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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5 04:24
핀트를 잘못 잡으셨는데요. 남북 경협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실현 가능성을 비웃는 거죠. 지금이 김정은이 판문점 걸어서 넘어오는 때였으면 이렇게 비웃지 않았겠죠.
19/08/15 04:24
긴급하고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한 상황에서 성사 가능성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남북경협 카드를 내민다는건 코웃음칠수밖에 없어보입니다. 특히 북한에서 미사일 쏘며 평소 하던 짓거리 고대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통령이 코미디 하고 있나 싶죠.
19/08/15 05:25
일단 전체 맥락에서 한꼭지로 이야기 한 것이고. 현실대안이야 산자부 외교통상부 각 기업에서 잘 만들죠. 그리고 우리가 이러이러한것 하겠다 하고 디테일하게 대통령이 말할 필요 있습니까? 패까놓고 고스돕 칠수야 없죠. 내가 9급 공무원이면 내일의 계획을 세워야하고 경제관료면 일년 후 2년후의 계획을 세우는것 이 당연합니다. 대통령쯤되면 20년 30년 앞의 계획 어쩌면 도둑처럼 찾아올 남북 경협을 말하는게 옳은것 아니겠습니까.
19/08/15 06:48
긴급하고 현실적인 대안도 같이 말했습니다. 장기적인 대안과 긴급하고 현실적인 대안 두가지를 다 말했는데 이게 왜 코미디인지 모르겠네요.
19/08/15 04:34
말씀하신 부분을 다 받아들이더라도 그건 10년 20년 장기적으로 추진할 일이지 당장 두 달 뒤에 소재가 떨어진다고 난리치던 시점에 해결책이랍시고 꺼낼 말은 아니었지요.
19/08/15 06:50
당장의 해결책도 같이 제시를 했는데도 못꺼낼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기적 대안과 장기적 대안 둘 모두를 제시하는 평범한 발언 아니었나요?
19/08/15 04:36
타이밍이라? 남북경협은 인내력이 필요한 정책이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 꾸준히 이어지는 정책이며 만들어내기 어려운 변화입니다. 물이 기화하기 전까지 99도까지는 물이기에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변화를 체감시킬 수도 없죠. 문재인대통령은 욕을 먹어도 계속 그 정책을 끌고 갈겁니다. 후보자 시절부터 고구마 후보였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지지자가 모두 떨어져나가는 순간에도 FTA를 추진한 노무현의 친구죠. 개성공단 문을 닫는 것은 한순간이었죠. 어떤 것이든 만들어내기는 어려워도 부수기는 쉬운법이니까요.
19/08/15 04:45
[개성공단 문을 닫는 것은 한순간이었죠.] 이게 남북경협의 문제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겁니다. 중소기업은 몰라도 대기업은 저런 리스크 큰 곳에 안들어가죠....;;; 저 리스크를 해결하려면 북한이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그건 불가능에 가깝죠...;;
19/08/15 08:35
문닫은건 우리지만 다시 여는건 미국의 의지 없이는 불가능하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때 안닫았더라도 결국 미국의 대북재재에 발 맞추기 위해서 결국 개성공단 철수는 했어야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19/08/15 04:41
아니 북한 경협을 대일 경제전쟁의 해결책으로 삼을거면 아무리 못해도 개성공단은 재개하고 이야기해야죠. 미국의 대북재재 동참으로 인해서 개성공단도 재개 못하는 현 상황에서 남북경협으로 경재전쟁의 해결책을 내겠다는 건 우물가에서 숭늉 첮는 격이죠. 그리고 님이 원하는 만큼의 경협을 실시하려면 북한이 우린 정상국가라는걸 오랬동안 증명해야 하는데 그건 근시일에 될리가 없죠...
19/08/15 04:48
박근혜가 말했으면 최순실이 시켰을 거라고 생각할만한 발언.. 버닝썬때 문통 발언 믿다가 뒷통수 맞고 난 뒤로 믿음이 안가네요. 점점
19/08/15 04:48
전 오히려 북한이 강경하게 나올 수록 화합과 평화의 선택지를 제시하는 모습이 외교적으로나 대북적으로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쟤네 화낸다고 따라서 같이 등 돌려버리면 말마따나 전정부 전전정부랑 다를게 뭐가 된답니까? '우리는 들을 준비가 항상 되어있다.' 라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는게 북한 입장에서는 믿을만한 파트너로, 일본 입장에서는 완전체 한발직전이라는 위협을 심어주는거죠 결국 나그네의 옷을 벗긴 것은 북풍이 아닌 태양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19/08/15 04:58
팃포탯도 장기적으로 볼 때 좋죠.민주주의사회에서 실현가능성이 없어서 그렇지...
다른 정책이 더 효율적인게 아니니까 현 정부가 그나마 나은 것 같은데 이게 뭐 그렇게 희망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19/08/15 05:14
성격제멋대로 인데 이쁜 여자가 있다.
와 사귀면 정말 행복할거야! 그래서 약속 펑크내도 참고 밥값 먹튀해도 참고 욕먹어도 참으면서 계속해서 좋아한다고 애걸복걸 한다고 합시다. 남들이 보면 어떨까요? 이제 곧 사귀겠네? 라고 할까요 아니면 저거 안될거 뻔히 보이는데 헛짓거리 하네 라고 할까요 여자애가 오빠 맘 알았다고 밥도 같이 먹고 데이트도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야 오~ 드디어 좀 그동안 한 효과가 나오나? 마음이 좀 변했나? 싶죠 마치 저번 판문점때처럼 지금 모습은 만나자는 카톡 몇시간 있다 답변하고 약속 차일피일 미루고 내가 아닌 나아는 형한테 관심있어 보이는데 어떻게 핑크빛연애를 꿈꾸겠어요.. 연애 하면 정말 좋죠.. 근데 연애는 뭐 좋아하기만 하면 다 하나요.. 서로가 맞아야 하는거지 ㅠㅠ
19/08/15 05:29
현실은 밥은 안사고 좋아한다고 카톡만 보내니 문제죠. 우리도 니가 너무 좋아좋아 입만 털고 있는거에요. 이빨터는데 그쪽이 걸리면야 좋지만 안걸리고 이렇게 현상유지로 문자만 보내는 사이라도 상관 없고. 그러니 밥좀 사라고 나좀보라고 자꾸 미사일도 쏘고 그러는거죠.
19/08/15 09:44
그러게요 이오빠는 넘나인기가 많아서 문제죠. 서로 이오빠하고만 말할라고 하니 차례가 올지모르겠네요. 포기하고 나한테오면 잘해줄텐데요. 저오빠는 밥도 안사줄양인데.
19/08/15 05:27
북한은 어찌되었든 개방경제로 체제전환이 필요하죠.
하지만, 북한 주변국과의 신뢰관계는 모두 엉망이죠. 북한이 중국을 싫어하는 것은 익히 잘알려진 바이고, 중국과 러시아도 사이가 좋지 않죠. 현재 중국과 미국은 패권경쟁 중이고 북한이 미국과 제재조치 해제를 위해 미국과 어떤 딜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트럼프에게 북한이 가시적인 변화를 협상카드로 내놓으면서 믿을 수 없는 미국과의 협상을 위해 중국과의 전략적 핵우산 협정을 맺고 중재자와 경재협력 파트너로 우리가 아닌 중국을 선택할 수도 있겠죠. 북한으로서도 마음에 드는 상황은 아니겠지만, 남한으로부터 어떤 가시적 협력을 얻어낼 수 없다면 북한도 좀 더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는 것이죠. 북한은 미국의 정권이 바뀌면 지금까지의 협상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고, 트럼프가 믿을 수 없는 상대이지만, 자신들과 마주앉아 대화할 거의 유일한 미국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죠. 트럼프는 재선을 위한 정치쇼로 북한과의 거래에서 성과를 원하고 북한은 체제변화를 원하죠. 이들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맞물리게 될지. 그리고 그 상황에서 우리는 중국대신 2순위로 내몰리게 될 지 이 모든 상황들은 사실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교섭처럼 복잡하게 얽히는 이해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중국이 우리 대신 북한의 경협 파트너로 우선권을 얻고 샤오미등의 중국기업들이 북한의 싼 인건비를 이용해 먼저 치고 나간다면 북한 리스크 때문에 북한에는 들어갈 수 없는 우리 기업들은 중국과의 가성비 전쟁에서 과연 아무 탈이 없을까요? 상황은 정말 복잡하게 맞물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문재인대통령의 남북경협의지를 북한에 지속적으로 내보이는 것이 전략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뭐 제 생각은 그냥 생각일 뿐이고, 이런 것들은 실현되지 않으면 말 그대로 입스타 같은 말장난일 뿐이죠. 앞으로 이 판도가 어떻게 바뀌어 갈지 한번 지켜봐야하겠죠. 위의 의견들은 당연히 할 수 있는 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실현되기 전까지는 이상일 뿐이고, 결국은 어떻게 판을 만들어 가느냐가 진짜 중요한 것이니까요.
