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7/27 10:29:06
Name 성상우
Subject [일반] 차선을 선택하라 (수정됨)
차선을 선택하라

우리는 보통 충고를 들을때 최선을 다하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좋은 길로 알고 거기에 맞춰서 죽기 살기로 노력한다. 그러나 성경을 살펴보면 최선이 꼭 바른 것만은 아니다. 이것은 전기에서 전류를 살펴볼때도 그렇다. 전기에는 직류와 교류가 있다. 즉 필요에 따라 교류가 더 적당하고 효과적일때도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성경의 요셉의 이야기를 살펴볼때도 그렇다. 요셉은 신앙이 좋고 올바르게 살고 아버지 야곱에게 충성하는 소년이었다. 그러나 형들에게 시기를 당해 미움을 사서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다. 거기에서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겪고 신앙적으로 성숙해져 나중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이것은 최선의 길이 아니라 차선의 길이었다. 하나님은 차선을 사용하신다.

성경의 다윗왕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뜻으로 사무엘이 다윗왕에게 기름을 붓고 사울왕대신에 다음 이스라엘의 왕으로 예선되었는데 다윗왕이 빨리 왕이 막바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온갖 고난을 받고 중년에 이르러서야 왕이 되었다. 이와같이 다윗왕도 차선의 길을 길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께서도 마찬가지셨다. 십자가고난을 당하셨을때 십자가를 운반할 때 자신이 십자가를 전부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힘이 너무 들어서 십자가를 떨어뜨리셨는데 구레네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운반하였다. 이것도 차선의 길인 것이다.

이와같이 어떻게 보면 차선이 하나님의 길일때가 많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갈 때 최선의 길을 선택하기보다 차선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거의 하나님의 뜻일때가 많다. 우리의 인간세상에는 죄가 있다. 성경의 창세기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에게 죄를 지었다.

그리고 세상에 죄가 들어와서 남자는 땀을 흘려야 성과를 얻고 여자는 해산하는 고통을 가지게 되었다. 죄가 문제이다. 죄는 전기의 전선이 흐를때 방해하는 저항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 저항이 있는 상태에서 무조건 최선을 추구하면 망하기 쉽다. 그러므로 이 저항을 고려하여 최선보다는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더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된다.

만약 이 저항을 없애기 위해서는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이 강력하게 역사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그때에는 최선을 추구하면 될 것이다. 지금의 상황으로는 최선보다는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고 상황에 맞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또 요셉은 애굽의 바로가 아니라 애굽의 2인자인 총리로서 활동하였다. 그리고 선지자 다니엘도 자신이 다리오왕과 같이 으뜸가는 위치가 아니라 총리로서 활동하였다. 이 사람들은 최고의 인재이고 신앙과 인품과 학식과 모든 것이 갖춰진 신앙의 인물들이지만 왕이나 황제같은 최고의 위치에는 서지 못했다. 여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최선보다 차선을 선택하길 원하신다고 생각된다.

막바로 최선의 길을 선택하면 장애에 부딪쳐서 무너지지만 차선을 선택하여 돌아가면 모든 것을 이룰수가 있다는 것이다. 나중에 신앙이 발전을 더욱 거듭하여 그리스도의 보혈의 역사를 현실과 모든 방면에 적용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어 이 세상에 최선의 길만을 사용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그러나 아직은 그러한 때는 아니라고 생각되고 차선의 길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조선의 명재상인 영의정 이원익은 백성들이 나라에 특산품을 공물로 바치던 것을 미곡으로 바치는 대동법을 시행하도록 했다. 기존에 특산품을 공물로  바칠때에 백성들이 어려움이 있어 상인들이 대신 바치고 몇배의 댓가를 받는 방납이라는 제도가 있어 백성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형편이었다. 이런 이유로 대동법을 실시하게 되었는데  그러나 반대와 여러가지 저항으로 전면적으로 시행할수는 없었고 세월을 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하여 대동법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결과적으로 조선의 명재상인 영의정 이원익의 대동법은 조선백성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였고 많은 경제효과를 얻었다.

