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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3 00:06
https://www.instagram.com/ohmabella/
윤지오씨 인스타그램 팔로우중입니다. 그래도 최근에 다시 이 사건에 대해 관심 갖고 발언하는 분들이 모여서 다행이죠.
19/03/13 00:08
여가부가 안희정 사건에 들인 노력의 절반이라도 했으면 이렇게 묻히고 있지 않겠죠.
아직 수사가 종결된 건 아니니까 시민들이라도 계속 지켜보고 응원해야 합니다
19/03/13 00:14
본인들이 관심들이 없으셔서 그렇지 현행 여성부는 이 사건 열심히 서포터 하고들 있습니다.
지금 저분 신변안전보호 여성부에서 하고 있어요. ㅡ.ㅡ;; 검찰이 미적거리고 있는거고. 여성부 까고 싶은 마음은 저도 같으니 이해 하겠는데 까려면 좀 알고나 깝시다. 여성정책 관련해서 이런게 한두번도 아니라 어지간 하면 그냥 포기하고 넘어 가려고 했는데 이런 사건에서까지 그러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아 그리고 여성단체 뭐했냐는 댓글 나올까봐 미리 달아놓는데 사건 묻힌 뒤로 주기적으로 기자회견 하고 수사 촉구하면서 사건 다시 수면위로 끌어 내려고 한게 한국 여연이랑 민우회입니다. pgr내 극혐 단체로 1,2위를 다투는 메이저 여성단체들이죠.
19/03/13 00:28
윤지오씨는 여성부, 여성단체로 부터 도움 받고 있는 바가 없다던데요?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126593&code=61121111 윤지오씨가 거론한 윤지오씨를 지원한 단체는 ‘과거조사위원회’와 ‘호루라기 재단’이라고 합니다. 둘 다 여성단체는 아니네요. 여성부는 더더욱 아니고요. 고 장자연씨 사건에 여성단체들이 목소리 낸 과거가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제 3자 입장에서 봤을 때 그닥 현실성 있는 역할을 한 것 같아보이진 않군요.
19/03/13 00:39
페미메이슨 음모론과 달리 여성계에서 메이저라고 해봐야 밖에서 보면 구멍가게 수준이니 부족한 부분이 있겠죠.
게다가 윤지오씨의 경우 10년간 숨어 살아서 거의 노출도 된 적이 없는 사람이고요. 이분 문제로 여성계 성토하시는 분들중에서 이분이 장자연 사건 중요 증인인거 아는 사람 있긴 했습니까. 이번에 용기 내서 얼굴 드러내고 증언하시기 전까지 미행당하느라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서 숨어 사셨던 분인데.
19/03/13 00:43
아니 뭔 소리죠? 페미메이슨은 왜 나오고 구멍가게니 뭐니가 왜 나오죠? 님이 신변 안전보호 여성부에서 했다면서요? 근데 본인이 직접 인스타랑 인터뷰로 페미니스트들이나 여성부 보호 받지 못 했다고 해서 신변보호 청원까지 올라오고 그랬는데요.
19/03/13 00:48
구글에 "민우회 예산"으로 검색해보면 1년 예산이 인건비 포함 5~6억 정도 된다고 합니다. 시민단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대개 성명서 발표하고 피켓들고 시위 하는 정도를 넘어가진 못합니다.
19/03/13 00:29
신변보호정도니까 문제죠. 그들이 다른데 쏟는 화력의 1/10만 해도 계속 비호받는 사람들이 꽁꽁 숨었을까요?
그런걸 하라고 여성부키우는것도 있을텐데, 엉뚱한 것들만 하고 있으니 (아 신변보호도 아니라는 글도 있군요. 머 이건, 진짜)
19/03/13 00:33
정부 부처내에서 여성부는 빈깡통입니다. 사고를 요란하게 쳐서 그렇지 가진 실권이 별로 없죠. 고작 여성부가 검찰 주무르는 사람들을 압박해요? 말이 되는 소릴 해야죠.
