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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4 03:26
타임머신을 탈수 있다면 어느때로 갈래? 하면 저는 명량해전! 을 꼽겠습니다.
정말이지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미스테리한 전투가 아닌가 싶어요.
13/05/14 03:39
언덕입구에서 홀드로 저글링을 막는 질럿이 아니라 본진에 들어온 저글링을 학살하는 아칸 이었군요. 단 한 기로 말이죠.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그런데 장군님은 되는군요. 크크크. 어쨌든 장군님 만세!
13/05/14 03:55
기록을 당최 믿을 수가 없을 정도니 철쇄설 같은게 나오고..... (철쇄설 믿는 사람이 아직도 많은거 보고 조금 놀랐다랬죠)
이건 거의 맵병기를 넘어서 치트키/트레이너 수준...
13/05/14 04:45
유명한 해전 중에서 저렇게까지 전력차가 나는 싸움도 드물긴 드물었으니까요. 살라미스 해전도 사실상 전함 숫자는 기껏해야 2배 정도였죠.(많아봤자 2.5~3배 정도) 거기다가 양 측 간의 전함의 성능 차이니 하는 것도 다른 전투라고 해서 다를건 없거든요. 내전이 아닌 이상, 전함 같은건 나라마다 다르긴 다르고요. 그런데 저기서 저런 결과를 낸다는 것 자체가 예전에 인터넷에 떠돌던 4대 해전이니 하는 소리할 것 없이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죠.
13/05/14 07:37
역사가 아니라 환타지 소설이네요..... 환타지 소설도 저렇게쓰면 양판소라고 욕먹지말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과 척준경 장군님은 역사에 적힌대로'만' 해석해도 이미 먼치킨을 뛰어넘어 진짜 윗분 말씀처럼 맵병기 수준....... 숫적 열세에도 전략과 전술로 유리하게 싸운것도 아니고 이리봐도 저리봐도 그냥 불리한데 그냥 싸워 이기신 수준.... 진짜 무슨 프로토스 실드 99업 되는 유즈맵이랍니까;;;;;;;;
13/05/14 08:03
어디서 본 이름이라했더니 역사서 임진왜란해전사 쓰신 그 교수님이군요
나름 재미나게 읽은책이었는데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역사적사건을 파헤쳐가는 게 대단하시네요 그 책에서도 사료를 근거로 명량해전이 벌어진 곳은 우수영앞바다라고 주장했던기억이 생각나네요 결론은 충무공은 역시 희대의 먼치킨???
13/05/14 08:25
노업 마린 333마리 vs 풀업 추적자 13기 정도면 될까요??
이건 뭐... 너무 현실성이 없으니 감이 안오네요... 라곤 해도 현실이라는 게 덜덜덜;;
13/05/14 09:02
근데 그건 뭐 가능하니...
어택클러 +12 헤이스트 글러브 무포 대힐포 라옵 이렇게만 껴주면 5렙 블마는 언데드를 다 쓸어버릴겁니다.
13/05/14 09:49
어찌된게 연구될수록 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먼치킨이 되어 가시는 겁니까.
장군님께서 활 한 번 쏘면 배 한 척 침몰시키는 스킬을 가지고 계셨나봅니다.
13/05/14 10:28
이건 분명 이번주에 명량을 가는 저를 위한 글이군요. 말씀하신 논문은 저도 가지고 있고, 이번에 참고할 예정입니다.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게 명량의 유속을 어느 지점에서 버틸 수 있느냐가 되겠죠. 저는 화원반도와 양도 라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만 이번에 가면 명확하게 알 수 있겠죠. 6월달에 해사에서 관련 세미나가 열리는데 비 공식적으로 참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 이민웅 교수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많이 배우려고요.
13/05/14 12:42
제가 잘 이했는지 몰라서 그런데, 이순신 장군에게 지형의 이점으로 해석되던 해류가 저 연구는 오히려 일본에게 유리한 해류였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건가요? 그럼 13:130은 어떻게 설명되는건지? 뭐지..-_-;
13/05/14 14:16
뻘 생각이지만 장군님 혼자 맞서는 거 보고 일본군이 그동안 당한 게 많으니 '이게 뭐지, 뭔가 있나? 섣불리 들이대지 말자.'
