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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9 13:42
그리고 커피가 설탕이나 우유를 안 넣으면 살이 안찌는 음식이라..?
다이어트할때 입이 심심할때 뭐하나 하면 커피마시는거 밖에 자유로운게 없더라고요.
19/03/19 13:44
사실 카공족도 카공족인데 (이것도 공간 제공에 가까우니)
잠 못 자는 용도?로 소비하는 건 오히려 믹스커피쪽이 우월할 것 같고, 카페는 기본적으로 데이트든 동호회든 친구 모임이든 공간을 제공하는 비즈니스에 가까운데다 그냥 기호품인데 호의 극단에 올라타버린 기호품이라서가 큰 것 같아요. 대체재 얘기는 흠..
19/03/19 13:49
카공족이 많다는 건 공부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집에서는 쉽게 풀어질 수 있고 독서실은 돈이 들고 도서관은 자리가 없죠. 어느정도 자유로우면서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는 카페가 가장 좋은 거 같아요.
19/03/19 13:54
전 카페에서 전혀 집중할 수 없을 거 같은데 카공족이 많다니 개인적으로는 신기하네요.
프랜차이즈 커피샵에서는 대부분의 원두가 강배전이라 입에 안 맞아서 집에서 드립으로 내려마시느라 저는 카페에 갈 일이 없긴 하네요.
19/03/19 14:14
전 길지않은 시간에 간단히 할 수 있는 일들-논문을 가볍게 읽는다던가, 간단한 코딩을 조금 한다던가-하는 경우는 가끔은 카페에서 하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빡집중 해야하는건 카페같은데서는 못하고요 크크
19/03/19 14:27
저도 개인적으론 독서실 같은 곳 보단
카페같이....막 거슬리게 시끄럽지만 않으면 적당히 노이즈? 있는게 집중 더 잘되더라구요 어느순간 노이즈가 안들림....빡집중 상태
19/03/19 16:28
저도 도서관의 숨막히는 분위기를 무지 싫어해서 카페에서 자주합니다.
대학 다닐때는 도서관에 넓은 책상에 앉아서 어느정도 떠들어도 되는 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서 공부했어요
19/03/19 13:54
요즘은 테이크아웃 커피만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도 없고(1000~1500원 하니...) 딱히 공부가 아니라도 카페만큼 마음 편히 시간(+와이파이+콘센트)을 빌릴 수 있는 곳도 없죠. 스타벅스 가면 된장녀 취급받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커피만큼 가성비 좋은 음료도 없는 것 같습니다.
19/03/19 13:57
얼마전 평일에 휴가내고 아침 9시 정도부터 집근처 스벅가서 앉아 노는데
12시 넘어가니까 자리가 꽉 차더군요. 평일인데 사람이 그렇게 많이 와서 놀랐어요. 제 관점에서 우리나라 커피전문점 잘되는 일등 공신은 와이파이+충전가능입니다. 인터넷 무료로 맘껏 쓸 수 있으니 휴대폰이나 노트북 가지고 시간보내기 너무 좋아요.
19/03/19 14:01
카페에서 공부하는 이유는 완전한 집중을 못하는 분들이 저런곳에서 하죠.
카페에서 스터디 할 수 있고 학점관리 공부는 되지만 고시공부를 카페에서 해서 붙었다는 사람은 본적이 없네요. 있다면 예외적인 케이스이지 않을까 하네요.
19/03/19 14:57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384
'저의 경우에는 경직되고 극히 조용한 분위기의 독서실에서는 전혀 공부가 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의 대화소리나 음악소리가 적당히 들리고 탁 트인 공간에서 공부가 잘 되기 때문에 카페에서 곧잘 공부를 하곤 했습니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는 맞겠죠 생동차+수석에다 최연소합격자까지도 될뻔했는데 생일이 열흘정도 빨라서 아깝게 놓쳤다네요
19/03/19 15:40
회계사시험이 고시가 아니긴 하지만 어려운 시험은 맞죠.