19/03/13 00:43
압박이라고 한적도 없거니와, 언론과 시민과 함께 올바른 방향으로 조사촉구는 할 수 잇죠.
머 다른단체처럼 360일이 아닌 360분동안 고성농성하라고도 안해요. 이사건 관련해서 침묵지키는 여성단체 후원은 잘도 하면서, 아니 신변보호도 못해줄정도로 힘도 없다니요. 여론이나 언론이 추가 의혹을 보도하게끔 의견을 던져봤냐고요? 새로운 의혹이라도 들춰줫냐고요?
19/03/13 00:59
청원 20만 넘기고 대통령이 직접 챙긴다고 한 뒤에 겨우 이만큼 진전된걸 여성단체나 여가부보고 하라고요? 그게 되면 여가부가 검찰노릇 하고 있어야죠. 겨우 그만한 권한과 예산가지고 검찰 뛰어 넘는 수사력 보여주는건데.
적어도 지금와서 여성계 뭐하냐는 소리 하고 앉아 있는 방구석 네티즌보단 여성단체들이 이 사건 잊혀지지 않게 하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검찰 재수사 촉구하다가 검찰이 거부하니 특검도 요구 하고, 주기적으로 시위도 하고 그랬죠. 그사람들 추운날 나가서 기사한줄 떠야 네티즌들은 글이나 댓글 하나 달고 끝냈고. 여성단체 현실을 잘 모르셔서 겨우 신변보호도 못 해주냐는 말 하시는 것 같은데 여성단체 현실 생각하면 저분에 대한 소재 파악이나 하고 있었으면 다행일겁니다. 1년에 행사 몇 개 하는것도 활동가들 자원봉사로 쥐어 짜면서 하는게 국내 여성계인데요. 뭐 결과적으로 청와대가 직접 검찰 압박해서 여기까지 온거니 여성계가 별로 한게 없는게 되긴 했는데 적어도 니들 뭐헀냐는 소리를 네티즌들이 하긴 좀 민망하지 않나요?
19/03/13 08:31
그런걸 연 1조씩이나 줘가면서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요? 사안의 경중에 따라 취사를 해야할텐데, 거기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19/03/13 00:36
윤지오씨 인스타 주장을 보면
여성단체와 페미니스트들은 이 사건에 관심이 없나보네요 http://m.mtn.co.kr/news/news_view.php?mmn_idx=2019031211315259510#_enliple https://www.instagram.com/p/BuucVqHHVdG/
19/03/13 00:41
뭐 적어도 이제와서 성토하는 사람들보단 이 사건에 한해서 많은 역할 했습니다. 그게 부족할 수는 있지만 10년간 아무것도 안 한 사람들이 니들 한게 없다고 말하기엔 너무 뻔뻔한 일이죠.
19/03/13 00:44
당사자는 아니라는데 [현행 여성부는 이 사건 열심히 서포터 하고들 있습니다.
지금 저분 신변안전보호 여성부에서 하고 있어요. ㅡ.ㅡ;; ] 라면서요 왜 자꾸 말을 돌려요?
19/03/13 00:49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18750 3월 12일부터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위의 링크 기사는 3월 8일입니다.
19/03/13 00:50
그냥 "민우회 장자연"으로 구글 검색해보시면 이런 게 나오는군요. http://womenlink.or.kr/statements/21616
19/03/13 01:06
다들 잊고 관심 안 가질 때 밖에 나가서 피켓 시위라도 하고 기사 한줄이라도 실리게 만들었죠. 그렇게 기사 한줄 실리면 인터넷에서 한번 회자되고.
겨우 그게 대수냐고 할 수 있겠지만 여성단체 규모 생각해보면 그거보다 더 윗급 일은 역량을 벗어나서 못 합니다.
19/03/13 01:26
http://m.breaknews.com/639774
윤지오는 “좋은 소식을 말하자면 어제 여성가족부에 가서 오늘부터 처음으로 숙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누가 틀렸죠?
