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8/16 22:37
정작 투자설명서에는 시장 변동에 따른 손실은 고객책임~~ 뭐 이런 문구 들어있어서 헬피엔딩이 되지 않을까... 마 그래 생각합니다.
안타깝네요.
19/08/16 23:54
투자설명서에 있어도 판매자가 설명 제대로 안해주면 불완전판매라서 계약자체가 무효됩니다.
그럼 판매자측에서 다 물어줘야 하는건데 금감원의 판단이 중요하겠네요.
19/08/18 15:42
사실 대부분 서류에 필요 위치에 직접 사인 같은 물적 증거는 이미 다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는지라... 요즘은 그 정도로 막장으론 보통 안파니까요.
심정적으로는 대충 설명한 것이 맞는데 인정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9/08/16 22:38
처음에야 산 사람의 책임이 없는 것도 아닌데, 손실 났을 때 팔겠다는걸 막은 것은 진심 쓰레기네요.
아니, 자기가 지 호주머니에서 이후 손실분 채워넣어줄 것도 아니면서 무슨 낯짝으로 저딴 짓을 하나요;;;
19/08/16 22:40
제가 듣기론 이게 처음도 아니고 전과가 있는데도 똑같이 했다가 당했다는 게 미묘한 부분이죠. 다만 사기라기보단 은행쪽에선 유럽금리가 마이너스가 오래 지속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유럽금리가 마이너스가 나지 '않는다면' 기존 금리보다 살짝 좋게 준다는 식인데 몰랐다면 너무 무책임한 거고 이 지경까지 올거라는 걸 예상했으면 은행이 초악질이죠. 특히 전과가 있다는 점에서 더 그렇고요.
19/08/16 22:41
파는 놈들은 팔 때 수수료 받아 먹으면 끝이거든요.
장사꾼이 팔아먹으려고 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고 높은 확률로 그게 고객의 이익을 의미하지 않죠.
19/08/16 22:43
저도 멋모르고 ELS 들어갔을때 은행측에서 '절대 손해날일 없다'해서 그냥 믿고 홍콩+EU주가상품 2000 들어갔는데
궁금해서 파고 들어보니까 좀 위험하더라구요. 부모님도 손해봐도 되니까 해지 가능하면 얼마 손해보든 그냥 나와라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운좋게 40 벌어서 2040으로 탈출하긴 했습니다. 이게 앱으로 실시간 펀드상황이 중계가 되니까 이거만 신경쓰게 되고 중간에 1700까지 주저앉을때는 잠까지 설쳤습니다. ELS 이거 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엄연히 은행에서 상품분류상 고위험군이고 손해볼일 없다 이런건 지네들 실적+근거없는 낙관론입니다.
19/08/16 22:45
위험없는 투자는 없습니다. 명심하세요. 예상수익율과 위험은 같이 갑니다.
1%도 안되는 수수료 먹자고 거짓말 하는 애들 많습니다.
19/08/16 22:45
아무리 계약서 있어도 이건 준사기라고 보는데 진짜 사기도 솜방망이처벌이라 사기왕국인 판에 이런걸, 특히 가해자가 개인도 아니고 은행들이면 뭐..
그놈들이 사기꾼 놈들인거랑 별개로 투자할때는 좀 잘 알아보기도 해야죠.100억가진사람이 5억씩 내놓는것도 아니고 평생모은 재산을 왜 그렇게..
19/08/17 11:39
[절대 손해가 없다] 라는 말도 법적으로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만....
계약서 상에도 존재하지 않는 말을 할 시점에서 이미 은행이 법을 어긴것이 아니던가요? 그럴 깡이면 충분히 사인해주겠다 싶어서 오더해본 내용입니다. (제가 증권쪽에서 3년을 일했는데, 손해 100% 안 보는 금융 투자 상품이 있기나 하던가요...)
19/08/17 12:45
손실이 날 확률이 거의 없다가 아니라 절대 손해가 없다고 말한거면... 그 직원이 잘못한거네요.
요즘 시대가 어느땐데......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니...
19/08/18 14:18
어르신들한테 그렇게 말하며 장사하던 버릇을 못 고치고 알 만한 분께도 그리 말씀해버린 것 아닌가 싶네용
휴대폰만 봐도 아는 사람한테 설명하는 표현이랑 모르는 사람한테 설명하는 표현이 전혀 다르듯이요 흐흐
19/08/16 22:53
원금보장할 것도 아니면서 절대 손실 안난다 이바구 털었으면 저기 투자했다 돈 다 꼴은 사람한테 밤길에 칼빵 맞을 각오 정도는 했겠죠? 몇놈쯤은 칼빵 맞았단 소식이 뜨고 그래서 저런 상품 팔면서 겁 조금은 먹었으면 싶은데 현실은 돈 다 꼴은 사람들만 울고불고 난리 나고 쟤네는 실적 냈다고 뽀나쓰 타가겠죠.