그리고 중국은 너무 급격한 대약진운동의 결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무너졌다. 중국의 모택동주석은 일본군을 물리치고 장개석의 국민당군을 물리칠 정도로 병법의 천재였다. 그리고 여러 저술과 문학작품을 남기는등 전무후무한 인재였다. 그러나 중국을 서구열강과 같이 선진국으로 만들려고 무리한 일을 진행하여 큰 실패를 겪었다. 이후 등소평주석은 점에서 선으로 선에서 면으로라는 단계적 개혁을 추진하여 차선을 선택하는 우회하는 전략을 선택하였고 대성공을 거두었고 지금의 발전하는 중국이 이루어졌다. 이와같이 차선은 더욱 현실에 강력하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러시아는 고르바초프대통령이 페레스트로이카로 너무 급진적인 개혁개방을 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러시아는 옐친대통령과 푸틴대통령등이 내실을 다지는등 꾸준한 개혁을 추진하여 지금은 상당한 발전을 하였다. 러시아대통령들의 고독한 결단이 개혁으로 빛을 발한 것이다.  이와 같이 차선이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때가 많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7/27 10:35
수정 아이콘
꼭 기독교만 믿는게 최선이 아니고
다른 종교도 두루두루 믿어보는 것이 더 나으실 듯.
19/07/27 10:51
수정 아이콘
논산훈련소:올크
다만 영세교 국가신토 주체교는 피해야할듯 합니다 크크
콩사탕
19/07/27 10:44
수정 아이콘
예?
강동원
19/07/27 11:01
수정 아이콘
최선과 차선, 1인자와 2인자, 급진적인 것과 점진적인 것이 비슷한 의미로 마구 섞여서 사용되고 있는데
말씀하고자 하는게 명확하게 드러나진 않네요.

[하나님은 우리가 최선보다 차선을 선택하길 원하신다고 생각된다.]라고 하셨는데
하나님은 최선의 길을 준비해 두시고 그리고 가길 원하는데
사람이 자기 딴에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길로 지 멋대로 간다고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웬리
19/07/27 11:38
수정 아이콘
직류, 교류 부터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직류가 최선이고 교류가 차선인건가요...???
겨울삼각형
19/07/27 11:50
수정 아이콘
고속도로 추월차선에서 정속주행하는 분들 면허증 다 다시 따게해야합니다.

그리고 주행차로까즈 들어 오는 트럭분들 다 벌금 물려야 합니다.


아 그 차선 이야기 아닌가요?
19/07/27 11:5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빠따맨
19/07/27 11:58
수정 아이콘
후후...그래야 내 손님이지
19/07/27 17:15
수정 아이콘
강력 추천합니다!!!
아마데
19/07/27 13:03
수정 아이콘
혼란하다 혼란해
Love&Hate
19/07/27 13:31
수정 아이콘
성경에 나오는 요셉이라든지 다니엘이라든지 이스라엘 민족의 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크게 된 인물들입니다.
그 이야기의 진위여부는 차지하고, 진실이라면 그 사람들은, 망국의 민족 혹은 노예에 가까운 신분에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들입니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서 의무교육만 받고 검정고시를 쳐서 수능을 친사람이 전국2등을 했다. 그게 차선인가요?

(최선이니 차선이니의 정의조차도 애매하지만 본문대로 써보겠습니다.)
그런데 왜 여기서는 차선으로 설정하느냐
여호와는 모든것을 할수 있는 전지전능한 분이니깐 입니다.
1등도 맘만 먹으면 줄수 있으니깐 2등을 차선으로 설정하는겁니다.
이민족 노예출신이지만 마음만먹으면 그나라의 왕으로 만들어줄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분이 굳이 1인자가 아닌 2인자에 앉힌 것이 차선을 주었다고 생각하게되고 그것에 대한 뜻을 찾아야하는겁니다.

