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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7 01:13
끝나고 와서 보니까 경기장 광고판에 사설 토토 광고까지 냈네요.
그거 때문에 조작판 터지고 사람 몇명씩 잡아먹은 리그가. 오늘 K리그 팬석으로 간 스스로가 참 한심해집니다.
19/07/27 01:14
위추를 누르지 않을 수 없는 글입니다. (글썽) 집에서 보던 저도 화가 다 났는데 이 날씨에 직관하신 분들은 진짜......
19/07/27 01:15
https://sports.news.nate.com/view/20190726n37129
https://sports.news.nate.com/view/20190727n00211 아무리 화가 났어도 저 관중들 눈으로 보고도 참.................. 진짜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ㅜㅜ
19/07/27 01:22
저도 오늘 갔다왔는데 정말;; 최악이였어요
- 티케팅 1시간 넘게 했던거 - 모바일 티켓으로 입장하는데 오래걸린거 - 유벤투스 늦어서 50분 지연된거 - 날두는 뭐 ..
19/07/27 01:34
분노에 지극히 공감합니다. 대행사는 대행사대로 잘못했고 사기꾼일지도 모르지만, 날두는 날두대로 좋은 이미지를 못 보여줬습니다. 날강두
19/07/27 02:25
팬분들께 정말 안타깝네요. 해외에 있는 팀들을 응원하는 수많은 팬들이 직접적으로 본인이 응원하는 스타를 볼 기회는 겨우 이런 기회뿐일텐데 이런 일들이 났으니.. 에혀. 새삼 메시가 다시 보입니다.
19/07/27 02:28
tv로 본 입장에서 유벤투스 다른 선수들은 열심히 뛰더라고요. 호날두 때문에 사인회와 팬미팅 대신 뛰고,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뛰어준 부폰 선수는 정말 리스펙합니다. 경기끝나고도 보니 유벤 응원석으로 가서 손도 흔들어주고 했더라고요.
덤으로, 얼핏봐도 6만명 중에 어린팬분들이 많더라고요. 어느 어린이는 아파도 호날두 팬이라 오시기도 하고, 어느 중학생은 부모님께 사정해서 간신히 티켓구하고, 어떤 어린이는 밤새 잠도 못자고 고사리 손으로 응원도구 만들어서 오기도 하고, 부모님은 자식 선물이라고 애써서 티케팅 해서 데려가고... 제가 해외축구 선수나 웬만한 프로선수들에게 범죄가 아닌 이상 증오심을 안가지는데, 오늘 처음으로 증오감이 듭니다. 제가 당한게 아니지만, 후기들을 보면 밟혀버린 어린 팬심이 너무나 안타깝고 그만큼 분노가 치솟습니다. 6만명 팬들의 마음을 밟아버린 만큼 꼭! '그 인간' 에게 응분의 대가가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19/07/27 02:30
저도 좀 놀랐어요 유벤투스 선수들 너무 열심히 뛰어서...
이동시간과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프로답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는 고맙습니다. 그 플레이의 가치를 논하는 것 대신, 경기 외적인 요소로 추억을 악몽으로 바꾼 이들은 참 말하기도 싫네요.
19/07/27 03:04
몸상태 구려서 경기 못 뛰고 사인회도 뭐 대행사가 속여서 몰랐다고 쳐요..
그래도 팬들이랑 계약서 쓴것도 아니고 충분히 좋은모습 보여줄수 있었을텐데... 진짜 개무시하는건지 뭔지.. 그리고 그 대행사는 진심으로 이런 대국민 사기극 친 응당의 댓가를 치렀으면 합니다.
19/07/27 03:22
박지성, 외질, 라모스, 크카모, 에데르가 만든 천하의 개거품 날강두...
이딴 놈 하나 컨트롤 못하는 유벤투스 레전드 부회장 네드베드...
