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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6 20:33
페미니즘 관련해서 저도 불만 많고 여가부 페미니스트들이 게임산업에 재앙수준이긴 하지만 그쪽에 포커싱하기보다 기득권 꼰대들의 게이머와 게임산업 무시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19/03/16 20:32
이거는 딱히 뭐라그럴게 아닌 거 같은데요.
모니터링이야 게임물관리위원회 업무영역이니까 하는 거 자체로 뭐라 그럴 건덕지가 없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이나 장애인을 채용한다는 것도 할당된 예산에서 쓴다는 거면 뭐라 그럴 것도 없고 말입니다.
19/03/16 20:33
아뇨 아뇨. 뭐라 그럴게 당연히 있죠. 모니터링을 '여성만' 해야 할 이유가 대체 아주 조금이라도 있나요. 제가 볼땐 없는것 같은데요.
19/03/16 20:38
보통 경력단절 여성이란 임신+육아로 인한 30대 전후 단절 인원들을 의미하고, 남성의 경력단절의 다수는 50대 전후의 명퇴등인데, 후자를 위한 국가 보조사업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전자에 해당하는 남성도 찾아서 지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워낙 적어서 큰 의미는 없을듯 하군요.
19/03/16 20:41
저는 특별히 더 우대해줘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이 아님을 미리 전제하겠습니다만
한국의 경력단절 여성의 정도(이른바 M자 곡선)는 타 국가보다 큰 편이고, 그냥 그걸로 끝이 아니라 사회 손실로 이어집니다. 국가 입장에서는 최대한 다수의 노동력이 시장에 투입되는게 경제발전에 좋습니다. 그러니까 우대해줘서 해결해줘야 하느냐는 건 다른 문제지만, 경력단절 문제를 국가가 해결하려고 하는건 분명한 유인이 있습니다.
19/03/16 20:42
타국가보다 크다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단정하시면 안되지요.
그 경력단절이 타의가 아니라 자의에 의해 일어났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경력단절 여성들보다도 훨씬 더 일자리가 급한 사람이 더 많을수도 있는데 왜 하필 경력단절여성만을 우대해줘야하는건지요? 지금 우리나라에 가장 급한 것은 출산율 저하일텐데. 사실 출산율에 가장 큰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여성의 일자리가 아니라 남성의 일자리라는건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지요.
19/03/16 20:44
그럼 단정하지 마시고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의에 일어났다는 걸 증명하시면 되겠네요. 한국 여성이 '유달리' 타국보다 경력단절을 자의로 택할만한 충분한 근거와 논리가 없다면, 경력단절이 타국대비 더 불리하게 작용하는 사회라고 판단하는 건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입니다.
그리고 하필 경력단절여성만을 우대해주라고 주장한 적은 없으니 제게 따지지 마시고요.
19/03/16 20:45
절름발이이리 님// 통계도 있습니다만.
2008년 정부의 통계에서 경력단절 여성 25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있는데 회사의 퇴직강요에 의해 그만뒀다는 사람은 5%였습니다.
19/03/16 20:50
절름발이이리 님// 여기는 대한민국입니다.
타국이 어떤 상황이든간에, 강제로 그만두게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만둔 것이 아니라 자의에 의해 선택한 결과라면 그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19/03/16 20:53
푸른하늘은하수 님// 과연 자의로 결혼비용을 대부분 감당하고 데이트비용을 내는 대한민국 남성다운 대답이네요. 편할대로 생각하고 사세요.
19/03/16 20:55
절름발이이리 님// 그건 여성들이 그걸 원하니까 그렇게 되는거죠.
경력단절도 결국 여성들이 가정의 주 소득원(가장)이 되기를 부담스러워하고 그래서 남성이 주로 나가서 일하고 여성이 그만두게 되는거죠. 대부분의 경우 부부중 남성의 소득이 여성보다 더 높고, 여성들이 상향결혼을 주로 하니까요. 이건 외국의 경우에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본인들이 그렇게 선택한 결과를 사회적 차별로 볼 수 없지 않겠습니까? 페미니스트신가봅니다.
19/03/16 20:59
푸른하늘은하수 님// 데이트비용이건 결혼비용이건 가장의 의무건이건 가사부담이건 육아부담이건 님 주장대로면 건 '강요'한 적만 없으면 전부 자의 아니겠습니까? 여성이 상향결혼을 했으니까 문제면 남자가 하향결혼을 했으니까 문제란 말과도 다름 없겠죠. 그 결혼은 누가 강요해서 타의로 했습니까? 그렇게 돈 더 내고 살고 싶으면 그렇게 사세요. 자의일테니까 불만도 없으시겠지요.
19/03/16 21:01
절름발이이리 님// 그렇죠. 남성도 결국 자신이 돈을 더 내는 대신에 여성의 성적매력을 중시하고,
남자는 능력을 제공하고, 여성은 결혼에서 안정을 찾고. 별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조사들을 보더라도, 여성들은 본인이 일반적인 남성들보다 훨씬 소득이 높은 경우라 해도 여전히 상향결혼을 원한다는 조사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2010년대에 미국에서 나온 한 조사를 보면 남성은 소득이 높을수록 점점 더 어리고 매력적인 여성을 찾지만 여성은 자신의 소득이 높아질수록 점점 더 나이가많은;;남성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있더군요. 아마도 나이가 많을수록 소득이 더 높을테니 그런 결과가 나오는 거겠죠.
19/03/16 21:04
푸른하늘은하수 님// 저는 남성이 돈 더내는게 순수한 자의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게 바람직하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 건 존중하겠습니다.
19/03/16 21:06
절름발이이리 님// 자의라기보다는, 서로의 니즈가 맞물려서 생기는 결과가 남성이 돈을 더 내는 것이죠.
반면에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는것은 대부분이 자의에 의한 것입니다. 자신이 가장이 되길 원하는 여성은 거의 없으니까 말이죠. 제가 올린 통계를 보면 잘 나와있으니 보시면 될 겁니다.
19/03/16 21:09
절름발이이리 님//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해서 일하면서 커리어를 쌓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이 남편 대신 '가장'의 역할을 짊어지는 것이죠. 이거 원하는 여성들은 별로 없죠.
19/03/16 21:10
푸른하늘은하수 님// 좋은 발언입니다. 자의라기보단 서로의 니즈가 맞물린 지점이죠. 다르게 표현하면 시장의 최효율적 수렴지점입니다. 서로의 니즈가 맞물리는 건 사회적 균형점이 모두 가진 특성입니다. 문제는 그게 그 자체로 효율적인것과는 별개로, 그 자체가 현 상태를 정당화하는 건 아니란 것과 그 자체가 사회의 최대 효용을 내는 지점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국가마다 다른 시장효율점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현재의 '효율점'이 최선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건 충분히 추론할 수 있습니다. 왜 타국에서는 남성들이 결혼비용 부담이 적은가, 왜 타국에서는 여성의 경력단절 수준이 적은가 등은 "남의 나라니까 알바 아님"이 아니라, 현재의 균형점을 재고할 때 고려해봐야 할 중요한 요소인 겁니다.
