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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2 23:58
이야 이걸...
아니 까려면 먼저 나경원 대표부터 까고 봐야죠. 걔네들이 하는 말은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라구요??? 그러니까 걔네들이 더 그러는거죠. 그냥 넘어갔으니까요. 똥을 욕하진 못할망정 똥맛카레를 욕하나요? 똥은 똥이니 넘어가지만 똥맛카레는 못참는다?? 참 해괴하네요
19/03/13 00:06
그 '넘어간다'는게 그것을 긍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한없이 큰 부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일 뿐'이죠. 그리고 그 부정은 이미 100%에 달했으니 거기서 더 높일 방법도 없구요.
19/03/13 00:12
개인의 자유나 언론의 자유 같은 가치를 중요하게 여길거라고 생각해서 자한당 지지하는 사람도 있습니까? 자한당을 지지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 당에게 요구하는 것이 그게 아니에요. 자한당도 별로 자신들을 그런 가치의 수호자로 표방하지 않습니다. 근데 민주당은 반대죠.
자한당도 참 상대당 깔 수 있다면 온갖 졸렬한 소리 다 하는 집단이긴 합니다. 그걸 전혀 꺼리낌 없이 시원하다고 느낄 수 있는 층이 콘크리트 지지자겠죠.
19/03/13 02:11
참 원래부터 그랬지만 요즘 더 심하게 느낍니다.
야당 이슈는 '얘들은 원래 그래' '기대치가 다르다' 이런 말로 넘어가면서 여당에 이슈 생기면 사소한거 태클부터 시작해서 미친듯이 달려들죠. 거기다가 좀 심하게 말하는 분들은 원래 그렇다는 애들보다 못하답니다 크크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더 못할 순 있는데 그냥 통틀어서 이명박근혜가 더 낫다는 분도 있는거 보면 참..
19/03/13 02:33
나경원은 당연하니까 안까고
그 대응이 말이되냐며 그 대응을 까는 글을 이렇게 정성스럽게 써놓고 자유한국당은 원래 그러니까 넘어간다니 크크크크 이거 진짜 개그아닙니까? 진짜 크게 웃고 갑니다.
19/03/13 09:42
자유한국당은 그래서 태어나서 한 번도 찍은적이 없어요. 민주당은 뽑았는데 빡치게하니 욕하는거구요.
국정교과서에 당론이란 이름아래 전원 찬성하는 당 찍을 생각 없습니다.
19/03/12 23:59
어떤 부분이 막말에 가까운 발언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볼 수 잇을까요
평상시에 나경원 의원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오늘 연설은 특별히 문제 삼을 내용은 없고 오히려 팩트로 현 정부를 후드려 팬 것이 아닌가요?
19/03/13 00:02
김정은 수석대변인이 팩트라고요? 진짜요?
국가를 대표하는 자를 그렇게 깍아내리면 권위주의가 아니더라도 국민으로서 분개해야 할 일입니다. 나를 대표하는 사람이 모욕을 당했으니깐요. 진짜로 우리나라 수장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고 생각합니까?
19/03/13 00:12
나경원이 뭐라고 했는지 다시한번 보시는게..?
블룸버그 통신 기사제목에서 문통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한 외신기사가 있고 나경원은 그 기사를 인용해서 그런 낯부끄러운 소리를 듣지 않게 해달라고했습니다. 나경원이 문통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지칭한게 아니에요.
19/03/13 00:15
하하하 또 주어가 없는 소릴 하시네요.
[정용기/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수석대변인이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해주십시오라는 이 말을 (…)도 못하는 이거야말로 적폐다. 수석대변인이라고 하지도 않았다.] 나경원 대표가 직접 수석대변인이라고 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라 직접 조언하는 분과 같으시네요. https://youtu.be/29P5WgrFIuo?t=110
19/03/13 00:15
연합 출신인 이유경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외신이라고 말하기는 좀 어색하네요.
그 동안 작성한 기사들을 대충 살펴보면 꽤나 문 대통령에게 적대적인게 느껴지죠.
19/03/13 00:44
의도가 뻔하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밖에서 바보소리 듣는다'라는 걸 말하는 게 목적이지 잘 처신하라가 목적이 아니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으니까요.
19/03/13 00:46
중재 외교의 미래가 어둡다,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거 인용하면 의견이 다를 수 있어도 반발이 적습니다.
김정은 수석대변인을 인용했으니 당연히 막말논란이 나오지요. 당장 귀태 발언도 일본 서적 인용으로 아는데 발언을 정제해서 제국주의 침략 식민지배의 구조가 현 시대에도 이어져내려오는 건 안타깝다 정도로 순화했으면 귀태 망언 논란 자체가 안 터졌죠. 일베 인용해서 "'XXXX(죄다 벌점 거리라 쓸 수가 없네요. 막말이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소리 안 듣게 주의해달라" 라고 하면 그게 용납이 되겠습니까? 다르게 표현가능한데 가장 자극적인 걸 인용했으면 인용자 책임이고 인용자 발언이죠.
19/03/13 00:55
그건 표현을 인용한거지 직접 대상을 정한건 민주당의원이라 경우가 다릅니다.
'A를 B라고 한다'를 인용한 것과 B를 가져와서 갑은 B이다 라고하는것은 같은 구조가 아니죠.
19/03/13 00:13
이미 블룸버그에서 대변인이라고 조롱하고 있었죠.
지금도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지가 없음을 보임에도 우리나라 수장은 이에 대해선 무시하고 있는데, 결국 이를 인정 하는 꼴에 대해 분개 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19/03/13 00:19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지가 없다고 단정하면 무슨 외교가 됩니까? 그냥 이대로 남북이 계속 갈라서서 천년 만년 싸우는걸 바라시는건가요? 북이 핵을 포기할 수 없으면 포기하게 만드는게 외교고 그런 외교를 하겠다는거에 국민들이 응원을 해야지 초치고 앉아있는게 맞는건가요?
19/03/13 00:24
마치 제3국의 중립적인 시각인척 하려고 외신이라는 탈을 씌웠지만 정부에 부정적인 스탠스를 가진 한국 기자가 쓴 기사일 뿐이죠.
참고로 그 기자가 최근에 쓴 기사가 '文, 트럼프와 갈라서고 있다'이고, 나경원 대표와 단독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19/03/13 00:57
그럼 핵폭탄을 북한 전역에 투하해서 조져버립니까? 실패를 반복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협상테이블로 끌고 나오는게 지도자가 할 일 아닌가요? 군사적 조치가 아니면 대화가 답이죠.
19/03/13 20:19
그런 극단적인 생각이 어리석은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북한의 적당한 얙션도 없는 밑도 끝도없는 신뢰를 어떻게 바라봐야하나요?? 자한당이 군사적으로 이끌자고 말하는것도 아닌데 꼭 이런말이 나오네요
19/03/14 10:18
http://naver.me/GorKpdYJ
이런 소리 이런 꼴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소리 안듣게끔 잘하라는 사람에게 분개해야 하는게 맞나요? 국민으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자가 이런 소리 듣게끔 한 사람에게 분개하게 되는데요
19/03/13 11:43
나경원 평소 안 좋아 했는데 연설 이번께 너무 핵핵핵핵사이다라, 다시 봤습니다.
틀린 말 단 하나도 없습니다. 블룸버그통신 같은 외신에서, 그런 말 안 나오게 앞으로 북한대변인 같은 짓은 하지 마라~ 이 말이 그렇게 어렵나요?
19/03/13 00:01
이 기준이면 '박정희 암살, 귀태, 그년' 발언들 다 그런갑다하고 넘어갈 수 있겠네요.
'정치권에서 막말 논란은 민주당도 했으니 피장파장이다'까진 이해가 가는데 막말해도 그런갑다 해도 된다고요? 민주당 까인지 실드인지 모르겠네요. 자한당 실드인지 까인지도 모르겠고요. 이해찬이 뭐 나경원을 감옥에 넣어라 법 만들자 했으면 모르겠는데 취한 액션은 윤리위 회부네요. 새누리당도 했던 그거요. 완전히 판박이인데 뭐는 되고 뭐는 안 되는 기준이 뭡니까 대체. 새누리는 뭘 해도 다 그런갑다고 민주당은 뭘 하든 있을 수 없는 일입니까? 그냥 도찐개찐입니다. 추가 : 추가하면. 정치권이 아무리 엉망진창이라도 국민의 대표들이 선을 넘어서 막말하고 저열한 발언을 하는 건 잘못된 일이고 비판해서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사석이든 SNS든 그년 발언, 박정희 암살 발언, 귀태 발언 등은 선을 넘은 거고 그 당시 발언자들은 직위 사퇴를 하거나 사과를 했습니다. 이해찬 말꼬리 잡아서 있을 수 없는 일 길길이 뛰시는데 그냥 이 사건에선 자유한국당 나경원이 선 넘은 거고 자기 발언 사과해야 할 일이지 그 발언 듣고 화난 사람들 깔 일이 아니죠. 선빵 갈겨놓고 이래도 화 안 낼 거냐 살살 약올리는 판인데, 그것도 사적인 자리도 아니고 의회 원내대표 연설에서 이 짓을 했는데요. 이번엔 도찐개찐 아니죠. 귀태 발언하던 야당시절 과거 민주당 의원이 잘못한 거고(아무리 그래도 선을 넘는 발언은 잘못이다) 지금은 나경원이 잘못한 거죠.
19/03/13 00:01
야당 원내대표 아니 국회의원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발언이었죠.
그 발언은 그러려니 넘어가고 '국가원수모독죄'라는 다소 격양된 상태에서 나온 발언은 강력하게 규탄하시는군요. 참 아이러니 합니다. '자민당 한국지부 당은 결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겠다'는 생각을 오늘도 합니다.
19/03/13 00:02
나원내대표가 싸움을 걸었으니 비슷한 방법으로 받아친거죠. 뭐 양당 모두 결집을 위해 하는 일이라... 근데 나 원내대표는 너무 티가 나요. 이대표는 꼰대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배째라고 나오니까 배를 째겠다고 나선건지가 불분명 하네요.
19/03/13 00:03
막말은 블룸버그가 했고 나경원은 야 그런 소리 안 듣게 좀 해라 라는게 상황이라고 들었는데요.. 블룸버그는 그 이후 노코멘트한거 같고
19/03/13 00:15
기자는 우리나라 사람이죠.
게다가 나경원과 친분까지 있는 여기자. 외국 언론사에 취업한 우리나라 기자가 기사 쓰고 그걸 외국 언론사에서 뭐라뭐라 하더라 라면서 우리나라 언론에서 비판하는 .. 오래된 수법이죠.
19/03/13 00:07
블룸버그 통신의 한국 주재 이유경 기자가 2018년 9월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에서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 (top spokesman)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쓴 적이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연설하면서 김정은 수석대변인 소리 안 듣고 다니게 해달라 발언했고 그 후 여당 의원들이 격하게 반발했죠. 이해찬 대표의 국가원수 모독이다 발언도 그걸로 나온 거고요. 이해찬 대표는 “나 원내대표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냐고 한 것을 보고 정치적으로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죄다” “당에서는 즉각 법률적 검토를 해서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에 회부하고 다시는 이런 일 벌이지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 발언을 보니 좌파 정권이라는 걸 입에 달고 있다. 몇십번 한 거 같다. 그야말로 냉전체제에 기생하는 정치 세력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았다” 출처: 중앙일보 靑 "나경원, 국가원수·국민 모독 사과하라"…이해찬 "윤리위 회부" 이 상황에서 이해찬 발언만 이렇게 머리끝까지 화내면서 깔 일인지는 흠... 치고 받았으면 왜 치고받았는지 맥락을 봐야죠. 본문이 좀...
19/03/13 00:13
참고로 이유경 기자는 2018년부터 블룸버그에서 북한담당기자로 글을 쓰기 시작했죠.