저런 분이든 어떤 분이든 다른 분들께 피해끼치지 않고 각자의 목표를 잘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9/03/19 15:00
저도 집중력 내공이 낮아서 그런지 너무 조용하면 잠만 오고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적당히 시끌시끌 음악도 좀 들리고 해야되는.... 대학때도 시험공부할 때 밤새 워크래프트3 유즈맵 손 많이 안가는거 돌리면서 같이 공부했는데 그래도 장학금도 한 번 받기도 하고...나름 저한테는 맞는 방법인가봐요. 물론 조용한데서 집중을 더 깊이 잘하면 훨씬 더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ㅠ
19/03/19 15:29
집중력 차이도 있고
고시공부는 보통 고정된 장소에서 교재를 쌓아놓고 공부하기 때문에 카페에서 하기가 힘들긴 하죠. 카페에 사물함이 있는건 아니니.
19/03/19 15:51
집중하는실력이 떨어지면 카페공부도 잘 못할것 같아요.
오히려 100% 집중하지 않아도 학습이 충분히 가능한 분야들은 카페에서 해도 성과가 나기때문에 하는것 같아요
19/03/19 16:30
제게 약간 성인 adhd 증상이 있는데, 카페에서 공부하니까 공부가 훨씬 잘 되더라고요
주변 시선 의식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덜 산만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셀프 속박!
19/03/19 17:38
정확히 몇 년전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행시 수석이 매주 월요일 도서관 정기휴일에는 카페가서 공부했다는 후기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페에서 자기 공부한다고 다른사람들한테 조용히해줄것을 강요하는등의 행동만 아니면 공부하는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19/03/19 14:11
오 저 이거 크크크 별 생각 없이 생각했는데
스벅에서 폰스스톤 없을때 맥북으로 많이 했었는데 잘 풀리는 느낌이라 오 역시 스벅이라 잘되나보군 이러고 우스갯소리로 넘어갔었는데 카공론이랑 연결이 되네요 크크
19/03/19 14:07
예전 90년대 커피숍에 비교하면 물가대비 많이 싸진건 맞죠.
예전에 주스나 캔음료같은거 시키면 잔에다가 얼음 넣어주고 4천원씩 받았는데, 요즘은 적게는 2000원에서 많게는 5천원 사이 정도니 예전보다는 정말 많이 싸졌습니다. 물가 생각하면 같은 값이라도 거의 반토막 이상 난거죠. 다만 예전에는 대부분 다방 스타일이라 굉장히 안락했는데, 요즘은 불편한게 아쉽습니다. 근데 그러면 남는게 없을테니 어쩔 수 없죠.
19/03/19 14:12
정확하겐 통계를 모르겠는데
제가 늙어서 그런건지 예전보다 친구들끼리 놀때도 술을 안먹는 분위기더라고요. 저도 술끊은지 좀 되었구요. 밥먹고 수다떨러 카페간다는게 예전에는 여자애들의 전유물같은 분위기가 있었는데(남자들은 당구장 피시방 아니면 소주) 나이들면서 그런건지 요즘 문화흐름이 그런건지 자연스럽게 식후에 커피한잔하면서 수다떨러가게되더라고요 카공도 자주하는 카공족으로써 생각해봐도 카공도 중요한 요인이겠지만....잡아먹는 시간과 자리대비로 카공족이 수익에 큰 영향이 없을거같아요.
19/03/19 14:33
저도 지난해부터 카공에 맛 들렸습니다.
한번 하면 5~6시간 정도하는데 가자마자 커피 한잔, 도중에 커피한잔+빵 한조각이 가능해 좋습니다. 집중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 말하는건 딱히 신경 안 쓰입니다. 얼마전에 커플 분들의 가벼운 말 다툼은 재밌게 듣긴 했습니다.
19/03/19 14:38
한국 커피숍 매출이 세계 3위 수준이었다는 기사가 있다.
커피는 커피나무의 씨앗을 가공한 식품으로, 원산지는 에티오피아의 고원지대이다. 커피는 한반도의 기후하고는 맞지 않는 식물로, 한국의 강역이 한반도에만 국한되어 있었다면 가능한 일이었을까?