19/03/16 21:11
절름발이이리 님// 세상이 효율로만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저건 여성들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결과이니 국가가 효율을 위해서 억지로 여성들을 일하라고 내보낼 수도 없는 것이죠. 타국이야기 하시는데 타국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남성들의 노동률이 더 높기는 마찬가지고 상향결혼의 경향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단순히 우리나라가 그 경향이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하여 그것을 여성에 대한 차별로 보아서는 안됩니다. 남자가 돈을 더 내는것과,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두는것은 좀 다르죠. 남성들은 결혼과 어느정도의 수준이 되는 여성의 외모와 자신의 능력을 맞바꾼 것이고. 여성들은 남성의 능력을 결혼으로 제공받는 것이고. 따라서 결혼하고 직장을 그만두는 것 역시도 여성들 스스로가 원한 바지요.
19/03/16 21:16
푸른하늘은하수 님// 그러니까 현재의 모든 결과는 (아주 특수한 강요를 제외하면) 모두 각자의 선택이니 특별한 개선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 알겠고, 저는 현재의 결과가 최선은 아닐 수 있으므로 개선하려 노력할 가치가 있고, 어떤 점이 최선인지 아닌지는 다양한 (타국등의) 사례분석으로 부터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하는 거죠.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는 알겠으니 더 설명 안하셔도 됩니다.
19/03/16 21:17
절름발이이리 님// 결혼한 여성들에게 좀 더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육아휴직도 더 강화하고, 남녀 공동 육아휴직이라던가, 그런것들은 저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와는 별개로 지금의 남성대신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는 지금의 상황이 여성차별인가? 그건 아니라는거죠. 오히려 저런 방안은 여성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성을 위해서도 필요하죠.
19/03/16 20:48
주된 직업의 퇴직 이유로 복수응답을 선택하도록 했을 경우 응답자들은 ‘결혼, 임신, 출산 등의 이유로 스스로 그만 두었음’이 46.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일보다는 육아와 자녀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14%), ‘수입이 본 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13.1%), ‘일하기 싫어서’(12.5%), ‘아이 맡길 데가 없어서’(12.2%), ‘근로시간이 길어서’(10.6%)순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업의 퇴직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를 응답자들에게 다시 고르 도록한결과‘결혼, 임신, 출산등의이유로스스로그만두었음’을역시가장 많이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 ‘수입이 본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7.5%), ‘일보 다는 육아와 자녀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7.3%)’, 건강이 나빠져 서(6.1%)의 순으로 선택했다. 이 결과는 여성이 왜 직장에서 이탈하게 하는가를 규명하는 매우 중요한 사유 를 설명하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결국 여성들이 직장을 떠나는 사유는 상당히 복잡한 역학관계를 지닌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단 한가지의 이유로 설명되 기 어렵지만 그 중 ‘결혼, 임신, 출산’등의 생애사적인 이유와 이로 인한 ‘자녀교 육과 육아’문제는 여성으로 하여금 직장을 떠나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다고볼수있다. 그러나그이면에는직장생활에대한실망및회의가저변에 있기 때문으로 해석하는 것이 좀 더 보완적 해석일 것이라 판단된다. 즉 ‘결혼, 출산문제’와 ‘육아와 자녀교육’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본인이 주 양육자가 되어 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며 이를 포기하는 댓가로 직장생활을 선택할 것인가에서 다수의 여성이 노동시장을 퇴장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 판단된다. 여 기에는 ‘가사부담’이라는 문제가 주요 이슈로 대두되는데, 가정에서의 ‘가사분담’ 이되지않는문제도상호작용의주요변수로등장한다. 이와같은결과를최종 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3차 FGD에서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고 최종적 인 해석은 5장에 기술하였다. 향후 1년 이내에 취업할 계획이 있는 집단의 경우 주된 직업을 그만 둔 이유 는결혼, 임신, 출산등의이유로스스로그만둔경우가가장많았고, 그다음으 로 수입이 기대에 못 미쳐서, 건강이 나빠져서, 다니던 직장의 경영악화로 그만 두었다고 대답했다. 따라서 단시간 내에 재취업을 희망하는 집단은 육아나 자녀 교육의 문제 보다는 그 당시 직업생활의 불만과 열악한 작업환경에 의해 직장을 떠난 가정 외적인 문제가 더 큰 집단이라 볼 수 있다. 전적으로가정일즉육아, 자녀교육, 가사등의문제로직장을떠난경우는따 라서 직장복귀에 대해서는 심정적인 희망은 있다 할지라도 취업을 위한 행동을 실행하는 데는 소극적이라 판단된다.
19/03/16 20:42
전자를 경력단절여성이라고 부르는 대신 경력단절사람 이라 불러봤자 어차피 대상은 절대다수가 여성일 것이란 얘기를 하는 겁니다. 남성이 출산, 육아로 경력 단절되는게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면 응당 해결하려 노력할 가치가 있겠죠.
19/03/16 20:50
게임물의 효율적 관리와 청소년 보호를 위해 등급을 분류하는 업무에 특정 성별만을 채용하는 것을 두고 경력단절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사이비종교와도 같은 종류의 여성주의적 관점을 게임등급 분류에 투영하려는 것임은 누구나 눈치챌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성별에 구분을 두지않고 채용을 했을때 결과적으로 '어차피 대상은 절대다수가 여성이 되는 것'이라면, 그건 그럴수도 있는 일입니다. 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일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되겠죠. 경력단절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성을 고용하는 것은 대체로 그런식으로 되는게 맞습니다. 물론 성별에 구분을 두어 여성만을 채용하는 것이 모든 경우에 다 이상한 일은 아니겠습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그럴수도 있긴 있습니다. 대체로 지양되는 일이지만 예외는 가끔 있죠. 어차피 여성만 지원하긴 할테지만 '여성만'이라는 조건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명시해야 할 상황도 있을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그런게 아닌것 같습니다.
19/03/16 20:51
특정성별만을 채용하는 것이란 건 님 해석이고, 보편상식적인 해석은 "사회적 약자를 채용"하는 것이겠죠. 장애인은 들러립니까? 그리고 뭐 경단녀는 자동으로 여성주의자라도 됩니까? 어차피 남성을 시키건 여성을 시키건 노인을 시키건 지침대로 처리할 거면 누가 하든 무슨 상관이랍니까?
19/03/16 20:56
절름발이이리 님// 사회적 약자를 채용하는 것이란 건 님 해석이고 보편상식적인 해석은 '특정 성별만을 채용하는 것'이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해석을 보편상식적인 것이라고 스스로 자처하지 마세요. 경단녀가 자동으로 여성주의자가 된다는 그런게 아니라, 지침대로 처리할때의 그 지침이라는데에 그런 문제가 있을 것이 뻔한 일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때 여성만 채용하는 그 행위에 종교적 페미니즘의 영향이 매우 커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구요.