19/08/15 05:34
돈안들이고 미끼 값이나 대고 입이나 털면서 상대가 바뀌는가 지켜보는 재미가 있죠. 말장난이나 하면 열받는건 보통 돈없는 쪽이죠. 기다려봅시다. 새우 한마리에 큰 고기가 낚이기도 하는거니까요.
19/08/15 05:28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이들을 제외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건설적인 비판을 말하는 분들과만 반응하면 되리라 봅니다. 판문점 회동은 전후관계가 맥락에 맞아서 가능했겠습니까? 삼권분립은 지켜야하지만 적폐 청산에 맞는 판결은 안나오고 이 시국에도 친일파 작당들은 큰소리쳐도 안잡혀가고 이재용은 삼바 문제로 잡혀가야하는데 경제는 어렵다는 기사가 가득합니다 뭐 다 마음에 들 수 있겠습니까? 문재인에게 금괴가 ton단위로 있다는 억지에 비하면 그래도 비웃을 수도 있는 얘기입니다. 결과물이 더디게라도 나온다면 3.3혁명으로 평가될지 몰라도 아직은 3%도 안되는 가능성인 상황에 휴가간거죠. 게다가 본좌 마재윤을 상대로요. 승부조작 하는 상대인 것을 모르느냐 모르는척 하느냐 승부조작 이후에 시간이 흐른 후의 행보라도 관용을 베풀만 한 상대이냐 아니냐가 큰 차이겠습니다. 저는 조선일보와 자유 한국당의 입장을 보면서 일본 피카추 배나 만져야 하는 현 시국이 안타깝습니다.
19/08/15 05:37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북한과의 협력은 우리가 목매야 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경제침체와 인구감소. 이걸 자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북한뿐일겁니다. (아니면 미국과 같은 다인종 국가로의 체제변환...) 또한 이것을 북한도 당연히 알기에 미사일 슝슝 쏘며 베짱을 부릴 근거가 충분한 것이겠죠... 어려워요 어려워...
19/08/15 05:39
남북경협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성공단이 이 계획의 주춧돌이 되는 것인데 정말 쉽게 날라갔습니다. 다시 개성공단을 열기위해서는 미국/북한을 잘 설득해야 할 것이고 기업들에게도 신뢰감을 주어야 할것이고 어렵고 괴로운 과정이 되겠지요. 문재인때는 어려워 보이고 이후에 다음 대통령들이 인내를 가지고 노력해야 조금 찬스가 나지 않을 까 싶습니다.
그러고 보면 박근혜/최순실이 참 많은 국가적 카드들을 날려 먹었습니다. 개성공단,사드, 위안부협의, 지소미아 등등.
19/08/15 06:04
본문에 써 주신 내용은 이상론에 가깝다고 봅니다. 본문에 언급된 정도의, 어느 정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상품을 북한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생산이 실현되었을 경우 과연 경제적인가, 일본에 대해 당장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현 상황에서 과연 북한과의 경협이 즉각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이상의 세 가지 물음에 대해 저는 전부 부정적이고, 따라서 북한과의 경협이 현 상황의 타개 수단이 된다는 의견에도 부정적입니다.
다만 현 상황과 상관없이 북한과의 경협은 정책이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불안정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번 추진해 볼 만하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과연 문재인이 말한 남북경협이 레토릭인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뭔가 지금까지 현 정부가 보여준 북한과의 밀당(?)을 보면, 비핵화와 유화적 분위기 조성에 대해 상당히 힘을 쏟고 있는 것은 맞는데, 경협 같은 건 말로만 이야기 하고 실제로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실제로 노력해서 추진하고 있는데 잘 안되는 것인지, 말로만 떠드는 것인지,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19/08/15 07:32
불가합니다. 자산 50%이상 주식에서 굴리고 있는데 어느기업이든지 개성공단 들어간다고 뉴스 나오면 바로 손절합니다. 민간인 관광객 쏴죽인지 10년, 천안함 폭침시킨지 5년, 포격도발한지 3년 밖에 안 지났습니다. 발사체...는 며칠 지났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개성공단의 싸고 숙련된 어쩌고 하셨는데 대한민국 국민한테 최저임금도 안 주고 노동력 착취할 생각하는것도 잘못되었고 숙련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으나 가난하고 첨단산업 못하는 사람이면 노동력이 숙련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굉장히 차별적인 시선입니다.
19/08/15 07:54
양측 집단에서 가끔씩 누가 봐도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을 실드 치시는 분이 있는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애초에 게임은 외부에서 자신들 목적에 맞게 밸런스 조절하고, 아이폰은 신기술이 만들어져서 될 수 있던건데, 북한과의 관계는 개선이 전혀없죠.
19/08/15 08:03
통일대박에 냉소와 조롱의 시선을 보냈던게 불과 몇년전이죠. 요즘처럼 북한이 미사일로 화답하는 상황에선 더 말할게 있을까요? 그리고 경협으로 극일을 하겠다는 발상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경협이 통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주변국과의 외교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할텐데 말이죠.
19/08/15 08:18
역대 대통령중 혁신과 가장 거리가 먼 대통령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정권들은 말아먹기도 하였지만 나름 자기네들 딴에는 혁신이라며 뭔가 시작은 했는데 문 대통령은 혁신이랑 가장 어울리지 않게 보여요
19/08/15 08:23
다들 북한이 매번 쇼한다고 하지만, 현재 북한의 김정은체제는 개방경제모델을 당장 시작할 정도로 준비됐다고 봅니다. 문제는 북한 무역 재제로 트리거가 없다는 것 뿐. 그래서 김정은이 기를 쓰고 트럼프의 미국에 지속적인 메시지를 남기고 있네요.
19/08/15 10:57
김일성부터 시작된 개방경제정책이 김정은들어 달라진건 거의없죠
신의주나 라선 특별지구 개방하는 방식보면 똑같거든요 외부개방, 그러나 주민통제, 외국자본 제한 등
19/08/15 08:37
비웃을수 밖에요.
핵문제가 처리안되면 경협에 대한 외침은 아무런 의미없는 외침이니까요. 결국 북한에 달린건데, 북한이 바뀌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북의 핵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경협은 반대합니다.
19/08/15 08:59
미사일 쏘고있는데 퍽이나 경협이 되겠네요. 호구잡힌거죠.
연평도 민가에 포쏘고 천안함 폭침시켜도 사과한마디 안한 집단을 상대로 경협이라니
19/08/15 09:52
작은미사일이야 얼마든 쏠수 있는거 아닙니까? ICBM만 안쏘면야 자기 주권행사니 뭐라 할맘은 없습니다.
연평도 천안함때 쓸어버렸어야 하는데 참아쉽네요. 그와는 별개로 신뢰를 쌓아서 경협을 하긴해야죠. 우리도 돈벌고 북한애들도 돈맛을 많이 봐야 자본주의 노예가 되지 않겠습니까.
19/08/15 18:14
현재 우리가 안주고 있는 상황인건 팩트잖아요. 그게 차후에 미국의 제재가 풀렸을때 우리 정부가 어떻게 할지 몰라도 못 과 안의 차이가 중요한게 아니죠. 현 정부에 대한 불만 표시로 무조건 못주고 있는거라고 하는게 맞는 말입니까? 진짜 피곤하네요.
19/08/15 18:25
안준다는 현재 우리에 의지에 따라 줄수도 있고 안줄수도 있는건데
못준다는 현재 우리에 의지와 상관없이 미국경제제재 때문에 줄수가 없는 상황을 이야기하는겁니다. 현재 미국정부 동의없이 줄수가 있나요? 그리고 현정부에 불만이라고 제가 댓글을 쓰던가요 미국 경제제재만 이야기 하는데 왜 쓰지도 않은 부분을 넣으시는지 개인 정치성향이 틀리면 피곤하신가보군요 힘드시겠어요
19/08/15 18:26
그럼 제가 예를 들어볼게요.
미국과 유엔의 제재로 우리 정부는 북한에 지원을 안 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엔의 제재로 우리 정부는 북한에 지원을 못하게 되었다. 이게 큰 의미 차이가 있고 안과 못이 절대로 같이 못 쓸 말인가요? 안과 못이 엄청나게 모순되는 표현이 아닙니다. 현정부에 불만이 없으면 안이나 못이나 뭔 차이가 있다고 자꾸 이걸 가지고 안이 아니고 못이라고 하는 글들이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19/08/16 08:46
현대전에서 gp는 상징적일뿐이지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현정부가 최신무기에 국방비 투자하는것만 봐도 국방에 힘 쓴다고 봅니다.
19/08/16 13:49
대북확성기는 그냥 gop에도 설치 가능합니다. gp는 그냥 gop 앞쪽에 있는 상징적인 초소일 뿐이에요. 전쟁이 날때 gop가 무슨 방어수단이 될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19/08/15 09:06
신뢰가 없는 자와는 동업할수없는게 이치입니다. 물건 납품 3일내에 해야하는데.언제든지.정치적인 이유로 공장폐쇄가 가능한 곳이라... 그런회사에 누가 발주넣을까요?
남북경제협력이 무르익었을때라도 과거의 북한 만행 때문에 이 발언이 애매할수있는데.현상황에선 더더욱 어렵죠.
