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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4 22:14
이미 8년 연속 인구가 25만명이나 줄고 있는데 외국인 노동자가 아니었으면 40만명까지 늘어났을 겁니다. 유소년 인구비중이 너무 낮고 가임여성의 감소가 심각해서 전문가들은 일본의 출산율이 2명대를 회복해도 인구감소를 못 막을 것으로 봅니다.
19/04/14 22:18
오히려 일본 기업들이 한국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서 전망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중국은 한국이나 일본처럼 선진국 문턱에 들어서기도 전에 인구절벽이 올 것으로 예상되거든요.
19/04/14 22:19
전문가들에 따라 다른데 빠르면 3년, 늦으면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봅니다. 일단 내년부터 대학 정원과 대학 입학자 수가 20만이 넘게 차이가 나거든요.
19/04/14 22:15
현재 한국이 0.98이고 일본이 1.43명대로 일본이 0.5명 정도 더 높은데 인구유지 출산율(2.1명)에 비하면 턱없이 낮아서 인구감소 속도는 일본이 한국보다 조금 빠를 것으로 봅니다.
19/04/15 04:45
예...세상에 단일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은 거의 없죠...
일본이 한국보다 인구감소가 빠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출산율 외의 이유를 묻는 질문이에요.
19/04/15 07:17
음... 그러니까, 텝님은 '현재' 일본이 고령화가 한국보다 더 진행되어 있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죠? 동의합니다.
그런데 제 질문은 일본이 인구 '감소 속도'가 조금 더 빠를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거예요. 저는 군디츠마라님께 절편 값이 아니라 기울기를 여쭙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19/04/15 08:00
일단 인구 문제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있어서 확언은 어렵지만 일본의 경우 2006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10년부터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이민에 폐쇄적인 일본 특성상 이민자를 거의 받지 않았구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16&aid=0001522519 다만 한국의 경우 올해부터 인구감소가 시작된데다 서울대 이철희 교수처럼 15~20년 정도는 일본처럼 현저한 인구감소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아직 생산가능인구가 충분하기 때문에 출산율이 0.9명대로 낮아져도 반등의 여지가 남아 있고, 일본과 달리 보수-진보 가리지 않고 외국인 이민에 호의적(다문화 장려)인데다 통일의 가능성도 있어서 일본이 대대적으로 이민개방을 선언하지 않는 한 한국보다는 빠르게 나타나다 한국이 조금씩 앞지를 것으로 봅니다.
19/04/15 08:07
한국은 높은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붐세대들이 다들 정정하시기 때문에 한동안은 일본에 비해 감소 기울기가 완만하겠지만 이 분들이 돌아가시기 시작하는 시점부터는 일본보다 훨씬 빠른 속도의 인구감소가 될 것입니다. 15년안에 세계에서 가장빠른 인구감소율을 보여줄텐데 그전에 괜찮은 척 보여질 뿐이죠.
한국보다 출산률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가 더 일찍 시작된 일본은 한국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상황인거에요.
19/04/15 10:02
제가 잘 모르기는 한데, 인구 감소 속도(명/year)는 인구가 사라지는 속도(명/year) - 인구가 생기는 속도(명/year)일테니, 인구가 생기는 속도가 우리가 더 느린데 인구가 감소 속도가 일본이 더 빠르다는 것은, 인구가 사라지는 속도가 일본이 훨씬 더 빠르다는 의미겠죠. 그 주 원인은 고령화로 인한 사망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일 것이고요.
19/04/15 21:11
맞워요. 거기에 더해서, 출산율의 분모는 가임기의 여성 숫자이기 때문에.. 일본은 고연령화가 이미 엄청나게 진행된 상태라서 가임기 여성 비율이 전체 인구수에 비해서 우리나라보다 상당히 적죠. 즉, (가임기여성수)/(전체인구수) 의 값이 한국이 일본보다 커서 낮은 출산율에도 인구대비 출생수는 아직 나쁘지않고, 그덕에 한동안은 버틴다는 뜻... 하지만 고령화가 진행되고나면 문제가 많이 커질 듯하네요.