19/07/27 04:15
오늘 유벤투스 선수들 진짜 열심히 뛰더군요
특히 베르나르데스키 무슨 결승전 뛰듯이 미친듯이 뛰고 피야니치도 열심히 뛰고 데리히트 골 먹히니까 진짜 빡쳐하고 경기장 지각해서 늦었음에도 경기장에서 다른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뛰어서 성공적인 내한이 될줄 알았죠 전반 45분 끝났을때는... 후반에 당연히 그 선수가 나올줄 알았으니까 긴말 필요없고 오늘 K리그 선수들 너무 멋있었습니다 오스마르, 세징야, 타가트 가진팀은 이제 선수 영입으로 이번시즌동안은 징징대기 없어요ㅠㅠ
19/07/27 04:16
전반만 해도 양팀 다 고급축구 한다고 친구랑 둘이서 신났었거든요.
오늘 팀 K리그 득점도 셋 다 깔끔하고 멋졌는데다 유벤투스도 출전한 선수들은 최선 다해서 좋은 경기 펼쳐줬습니다. 경기 외적인 요소들이 멋진 추억이 될 수 있는 하루를 완전히 찢어놓은게 문제죠.
19/07/27 08:01
제가 작년 롤드컵 다이아석에서 직관하는데 무대도 안보여 화면도 잘안보여 선수들 경기하는 모습도 안보여... 플래티넘석이 사실상 다이아석이고 다이아석은 호구석이라서 진짜 홧병날뻔했는데 어제 가신분들은 더하셨을듯....
19/07/27 08:20
피쟐에 직관후기 글도 올리고(https://cdn.pgr21.com/?b=6&n=64545) 친구들은 라이엇에 뭐라도 해줘야되는거 아니냐고 항의도 넣고 했었는데 뭐 별 반응 없더라구요 걍 라이엇 주관행사는 좋은좌석 비싼돈 주고 갈 필요가 없구나 하는 교훈을 얻는 수업료를 냈구나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19/07/27 08:39
콘솔천막 뒤쪽의 플래티넘석 일부만 환불해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경기내용과 진행은 둘째치고 경기장 시설이 몹시 불만족스러웠더랬지요. 베이징 새둥지에서 열린 17년 결승전은 규모부터 정말 어마어마했는데, 그에 비견이라도 되려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9/07/27 08:24
유벤투스가 전날 불참 통보를 주최측에했는데 환불티켓이 무서워서 주최측이 입을 다물었다는 의혹이 지금 있는 상황이라 누가 최고로 잘못한건가 좀더 지켜봐야할것 같네요. 의혹이 사실이라먄 역대급 대국민사기극... 무튼 위로 드립니다.
19/07/27 08:29
이건 주최측이 책임져야 될거 같은데 티켓값도 고가로 팔아먹었던데
물론 사기까지야 아니지만 교묘하게 속인듯한 느낌이 강하네요 유벤하고 붙으면 최고스타 호날두을 생각하는게 당연하고 티켓 판매지분도 상당하죠
19/07/27 11:23
안타까워서 차라리 주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전에 올라온 거니 그럴 가능성도 없네요. 아이고 누나도 동생도 얼마나 속상할지 ㅠㅠ
19/07/27 11:50
주작으로 밝혀졌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포스트에 통계 보는 탭은 본인 계정으로만 보입니다. 본인이 작성하고 캡쳐해서 적을리는 없겠죠?
19/07/27 09:09
인터넷으로 봤는데 경기 자체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순식간에 서로 한 골씩 터지고, 전반전 끝나갈 즈음 세징야 호우 세레머니에, 후반전까지도 양쪽 선수들 열심히 뛰어줬고요. 만주키치나 몇몇 선수들 지쳐하는 것 같은데 대부분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기억납니다. 근데 호날두가 안 나오니 후반에 분위기 금세 식더군요. 야유가 나오고, 하다하다 막판에는 메시 구호까지 살짝 들렸습니다. 이광용 한준희 해설들도 호날두 안 나오는 상황을 실망스러워했고요.
광고판에 사설 토토 베팅 홍보가 뜨는 것부터 시작해서, 특히 대행사 쪽 계약이 어떻게 된 것인지...