그 전에는 연합이랑 AP쪽에 있었고 테크/비즈 쪽 기사를 주로 써왔다고 합니다. 뭐 어찌되었건 이 사람이 쓴 기사를 읽어보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매우 적대적입니다. 중립적인 시각으로 작성된 기사로 볼 수 있을지..... 그리고 과연 그 기사를 외신이라고 봐야할지.... 참 넌센스네요.
19/03/13 00:17
애초에 외신이라고 어느 정도 객관적이라거나 공정할 거란 기대가 좌우 어느쪽이든 있는데
죽 봐오면요. 꼭 정치적 국제적 기사가 아니더라도 외신들 진짜 엉터리거나 알못이더라고요. 특정 국가 특정 지역 전문가란 사람이라 해도 그 전문성이 얼마나 대단하냐 치면 갸우뚱할 일도 많고요. 구체적인 기사들도 장님 코끼리 더듬는 수준 부실한 기사도 많고요. 거기다 이유경 기자 기사처럼 아예 특정 관점 가지고 적대적인 기사만 쓰는 인간이면 뭐. 블룸버그에서 티비조선식으로 쓴다고 그 객관성이나 공정성이 더 올라갈 이유가 없죠. 나온 기사 퀄리티가 비슷합니다.
19/03/13 00:08
나 원내대표가 “지난 70여년의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좌파정권 3년 만에 무너져내려 가고 있다”고 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잘한다! 잘한다!”며 격려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위헌이다”는 발언이 등장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재차 “잘한다!”를 연발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말이 되는 소리냐!” “또 물타기한다!”고 외치며 항의하기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에 “조용히 해요!”라며 맞받아치며 본회의장은 순식간에 소란에 휩싸였다. 목소리가 묻히는 상황에서도 연설을 이어가던 나 원내대표가 “진짜 비핵화라면 자유한국당도 초당적으로 돕겠다. 하지만 가짜 비핵화라면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다시 소리를 질렀다. “사대주의다!”(민주당) “조용히 해! 조용히 하란 말이야!”(자유한국당) 고성이 뒤엉켰다.
절정은 그다음 대목이었다. [나 원내대표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사과하라”며 소리를 질렀다. 앞자리에 앉아있던 민주당 의원 10여명은 아예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강병원, 이철희 의원 등은 자리에서 일어나 “사과하십시오!” “사과해!”를 반복적으로 외쳤다. 이에 질세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책상을 ‘탕탕’ 치며 “경청! 경청!”이라고 구호를 외쳤다. 민주당 의원들은 “사과해! 사과해!”를 외쳤다. 나 원내대표는 연설을 이어갔지만 내용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보다 못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조용히들 하세요”라고 여러 차례 자중을 요구했으나 양 쪽은 고함을 멈추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반대 편에 앉아있던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여당 책임이 있어요!”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자유한국당 쪽에서는 “민주당이 국회를 먹칠하는구나” “국회를 망신시키는 구나” “이게 국회냐”는 외침이, 민주당 쪽에서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당장 내려와라”는 고함이 계속 쏟아졌다. 이런 상황이었죠.
19/03/13 00:05
뒤에서 뒷담하는거랑 원내대표로써 공식적으로 말하는건 솔직히 좀 아니죠. 나경원이가 망언을 한거고
민주당도 과거 자기들이 쓰던 논리가 웃겨질정도로 같은 수준으로 맞받아쳤다 정도로 받아들여질 뿐이네요. 어짜피 도찐개찐인건 pgr자게 오늘 올라온 여러 이슈에서도 뻔히 보이는거라. 누가 얼마나 더 잘못했다 따질 껀덕지인가 싶네요. 나경원이 망언이 나와서 그렇지, 사실 국내 이슈 개판치는 와중에서 북미회담 헛발질한건 사실이니까요.
19/03/13 00:06
어쨌건 이렇게 개싸움 분위기로 가는건 나경원과 자한당이 원하는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그대로 해줄 필요는 없었는데요.
박지원 말이 오늘은 맞는거 같아요.
19/03/13 00:08
이해찬 의원은 매우 똑똑한 분이고, 정치공학적으로 민주당 스스로에게 유리한 점도 많았기에 그러한 발언을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나경원과 자한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원하는 그림이겠죠.
19/03/13 00:06
"한국에서 자유와 가장 거리가 먼 정당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갈수도 있는 일입니다.
걔들은 원래 그러니까요. 근데 무려 민주당 국회의원의 입에서 '국가원수모독죄'라는 말이 나온다? 이건 정말 심각한겁니다." 이중잣대도 정도껏 해야지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계시나요. 자유한국당이 원래 그런 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길 해도 계속 넘어가 주는 사람들 때문에 계속 그러는 겁니다. 그런 얘길 할 때마다 계속 비난하고, 선거에서 심판해야죠. 민주당 국회의원은 말도 안 되는 얘길 하면 안 되고, 자한당은 말도 안 되는 얘길 해도 원래 그러니까 넘어가 준다는 말같지도 않은 얘기 하지 마세요.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자한당이 계속 득의양양해서 매일 사람같지도 않은 얘길 하는 겁니다.
19/03/13 00:12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그 '넘어간다'는게 그걸 '그래도 괜찮다'고 취급한다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그냥 '걔들은 원래 그렇다'는 것이고, 이중잣대가 아니라 같은 잣대로 볼때 걔들은 그냥 답이 없고 아주 약간의 긍정할 구석마저도 없다는 뜻입니다.
19/03/13 00:20
지금 님이 쓰신 글과 댓글 주장은 마치
'전두환 지만원은 원래 긍정할 여지가 없으니 조금 흥분해서 과격하게 말한 광주시민이나 진보언론이 각성하고 반성해야 한다' 이런 주장 보는 느낌입니다. 그런 건 지만원이 감옥에 간 다음에나 그런 이야길 해야죠. 전두환이 치매 핑계로 드디어 법정 한 번 가는 나라에서 '~는 말할 것도 없으니 이쪽의 사소한 잘못을 까자' 이러면 납득이 전혀 안 갑니다.
19/03/13 00:36
그래서 '민주당이 여당인 상황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같은게 일어났다고 했을때'라는 예를 든겁니다.
그 시위의 양상이 어떻건, 그 시위대가 주장하는 것이 어떤 것이건간에 시위라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자체를 억압하는 발언을 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그 시위대가 친박류의 극우세력이라면 어떨까요. 아주 이상한 주장들을 하겠죠. 그 경우 시위의 권리를 부정하는 것으로 들릴 소지의 발언을 한다면, 그 발언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각성과 반성을 요구해야 합니다.
19/03/13 00:39
지금 친박 태극기 집회는 수천 수만씩 매주 모이고 있고 현 정권은 집회 시위 표현의 자유를 전혀 침해하지 않고 보장해주고 있는데요.
솔직히 이해찬 발언을 무슨 법을 새로 만들어서 나경원을 감옥에 보내자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말이 '모독죄'지 이해찬 발언 전후맥락 다 봐도 정치적으로 책임을 묻겠다, 윤리위에 회부할 예정이다 이러고 있고요(새누리당도 막말에 같은 대응을 했고 이는 권위주의가 아닌 의원의 품위위반에 대한 정당한 징계 요구고요). 애초에 왜 이해찬이 화냈고 왜 저런 말을 했고 다른 민주당 의원들이 왜 반발했는지 맥락을 죄다 제거해버린 다음 '권위주의 악당 민주당' 이런 주장하면 누가 납득을 해요? 나경원이 사과하고 사퇴하면 이해찬이 모독죄니 뭐니 징계니 뭐니 할 것도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19/03/13 00:38
그 시위대가 주장하는 것이 지만원이 주장하는 것과 같다면 어떨까요.
그래도 달라질건 전혀 없습니다. 그 시위대가 주장하는 것이 지만원의 주장과 같은 정도로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라고해도, 시위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됩니다. 지만원이 감옥에 가든 안가든 그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것과 그거는 전혀 상관이 없어요.
19/03/13 00:40
위에도 적었지만 나경원 말보다 더 심한 걸 마이크 잡고 수천 수만이 외쳐도 냅둔다니까요.
태극기 집회에서 무슨 발언 나오는지 진짜 모르십니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선을 넘은 발언한 걸 현행법에도 규정되어 있는 의원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 요구하는 게 왜 문제가 됩니까? 시위진압같은 아무 상관없고 집권내내 전혀 하지 않은 걸 비유로 들면서 말입니다. 극우집회의 자유는 완벽하게 이 정권에서 보장받고 있습니다. 지만원식 완벽한 허위사실 주장까지도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완벽하게 보장해주고 있고요.
19/03/13 00:47
네. 그걸 그런식으로 냅둬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근데 그걸 가지고 '시대착오적인 극우세력이 허위의 선동을 담은 불법적 시위를 하고 있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게 바로 '좌경용공세력들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고 했던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나온 '국가원수모독죄다'라고 하는 것이 그것과 같은 종류의 것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제가 비판하는게 바로 그겁니다.
19/03/13 00:51
'시대착오적인 극우세력이 허위선동을 담은 시위를 하고 있다'까진 맞는데요.
신고하고 집회하면 무슨 주장을 하든 그 자체는 합법 시위 아닙니까. 그건 자유 다 보장해주고 있고요. 저거 비판하면 권위주의 독재가 됩니까? 애초에 건들 가치도 없으니 안 건드는 거지 친박 세력이 태블릿 피시 음모론 등 허위에 기초한 온갖 선동에 거짓을 서로 부풀려서 단결하는 건 그냥 사실인데 그게 뭐 어떻단 거죠. 지금 계속 맞지도 않은 비유 쓰시는데 그래서 이해찬이 나경원을 구치소에 넣으라고 한 겁니까? 대통령 욕하면 감옥 가는 법 만들잔 주장이었나요? 이건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이다, 정치적 책임을 지우겠다. 윤리위 징계 요구하겠다. 이게 끝입니다. 거기에 모독죄 붙였다고 이런 수십줄 소설 쓰고 분개하는 거 자체가 님 밸런스가 완전히 망가졌단 생각밖에 안 들어요. 이해찬이 모독죄 발언했다고 이렇게 욕먹을 거면 국회를 막말의 전당으로 만든 나경원은 의원직 사퇴해야죠. 최소한 원내대표 사퇴나, 사퇴를 안 할 거면 사과라도 하든가요. 나경원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해찬은 미친듯이 까면서 나경원은 뭘 하든 관심 없으세요? 나경원은 ~처분을 받는 게 맞다 한 줄 쓰는 게 그렇게 어려우십니까? 댓글 포함 100줄은 넘게 쓰신 거 같은데요.
19/03/13 01:05
나경원이 뭐라고 했건 그와 별개로 민주당 국회의원의 입에서 '국가원수모독'이라는 표현이 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충격적인 일입니다.
19/03/13 01:07
그래서 진짜 그 한 줄을 못 쓰시네요. 제가 적을 건 이미 많이 적었고 이해찬에 그렇게 수백줄 충격은 받았지만 나경원은 뭐라고 막말을 하든 '그와 별개로'가 되는군요.
진짜 한 줄도 못 쓰십니까? 나경원이 사과할 건이 아니라고 보십니까?
19/03/13 02:07
Theodore 님//
이상하네요. 솔직히 지금 님이 뭔 소리를 하시는건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대체 뭔 소리를 하시는건지 정말로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이해력이 낮아서 그런것일수도 있는데, 아무튼 뭔가 좀 이상합니다. 지금 제가 얘기하는건 나경원이 뭐라고 했건 그것과 별개로 그 표현이 문제가 있다는것인데, 대체 뭔 소리를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대체 제가 무슨 말을 해야한다는건지..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전혀 알지를 못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님의 말에 대해서 비꼬거나 하는게 아니라요. 정말로 순수하게 잘 모르겠어서 하는 말입니다.