19/04/16 10:24
출산율과 감소속도라는 용어에서 보면
1) 출산율은 단순히 아기 낳는 비율이고 감소 속도는 총인구-사망율에 따른 인구 감소분+출산율에 따른 인구 증가분(그외에 이민으로 인한 유출, 유입 등이 있지만 요건 무시)죠. 이 경우 일본은 이미 고령화율이 한국보다 너무 높아서 노령인구중 사망율이 한국보다 높을 경우 (-) 값이 커져서 그럴수 있겠죠. 즉, 한국은 노인 사망율이3%인데 일본은 6% 정도라면 충분히 설명 가능하죠. 2) 정확한 용어 문제인데 출산율은 비율이란게 분명하지만 인구 감소 속도는 비율인지 아니면 절대치인지 알수 없죠. 만약 절대치라면 인구 감소 속도는 일본이 더 빠를수 있죠. 한국보다 인구가 2배 이상 많으니까요.
19/04/14 22:29
고령화가 더 먼저 심각해지는 것은 일본이고, 고령화되는 속도가 더 빠른 것은 한국인거죠.
이걸 둘 다 빠르다고 표현하다보니, 이 문제 관련해서 오해들이 발생하더라고요. 일본이 먼저 겪고 있고, 한국은 나중에 좀 더 심하게 겪을 문제죠.
19/04/14 22:20
한국의 경우 통일이라는 국면반전용 카드가 있는데(실행 가능성은 둘째치고) 일본은 그것도 없어서 결국 이민 수용으로 갈 듯 싶네요. 아마 문화가 비슷한 우리나라와 대만, 홍콩 등지에서 받겠죠.
19/04/14 22:24
어제본 기사만 해도... 당장에 일본이 노령화떄문에 간호인력부족이 심각한 수준인데 안그래도 이 직군이 급여도 일본에서 낮은편이라 직군의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너무 부족한데 외부인력들이 오려고해도 진입장벽이 너무 커서 꺼리더군요.. 차라리 다른 나라가는게 대우도 더 받고 진입장벽도 더 낮은 수준...
이런 세세핸부분에서 타 선진국에 비해 너무 메리트가 적어서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19/04/14 22:28
근데 북한도 노령화 사회로 접어든지 오래라.....일시적인 붐 말고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북한과 통일하면 허리를 꽉 졸라매야 할 수도 있어서 결혼율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봐요.
19/04/14 22:32
현시점 한국이 출산률이 제일 낮으니, 남한보다 심하지는 않습니다. 평균수명도 우리보다 낮고요.
북한도 저출산이라서 통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19/04/14 22:22
일단 이대로 가면 50년 내로 1억이 무너지는 건 확실하고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일본의 위정자들이 한국과 대만 등지에서 이민 받아서 인구유지는 그럭저럭 할 거 같습니다.
19/04/14 22:26
쟤넨 그렇게 해도 인구가 많고 산적한 문제는 없는데 우린 2025년 이후부턴 국방쪽 문제 심각해지죠 경계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한다는데
19/04/14 23:19
국방은 아무런 문제도 안되죠 북한이 쓸수 있는 수단이라곤 이제 핵밖에 없는데 병들로 핵 막을것도 아니고
전 진짜 저출산을 해결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징병제 폐지] 해야된다고 봅니다 갔다온 사람으로는 억울한 일이지만 이정도로 특단의 조치를 취해서 조금이라도 빨리 한국 남성들을 결혼시키지 않으면 저출산이 해결될수가 없어요
19/04/14 23:46
통일 되더라도 중국 때문에 징병제 유지 하자는 사람 많은 나라에서 가능할리가...
지금 과도하게 대군 유지하는게 전쟁시 북한 점령,안정화 하려고 많이 유지 하는 거지.. 현역 더 줄인다고 방어 못하는 게 아닌데 말이죠. 통일하고 나선 순전히 방어 목적만 남게 되고요.
19/04/15 00:41
북한도 저출산이라 경계 뻥뻥 뚫리는건 매한가질거기 때문에 별 문제 없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은 적당히 허접한 현재 상태로 남아주는게 최상이죠
19/04/14 22:36
선진국 인구가 감소세면 사실상 경제성장이 불가능하죠.