19/08/15 09:1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금 분위기는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말씀하신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과 이유를 잘 설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언급이 당장 일본 문제를 북과 함께 해결하겠다는 식으로 비추어지는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은 문 대통령의 책임이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대북 관계에서 추구해야 할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동북아시아 정세가 상상 이상으로 급변해 온 만큼, 부정적인 시각이 일소될 수 있을 정도의 빠른 국면 전환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19/08/15 09:18
북한 핵과 경협이 아무 관련없는 문제인데 이걸 같이 엮는 분들이 많네요.
글쓴 분이 말씀했듯이 핵을 가진 모든 나라와 잘만 살고 있는게 대한민국인데.... 그러나 현실적으로 남북경협이라는게 어차피 미국의 이익에 종속되는 거라 실현 가능성은 1퍼센트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성공단이 유지되고 있다면 혹시 모르겠지만
19/08/15 11:38
그 다른 핵 보유국들과 북한이 왜 다른지는 너무나 명백한 문제인데 왜 그걸 무시하는지 모르겠네요. 걔들이 북한처럼 우리 나라를 향해 무력 도발을 일삼던가요?? 심지어 그 무력도발 때문에 군인만 피해를 보는게 아니라 민간인들도 죽어나가는데요??
19/08/16 00:58
민간인 죽었을때 북한을 시원하게 털었어야 하는데 못한것은 당시의 국군 통수권자를 비난하셔야 하는 문제이고.
도발로만 따지면 한미훈련하면서 우리도 열심히 도발은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미사일 실험 많이하고요. 머리위에 핵을 이고 살수 없으니 북한을 붕괴시키려고 열심히 노력들 하는것 아닙니까. 경협도 그방법중의 하나이고요. 돈맛을 좀 보고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봐야 경제재제가 무서운줄 알지 거지집안에 경제제재 해봤다 반찬하나 줄이고 땡입니다.
19/08/16 10:28
아니 누구도 지금 북한을 쓸어버리자, 혹은 그때 쓸어버렸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 없는데요?? 원댓글 단 분이 다른 핵보유국들과는 잘만 교류하면서 왜 북한에게만 경협 이전에 비핵화를 요구하는가? 라는 이야기를 하시길래 북한이 다른 핵 보유국과 다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한걸 가지고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시니 좀 황당하네요.
19/08/16 10:36
그리고 북한이 자본주의의 맛을 몰라서 경제재제가 무서운 걸 모른다고 하시는데, 그럼 왜 별로 무섭지도 않은 경제재제를 풀어달라고 국제사회에 징징거리는 겁니까?? 님 말대로 반찬 하나 줄이고 허리띠 좀 더 졸라매면 되는건데??
19/08/15 09:39
문재인 대통령 하는 말은 우리 섬맵이니 아비터로 리콜해서 병력 옮기면 된다 이런 거라면
현실은 아둔 있을까말까한 상황이라서 사람들이 그러는거죠 작년에 남북정상회담하고 이럴 때 남북경협한다고 하면 그때는 템플러아카이브까지는 올라갔으니 사람들이 아 이제는 리콜 가능하겠구나 했겠지만...
19/08/15 09:43
北핵·미사일 대응 강화..'항모' 건조하고 'EMP탄' 개발(종합)
https://news.v.daum.net/v/20190814154358730
19/08/15 09:47
간단하게 비교하면, 하스스톤에서 순서를 잘못내서 효과가 없어진거랑 상황이 비슷합니다.
일개 스트리머라도 그상황에서는 얄짤없이 까이는데 문재인 대통령이라도 특별대우 해줘야하냐면 그건 아니라 보네요
19/08/15 09:57
일본이 우리가 북한과 경협하는걸 싫어할테니
그 쪽 들으라는 것도 일부 있는것 같고 통일 전 까진 이러니 저러니해도 북한에 호구 잡히는건 어쩔수 없고, 나중에 경제 돌파구로 매우어렵겠지만 경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목표를 계속 제시하는 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19/08/15 10:29
가능성이 거의 없는 시나리오 써놓고 사람들이 왜 비웃는지 정말 모르겠습니까?
이쯤되면 종교죠. 언젠간 북한느님이 통일 해주실거야..
19/08/15 10:30
저도 망상을 해보자면 북한에 투자하게되고 일거리가 생기면 시대적인 목표의식 같은게 생길거라 봅니다 개체로서의 인간이 아닌 사회집단에서 생기는 연대의식 같은게. 문제는 그것이 깔릴 바탕에는 미사일 쇼는 완전히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어떤 플레이 메이커가 나와서 기가막힌 해법을 내놓을 순 없을까요. 비가많이 오네요
19/08/15 10:40
극복하는 과정이
싼 인건비 > 가격경쟁력 > 이윤으로 기술투자 >제품경쟁력 인데... 그래서 현실적으로 안전한 동남아가는거 아닌가요? 기업입장에서 불확실성은 기피하고 싶을거고 중국도 철수하는 마당에 대체재 놔두고 굳이 북한에? 툭하면 나한테 화풀이하고 생떼쓰는 상대랑은 금전거래 못하죠. 장기적으로 시간이 지나고 제도권 내에 들어오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나 때리고 욕하고 돈떼먹은 사람이 착하게 산다는 소식 들어도 사람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진 않습니다. 나한테 지속적으로 잘하면 모를까 그런데 북한이 지금 하는 행동보면 글쎄요.
19/08/15 10:54
싼 인건비만 보고 들어가는 투자는 유부님 말씀이 맞는데 문재인 정부는 그 이상을 보고 들어가는거죠. 남북경제협력의 최종적인 목표는 7500만의 내수시장을 만들기 위한 거라고 봅니다. 동남아 국가로는 그게 불가능하고 딱 싼 인건비만 보고 10년~20년 들어갔다 빠지는게 목표겠죠
19/08/15 11:50
7500만 내수 시장이요?
싼 인건비가 이득인 시장이라면서요. 동남아보다 훨씬 못사는 나라를 내수시장으로 만들고, 인건비는 이득을 보겠다는게 말이되는 소립니까.
19/08/15 11:59
저는 북한을 아시아 전체에서 가장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생각합니다. 여러 상황으로 인해 막혀 있지만요. 막힌 상황들이 잘 뚫리게 된다면 고속성장의 무대가 될 것은 자명합니다. 싼 인건비를 강점으로 동반성장한 후에는 내수시장으로의 역할을 못 할 것도 없겠지요.
큰 그림에서 긍정적인 청사진으로 바라본 입장입니다만,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19/08/15 12:27
초기 목표는 싼 인건비를 보고 들어가고 최종 목표는 7500만 내수시장을 형성하는겁니다.
동남아보다 훨씬 못사니 초기엔 싼 인건비로 이득을 보면서 투자를 해주고 점점 성장해 나가면 7500만 내수시장을 형성하는거죠
19/08/15 11:04
개성공단 가동시 지불했던 임금이 북한내 평균 임금보다 훨씬 높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착취가 아니라 북한사람들 입장에서도 떙큐인거죠.
19/08/15 10:45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일본과의 무역분쟁으로 스마트폰의 주요 소재, 정밀기계산업 등 기술집약적 산업에서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개성공단이 예전보다 10배의 규모로 활성화된다고 칩시다. 거기서 뭐할건데요? 냄비 만들고 봉재공장만들고 의류생산합니다. 뭔가 느껴지시는게 없나요? 그냥 값싼 노동력을 통한 1차 산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일본과의 무역에 있어서의 대체재가 될 수 없어요. 현실적으로 북한에 투자하는게 베트남보다 나은게 있습니까? 북한과의 교역을 늘리면 한반도 평화를 통한 경제 리스크 관리와 말 통하는 값싼 노동력을 제외하면 얻을 수 있는게 없어요. 게다가 조금이라도 군사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산업을 개성공단에서 진행하기는 무리가 있는데, 그걸 제외하면 북한에서 진행 할만한 사업이 없습니다. 제철소나 화학공장, 자동차 공장 같은 걸 북한에 지었다가 개성공단처럼 사업이 중단되면 북한의 군사무기, 화학무기가 저기서 생산되지 않을까하는 꺼림직함을 지울길이 없습니다. 북한에서 불화수소라도 가져오지 않는 이상은 허언증에 버금가는 멘트였다고 봐요. 차라리 신 남방정책의 일환으로 베트남에 이어 라오스나 태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게 더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봅니다.
19/08/15 10:51
개성공단에서 끝나는게 아니죠. 개성공단이 잘 운용되면 그 다음 단계가 있습니다. 미미한 경제협력을 시작으로 협력의 여러 단계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얻는건 2500만의 추가적인 내수시장입니다. 베트남이나 다른나라는 저가 노동을 이용하기 위한 투자 딱 거기서 끝납니다.
19/08/15 10:54
최종적인게 설마 통일을 말하시는거라면, 2500만의 내수시장을 얻기위해 지불해야되는 비용이 몇십배는 더 많을 겁니다.
차라리 내수 1억의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는게 더 낫죠. 통일도 안한상태에서 2,500만을 논하시는건 아니시겠죠?