19/03/13 02:18
Theodore 님//
제가 이해하기에는 님이 말하는게 '나경원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그 한줄을 못쓴다'라는 것은 아닌것 같고, 그 소리는 아닌것 같아 머리를 한참 굴리는 중입니다. 솔직히 지금 제 머릿속에는 '이 사람이 대체 뭐라는거지?'라는 물음표 밖에는 없습니다. '그와 별개로'라는 것은, 제가 비판하고 있는 것은 이해찬의 발언이라는 얘기입니다. 너무 당연한건데 이걸 이렇게 풀어서 얘기해야한다는게 좀 이상합니다. 이상하다보니 제가 뭔 반응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와 별개로'라고 하지말고, 이해찬이 무엇을 지칭하여 발언을 하고 있는지 그 무엇에 대해 서술을 해야한다는 얘기인것 같기도 한데, 그 얘기가 대체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서술을 한다면 '현직 대통령에게 빨갱이의 이미지를 덮어씌운 나경원에 대해 이해찬이 국가원수모독죄라고 했다'가 되겠습니다. '현직 대통령에게 빨갱이의 이미지를 덮어씌웠다'고 함은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뜻입니다. 이런식으로 친절하게 서술을 하기를 바란다는.. 그런 것 같기도한데, 그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것이구요.
19/03/13 00:09
원래 지금쯤이면 전두환재판에 이슈가 모아지면서 자한당일원들이 했고,그쪽에서 비호 받는 518비하 발언이 조명되면서 그쪽이 두들겨 맞아야 하는건데 버닝썬이랑 나경원 발언때문에 대강 넘어가버리는거같군요
19/03/13 00:10
이런식으로 표현 한두마디로 치고 받고 싸우는거가 하루이틀도 아니고 정치가 발전한다고 없어질리도 없죠. 프로레슬링의 트래쉬토크와 같은 컨텐츠로 생각하고 넘기는 편입니다.
19/03/13 00:14
이런 글요?
이 글에서도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이보다 더할 수 없을만큼 격렬한 비난과 부정의 의견을 표하고 있는데요. 대체 뭘 어떻게 보시길래 그런 소리를 하시는지 모를 일이네요.
19/03/13 00:16
격렬한 비난과 부정이 어딨죠?
그냥 쟤네는 원래 저렇다고 퉁치고 넘어갔는데요 심지어 '막말에 가까운 발언' 이런 식으로 순화시켜서 표현했네요
19/03/13 00:17
그거보다 더한 비난과 부정이 어디에 있을까요.
구구절절 얘기하는 비난보다 '걔들은 원래 그렇다'는 단 한 문장이 훨씬 격렬한 것일 수 있습니다,
19/03/13 00:19
'걔들은 원래 그런애들이야'
이 말은 무슨 일을 하든 '걔들은 원래 그런애들이야' 이 말로 모든 것을 퉁치는 일종의 면죄부와 같은겁니다. 그리고 막말이면 막말이지 '막말에 가까운 발언' 이것 역시 순화된 표현이죠.
19/03/13 00:22
나경원 원내대표 본인의 공식 사과와 원내대표 사퇴 정도 강경하게 주장하고 이런 주장을 같이 하면 어느 정도 이해라도 가는데.
'어차피 그런 애들이니 니들은 사과도 사퇴도 아무 것도 안 해도 관심없음' 하면서 민주당만 까면 누가 이해를 합니까. 귀태 발언한 사람도 발언 사과하고 책임지고 직 사퇴했습니다. 나경원도 사퇴해야 합니까?
19/03/13 00:12
"익명의 그늘에 숨어 대통령을 재앙과 죄인으로 부르고, 그 지지자들을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로 농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대단히 명백하고 상습적인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
- 2018.01.23 민주당 대표 추미애 -
19/03/13 00:15
1.나경원씨의 (조금은 뻔한) 수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 -최근 30%까지 오른 지지율에 대한 자신감. 시원치 않은 단기 외교실적에 대한 비판도 포함. 이슈가 될 것 까지 포함해서 다시 색깔론으로 프레임을 몰고가기 위한 한 수. 2.이해찬씨의 맞수 "국가원수모독죄다." -여당의 지위에서 오히려 권위를 내세우며 상대를 누르는 수입니다. 3.권위주의 프레임으로 민주당 지지층 흔들기? -일단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은 권위주의를 싫어하고, 독재주의 잔재를 싫어하죠. 중간층도 그런 기미가 더 있구요. -1차적으로 권위주의 프레임으로는 실망할 수도 있는데, 이 이슈는 1번까지 알게 될 수밖에 없죠. 자연스레 지지층 결집 효과가 있고. 어차피 알만큼 아는 사람들은 진짜 독재정권 출신 세력과 거기에 반대하던 세력을 아니까 이 이슈로 넘어가지 않죠. 결론: 정치적으로 재미있는 수싸움입니다. 나경원씨는 자유한국당의 좋은 기세를 받아 전통의 색깔론 전략을 퍼부은거고, 이해찬씨는 일부러 독한 워딩을 퍼부어 상대가 만든 이슈를 오히려 증폭시키면서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수를 썼습니다. 개인의 사견으로는 이해찬이 왜 정치판에서 잘 살아남았는지 잘 보여주는 맞대응이라고 봅니다. 뱀발: 아니 그런데 이 이슈를 퍼오면서 [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 이 말을 빼고 오는 건 너무 속 보이는 것 아닙니까? '막말' 정도로 요약될 말이 아닌데요.
19/03/13 00:23
나경원씨의 말을 그냥 표면 그대로만 보면 인용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형식을 빌어 모독을 목적하고 있는 것으로 제 눈에는 보이기에 그런 사견을 담아서 '막말'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19/03/13 00:47
검머외 댓글알바라도 고용해서 그런 댓글을 달았을때 인용하셔야 형식적으로라도 알바드립을 피하실 수 있는거죠. 없는 말을 본인이 그렇게 하는건 나경원의 속보이는 인용보다 하수입니다?
19/03/13 00:58
ㅡ.ㅡ 그게 다르니까 여기서도 다르다고 하는건데 말이죠. 뭐가 웃기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구조가 다르답니다.
제3자의 말을 인용한것과 존재하지 않는 말을 인용처럼 꾸민게 다르죠. 제3자가 제3자성이 없다는 식의 댓글흐름이 있길래 그럼 그런 가짜 제3자라도 만들어보던지 하라고 지적한겁니다. 어찌되었든 나경원의 말은 실제 기사화된 블룸버그 통신기사를 인용한거고 이 댓글은 본인이 하고싶은 알바드립을 돌려한거 뿐이니까요. 가짜 제3자라도 세우면 제3자가 벌점을 받겠죠.
19/03/13 00:53
나경원의 그 발언 문구 자체는 이미 너무 화제가 되어서 제가 굳이 본문에서 언급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경원의 그 발언은 위에서 말했듯 형식상으로는 인용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에, 제가 그에 대해 막말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도 뭔가 살짝 돌아가는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막말에 가까운'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형식을 빌어 모독을 목적으로'라는 얘기구요.
19/03/13 00:31
나경원 씨가 원래 저런 사람이라는 건 알고 있었으므로 1에게서는 어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고,
이해찬 씨가 저 정도로 권위를 숭상하는 사람이라는 건 몰랐으므로 2에게서는 얻을 정보가 있습니다.
19/03/13 00:49
그런 식이면 나경원씨는 안그래도 의심받건 사람이 선을 넘어버렸고, 이해찬씨는 민주화운동으로 신념을 증명했으니 말 한 마디 워딩에 신경쓸 것 없다..는 해석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논리를 위한 논리일 뿐이에요.
본문 같은 행위를 정치인이 저렇게 했으면 정치질했다. 기자가 했으면 "기레기가 기레기했다". 여초사이트에서 했으면 "페미 탈출은 지능순" 소리가 나왔을 수준의 글입니다. 저격수 님의 댓글도 엇비슷하군요.
19/03/13 00:52
얻을 정보가 있는가 없는가의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하셨네요. 제 머릿속에는 이해찬과 나경원을 위한 자리가 있고 그들의 행동을 통해서 평가를 바꿔나갈 뿐인데, 나경원의 평가에는 바뀔 것이 없고 이해찬의 평가에는 (나쁜 쪽으로) 바뀔 것이 있다고 했지, 지금 평가의 절대치가 이해찬<나경원이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국가원수가 본국 국력의 1/40에 달하는 약소국의 조종을 받고 있다고 하면 누가 믿겠습니까 크크크 들어먹을 만한 걸 들어먹죠. 늙어빠진 운동권 마인드 말고, 돈과 일자리, 현실로 세상을 보는 젊은층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면 그냥 북한은 0.025한국따리에 군대로 사람 인생 귀찮게 하는 바퀴벌레일 뿐입니다. 통일해서 도움되면 통일하고 안 되면 안 하고, 공장 지을 데 있으면 짓고 저임금 노동자 고용할 수 있으면 하고. 국가원수가 이런 곳의 조종을 받는다고 하면 진지하게 받아들일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한국과 북한 국력 차이가 독일과 벨라루스 정도 될 거 같은데 앙겔라 메르켈이 벨라루스의 조종을 받는다면 크크크크 러시아라도 해도 안믿겠구만 그럼 이제 북한 관련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건 헛소리고 그냥 필터링되고, 그 순간 자한당은 적어도 "나경원에게 플러스 이미지를 받아서" 뽑는 당은 절대로 아닌 겁니다. 그럼 끝났어요. 어차피 [-100,100] 이 있다고 하면 -100, 더 내려갈 데 없습니다. 나경원하고 히틀러 둘 남으면 난죽택이에요, 나경원 뽑을 일 없습니다. 이게 나경원 냅두고 이해찬 비판하는 시각의 이유입니다. 운동권 마인드 못버리신 거 같아서 더 말씀드리면, 자꾸 그자찍 시전하시는데 제 주위에 민주당 지지자 진짜 아무도 안 남았고 이유는 분명합니다. [자한당 되면 나라 망할 거 아는데 바로 그걸 원하는 거라고요.]
19/03/13 01:32
1. 아뇨 적어도 님은 운동권 논리로 세상을 보고 계세요.
2. 4를 아시는 분이 지금껏 그렇게? 3. 2를 아시는 분이 지금껏..? 4. 제가 누구 편인지 제 자신도 모르는데 님은 어찌 아시는지?
19/03/13 01:06
이해찬씨가 고수는 고수네요.
"국가원수모독죄"라는 말은 포장지는 독재정권 시대 말이라 관심가고, 반대파도 안면몰수 선동하기 좋죠. 근데 결국 "나경원이 말을 했길래 저런 말까지 했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고, 이게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지지층은 결집할 수밖에 없죠. 실제 기사 인용하고 외교적 상황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요.
19/03/13 00:17
오랜만에 지원갓이 킹비론으로 1건 하셨습니다.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9/03/20190312372146.html
19/03/13 00:18
최근 pgr에서 정부와 민주당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
댓글에서 동의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다면, LunaseA님께서 의도하신 것과 다르게 글에 이중잣대가 들어가진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들은 원래 그러니 넘어가고"를 통렬한 비난으로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같은 잘못을 계속한다면 지속적으로 비판해야지 왜 넘어가느냐"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렇고요.
19/03/13 01:01
리버럴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볼테르의 그 명언 "나는 당신의 의견에 반대하지만 당신의 말할 권리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서 싸우겠다." 이 말의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나경원의 말은 정말 재고도 할 가치가 없는 말이고, 반대할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말할 권리를 억압하는 형식의 "국가원수 모독죄"를 들먹이면서 반대하는 것은 리버럴의 가치에 위반하는 행위이죠. 차라리 저러한 행위를 시니컬하게 비꼬았서 유머거리로 만들었으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게 리버럴이니까요. 리버럴은 상대방이 개차반이라고 해서, 같이 개차반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예요. LunaseA님의 이번 글은 리버럴의 가치에 맞는 글입니다. 그래서 리버럴이 자기모순적인 혹은 이율배반적인 성향이 있다는 이야기는 듣는 것이기도 하구요. 어떨때보면, 신선놀음 비슷하게 들리기도 하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때문이구요. 요즘 PGR의 글을 읽으면, 이제는 리버럴의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요. 하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유럽에서는 극우정당이 떠오르는 시대이니.. 이것 역시 시대의 흐름이라고 봐야겠지요.