지금 일본처럼 기본 0% 높아야 1% 대 성장 가능. 괜히 그 폐쇄적인 일본이 요즘엔 이민 열려고 준비 하는 게 아님. 어떻게든 이민 안 받고 버터보려고 계속 용써봤는데 답 안 나오니까요.
19/04/14 22:38
집단이 포화상태가 되면, 자정작용으로 열등 유전자들을 도태시켜서 씨를 끊게 하는 식으로 개체수를 조절한다고 하더군요.
못생기거나 빈곤하거나 무능력한 인류들은 자손 번식이 어려워지는 추세로 가는 것일지. . 저도 포함되있지만 키
19/04/14 22:50
독일도 대규모 난민을 수용한 이유중에 하나가 인구감소 떄문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딱히 방법이 없죠 유아보육시설 확충과 더불어 아동수당 지급 프랑스 같은경우에는 3명 낳으면 부모는 직업을 안가져도 생계가 가능할정도로 보조해준다네요 거기다 프랑스는 비혼 출산율이 50%에 근접합니다 한국은 1.8%... 결혼하지 않고 부부가 아닌상태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게 한국사회에서 어떤지 보면 답이나오죠.. 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도 늘어야죠 그전에 사회적 인식도 바꾸고 뭐.. 어떻게 하나 이미 많이 늦어버린것 같습니다. 올해 30만 유지하려나요 신생아 저떄는 67만 태어났엇고 71년생은 100만명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19/04/14 23:37
우리나라야 이제야 호들갑 떨면서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으니 노답 상황인건 잘 알겠는데, 일본은 육아 관련 제도 지원이 잘 만들어있진 않았나보죠? 뭔가 적어주신 걸 보니 일본은 프랑스 모델? 을 도입하기 좋은 환경이었던 것 같은데요...
19/04/15 00:53
그렇잖아도 요새 다시 지자체별로 공무원 미팅 지원사업이 부활하고 있다더군요.
예전엔 국민세금을 왜 그딴데다 쓰냐고 욕먹고 폐지됐었는데 이젠 출산율이 너무 떨어지니 그렇게라도 제발 결혼해서 낳으라고...
19/04/15 13:44
문제는 프랑스나 영국이 아이만 낳아도 먹고 살만하게 보조해주니 현재 차브족 같은 사람들로 몸살을 앓고 있죠. 아이를 낳기만 하고 제대로 양육이 안 되었으며 심지어 일자리마저 낳아 놓은 아이들 수에 비례하지 않는 상황이니 폭동이 주기적으로 생기는 상황입니다. 몇 년 전의 런던 폭동이나 현재 노란조끼 시위도 결국은 출산(인구 양)만 지원했지 이들이 어떻게 잘 살아나가도록 할 방안(인구 질)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죠. 한국의 정책가들도 골때릴 겁니다. 해결 방안처럼 보였던 것은 현실과 맞지도 않고 설사 성공하더라도 일정 부분 인구의 질적 저하를 감수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현재 해결책으로 잡은 방안이 남자들은 일단 3d업종이든 지방이든 보내버리고 여자들은 덜 험한 사무직 위주로 넣으려 하는 겁니다. 현 정부의 여성정책도 이러한 방향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고요. 지금 인구를 최대한 활용해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자인데. 솔직히 저는 지금 정부정책이 아무리 잘 풀려도 더 심각한 갈등을 낳을 거라 전망합니다. 어차피 대도시에 자리잡은 여성들이야 소도시나 지방에 내려가지 않을테고 3d업종 직군과도 결혼하지 않으려 하겠죠. 어쨌든 결혼율이나 출산율을 높이려면 이민을 받아야 하는데, 지방이나 3d직종 남성의 배우자로는 개도국 여성 결혼 이민자를, 대도시나 사무관련 직종 여성의 배우자로는 선진국 남성 결혼 이민자(유럽이나 미국도 생각처럼 청년 취업이 녹록치 않다고 하네요;;)를 각각 받으려 할 겁니다. 이게 나중에 인종 문제로도 비화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요.
