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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5 18:08
일본에선 키읔과 쌍기역의 구분이 없다보니 둘 중 하나로 통일해서 쓰는 편입니다.
옛날에는 된소리(쌍기역, 쌍디귿 등)를 주로 썼는데 (예 : 야인시대의 나미[꼬]) 요새는 거센소리(키읔, 티읕 등)를 주로 쓰고 있죠 (예 : 아이즈원의 야부키 나[코])
19/08/15 16:41
히키코모리는 은둔형 외톨이를 뜻하는 말이었고, 은둔형 외톨이의 문제는 사회적 관계를 끊는 것에서 생기는 가족, 친구, 사회에서 생기는 문제인데
가족이랑도 잘 지내는 듯 하고, 친구랑도 만나는데 히키코모리인가요? 본문의 친구는 그냥 취직하기 싫은 백수 아닌가요? 일 안하고 자기 하고 싶은 일 하는 백수는 갓수라고 불리면서 되고 싶은 직업 1순위 아니었어요?
19/08/15 17:09
저는 밖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과민성대장증후군이 극에 달해 5분거리 편의점 가다가도 공황장애가 와서 2년 가까이 집밖에 못나간적이 있는데 일반인들은 절대 이해못합니다.
본인도 머리로 이해가 안되는대 다른사람들이 이해해줄리가요.
19/08/15 17:15
'본인도 머리로 이해가 안 되는데'
친구도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뭐랄까 순간 마음 아픔이라 그래야 되나...걔도 괴로웠겠죠. 지금은 밖에 잘 다니시나요.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
19/08/15 17:24
저는 처음에 장염인줄알고 4달간 장염을 격다가 병원가서 각종검사 끝에 이상없으니 과민성 소리듣고 그냥 예민한가보다 하고 2년간 살다 2년만에 과민성으로 인한 공황장애라는걸 알고 약먹고나서 좋아져서 약만 가지고 다니면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없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집 밖에만 나가면 머리는 냉정하게 아무일도 없다는데 그놈의 심장이 지멋대로 뛰고 몸에서 식은땀나고 이 증상을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데 화장실로 들어가기전까진 죽어도 해결이 안나서 그냥 집에만 있게 되더군요.
19/08/15 17:35
어느 모든게 귀찮고 무섭고 두렵고 한 순간 탁 다 놔버리고 싶을 때가 있죠.
정말 심한 경우는 세상에서 자신을 지우려 시도하고 죽음이 두려운 사람은 세상에서 숨고 싶어하고.. 그 순간을 이겨내고 세상에 나올수도 있고 계속 숨을수도 있는데 대개 혼자는 이겨내기 힘들어요. 의지로 되는게 아니라서..
19/08/15 17:43
맞습니다. 의지로는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노오력과 비슷한 말이 으으으으지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친구도 이런 게 부족한 건 결코 아니었습니다.
19/08/15 18:09
세상이 무서워서 집에있는게 염세적인건가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저게 이해가 되는게 어떤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일하다보면 스트레스나 압박으로 그만두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는 생각은 종종들지만 뉴스에 나오는 그런거때문에 바깥세상이 무서워서 세상과 접촉을 그만둘정도로 정신적 고통을 받는다면 그런건 치료가 필요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19/08/16 07:16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하며 기다려주거나 바라봐주는게 타인이 해줄수있는 행동아닐까싶은데 그래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뭐.. 자기가 문제를 대신 겪거나 해결해줄 것도아닌데요. 어렵죠뭐.
19/08/16 14:35
어느 날 갑자기 세상 사는 게 무서워졌다. 그래서 어느날 갑자기 히키코모리가 되었는데 그게 뉴스만봐도 심정을 알것 같다구요??? 개연성은 영화플롯에서나 따지는게 아니죠. 이글은 개연성이 부족합니다. TMI 하실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공개적인 글인데 친절함이 부족하네요.
19/08/16 14:51
무슨 말이 하고 싶으신거에요? 연쇄살인 사건을 보고 그런 살인을 당할까봐 무섭다는건지, 아니면 그런 잠재적 살인자로 보고 있는건지.
그 사람에 대해서 이해할 생각은 없고, 이해할 수 도 없으면서 이랬겠지 하고 재단하는건지. 서민이라는 단어에서 되게 뭔가 내려다보는 기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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