19/03/13 00:36
음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9031211315259510 기사가 거짓이 아니라면 인스타기준 3월 8일 기사가 올라온건 12일이니 최소 3월 8일까지는 여성부나 페미니스트들의 도움을 받지는 못 한 것 같은데요? 어떻게 된건가요? 님이 주장하는바랑 너무 다른데요
19/03/13 00:54
네이버 뉴스 검색에서 "윤지오 장자연"으로 검색해서 오래된 순으로 정렬해보면 [3월 5일]에 첫 기사가 나옵니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ws&query=%EC%9C%A4%EC%A7%80%EC%98%A4%20%EC%9E%A5%EC%9E%90%EC%97%B0&sm=tab_srt&sort=2&photo=0&field=0&reporter_article=&pd=0&ds=&de=&docid=&nso=so%3Ada%2Cp%3Aall%2Ca%3Aall&mynews=0&refresh_start=0&related=0
19/03/13 00:17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이 사건은 이미 묻혀졌다고 봐야죠.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자마자 바로 착수한 몇몇 일들 중에 하나가 장자연 사건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조용하다는 건 이미 모든 증거가 말소되어 법적으로 처벌할 방법이 없다는 말이나 다름없죠.
19/03/13 00:22
정준영 사건의 제보경로가 어설픈 게 어디선가 모아두었던 원기옥 터트린 느낌이 드는데 타이밍도 참 기가 막히네요.
그래도 국민청원으로 수십만이 넘는 지지를 받았던 만큼 쉽게 묻히진 않을 거라 기대합니다.
19/03/13 00:26
여가부가 욕먹는건 여성을 차별적으로 대하는게 아주 거부감이 들어서 일겁니다.
어떤 여성들은 끔직히 받들고, 어떤 여성들은 냉정하리 만큼 관심도 안가져주고 누군 며느리고 누군 땅이라는 일부 시어머니들의 행태를 보이니..
19/03/13 00:39
많은 사람들이 장자연씨 덕분에 좀더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로 가는 영향속에 살고있다고 봅니다.
이대로 묻히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이렇게 관심가져주시고 자유게에 올려주신것만으로도 고마운일입니다.
19/03/13 01:11
근데 페미니스트들은 기본적으로 꿀빨러들이라 투쟁을 하지는 않지요. 왁왁대다 들어주면 하는거고 아님 말고. 문정부가 자기 말 들어주니까 더 설치는 거지요. 마치 자기한테 목매는 남자에게 갑질 하는 것 처럼.
보수쪽은 자기 말 전혀 안들어주니까 아예 싸우질 않지요. 마치 자기에게 관심없는 남자에게는 갑질하는 않는 여자처럼. 그래도 과거 '꿘'들은 최소한 이념을 위해 목숨은 걸고 싸웠지요. 달라요. 꿘하니까 생각나는데 즈엉이당을 페미정당으로 탈바꿈시킨 심상정 의원은 정말 레전드 였습니다. 인생을 갈아서 '노동운동'을 했지요. 그 심상정 의원이 한 페미니즘 운동으로 한 일이 뭡니까. 바로 자기 당내 당파싸움에서 회계공개를 요구하자 즙을 짜던 여성위원을 실드쳐 준 일이었지요. 덕분에 제 비례표 하나는 확실히 날아갔지요. 지난 지방선거 1번으로 줄세우니까 시원하던데요. 이러니 경멸을 받는 겁니다. 그래도 과거 꿘들은 존경을 받았어요.
19/03/13 01:18
이거야말로 아님 말고 아닌가요? 여가부 민우회 홈페이지가셔서 무슨 활동을 했는지 찾아보시기는 했나요? 아니면 남초 커뮤니티에서 올라오는 글만 보고서 판단하시는 건가요?
19/03/13 02:06
펠릭스 님이 지칭하는 페미니스트와 작란님이 지칭하는 페미니스트 (민우회)의 차이로 인해 의견 충돌이 발생하는 겁니다.