19/08/16 22:55
투자판에서 위험없는 상품이 있으면 지들이 투자하지 왜 고객 찾으러 다니겠습니까.
은행들의 썩은 본성을 고려하면 어디 구석탱이에다 손실나도 책임 없다고 한줄 써놓고 슬쩍 넘어갔을 것 같은데 이런 사기 안 당하려면 녹음이라도 하고 다녀야 할판...
19/08/16 22:57
상품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는 알고 손해 보는 것을 감수했을때 팔아야하는데.... 도대체 원금 보장 이야기는 왜 꺼내는건지.
저런 말 자체도 문제지만 가입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공짜가 없다는 걸 배웠을텐데 손해 없이 어떻게 이익을 보겠다는건지... 은행 직원 말 몇마디가 무슨 법적 구속력이 있겠습니까...
19/08/16 23:01
예전부터 끊임없이 나오는 떡밥.
특히 리먼브라더스사태때 시끄러웠는데... 근데 기본적으로 영업하면서 파는 사람이 있고 금융기관이라면 왠지 신뢰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앞으로도 계속 나올 떡밥
19/08/16 23:02
이익 상한은 정해져 있는데 손실은 원금 전부 까먹을 수 있으니, 기대수익률이 요새 변동성 고려하면 오히려 마이너스일것 같은데요.
19/08/16 23:04
1. 해당 상품은 자산운용사에서 만든걸 은행을 통해 판게 아니라
은행이 직접 구조를 짜서 자산운용사에게 들고가서 만들어 달라고 했답니다. 심지어 소문에 의하면 처음 간 자산운용사에서는 위험해서 못 만들겠다고 빠꾸 먹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2. ELS, DLS는 원금보장형이 아닌 다음에야 당연히 손실이 납니다. 위에 금리연계형 같은 DLS는 원금보장형이 거의 없습니다. 3. 해당 상품은 사모형태로 판매 됐기 때문에 공모보다는 규제가 덜했을 겁니다(최소 1억원 이상 가입). 4. 일선 직원들은 엄청 후달려했는데 영업본부에서 드라이브를 심하게 건 모양입니다.
19/08/16 23:06
원금보장형 ELS, DLS도 있긴한데... 그런게 아닌 상품을 원금보장 식의 얘길 꺼냈다면 문제가 크긴 하네요.
원금보장 상품이 아닌데 손실날 일이 없다고 말하는게 얼마나 위험한 얘긴지 모르나보네요. 주식, 펀드보다 손실날 일이 적은건 맞는데, 손실이 나면 더 크게 왕창 손해보는게 ELS, DLS죠.
19/08/16 23:58
그래서 원금보장형은 ELB, DLB로 바꿨습니다. 하도 설명을 그지같이 해주니..
DLB도 아닌데 원금보장을 거론한 순간 불완전판매로 넘어갑니다. 물론 창구직원은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하겠지만....
19/08/16 23:21
원금 보장형도 아닌데 저걸 권유 하면서 절대 손실 날 일 없다고 했다는게...;; 겁이나서 저렇게는 권유 못하겠던데, 참 사기꾼들 많다 싶네요.
19/08/17 00:01
손절하면 은행이 저 DLS를 사서 보유하게 되는거고 추가 손실은 은행에서.... 그 손실이 자기 팀 실적금액으로..
실적압박이 들어오니 감언이설로 속인거겠죠..
19/08/16 23:29
진짜 사기나 사기성 과장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하는 것은 물론
순진한 사람들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교육 또한 필요하죠.. 저렇게 사기치면서 장사하는 자들이 이득을 보고 정직한 사람들이 자꾸 손해를 보게되면 그 사회는 점점 사기치는 자들이 당연히 많아지게 되죠.. 그건 곧 사회의 신뢰도 저하와 비용의 증가를 의미하고.. 사회정의가 상실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벼이 볼 문제가 아닌겁니다..
19/08/16 23:31
그러면서 은행 고위간부들은 단기사채 만료 다가온거 같은거를 자기들끼리만 투자하고, 일반인들한테는 살 기회조차 안 주죠.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고이윤의 상품은 진짜로 자기들만 투자합니다.
19/08/17 00:03
불가능합니다.
그럼 저 상품 판매한거 다 물어줘야 됩니다. 1조나 되는데 당연히 판매직원들 가지고 감당할 수 없는 돈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판매책임 넘기면 100퍼센트의 확률로 금감원에서 감사 나와요~~
19/08/17 01:55
손실 안난다고 판매한 사람들에게는 물어주는게 맞죠.