19/03/16 20:59
절름발이이리 님// 그리고 이건 해석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식으로 뭔 해석을 하건간에 이 채용은 <경력단절 사람 + 장애인>이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 장애인>이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무슨 해석의 문제가 존재합니까. 특정성별만을 채용하고 있는데요. 그걸 가지고 님이 아주 이상한 해석을 끼얹고는 그걸 '보편상식적'인 것이라고 스스로 자평하고 있는거구요.
19/03/16 21:04
LunaseA 님// 장애인을 자꾸 가볍게 재끼시는데, 님 주장을 최대한 반영해도 "특별성별만 채용"이 아니라 "특정성별 채용 우대"인거죠. 특정성별만 채용한다고 주장하려면 장애인도 모두 여성을 뽑던지, 경단녀만 뽑아야죠.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있는 그대로의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둘을 다 합쳐서 "사회적 약자들을 채용"하는 형태의 채용이 되는거고요. 보편상식을 본인의 상식으로 판단하기 이전에 일단 기본적인 사실부터 제대로 직시부터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침에 문제가 있을게 뻔하면 경단녀가 아니라 경단남만 뽑아도 어차피 달라질 건 없을테니 경단녀 채용과 엮을 필요도 없겠습니다. 물론 엮고 싶은게 우선이실테고 근거는 후행할테니 별 상관없으시겠죠.
19/03/16 21:05
절름발이이리 님// 장애인하나 껴넣었다고 해서 특정성별만 뽑는다는 비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죠.
장애인이야 성별무관하지만 경단녀의 경우는 여성만 적용되니까요. 경단인이 여성만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19/03/16 21:07
절름발이이리 님// 그리고 모니터링이라는데에 별다른 전문성이 전혀 요구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시는데, 전문성이 요구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걸 특정성별만으로 고용하는데에 문제가 없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모니터링이 비록 그냥 기계적인 단순분류라고 할지라도 이것은 무슨 차량 통행 체크하는 그런 성격의 업무가 아니라 뭔가를 평가해야 하는 일입니다. 기계적이고 단순한 일일지언정 단순하나마 게임을 평가를 하는데 그걸 여성이 한다? 뭔가 많이 이상하잖아요. 등급이라는건 주로 게임의 음란성이나 폭력성에 등급을 매기거나 하는 그런 것일텐데, 그걸 특정 성별이 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은 너무 무리입니다.
19/03/16 21:09
절름발이이리 님// 장애인을 자꾸 가볍게 제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경력단절 사람 + 장애인>이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 장애인>이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계속 말씀을 드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형태를 보세요. 특정 성별만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잖아요. 기본적인 사실부터 제대로 직시를 좀 하시라구요.
19/03/16 21:13
절름발이이리 님// 여기에 장애인이 아니라 다른 것들이 더 들어가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애인+노인+여성> 이렇게 되어 있어도 그건 특정성별만 채용하는겁니다. 왜냐. 장애인+노인+사람이 아니라 장애인+노인+<여성>이기 때문입니다. 장애인과 노인에 할당된 나머지 부분에 대해 특정성별만을 할당하고 있기 때문에, 그 할당행위를 두고 '특정성별만 채용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건 너무 기본적인 사실이고, 그냥 딱 보면 보이는겁니다. 직시가 자동으로 되는건데 님은 일부러 직시를 안하고 본인만의 이상한 상식을 가지고 딴 소리를 하시는거구요.
19/03/16 21:14
LunaseA 님// 여러번 얘기 했지만 저는 경단녀나 장애인만이 이 직업을 맡는게 좋다고 주장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저소득직/비전문직 이니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이들이 풍부하게 공급이 될만한 직군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경력단절 여성 + 장애인> = 특정성별만 대상 이 아니라 =특정성별만 대상 + 특정조건자 대상 입니다. 본인이 결론 값에서 장애인을 재껴놓았는데 중간 덧셈 식에만 포함시키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19/03/16 21:18
푸른하늘은하수 님// 장애인은 남성도 포함하죠. 이 채용이 남녀에게 공평하다는 게 아니라, 남성이 완전히 배제된건 아니란 얘기를 하는 겁니다.
19/03/16 21:20
푸른하늘은하수 님// 장애인은 남성을 포함하고요.
그리고 이번 채용 = <경단녀 + 장애인> 이네요. 이번 채용에 남성은 포함되어 있습니까, 안 되어 있습니까?
19/03/16 21:26
푸른하늘은하수 님// 항성만 있는 A은하와 항성 행성이 포함된 B은하가 합쳐져서 C은하가 되었습니다. C은하에는 행성이 포함되어 있습니까, 안되어 있습니까. A은하에 행성 없는건 제가 경단녀의 녀자가 여자 여자이라는 비밀을 알고 있어서 다행히도 알고 있는 사실이고요.
19/03/16 21:26
절름발이이리 님// 특정성별만 대상 + 특정조건자 대상이라고 하셨고, 그 둘을 합쳐서 '사회적 약자'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은 물론 이해합니다.
그러나 결론 값에 <특정성별만 대상>이라는 것이 분명히 들어가 있습니다. 장애인에 할당된 나머지 부분에 대해 분명히 여성만을 채용하고 있는겁니다. 해석이고 뭐고 할게 없죠. 사실인데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채용'이라고 해석을 한다한들 그 채용에 <특정성별만 채용대상으로 하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채용이라는 해석이 보편상식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 해석 이전에 존재하는 것이 곧 특정성별만 채용대상으로 한다는 사실입니다.
19/03/16 21:26
절름발이이리 님// 갑자기 횡설수설하지 마시고요.
장애인은 남녀포함이니 문제가 없고, 경단녀에는 남성이 배제되어있으니 문제가 있죠.
19/03/16 21:30
LunaseA 님// 님 주장대로면 "경단녀 + 군입대전 남성" 만 뽑아도 각각 특정성별만 대상의 채용군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 결과값도 "특정성별만 대상"인거죠. 경단녀를 뽑는 것에만 '한정'하면 "특정성별만 뽑는다"고 말할 수 있지만, 장애인을 포함한 전체 채용을 "특정성별만 뽑는다"고 하면 그냥 사실관계부터 틀린 괴상한 소리가 되는 겁니다. 사회적 약자를 뽑는다는 건 사실이라기보단 해석이 맞지만, 경단녀와 장애인을 합쳐서 부르는 범주로써는 "특정성별"보다는 훨씬 더 사실에 가깝습니다.