19/08/15 11:01
지불한다는게 한번 돈 쓰면 날라가는게 아니고 투자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협력을 통해서 우선 북한을 자유경제 체제로 인도하면서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과도 교류하게 만들어야죠. 지금은 신뢰도가 0이지만 교류를 계속하다보면 북한도 신뢰도가 점점 쌓여갈것이고 최종적으론 2500만의 추가적인 내수시장을 얻을수 있게 노력해야겠죠.
그리고 아무리 베트남에 공들이고 내수 공략 해봐야 1억의 베트남 사람들에게 우리는 외국자본중 1곳일 뿐입니다. 애초에 베트남이나 우리가 한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베트남 내수에 접근할수 있는 한계가 있어요. 베트남이 바보도 아니고 우리나라 대기업이 베트남기업이 얼마든지 먹을수 있는 이윤을 가져가게 내버려 두진 않을겁니다. 반대로 북한과 우리는 한 나라였기 때문에 모든 내수시장에 접근하는게 상대적으로 원활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08/15 11:09
현재 베트남 국가 수출액의 25%가 삼성입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영어 가능한 인력이 월급 30만원 수준이에요.
말씀하신바를 반대로 말하면 북한이 바보도 아니고 우리나라 대기업이 먹을 수 있는 이윤을 가져가게 내버려 두진 않을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투자라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투자한 우리 금강산 관광시설과 개성공단은 어디 있습니까? 10배를 더 투자한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생기지 않을 보장이 있습니까? 차라리 베트남에 지어논 삼성 공장이 더 안전하지 않을까요? 기업으로서 사업을 진행할 때 북한 정부를 믿을 바에는 라오스나 태국 정부를 믿는게 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19/08/15 12:24
북한은 완벽한 한국어 가능한 인력이 월급 13만원 수준입니다. 정부가 가져가는거 빼고 개인이 가져가는 실질적인 임금은 8만원 수준이고요. 북한도 자기네가 먹을수 있는 산업은 최대한 많이 먹을려고 하겠죠. 하지만 대기업 입장에서 내수시장은 베트남보다 북한이 훨씬 접근하기 쉬울겁니다. 예를들어 통신같은경우 skt,kt,lg는 북한에 진출해서 2000만명의 신규 시장을 얻을텐데 베트남에선 절대로 불가능 합니다. 베트남 통신회사가 직접 인프라에 투자해서 통신관련 모든 이윤을 베트남 기업이 먹겠죠. 반대로 북한은 인프라 투자할돈이 없어서 한국대기업에게 의지하겠죠. 베트남과 북한의 다른점은 결국 베트남은 우리를 남으로 보고 북한은 우리를 한민족이라고 보는겁니다. 북한과 협력을 시작하면 북한은 우리 기업과 협상을 제일 먼저 하고 우리기업들을 우대할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그걸 이용해서 통일초기 발생하는 비용을 투자해주고 2500만명의 내수시장을 얻으면 되는겁니다. 물론 우리가 투자를 많이 하면 할수록 확실히 얻을건 얻어야겠죠.
지금까지 투자한 금강산 관광시설은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 당연히 현대쪽이 가져가야되고 개성공단시설들은 각각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기업들이 가저가야죠. 그게 현대 자본주의의 룰이니까요. 북한이 시장을 개방하고 투자를 늘릴수록 자본주의에 종속이 됩니다. 제제가 풀리고 경제 개방후에 많은 투자를 받은 북한이 과거처럼 자본주의를 무시하고 지멋대로 한다? 그러면 북한은 평생 최빈국 국가로 살아가는 겁니다. 그딴식으로 행동하면 아무도 투자를 안할거거든요. 북한도 발전하고 싶으면 베트남처럼 시장을 연후에는 합리적으로 행동할거고 행동할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현재만 놓고보면 베트남이나 태국정부가 북한정부보다 훨씬 더 믿을만 하죠. 하지만 앞으로 북한이 발전하고 싶으면 스스로 신뢰도를 쌓을겁니다. 물론 북한이 신뢰도를 쌓을수 있게 북한은 비핵화를 하고 미국은 모든 제제를 풀어줘야겠죠
19/08/15 12:41
북한 2500만 인구가 평생 월급 8만원 내수시장으로 남나요? 비핵화 하고 미국이 제제 풀어주고 그후에 경제협력 들어가면 북한이 gdp per capita 만불, 2만불 찍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그걸 보고 들어가는겁니다.
19/08/15 13:02
어딜봐도 북한이 비핵화 한다는 이야기나 전조가 없는데 선행조건이 비핵화를 해야되는거네요
아무튼 그냥 넘어가고... 이후에 만불 이만불찍는데 얼마나 걸리는데요? 정말 궁금하네요 댓글 맥락대로라면 금방 찍는다는말 같은데요...
19/08/15 13:19
Chan 님// 아무 경제제제가 없고 북한이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역대급으로 빨리 성장할겁니다. 바로 옆나라가 중국,한국,일본,러시아에다 미국까지 들어갈텐데 성장 빨리 못하면 정말 많이 무능한거죠. 만불까진 순식간에 찍을겁니다. 이만불도 금방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지리적 위치가 너무 좋아요.
19/08/15 13:24
세오유즈키 님// 2만불은 좀 걸리겠죠. 만불까지는 초고속으로 올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지정학정 이점 딱 그거입니다. 비핵화 완료하면 경제 제제가 하나도 없고 주위에 중국,한국,일본,러시아가 있고 미국까지 도와줄텐데 경제 성장 느릿느릿하게 하면 진짜 무능한거죠. 북한은 지리적인 잇점이 사기에요. 같은 경제 레벨에 있는 국가들이 엄청 부러워 할겁니다.
거기다가 한국어를 쓴다는점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인터넷만 개통되도 한국어로 된 정보 다 볼수 있을텐데 진짜 엄청나게 도움될겁니다.
19/08/15 13:38
Bulbasaur 님// 님 예상대로면 바로 핵포기하고 경제협력 할텐데 왜 안그럴까요?
아직도 경제발전으로 박정희 추종하는 사람이 많은데 님 예상대로라면 김정은은 북한에서 유일신으로 추종되고 정권유지하는데 별 힘도 안들겠는데 말이죠
19/08/15 13:51
Chan 님// 핵포기 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북한 내부가 무서워서 그러는게 아니라 북한 밖이 무서워서 포기하기 힘든거죠. 당장 미국이 김정은 제거하는건 식은죽 먹기거든요. 그걸 막을려고 핵무기를 목숨걸고 개발하고 포기하기 힘들어 하는거죠. 미국이 정권교체 안한다는 확실한 시그널만 있으면 핵 포기 할겁니다. 재래식 무기로 미국은 커녕 한국한테도 게임이 안되는데 어떻게 쉽게 포기해요. 당장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온 힐러리 클린턴도 한번도에서 원하는건 현상유지라고 했고 많은 미국 정치세력들이 북한은 그냥 거지깡패국가로 남겨서 이용해먹는걸 선호합니다. 그러다 북한의 이용가치가 만료되면 이라크의 후세인처럼 폐기되는거죠. 그걸 막고자 북한은 아직까지 핵포기 안하는거죠
19/08/15 18:36
만불 찍는데 한 30년 40년?
베트남이 지금 3500불정도에요. 북한 GNI는 140만원 ㅡ 1200불 정도로 보고요. 지금 필리핀 베트남정도가 연 6.5~7%로 세계 최상급 성장속도고 우리 고도성장기가 7%정도였죠. 북한이 연 7%성장하면 만불 찍는데 32년 걸리겠네요.
19/08/15 19:43
사악군 님// 경제 제재 다 풀렸는데 북한이 만불까지 연 7% 성장하면 심각하게 무능한거죠. 한국도 고도성장기에 10% 넘게 찍었는데 특수관계인 한국이 옆에있고 G2인 미국 중국에게 특별관심을 받는 북한이 연 10%는 넘게 찍을겁니다. 10%만 찍어도 22년 조금 넘게 걸리죠.
19/08/16 03:28
Bulbasaur 님// '10%만' 부터 타는 냄새가 나지만 그래도 22년이 걸리는거죠. '한국도' 10%찍었는데 그게 개나소나 찍는 성장율도 아니고 전세계에서 보기 어려운 성공사례인거고요.
북한이 당연히 우리급으로 성장할거라는 믿음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우리는 1%성장하면 3만8천불되겠군요. 다른 사회혼란 다 빼고 내일 통일되면 우리 1인당국민소득은 2만불됩니다. 22년뒤 북한 1만불로 끌어올리고 우리 3만8천불일때 통일되면 2만8500불되고요. 지금 우리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이죠.. 북한이 10%씩 성장한다는 행복회로 돌리고 22년지나도 발전이 아니라 퇴보해요. 통일의 당위나 이익은 경제적 이익으로 접근해서 찾기는 어려울겁니다. 찾아도 아주 장기적인, 후손을 위한 것이지 현세대에게 이익이 될거라는건 사탕발림이죠.