19/04/14 23:26
난민 유입과 그들의 출산율 제외하고 보면 저희랑0.4~0.6정도 차이나는데 이게 비혼출산율입니다.
자국인의 결혼 출산율로 비교하면 우리나라랑 서구권이랑 다를바 없습니다. 출산율 유지하는 거조차 버거워하죠
19/04/15 02:12
서구권도 저출산에 신음하는 건 마찬가집니다. 특히 소위 주류 계층은 출산율이 아주 좋지 않죠.
물론 한국, 대만, 일본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너무 독보적으로 패망해서 훨씬 나아보입니다만.. 그래도 서구권은 이민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다문화에 대한 저항이 동아시아권보단 덜해서 미래가 있는 편입니다.
19/04/14 23:12
서울 근교 그린벨트 풀어서 국민임대 짓고 신혼부부에 공짜로 집 주는 방법밖에 없죠. 부동산 문제 해결 안되면 추락한 출산율은 절대 안올라와요.
19/04/14 23:22
논지와 별개로, 부동산 문외한인데 집은 지금도 공급이 포화상태긴 하죠? 까놓고 상상을 초월하는 집값을, 그것도 남자가 온전히 부담하는 문화가 현 저출산 문제의 알파이자 오메가라 보는데... 참 답도 없네요.
19/04/14 23:27
출산율이 1.5인데도 인구감소를 못막는데 우리나라 어쩌나요 진짜... 일단 급한대로 노인의 기준이나 인식을 좀 올리고 정년도 연장해야할거같은데 이러면 청년일자리 문제가 걸리고
19/04/15 00:29
뭐 다 포기하고 같이 망해야죠 뭐. 아직 개도국인 중국도 저출산때매 파멸이 예고되어있는 판국에 이미 선진국 진입한 한국이 무슨수로 저출산을 막나요. 북한이랑 어떻게든 관계 개선해서 우수 인재한테 비자 주는 방식으로 인재 빼먹는 방식 빼고는 방법 없어요.
번외로 이슬람권 문화가 매우 후진적인 부분이 잔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후진적인 부분 때문에 서구문명이 잡아 먹힐 위험에 처해있다는게 슬픕니다. 이스라엘같은 경우는 유대교극우꼴통이랑 팔레스타인인 출생률이 세속주의자를 압도하는 수준이라 잡아 먹히고 있는게 쌤통이긴 한데, 서유럽권에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것은 솔직히 좀 씁쓸해요.
19/04/15 01:37
일본도 결국 못 버티겠다 싶어서 개방 중인데, 인구 감소하면 경제 자체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무슨 다문화갈등 타령인지.
다문화야 미국처럼 컨트롤할 수는 있지만 인구구조 붕괴로 인한 사회붕괴는 지금은 그냥 노답이죠.
19/04/15 02:42
일본상황도 좋지 않지만 다가올 한국의 미래에 비하면야 애교수준이죠. 단순히 인구감소가 아닙니다. 절벽이에요.
딱 20년만 지나면 한국은 일본의 상황을 부러워 할 거에요. 제가 60세가 되는 때네요. 65세부터 연금 받는 거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70세까지 내라고 하지만 않으면 다행이죠. 시대적인 추세때문에 절대적인 일자리는 감소하고 있어서 70~80까지 모두가 일할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똑똑하고 건강한 젊은 인력들은 일본등의 외국으로 다 빠져나갈 가능성도높다고 봐요. 그러니 그때도 여전히 살아있을 베이비부머세대들과 그 에코세대들의 부양을 젊은 층에게 분담시키면서 압도적인 표로 눌러버린다느니 하는 얘기는 택도 없는 소리죠. 그러면 저 같아도 귀빈대우 해줄 일본가겠습니다. 일본도 상황이 좋진 않겠지만 베이비부머세대들과 그자녀들로 무장한 한국보다야 훨씬 나을테니까요. 저는 우리세대들이 왕성한 경제활동을 하는 지금이 한국경제의 최전성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세대가 저물 무렵의 우리는 젊은 친구들을 받들어 모시며 살아야 할 겁니다. 아마도...