19/03/19 15:10
고대 기록에 의하면 21세기 당시 커피의 최대생산지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브라질이라는 국가였다.
브라질에서 생산된 방대한 양의 커피가 머나먼 태평양을 건너왔다는 것 보다는 한국의 강역이 아메리카 대륙에까지 이르러 있었다는 것이 합리적인 추론일 것이다. https://m.mk.co.kr/uberin/read.php?sc=51500035&year=2017&no=202077 최근 발굴된 고대 문서에 의하면 아마존 삼림을 개척한 것은 한국인이었다. 한국은 브라질의 내정에 영향을 행사하여 아마존 삼림을 개척하기 시작했고 브라질 공군 또한 한국의 영향력 하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브라질에 종교인들을 파견하여 선교사업을 펼치기도 하였다. 이는 고대국가들이 타국을 식민지화 할때의 전형적 수법이다. 한국의 강역은 브라질과 상당히 인접해 있는 곳까지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19/03/19 14:41
그만큼 한국인 구매력이 올라갔다는 의미도 되지 않나요? 중국 애들이 한국인들 월급이 얼마든간에 커피는 입에 달고 사는거 보고 신기해한다고 하더라고요.
19/03/19 14:43
본4때 국시 60일전부터 카페에서만 공부했습니다 크크크크 이게 국시는 단순 쌩암기다보니 중얼중얼 거리면서 외우는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카페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도서관같은곳은 중얼거릴수가 없고, 자취방에서는 공부가 될리가 만무하고, 남는건 집앞 카페였습니다 흐흐
19/03/19 14:49
카페에서 자기 공부한다고 조용히 해달라는 것만 아니면 뭐.. 옆동네에서 화제가 됐던 카페 젤 윗층은 공부하는 사람들 위한게 암묵적 동의 아닌가요? 뭐 이런거
19/03/19 15:17
전 고시촌 살때 카페에서 제가 다리 떨었다고 어떤 미친 여자가 꼬라보더군요. 자리도 통로 한 칸으로 떨어져 있었는데 지가 괜히 집중못하니까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여기가 도서관이냐고 따지니 사람 많은데서 매너 아니냐고...;; 그럼 좋게 얘기해주면 좋지 않냐니까 제가 뻘쭘할까봐 얘기 안했답니다. 그렇다고 째려보면 싸우자는거 아니냐니까 제가 먼저 지한테 싸움 걸었답니다. 하...그 때 생각하면 발암이... 보니까 여경순시생이더만 저딴 애들이 경찰을 준비하니 꼬라지가 그 모양이구나 싶더군요. 1년 동안 순시생들 보면서 혀를 찼더랬죠.
19/03/19 22:25
동네마다 다르긴 한데 노량진이나 신림고시촌처럼 시험준비생 많은 곳은 지하나 3층 해서 대놓고 독서실 분위기 조성해주는 곳 있습니다. 룰이라면 뭐 암묵적인 룰이겠고... 그런데는 가더라도 본인이 분위기에 압도되고 스스로 눈치 보이는 곳이긴 해요.
그런데 카공족들은 호의를 베풀면 권리인 줄 안다고, 카페는 기본적으로 음료 마시며 담소하는 곳이란 걸 까먹은 개념 나간 것들이 많아요. 제 댓글의 사건 말고도 대화공간에서 독서모임 북토크 하는데 지 공부한다고 목소리 좀 낮추라던 놈도 있었고;;; 지가 집중력이 쓰레기고 머리가 나빠서 공부못하는 걸 남 핑계대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공부 잘하고 스타일 맞으면 백색소음 삼아 집중하겠죠.
19/03/19 15:32
커피숍 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10에 9은 아니라고 할겁니다
자리를 파는 장사인데 1잔 시키고 몇시간 비비면 손해죠 울면서 팔겁니다
19/03/19 17:43
대부분의 개인 카페 보면 사람 많을 시간대 or 주말에는 하지 마라는 투로 적혀 있죠.
대놓고 싫은 소리 하기 그러니까 저렇게 쓰는 거지, 그냥 하지 마라는 겁니다 (...)