19/03/16 21:49
절름발이이리 님// 절름발이이리 님// 해석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채용>말고도 다른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 채용을 곁들이 정도로 하여 + 여성 모니터링 요원을 채용>이라는 것도 하나의 해석으로서 충분히 성립이 됩니다. 그리고 해석 이전에 존재하는 기본적인 사실은 <장애인 + 여성 채용> 입니다. 특정 성별만을 채용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사실입니다. 여성을 채용대상으로 하고 있으니 그렇습니다. <남성 장애인 + 경력단절 여성> 이라면 어떨까요. 이 경우는 < >라는 조합을 두고 '특정성별만'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조합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장애인과 경력단절인이라는 두 요소가 각각 개별적으로 '특정성별만' 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만 단지 말할 수 있게되겠죠. 이런 경우에 조합 전체를 굳이 평가한다면 결과적으로 만들어진 남녀비율을 가지고 한쪽으로 쏠렸냐 아니냐를 말하는 정도가 되는데, 설령 꽤 쏠렸다고 해도 그 조합 전체에 대한 평가에 '특정성별만'이라는 내용은 들어갈 곳이 없습니다. <여성장애인 + 경력단절인> 이나 <장애인 + 경력단절남>는 각각 <중립+특정성별>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과 남성을 각각 a와 b로 본다면 전자와 후자는 <a>와 <b>가 됩니다. 그러나 <여성장애인 + 경력단절남>은 <a+b>가 되죠. 개별요소에 대한 평가는 각각 a와 b가 되어있지만 조합에 대한 평가는 a+b(중립)이 됩니다.
19/03/16 20:35
얼마전에 정부 창업지원금 관련해서 여성가산점이 장애인 가산점보다 6배높다는 것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미 이런 정부부처 말고도 공기업들에서도 여성가산점이 대폭 올라가는 추세라고 들었구요. 하여간 이쪽 정책은 하나같이 되게 일관적이긴 합니다.
19/03/16 20:35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것이라면 충분히 타당성 있다고 봅니다.
출산과 육아는 미래의 사회구성원을 키우는 것으로 국가에 충분히 도움이 되며 모성보호는 남녀 관점에서 바라볼 게 아니니까요.
19/03/16 20:38
딱히 경력단절여성이 일반 취업지원자들에 비해 우선시되어야할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2010년도부터 임신 출산여성에 대한 지원이나 기업 감독이 대폭 강화되어서 지금은 애낳고도 일하려면 육아휴직을 1년 이렇게 풀로 땡겨쓰는 거야 힘들더라도, 출산휴가정도 쓰고 복귀해서 일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있거든요. 실제로 정부에서 나온 통계를 보더라도 경력단절 여성 25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회사의 퇴직강요에 의해 그만두었다는 여성은 전체에서 5%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2008년 통계입니다. 지금은 훨씬 더 적겠죠. 대부분 남녀 둘중에 애를 볼 사람이 없거나, 그냥 힘들어서 쉬거나. 그런경우가 많죠.
19/03/16 20:46
정규직이라면 공정성이 우선이니까 이런 우선채용을 반대했을 겁니다.
그런데 모니터링은 정규직이 하는 업무는 아닙니다. 구직자들한테 관심도 없을만한 비정규직 업무에 공익 차원에서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을 우선 채용하는 것이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19/03/16 21:01
https://www.grac.or.kr/Board/Employ.aspx?bno=280&searchtext=&searchtype=004&type=view&pageindex=4
2017년 모니터링단 모집공고인데, 이걸 보시면 이때부터 별도로 경력단절 여성 및 장애인을 상근 모니터링요원과 따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무기간이 정해져 있죠. 비정규직이라는 것을 예측 가능합니다.
19/03/16 20:32
백번 만번 양보해서 모니터링은 할수도 있다고 쳐도, 그걸 특정 성별이 하는건 정말 많이 이상한 일이죠.
이미 너무 많은 것들이 미쳐 돌아가고 있어서 '이건 정말로 미친거다'라는 소리를 하는 것도 지겹네요.
19/03/16 20:36
사실 세계적인 추세긴 한데 게임관련이 정치영역으로 들어가면 다들 학부모 모드죠. 모니터링하는데 게임하는 애들 시킬까 그냥 여자들 시킬까 생각하면 뭐...
19/03/16 20:36
개인적으로 게임에 대한 특별한 이해가 필요한 업무인지 잘 모르겠고(애초에 이런 류 업무 다수가 저소득/비경험자), 그렇다 해도 경력단절여성이 뽑혔다고 해당 직무에 대한 비전문가일거라고 단정할 수도 없겠죠. 물론 그렇다고 경단녀 장애인을 뽑는게 답인가는 또 다른 문제일텐데, 어쨌건 이게 '게임산업을 우습게 보아서' 발생하는 현상은 아니라고 보아도 무방할 겁니다.
19/03/16 20:48
어느 정도의 이해가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다를텐데, "게임 좀 해본 수준"이라면 경단녀중에 찾기가 어려워 보이진 않네요. 모니터링요원이란게 애초에 그렇게 대단한 직무가 아닙니다. 기업들에서도 이런 업무는 대부분 노인들이나 사회적 약자들 쓰는게, 고상한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업무 전문성이 사실 그리 크게 요구되지 않기 때문이죠. 애초에 돈도 별로 안 줘요.
19/03/16 21:34
안그러시더라구요. 법인 만들어 책임을 한정하듯 사이버 인격을 만들어 그 책임과 영향이 본체인 현실 존재에 이어지지 않게 하는 모습에서 이미 참 좋진 않더라구요.
19/03/16 21:35
제가 완벽한 존재는 아닙니다만, 대부분은 제가 써 놓은 글자가 뭔 뜻인지도 못 알아듣고 귀찮게 구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제가 원채 친절해서 응답해주긴 합니다만 뭐 딱히 기대도 없긴 합니다.
19/03/16 20:37
걍 머 페미니즘 정치인들의 토양 조성 아니겠습니까? 저기서 돈 받아먹는 사람들은 페미니즘 정치인 찍지 않겠습니까? 이정부의 일관된 흐름이죠. 페미니즘으로 20년 정권 잡자!
19/03/16 20:48
호구죠 뭐..
게임 산업만큼 막 대하고 찍어눌러대도 되는 산업이 어딨겠습니까? 얼마나 만만해요. 언플때리기도 쉽고.. 돈 뜯어내는 데는 또 이만한 산업도 없고..
19/03/16 20:50
이래놓고 다른 쪽에서는 또 게임 살리겠다고 예산 타먹죠.
그냥 돈 빼먹을 핑계의 퍼레이드일 뿐이지 이게 진지하게 일할 계획인가 하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19/03/16 20:58
저임금 비정규직이라 꿀단지는 아닐테죠.