19/03/13 01:12
"재고도 할 가치가 없는 말"과 "리버럴의 가치에 위반하는 행위" 중
어느 쪽이 더 비판을 받아야 할까요. "그 말은 최악이었는데, 그에 대한 대처로 리버럴의 가치에 위반하는 행위를 한 것은 실망스럽다" 이 정도 논조였다면 제 생각과 완전 동일하지는 않지만 이해할 수는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글은 오히려 후자가 더 비판받아야 한다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LunaseA님은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하시지만 그렇게 느끼시는 분이 저만은 아닌 것 같네요. 하나의 이슈에 대해 글을 쓰면서 유독 한쪽에 대해서 "넘어가고", "언급하지 않고", "돌려 말했다면" (LunaseA님이 댓글에서 쓰신 표현입니다) 리버럴의 가치에 맞는 글일 수는 있겠지만, 좋은 글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19/03/13 01:32
그래서 리버럴의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고 한 것입니다.
리버럴의 가치가 살아있다면, 당연히 뒤에 있는 것이 더 비판을 받으니까요. 그래서 리버럴이 이율배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구요. 리버럴의 가치가 절대적이지 않으니까, 부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러면 최소한 자신이 리버럴이라고 말하면 안되잖아요. 유리할때는 리버럴의 가치, 불리할때는 안리버럴의 가치를 이야기하는게 요즘 세태. 만약에 님이 생각하시기에, 앞쪽이 더 비판받아야 한다고 여기신다면, 자신이 리버럴인가에 대해서 생각 좀 해보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리버럴이 내재되어 있지 않는 좌파는 그냥 교조주의를 향한 직행편도입니다. 이것은 우파도 마찬가지구요. 리버럴의 대치점에 있는 것은 좌파도 우파도 아니고, 교조주의이거든요. 전 제일 싫어하는 것이 좌파의 가치도 우파의 가치도 아닌 교조주의입니다.
19/03/13 01:56
말을 하지 못하게 입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은 해야죠.
다만 그 말에 대해 동의하거나 비판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호모 루덴스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재고도 할 가치가 없는 말"이 튀어나와 버렸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국가원수 모독죄'란 말이 튀어나왔죠. 물론 실언 맞습니다. 하지만 70년대처럼 그걸 진짜로 적용해서 국회의원의 입을 막거나 잡혀가거나 한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민주당도 그 이후 실질적인 대처를 '국가원수 모독죄 적용' 이렇게 하고 있는 건 아니고요. 제가 앞에 단 댓글에서 "재고도 할 가치가 없는 말"과 "리버럴의 가치에 위반하는 행위" 이 경중에 대한 이야기는 호모 루덴스님의 글을 그대로 옮기다 보니 조금 표현을 잘못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사안을 "재고도 할 가치가 없는 말"과 "그에 대해 순간적으로 나온 격한 실언"으로 보고 있고 그렇기에 둘다 비판은 받아야 하지만, 앞쪽이 더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력이 부족해서 혹시 내로남불처럼 보일까봐 걱정이네요, 제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9/03/13 02:00
어떤 사람(이 경우에는 현직 대통령)을 빨갱이로 모는 것이 최악이었음을 굳이 구구절절 얘기하지 않는 것이 '후자가 더 비판받아야 할 뉘앙스'로 오인될 수 있다는 것이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신기합니다.
저는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게 최악임에는 다들 동의하고 있을 것으로, 또한 필자의 뜻이 그것임은 누구라도 본문을 보면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당연히 기대했습니다. 솔직히 너무 답답합니다.
19/03/13 02:03
그리고 이 경우에 양자는 경중을 다툴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것이 어떤 것에 비해 경하고 중하고를 비교할수 없는 문제는 아니지만, 어떤 것과 어떤 것을 두고 경중을 따진다는 그 자체가 매우 잘못되었습니다. 어떤 것을 어떻게 취급하느냐를 두고 취급하는 그 사람이 경중을 둔다고 해석하는 그 자체가 너무나도 이상합니다.
19/03/13 02:23
어떤 의도로 생략하신지는 알겠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이번 글의 "생략"은 많은 분들이 "묵인"으로 받아들이신 것 같습니다. "내가 이런 의도로 글을 썼고 이 정도면 이해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받아들이니 이해가 안된다, 이상하고 답답하다" 저도 예전에 이런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그때를 돌아보면, 다른 표현을 썼다면 제 의도가 전달이 될 수 있었던 경우가 많았어요. 밑댓글에서 대충 쓰셨다는 내용을 보고 약간은 힘이 빠지네요. 저 댓글 부족하지만 나름 진정성 있게 쓰고 있었는데... 진심을 다해서 쓰고, 표현을 고르고 골라서 쓰더라도 생각했던 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왜 많은 이들이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조금 더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9/03/13 02:43
그 '대충'이라는건 나름대로 가장 '알아듣기 편한' 표현을 고른 것입니다.
그 대충이라는게 설마 진짜로 '설렁설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듣는 사람들이나 말하는 사람들이나 서로 편하게, 즉 <대충 대충 서로 알아들을 수 있게> 함축한다는 뜻입니다. 분량을 줄이고 직관적으로(대충) 척보면 알 수 있게(편하게) 쓰고 싶다는 것입니다. 근데 그럴 능력이 안되었던 것 같네요. 조금 더 돌아보겠습니다.
19/03/13 02:50
이 댓글에서 쓰신 것만 해도 '대충'을 보고
'설렁설렁'이라고 이해하고 실망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글은 참 쓰면 쓸수록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성의없이 쓰신 게 아니라고 말씀하셨으니 됐습니다.
19/03/13 00:24
이건 나경원이 먼저 잘못했죠
제1야당 원내대표가 할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피지알 어그로가 벌점피하려고 존댓말로 욕하는 거 보는 기분이었어요
19/03/13 01:22
맞는 말씀.
그래서 나경원은 피지알식 존댓말 돌려까기를 했고 과거의 귀태발언은 직접 쌍욕을 한거죠. 넌존잘을 한겁니다. 거기 담긴 의도는 그게 그것일망정 두가지가 같은게 아닌 이유입니다.
19/03/13 00:29
걔네들은 원래 그런 애들이니까 상관없어 하고 퉁치고 넘어가는군요.
자유한국당은 정말 좋겠습니다. 이렇게 막말을 해도 쉴드를 쳐주는 분들이 있어서.
19/03/13 00:30
나경원이 이번에 문통 까는거 보고 속시원한 부분도 있었지만 다른건 몰라도 아직 전쟁중인데 일국 대통령을 적국 수장인 김정은 따까리처럼 얘기한건 선넘은 야부리입니다 진짜 그래보여도 최소한 공식석상에선 표현정제 해야죠.
우리 국민들이나 국내 정치집단들끼리야 문재인이 무슨 왕도 아니고 그냥 페미통령이니 번복왕이니 짜장면갑이니 북재인이니 어쩌니하며 까도 당연히 개인의 자유지만 타국에서 대놓고 김정은 대변인이냐고 지적하는건 외교적 결례죠 그거 허용됐으면 우리도 이미지원툴농구대통령왜바마때부터 지금 정알못졸부사업가트러시안까지 할말이 얼마나 많은데 크크 제 스탠스가 친미 끝판왕이고 애국심 없기로 전국수석급인데도 빡치는데 좋다고 그걸 제1야당이 가져다 프로파간다로 쓰고 있는게 정쟁으로 선넘은거고 저기서 선 넘었으니 이해찬도 같이 똥구렁텅이 멘트 친거죠.
19/03/13 00:36
박근혜때도 차라리 박근혜보단 김정은이 더 정이 간다 이런 헛소리때문에 스팀받아서 돌아버릴지경이었는데 제1야당이 지들 살겠다고 자국 대통령을 김정은 대변인이라고 공식석상에서 지껄이는 꼴을 보네 크크 그렇게 국가원수가 김정은 부하노릇하면서도 즉시탄핵안에 안 오를만큼 대북관계가 우스우면 20대 청년들 꽃다운 2년 도둑질이나 그만처해가길 바랍니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19/03/13 00:32
케케케케케케케묵은 색깔론 들고나온거 명백하구요
대놓고 쉴드치기 어려우니 돌려돌려 양비론으로 몰고가는 글로 읽힙니다. 저들이 왜 케케케케케케묵은 색깔론 다시 들고나올수 있었는지 이 글만 봐도 알 수 있네요
19/03/13 00:34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그래서 까지도 않겠다.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글을 쓸 때는 본인이 (자한당을 아예 무시해버리고) "민주당에 비판적인 글을 쓴다." 라는 행위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자한당을 무시해버리고) 민주당에 비판적인 글을 써서 민주당이 더 좋은 당으로 바뀌게 하겠다? 뭐 그렇게 될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사람들이 자한당 잘못은 작게 인식하고 민주당 잘못은 크게 인식하면서 본인이 "더" 싫어하고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 당에게는 +가 되고 "덜" 싫어해서 바뀌기를 원하는 당에게는 -가 되겠죠. 덜 싫어하는 당이 더 크게 손해를 보는 것이 본인이 진정 원하는 것인가..도 생각해 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부모나 교사들 중에도 더 잘 하는 아이에게 더 잘 하라고 채찍질 가하고, 못하는 아이는 안쓰러워서 떡만 주는 경우가 있는데... 뭐 잘 되는 경우도 있지만 두 아이 다 어긋나는 경우도 많죠. 김정은 대변인 노릇... 뭐 우리나라가 북-미 간 관계에서 그거라도 안 하면 도대체 뭘할 수 있을지나 의문이네요. 북-미 간 관계에서 아예 소외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그거라도 하면서 어떻게든 북-미 간 관계에 끼기를 바라는 것이 낫지 않나 싶네요.
19/03/13 00:43
19/03/13 00:39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09-26/south-korea-s-moon-becomes-kim-jong-un-s-top-spokesman-at-un
참고로 이게 바로 그 나경원이 인용했다는 블룸버그 기사입니다 크크크크크 근데 의외로 대단히 자극적인 제목에 비해서 기사 내용은 다소 심심합니다. “I don’t think of Moon as Kim’s spokesperson, but rather a leader who realizes he needs both Kim and Trump amenable to agreement,” said Noerper. Moon’s approach “risks accusations of compromise, but in reality is geared toward effectively managing two outsized egos.” 적어도 반대되는 입장을 서술하는 요런 부분도 있습니당.
19/03/13 01:00
노이퍼는 말했다. "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위원장의 대변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히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아는 지도자다."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적) 접근법이 "타협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접근법은 실제로는 두 명의 초대형 에고덩어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조준하고 있다. 나경원 씨의 상황 인용은 정말 이 글의 상황 인용과 동급이네요. (1)알리고 싶은 것만 가져온다. (2)공동체가 제대로 알아야 할 정보에는 관심이 없다. 공동체의 이익보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이 우선한다. (3)사실관계를 훑으면 뻔히 들어나는 선동이지만, 사람들을 바보취급 하기에 뻔뻔하게 입을 닦는다. (4)선동당하기 위해 준비된 사람들은 오히려 당당히 선동당해준다. 국가 공동체건 pgr공동체건 공동체의 지능지수를 낮추기 위해 열일하시는 분들..
19/03/13 00:39
민주당은 요즘 삽질이 넘쳐흘러서 욕먹어도 모자르겠고 앞으로도 답 없어 보여서 답답한데 그래도 자한당은 원래 그러러니하고 넘어가고 이해찬 발언이 문제다라...
원내대표연설이 참 멋져서 할말이 없네요. 이리보면 과거 유승민이 그리 까여도 대표연설은 참 훌룡했습니다.
19/03/13 00:47
유승민 정치경력의 분기점 자체가 원내대표 시절 연설이었으니까요 크크크크
물론 이후 청와대랑 알력 생기면서 입이 험한 시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프로페셔널했죠.
