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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3 12:00
그 드러머 열혈사제 보면
교황이 서신 보낸거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추기경 죽은 사건 재조사 하라고 했는데, 밑에서 조사하는척 하면서 묻을려는 내용이 있는데 그꼴 나는거 아닌지 걱정입니다
19/03/13 12:06
"어쨌든 괜히 몰카영상에 나오는 여자가 누구냐에 관심을 가지지 말고 진짜 중요한 공권력의 비리에 집중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굉장히 옳은 지적이십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아마 여기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아니 일부러 관심을 두지 않는 척), 여자연예인에만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생각합니다.
19/03/13 14:55
언론보다는 대중의 문제에 가까워 보입니다.
이미 언론은 디스패치를 포함해서 대체로 유착 OR 연루된 가해자에 포커스 만땅인데, 오히려 대중들이 카톡이나 인터넷 공간에서 여자연예인 누군지 들입다 파고 있는데요.
19/03/13 16:50
언론뿐 아니라 야갤을 비롯해서 각종 커뮤니티에선 피해자 신상이 누구냐며 엄한 연예인 몰아갔었죠.
고소각 뜨니 그제서야 자기들이랑 아무 상관 없는척 하는 거 보고 얼마나 역겹든지.
19/03/13 12:12
10년? 5년 전만 했어도 정말 깔끔하게 묻힐 사건이었던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정치적 얘기가 아니라, 기술, 지식, 의식의 차원에서요.
19/03/13 12:18
지금도 묻힐거 같은데요. 솔까 한두명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돌아(?)야 기적적으로 풀리고 아니면 닫힐 듯.
정준영 승리 잡고 마무리. 저놈들 나쁜놈들 땅땅.
19/03/13 12:27
일단 고위층들은 어느선까지 누가 관여했는지 재보고있을것같군요.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바라며, 악당들은 뿌리채 뽑아버렸으면 합니다.
19/03/13 12:31
쾌락을 억지하지 못하는 이가 권력을 잡으면 어떻게 되는지 명명백백히 보여주네요.
금수같은 것들은 금수처럼 살게 옥에 가둬야죠. 인간의 지식을 조금 따라한다고 인간인게 아니니까요.
19/03/13 12:32
삭제,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 논의 결과, 이 댓글타래에서 '피카츄 뱃살' 회원이 작성한 댓글들에 일정한 분란조장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어 벌점 8점을 부과합니다.(벌점 8점)
19/03/13 12:34
2015-16년 카톡이라 전정권과 관계가 되니 열심히 파고들거라고 봅니다.
다만 현재의 승리 핸드폰을 압수해서 16년 이후을 수사하지 않으면 꼬리자르기라는 말을 피할 수는 없겠죠.
19/03/13 12:38
지시야 누구나 하는 의례적인거죠. 박근혜도 국정농단 특검임명 본인이 한 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리고 그 총리 지시하에 이뤄지는 수사가 본문내용대로 제보자 누군지 알아내려하고, 꼬리자르기 하는 정황이 보이는데 이게 정상적인거라고 보이십니까? 애초에 경찰 유착 정황이 있는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는거자체가 난센스인 상황인데.
19/03/13 12:39
재밌네요. 댓글 보니 삼권분립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정부 까려고 한거 같은데... 경찰은 행정부입니다. 이번 건 제대로 조사하라고 행정부 제 2순위 총리가 직접 경고 했고요. 삼권 분립 드립은 헛소리죠. 최종 수사 결과를 보고 결과가 미흡하단 말은 할 수 있는데 아직 결과가 다 나온 것도 아니고...
댓글수준은 그냥 ‘아 모르겠고 일단 민주당 잘못. 이응이응’ 수준이네요.
19/03/13 12:52
승리가 페미 지지선언이라도 했나요? 제가 원하는 수사방향이 은폐, 꼬리자르기, 보복목적의 제보자색출 혈안이 아니라 몸통 머리 꼭대기까지 죄다 법의 심판을 받게하는거라면 꼭 그 방향대로 수사 잘 해줬음 좋겠네요.