먼저, 네. 저는 잊을만하면 여성민우회 들어가서 예산결산도 한번씩 들여다보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페미니즘판도 돈먹는 사람 따로있고, 바닥에서 박박기는 사람들 따로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한쪽에서는 "문재인 정부, 정부 총 지출의 8%, 34조원을 여성위한 예산으로 편성!"을 외치고 있는데, 정작 페미니즘 활동가라는 사람들은 한달에 30만원? 40만원? 남짓 받으면서 현장을 박박 기고, 사무장 타이틀 다신 분이 편의점 알바 월급 받더군요. 이미 몇년전 이야기이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상황을 "돈되는 사업을 끌어앉은채 꿀빠는 '수완 좋은' 페미니스트와 그렇지 못한 페미니스트들"로 나누어서 볼수도, "재주는 현생을 태워 페미니즘하는 '과몰입 페미니스트' 들이 넘고 돈챙기는 인간들은 따로 있다-_-" 로 볼수도 있겠지요. 어쨌튼, 페미니즘판에서도 누군가는 꿀을 빨고, 누군가는 피를 빨립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권력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전자였고, 전자이고, 미래에도 전자일 사람들이죠-_-;;
19/03/13 02:21
2018년 성인지예산안 편성에 대해 의견이 있으시다면 각 항목을 자세히 쪼개서 왜 편성이 되었고 실제로 어떻게 집행되었는지 얘기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34조원 중에 여성운동 활동가들에게 가야할 돈이 있는데 가지 않았다면 바로 그것이 문제겠죠 34조원 예산편성에 불만이 있으신 것이야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전혀 별개의 문제를 갖다 붙여 잘못된 인과관계를 추론하시면 곤란합니다
추가하신 부분이 있어 저도 조금 첨언을 하자면 세상 돌아가는 데 있어 어떤 부분에도 눈먼 돈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여성단체와 페미니스트들에게도 마찬가지겠죠 그렇다면 눈먼 돈을 꿀꺽 하는 사람들을 찾았을 때 그것이 개인의 일탈이라면 개인을, 구조의 탓이라면 구조를 개혁해야겠죠 다만 그러한 잘못(있다고 가정하고)이 여성단체에서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페미니즘에서 찾는 것은 곤란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페미니스트라서 그런 일탈과 착취가 발생하는 거야, 가 아니라 그 개인이, 구조가 잘못된 것이고 인간 본성의 문제인 것이지요 우리가 방위사업비리에 대해서 남자라서 그런 짓을 저지른다고 하지 않는 것과 동일합니다
19/03/13 02:26
음? 저는 성인지 예산 34조원 편성에 특별한 불만은 없습니다. 물론 그것보다 더 중요한 예산 수요도 있지않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제 댓글을 오독하신것 같습니다. 별개의 문제라기보다는 일종의 경향성을 러프하게 요약해 말씀드리고 있는것이고, 지적하신 부분은 주요 논점이 아니며, 저는 펠릭스님과 작란님이 사용하시는 언어의 미스매치의 간극을 줄이고자 약간의 부연설명을 하고 있을뿐입니다. 피를 흘리며 페미니즘 하는 사람들은 언론대중 앞에서 입을 열 기회가 너무 없고, 꿀을 빨며 페미니즘 하는 사람들은 입을 열기에는 잃을 것이 너무 많죠. 이런 상황이니, 일반인들이 기억하는 페미니즘의 단면은 어떻겠습니까. 이런 부분은 작란님이 이해해주셔야죠. 음? 저는 딱히 이러한 착취구조의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 페미니즘 탓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만. 그것보다는 착취구조 자체와 이로 인해 촉발되는 사회적 인식의 단면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19/03/13 02:36
일단 제 의견을 조금 추가하기는 했습니다만 펠릭스 님의 페미니스트 언급에 대한 제 의견은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렇게 큰 규모의 사상을 공유하는 이들을 한꺼번에 호명하는 게 가능하리라 보지도 않구요 여가부 민우회만 제가 언급했지만 이들은 다른 군소 여성단체들과 함께 활동을 이어나가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연대감이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그 세부에는 여러 사안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지향점도 다를 수 있겠지만 거기까지 닿는 논의는 아닌 것 같네요
19/03/13 02:42
글쎄요, 저는 두 분이 한분은 코끼리 배를 만지고 있고 한 분은 코끼리 귀를 만지고 계시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있는데 이렇게 소통을 거부하시는건 좀 당혹스럽네요.