19/04/15 10:10
그나마 버겁게 1.2~3 정도 유지하던 출산율이 몇년새 1.0 선조차 붕괴돼서 0점대 찍고 있는데 이렇게 태평한 게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이정도 비상상황에선 애 둘 낳으면 평생 임대주택 제공 + 군면제라도 해줘야할 판인데.
19/04/15 12:13
지금 여기계신분들도 대부분 직격탄을 맞을 세대실텐데 '인구 그까이꺼 좀 줄면 어때'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죠.
발등에 불떨어질때까지는 해결이 안될 것 같습니다. 아니 벌써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발등정도야 괜찮지 하고 있는 상태 같아요. 아주 만약에 부동산까지 터진다면 안심할 수 있는 노후를 가진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우리세대들은 진짜 지옥을 볼 수도 있어요. ㅜㅜ
19/04/15 03:41
이미 위에 통계들로도 있지만,
오버 30세는 “어지간하면 안난다” 입니다. 피임을 열심히 핬슴에도 나으면 모를까 별 잘 모르겠습니다. 대기업 두부부 아닌 한 없네요. 자
19/04/15 05:06
고령화되면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볼만하겠군요. 지가 꼰대인줄도 모르는 30~40대가 다수의 노인이 되어서 한줌도 안되는 젊은이들 고혈 빨아먹을거 생각하니 눈앞이 아득함
19/04/15 07:40
이걸 보니 몇십년 후, 한국기업의 제일 큰 라이벌은 일본이지 않을까 싶네요.
같은 동아시아권으로, 문화의 이질감이 제일 덜하고, 그러면서도 고학력이며 언어의 어순이 비슷해 일정 기간 언어 가르치는 것도 수월하고... 젊은 인구가 같이 준다고 해도, 우리는 거의 5g 속도로 줄고 있으니, 몇십년 후에 정말 능력있는 친구들은 그나마 여력이 있는 일본, 중국에서 다 빨아드려서, 껍데기만 남는게 아닐까 걱정되네요...
19/04/15 08:29
<노후파산>이란 책을 봣는더요. 현재 일본에서 연금으로 생활을 이어가는 노인들의 암울한 현실을 르포한 책인데 한국은 이것보다 더 암울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19/04/15 10:15
한국의 노인현실 관련해서는 '퇴적공간'이라는 책 추천드립니다.
이 책에 나온 노인들은 그나마 먹고살만한 노인들이라는 전제를 두시고 읽으시면 그 암울함이 배가 됩니다.
19/04/15 09:10
국가와 민족을 떠나서 더 높은 가치인 지구와 인류를 위해서 선진국의 인류감소가 필요하고, 자연스러운 인구감소라고 봅니다. 오히려 늦었다면 늦었죠.
선진국 시민이 후진국 시민보다 몇배의 에너지를 퍼먹는게 사실이죠. 시민들이 고생하는 것은 과거의 각종 재해에 비하면 사경을 헤메는 중상이 아닌 타박상에 불과한 것이고.
19/04/15 09:24
지금 당장 사람 준다고 이민 받는거보다 그냥 줄게 냅두는게 낫죠. 사람이 귀해져야 인건비가 늘고 인건비가 늘어야 다시 출산률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19/04/15 10:27
인구가 줄면 사람이 귀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노령화/출산율 감소로 인해 생산연령이 줄면 인구가 주는 속도보다 경제 규모 축소가 더 빨리와서 일자리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적으로 지금 수익이 있는 장년층과 연금으로 생활하는 노령층중 누가 더 돈을 많이 쓰고 경제를 활성화 시킬지 생각해보세요. 일본이 돈을 국민들한테 막뿌리면서 경제를 활성화 시키려 노력했지만 노령층들은 받은돈 다 은행에 넣고 쓰질 않아서 성과가 낮았다고 하죠.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인구가 줄면 사람이 귀해지는게 아니라 세수 확보 실패로 인프라 노후화 및 사회 안전망 자체가 붕괴해서 일부 부유층 및 권력층을 제외하고는 다 버려져서 더 끔찍한 삶을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자리 없는 노인들이 길바닥에서 쓰러져 죽어가는 모습을 흔하게 보게 될 수도 있죠. 지금도 노인자살율이 전세계 최상위급이긴 합니다만.