19/07/27 09:17
진짜 유벤투스나 날두는 직관 가신 분들께 욕 먹어도 할 말 없습니다. 이게 뭔 짓거린지...
꼭 보상 받으실수 있는 방법이 생기면 좋겠네요.
19/07/27 09:25
호날두 축구 퍼포먼스 빼고 다 싫어했던지라(특히 성격)
인성 재평가가 반갑긴한데, 뭐 아는게 없으니 동참할수가 없네요 크크..정당한 평가로 까인거였으면 좋겠음. 그렇게 해도 충분히 재평가 가능한데 그동안 뭐 하다 이제와서 호동생들이 태세전환하는건지 참.
19/07/27 10:21
원래 지금까지는 호날두 축구 퍼포먼스 말고(그거 잘하는거는 뭐 당연했고) 일상 모습들(기부, 팬들챙기기)에서 오히려 더 좋은소리 듣지 않았나요?
19/07/27 17:09
어시스트 해도 지가 주인공, 받아먹어도 지가 주인공.
경기안풀리면 폭력쓰고 짜증내기. 뭐 이런거에서 성격 보이는거죠. 축구같이하는 팀원이 저러면 진짜 때리고 싶을꺼임. 애기들 한테 잘하고 기부하고, 팬들 채기고 이런거는 인성평가 기준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대범죄자들도 애기들 귀여워해주고, 자기 지지자들 챙기고 이런거 하는 경우 있거든요. 메시도 호날두랑 비슷하게 애기들 챙기고 팬들 챙기고 그랬는데, 호날두가 이쪽으로 칭송받으니까 메시팬들이 '우리메시도 괜찮은 놈이야~'라고 항변한것에 불과했습니다. 요는, 호날두가 인기 좋았던건 성격같은게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 외모, 이쪽이란 거죠. 성격 별로인건 다 알고 좋아했던거라고 봐야 합니다. 당장 메시도 기부잘하고, 팬서비스 좋았어도 인성으로 좋은 소리 못들었죠. 제가보기엔 애기들 좋아하는건 고양이 좋아하는거랑 비슷한거고, 팬챙기는건 자기좋아하는 사람한테 못하는게 더이상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19/07/27 09:32
축구에 축자도 모르는 무지인이지만 호날두는 알고 잘한다는건 아는데 이건 너무 심한거아닌가요?? 경기는 못뛰었다쳐요. 인사정도는 해줄수있는건데요.
아이들도 많이 보러갔는데.. 어른들이야 쌍욕박고 안보면 그만이지만 그 많은 아이들의 기대와 상처는 어쩌죠.. 맘카페 글보니까 아들이 호날두 왕팬이라 티켓팅 겨우 성공했더니 아들이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다는데 어쩌나요..
19/07/27 10:26
네. 컨디션때문에 경기 못뛴건 그렇다 치더라도 (아무리 그래도 10분이라도 뛰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차치하고)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팬사인회도 씹은건 완전 100% 호날두 잘못 맞죠.
19/07/27 09:34
축구장을 태어나서 한번도 간적 없는데
호날두 온다고해서 처음으로 예매해볼까 했는데 매진이라 주말약속 다 빼고 여친이랑 치킨시키고 각잡고 봤는데.. 몸상태때문에 안나온건 어찌어찌 팬이라면 화나도 넘어갈수 있는데.. 팬사인회며 매너며 ..이런선수때문에 ..화나네요.. 유벤티셔츠도 처음사봤는데.. 버렸네요..
19/07/27 09:59
5분은 그렇고 그냥 한 15분 정도 나와서 어슬렁 거리면 K리그 선수들이 알아서 프리킥 찬스 한개 정도는 만들어줬을거 같은데요....
무회전 한번 해주고 안 들어가더라도 팬들은 우와 하고 좋아하고 그랬을텐데...