19/03/13 19:20
운영 메시지
이 댓글타래에서 '피카츄 뱃살'님이 작성한 댓글들에 대해 5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므로,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에서 제재 여부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19/03/13 12:37
윗분과 다른 관점이긴 한데,
문정부가 발벗고 나서서 이 건 잘 해결해주기만 한다면, 주장하던 적폐청산 정말 인정하겠습니다. 과거 조폭 때려잡았던 대통령 처럼 두고두고 회자될 업적이 될수도 있을텐데 잘해주길 바랄 뿐이네요.
19/03/13 12:38
이번일로 확신이 든것 한가지 강남 역삼에 있는 수많은 오피 안마 안 잡는거 그냥 안 잡는거다 못 잡을 이유 하나도 없다 잡으면 다 잡는다 원래도 인터넷에 5분만 검색해도 주소 전번 다 나와서 자차 있으면 법원에서 일보고 딱 15분이면 바지벗는데까지 간다는데 무슨 현실적인 이유로 단속이 안되네 어쩌네 하는거 못 미더웠는데 이번 일로 100% 개소리였다고 확신하게 됨
19/03/13 13:24
잡으려면 진짜 못 잡을 이유 하나도 없죠.. 인력과 시간이 부족해서 오래 걸린다하면 이해를 하겠는데 거의 방관 수준으로 두는 건 뒤로 받는 게 있다고밖엔 생각이 안되네요..
19/03/13 13:33
윗선까지 못 파고들고 더 음지로 숨어든다 뭐 그런 소리가 많은데, 그 말도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발 최소한 누구라도 볼 수 있는 그놈의 꼬리라도 계속 자르라고...
19/03/13 13:55
저희 동네에서는 파출소에서는 걸어서 5분 거리, 작은 경찰 센터에서는 30초 거리에 아예 그런 거리가 있는데 20년째 잘 운영 되는 것 같더군요. 단속이 있었고 주인도 바뀌었고 벌금 내고 잡혀도 갔고 어쨌든지 저쨌는지 그런 것들은 모르지만 20년부터 있던 거리가 아직까지 유지된다는 것 자체가...
19/03/13 12:43
보통 확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하는것 같지만 이 경우는 검찰이 수사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검경수사권 관련 내용이 공약이라 글쎄요 여기서 더 쎄게 나갈 수 있을런지?
19/03/13 12:58
http://naver.me/xe2C3Fn1 이런 거 보면 믿고 맡기기엔 아직 걱정할 게 너무 많습니다.
하라는 피의자들 구속수사는 안 하는데 사설 복원업체 압수수색이라. 제보자 색출해서 마타도어 퍼트려 흙탕물 싸움 만들고, 카톡 내용이 얼마나 유출되었는가 파악해서 꼬리자르기를 어디까지 해야 할지 결정하려는 거겠죠. 이거 제대로 발본색원 못하면 정부여당은 장자연 리스트 덮으려 들던 조선일보보다 더 나은 취급 절대 못 받게 될 겁니다. 대통령이고 주무부처 장관이고 경찰청장 검찰총장 싸그리 달라붙어서 어떻게든 뿌리뽑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정권과 정당의 신뢰도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거에요.
19/03/13 12:59
이제 단순 경찰 내부 비리라고 적당히 갈만한 일이 아니죠. 실권도 애매한 국무총리가 언급하는 정도가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경찰청장 불려서 수사상황에 대한 경고를 줘야 합니다. 경찰 입장에서는 수사권 조정에 크게 신경 안쓰는 간부도 있을테고, 현 정권이 여론과 별개로 수사권 조정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사건을 연예계 쪽 위주로 터뜨러 내부 비리는 적당히 묻어도 정권은 계속 수사권 조정에 힘을 실어줄거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19/03/13 13:16
경찰이 처음에는 "수십억 버는 클럽이 마약같은 걸 팔겠냐"고 언플하더니
카톡이 권익위에 제보되고 나서는 "카톡 파일같은 건 없다"더니 다시 엑셀 파일밖에 없다고 하고 10월인가 11월인가 제기된 사건인데 느긋하게 있다가 2월쯤 되서야 소환 조사 시작하고 그와중에 권익위를 압수수색해서 권익위가 받은 카톡 원본을 받아내려고 하고 있는 거군요 뭐 사실 당연하겠습니다만 경찰은 아주 깊숙히 관여된 게 틀림없는 듯 싶네요
19/03/13 13:23
기자와 변호사를 겁박하고 복원업체 압수수색, 심지어 권익위 압수수색까지 시도하면서 제보자 색출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 보니 유착이 얼마나 뿌리깊은지가 느껴집니다. 관련자들 하나부터 열까지 고위직 포함해서 싸그리 파면시키고 기소해서 형사처벌까지 가지 않으면 대중의 실망이 상상을 뛰어넘을 거에요.