19/04/15 10:49
일본은 20년 동안 인건비가 거의 그대로 아닌가요? 사람은 줄고 있는 판에요. 인력 부족해서 취업이야 잘되지만 양질 일자리는 부족.. 인구 감소세라 경제 성장이 안되니 사회 활력이 부족하고 젊은이들은 무기력.
19/04/15 11:28
지금 태어나는 세대야 좋을수도 있죠. 대신 윗세대가 100만명인데 아랫세대가 30만명 사이에 낀 세대는 죽어나는거고요. 근데 그게 우리네요.
19/04/15 12:27
100년후 세계 제1위 종교는 이슬람이 될거같은...하하;;
저는 저런 문제 등등해서 [연금]에 대한 신뢰를 못느끼겠더군요. 그래서 퇴직하면 일시불로 받아버릴 예정입니다. 저도 공무원이지만 저 문제 관련해서 공무원을 믿을 수가 없다는...정권 1~2번 바뀔때마다 개혁이랍시고 팍팍 줄일거같아요.수령 연령을 늘리던가.
19/04/15 13:05
안그래도 현직 임용되시는 분들 엄청 줄지 않으셨나요? 요즘은 임용되도 퇴직 후 연금수령액 130~140만원 선이라고 들었는데(줏어 들은거라 잘은 모릅니다) 솔직히 직업안정성 빼면 공직 메리트는 없다고 봐야되는구나 싶거든요. 군인연금만 퇴역 후 바로 수령가능하고 액수 짱짱하지 사학이며 기타 일반 공무원 연금은 너덜너덜... 그 고생해서 임용되고 좀 안쓰럽단 생각 들더군요. 만만한게 아랫사람이라고 더 건드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안타깝습니다;
19/04/16 17:43
공연 생각보다 줄지 않았습니다. 납입률 인상하며 개혁한척 장난쳤죠. 하지만 앞으로 정보가 더 유통되고 불만이 쌓이면 공무원 연금이 국민연금 평균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 봅니다.
19/04/15 16:32
얼마안가 인구 절벽 시작되고 경제가 크게 휘청이면 지금의 젊은층과 청소년들은 일자리 때문에라도 일본에 몰릴 가능성이 있어요. 이미 지금 시작되고 있는중이죠. 지금 중국인들의 일본 취업도 엄청난데 결국 한중일의 장기적 안정성은 '그나마' 일본이 제일 낫거든요. 한국,중국에선 진작 포기한 노인복지를 비롯 사회 보장은 일본이 제도,자금력 포함해 '그나마' 가장 오래 버틸 내구도를 다져놨어요. 기업 상황보면 일자리 문제도 '그나마' 일본이 제일 나을겁니다.
중국은 빼고 한국만 봐도 몇년뒤 적립금 고갈되는 건보의 인상률,인구 문제로 야기될 연금 인상률은 10년만 지나도 젊은이들이 감당 할 수준이 아닐겁니다. 이건 이미 학계,언론에서 예전부터 숱하게 경고하고 있는건데 정치적 부담으로 여야 전부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을뿐입니다. 이건 '그나마' 북한 문제를 빼고 계산한건데 저 2천만 빈민까지 고려한다면...
19/04/15 20:48
이제 대규모 난민에 대해 열린 자세가 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도 난민이 3천만이 넘고 앞으로도 더욱 증가해 8000만명이 된다는데 전향적으로 수용해 구시대의 악습인 단일민족보다는 다양한 인종 종교의 다문화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19/04/16 17:46
기득권 놈들이 뻔뻔하게 이익 누리는데 이민을 왜 받습니까. 그전에 노동시장, 부동산 등 불로소득 등 소득 및 재산양극화부터 해결해야죠. 누구 좋으라고 얌전히 개방인지 원. 가령 전문 라이센스 가진 자들 외국인 전문가 대량 유입 인정하면 거품 물 것이고, 공공부문 노동시장 유연화 해버려도 개거품물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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