19/07/27 09:51
진짜 아예 안 오거나 사인회라도 하거나 15분이라도 뛰거나 미안하다고 인터뷰라도 하거나..레알 아무것도 안하고 돈 벌고 튀네요 호날두는
19/07/27 10:00
분위기를 보아하니 사인회든 경기든 지금 계약상의 의무 조항 삽입 여부에만 관심이 주로 쏠리고 있는 듯한데 개인적으로 이건 상대적으로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계약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든 간에 호날두는 당일 사인회 참석과 경기 출전이 도저히 불가능할 정도의 몸 상태가 아닌 이상 짧게라도 참석과 출전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게 옳은 상황이었어요. 특히, 경기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경기 전날 이미 구단과 선수 간에 경기 불참을 결정한 상황에서 경기 당일 사인회까지 참석을 일절 하지 않은 것은 대단히 무심한 처사였습니다. 그렇다고 그 외적으로 팬 서비스가 좋았던 것도 아니었고, 별도의 양해나 사과 인사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죠. 구단 입장에서도 본래 26일에 입국하여 27일에 경기를 치르고자 했다면 다음 프리시즌 일정이 8월 10일인 상황에서 사인회만큼은 경기와 별도로 27일에 열 수도 있는 것이었고, 안 그래도 힘든 일정인데 구단 스스로 더욱 무리하여 26일 오후에 입국하고 저녁에 급히 경기를 치른 후 곧장 27일 새벽에 출국하는 것으로 방한 일정을 짤 필요까지는 없었다고 봅니다.
무리한 일정이었고, 날씨도 좋지 않았으며, 다른 선수들에 비해 호날두는 특별히 몸 상태를 관리해 주어야만 하는 나이라는 점 등을 모두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사전에 이미 확정되어 고지된 일정이었기 때문에 불만이 있어 조율할 사항이 있었다면 진작에 조율을 했어야만 하는 것이 마땅하고 몸을 관리하려면 미리미리 관리에 들어갔어야만 하는 것이지 그 이전까지의 일정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한 후 갑작스럽게 방한 시에만 유독 이리 처신할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입국 지연, 경기장 도착 지연 등 여러모로 부득이한 일이었다고는 하나 어찌되었든 약속된 일정에서 벗어나 팬들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게 했다면 더욱이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했는데 말이죠. 스포츠가 본래 엔터테이먼트 산업이기도 합니다만 특히 이번 방한 일정과 같은 경우는 더욱이 엔터테이먼트적 성격이 강한, 사실상 오로지 엔터테이먼트 목적으로만 진행이 되는 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서 이야기하였듯 "당일 몸 상태에 매우 특이할 만한 점이 있었던 것이 아닌 이상" 본인이 원튼 원치 않든 웬만해서는 (1) 계약상에 의무 조항이 있었다고 한다면 위약금을 물 생각을 하기 이전에 계약사항을 이행코자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으며, (2) 계약상에 의무 조항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팬들을 위해서라면 자발적으로라도 조금이라도 더 적극적으로 일정을 수행코자 하는 것이 프로 선수, 팀의 간판, 에이스, 월드 클래스, 유명인으로서의 또한 당연하고도 올바른 자세였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내용> 참고로 릴카(이번 경기와 유벤투스를 스폰하는 Socios.com의 초청으로 대표와 동석하여 경기 관람)의 직관 후기에 의하면 경기 전부터 시작해서 경기 내내 호날두 출전 여부로 인해 구단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옥신각신하고 있다는 얘기를 광고주로부터 들었다고 하네요. 일단 경기 후 유벤투스 감독인 사리가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호날두의 경기 출전 여부는 경기 전날 이미 결정된 상황인데, 릴카 방송에서 언급된 관계자가 주최측인지 연맹인지는 불명확하고 해당 관계자들이 호날두의 불출전 여부를 언제 처음 통보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는 없지만 어찌되었든 마냥 이를 방관하고만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19/07/27 10:20
돈이 문제죠. 돈만 줘봐요 뛰어나와서 호우 하고 다했겠지. 중국에선 풀타임이라고 했나? 이제 일본 가서 어떻게 하는지 보면 답 나오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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