군소 여성단체들의 연합활동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_- 동네 가게 사장들이 호프집에 모여 치킨먹는걸 자본권력의 야합이라고 부르지는 않는것과 같습니다-_-
19/03/13 02:48
피곤하네요 원래로 다시 돌아가 말씀드릴게요 민우회는 페미니스트가 아닌가요? 페미니스트로 모두를 아우르면서 명백한 거짓을 말했다면 그에 따른 비판은 당연한 것이죠.. 저는 펠릭스님의 오류를 지적한 것이고 전혀 다른 집합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19/03/13 03:05
저는 한 집단 내에서 마이크를 잡는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펠릭스님이 하신 말씀을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부르는건, 말씀하시고 싶은바는 아는데, 워딩이 지나치죠. 대중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이, 활동가들은 착취하고, 잠재적 지지층은 잠재적 가해자-_-로 만들고, 허구한날 좌충우돌하다가 손에 쥔 마이크는 손에서 놓치고, 정작 대중 앞에는 서지도 못한다면, 그에 따른 비판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대중운동이 아니라 역할놀이죠. 크. 코끼리가 좀 앉아야 사람들이 코끼리 귀도 만져보고 하는거지, 허구한날 뛰댕기면 그 높은데 달려있는 코끼리 귀를 사람이 어떻게 만집니까. 그러면 코끼리 = 물컹한 살덩어리인걸로 익스큐즈 되는거죠 뭐. 낄낄.
19/03/13 03:13
루뎅 님// 명백한 거짓보다는 왜곡에 근거한 편리한 취합 정도가 나을 것 같기도.. 싶네요 보이는 것만으로 모두를 판단하는 건 해선 안되지만 때론 피곤하기도 하고 보고싶지 않은 것이기도 하고 그렇죠 저도 아닐 수 없을 테고요
19/03/13 02:46
지금 비유로 말씀하시고 계신데 부당하게 꿀을 빠는 페미니스트와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피를 흘리는 페미니스트들에 대해서 실질적인 사례를 들어주셔야 할 것 같네요 제도권 내에 안착한 사람들과 제도권 바깥의 이들을 비교할 때 어느정도 삶의 질과 활동의 폭이 다를 수 있겠지만 그것이 세상의 다른 분야라고 해도 없겠습니까 그런데 펠릭스님과 루뎅 님은 페미니스트를 꼭 집어 그들만 꿀을 빨고 투쟁을 안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니 근거를 들어달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라 페미니즘에도 그런 게 있었다는 걸 말씀하시고 싶었다면 페미니즘이라고 해서 사각지대가 없이 세상 청렴결백한 초인들만 모여야 할 당위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구요
19/03/13 02:58
계속 이야기가 빙빙 도는것 같습니다.
1. 페미니즘이라고 해서 사각지대가 없이 청렴결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만. 2. 제도권에 안착한 페미니스트들은 열정보다는 이성으로 페미니즘을 하며, 잃을게 많으니 정작 중요한 이슈에는 입을 다물기 쉽습니다. 비제도권 페미니스트들은 (푼돈을 받으면서도 인생을 바칠 정도로-_-) 열정은 많지만 목소리를 내어도 인터넷 기사 한줄 나오기 어렵습니다. 당연히 이건 페미니즘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지요? 3. 페미니즘 자체가 그 바운더리가 매우 광활하고 동시에 모호한 개념인데, 펠릭스님은 당연히 "마이크를 손에 자주 잡을 수 있는" 제도권 페미니스트를 보고 "아! 코끼리라는건 물컹한 살덩이구나!" "페미니즘이라는건 권력을 쥔 상대앞에서는 입을 다무는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하기 쉽고, 작란님은 "아닌데! 코끼리는 단단한 기둥인데!?" 라고 주장하고 계시니 말이 엇나가지요? 그냥 두 분이 포커싱을 맞추고 있는 개념의 바운더리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드리고 있을 뿐입니다. 혹시 제 비유적 표현이 제 글에 대한 적확한 이해를 방해할 정도로 투머치 였다면 미안합니다.