머리 굴리면서 총력전 못 펼치고 머뭇거리는 사이에 썰물로 바뀌고 '어!?' 하고 확 밀린 게 아닌가 뭐.... 아무리 지어내도 말이 안 되기는 하네요. 아놔... 장군님... 도대체 정체가 무엇입니까.
13/05/14 14:28
죽여!! 죽이라고!! 이 간나땡땡이들
이러면서 배한척한테 130대가 쌈싸다구맞으면서 손도 못댔다구요?? 차라리 환단고기가 현실적이죠 에이
13/05/14 15:15
이건 뭐... 적진 한가운데 던져둔 뉴건담도 아니고;; 근데 이게 실제로 있었다구요? 에이~ 질 낮은 농담을 하시네!
...는 됐고 장군님 날 가져요 엉엉~
13/05/14 15:30
혼자 버텨서 이긴거면... 어휴...
왜군들 정말 멘붕 왔겠네요. 그 전에는 어느정도 전력이 엇비슷하기라도 했지... 이건 달랑 한 척 있는 배를 어떻게 하질 못했다는 거 아닙니까 크크 명량(울돌목)에서 막은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혼자 막았다니... 그것도 지형, 전술등의 이점도 없이...
13/05/14 16:00
요즘 롤 보는데 롤로 비유하자면
상대편은 전원 만렙에 50명, 우리편은 나 빼곤 다 쪼렙에 5명 우리팀 타워 다 밀리고 본진 넥서스랑 쌍둥이타워 피 간당간당하게 있는 상태에서 아군 나 빼고 다 전멸 근데 그 상황에서 아군 다 부활할 때 까지 타워 안깨지도록 버티다가(???? 어떻게???) 상대편 다 전광판으로 보냄 (카서스 궁.. 인데 AP계수가 10000 정도 되는듯).. 그동안 우리 아군들은 잉여짓 하고 있고.. 뭐 이정도인건가요...
13/05/14 16:08
원래 알고있던 사실은
글로벌골드는 이미 20분에 1만까지벌어졌고 경기내용은 라인상황빼고는 좋을게 전혀없는상황인데 우리편은 cs도 제대로 못줏어먹은 상태에서 그마저도 전멸 그와중에 그럭저럭 성장한 베인혼자서 5:1펜타킬 무쌍찍고 유리한 라인상황의 힘으로 쌍둥이타워까지 혼자부시고 넥서스 파괴!! 이건데 실상은 라인상황도 유리한게아니라 우리편 3억제기까지 밀린상황에서 쌍둥이타워 다 밀리고 미니언막기도 급급한데 베인혼자서 3억제기 미니언웨이브속에서 5:1한타까지 펜타킬로잡아내자 부활한 우리편이 미니언막고있는동안 적진에 혼자들어가서 부활한 상대편5명 다시 우물속에서 펜타킬로 마무리!!
13/05/14 16:22
만화얘기 하기가 '딱 적절한' 상황같은데
요즘 킹덤 돌아가는거 보면 언뜻 이해가 가긴 합니다 왕과 같이 임진왜란때 군림했고 한 인간이 말아먹고 나니 왕 이상의 격을 가지게 됐을 그가 돌아와서 정면에서 싸울때 그 배에 있는 격군들이나 전투병들의 사기는 뭔가 설명이 불가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그런 인간 이상의 인간이 지휘하다가 직접 어깨맞대고 싸우는 상황까지 연출이 됐다면 더더욱..
13/05/14 21:15
삼국지에서 관우, 장비를 만인지적에 비유하는데 수사가 그렇다는거지 실제로도 그렇겠어 인 줄 알았더니 장군님이 레알을 보여주시는.. 덜덜
13/05/15 12:18
장군님은 신입니다... 인간이 아니에요. 자기가 힘껏 일궈놓은 게 한순간에 다 망가져버리고. 왕은 잡아다가 고문이나 하고.(압슬형까지 당했다고 합니다. 압슬형은 영조시대에 너무 잔인한 형벌이라 금지됬을 정도의 형이죠) 그렇게 망가진 몸과 정신으로도 다시 꿋꿋이 일어나서 꾸역꾸역 계속 이겨가는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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