19/03/13 00:43
진짜 못생긴 사람에게 못생겼다 말하면 정말 안되는거고 지적장애인에게 바보라고 말하는건 심각한 모욕이죠.
김정은 대변인 별거도 아닌말에 과민반응하는 이유는 바로 그겁니다. 진짜로 북한사랑이 남다르니까
19/03/13 01:03
기분은 나쁘죠. 바보라고 해도 리플이나 달고 말싸움이나 좀 하다 말겠죠. 근데 경찰에 신고하고 고소는 안하겠죠. 기분만 나쁘고 말지.
저 발언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정은 대변인이라는 소리 안나오게 해라 그러면 그게 할말이냐? 입조심해라 정도면 되는거지 무슨 국가원수를 모독했네 윤리위원회에 고발하네 어쩌고 하는게 웃겨서 하는 소리입니다.
19/03/13 02:43
하...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인용의 형식을 빌리면 막말해도 됩니까?
나경원이 '"개 xx x같은 xx " 라는 말을 듣지 않게 해달라' 이렇게 이야기 하셔도 인용형식이니 괜찮다고 하실껍니까? 이런 댓글로 "xxx 같은 놈" 이라는 말을 듣지 않게 해주십시오.
19/03/13 08:21
민주당지지자가 악이 아니듯 태극기부대도 악이 아닙니다 우리사회 어르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 세대를 매도하지 마세요 자신이 100% 옳다는 착각을 하지 마시길 저는 제가 부모님 세대보다 편히 살았고 그만큼 부지런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한 비하가 병적으로 싫네요
19/03/13 08:36
싫으시다니 일단 표현은 수정하겠습니다.
거 보십시오. 제가 인용으로 써도 발끈시잖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xxx" 라는 말을 듣지 않게 해주십시오. 랑 "xxx" 라고 하는거랑 별반 다르지 않다는겁니다.
19/03/13 09:52
수정까지 해주실지 몰랐네요..감사합니다
이미 다른 나라 언론에서 오르내린 얘기이고 대북정책에 불만이 있는 분들은 공공연히 하는 얘기이조 나경원 입에서 처음 나왔다면 지나칠 수 있지만 제가 가는 친문일색 맘카페에서도 심심찮게 튀어나오는(물론 다구리당하죠) 이야기이니 야당원내대표 입에서 아주 못 튀어나올 이야기는 아니죠 저는 오히려 민주당의원들이 강한 반발이 다분히 정치적으로 보였어요 어쨌든 민주당 비지지자이고 보수쪽에 치우친 저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아닌 쪽에서는 논란이 되는 것도 당연할 수 있다고는 봅니다. 원인이 되는 문대통령의 너무나 지나친 친북적 태도에도 분명히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백년전 친일파를 척결(다 잡아낼 수는 있는 건지) 하겠다는 대통령이 70년전에 전쟁을 했던 불과 몇년전까지도 우리 국민들을 희생시킨 절대로 선으로 볼 수 없는 북한의 과실에 대해선 절대 함구에 무조건 옹호하는 태도와 정책이 원인 아닌가요? 김현인가 하는 민주당 전 의원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북한이 주민들 가난까지 견디면서 고생을 해서 만든 핵인데 그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구요 지금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와 같은 얘기죠 이런게 북한을 대변하는 게 아니면 뭡니까 그들이 주민 굶기면서 무기 개발한 게 우리나라 위한걸까요?우리나라를 위협하려는 건가요 핵무기 개발 위험이 있는데도 북한에 퍼주기 정책을 했던 것에 대한 책임도 반성도 전혀 없이 오로지 자신들의 체제유지에만 관심이 있는 절대악에 가까운 북한에는 그리도 호의적이면서 이나라 국민들에게 삼일절 연설에서 일본을 향한 것도 아니고 국민들 중에 친일파를 척결하다고 편을 가르는 문대통령이 원인제공자라 생각합니다 그당시 친일파가 누구였는지 명명백백히 가릴 수도 없는 현실임에도 친북정책에 대한 비판을 친일 프레임으로 씌워 극복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다분해보였습니다. 특히 빨갱이에 대한 의미 설명은 정말 어이없더군요. 2019년도의 우리나라 대통령이 맞나 싶었습니다 북한대변인 발언이 문제면 국민들에게친일파를 찾아 척결한다는 빨갱이 발언도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9/03/13 10:53
다른 나라 언론에서 오르내렸다기엔 그저 한국인 기자가 비판 기사 쓴것 뿐이구요.
지금 Yo.h 님께서 달아주시는 근거는 님께서 문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 뿐입니다. Yo.h님 같은 분이 그렇게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느끼지 않지만요. 하지만 대중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것 과 여당대표가 국회연설에서 이야기를 하는것을 동일 선상에 놓으면 안됩니다. 야당대표가 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대변인' 이라는 말이 나왔다는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인용의 형식을 취했다 하더라도, 할 수있는 말의 범위를 한참 넘어갔습니다. 사담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 우리나라 대통령을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적국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의회 공식석상에서 한다는것은 상식을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공식발언이 다른 나라에서 특히 일본이나 미국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겠습니까?
19/03/13 11:21
다른 적절하면서 상징적인 표현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 정부의 북한을 우선적으로 옹호하는 태도가 비판받아야 한다는 입장에서는 쌍욕이나 비속어를 쓰지 않은 이상 나경원의 연설내용만을 탓하기는 힘드네요
오히려 국가원수모독을 운운하는 이해찬의 시대착오적 발언에 반감이 드네요 국가원수가 실정을 하면 탄핵도 되고 감옥도 가는 세상에 비판했다고 모독죄라는 게 어불성설이고 내로남불이라는 생각입니다 보는 입장이 다르니 어쩔 수가 없네요
19/03/13 01:01
대북정책의 효과나 성패에 대해 의심할 수 있고 반대할 수도 있는데 '김정은 부하' 이런 식으로 돌려 까면 '종북주의자' 운운하는 거랑 다를 게 없죠. 연설 내내 '좌파' 수십 번 반복하고. 전체적으로 색깔론 회귀에 굉장히 낡은 상투적 공세였습니다.
19/03/13 00:53
현 정부와 민주당이 겁나게 싫은건 알겠는데요
포커스가 나경원이 아니고 이해찬인게 웃기네요 열심히 국가모독죄가 폐지어쩌고 설명했는데 이해찬이 그래서 고소했나요? 기껏해야 윤리위윈회 입니다. 이해찬이 훨씬 잘 알고 있고 훨씬 더 나경원한테 엿먹였네요. 딱 이게 자칭 보수언론과 자칭 보수당이 하는 일이죠
19/03/13 01:01
이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나경원에 대해 포커스가 극도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북한 대변인 어쩌구 하는 부분이죠.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뭔가 언급한다는 것은 일단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흥미가 안생기는 일이죠. 평소에 보여주던 모습을 반복적으로 재차 보여준것밖에 없으니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에비해 이해찬의 저 발언은 굉장히 쇼킹한 일입니다.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80085&sn1=on&divpage=16&sn=on&keyword=LunaseA 예컨데 민주당의 한 국회의원이 '무언가에 대해 찬양고무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것 또한 굉장히 쇼킹합니다. 나경원이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색깔론을 펼치는 것은 전혀 쇼킹하지 않은 일입니다. 굳이 언급할만한 생각은 들지 않죠. 그에 비해 이해찬이 '국가원수모독죄'를 이야기하거나, 민주당의 어떤 국회의원이 '찬양고무금지'를 얘기하는 것은 언급할만합니다.
19/03/13 01:03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님은 '자한당은 언급하지 않고 민주당을 까고' 있다니깐요.
내 의도가 어쩌니 아무리 말을 해도 글에 안 보이는데 그걸 어떻게 믿어요.
19/03/13 01:08
그럼 비판을 하세요. 님이 '자한당을 더없이 극도로 비판'하고 싶은지 '실드치고 싶은데 칠 수가 없어서 대충 뭉개고 넘어가고 싶은지' 어떻게 구분합니까
19/03/13 01:16
바로 위에 댓글만해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색깔론을 펼치는 것은 쇼킹하지 않은 일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문장은 정확히 '자유한국당은 구제불능이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걸 제가 이런식으로 풀어서 말을 해야 아나요. 그냥 딱 보면 딱하고 누구라도 눈만 있으면 알 수 있는거 아닌가요. 색깔론을 펼치는 것이 안쇼킹하다는 것보다 더 격렬한 비난이 대체 어디에 있나요. 그건 단지 그 행위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그 행위 주체의 본질이 그렇다는 것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쇼킹하지 않다'는 것이고, 딱 그 표현만 봐도 알 수 있을텐데요. 위에서 '원죄부' 라고 하여 '면죄부'에 빗댄 것도 같은 표현입니다.
19/03/13 01:19
그러면 이제 님은 자유한국당이 실제 군사반란을 기도해도, 사람을 구금해서 고문해서 죽여도, 5.18 발언에 당대표 포함 현역 의원 100여명이 동조한다 해도(가정입니다) '거긴 논할 가치도 없으니 비판 안 함'이겠네요?
그걸 흥분해서 과격하게 비판하는 민주당이 당연히 더더욱 가열차고 긴 문장의 비판대상이 되겠고요? 논리가 그렇잖아요. '가장 최상의 비판은 무시이고 자한당은 뭘 하든 까지 않겠다'잖아요. 지금 다시 총풍 생겨서 북에 포 쏴달라고 자한당이 북한에 돈 주다 걸려도 이걸 과격하게 비판하는 민주당을 까시겠죠? 자한당은 무시가 최상의 비판이니까요. 정말 말도 안 되는 주장방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19/03/13 01:42
실제 최근에 군사반란을 기도한 사건, 간첩조작사건 같은 것에 대해서는 게시판에서 글을 남긴바가 있습니다.
그런건 '걔들은 원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게시판에서 '굳이' 언급할만한 정도의 뉴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19/03/13 01:21
[굳이 언급할만한 생각은 들지 않죠. ]
솔직히 계속 격렬한 비난이다 격렬한 비난이다 이러시는데 별로 와닿지는 않습니다. 깡패가 길가는 사람 칼로 찔러서 주먹으로 반격했으면 깡패가 칼로 찌른건 그럴 수도 있는거고 주먹으로 때린건 있을 수 없는 쇼킹한 일인가요?
19/03/13 01:21
사실 가상을 가정할 것도 없이
자한당이 조금 더 5.18 폄하적 극우 스탠스로 넘어가고 민주당과 야3이 합의해서 5.18 왜곡 폄하 발언 처벌법 만들면. 님은 민주당과 야3당을 까시겠네요. 자한당은 한마디도 비판 안 하시고요. 정말 대단한 논법인 거 같습니다. 설득력이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실제로 일어날 개연성이 충분한 님의 미래 태도이기도 하고요.
19/03/13 01:33
5.18은 너무 가까운 과거에 일어난 것이라 '역사'의 영역으로 넘어간 것인지가 불확실합니다.
역사가 아니라 아직 '사건'으로 본다면 처벌이 가능할것 같구요. 직접적 피해 당사자들도 아직 너무 많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예컨데 '3.1운동이나 4.19혁명 폄하 발언 처벌법'으로 예를 드는 것이 깔끔한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혹은 이승만, 박정희의 독재에 대한 찬양 일반으로 예를 들수도 있겠구요. 그런 경우에 그걸 금지하려한다면 그건 당연히 비판해야합니다. 독재를 찬양하는건 자유입니다. 그에 대해 비판하는 것도 자유입니다. 그걸 법으로 금지할수는 없습니다.
19/03/13 01:09
자한당을 극도로 비판하는 김에
나경원은 공식 사과를 해야 한다. 그 정도로 금도를 넘은 망언이었다 내지 책임을 지고 당직과 의원직을 사퇴하길 바란다 정도 쓰시는 건 어떨까요. 님이나 저같은 일개 개인이 사과해라 사퇴하라 한다고 나경원이 귓등으로나 듣겠습니까? 당연히 사과 안 하겠죠. 근데 그거 하나도 못하시네요. 저같으면 그냥 나경원은 망언에 마땅히 사과해야 한다 하고 민주당 까겠습니다. 너무 심하게 자한당을 안 까려고 하시니 저 포함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가죠.