아니에요 그분들은 어떤 최선보다 더 최선의 결과를 내신 분들이에요.
치열하게
19/07/27 13:47
수정 아이콘
제목을 보자마자 토전사에서 본 '전쟁에서 오늘의 차선이 내일의 최선보다는 낫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다만 '저항' 자체가 그 선택지가 최선이 아님을 의미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면 목표를 낮게 잡으라는 이야기인가도 싶어서요

ps. 모택동은 일본군을 물리치고 장개석을 물리쳤다기 보단 일본군이랑 국민당이 싸울 때 세를 불린 인간이죠. 나중에 일본에게 고맙다고까지 한 놈이라 항일에 어울리지 않은 인물
성상우
19/07/27 14: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열차중에 자기부상열차라는 열차가 있는데 매커니즘상 저항을 많이 없애서 열차를 띄워서 운행하는 것인데 저항을 없애는 것이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인생과 생활에서도 저항을 없애면 여러가지 기적들과 유익이 나타납니다. 저항을 없애면 노력을 한 것이 그대로 거의 반영이 되어서 성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저항을 없애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오늘의 차선이 내일의 최선보다는 낫다.'라는 말이 생각났다고 언급하셨는데 너무 공감이 되고 그 상황에 맞게 시기적절하게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미를 좀더 명확하게 분명하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지적에 대해 감사합니다. 의미는 다이렉트로 어떤 것이 형통하게 되려면 저항을 없애야 하는데 지금 상황은 보통의 경우에는 저항 즉 여러가지 방해하는 것들이 있으므로 차선을 선택해 우회할 필요가 있다는 뜻의 내용입니다.
coconutpineapple
20/05/29 15:48
수정 아이콘
큰일인데 불법이라는 것을 증명해주신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과학적으로 분석해 입증한 과정을 적어주신 점을 축하드립니다 과일
파란무테
19/07/27 21:20
수정 아이콘
아니 결과론이지요.
최선을 향해 달려간길이 차선인걸 가지고, 차선이 맞다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님말이 맞다쳐도 차선을 안다면 차선을 행하는게 최선이 되지 않습니까?
성상우
19/07/27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반 의원과 동의보감을 쓴 조선의 의성인 허준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의사가 못 고치는 병도 조선의 의성인 허준은 치료할수가 있는 것입니다. 병을 놓고 생각해보면 빠를 것같습니다. 제가 질문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절대적인 능력차가 존재하고 레벨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인것같습니다. 일반의원은 운에 맡길수 밖에 없지만 조선의 의성인 허준이라면 죽을 환자도 고칠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중에 되면 모두 조선의 의성인 허준이 되어 불치병을 고친다면 차선의 길이 아니라 최선의 길이 될 것입니다. 보통은 고치기 어려운 병은 허준과 같은 의사가 없으면 차선적으로 다른 여러 방법과 여러 의사를 찾아가서 도움을 구하거나 여러 수단을 강구할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었는데 여기에서 조선의 의성인 허준이 의미하는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작용하는 것을 뜻하고 그럴때 저항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아웅이
19/07/29 10:15
수정 아이콘
허준이 없을 경우 다른 의사들을 찾아가는것은 그 상황에서 최선이죠.
없는 선택지를 놓고 최선을 차선으로 만드시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coconutpineapple
20/05/29 15:49
수정 아이콘
전세계 주요 언론들이 불법이라고 이야기한 것을 발견해주신 점을 고려하면 감사하겠습니다
봉그리
19/07/28 16:36
수정 아이콘
제목에 영어가 없으니 왠지 어색하군요.
차선(Lane)을 선택(Choose)하라?
성상우
19/07/29 1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선시대의 의성(醫聖)인 허준이 없으면 그러면 다른 잘고치는 의사를 찾아가고 여러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차선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잘 안낫는 병 같은 경우에는 지금은 전국에 유명한 명의에 대한 책이 출간되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명의를 찾아다니면서 고친다면 대부분 고칠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먹고 노력을 기울이고 여러가지 효과적이고 검증이 된 방법을 모두 동원한다면 차선이라 할지라도 최선에 근접한 결과를 얻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의 의성(醫聖)인 허준은 광해군의 두창을 치료하여 당상관에 오른 훌륭한 의원이었습니다. 중국에는 편작과 의성(醫聖) 화타가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의성(醫聖)인 허준이 있습니다.
coconutpineapple
20/05/22 19:23
수정 아이콘
듣기 좋고 감명과 깊은 의미를 새로운 역사적이이고 인문적인 내용들을 아이디어가 생기면 매우 재미있는 내용들이었던 것같