근데 우선 채용의 당위가 뭐죠. 소득? 여성 경제활동인구 증대? 여성정책 치적 쌓기? 경단녀를 취업 취약 계층으로 분류하는 건 태생적으로 거부감이 들어요. 기혼자라면 가구 소득이 중요한데, 이들은 외벌이만으로 생계와 육아가 가능한 사람들이에요. 기층으로 분류될 사람들이 아니에요. 장애인, 보훈대상처럼 억지로 자리 만들어 줄 필요가 없는 계층이죠
19/03/16 21:00
참 아이러니하게도 볼수록 박근혜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본인역량이 부족하니까 주요 정책은 대통령 측근 입맛에 맞춰서 운영되고, 대통령이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느낌은 그나마 외교인데 이것도 행복회로 돌리는 느낌이고...
19/03/16 21:00
모니터링단 자체는 2015년부터 해온 것입니다. 게임위 홈페이지에 가서 2018년도 공지사항을 찾아보시면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니터링요원은 [1일 3시간 재택근무] 하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인 직장에 취직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아르바이트를 제공한다..는 정도로 보면 됩니다.
게임 쪽 경력자는 상근직으로 별도 채용입니다.
19/03/16 21:11
그러니까 "게임에 대한 전문성" 등등의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은 사정을 전혀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죠. 심지어 채용기간도 8개월이 안됩니다. 월 50만원 받는 재택알바에 무슨 전문성을..
이왕에 재택알바 수준의 일이니 그런 일 외에는 하기 힘든 계층에 주는 정도는 재량사항이 아닐까 합니다.
19/03/16 21:19
그러면 오히려 장애인분들을 위주로
고용하는게 맞죠. 경력단절된 여성들이라면 다시 그 경력을 이어나갈수 있게 해야지, '경단녀? 이런거라도 줄게' 이런식도 아니구 말이에요 그리고 경력단절은 여성이기 때문에 경력단절되었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경력단절이 된 원인을 없애나가야 하구요 그게 아니라 단순 경력단절이라면 남성들도 정말 부지기수입니다. 전 계층 다 잡으면 백만도 넘게 있을텐데 남성들 전용을 위한건 무슨 콩고물 하나라도 있나요?
19/03/16 21:23
경력단절은 여러 형태로 일어나지만, 사회 전체에서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경력단절은 출산+육아 시점의 여성과 장년층의 명퇴시점입니다. 후자는 남녀를 크게 가리지 않는데, 전자는 여성에게만 주로 일어나고 보통 경단녀라고 하면 이런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출산+육아 때문에 경력단절됐다는 남성 주변에서 보시기는 아마 힘들 겁니다. 출산이야 남성이 못하는 일이니 그렇다 치고, 육아로 인해 여성 경력단절이 일어나는 건 남녀 임금격차+여성의 양육에 대한 사회적 기대+육아에 대한 국가/사회적 보조 부족 등이 종합되어 발생하는 현상이죠.
19/03/16 21:25
위에서 충분히 말씀드린 것 같은데 또 딴소리를 하시네요.
남녀임금격차가 아니라, 부부간의 임금차이때문에 발생하는 것이고 이건 차별이 아니죠. 그리고 양육에 대한 사회적 기대때문이 아니라, 여성들 스스로가 그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좀 이상하게 하십니다. 여성들더러 가장이 되지 말라고 한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여성들 스스로가 결혼을 할 때 상향결혼을 원할 뿐인거죠.
19/03/16 21:28
남녀임금격차와 부부임금격차가 둘다 작용한다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양육을 백퍼센트 스스로 원한 여성도 있고, 반정도 원하고 반정도는 기대 받은 여성도 있고, 원하지 않지만 주변의 기대만 받는 여성도 있죠. 한명의 개개인은 각각이 처한 상황이 다르겠지만, 사회 전체에서 경력단절 여성이 모두 그것을 원해서 받아들였다는건 우스운 주장입니다.
19/03/16 21:29
결혼할 때 남녀의 임금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결혼할 때 부부간의 임금격차는 상당한 차이가 있죠. 여성들이 결혼을 할 때 상대의 능력을 중시하니까 말이죠. 정말 여성들이 경력단절이 싫었다면 본인이 가장을 하면 됩니다. 자신보다 더 임금이 낮은 남성과 결혼하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그런 여성이 얼마나 됩니까? 결국 여성들 스스로 원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결론밖에는 낼 수가 없죠.
19/03/16 21:45
"일 · 가정 양립 정책 등 적절한 정책을 도입하면 [인구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는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에 의해 상당 부분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 "인구고령화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
https://www.bok.or.kr/portal/bbs/P0000525/view.do?nttId=229633&menuNo=200431&searchWrd=%EC%9D%B8%EA%B5%AC%EA%B3%A0%EB%A0%B9%ED%99%94%EA%B0%80+%EA%B2%BD%EC%A0%9C%EC%84%B1%EC%9E%A5%EC%97%90+%EB%AF%B8%EC%B9%98%EB%8A%94+%EC%98%81%ED%96%A5&searchCnd=1&sdate=&edate=&pageIndex=1%22 한국은행이 고령화 문제의 3가지 대안 중에 하나로 꼽는 것이 여성 경력 단절 문제 해결입니다.
19/03/16 21:52
푸른하늘은하수 님// 전문가들이 경력단절여성 문제의 해결을 그만큼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겁니다. 여성들의 선택이니까 내버려둬야 하면 한국은행도 보고서에 그렇게 쓰겠죠..
19/03/16 21:53
라임트레비 님// 그거랑은 별개로 저는 여성들이 직장을 남자보다 먼저 그만두는 것이
차별이나 편견떄문이 아니라 자의에 의해 일어난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동여건의 개선을 한다면 어느정도 더 여성들을 일하게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남성들이 여전히 가장의 부담을 더 짊어지는 것은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저 역시 출산 이후의 노동여건 개선을 위해서 좀 더 많은 지원이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거랑 이문제랑은 별개죠. 전 아무런 개선도 필요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https://cdn.pgr21.com/?b=8&n=80460&c=3509820 지나간 윗댓글에 이렇게 달았네요.
19/03/16 22:01
푸른하늘은하수 님//
(1) 일단 경력단절여성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는데는 전문가들과 정치권, 사회 전반의 광범위한 합의가 있습니다. (2) 본문의 일 자리는 제가 위 댓글에도 달았지만 일 3시간 재택근무로 8개월 못미치게 일하는 단순한 알바자리입니다. (3) 경력단절여성 문제의 해결도 중요하고, 단순한 저임금의 비정규직 재택 알바이니 장애인에 겸해서 경력단절여성 위주로 채용하겠다는 정도는 게임위의 충분한 재량사항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경력단절여성의 발생원인이 자의적인가 그렇지 않은가야말로 완전히 논점일탈인 문제가 아닐까요? 덧붙여 한국은 OECD 국가 중에 여성 경력단절이 가장 높은 국가 중에 하나입니다. 개개인은 '자의'라도 그것이 사회적 수준에서 이렇게 차이가 나면 사회구조적 원인이 있는 것이죠. (그걸 차별이라고 부르던 뭐라고 부르던)
19/03/16 22:04
라임트레비 님// 저는 이 글에 대한 댓글을 단 것이 아니라
여성의 경력단절이 차별에 의해 일어난다는 주장을 펴는 이리님의 댓글에 대해서 반박댓글을 단 것입니다. 윗쪽에서부터 이리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계속해서 논쟁하던 부분입니다. 사회구조적 원인이 있다고해서 그것이 차별이나, 문제는 아니죠. 자의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면요.