19/03/13 01:36
그렇게 하는 것(걔들이 사과를 하거나 사퇴를 하거나 하는 것)이 당연히 바람직한 일이긴 할텐데요.
말씀하신대로 일단 할리가 없구요. '할리가 없다'는 그 표현 자체가 이미 '까는 것' 입니다.
19/03/13 01:40
이게 간편하다고 하시는데 당장 제가 주고 받은 댓글만 해도 님이 그 서너줄 복붙해놓고 시작하는 수고에 비하면 훨씬 번거로운 게 맞을 걸요.
남들 다 아는 거 뻔한 말 반복하고 시작하는 게 [훨씬 간편합니다.] 보면 결국 지금도 그냥 자기 입으로 본인 주장으론 안 쓰시네요. 신념이나 고집이면 이해하는데 '훨씬 간편' 같은 효율성으로 따지면 일부러 일을 늘리시는 것 같습니다. 당장 마무리가 안 되고 또 이어지잖아요 지금 이 문답만 해도요.
19/03/13 01:46
님이 지금 진지하게 주장을 하려는 게 아니라 말꼬리를 잡고 댓글 수를 늘려서 결론을 안 나오게 하려는 게 목적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훨씬 간편] 주장은 님이 하신 거잖아요. 지금도 그게 [훨씬 간편]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본인이 틀린 거 인정은 하실지 궁금하네요.
19/03/13 01:52
Theodore 님// 제가 방금 한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저에게 하시네요.
지금 바로 위의 댓글들을 봐도 지금 이게 댓글이 이렇게 이어질 이유가 없습니다. 근데 왜 자꾸 이어지는지 모르겠네요.
19/03/13 02:02
LunaseA 님// 대충 쓰셔서 그렇죠.
대충 대충 쓰고 대충대충 대응을 하니 파이어가 되는 거 아닙니까. 이 댓글 아래로 최소한 제 댓글은 더 안 이어질 겁니다. 밑에 댓글 보고 좀 실망했습니다.
19/03/13 01:23
정말 그렇게 계속 말씀하신다면 더 드릴 말씀은 없는데,
아쉽게도 그것을 납득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LunaseA님의 그런 의도가 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하더라도, 쓰신 글이 한쪽에 대해서만 "굳이 언급하지 않고" "돌려 말하고" "넘어갔다면" 그게 이중잣대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진영논리 때문에 이 사람들이 이러는구나'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9/03/13 01:04
그때도 댓글 달았지만 5.18 발언을 구체적으로 구성요건 정해서 허위 왜곡을 출판 등으로 반복할 경우 형사처벌하는 건 필요하고 독일에서도 제한적으로 입법된 법으로 알고 있습니다.(일제 왜곡, 찬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만원 건으로 이슈가 된 5.18에 비하면 일제 관련 법은 애초에 주목도 안 받고 통과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만 구체적으로 따져서 필요한 법이면 통과될 수도 있다고 보고요.)
이걸 찬성하는 사람을 무슨 독재 식으로 모는 님의 사고방식이 너무 극단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럼 독일은 이미 독재국가겠고요. 표현의 자유는 가급적 최대한 보장하는 게 맞는데 선을 넘으면 당연히 현행법상 법적 처벌이나 제한을 받는 거고 합헌적 합법적 정당한 제한은 필요한데 구체적 기준도 없이 뭉뚱그려서 표현의 자유를 옥죈다! 식으로 나와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님이 이해찬 발언에 격분하면서 수백줄을 쓰고 끝까지 나경원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가(본인의 공식사과, 원내대표 사퇴, 의원직 사퇴 등)는 한 줄도 안 쓰시는 것도 굉장히 납득하기 어렵고요.
19/03/13 01:12
그때도 얘기했지만 해당 문제(찬양고무금지)에서 독일은 굉장히 특이한 경우입니다.
한국의 경우에 비한다면 '식민지배를 겪은 국가들에서 침략국에 대한 찬양고무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즉, 일반적으로 찬양고무는 금지할 사안이 될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해찬 발언에 딱히 격분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차분히 지적한 것이죠. 그리고 위에 어느 댓글에서인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정치공학적 득실을 고려한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원칙적으로는 절대 해서 안될 말이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19/03/13 01:08
아뇨 위에 아무리 봐도 나경원은 그저 국가원수 모독죄라는 단어를 이끌어내는 존재로 밖에 치부되지 않아요. 나쁜 놈이 나쁜 짓 하는거 당연한거 아냐? 근데 나쁜 짓 하면 안되는 인간들이 험한 말을 해? 이런 괴씸한 놈들을 봤나 넌 좀 맞아야겠다 이수준이라고요. 그 소재에 나경원은 조미료일 뿐이고 메인디쉬는 이해찬이네요. 게다가 가니쉬로 찬양고무 얘기까지 들고 오시네요. 크크크
19/03/13 00:58
글이 잘 써진다고 막 써서 올리면 안되는 이유
논설문 평가하는데가 아니거든요 사람 사는 곳이 거든요 자게가 논리만 가지고 싸우는 아레나가 아니잖아요
19/03/13 01:06
전형적인 글입니다.
올라가는 추천수에 비례해서 실망감이 상승하는 글. 원래 그런 놈들이라고 그래도 된다고 면죄부를 쥐어주면 곤란하죠.
19/03/13 01:25
'원래 그런 놈들이다' 라는 것은 최소 몇개의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을 좀 더 함축한 것입니다.
그걸 아주 약간만 더 길게 표현하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색깔론을 펼치는 것은 쇼킹하지 않은 일이다' 라는게 됩니다. 어떤 정당의 본질이 '색깔론을 펼치는 것'이라는 것은 그 정당이 민주주의와 거리가 아주 많이 멀다는게 되구요. 민주주의 국가의 정당이 민주주의와 거리가 멀다는 것은 무슨 뜻이겠습니까. 존재 가치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원래 그런 놈들이라고 하는 것에는 더없이 격한 비판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원래 그런 놈들'이라는 표현을 딱 보면 누구라도 당연히 알 것으로 기대한 것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나경원이 현직 대통령을 빨갱이로 모는 그것에 대해 구구절절 비판하는 것이 대체 뭔 의미가 있을까요. 이미 너무 많은 분들이 다 동의하고 있는걸 반복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보다는 그냥 '걔들은 원래 그렇다'라고 하고 넘어가는게 훨씬 간편하죠.
19/03/13 01:39
[이미 너무 많은 분들이 다 동의하고 있는걸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나경원 발언은 선을 넘었고 막말이 맞고 비판받아 마땅하다 한 줄 쓰셨으면 불필요하게 수십 줄을 덜 쓰셨을 겁니다.
사서 오해를 만드시는 거죠. 그게 신념이나 고집이면 모르겠는데 ['걔들은 원래 그렇다'라고 하고 넘어가는게 훨씬 간편하죠.]라고 생각해서 하시는 거라면. 아니오. 몇 줄 반복하고 넘어가는 게 훨씬 간편할 걸요. 지금 이 글에서 '왜 ~는 안 까냐' 댓글이 몇 개인지 님도 보이시잖아요. 훨씬 간편한 건 남들 다 알아도 반복해서 까고 논지 전개하는 겁니다. '~는 왜 안 까죠'가 훨씬 덜 나오죠. 이게 훨씬 간편합니다. 예시를 들면. 통진당 의원들이 김일성에 대한 원색적 욕을 안 한 걸, 여러 저러 구구절절한 이유로 '우리도 당연히 북한 독재체제를 비판하지만 단순 색깔론에 대한 저항, 흑백논리에 대한 경계, 냉전 갈등에서 벗어나려는 노력 등등' 뭐 이런 이유로 욕을 안 하고 버틴 건 이해는 안 가도 뭐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통진당 의원들이 '남들 이미 다 한 말이고 안 하는 게 [훨씬 간편해서]라고 했으면. "아니 그게 훨씬 불편한데? 일거리가 훨씬 늘어나는데? 해버리는 게 남들 다 한 말 반복이라도 [훨씬 간편]할걸?"이라고 할 겁니다 저는. 간편한 건 절대 아닐 걸요. 모르실 리가 없는데.
19/03/13 01:48
전 기대치가 0이니 별말 안한다는 말도 정말 웃긴게 그럼 아베와 자민당의 망언에 분개하는 글들을 쓰는 사람들은 꼭 그들에게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처럼 들리잖아요...크크
19/03/13 01:22
국가원수모독죄를 없앤 사람이 그죄를 거론하니 코미디가 따로 없네요
수석부대변인 발언은 나경원이 처음 한 민이 아닌데 첨 듣는양 난리부리는 민주당 의원들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국회의원인지 운동권대학생인지 구호까지 외치는 거보고 한심했네요 제1야당 대표가 힌 발언이 아니었다는 반응은 놀랍네요
19/03/13 01:30
국가원수 모독죄를 직접 없앤건진 모르겠지만
나경원이가 나경원한 건 변함없죠. 민족반역자로서 자민당 수석대변인인 나경원씨가 어쭙잖게 권력의 그물을 손에 쥐고서 흔들다 이젠 한 나라의 정상을 저렇게 폄하하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치를 전혀 모르는 나경원 같은 이가 저런 자리에 있다니..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물론 민주당은 이런 상황에서 나이브하게 운동권학생처럼 움직일게 아니라 나경원을 의원직 박탈까지 밀어넣었으면 하네요.
19/03/13 01:43
이야~이제는 나경원이 친일 스탠스인 것도 부정하고 프레임으로 모네요. 자한당 지지율 올라오기 시작하니 슬슬 이런 의견 더 보일게 뻔한데 이제 곧 박근혜 사면도 당당히 올라오게 생겼네요. 왜, 박근혜도 솔직히 본인이 별로 한건 없는데 국정농단 프레임에 말려서 감옥 간거 아닌가요?
19/03/13 01:55
와우..... 나경원이 자위대 기념식 참여한건 못보셨나봐요??
이건 프레임이 아니라 팩트죠. 나경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았는데 그냥 관심이 없으신건 아니신지? 진짜 별 이상한 소리를 다 보겠네요.
19/03/13 09:40
종북 프레임 걸고 어쭙잖은 정치놀음 하는 게 더 지겹네요.
오티즘도 아니고 대체 종북몰이는..대체 때가어느땐데 아직도 못빠져나오나요. 아베는 일본에서 본인이 곧 국가다라고 하질않나.. 그런 아베를 찬양하는 국썅이 참 많죠. 물론 누가 국썅인지에 대한 주어는 없어요
19/03/13 02:06
말이 수석대변인이지, 사실상 자국의 국가 원수에게 '너 간첩이지'라고 다른 장소도 아닌 '의회'에서 대놓고 말한 사건인데, 이걸 자기 정치 성향과 맞는다고 '사이다'라고 생각하는 게 더 한심합니다. 심지어 아무리 서로 껄끄럽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한 뿌리에서 나왔고, 보수 스펙트럼에 있는 다른 야당인 바른미래당조차도 수석대변인 발언에 대해 까는 논평을 내었다는 게 무슨 의민지부터 생각해 보시길. 진짜 운동권 드립이 무슨 전가의 보도인줄 아시나.
19/03/13 01:24
생각을 좀 해봤는데... 형식적으로는 기사를 인용해서 비판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발끈해서 국가 원수 모독이다 뭐다 지르는게 좀 우습게 느껴지긴 합니다. 기분이 나쁘고 모욕감이 드는 것도 이해는 가는데, 네 뭐 그럼 나의원 원하는 대로 된거죠. -_-;
19/03/13 01:26
이렇게 흘러가게 둔 건 30%의 지지를 보이는 국민들이 있다는 사실일테죠.