19/08/16 03:48
사악군 님// 북한이 무슨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도 아니고 중국,한국과 가장 밀접한 국가인데 10%도 성장 못할거라고 생각하는건 대단한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도만 펼쳐봐도 북한은 지리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한 위치에 있어요. 제재가 없는순간 순식간에 투자받습니다. 하나도 갖춰지지않은 인프라만 재대로 깔아도 수직상승 할텐데요.
우리나라 고도성장기때 7%밖에 성장 못했다고 착각하시니 행복회로리고 느낄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10%를 넘게 찍은 년도가 수두룩합니다
19/08/15 10:46
값싼 노동력 빨아먹어서 경쟁력이 생긴다면야 좋겠죠
그런데 그렇게 하하호호 하다가도 다음날 뒷통수에 총구를 겨누는 괴뢰집단인데 중국과 러시아도 통제하기 어려운 맨날 뒷통수만 때리는 파트너와 누가 교류하고싶겠습니까
19/08/15 11:00
그러니까 괴뢰가 무슨 뜻이고 북한이 어디 괴뢰인지 묻자나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북한이 어디 괴뢰라고 할 근거는 없는 거 같은데 말이죠.
19/08/15 11:04
'북괴' 라는 용어를 쓰기 시작한 것은 정부 수립 당시인 1948년부이고, 그후 6.25를 거치면서 '북괴' 로 굳어졌다. '괴뢰(傀儡)'는 꼭두각시란 뜻으로 '북괴'라는 용어에는 북한군이 소련의 '꼭두각시 정권'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북괴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네이버에 치기만해도 나오는걸 왜자꾸 묻나요? 검색도 못하십니까
19/08/15 11:09
그래서 지금 북한이 소련의 꼭두각시란 얘긴가요?
소련이 망한지도 꽤 세월이 흘렀고, 그 후신인 러시아가 북한을 조정하는 거 같지도 않는데.... 허허 아직도 1948년도에 사시는 분을 보니 신기하네요
19/08/15 11:16
살면서 멸칭한번 써본적 없으신분인가요 원글에도 중국과 러시아가 통제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님이 살고계신 2019년 북괴는 1945년 북괴랑 많이 다른모양입니다
19/08/15 11:21
뭐 45년도에도 북괴는 없었고 2019년도에도 북괴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당연히 많이 다르죠. 몇 세대가 흘렀는데 같으면 이상한 거 아닌가요? 멸칭 쓰는 거 정치병자들이나 쓰는 겁니다. 레테르 붙이는 거 정상적인 사람들이 하는 행위 아닙니다. 스스로의 사고폭을 줄이는 어리석은 짓이죠.
19/08/15 11:44
오타쿠논쟁 생각나네요
오타쿠들이 오타쿠 원래뜻은 "하나의 일에 집중되서 일하는사람" 이라면서 애니보는 사람들이 아니라 했죠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오타쿠는 애니덕후에요 언어는 사회성, 연속성 등을 띄니까 의미도 변할 수 있어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북괴는 북한을 비하하는 발언이고요 "짱X", "쪽빠X" 이런표현도 잘만 쓰는데 왜 괴뢰나 북괴는 쓰면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19/08/15 11:44
낮잡아 부르는 상대들이니 으르렁거리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괴뢰라는 단어가 잘못 사용된거라고 언급하시길래 북한을 언급하는 용도로도 사용가능하다고 말씀드린겁니다만 으르렁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19/08/15 10:56
일본이 경제침략한다고 그리 화내면서 군사침략한 북한에겐 관대하시네요 북한이 한국사람 안죽인지 50년됬나요? 10년도 안지났는데 어떻게 믿는지
일본에겐 피해받은거 돌려달라 말하면서 최근에도 사람죽여간 북한에겐 왜 이렇게 관대한지 모르겟네요
19/08/15 11:16
문재인 본인의 이념과 신념때문에 헛짓하는걸로 보입니다. 물론 북한이 변화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겠으나 마치 북한과의 경협으로 경제위기를 돌파할수 있다라는양 헛소리하는건 다른 문제죠. 최소한의 진전은 있는 상태에서 그런말을 해야지.
19/08/15 11:21
이 글의 잘못된 점이
1. 북한 인력은 숙련된 인력이 아닙니다 군에서 10년 이상 구르고 대학도 제대로 못간 인력입니다 솔직히 더 우수한 인력을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충분히 구합니다. 2.천연자원 북한 내 천연자원은 제대로 분석도 안된 상황입니다 얘들이 지금 신나게 파는건 석탄인데 굳이 석탄하나보고 들어가기엔 리스크가 크죠 3.북한 내 조립판매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보세요 지들 마음대로 문열고 문닫는 곳이에요 그리고 마카오같은 곳 상인들에게 북한 어때요라고 물어보세요 신뢰도가 마이너스입니다 여긴 외교관 껴서 신용장 사기치는곳인데 누가 북한 내부에 공장지으러 갈까요? 4.유럽 내 과일 잘못아시네요 여기 과일 값 저렴?은 막대한 농업보조금 + 지들 식민지였던 아프리카국가에서 사기수준으로 저렴하게 가져옴 이거때문에 저렴한거에요 5. 개성공단 들어가는 이유 중소기업들은 공장을 새로 지을 힘도 없고 FTA에서 일부국가들과 특혜를 맺어서 관세양허된 상태로 수출이 가능하죠 이건 개성공단이라는 한 지역만 있으니 협상이 가능한데 이런곳이 여러곳 생기면 특혜를 줄까요? 상대국입장에선 오히려 철회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철회대면 우리는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값싼 제품과 경쟁해야 하는데(개성공단도 최신기술산업이 들어가진 않음) 관세혜택 못받으면 못이겨요 북한 내 인력은 막말로 중국, 베트남보다 후져서 효율도 안좋은데 중국, 베트남은 재수입면세, 재수출면세로 부품 수급이 편한다면 북한은 아니거든요 여긴 정치적 리스크도 커서 부품수급이 저 둘 국가보다 쉽지않아요 즉, 들어갈 이유가 없어요 6. 북한 시장경제 김정일이 신의주특별행정지구 만들면서 외국인인 양빈은 관리인으로 쓸만큼 열정을 보여준적이 있었어요 여기 외국인이 관리하니 투자하러 오세여~ 라는 의미이니 그러나 실패했죠 왜? 중국이 양빈 체포했으니까요 중국도 자국이익과 반하면 북한이라 할지라도 방해한다는 의미이죠(신의주 개방이 그 근방 중국 항구 생존권과 직결) 북한의 시장경제라고 하셨는데 북한 정부는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도 없어요 무슨 시장경제가 주민들이 은행을 못믿고 돈을 장롱에 숨겨둘까요 무슨 시장경제가 회사설립조차 마음대로 못할까요 무슨 시장경제가 국가가 직업을 정할까요 장마당은 지들 체제 유지하려고 놔두는거지 시장경제 하고싶어 놔두는게 아닙니다 중국도 북한 시장경제 원하지 않고요
19/08/15 11:28
값싼 인력과 내수시장이 공존할 수 있는 개념인가요? 구매력이 있어야 의미가 있는게 내수시장인데 인력이 싸다는건 최저임금법도 무시한 수준으로 준다는건데 돈도 못 받는 사람들이 무슨 내수시장을 형성해요; 인도처럼 10억정도 있으면 그중 부자들만으로도 의미가 있겠지만 북한은..
19/08/15 12:31
당연히 내수시장 형성은 1차목표가 아니라 최종목표죠. 1차목표는 저임금 노동력을 이용한 투자이고 최종목표는 2500만 인구가 구매력을 갖추었을떄 추가적인 내수시장을 형성하는거죠
19/08/15 11:29
현실은 대북 리스크가 대일 리스크보다 작다고 말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북한과의 경협이 첨단 산업의 대체재로 기능하기도 힘들고, 소비재 위주의 내수시장을 논하기에는 오히려 우리가 투입해야 할 금액이 천문학적이죠. 지나친 선해는 지나친 곡해를 부르죠.
19/08/15 11:33
개인적으로 북한과 협력해서 일본 극복같은 이야기는
아베가 오늘 당장 야스쿠니 폭탄으로 때려부수고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도게자하며 사과하는 정도의 허황된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19/08/15 11:40
우리가 남북경협으로 함께 나아가자 해도
북한이 응 미사일 이러는데 뭐가 되나요.. 경협 제안 자체는 안말리지만 북한이랑 말이라도 맞추고 발표했으면 합니다 저번엔 모양새가 너무 우스웠거든요..
19/08/15 11:42
킹든갓택2 폭풍전야글과 이 본문글과의 차이점을 도저히 모르겠네요.
본문에 적어주신 것같은 남북경제협력이 실제로 일어나려면, 아무리 긍정적으로봐도 10년가까이 걸릴 일입니다. 조금만 꼬여도 몇십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일이고요. 통일대박론이 왜 욕을 먹었데요. 통일대박론이랑 별다를게 없는 소리를, 한일경제전쟁중에 하는건 진짜로 뻘소리입니다.
19/08/15 12:11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경제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전문 어딜봐도 장기 대책이란 느낌은 안들어요
19/08/15 12:24
미래대책조차 되지 못하는 장미빛 환상이니까요.