19/03/19 18:10
개인적인 궁금증인데 카페 혼자서 노트북 하다가 화장실 가고싶으면 그대로 놔두고 가시나요?
훔쳐갈까봐 불안해서 오래 못 있겠던데..
19/03/20 01:55
전 항상 그냥 두고 갑니다 노트북은 크기가 작지 않으니, 가져갈거란 생각 자체가 안들어서.. 휴대폰은 저렴한거라 그냥 두고 지갑 정도만 챙깁니다
19/03/19 19:26
스타벅스 신용카드로 할인받고, kt로 사이즈업하면.. 은근 가성비 좋죠
작은 카페라고 해서 더 싼것도 아니고 (천원~천오백원 가성비 카페 제외) 근데 카공족을 없애고 싶으면 좌석을 불편하게 하면 됩니다 일반형 책상과 독서실책상 같은거 가져다놓고 (콘센트까지 구비) 카공족에 대해 불만을 토로할건 또 아니라는 거죠
19/03/19 20:51
카페에서 공부하던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그것은 개인의 자유겠지만, 거시적으로 봤을땐 커피숍 매출이 한국이 3위인 것은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성형 비율 처럼요.
19/03/19 21:07
신기하네요... 현재 이탈리아에 살고 있는데, 여기 사람들도 정말 커피를 입에 달고 살거든요. 물론 가격은 조금 싸긴 하겠지만 아예 순위에도 없다니..
19/03/19 22:31
노량진이나 신림은 분위기도 공부 분위기라 다른 동네처럼 눈치를 안주더군요(못준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습니다). 그리고 카공족들이 매일 오는 단골이라 어차피 분위기도 그렇겠다 박대해봐야 단골 잃는거라 카페 사장님들도 카공에 그나마 관대한 편이랄까.
다른 동네는 모르겠는데 설입쪽 스벅에서 자기 짐 놔두고 장기간 자리 비우는 경우는 봤습니다. 저도 카공을 선호하는 사람이라 지 공부한다고 진상만 안떨면 그러려니 하는데, 자기 짐 놔두고 뭐 먹으러 가고 장기간 자리 비워두는 건 그렇게 진상일수가 없을만큼 꼴뵈기 싫더라구요.
19/03/20 06:05
기자의 뇌피셜이 아니고 연구결과가 정말 저렇게 나온건가요?
생활패턴에 커피가 깊숙히 들어왔다는건 알겠는데 그 매출안에서 카공족 비율은 썩 클것 같진 않은데...
19/03/20 09:54
카공족 긍정적 바라 보는 사람 있을까요?
카페 사장도 카공족이 많으면 자괴감 느낄텐데요 솔직히 너무 불편해요.. 난 내 돈 내고 쉬러 왔는데 시끄럽게 하면 안된다는 무언의 압박감이 너무 싫습니다. 친구랑 이야기해도 다 들릴 것 같은 뻘쭘함도 싫고요. 일부 카공족은 그 카페에서 가장 좋은 자리 또는 4인석에서 혼자 몇시간 전세내는 당당함도 갖고 계시더라고요 다른 손님 자리 없어서 그냥 나가는거보면 참 보기 안 좋아요. 제일 짜증날 때가 앉을 자리도 없이 바쁜 카페 이용하는 카공족들... 그사람들 때문에 못 앉고 카페 이용 못 할 때 너무 많죠. 특히 역세권 주변 카페요. 콘센트 점유는 말 할 것도 없고요. 폰 충전하러 들어가도 카공족들 보면 한숨 쉬고 나갑니다. 카페 업자도 별로겠지만 같은 손님이 봐도 영 아니네요.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보면 진짜 커피맛 떨어짐
19/03/21 13:42
개인적으로 업무가 많을 경우 주말에도 해야될 경우가 있는데, [카페에서 모니터를 빌려서] [노트북과 함께 듀얼로 사용하는 그런 카페 공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검색해보니 연신내쪽에는 개발자 카페 같은 곳이 있던데..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동네나 강남 등지에도 꽤나 생겼으면 좋겠네요. 물론 위치좋은 곳은 임대비가 문제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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