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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6 16:03
남북이 전쟁 중이니 - 휴전 상태 - 군사의 충돌로 생긴 문제에 대한 해석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요.) 그러나 민간인에게 피해를 준 연평도 포격은 그 휴전 상태를 벗어난 거죠. 게다가 박왕자씨 사건은 자신들이 관광객을 받아놓고 그 신변보호도 못하는 것을 통과의례요? 그건 연평도 포격과 같이 군사행동을 하다가 난 사고도 아니고, 그냥 테러 보다도 더 나쁜 행동입니다. 무고한 국민의 생명을 제물로 바치는 평화와 통일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겁니까!
19/03/16 16:06
무슨 생각으로 이 사람을 선정한거죠? 문정인 특보에 의하면 미국과 관계없이 한반도 정세를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보인다고 했는데 제발 아니길 바랍니다
이 사람이 꾸준히 대북 제재 무용론과 남북 경협 조기 재개를 주장했다던데 북미협상이 결렬된 상황에 이런 사람을 인선하는 것은 정말, 답답하네요
19/03/16 16:13
저런 사람인걸 모르고 뽑았을 가능성이 높을까요. 저런 사람이니까 뽑았을 가능성이 높을까요.
정치판에서 빨X이 프레임 진짜 역겹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못 생각했었던게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19/03/16 16:14
현 정권 대북기조에 조명균만큼 흠 없는 사람도 없지 싶은데 교체하고 입진보로 보일 인사를 두는게 좀 그렇네요.
그리고 장관 선정에서 지역은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데 요새 하도 호남홀대론에 이어 TK홀대론이 득세하는데, 국토부장관 후보가 호남출신에 구미에서 고교를 나오다보니 꼼수를 쓴거같은데 크크.. 장관반발은 김부겸이 재선에 비상이고 TK랑 한 몸이니 만큼 정부에 대립각 세우는 여당 안의 야당이라 뭐 이해되는 부분이고요.
19/03/16 16:22
욕받이 장관후보자로 내보내서 온갖 관심을 다 한몸에 받게 한 후 나머지 후보자들을 무사통과시키려는 청와대의 큰 그림입니다?
19/03/16 16:36
최종적으로 통과가 되느냐 안되느냐를 떠나서 청문회가 열린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정부에 부담이 많이 갈것 같네요.
제가 조선일보라면 나무위키를 긁어다가 조금 편집해서 1면 전체를 덮고 2면도 거의 꽉 채우겠습니다.
19/03/16 16:52
고르고 골라서 겨우 이게 나왔다기 보다는, 고르고 골라서 가장 적합한 인물을 찾았는데 사람들이 보기에는 부적합해보이는 그런 차이가 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더 나아 보이는 인물들이 왜 없겠습니까. 많겠죠. 박근혜 정부같은 경우도 비서실장에 적합한 인재풀은 정말 많았겠죠. 그런데 고르고 골라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박근혜 정부 입장에서 볼때 김기춘이었던거죠.
19/03/16 16:55
다음부터 딴 건 몰라도 장관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자한당이나 민주당이나 그냥 닥쳤으면 좋겠어요. 결국 원칙이고 나발이고 자기가 정권 잡으면 자기 입맛에 맞는 인사만 시킬꺼면서 누가 누굴 비판하고 난리야. 특히 민주당 진짜... 자한당은 대놓고 역겹기라도 하지 무슨 장관 인사의 원칙이야 원칙이
19/03/16 16:56
청와대 스탠스와 별로 다르지 않아 보이네요.
인사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윗선에서 보기엔 별로 문제가 없어 보였겠네요 크크
19/03/16 17:17
이건 진짜 뼛속까지 종북이어야 가능한 생각 아닌가요...