19/03/13 02:59
아닙니다 루뎅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를 했습니다 새벽에 피곤한 터라 혹시 제 댓글이 조금 날카로웠다면 저도 사과드립니다
19/03/13 01:24
저기 최소한 검색이라도 해보시고 글을 쓰셔야 하지 않겠어요?
https://m.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2220011 본인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게 되나요? 그 전에 왜 이런 활동들이 들리지 않고 묻히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게 더 생산적이고 더 선행되어야 할 것 같네요
19/03/13 01:37
저는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았고 여러 정보다 현재의 세태가 돌아가는 추이를 객관적으로 보려 합니다.
오늘 정준영 사건에 비해 장자연 사건에 참석한 기자의 수는 거의 10배 아니 20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아울러 여성부나 여성단체의 움직임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눈에 띄게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왔죠. 여성단체는 뭐했나? 라는 물음에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저 기자야 말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인지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여성들의 미투 집회에서 장자연사건은 사실상 다뤄지지 않아왔고 소수에 의해서만 이어져 온게 사실이며, 이번 승리사건과는 판이하게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도 그 화력이 눈에띄게 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19/03/13 01:48
참여한 기자의 수가 적고 많은 것은 여성단체들의 탓이 아니죠 오히려 대중의 관심의 차이를 드러낸다면 모를까요 여성단체의 움직임이 커뮤니티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는 것은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여성단체가 커뮤니티 내에서 활동한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커뮤니티에 따라 여성단체 활동의 평가가 다르다는 말인가요 미투 집회에서 장자연이 적게 다뤄졌다고 하시지만 승리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집회가 있지도 않았는데 무얼 근거로 판단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장자연 사건도 터졌을 때는 내내 화제였습니다 계속 이어지며 해결을 내지 못한 것이 문제였지만 그건 여성단체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죠
결국에 후마니무스 님의 말을 종합하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여성단체의 활동이 언급된 적이 없었으니까 없었던 것이라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여성단체들의 활동 실체를 짚어드렸음에도 (모호한 기준의) 상대적인 경향을 얘기하신다면 애초에 오프라인에서 실질적인 집단활동 자체가 거의 여성단체에 의해서만 이루어졌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9/03/13 08:35
난 솔직히 작년 부터 문재인 이랑 조선일보 사주가 1년에 몇번 만나서 밥먹었다는 기사 보고 장자연 같은건 그냥 묻어지겠구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그들 입장에서 노래방 도우미나 창녀가 우울감에 자살했다 라는거랑 비슷하게 생각하겠죠.
19/03/13 13:17
성추행 당시 같은장소에 계셨다는 여성분이 최근 얼굴과 이름까지 공개하고
마지막 호소를 하고, [리스트는 유서가 아닌] 싸우기 위해 써 놓은것이다라고 주장하셨는데 이게 맞다면 정말 죽음조차 다시 생각 해 볼만한 사항인데, 이걸 덮으려고 정준영건이 터진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세월이 흐른 사건이다 보니 10년이라는 의미를 부여해도 세상 돌아가는 모양이 여기 빵 저기 빵! 하다보니 결국 이번에도 흐지부지 될것 같아 아쉽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3/14 10:31
전 자본권력과 언론권력이 여러가지 킵해놓고 있다가 떠트린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네요
가카를 배웅하면서 보아온 수많은 꼼수를 보면서 자동으로 음모론이 떠오르네요 공장장 책임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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