하다못해 저런 소리 할거면, 개성공단이든 햇볕정책이든 구체적인 뭔가가 뒷받침된 상황에서 했어야죠. 정권초기에 소주성을 통해서 경제가 좋아질거라고 주장하던 것만도 못한겁니다. 일단 소주성은 뭐가 되었든 시도는 했으니, 결과를 지켜보는거였으니까요. (물론 망했지만) 시도하지도 않은, 시도될지조차도 모르는, 10년은 고사하고 50년이 되어도 될까말까한 '완전한 남북경제협력'이란건 통일대박론보다도 더한 신기루입니다.
19/08/15 13:37
대한민국 대통령은 정치지형상 통일을 '언젠가는 꼭 이루어지지만 언제 이루어지는지는 알 수 없는 것'이외의 것으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인식 위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죠. 언젠가는 꼭 이루어지는 것이 통일인데 신기루라고 할 수 없어요.
19/08/15 12:06
킹든갓택에 비유하시니 저도 궁금해지긴 합니다.
저는 문 대통령의 전반적인 비전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댓글을 남기긴 했지만 1년 후, 5년 후, 10년 후에 이 댓글 타래를 보게 된다면 어떤 심정으로 보게 될지..
19/08/15 12:10
지금 김대중 ㅡ 노무현 햇볕정책 논할때랑 똑같겠죠. 쉴드치는 사람은 쉴드치고 까는 사람은 까는 정책.
햇볕정책 실패로 끝난지 10년 된 지금도 평행선 달리는데 나중이라고 다를까요?
19/08/15 12:17
1년, 5년이 지나도 현재상황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라 봅니다. 10년은 모르겠네요. 변수가 많아서...
조금 진지하게 말하면, 전 문대통령이 취임초기에 남북회담하고 판문점회담 할때는 진짜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애초에, 대선 결과에 따라서 대북정책이 뒤집어지는경우가 너무 많기때문에 초기부터 달려서 남북문제에 어느정도 쐐기를 박아놓기를 바랬거든요. 그런데 집권 3년차 되가는 지금 시점에서 보면, 정상회담 한거 말고는 달라진게 없습니다. 쐐기가 박히지도 않았고요. 그렇게되면 정권이 바뀔때마다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북한은 남한을 향해서는 여전히 이런저런 강경대응을 하는 중이고요. 지금 시점에서 무슨 낙관이 가능한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최소한 정전협정정도는 끝냈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게 가능했는데, 가시적인 지표가 없으면 변하는게 없을거거든요.
19/08/15 12:38
저 자신이 어떤 심정으로 보게 될 것인지가 궁금하다는 개인적인 소회를 표현한 것이긴 합니다.
현재 pgr의 대세는 현재의 남북관계와 대북정책에 회의적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간혹 감정적인 반응과 비아냥이 좀 너무하다 싶지만 이곳의 특성으로 생각하고 너무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으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비아냥을 감수할 만한 각오는 하고 댓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회의적인 쪽이든 긍정적인 쪽이든 나름의 상황 판단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아냥 없이 진지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9/08/15 11:51
사실 어떤 면에서는 6공화국, 김영삼 이후의 그 어떤 정권보다 지금 정권이 북한에 대해서 가장 강경한 정권이긴 하죠. 현정부에서 나오는 북한에 관한 모든 유화적인 발언들은 기본적으로 '핵폐기' '무력도발중단' 이후에 벌어질 당근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니까요.
19/08/15 12:11
북한에 강경해서 핵 시설 2개 밝혀져 협상 파토났는데 '영변 핵시설 폐기가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발언하고 미사일 쏘니 '발사체' 운운한건가요?
제가 볼 때 미국이 강경하게 대처하니 눈치본다고 어쩔수 없이 중재자 역할 자처하고 나선거지 미국 아니었으면 햇볕정책때로 돌아갔을 것 같네요.
19/08/15 12:25
그러니까 kien님 댓글이 어이없는거죠.
미국이 북한에 강경하게 나와서 지원 못 하는걸 문재인 정권이 북한에 단호하게 대처한다고 포장하는거니까요.
19/08/15 12:24
통일대박 운운하던 박근혜는 몰라도 이명박은 전 정권 정책때문에 퍼준거죠.
박왕자 피살 이후 선 비핵화 후 지원으로 노선변경 했음에도 개성공단은 그대로였으니까요.
19/08/15 12:30
https://www.google.com/amp/m.chosun.com/news/article.amp.html%3fsname=news&contid=2007061901373
지난 대선 이재오후보도 대북문제에 있어서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다는걸 감안하면 이명박만 드높이고 나머지를 까내리는건 사실이 아닌거같습니다
19/08/15 13:15
대외상황, 언사나 정책에서 느껴지는 의도 다 무시하고 실질적으로 퍼준 양만 따지면 님 말이 맞겠죠.
근데 전 이번 정권 그렇게 다 배제하고 평가 안해서 친북정권이라 생각하고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는 않은 것 같네요.
19/08/15 12:44
긴가민가 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그 사건 이후로도 큰틀에서 변화가 있었다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이재오씨 공약에 신6자회담, 남북자유왕래, 한반도평화조약이 있었으니까요. 이재오씨는 두말하면 입아픈 엠비의 최측근이구요(현재도)
19/08/15 13:21
그 신6자회담이 이명박의 선 비핵화 후 지원이 맞다는 거 재확인 시켜준거죠.
2005년 9.19공동성명 2006년 북한1차 핵실험 2007년 2.13합의(9.19공동성명의 초기조치) 동년 이스라엘-시리아 핵시설 폭격과정에서 밝혀진 사실 북한의 NPT 복귀의지가 없음을 확인. 2007년 10.3합의(9.19공동성명의 2단계조치) 2008년 8.26 북한 영변 핵시설 불능화 중단 성명 발표. 9.3 북, 영변 핵시설 복구 착수 10.11 미, 북 테러지원국 해제 공식발표 10.14 북,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 재개 2009년 1월 20일 미국 대통령 부시 임기가 종료하자 북한은 2009년 초 2.13 및 10.3 합의 등 과거 6자회담 합의를 사실상 파기하고, 불능화중이던 영변 핵시설을 복구했다. 2009년 5월 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을(1차 핵실험 후 3년) 강행함으로서 북핵문제는 2005년의 4차 6자회담의 의장국으로서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여 이끌어낸 9.19공동성명하의 해결방식이 완전 파기되었다. 결론적으로 북핵문제는 미ㆍ중ㆍ소ㆍ한ㆍ일이 참가한 6자회담 구도의 외교적 노력과 북한의 외교적 신뢰를 소진하고 UN제재라는 새로운 외교적 구도로 넘어갔다.
19/08/15 12:30
그렇게 폭 넓은 이해심을 보이신다면 이번 정권에서 발생하시는 경제적 문제들도 이명박근혜 책임으로 생각하시겠군요.
그런 식이면 노무현은 김대중 때문에 김대중은 김영삼의 호구 잡힌 경수로 때문에 남북협상채널을 만들었으니 이 모든 건 김영삼 때문이군요?
19/08/15 12:50
전 정권이 무당 정권에 보수 정권 대통령
2명이 감옥 들어갈 정도였으니 소득주도성장만 아니었으면 이해했겠죠. 1년차에 멈추기만 했어도 고개 끄덕였을겁니다. 근데 2년차까지 밀어붙이며 노년층 국세로 고용해 취업률 선전만 해대니 그닥 좋게 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남북관계는 거슬러 올라가면 박정희가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자기 독재 위해서 대북정책을 자기 마음대로 쥐락펴락 했으니.
19/08/15 12:39
대북교류는 정부가 하는 '행위'죠. 소위 대북 '퍼주기'가 잘못 되었다고 합시다. 비율로 때지면 이명박때는 10을 퍼주었는데 문재인때는 1만 퍼줬어요.
근데 문재인에 대해서는 100을 퍼주려는 의도가 느껴지니까 10 퍼준 사람보다 나쁘다! 라는 주장이 타당하냐고요
19/08/15 12:22
진짜 대단하네요 이걸 또 이렇게 해석해서 갖다 붙이는
창조경제 그렇게 욕하면서 온갖 비판 다하더니 소득주도성장에 이어 평화경제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하더니 이제는 성별균형성장인가 같은 헛소리를 하고 있더군요 이쯤되면 한국경제에 끼친 영향 생각하면 창조경제는 선녀죠 선녀
19/08/15 12:23
글쓴분에게 죄송한데 솔직히 이 글 읽고 느낀 느낌이 뭐냐면 단어랑 문장만 있어보이는 척 하는데 근거와 논리전개는 중학생급도 안되네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모~든 상황을 무조건 좋은쪽으로만 장미빛 해석이 가능한건지 놀라울 지경입니다. 진짜 이건 종교의 영역인가 라는말이 절로 나오네요.
19/08/15 12:32
축구 한일전하면 일본에 돈 걸어서
일본이 이기면 돈벌어서 좋고 일본이 지면 한국이 이겨서 좋은 뭐 그런거 아닐까요 북한은 믿을 수 없다에 걸면 대체로 틀리지 않고 안맞으면 뭐 그건 그거대로 좋은!
