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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3 14:40
매월 추이는 표본을 통한 여론조사라고 보면 되고, 숫자 하나하나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진 마세요.
그냥 대세 흐름에 대한 참고로 보시면 됩니다. 통계 제대로 낼려면 그 해가 마감되면 몇개월 뒤에 나올겁니다.
19/03/13 14:43
네 대세 흐름에 대한 참고로 보면 되지요
대세 흐름은 공공부문 일자리와 노인일자리 증가, 제조업 및 3-40대 가장 일자리 감소라고 볼 수 있겠네요
19/03/13 15:12
이 댓글에 정말 공감합니다. 이런 경제적인 통계는 기다리면 비교적 정확하고 비교 가능한 수치가 다음해 초중반에 나오는데 지금 올라오는 경제 통계들 보면 다 변동성 큰 월별 통계들이 대부분이죠. 정부를 까고 싶어서 이런 것들을 올리고 정확한 데이터는 취향에 안맞으니 언급도 안하지요. 그냥 월별 통계들은 아 이렇구나 하고 넘기면 됩니다. 이런 글들을 볼 때 이점은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19/03/13 15:45
그냥 통계 자료를 올렸을 뿐인데 정부를 까고 싶어서 올린게 되는군요.
ASPS님이 정확한 데이터를 알고 계시면 올려주시면 됩니다. 첫줄에 언급하신대로 정확하고 비교가능한 수치를 보면 올해 초에 나온 2018년 취업자수 통계에서도 9.7만명 증가로 부진했고 지금도 부진하니 그냥 변동성 큰 통계로 치부할 정도는 아닙니다. 별 의미 없는 통계라면 작년에 통계청장이 잘리지 않았겠지요?
19/03/13 15:51
최저임금을 올린 영향을 고려했을 때 2018년도에 9.7만명 증가면 개인적으로는 선방했다고 생각하구요. 이번 달 통계는 26만 3천명이 증가했으므로 부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뉴잇 님의 시각으로는 부진하다고 판단되므로 딱히 의미가 크지 않은 월별 통계의 세부 통계까지 들여다보고 부진하지 않음에도 부진하다고 기술하고 계시지요. 정말 정부를 까고 싶어서 올린게 아닌가요?
19/03/13 16:11
개인적으로 선방했다고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그건 ASPS님 개인의 의견일 뿐이고 최근에도 여러차례 정부측에서
고용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하였습니다. 당장 2월달에도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용여견이 심각하다고 하였습니다만? 그리고 세부 통계가 의미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 근거는 무엇인가요?
19/03/13 16:25
고용 상황이 이전보다 안좋아진건 맞죠. 경기가 과열된 상태가 아니라면 최저 임금 올리면 고용은 줄겠지요. 고용이 줄어들 것을 예상해서 공공 사업 및 토목, 건설 사업등을 대규모로 같이 시행했어야 했는데 안한게 정부의 한심한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저임금 올리고 정부 지출도 늘리지 못한 걸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는 거죠.
장관이 혹은 정부가 고용 여건이 심각하다고 하면 제가 다 믿어야 합니까. 15,16,17년도 연간 취업자 수 증가 숫자가 28, 23, 31만입니다. 26만이면 부진하다고 보긴 힘들다고 판단됩니다. 세부 통계가 의미가 없는게 아니라 월간 통계가 변동성이 커서 의미가 크지 않다는 의미고 당연히 세부 통계도 변동성이 크니까 해석하는데 신중해야지요.
19/03/13 15:46
월별 추이로는 여론조사이니 대세 흐름이 나빠졌다 정도만 보면 된다는 뜻이고, 얼마나 나빠졌냐(역대 최악이냐 아니냐)의 정확한 수치는 2018년도 경제관련 통계들이 몇 개월 뒤에 나오니 그 때가 되면 정확하게 볼 수 있겠죠.