설마 거르겠죠. 이인간 그대로가면 청와대도 저 말에 동의한다는건데요 크크크
19/03/16 17:45
저는 이런걸 보면 이해가 잘 안될 때가 많습니다
보통 살다보면 듣고 보는것도 많아질텐데.. 물론 사람은 쉽게 안 바뀐다 라는 말도 있는만큼 근본적인 핵심이 드라마틱하게 바뀌기는 힘들더라도 조금씩은 생각이 유화적으로 합리적으로 바뀌게 되는 경우가 많지않나요? 기사에 나온 내용들도 다 과거발언이긴 하지만 지금와서 얘기 꺼내는게 민망하고 쓸데없는 시비거리로 보일정도로 옛날도 아니네요 특히 저런 고위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은 하는일의 성격상 우리같은 소시민에 비해서 분야를 막론하고 어떤 사안을 해석할때 바라보는 관점이 바뀔만한 사건이나 의견 시각들을 많이 접하지 않나요? 그냥 일반적으로 고위공무원이나 정치인 하는 사람들은 집안자체가 뭔일을 하건 자기 맘대로 생각하고 살아도 삶에 지장없을정도로 재산이 많은 사람들이라 일체의 변화도 없는걸까요?
19/03/16 17:52
정치쪽에 줄 댄지는 얼마 안돼고 커리어 대부분은 학계에서 보냈으니
고집부리고, 할말 다하고사는 그 성격 고치거나 숨길 이유가 없었겠죠 하하
19/03/16 17:50
인민무력부장 인터뷰인줄
크크크크 우리나라 국민이 죽고 군인이 다쳤는데 통과의례, 심증, 우발적 사건 그냥 넘어가시지 뭐하러 여기서 사시나요
19/03/16 17:53
뭐 나경원을 다시보니 미녀같다로 만들어주고싶어서 안달난겁니까?
국회의원성향을 친미 친중 친일 이런걸로 따져서 그 나라의 이익을 더 위하는것도 웃기는것인데 최근에 우리나라 병사들이 죽은것가지고 저렇게 발언한다구요? 북한에서 파견한 대변인 맞죠?
19/03/16 17:59
통일부 장관이 아니고 어떤 공직 자리에도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의아한게 문재인 본인한테도 시비거는 사람인데 문재인은 왜 이런 사람 장관 자리에 앉히려는거에요? 내가 이렇게 관대하다 그런거는 너무 유치한거고 탕평책 같은건가요?
19/03/16 18:15
자신에게 향한 막말은 조그마한 문제고 정치인 개인과 관련된 측면이 큰데, 그보다는 전문성과 식견 및 올바른 대북관이라는 큰 문제, 즉 '대의'를 중요하게 생각한것 같습니다.
탕평책같은게 아니라 그저 순수하게 '가장 훌륭한 인물'으로 여긴거죠.
19/03/16 18:22
실제 전문성은 충분하고 대북관도 '종북'과는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다만 그 대북관이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많이 껄끄러울 정도로 지나치게 친북편향적일 뿐이겠죠. 정치적으로는 자살행위에 가까운 인사이지만, 그런 부담때문에 대의를 저버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추측됩니다.
19/03/16 18:09
종북 그 자체가 현정권 코드인 건가??
생각해보니까 어처구니가없네요 자기나라 국민이 죽었는데 통과의례란 인간을 장관으로 지명해??돌았나??
19/03/16 19:36
종북이 코드인건 임종석 실장 되는 거 보고 바로 알지 않았나요?
어떻게 90년대에 대학생이 북한이랑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었는지 참 의문이에요
19/03/16 18:31
빨갱이라기 보다는 파시스트죠. 남북화합(?)이라는 본인의 정치적 이데아를 위해서 소수가 좀 희생되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 비슷하게 사람들 좀 죽고 고문했으면 어떠냐 경제만 발전시켰으면 그만이지라는 우파 파시즘도 있고요.
19/03/16 19:24
문정인 특보는 조리돌림이 아니라 본인의 발언 자체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충분히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만...
거기다 SNS와 각종 인터뷰, 본인의 저서에 떡하니 나오는 말들입니다. 애초에 진실여부가 아니에요.