19/08/15 12:38
남조선 당국자님 맞을 짓 하지 마세요.
라고 경제협력 발언 다음 날 북한이 말했다죠 허허 북한이 말한대로 문재인은 맞을 짓 그만하길 바랍니다. 당시 코스피 코스닥 급락하는 상황이었는데 대책이랍시고 나온게 북한과의 경제협력 ;; 한 나라 수장이면 누가 봐도 멍청한 소리는 하지 않아야죠.
19/08/15 13:11
자한당 싫어하고 중국몽 발언으로 프레임 씌우는 것도 안 좋아하지마. 이건에 대해서는 전 앞으로도 비웃을 겁니다. 차라리 기술국산화나 남방정책에 초점을 뒀다면 그건 괜찮았을거라 보지만.
물론 최고권력자가 이웃나라를 착취할 생각할 생각이 있더라도 표현은 순화 할 수 밖에 없는데, 솔직히 이 정부의 주요 인사들은 동정적인 시선을 깔고 가는 것 같거든요. 괴뢰정부 만들고 우리 입장에게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든 후에 저런 립서비스 한다면 그건 응원할 거지만요 (이자한도 폐지, 제약 실험관련 규제 대폭 완화 등등).
19/08/15 13:21
비가 안 오면 기우제를 대책이라고 내놓을 수도 있겠죠. 이쯤 되고 보니 창조경제를 왜 비웃었는지 의문이 날 지경입니다.
19/08/15 13:41
김씨일가 한테는 천년만년 정권 유지 하는게 제 1의 목표일꺼고,
그러기 위해선 핵 무기를 완전히 포기할리가 없죠. 2500만의 내수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선 사실상.. 북한 정권을 무너뜨려야 하는데, 이것만 해도 대체 언제가 가능할지 알수 없죠. 게다가 통일이 된다고 해도 그 또한 내수시장 활성화로서의 제대로 된 역할을 할려면 그 또한 엄청난 세월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가 잘 굴러가거나 적어도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면, 또 다른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플랜으로 북한과의 경협을 이야기 하는걸 이해를 하겠습니다. 근데 문통은 당장 힘든 문제들이 터져나가는 상황속에서 북한과의 경협이 '모든걸 해결 + 그리 멀지 않은 시일내' 에 가능할것처럼 얘기 하니까 말이죠. 처음엔 북한이 조금이라도 변하나 싶었지만, 북한은 여전히 지금껏 우리가 알고있던 북한이였다는게 증명되었죠. 그래서 이번 정권이 올인해오던 북한 카드의 약발이 점점 떨어져가는 와중에 경제문제가 터진건데 해결책이라고 제시한게 쭉 꺼내던 북한카드를 또 꺼내들었으니까요..
19/08/15 14:07
아직도 북한에 속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없겟죠?. 북한은 아직도 미사일 쏴대고 있는데 대통령은 아직도 꿈에서 안꺠어난듯 평화타령이나하는게
지금의 현실.
19/08/15 14:31
창조경제나 통일은 대박 때 왜 비웃었는지 부터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혁신경제니 평화경제니 말이 달라진게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역사전공자인지는 몰라도 북한이 경제개방을 하려면 적어도 김정은 정권이 물러나야 가능합니다. 김정은 정권을 먹고 살리는건 경제가 아니라 핵과 주체사상이거든요. 이른바 개혁개방이 이루어지면 저절로 정권에 대한 충성심도 약해지게 됩니다. 그걸 다른 공산주의 국가들이 만회할 수 있었던 것은 1인 지배체제가 아닌 다수지배체제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북한은 1인지배체제이고, 그것을 유지하는 한 절대로 중국이나 베트남 수준의 개혁개방에 나설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비웃는게 아니라 현실을 바라본 것입니다. 북한은 여전히 그 가난한 경제 사정에도 막강한 군사개발비용을 써먹고 있습니다. 적어도 나라경제에 일가견이 있다면, 그런 짓 하지 않습니다. 그저 정권 유지에만 목 매달면서 지금도 하는 짓은 오로지 체제 안정이죠. 체제 안정의 목적은 북한 인민들을 먹여 살리는게 아니라 김정은과 그를 위시한 극소수의 노동당 사람들만 먹여 살리는데 목적이 있을 뿐입니다.
19/08/15 15:14
크크 그 시기안좋았던 베를린 연설도 이렇게 까이다가 판문점 회담까지 온거보면 어찌 될지 모르죠.
일반시민과는 정보력이 다를테니... 박근혜가 통일대박 외칠때는 조선 중앙 등 보수 언론에서 그렇게 띄워줬는데 말이죠. 정권바뀌니까 북한에 대한 스탠스가 정확히 180도 돌변하더군요 ^^ 실현 가능성을 떠나서 메세지가 중요한거라 생각합니다. 일본이 가장 무서워하는 통일 한국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걸 국가의 수장이 표명하는 것만으로도 일본은 압박을 느끼겠죠. 말 한마디가지고 득달같이 달려드는 분들 보니 박근혜이명박 시절은 참 대통령하기 쉬웠구나~ 생각되네요.
19/08/15 15:19
비관론자는 명성을 얻지만,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낙관론자들의 힘이죠.
리플들을 박제해두고 10년 후에 다시 꺼내보면 재미질거 같아요. 마치 15년 전 누가 "핸드폰으로 인터넷도 하고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 좋겠다"라는 글에 조롱이 쏟아졌던 것처럼요
19/08/15 17:23
그러니까요
이글과 이글에 달린 덧글들에 대해서 대체...어떻게 비관론자와 낙관론자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그렇게 해석할 범주나 여지가 없는것 같은데 말이에요 차라리 일케일케 해서 투명한 무한 자가발전이 가능한 전자기기를 만들겠다 같은 글이라면 또 모르겠지만요
19/08/15 17:46
님의 가장 확실한 예시가 삼성이죠. 이건희는 매번 위기라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 생각을 바탕으로 계속 혁신을 해 가면서 성장했죠...
19/08/15 19:11
낙관론자는 이상주의자와 동의어가 아니고, 비관론자가 염세주의자와 동의어가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을 바꾸는 건 지독한 현실주의자들이라고 봅니다. 낙관적인 현실주의자이냐 비관적인 현실주의자이냐의 차이일 뿐이죠. 근데 지금 대북경협 주장하시는 분들은 이상주의에 더 가까워보이네요.
19/08/15 15:34
2,500만 내수시장이 생기고 1국2체재 건 전설의 유니콘 "경협"이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값싼 노동력을 유지하고, 거기에 북한이 순순히 개혁에 동의한다고 해도 단기적으로, 중장기적으로 한국 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출 의존적인 한국 경제 구조로 봤을 때 (내수 중심 경제여도 사실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결국 주요 산업의 경쟁력, 즉 생산성 향상이 핵심인데 2,500만 내수시장이건 노동력이건 이러한 생산성 향상에 단기적으로나 중장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삼성/SK하이닉스, 현기차, 엘지/삼성 디스플레이, 대우조선/삼성/현대중공업, 정유/화학 기업 등이 인형에 눈 붙여서 장사하는 기업들이 아니잖아요... 북한 노동력이 무슨 전세계 IT기업들이 모셔가려고 줄서는 인도공대 졸업생 수준도 아니고, (북한) 저숙련 노동력이 가격경쟁력이 있어봤자 한국 주요 산업/기업 경쟁력에 우위를 제공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닙니다.
19/08/15 15:46
겁먹은 개 운운하는데 우리랑 쓰는 단어다르다고
애써서 다르게 평가하는 그 분들 답네요 '평화경제'도 이전 '신한국'부터 '창조경제'까지 느꼈던 공허한 외침에 지나지않죠
19/08/15 16:28
어짜피 남북관계라는게 실질적 경협이나 경제적 이득보다는,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냐에 따른 평판적 이득의 범위라고 봐서.. 대화국면의 이득은 충분히 있는 것 같지마는, 결국 실속 자체는 없고 말한마디에 바뀔 국면이라는것 또한 사실이죠.
다만 지금처럼 일본이 도발할때는 말 좀 맞춰줬으면 좋겠는데... 개소리를 지껄이다니... 사실 대북포위망(?)에서의 일본의 영향력 감소가 일본의 페인포인트 중 하나로 보고 있어서 해당 부분에서의 액션들이 대일 무역전의 주요 카드가 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북한은 도움이 안되네요....
19/08/15 16:34
북한이 대안이란 소리나 해대니 진심으로 민주당 찍을수 없다고 생각하게만드네요.
무슨 북한에 투자해서 내수를 만들어요? 베트남 개방한지 30년이 지났지만 이제 겨우 1인당 GDP2400달러수준입니다. 그 말하는 2만달러갈려면 아직도 30년은 더 가야할겁니다. 그런데 경제대안이요? 아마도 돈먹는 하마로 둔갑할것이 뻔하죠. 성장은 더디고 소비는 폭발적으로 증가할겁니다. 그리고 그 소비는 전부 부자나라인 남한의 세금으로 때워질것이 뻔하고요. 아마도 최소한 다음 60년 아니 100년간의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블랙홀이 될것이 뻔하죠. 극단적으로 말하면 차라리 나라를 일본에 필아도 저런 꼴까지는 안갈겁니다. 한마디로 제정신에 하는 소리냐고 한마디 쏴주고 싶네요.
