아래는 fact와 기자의 예측인지라 제가 가공하기 보다 기사 원문을 그대로 발췌합니다. ///////////////// "윤 전 대변인의 도피성 귀국을 청와대가 지시한 정황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이 8일 새벽 6시께 호텔방에서 '2차 성추행'을 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 방미 수행단 홍보팀 관계자들은 긴급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의에서는 윤 전 대변인에 대한 미국 경찰의 조사가 시작돼 사건이 공개될 경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가 퇴색되는 등 큰 파장이 일 것으로 판단해, 윤 전 대변인을 조기에 귀국시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변인에 대한 귀국 지시는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직접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수석은 8일 오전 9시~9시30분께 박 대통령의 숙소인 영빈관(블레어하우스) 앞으로 윤 전 대변인을 불러 만났다. 이 수석은 이에 대해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했고, 전광삼 선임행정관과 상의해보라고 했다"고만 말했지만, 정황상 이 자리에서 윤 전 대변인에게 귀국을 종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이 수석은 윤 전 대변인과 만나 자신이 묵고 있던 윌러드 인터콘티넨털 호텔의 방 열쇠도 건네줬다. 당시 윤 전 대변인의 숙소인 페어팩스 호텔에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이 수석이 윤 전 대변인에 대한 미국 경찰의 조사를 피하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호텔방을 '은신처'로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윤 전 대변인은 오후 1시35분에 출발하는 귀국 비행기를 타기 위해 덜레스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까지 이 수석의 호텔방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변인이 덜레스공항으로 갈 때 문화원에서 제공한 차편을 이용했다는 점도 윤 전 대변인의 귀국에 청와대와 한국문화원 쪽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청와대와 주미 한국대사관은 그동안 윤 전 대변인이 스스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고 말해왔지만, 실제로는 윤 전 대변인이 한국문화원 소속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공항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 위 링크 기사 발췌 ///////////// 이 정도면 이남기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증거로 충분하죠? 재밌는건 페어팩스 호텔에 이미 경찰이 윤창중이를 체포하려고 지키고 있었다는 걸 이남기가 알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기 열쇠를 줍니다. 내 방에 가 있으라고... 근데 얼마전 인터뷰에서 전국민을 상대로 자기는 성추행 관련해서 거의 몰랐다고 발뺌을 하죠? 청와대에 있는 작자가 무려 국민을 상대로 낯짝하나 안 변하고 이렇게 거짓말을 합니다...청와대는 진짜 그러면 안됩니다. 청와대만은.. 그럼 윤창중에게 국내로 돌아가라고 지시한게 이남기 선에서 결정이 된걸까요? 아니면 더 윗선에서 결정이 된 걸까요? 이남기 홍보 수석 정도가 무려 24시간 이상 비행기에서 대통령을 왕따까지 시켜가며 대통령에게 보고를 안하고.. 대통령 허락 없이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1급 공무원을 개인 판단으로 귀국시켰다? 아니죠..이 성추행 사건을 이남기만 알았던 것도 아니죠..대책회의까지 하고, 전광삼 선임행정관까지 피해자와 접촉을 시도 했다면. 당연히 비서 실장도 알았겠죠..그외 수석등도 당연히 알았겠죠...근데 아무도 대통령에게 이야기를 안했다? 왜? 대통령은 허수아비니까? 알면 자기들이 혼나니까? 확실치 않아서? 뭐가 확실치 않은 걸까요? 그 다음날 아침에 이남기 행정관은 박대통령에게 단 10-20분 정도 이야기 한걸로 끝났다고 하던데... 이 사건이 10-20분만에 보고가 끝날일일까요? 사건 개요와 추이만 듣고, 윤창중이 도망간거 이야기만 해도 한시간을 족히 걸릴듯... 그런데 박대통령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청와대 비서실 사람들에게 별로 화도 안내고, 오히려 공직기강 이야기만 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나라 대통령 역사상 이 정도의 허수아비도 찾기 힘들겠네요.. 허허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이 누가 문제라고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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