19/03/13 14:48
직업을 가진 50대 중 60대로 넘어간 인구가 직업을 상실한 60세 이상 인구보다 늘어난 점이 하나일테고 60세 이상 공공 사업의 영향도 있을 수 있겠죠. 인구구조를 생각했을 때 앞으로 계속 60세 이상 취업자수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19/03/13 14:48
60세 이상 인구 증가 53.9 만명 취업자수 증가 39.7만명
-60-64세 인구 증가 23만명 취업자수 증가 13.4만명 -65세이상 인구 증가 30.9만명 취업자수 증가 26.2만명 제 생각엔 60대 이상 인구가 는 것 + 공공부문으로 노인 일자리를 만든게 크지 않나 싶습니다.
19/03/13 16:07
베이비부머세대 퇴직으로 정년퇴직자가 많이 늘고 있구요. 정년퇴직 후 몇개월 실업급여 받다가 재취업을 알아보는 것이 하나의 원인 인것 같네요
19/03/13 14:43
올해 과연 최저임금을 인상할지 동결할지가 궁금하기는 하네요.(인하는 못하는 것이니..)
지금 상황으로 보면 최저임금은 동결하는 것이 좋은 것 같은데, 정부기조는 아직도 인상으로 보여지고 있어서, 뭐가 되었든, 죽은자식 XX만지기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네요.
19/03/13 15:06
인상률이 다소 낮아지더라도 낮아진 그 인상률조차 수치 자체로만 보면 아마도 상당히 높게 되겠죠. 2019년 대비 절반으로 내려간다해도 그것만해도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면 그 보완책으로 뭔가 상당히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나쁜 효과는 줄이고 좋은 효과는 살릴 수 있겠죠. 그런데 최근 2년여간은 그런게 전혀 없었던것 같습니다. 한쪽에서 강공을 하면 한쪽에서는 보완을 하는 식으로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하는데, 그런 발상을 전혀 가지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정책이나 인사 등에서 좀 개선의 의지가 보이는 것 같구요. 2020년에는 뭔가 좀 좋은 분위기 속에 있게 되지 않을까 짐작됩니다. 마침 선거도 있고, 또 그 다음해에는 대선모드로 들어가기도 하죠.
19/03/13 14:44
어차피 탄력근무제 6개월 기간으로 지정되면서 주 근로시간 제도는 별로 효용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영향을 어떻게 분석했는지.
법인, 금융권 전반으로 다 어차피 탄력근무제로 때우는 분위기라, 물론 갈 때 갈고 푹 쉬니까 좋기도 한데 말이죠.
19/03/13 15:04
탄력 근무제가 6개월 예상되면서 원래 시즌제로 돌아가는 곳들은 전부 어물쩡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아직 탄력근무제 공식 시행한 곳조차 없긴 하지만. 이전에는 3개월 얘기가 많아서 그 기간을 살짝 오버하는 곳들은 대응조치 얘기가 있었거든요.
19/03/13 14:46
개인적인 바람입니다만 최저임금 인상을 이번엔 좀 쉬었으면 좋겠어요
기존의 최저임금이 문제가 있었더라도 생태계가 그리 맞춰져 있었는데 너무 급격히 오른다는 생각입니다
19/03/13 15:02
사실 전체 취업자 수가 109만명(1월 기준)인 농림어업에서 10만명 이상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은 미스터리다. 특히 2000년대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며 전체 고용을 갉아먹다가, 2017년 6월부터 20개월 연속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 귀농ㆍ귀촌 현상과 각종 정부 보조금을 감안해도 이렇게 가파르게 늘어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정부도 이에 대한 명쾌한 원인 분석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60대 이상 장년층과 은퇴자들의 농촌으로 돌아가면서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정부도 잘 모르나봐요;;;
19/03/13 14:56
농사지을 땅 관리할 사람 뽑던데 이런거 영향 받는거 아닐까요?
씨앗뿌려줄 인원이나 땅 다지는거 요즘 보면 전부 용병(시골에선 그렇게 부르더라구요)들 쓰던데
19/03/13 15:13
요즘 은퇴 후 귀농이 유행하긴 하던데 그것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좀 숫자가 크긴 하네요...
농림어업 취업자의 연령대가 매우 궁금해집니다.