19/03/16 22:13
푸른하늘은하수 님// 한국은행 보고서를 보시면 여성 경력단절 문제를 OECD 수준으로 완화할 경우 연 경제성장률이 0.25%p~0.28%p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여성 경력단절 문제로 인한 경제성장의 손실이 그만큼 존재하는 것입니다. 2008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법안도 만들었고요, 전문가들은 관련 논문과 보고서를, 언론도 기사를 계속 내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들 모두에 맞서 그건 자의적 선택이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야 뭐 가치판단은 자유니까요.
19/03/16 22:17
라임트레비 님// 경제적 손실이 있으니까 억지로 여성들을 강제로 일하게 만들고
사회의 시스템들도 그렇게 강제로 확 바꿔야한다는 것에는 별로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이미 여성들은 육아휴직 기간이 선진국에 비해 좀 짧은 것을 제외하고는 일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고, 또 우리나라의 어린이집은 세계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알고있거든요. 단지 지금 정도의 단계에서 우리나라가 할 수 있는 수준이 이정도인 거고. 나중에 좀 더 강화할 수 있게되면 점진적으로 향상되겠지요.
19/03/16 22:31
푸른하늘은하수 님// 한국은행이 설마 여성들을 강제노동 시키라고 보고서를 쓰고 있지는 않겠죠. 말씀하신대로 '자의적' 선택의 결과라면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하려고 하더라도 상관이 없겠군요. '자의적'으로 지원을 하지 않을테니까요.
19/03/16 22:56
푸른하늘은하수 님// 한국에는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법률이라는 것이 2008년부터 제정되어있고요, 경력단절여성의 채용을 촉진하는 것은 장애인 채용을 촉진하는 것과 비슷한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3시간 짜리 재택알바면 그냥 겸사겸사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으로 뽑을 수 있는 정도의 일이죠. 여기에 "남녀구분않고 공평하게 채용" 같은 말이 나올만한 이야기가 못됩니다.
19/03/16 22:58
라임트레비 님// 저는 지금 이 안건만을 가지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누구의 어떤 댓글에 어떻게 반박한 것인지를 다시 보셔야할 것 같네요. 이 안건의 경우 3시간짜리 재택알바라면 그렇게 채용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19/03/16 21:33
글쎄요, 이건 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런 정도의 문제죠. 이게 무슨 경력단절의 원인 해소까지 나올 종류의 그런 일인가요..
19/03/16 21:00
전 모니터링에 게임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이어야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렇기 때문에) 저 정책은 문제가 있어요.
첫째. '모니터링'이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모니터링단을 특정계층만으로 구성한다는 겁니다. 특정계층으로 구성된 모니터링이라뇨. 대체 왜 필요한거죠? 모니터링이란 건 특정계층을 배제하고 사회 전반적인 시각을 보기위함입니다. 그런데 특정계층으로만 모니터링을 구성한다고요? 대체 뭐하러 모니터링 인원을 확충하는 거죠? 똑같은 사람들로 대폭 늘리는데? 둘째. 현실적으로 게등위의 등급심사에 대해서 딴지를 거는 시민단체들은 여성들의 입김이 강합니다. 즉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서 여성들의 입김을 잔뜩 강화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내 놓으면 비슷한 시각을 가진 시민단체들이 열심히 딴지를 걸어줄거란 말이죠. 편향된 성향에 대해서만 이중적으로 필터링이 가해지는 겁니다. 시민단체들의 딴지를 덜 받고 싶어서 자체적으로 먼저 딴지 걸고 내놓을 생각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사람들은 그걸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라 딴지 걸 게 없으면 어떻게든 트집이라도 잡아서 겁니다. 그게 과거에는 별 말 없던 것에 대해서 요즘 심하게 딴지를 거는 이유거든요. 과거에 심하게 딴지를 걸 던 건 지금은 그럴 필요도 없이 사라졌으니까. 결국 목적은 편향적 시각 강화가 되는 겁니다. 그게 사회적으로 올바른 방향인가요? 틀렸다면 좀 바꾸면 안되겠습니까?
19/03/16 21:06
개인적으로 말씀 하신 비판을 매우 합리적으로 봅니다. '다양성'이란게 최소한의 정도는 강제적으로 사회에 부여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방향이건 간에요. 사실 이런 영역에 경단녀나 장애인 쓰는게, 전형적으로 별로 돈 안드는 영역에서 생색내기죠.
19/03/16 21:07
매번 여성, 아이들, 여성, 아이들..
TV 프로도 여성과 아이 그리고 동물들 위주로 편성하는게 먹힌다는 말처럼 정책이 과도하게 여성과 아이들 위주로 하는게 참 그렇네요 남성들을 배제하는것도 그렇지만 특히 노년층이야말로 정말 취약계층이 많을텐데요 얼마전 미세먼지 얘기나올때도 한다는 얘기가 미세먼지가 심할땐 초중고 휴교한다거나 각 학교에 세금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 하겠다고 하는거 보면 뭔가 좀 의문이 들더라구요
19/03/16 22:16
이번정부 들어서 40,50대 일자리는 몇십만개가 날라갔지만 정부 공공사업으로 60대 일자리는 몇십만개 증가했습니다. 노년층도 충분히 신경써주고 있어요.
19/03/16 22:26
이건 노년층을 신경써줬다고 보기엔
조삼모사아닌가요?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저러한 질 낮은, 노년층 대상 위주의 공공사업 일자리를 만든거 같은데, 여성지원 정책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것 같아요
19/03/16 21:08
대상을 조금 바꿔서 영화 심의 모니터링을 여성/장애인으로 뽑으면 어떻게 될까요.
왜 게임은 홍어 성기마냥 누구나 만만하게 건드리는지 참 의아합니다.
19/03/16 21:16
일단 게임산업만 호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정부의 여성정책은 전방위적이라.
그리고 모니터링에 전문성이 필요한지도 의문입니다. 등급분류 기준이 있을테고 그 기준에 맞춰서 해당 게임이 기준을 어겼느냐 아니냐만 따지면 될거 같은데 전문성이 필요 한가요??