저 젖먹이 아이들에게 총과 칼을 쥐어주면 안 됩니다. 민주당은 보다 노련하고 현명한 성인군자가 되어 저 간악한 젖먹이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19/03/13 01:28
주관적으로는 설명하는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예전 디씨식으로 시작할때 자한당 개XX 다 깜방가야할 XX들이라고 붙이고 시작했으면 모두가 납득할 명문이었을 겁니다. 음...제가 무슨 말 하고싶은건지 아시죠?
19/03/13 01:32
물타기 하려고 작정하고 나왔더군요
진짜 당대표가 하는 언행이라고는 도저히 볼수없는 수준낮은 물타기식 발언만 쏟아내던데 항상 자한당 갈때까지 갔다고 했지만 진짜 멀리 갔더군요
19/03/13 01:38
이건 솔직히 나경원이 백만번은 까여야죠
아예 대놓고 여야4당 모두 있는 국회연설에서 대놓고 그딴식의 발언을 했는데 이거에 열받아하지 않으면 그건 그냥 바보 멍청이 인증인거죠 말이 안되요
19/03/13 01:40
솔직히 최근에 문통이랑 민주당한테 실망한게 너무 많고 짜증도 많이 나는데
이런 글은 좀 별로긴 합니다 민주당이랑 청와대 워딩이 좀 유치하다고 할 수 있고 좀 바보같아보이긴 한데 반대로 나경원 발언은 그냥 완전히 정신병자 수준의 발언이었죠 서로 똑같이 꼰대스럽다해도 누가 더 역겨운지는 분명한 사안인데 이걸 물타기하는 것도 좀 웃기죠 과거 박정희가 국가원수모독 운운한거랑 이거랑 같다고 여긴다면 둘중 하나죠 1. 나경원이 무슨 말을 한지는 안알아보고 일단 까고 본다 2. 그딴거 상관없고 일단 까고 본다
19/03/13 01:41
제 기준 도찐개찐. 나경원 의원은 기대치가 0기 떄문에 의미없지만 이해찬의원은 장애인+국가원수모독 발언때메 전 나경원 = 이해찬 놔둬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이라 보입니다.
19/03/13 01:42
이미 여길 민주당 성토 게시판으로 쓰는 분들 많잖아요. 혹시나 이전 정권 때도 이랬다라는 왜곡 달릴까봐 미리 덧붙이는데 최순실 사태를 제외하면 자게에 이 정도로 정치글 도배된 적도 없고 여당 까는 글로 도배된 적도 없습니다. 진지하게 정게 분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9/03/13 01:50
어떤 사과를 해야한다는건지 개인적으로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나경원의 발언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그에 대해 좀 더 성의있는 비판을 담은 문장을 적었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추측컨데 아마도 그런 부분에 대해 필자가 좀 소홀했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그런 얘기를 하시는듯 합니다. 근데 제 주장은 '그걸 굳이 해야하나?'라는 것입니다. 글을 너무 불친절하게 써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인정못하는것은 아닙니다만, 저는 글을 그렇게 친절하게 쓰고 싶지가 않습니다. 대충 말하면 대충 다 알아 듣겠지.. 그런식으로 대충 씁니다. 글쓴다고 누가 상주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뭐 틀린 말을 하는건 아니고.. 그래서 대충 대충 쓰고 싶은데요.
19/03/13 01:53
대충 대충 쓰시니 오해를 스스로 만들고 정정하는 것도 하는둥 마는둥 대응도 시원찮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결론을 안 내고 댓글을 늘리는 게 목적인 글로 느껴질 정도라고요. 본인이 의도한 거라고 하셨으니 놀랄 일은 아니시겠군요.
19/03/13 01:55
[훨씬 간편] 주장은 틀렸다고 스스로도 깨달으셨나요?
아니면 아직도 그게 더 훨씬 간편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부분도 님이 일부러 오해를 만들려고 그런 방향으로 글을 쓰는 게 아닐까 싶은 이유이기도 한데요. 그 방식이 훨씬 불편한 걸 모를 리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19/03/13 01:55
알겠습니다.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현실서 이런식이면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지장이 많겠지만 넷상에서는 자기 편한게 제일이죠. 비꼬는거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9/03/13 02:24
현실적으로(오프라인에서라는 뜻도 약간 있음) 대충 다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이고 그런 현실의 화법을 구사하는 것입니다.
다들 대충 대충 말하고 살고, 상대방의 말도 대충 척하면 척하고 알아듣잖아요. 근데 이 글의 댓글들을 쭉 보면 아시겠지만, 이상하게도 그렇지가 않습니다. 무슨 논문 쓰듯 풀어쓰라고 할 기세입니다. 제가 쓴 이 글과 이 글에서의 제 댓글들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별로 못알아들을게 아니고 크게 오해의 소지도 없는것 같은데, 무슨 이유에선지 이상하게도 오해가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19/03/13 04:15
그래서 이렇게 화법 구사하셔도 직장생활 사회생활 지장 없이 살고 계신거죠?
실제로 그러시다면 문제 될거 있나요. 평소 일상은 님이 충분히 이해되게 얘기하나보죠. 결론은 피지알 유저들 상당수가 님 얘기를 이해못하고 오해하고 있는거겠군요. 저도 포함해서요.
19/03/13 01:58
그리고 님에게 상벌 아무도 안 주지만 납득이 안 가는 희한한 주장이 부실한 논거로 쓰여있고 대응도 부실하면 당연히 가열찬 비판이 나오는 거죠.
지금 쓰신 댓글 보니 본인 스스로도 충분히 예상하시고 쓰는 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틀린말 하는 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나경원 발언 싹 다 빼버리고 논외로 치고 이해찬만 두들기는 게 님이야 맞는 말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보다시피 설득력이 딱히... 대충 대충 쓰셨으니 주장이 틀렸다고 많은 분들에게 비판받는 거죠. 본인이 의도하고 하신 일 맞네요.
19/03/13 11:58
님과 보는 시각이 다르면 잘못이라는 생각은 지금 정부의 태도랑 일치하네요
다름을 인정하고 남을 비판하지 말고 생각이 다르면 그 내용을 쓰시는 게 옳지 않은가 싶네요. 민주당도 마찬가지죠 대변인 소리가 틀렸다면 왜 틀렸는 지를 논해야지 이시대에 국가원수모독이라뇨.
19/03/13 12:58
뭔가 착각하시는군요. 정치견해의 방향성 차이가 아니라 글쓴이의 불충분한 설명의 글, 에티튜드에 관한 지적이잖아요.
뭘 좀 포인트를 제대로 짚고 얘기하세요.
19/03/13 13:12
정답이 없는 글에 어떤 설명이 불충분한 건지 그것을 요구하는 게 전 더 비매너인 것 같네요
정치학박사 정도 되야 정치글을 쓸 수 있는 건가요.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을 지향하는 것은 알겠지만 지나치네요
19/03/13 13:39
정답이 없는 글 여부가 아니라 글쓴분은 충분하다고 그러고 읽는 유저들은 글이 충분치 않다고 얘기하는거잖아요?
거기서 오는 갭 차이로 커뮤니케이션 문제라는건 글쓴이도 인정하는 거구요. 충분히 피지알에서 일어날만한 논쟁인데 이게 무슨 비매너 얘기가 나옵니까? 아까부터 자꾸 포인트 못잡는 엉뚱한 소리하지 말고 지금 이 리플이 나오는 포커싱은 제대로 하고 댓글 좀 쓰세요.
19/03/13 01:55
자한당은 정말 북한없었으면 힘들었을 정당입니다.
그 누구보다 북한을 사랑하는게 자한당이 아닐까합니다. 경제문제/편파적인남성차별정책등 깔거리와 이득볼수 있는 주제로 연설할게 많았고 지지율도 더 올릴수 있었을텐데.. 뭐 그래도 최근 추세보면 총선전까지 무난히 지지율 올릴거 같네요. 뭔 삽질을 해도 자한당은 원래 그런당이니 이해하는분들도 많고요. 내년 선거때 볼만하겠습니다.
19/03/13 02:14
북한 없으면 힘들어서 방미해서 북미회담도 깽판치려하지 않았습니까. 크크
"종전선언 미군철수 위험" 마침 본문의 나경원이 한 말이네요. 트럼프가 직접 미군철수 없을거라고 했는데도 나경원도 꾸역꾸역 억지로 개논리 주장하니까 속터지네요.
19/03/13 02:06
그냥 요즘 몇몇 분들은 정부여당이 그렇게 싫어서 너무 싫은 나머지 억지로 되도 않는걸로 어떻게든 이유를 붙여서 깐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미니 뭐니 헛소리로 열받아서 저도 빡치고 전체적으로 피지알이 과열된건 이해하는데 정부여당 그냥 있는것만으로 까도 충분합니다. 차고 넘쳐요. 근데 왜 꾸역꾸역 억지로 말도 안되는걸 끌어와서 자기 불리하게만 만드는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억지로 만든 개논리는 금방 박살나는데 그걸 또 어떻게 꾸역꾸역 이어가겠다고......
19/03/13 02:30
민주당 대표의 입에서 '국가원수모독죄'라는 말이 나온다는건 '되도 않은걸로 이유를 붙여서 까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있는 것만으로 까는 것'으로 이미 차고 넘치는건 맞는데요. 그 '그냥 있는 것만'에 이 문제가 포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대가 있는데 그 기대에 충족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충족을 못하는 그 점들' 에 대해서 비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 민주당 대표의 이 발언은 꽤 커보입니다. 이런 말실수가 대체 어떻게 나오지? 싶은 생각이 나올 정도의 큰 실수입니다.
19/03/13 02:35
아래에 450플 받은 사건(여가부의 이상한 교육자료)에 비해 개인적으로는 이게 어떤 의미에서는 더 크다고 봅니다.
여가부의 그 교육자료에는 상당히 파시즘에 가까운, 아니 심정적으로는 파시즘 그 자체라고 하고 싶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아주 독자적이고 주관적인 주장을 할때 쓰이는 '개념 창조'를 통해 혐오를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도 민주주의 그 자체를 건드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국가원수모독죄'라는건 그만큼 심각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좀 더 직접적입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더 크다'는 것입니다.
19/03/13 02:07
1. 저는 정당과 정치인은 자신이 내세운 가치를 가지고 유권자를 설득해 지지를 얻어 권력을 얻는 직업이고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정치인이 자신이 내세운 가치에 기준해 평가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민주당은 이름에도 드러나듯 국가모독죄를 없앤 민주화 투쟁의 역사에 기반한, 민주주의를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정당입니다. 이해찬 원내대표의 발언이 민주화 투쟁의 역사와 민주주의라는 가치에 반하는 발언이라는 비판은 의미 있고 중요한 비판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이 기준은 자한당에는 적용할 수 없는 기준인데, 이중잣대라는 비판은 어떤 맥락에서 나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 댓글의 흐름을 보면 민주당 지지자와 자한당 지지자들 사이의 논쟁이 아니라, 민주당이 내세운 '민주주의'라는 이념의 지지자와 민주당이라는 현실 정치세력을 지지하는 지지자 사이의 논쟁으로 보입니다. 사실 어떤 정당이 내세운 이념의 지지자와 세속적(secular) 지지자들 사이의 불일치가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이것을 지지자들의 분열과 이탈로 귀결되는 나쁜 갈등으로 만들지 않고, 정당의 외연을 확대하고 에너지를 얻는 건강한 긴장으로 만들어 내는 것 또한 정치인의 책무이자 역량입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해 정치가들이 만들어낸 프레임 위에 대중들은 놀아날 수밖에 없는 건데, 이 글에서 진행되고 있는 논쟁의 양상을 보면 이해찬 원내대표의 발언은 단기적으로는 적극적 지지자들을 동원하기에 적절한 발언일지는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민주주의라는 프레임을 교란하여 지지자 사이의 균열을 낳는 안 좋은 정치적 발언이라고 생각됩니다.
19/03/13 02:57
“국가원수 모독죄와 유언비어 유포죄라는 황당한 죄목으로 시민의 입을 막던 유신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시절”입니다.