19/03/13 13:20
강남 서장이면 치안감이니 그보다 위면 최소 경무관이란 이야긴데...
지방이면 경찰청장 본청이면 차장 혹은 국장급 이상이란 이야기인데 어마어마한 꼬리네요.
19/03/13 13:28
요직에 앉는 사람이 반드시 깨끗하다는 법은 없고, 대부분의 일반인도 비리에 대해서 짐작하는 바는 있겠지만.. 그게 실제로 드러나는 건 진짜 아예 다른 문제라서.. 분명 이게 다 파헤쳐지면 파장이 엄청날건데.. 장자연씨 관련 사건 수 년에 걸쳐서 캐던 사람들 쥐도새도 모르게 싹 침묵당한거 보면 이 것 조차 서서히 묻힐 것 같기도 합니다..
19/03/13 14:37
https://entertain.v.daum.net/v/20190313141210923
이와중에 권익위는 이 사건을 경찰아닌 대검찰청에다 의뢰했네요. 경찰패싱이 일어나는군요
19/03/13 14:41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권 조정은 해야 된다고 봅니다
서로 문제가 있으니 권력이라도 쪼개야 견제가 되죠 경찰이 문제면 검찰이 조사한다지만 검찰이 문제가 있으면 손가락 빨고 있어야 되죠 공수처도 하고 수사권도 쪼개고 해야죠
19/03/13 15:23
검찰이 수사권 독립 소리도 안나오게 탈탈 털어주면 좋겠네요. 검찰도 언젠가 털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일단 토끼를 잡아야 개를 삶아 먹죠.
19/03/13 15:44
대통령님이 이사건에 관심이 있다면 사건이 드러날텐데요
모르겠어요 문통은 대통령된 다음부터는 여론이나 민심하고는 멀어지는 기분이 들어서요 그냥 기계적인 중립을 지킨다면 서서히 묻히겠죠
19/03/13 16:17
정준영 카톡방서 "경찰청장이 뒤 봐준다" 언급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4188074 "2016년 7월 (대화방에서) 업소 내부 사진을 찍어 '경찰청장이 봐준다'는 내용이 있다" 꼬리가 경찰청장으로 올라갔습니다.
19/03/13 18:36
노무현 정권 성과네요. 로스쿨로 변호사 쏟아져나오니 요즘 변호사들이 껀수 하나 잡을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는데
이제 할일없는 변호사가 더 많아지면 사회 정의를 위해서 본인의 자본적 이득을 위해서 힘쓸것 같습니다. 물론 성폭력 무고와 같은 쏠쏠한 돈벌이에 쏠리는 변호사도 있는데 이 경우는 확실한 성과로 보이네요
19/03/13 19:38
티비에 얼굴 한번 비추면 수임이 쏟아드니까요. 변호사들 얼굴까고 티비나오는 이유가 그거죠. 앞으로 이런 일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로스쿨 물론 장단이 있겠지만 설립 목적인 변호사들 경쟁이란 취지에는 맞는 장점이네요.
19/03/14 05:57
경찰이 제보자를 알아내려 하는건 좀 소름돋네요. 이런 위기상황에서 그거 알아서 뭐하게? 찾아서 죽이게요?
제보자 지금 엄청 무서울듯
19/03/15 11:44
그 와중에 이전의 경찰의 증거 은폐를 제보한 포렌식 업체는 압수수색을 1박 2일로 받았다네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177316 경찰 수사권 독립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리였는지를 다시한번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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