19/03/16 22:31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86493
Q. 모니터링 인원을 2배로 늘리겠다고 했는데 직원들의 처우는 어떻게 되나. 지금은 계약직이라고 하던데,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하고 노하우를 쌓아야 전문성도 높아지는 것 아닌가. A. 정부 정책적으로도 고용 안정이 큰 화두다. 경력 단절 여성들은 4시간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한 분들이다. 자녀들이 오후에는 집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모니터링 업무의 질적 향상을 위해 내부에서도 잘 하시는 분들은 새로 오시는 분들을 가르치는 형태의 수직적 구조를 만들고 있다. 게임 소비자 자녀들이 있을법한 여성들을 채용의 주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명확합니다.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의미 또한 분명히 있지만, '애들이 하는 게임을 엄마들이 모니터링한다'는 그런 의미가 더욱 커보입니다. 취업수의 증가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취업이 가진 의미 그 자체를 부정할수는 없겠지만, 양을 보자면 매우 적죠. 그냥 딱 당사자들 숫자만큼의 영햘력만 가집니다. 그런데 업무의 대상 및 대상의 소비자는 매우 광범위합니다. 그래서 위의 후자의 의미가 더욱 커보인다는 것입니다. A. '경력단절'여성 100명을 추가고용. B. 게임소비자들을 자녀로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연령대의 경력단절'여성' 들이 수만개의 게임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업무 B의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이죠. https://www.grac.or.kr/InformPds/EtcForm.aspx 이러한 분류에 관련되어 있는 것들을 http://www.zdnet.co.kr/view/?no=20170728164102&re=R_20170804180534 월 1회 오프라인 교육 등을 통해 요령과 지침과 영역 등을 전달하고, 그에 따라 각자 지침와 영역에 따라 분류를 하고 캡쳐도 하고 보고서도 쓰고 하겠죠. 그럼 그걸 가지고 상근 요원들이 검토하고 취합해서 위로 올릴테구요. 상근 요원들이 검토하고 취합하는게 중요하다고는 하나, 가장 기초 단위에서의 업무 당사자들 두 집단 중 하나가 '여성으로만' 되어있고 그들이 그 업무를 한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걸 가지고 왜 자꾸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용'이라고만 해석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일단 이건 그자체로 분명히 '특정 성별만을 채용하는 것'이구요. 또한 그에 대한 해석이 더욱 중요합니다.
19/03/16 22:47
이게 담당자 입장에서 그렇게 대단한 의미를 나눠가며 생각했을까요? 그리고 4시간 일하면 자녀들이 귀가할 여성이면 자녀가 게임소비자가 될 연령대는 아니죠.
19/03/16 22:56
그게 '그렇게 대단한 의미'라고 할 정도는 아닌것 같구요. 그냥 충분히 쉽게 할 수 있는 발상인것 같습니다.
중,고등학교는 6교시가 3시~3시30분 사이에 끝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7교시까지 해도 4시 이후에는 끝나죠. 오후에 4시간쯤 일하다보면 애들이 집에 돌아올 시간이 됩니다. 초등저학년이라고 해도 '곧 주 소비층이 될 나이'고, 초등고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는 많이 할 나이입니다. 좀 어려서 아직은 많이 할 나이가 아니라고 해도 곧 많이 할 나이가 되죠. 고등학생인데 아직 별로 안한다고 하더라도 조만간 많이 하게될수도 있죠. 즉, 일종의 '당사자성'을 가집니다. 그리고 당사자성을 가진 대상을 경력단절까지 포함하여 여러가지로 겸사겸사해서 고용의 대상으로 하는건 쉽게 할 수 있는 생각입니다.
19/03/16 23:04
그리고 애들이 집에 들어올 그 시간쯤에 마침 딱 4시간의 업무를 마치는 그런 재택근무라면 그건 딱 그 여성들의 시간에 맞죠.
시간이 그렇게 잡히는것 자체가 그 여성들의 업무에 딱 맞도록 잡힌것일 수 있고, 게다가 아예 성별자체를 여성으로 못박고 있습니다. 아예 여성으로 못박는 그 자체부터가 못박는 그 행위에 그 의미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업무 시간이 그렇게 잡힌 것도 그 의미가 당연히 들어가 있는 것이구요.
19/03/16 23:39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촉진법에서 경력단절여성의 정의가 "임신·출산·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입니다. 그러니까 경력단절여성과 자녀를 두고 있는 여성은 그렇게 A, B로 구분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의도'는 인터뷰 중에 한 마디 나온 것을 가지고 미루어 짐작하신 것인데, 그것은 그냥 짐작일 뿐입니다. 공식적인 의도는 어디까지나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 채용이고 두 집단은 모두 국가가 채용 증진을 위해 노력할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물론 게임위는 국가기관은 아니지만) 더 나아가 말씀하신 것처럼 게임 주 소비자층을 자녀로 둔 여성을 모니터링 요원으로 채용하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쳐도.. 결국 '여성'보다는 '어머니'에 방점을 둔 것인데(그러면 장애인은 왜 채용할까요?) 초등학교에서 녹색어머니회, 급식봉사 등등을 엄마들 시키는 그런 수준의 발상이죠. 뭐 이것도 성차별이라면 성차별이겠습니다만..
19/03/17 02:29
해당 연령대의 여성들이 급식봉사를 도울때 급식의 대상은 그 여성들의 자녀들 뿐이고, 오전에 횡단보도를 지키거나 하는 것은 그 특정 시간대 그 횡단보도를 건너는 애들을 대상으로 한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해당 연령대의 연성들이 게임을 모니터링할 경우 모니터링하는 그 게임의 소비자는 그보다 폭이 훨씬 넓습니다. 또한 그 여성들의 자녀들이 속한 연령만을 특정 집단으로 분류를 하더라도, 여기에서 그 집단은 단순히 '자녀'라는게 아니게 됩니다. 위에서 얘기한 것은 '자녀' 혹은 '학생'이 되지만, 게임의 경우에는 자녀나 학생이 아니라 '10대 소비자'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집단으로 분류가 됩니다. 여성의 중요 역할이 어머니 '여야한다'라고도 여겨지는 듯한 느낌의 그 발상의 성차별성 또한 무시할수는 없는 것이겠습니다.
19/03/17 02:35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게임위의 의도에 관한 것은 전부 LunaseA님의 짐작일 뿐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알려진 것은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을 모집한다는 것 뿐입니다.
19/03/17 02:42
근데 위에서 말씀드렸듯 고용의 주타겟이 하필이면 그러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짐작을 하는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타겟 설정에 아주 순수하게 <경력단절>여성의 채용의 의도'만' 있었다고 한다면 그에 대해서 '그게 틀리다'고 확언을 할수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짐작'이니까요. 그래서 '짐작일 뿐'인게 맞기는 맞습니다.
19/03/17 02:45
'짐작'이야 얼마든지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냥 게임위가 정규직 모니터링 인원을 채용할 예산을 아끼고 싶어서 비정규직으로 돌리는데 적당히 명분이 필요하니까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에 일자리 제공"이라는 그럴싸한 명분을 가져다 붙였다고 '짐작'할 수도 있습니다.