19/08/15 16:48
대충 제 손자의 손자정도 되면 통일 한국 덕 좀 보겠네요
그 전까지 적게 잡아도 4~5세대는 그냥 돈 많은 남한 돈 고대로 들어가는 블랙홀행인데 통일되면 그때부터 그대로 쑥쑥 한국이 발전할거라는 희망회로는 대체 무슨 근거로 나오는지 알수가 없음
19/08/15 16:38
모든 현실을 외면하고 희망회로를 돌리는 이유가 대체 뭔지... 내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인가요. 북한에만 한없이 관대한 사람들이 참 많은거 같네요. 미사일을 쏴도 뒤통수를 쳐도 우리민족이라서?
19/08/15 17:24
반대로 모든 힘을 총동원해서 불행회로를 돌리는 이유가 저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북한 얘기만 나오면 비관론자가 되면서 그동안 일본한테 당한 적자만 이렇게 신경썼어도 나라가 더 부강해졌을텐데요 ^^
19/08/15 17:33
굳이 이정도 논지를 펼치는데 불행회로를 총동원할 필요가 없을텐데요. 남북경협 상징이었던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이 어떤 엔딩 나왔나요?
19/08/15 17:47
북한과의 경협이 쉽지 않다는 건 불행회로 돌릴 필요도 없는 현실입니다. 간단하게 전 정권이 철수시킨 개성공단 재개도 못하는게 현실인데요.
19/08/15 21:31
힘든 일이라는건 당연히 공감합니다.
저는 사실 이 발언이 미사일로 땡깡부리는 북한어린이에게 보내는 립서비스 차원이었다고 보는데요. 성공은 못했지만 일본을 이용해서 북한을 달래려는 시도였다고 봅니다. 그런데 실패했다고 쳐도 말한마디만 했을 뿐 무슨 손해라도 봤나요? 댓글보면 현실타령하면서 뭐라도 퍼준것처럼 극단적으로 반응하는데 전혀요.
19/08/15 17:54
그런논리면 보수들이 말하는대로 북한한테 퍼줘서 핵만들돈 안줬으면 나라가 부강해졋겟네같은말 아닌가요?
전 북한이 미사일훈련에서 멈췄으면 걍 그러려니했을텐데 한국이 북한한테 포격당해서 민간인도 피해입은게 10년이라도 지났나요?? 어떻게 북한한테 그리 호의적인지 모르겟네요
19/08/15 20:23
불행회로가 아니라 현실이죠. 맨날 북한 얘기만 하는데 들인 노력에 비해 나오는 결과가 다른데 인지부조화를 보여주고 있지않습니까?
19/08/15 19:15
진영논리에 빠진거라고 봐야죠. 문재인이 오판을 할 수도 있고 홍준표가 맞는 말을 할때도 있는 건데..
참여정부, DJ정부때 데여본 사람들은 현실적인 판단으로 정치적 지향과 무관하게 북한을 경계하지만, 직접적으로 겪지 않으신들도 커뮤니티에 많이 참여하는 시점이 되었네요.
19/08/15 17:55
한번 당하면 실수고
두번 당하면 바보고 세번 당하면 공범입니다 피지알도 비추버튼 있어야돼요. 비추 있었으면 추천 비추 비율이 몇쯤 됐을지 궁금하네요
19/08/15 18:09
나중에 통일 아니면 그전단계까지 간다고 보고
2500만 내수시장이 과연 북에 가만히 있을까요? 월20만 받고 살까요 아님 월 2백이상 받으러 아래로 내려올까요? 그리고 못내려오게 통제가 된다고 보나요. 요즘 인권이니 뭐니 하는 세상에 그때 시민단체니 진보적인 사람들이 과연 남북의 불평등한 임금은 보고 가만히 있을것 같나요
19/08/15 18:18
협력성 측면에서는 북한이 꼭 한국과 손잡을 거라고 생각하는 근거가 없습니다. 나아가 북한이 최종적으로 한국과 평화통일이나 그에 준하는 상호 의존적 관계가 되길 바라고 있다는 근거 역시 없습니다. 만약 한국에게 투자받아 성장했다 하더라도 그 과실을 온전히 한국에게만 돌려주리라는 믿음의 근거 역시 희박해 보입니다. 남한에겐 이미 여러차례 경협했다 실패한 기억이 있으며 북한에게 있어서도 5년마다 정권이 바뀌고 온도가 바뀌는 남한이 그렇게 믿음직한 파트너일 것 같지 않습니다. 또한 연평해전과 천안함 사건이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니고요. 북한과 가장 친한 나라는 북한 건국 이래로 지금까지 중국이었습니다.
그 중국을 보면 북한에 이것저것 할 수 있는 위치에 오랫동안 있었음에도 북한에 뭘 하는 걸 포기하고 제 3세계 국가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북한이 특별히 노동생산성이 좋거나 내수시장이나 미래 전망이 좋은 나라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경제성 면에서도 한국이 왜 다른 대안 대신에 북한을 택해야 하는가와 그 투자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대통령 발언에서 기본적인 실현 가능성에 대한 근거나 추진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그저 꼭 하겠다는 열정과 자신감만 강조하고 있는데 저는 이런 자소서는 광탈시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경협추진의 근거가 같은 민족 뿐이라면 같은 민족이 철천지 원수가 된 사례도 많고 타국은 남한과 북한을 바로 그 철천지 원수의 사례 중 하나로 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은 열심히 핵개발도 하고 남한보고 까불지 말라고 일침도 놓는 등 달라진게 없고 북한과의 경색 국면도 실질적으로 개선된게 없으며 달라진 건 그저 한국 정부가 바뀌었다는 것 뿐인데 5년전 통일은 대박 때와 다르게 희망적 관측이 꾸준히 제시되는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19/08/15 19:32
통일은 대박 비웃은인간들이 문재인이 한다고 지지하는거보면 그냥 웃김 크크크 ..2
박근혜, 문재인 둘 다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대통령이라 봅니다전. 문재인 하는 소리들어보면 걍 통일 짱짱맨 통일 대박 같은 소리와 다를바 없어요.
19/08/15 21:05
이쪽이나 저쪽이나 극단은 똑같군요.
문재인 정부에 조금이라도 반대하면 이명박근혜 지지자 취급이라니, 앞 뒤 단어만 바꾸면 태극기 할배들 허구헌날 하던 말이랑 소름돋게 똑같음 크크
19/08/15 21:39
아 그렇다면 제 잘못을 자각하기 위해 노력할테니 치느님도 노력해주시면 안될까요?
과연 정말로 북한에만 관대한게 맞는지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이 치우쳤다는 거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해보고 극단으로 흐르지 않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19/08/15 21:42
저도 언젠가 로또 당첨될 가능성 믿고 집사고 차사고 제태크해서 더 큰 부자될 망상을 하곤 하는데, 로또보다 낮아보이는 통일로 국가적 스케일로 이런저런 망상하는 분들이 대단하단 생각을 하긴 합니다 ^,.^
19/08/15 21:43
애초에 다른 곳에서 어땠는지는 몰라도 PGR에서 박근혜의 통일대박은 거의 웃음벨 수준으로 까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걸 가지고 다른곳도 아닌 [PGR 자유게시판]에서 그때는 뭐 했는데 지금은 왜 그러냐라고 해봐야 의미 없죠.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경협이 통일대박 수준으로 어처구니 없는 소리로 들리기에 그와 비슷한 수준의 반응을 보이는 걸로 보입니다. 최소한 지지자들이 실드라도 쳐주니 통일대박보다는 훨씬 낫네요.
19/08/15 21:50
박근혜가 통일대박 헛소리 했을 때 지금처럼 뜨겁지 않았던 이유는 딱 하나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그땐 열성실더가 별로 없어서 욕만 쳐먹고 끝남]
19/08/16 04:51
비아냥대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그저 자기 생각을 말씀하시는 건데 왜 이렇게들 날이 서있으신지...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걸까요?
19/08/16 08:17
머 뜬금없는 소리지만 딱히 다른 대안이 있는것도 아니니 시진핑 아베 트럼프 김정은같은 지도자들이 주변국가인데 뭔 소통이 되서 4대외교를 하고 경제협력을 하고 할수 있겠나요 현실은 일본한테 꼬랑지 내리는게 편하긴 해도 국가 지도자가 저렇게라도 말해주고 하니 속은 시원하고 좋네요
19/08/16 10:16
되면 분명 좋은 건데 결과적으로 남북경협 발언 다음날 북한이 미사일 두 발 쐈으니 외교 실패죠
실질적으로 대통령 권한이 제일 큰 곳이 외교와 군사로 알고 있는데..결과적으로 성과가..
19/08/16 10:27
남북 관계 좋아지면 이게 다 문재인 덕분
남북 관계 나빠지면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없다. 이런 이중적인 스탠스만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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