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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6 22:01
제일 먼저 생각나는 형님이 프로레슬러 크리스 벤와...이 형님이 필살기가 플라잉 헤드벗이라 좀 심하긴 했는데 격투기로 인한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케이스거든요. 평소 보기엔 성실한 사람처럼 보여서 더 충격이었고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해보입니다.
19/03/16 22:10
많은 팬들이 이 소식을 접하고 벤와의 비극을 떠올리더라구요. 퍼거슨도 유독 커리어 내내 치고받는 난타전을 많이 벌인 파이터다보니 그 영향이 어느정도 있지 않았을까 의문이 들긴 합니다
19/03/16 22:29
UFC에서는 라이트급이 가장 인기있다니 신기하네요. 헤비급이 가장 인기 있을거 같은데. 그건 그렇고 두부 부상 같은거랑 정신병이랑 연관성은 없을까요?
19/03/16 22:58
과거에는 헤비급이 인기체급이었는데 UFC에서 강력한 약물 금지 정책을 도입하면서 헤비급같은 고중량급 선수들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매우 처참해진 상태라 상대적으로 전처럼 활발한 공방이 오가는 경량급의 인기가 올라갔습니다. 그와중에 코너 맥그리거라는 슈퍼스타가 떠오르면서 덩달아 다른 경량급 선수들도 더 관심을 받게 되었구요.
19/03/17 15:23
저는 현대인간의 맷집이 증대되는 정도가
체급 비례에 올라가는 사람의 파괴력보다 못하는걸 보여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복싱이야 복싱 글러브로 충격상쇄가 되지만 오픈핑거 글러브는 감소효과가 거의 없죠. 거기에 펀치 몇배 위력의 킥도 있구요. 대부분의 피폭자가 소형트럭에 치이는것에 비유하는 테이크다운 태클의 충격력도 그냥 온몸으로 버텨야하구요.
19/03/16 22:35
토니 퍼거슨 저 돌아이 성향으로 하빕 경기 앞두고 부상으로 아웃됐었죠.
철봉에 로우킥 2방 날리는 영상 올리더니, 며칠 뒤 무릎 부상으로 아웃. 사유는 지인을 보고 인사했다가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고 했나... 여러모로 파이팅 성향 때문에 펀치 드렁크가 온 건 아닌가 생각이 들구요. 워낙 라이트급에서 파이팅 스타일과 다르게 인기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왠지 백사장이 쿨하게 손절할거라 생각합니다.
19/03/16 22:51
조현병, 정신분열증 등으로 의심되고 있고 격투기로 발병한 건지는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러나 영향이 1%도 없다고는 못 하는 게 뇌에 데미지 많이 입는 종목이 바로 격투기니까요. 격투기와 상관 없이 증세가 있었다고 해도 격투기 때문에 심해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겠죠. 지금 라이트급에서 실력으로 하빕을 꺾을 수 있는 후보군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면서 가능성을 보이는 선수라서 정말 아쉽고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본인이 치료를 거부한다고 하고 실질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은 없어서 강제 치료도 안 될 거고요. 증세가 나아질 리는 없어서 결국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 치료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그 즉시 타이틀 도전권에서는 멀어지게 되겠죠.
19/03/16 23:29
전형적인 조현병 증세네요. 저 정도면 의사 앞에 데려가도 의사까지 자신을 해치려 하는 빅브라더 패거리로 생각할 겁니다. 가족들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강제로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약을 꾸준히 먹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먹는 순간 운동선수의 삶은 끝이라고 봐도 무방하기에 더욱 안타깝네요. ㅠㅠ
19/03/17 01:42
커리어로 볼때 타이틀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계속 타이틀전조차도 못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로 최근 이상해진건줄 알았는데 MMA데뷔부터 그랬군요;;
19/03/17 02:41
성격은 괴팍하기로 유명했는데 정작 라이트급 3인방중에 아직까지 ufc 밖에서 딱히 나쁜짓은 한적 없는 유일한 선수이긴 합니다. 의외로 워크에씩 자체는 성실하기도 하구요.
19/03/17 22:50
미식 축구선수들이나 권투선수들이 머리충격이 쌓이면 뇌손상으로 저런증상이 많다라는 인터넷 뉴스를 본 기억이 어렴풋이 있어서요 비슷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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