19/03/17 02:50
네. 그런 짐작도 가능하다는 말씀이 그 자체로 틀린건 아니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짐작은 짐작일 뿐이라고 말씀하시고 싶은거겠죠.
19/03/16 22:38
여성들한테 일자리를 몰아준다는 것 대해서 딴지를 걸게 아니라면 다른 문제는 없겠지요.
모니터링하는데 큰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개개인들의 자의적 판단이 아닌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메뉴얼에 의해 모니터링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업무지요.
19/03/16 23:56
간단한 것 아닙니까. 대한민국 학생을 자녀로 둔 어머니보다 게임에 대해 더 적대적인 집단이 존재할까요?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으면서 동시에 게임을 조지는 데 가장 헌신적일 사람들을 뽑았으니 얼마나 성공적인 인사입니까. 덤으로 페미질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고요.
이래놓고 게임이 차세대 먹거리니 뭐니 같은 소리를 지껄이는 웃기지도 않는 꼴은 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만..
19/03/17 01:44
님이 걱정하시는건 그런 일 터진 다음에 까도 충분하다 봅니다. 일반화도 마찬가지구요.
명색이 게임 사이트에서 자녀를 둔 어머니 집단 = 게임 적대 집단 이란 도식이 나온다는게 참...
19/03/17 01:56
집단의 특성에 대한 건 일반화가 아니라 팩트입니다. 게임에 대해 인식이 전체 집단에 비해 나쁘고, 심의에 대해서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집단입니다. 게임을 안 하는 사람일수록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크고, 아빠보다 엄마가 자녀와 게임을 같이 할 의향도 적습니다.
https://kocca.kr/knowledge/publication/indu/__icsFiles/afieldfile/2010/05/26/q37uVPveklL7.pdf http://www.ndsl.kr/ndsl/commons/util/ndslOriginalView.do?dbt=TRKO&cn=TRKO201800030880&rn=&url=&pageCode=PG18 명색이 게임 사이트에서 데이터도 안 보고 마구잡이로 까시는군요. 셧다운제가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전력이 있고, 좌우 가릴 것 없이 정부측의 의도가 일관적인데 뭘 더 바라십니까. 다 떠나서 일 터진 뒤에 까 봐야 늦습니다. 떠난 버스에다 욕하면 버스가 돌아오나요.
19/03/17 02:10
게임위는 계속 모니터링 조직을 운영해왔고 이런 형식의 모니터링단은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뭘 어떻게 '조지는' 것일까요?
19/03/17 02:18
조직이 작으면 작은데로 '조지는' 전례가 있었어야, 그걸 가지고 조직이 커지니 더 많이 '조지는' 사례가 생길 거라고 추정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19/03/17 02:25
19/03/17 02:39
BibGourmand 님// 게임위가 점심에 짜장면을 시켜먹는 것도 그러면 게임을 조지기 위해서입니까? 게임위가 하는 모든 행동이 게임을 조지려는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 아닌 이상 "모니터링단 모집이 게임을 조지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은 본인이 입증하셔야죠.
19/03/17 02:57
의도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궁예질 외에 입증할 수단이 존재할까요? 다만 게임에 좋지 않은 인식을 지닌 집단을 편향적으로 뽑아내 게임 심의를 맡기는 것이 게임산업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추정을 하는 건 그리 비약이 아니지요.
하나 더 추가하자면 사전심의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는 저들의 존재 자체가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며, 같은 맥락에서 그 조직이 커지고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것은 그 자체로 우려할 만한 일이라 봅니다. 사전심의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제도라는 건 굳이 논증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느냐에 대한 논쟁을 의도한 발언이 아닙니다), 예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역시 수도없이 제기되었던 이야기입니다.
19/03/17 02:27
모니터링: 의뢰를 받고 상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는 것
모니터링 집단이 게임에대한 인식이 나쁜 집단이니 굳이 사례가없더라도 안좋은 영향을 끼칠거란 추론이 억지는 아닌듯 하네요
19/03/17 02:50
미메시스 님// 러셀의 찻주전자가 말하는 바는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쪽이 입증을 해야지 '부재' 자체를 입증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지구 주변을 돌고 있는 찻주전자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데,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이 근거를 가져와야지, 없다는 증거는 있느냐라고 하면 안되죠.
19/03/17 02:31
그 전부터는 물론이고 2015년부터도 계속 열심히 조지고 있죠.
계속 조지고 있는데 뭘 어떻게 조지는 것이냐고 새삼 물을 필요가 있나요. 늘 조져왔던대로 계속, 그리고 더욱 큰 규모로 더욱 열심히 조지겠다는 겁니다.
19/03/17 02:35
명색이 게임사이트인 곳에서 '게임위가 게임을 조지지 않았다'고 해봐야 호응을 얻기 힘듭니다.
그리고 아무리 객관적으로봐도 늘 아주 열심히 조져왔던 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지금도 더 열심히 조질라고 100명을 추가고용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19/03/17 02:38
"게임위의 [모든] 행동이 게임을 조지기 위한 것이다"라는 주장이 아니라면 본문의 모니터링단이 어떻게 게임을 '조지려는' 의도가 있는지 또는 게임을 '조졌는지는' 별도로 입증하셔야 합니다.
19/03/17 02:44
조진다는게 꼭 망하게 한다거나 형식적으로 심각한 억압을 한다거나 하는건 아닙니다.
그런 의미의 '조짐'같은건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고, 거의 없으니 입증하기도 어렵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건 다른 의미의 조짐입니다. 그런식으로 형식적으로 부당한건 아니고 가치 판단의 영역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 일들은 많아왔고, 그것을 말하는데 입증이 필요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으며 입증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반론하는 입장에서는 입증을 제시하는 것이 대화의 전개상 필요하긴 하겠습니다만, 그걸 잘할 능력은 솔직히 없고, 또한 그냥 헛웃음만 나오는 일입니다.
19/03/17 02:54
마을에서 툭하면 사고치고 다니는 양아치가 사람을 모은다면
저놈이 또 무슨 행패를 부리려고 저러나.. 라고 생각하는게 입증까지 필요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모든것을 입증해야 한다면 세상에 주장 가능한게 있기나 한가요 ;;
19/03/17 03:15
라임트레비 님//
저도 아는 얘길 왜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그렇게 모든것을 입증해야 한다면 세상에 주장 가능한게 있기나 한가요 ;;> 제가 한 말입니다만. 그리고 저는 규제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무규제는 시장을 망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19/03/17 11:19
여자도 챙겨주고 예산으로 일자리 만들어서 고용수치도 좋아지게 만들고 일석이조네요.
이런거 말곤 일자리 만들 능력 없는 정부니 이런거라도 하는게 이해는 갑니다.
19/03/18 01:02
객관성과 공정성도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게임을 제일 싫어하는 계층 중 하나일텐데.
뭐 그런건 애저녁에 집어치운 정부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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