습니다.
coconutpineapple
20/06/02 20:12
수정 아이콘
한국(KOREA)형이라고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022 [일반] 퍼스트 어벤져 다시 보기 [53] 퀀텀리프11243 19/07/29 11243 3
82021 [일반] 잠식(蠶食)전략 [11] 성상우4865 19/07/29 4865 4
82020 [일반] (삼국지) 이릉 전투 (1) [45] 글곰13281 19/07/29 13281 40
82017 [일반] [일상글] 아버지, 그리고 가족여행 [24] Hammuzzi5365 19/07/29 5365 6
82016 [일반] [다큐] 러시아 다큐 "로마노프 왕조" 外 [14] aurelius7465 19/07/29 7465 0
82015 [일반] 저처럼 컴퓨터 8년이상 쓴사람 계신가요? [126] 허스키20774 19/07/28 20774 3
82014 [정치] 한국당 상태에 울부짖은 보수주류언론들 [97] 나디아 연대기18004 19/07/28 18004 2
82012 [일반] 브로콜리 너마저 <속물들> 감상문 [78] 229831 19/07/28 9831 17
82011 [일반] 배워서 남주네) 엑셀과 vba를 이용해 공정관리 시트 구현하기 - 0 [15] 산양9160 19/07/28 9160 9
82009 [일반] 무기의 시대(Age Of Weapon) [12] 성상우7787 19/07/28 7787 7
82008 [일반] 내겐 너무 어색한 그녀, 보람좌 [34] 꿀꿀꾸잉11486 19/07/28 11486 16
82007 [일반] 무신론자의 작은 불편함 [154] 공부맨11737 19/07/28 11737 10
82006 [정치] "2030의 한국당 비호감 심각한 수준" 한국당 내부서도 총선 필패 위기론 [143] 나디아 연대기16679 19/07/28 16679 3
82004 [정치] ‘20대 남성’ 담론은 정치의 문제인가 [140] 유소필위15593 19/07/27 15593 58
82003 [일반] 스핀라자 30억 vs 졸겐스마 24억 [43] 모모스201313495 19/07/27 13495 7
82002 [정치] 트럼프, WTO에 개도국 우대체계 시정압박…韓도 거론 [74] 나디아 연대기13928 19/07/27 13928 1
82001 [일반] 애플의 라이브 포토를 알고 계시나요? [41] KBNF12286 19/07/27 12286 1
82000 [일반] 마시고 죽자 [17] 醉翁之意不在酒7683 19/07/27 7683 6
81999 [일반] 차선을 선택하라 [22] 성상우7640 19/07/27 7640 5
81998 [정치] 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후지TV 서울지국을 항의방문했다 끌려나왔다고 합니다. [80] 진선미12272 19/07/27 12272 3
81997 [일반] 호날두 나쁜놈 [102] 及時雨21311 19/07/27 21311 117
81996 [정치] 오늘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발표되었습니다. [12] 독수리의습격11267 19/07/26 11267 5
81995 [일반] 경쟁하는 인물들 [22] 성상우6553 19/07/26 6553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