19/03/13 16:15
베이비 붐 세대 은퇴 -> 귀농 코스 아닌가요
저희 어머님도 작년 8월에 은퇴하시고 작년 말부터 귀농하셨던데; 아버지는 더 일찍 은퇴하셨는데 귀농 안하시고 주말부부 하시긴 합니다만;;;
19/03/13 18:34
외국인 노동자도 집계가 되었다면 그것 때문일겁니다.
요즘 농촌에 젊은 사람은 외국인밖에 없단 소리가 나오고 있고 저도 체감중이구요
19/03/13 15:23
어제 홍영표가 나와서 사회적 대타협이니 부유세니 언급했고 여론조사 기관에서도 부유세 도입관련해 조사 돌리던데
많이 내는 사람들이 더 내라고 하는 쪽이 될 것 같습니다. 근로소득자 10명 4명이 소득세 0원인데 이 사람들에게서 1만원이라도 걷겠다고 하면 표 떨어질게 뻔하니 이건 안 할테고요.
19/03/13 15:21
60대 취업자 수의 증가는 인구 및 공공부문의 증가라는 원인도 있지만 과거에 비해 경제활동의 의지, 필요성이 좀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원인인것 같기도 합니다. 인구가 증가하니 늘어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고, 경제활동을 중단하는 연령대가 계속해서 높아질 것 같습니다.
노인층의 경제활동 의지와 필요성이 증가하니 숫자가 늘고, 그 과정에서 농업부문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것 같습니다. 노후대비가 대부분 거의 안되어있고, 그렇다고 뭔가 특별한 일을 할수도 없죠. 쉽게 할 수 있는것 중 하나가 농업관련 일들일테구요. 한편으로는, 그러다보니 일부 사람들이 주목하던 생산가능인구라는게 전혀 의미가 없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경제활동을 중단하는 경향은 커녕 오히려 더욱 경제활동의 필요성이 강해지고, 젊은층의 경우에는 인력이 너무 남아돌아갑니다.
19/03/13 15:34
현재와 같은 노인 빈곤시대에선 노인일자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금으로 일자리 만들어줘야 하는데
현재와 같이 제조업 및 도소매업이 죽을 쑤는 상황에선 지속되기 어렵다고 봐요
19/03/13 15:59
이건 제가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저도 당연히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이 줄 것을 대비하고 노인 빈곤 사회에 노인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제조업 및 도소매업이 죽을 쓰는 상황에서 지속되기 어려운가요? 세금의 양은 GDP 상승과 가장 밀접한 영향이 있지 않나요? 산업별로 다른나요? GDP만 꾸준히 오르면 그만큼 세금이 증가할 거고 지속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19/03/13 16:01
농업이 노년층들에게 여려모로 매력적인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 어릴 때 부모님 농사 도와드린 경험치 - 적당한 운동 효과 - 정년 없음(신체 나이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다면) - 일부 식량 자급자족 가능 - 각종 정부 지원 하지만 농업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시골을 떠났을 때 그대로가 아니라서 요즘 메타(?)를 배우는 수고는 필요합니다. 게다가 일부 작물(ex: 오이, 파프리카, 하우스 감귤)들은 시설비에서 큰 진입 장벽을 형성합니다.
19/03/13 22:08
60대가 되어서 뭔가 완전히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는 힘드니까요.... 저만 해도 언제고 퇴직(당)하면, 그냥 하던 일과 같은 종류의 일을 돈 적게 받고 계속하게 될 것 같습니다.
19/03/13 15:24
제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지표를 위한 행위를 하더니
저 50대 부터 증가된 지표가 0.1% 오르긴했네요.
19/03/13 15:32
인구 구조 개편이 크기는 한가보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베이비부머세대들이 은퇴할 연령층이되어가서 20~30대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시기이기는한데... 은퇴가 계속 미루어지니참...
19/03/13 18:06
제가 최근 졸업 예정 학생들에게 들은 내용인데 대기업, 공기업 취업만을 원하는 경향이 5-10년 전보다 극단적으로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런 경향이 제조업 취업률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크다고 느껴집니다.
19/03/13 18:33
와 60대 취업자수 결과가 어마어마 하네요..
60대 제외하면 결과가 많이 안좋네요... 60대는 어떻게 저렇게 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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