물론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은행 측에서는 고객이 잘못 알아들었다고 극구 부인할테니 입증이야 힘들겠지만.
19/08/17 10:10
손실 안 난다고 불완전판매했으면 물어줘야죠.
저도 저런 상품 상담 받아봤는데 예적금이랑 위험이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은행망해서 예적금 못 받는거나 이 상품 손실날 가능성이 같다고요. 크크크 그리고 판매직원에게 저렇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판매직원이 자기 실적을 위해서 위험을 축소하지 않죠. 구상권 청구받은 판매직원들은 은행 본점에서 위험 축소하라는 지침 내려왔다고 입증하면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이 대부분 경감될 거구요.
19/08/17 22:06
금감원에서 불완전판매 결정 내리면 은행에서 고객에게 다 원금으로 돌려줘야 됩니다. 직원에게 구상권 처리하는게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린거구요. 그리고 본점에서 불완전판매하라고 지시내린거면 은행 문 닫아야 합니다. 절대 그런 짓 안 합니다.
19/08/17 22:08
사기꾼들 맞습니다. 합법이란 테두리 안에서 사기치는거죠~ 저런거 젊은 사람들에게 제안 잘 안합니다. 잘 알아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사기치기 힘들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론 은행 창구에서 파는 건 법적으로 막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창구직원도 저 상품이 뭔지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19/08/17 00:12
녹음이라도 안해놓았으면 답이 없겠네요.
물론 환매도 못하게 했다면 환매를 요청한 시점 이후의 손실은 책임져야할텐데 말이죠
19/08/17 00:18
시장이나 마트에서 물건 살 땐 몇천원 차이만 나도 고민하는데 금융상품이나 부동산은 몇천 몇억이 걸려있어도 손쉽게 결정하기도 하고... 에혀 ..
19/08/17 20:35
일겅... 일반 창구 직원들은 조금 공부한 일반인보다 지식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냥 위에서 시키니까 파는거고, 본인은 많이 팔면 실적 좋아지니 그냥 무턱대고 파는거죠.
저도 은행원 몇 명 알고난 이후부터 은행에 대한 환상이 완전 개박살났습니다.
19/08/17 20:51
은행원분들 무시하는게 아니라 은행은 예끔/대출에 최적화된 곳이니 은행에서는 예금/대출만 하셔야해요.
예적금/대출은 은행, 보험은 보험사, 투자상품은 증권사가서 하셔야합니다. 요새 하이브리드처럼 은행에서 모두 취급하려고 하는데 은행원입장에서는 저게 뭔지 모르고 팔았을 화률이 높고 그러니 저거 팔떄 딱히 윤리의식을 못느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본인이 뱉은말이 얼마나 무섭고 무거운 건말인지 모르고 씨부렸을겁니다.
19/08/18 15:28
파생은 컷도 높아지고 빡새긴 합니다. 계산문제도 절반정도에, 일단 외울것도 너무 많고.. 예전 대학생들 금융3종이라고 자격증 퍼주기하던 때랑 많이 달라졌더군요. 뭐 보험3종 같은 경우는 여전히 쉽지만
19/08/17 18:52
학교에서 금융이나 자산관리도 과목이 생겨야합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게 개인의 돈 관리인데 그걸 손쉽게 투자한다는것도 사실 너무 순진한 생각이죠 자본주의 세상에서 투자 위험률 영프로는 있을수가없죠 은행 일반예금도 예금자보호법 한도가 5천만원인데요 무한 자본주의 세상에서 너무 잘속아요 수익률이 높다고 광고할수록 위험률은 높아지는게 상식이고 당연한거죠 어쩔수 있나요? 세상에 사기꾼 천지인데요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죠
19/08/18 02:42
뭐.. 고령 등의 사유로 투자 취약계층이라고 한다면 파생상품 가입할때 녹취 다 했을꺼고.. 까서 원금보장 어쩌고 했으면 불완전판매 찍고 직원 징계하고 은행에서 보상하면 되겠네요. 원래 사람은 자신이 유리한데로만 듣고 말하기 때문에.. (뭐 서비스업 해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요)
19/08/18 11:35
그쵸 요즘 취약계층 파생결합증권 가입시에는 녹취가 다 되서 의외로 시시비비를 가리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예전에 종목형 els나 항생 els 처럼 손실이 난 유구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19/08/18 20:44
은행 투자상담 창구에서 일하는 인력이 그렇게 잘났으면 거기에 안 있죠. 파생상품에서 손실위험이 없다느니 뭐니 제대로 설명도 안(못)할게 뻔한데 말이죠.
19/08/19 05:14
제가 이래서 간접투자 안 하고 직접투자해요...
08년에도 저렇게 했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터지면서 막대한 손실 입으신 중노년층이 정말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예 다큐로 방영된적도 있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