19/03/16 18:37
문재인 본인을 비난한적 있는 사람이어도 한없이 친북적인 성향이 더 중요했다는거니 어떤 면에서는 참 일관된 신념이기는 하네요. 공직자가 가져선 안되는 성향과 신념이라 문제지...
19/03/16 20:15
국토부 장관 후보자도 갭투자 해서 돈 많이 벌고 지명 직전에 딸한테 증여하고 그러고도 한채 더 있고, 변명이라고 하는게 안팔렸다던데...
분당, 세종, 잠실 집이 안팔릴수도 있군요.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던지 인재풀에 문제가 있던지 저 사람들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내가 문제가 있던지 셋중 하나겠죠.
19/03/16 20:26
다주택은 일종의 자승자박인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다주택자=임대주택공급자라서 그 자체로는 어떠한 도덕적 문제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다주택 보유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기준을 정부가 스스로 만들어서 스스로 괴로워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듯 합니다. 본문에서 얘기하는 통일부는 정부가 스스로 정말 험난한 길을 자초했고, 말씀하신 국토부의 경우에도 스스로 이상한 기준을 만들어서 험난한 길로 일부러 가고 있는거죠. 이래저래 참 이상한 일들입니다.
19/03/16 21:49
전 정부였으면 크게 문제라고 생각 안했을 겁니다. 갭투자, 다주택자가 불법도 아니고 말하신대로 도덕적으로 하자가 있는것도 아닌데다 빌려서 집사라고 권장하는 정부였으니 일관성은 있잖아요.
문제는 자기들이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그러고 있는 사람을 장관으로(심지어 국토부) 지명하고 있다는 거죠. 문제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기준에선 설득력이 없어요. 솔직히 내가 임명권자면 지명하면서도 쪽팔릴듯.
19/03/16 22:44
좀 이런 사람들은 저런 말 하자마자 걸러놓으면 안되는건가... 2015년에 저렇게 말했으면 저때 걸러놔서 지금 찾아보기 어렵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19/03/16 23:43
자국 국민보다 북한이 우선인 작자가 장관을 해먹는다.. 주적의 대변인을 세금으로 먹여살리는 정말 한 번도 본 적 없는 나라로군요.
19/03/17 00:24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당선되시고 국군에서 주적 표현 빼버리셨잖아요. 위대하신 그분의 의중엔 북한은 주적이 아니니 그에 합당한 인사 아니겠습니꽈.훠훠훠.
19/03/17 00:25
문정인도 처음에 온갖욕 다먹었는데 트럼프가 김정은 한번 만나서 사진 찍으니까 갑자기 예언가로 칭송받더라구요.
근데 2차회담 파토난 후에는 다시 슬슬 욕먹고있고. 막말 같은건 당사자인 문재인이 괜찮은 이상 문제 안될거라 보고 모든 것은 결과로 평가하게 될겁니다.
19/03/17 00:51
군복 쇼 발언이야 당사자가 대통령이지만, 박왕자씨 발언 같은 건 당사자가 국민입니다. 그리고 저런 식의 사상을 가진 사람이 만들어낼 '결과'가 대체 무엇이 좋을 수 있겠습니까.
19/03/17 02:07
820을 연천에서 현역으로 겪은 입장으로써 정말 열 받네요. 인사 정말 계속 이따위로 할건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 큽니다.
19/03/17 02:53
연천 자주포병이였는데 맨날 2교대로 대기타느라 밤새고 생활관에 디비져누워서 자려고했더니 갑자기 사이렌이...
그대로 뛰쳐나가서 2주동안 생활관에 돌아오지 못했었죠 크크크크
19/03/17 04:46
저도 포병이었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820때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크크 포대장은 실전상황이라고 군기 바짝 들어있고 선임들은 죄다 날카롭고... 지금 와서야 다 지난일이지만 그땐 아찔했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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