-by 2014 조국 칼럼 2014년 설훈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연애 운운한 것에 대해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근혜가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을 모독하고 있고 이는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라면서 발끈했었고 조국은 칼럼에서 위와 같은 말을 했었지요. 이해찬 대표가 어제 국가원수 모독죄라는 말을 꺼냈을때 2019조국은 어떻게 생각했을지 궁금해지네요.
19/03/13 03:04
도대체 뭘 얼마나 더 설명해야 이런 말을 안들을 수 있을까하는 절망감마저 드네요.
대체 어떻게 봐야 이 글이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자유와 가장 거리가 먼 정당인 자유한국당'이라고 본문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자유와 왜 거리가 멀까요. 억압적 통치를 위해 사람들의 자유를 짓밞았고 지금도 짓밟고 있으니까 그렇고, 이 경우에는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세우는 것'이 그와 연관됩니다. 그래서 그런 역사적, 현실적 상황을 담아 '한국에서 가장 거리가 멀다'고 하는 것이고, 그것은 자유한국당에 대한 더없이 격렬한 비판입니다.
19/03/13 07:29
모든 말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입니다.
싸다구 맞은 사람이 "왜 떄려 xx" 했다고 그 바로 자리에서 때린사람은 보지도 않고 '너 욕하는거 평소에 싫어한다고 하더니 왜 욕해?' 이러면 어떨까요?
19/03/13 02:59
나경원 발언이야 당연히 까여야할 무례한 발언이 맞는데 민주당 반응은 좀 웃기네요. 자당 수석대변인이 방송 나가서 타당 비하한 건 개인적인 유감표명 이외에는 당 체원에서는 아무 말도 없으면서 이 건에는 당대표가 직접 국가원수 모독죄까지 언급하면서 반응하는거 보면 내로남불이라고 보입니다.
19/03/13 03:00
정말 북한 비밀 핵시설 알고도 모른척
유럽 순방 때 제재 풀어달라고 하고 다닌거면.. 이번 정부 외교를 지지하지만 쉴드 못치겠어요.. 저런 말 싫지만 북한에 제발 당당한 대응 좀...
19/03/13 03:37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달라가 싸우자는 말이 아니면 나 원내대표는 장애인 자녀를 갖게 된 게 본인의 인성과 업보 때문이라는 말을 듣지 않게 해달라 수준이죠. 돌려말했다고 가만히 있으려나?
19/03/13 10:32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말이 그렇게 모욕적인 표현인가요?; 자식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것에 부모의 인성과 업보를 걸고 넘어질 만큼요?
욕을 돌려서 말했다고 욕이 아니게 되는건 아니니 말씀하시는 내용을 무조건 부정하려는건 아닌데 -_-; 애초에 쌍욕인 것과 같다고 하기엔 좀 너무한거 같네요.
19/03/13 18:00
뭐가 다르죠?
결국 김정은 밑에서 김정은의 이익을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인데요. '일베의 대변인'과 '일베충 XX'가 담고있는 의미가 진짜 다르다고 생각하세요?
19/03/13 18:11
대변한다는 말이 그런 뜻이 아니잖아요. 좀 과하게 해석하면 그렇게도 이해할 수 있고, 저도 그런 생각이 아예 안 든건 아닌데-_-, 이 경우는 아닌거 같습니다. 아래 "긴 하루의 끝에서" 님 께서 작성하신 리플 https://cdn.pgr21.com/?b=8&n=80402&c=3505891 도 내용이 괜찮은거 같아요.
19/03/13 05:07
나경원 비판하면 민주당, 민주당 비판하면 나경원 이런 1차원적인 생각 걷어내고 보면, 국가원수모독죄 같은 극보수적인 법을 인용하면서 비판한점 충분히 논의 가능한 부분 같은데요. 현재 국가원수모독죄(?) 비슷한 법 이 있는곳 태국밖에 생각안나는데... 아니면 북한이나... 영국은 왕실 모독죄로 마지막 처벌한게 1700년대입니다.
이 글 어디서 자한당 쉴드로 귀결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한평생 자한당 계열에 표 준적도 줄 생각도 없지만, 국가보안법보다 더한 법을 가지고 예를든 이해찬 대표의 대응이 실망스럽습니다.
19/03/13 05:46
요즘 이해찬 대표 보고 있으면 군부에 저항하던 운동권 출신이 맞긴 한건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발언 하나하나가 민주당에 오히려 해가 되는것 같은게 홍크나이트가 겹쳐 보이기도 하구요. 추미애가 당 대표로서 훨씬 좋았던 거 같아요.
19/03/13 05:32
뭐 이해찬도 대응 많이 별로긴 한데
XXXX 소리 듣지 않게 조심하시오 이런 건 당장 여기서도 평소에 나오면 욕 제재 받을텐데요. 이게 욕이 아니란 건 말이 아니라 방구죠.
19/03/13 05:37
하다 하다 나경원 친일이 프레임이라니, 자위대 행사 참석부터 위안부합의, 일본 자민당을 배우자는 간담회, 최근 초계기 관련 발언 등 답도 없는 인간을 참 제대로 추종하네요. 갈수록 저런 댓글도 늘 텐데 참 한심합니다.
19/03/13 05:48
1. "문재인은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다."와 "문재인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얘기가 들린다."는 맥락에 따라 동일한 목적과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들릴 "수"는 있어도 엄연히 차이가 있는 말이고, 말이란 게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설령 미묘한 차이라고 느껴질지라도 다름 그 자체를 마냥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해당 표현 자체가 실제로 문재인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뜻이 아니라 마치 그렇게 느껴질 정도의 행보를 현재 문재인이 보이고 있다는 의미의 수사적 표현이기도 하고요.
2. "문재인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얘기가 들린다."라는 말은 공적 성격을 띠는 인물이 공식적 또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한 국가의 대통령 또는 한 정치 세력의 우두머리를 두고 하기에는 과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심히 모욕적이라고 생각되거나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테죠. 그러나 그렇다고 이게 그 어느 경우에도 반드시 해서는 안 되는 말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1번을 고려하자면 더욱 말이죠. 과하다면 왜 과한 것인지, 사실과 다른 말이라면 어떤 점에서 사실과 다른 것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 단순히 감정적으로 반발하고 무조건적으로 사과만을 요구하는 형세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3. 수많은 죄악 가운데 "위선"이야말로 사람들이 가장 죄악시 여기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항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수 악보다도 선한 척하는 악을 사람들은 더욱이 싫어하고, 악행의 정도는 순수 악이 더 클지언정 위선이라는 가중치가 더해지며 선한 척하는 악이 결과적으로 더욱 큰 악으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놓고 스스로를 선이라고 표방하는 사람일수록, 남을 악으로 규정하며 심히 지탄하는 사람일수록 일반의 경우 또는 악으로 인지되는 경우에 비해서는 더욱 엄정한 잣대가 들이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두고 유독 자신에게만 늘 엄격하다고 억울해하거나 한탄하는 것은 자신이 그간 표방하던 가치에 비추어보았을 때 분명 위선이자 모순적 행위입니다. 오히려 그러한 잣대를 엄격하다고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하다고 인지하거나 심지어 자랑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며, 그 잣대에 비추어 스스로 잘못된 모습이 있다면 설령 남들이 보기에는 하찮은 것일지라도 본인이 더욱 부끄러워할 줄 알고 자중할 줄 알아야만 합니다.
19/03/13 07:41
원래 그런 놈들 치울려고 할 때는 수수방관하면서 남이 나서서 치울려고 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뜯어말리는 자들은 그냥 부역자라고 봐야 하지 않나요?
1의 잘못과 99의 잘못을 구분 못하는 건 지능의 문제랍니다.
19/03/13 07:45
위에 댓글들 보면 무슨 '우리도 잘못 한건 맞는데 재들도 잘못했으니 재들도 같이 때려줘' 하는 식의 떼쓰기가 보이네요 무슨 세살 짜리 애들도 아니고... 글쓴분이 딱히 나씨를 두둔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비난의 어조가 두드러지는데)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침해 된 것에 대해 논평을 한 것에 불과할 따름인데 유치원생들 사탕 나눠 주듯 비난의 분량을 똑같이 할애하지 않으면 어느 당의 지지자가 됩니까?... 제가 글 쓴 분이면 댓글들 보고 진짜 헛웃음이 나올듯
19/03/13 07:49
매번 자한당은 원래 그러니까 민주당 니가 잘못이야 이런 논리는 언제까지 봐야되는지요?
일베에서 문재인은 김정은대변인 하는거랑 국회에서하는거랑 같습니까? 잘못된거면 잘못된거고 틀린거면 그냥 틀린겁니다
19/03/13 07:54
'어차피 자한당은 기대도 안하니까 말도 안한다'는 말로 퉁치고 넘어갈 이유가 있죠.
왜냐면 다음 총선때 자한당 찍을 변명거리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흐흐 민주당이 증오스러워서/자한당이 이득되니까 찍는게 뭐 죄도 아니고 나쁜 일도 아니라지만 적어도 티는 안내셔야죠 리버럴이요? '나는 리버럴이지만 어디까지나 견제를 위해서 자한당을 찍겠다'. 리버럴 다 얼어죽었죠 평소에 자한당 막말에는 버로우를 타시거나 댓글 한두개 달고 끝이신 분들이 민주당 막말에는 글 여러개 써가면서 광분하시는 모습 늘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그건 민주당 지지자들도 마찬가지 아니냐구요? 네 '민주당 지지자'들이니까 당연하죠. 근데 님들은 그거 인정 안하시잖아요 추하게 타이틀은 또 쓸데없이 많아요. 리버럴 반페미 반북한 반민주당. 전부 같은 끝으로 통할 뿐이죠
19/03/13 08:03
작성자분이 잘못했네요.
나경원이 더 나쁘다고 A4 10장 정도 작성해서 만족시켜드렸어야죠. 그렇잖아도 요즘 민주당 욕 많이 들어서 지지자들 스택 쌓여있는데 어 욕해도 되는 분위기네? 하면 방언 터지죠
19/03/13 08:16
국가원수모독죄가 위헌 판결 받은 게 꽤 된 걸로 아는데........
이걸 꺼내드는 자칭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민주당 훌륭하죠. 뭐 나경원이 쓸데없이 자극적인 말로 지껄이는 것도 극혐이긴 합니다만 결국 나경원이나 민주당이나 혐오스럽긴 도낀개낀이라는 얘기
19/03/13 08:27
나경원은 역시 다음 선거에서 필히 낙선 시켜야 되는 1순위 인간이고
이해찬은 민주당의 X맨이라는 사실을 재확인 시켜준 사건이라고 봅니다.
19/03/13 08:31
본문의 소리야 나올 수 있다고 해도 자한당과 그 수하들이 하면 처맞는 말이죠. 대통령 비호를 위해 페미 권위주의 블랙리스트 등 쓸 수 있는 쉴드는 다 갖다붙여서 쓴건데요. 뭐 비호 안하면 지금처럼 배신자 취급하는 거구요.
19/03/13 08:35
자꾸 귀태하는데, 그때와 똑같이 나경원이 사과하고 원내대표 물러나면 귀태 물타기 인정하겠습니다.
나경원 발언 안 올라온거라 요즘 분위기상 그러려니 했는데, 설마 실제 적용할 방법도 없는 워딩 가지고 게시물이 올라올지는 몰랐네요.
19/03/13 08:35
나경원 발언은 정치행보에 대한 비꼼이라 다른 분들이 언급하는 귀태나 인신공격 예시와는 정도가 다른 거 같고요. 이해찬 발언은 국가에 대한이 아니라 국가 원수,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다 라고 하려고 했던 것 같고 모독죄 언급은 말실수로 보입니다. 이런 말실수가 맞다면 자유의 가치를 훼손하는 발언은 아닌 듯 합니다.
원래 정치적 목적으로 발언한 걸로 보이니만큼 정치적 손익만 따져보자면 자한당은 현재 당 방향이 원래 자한당 좋아했을 법한 사람들 다시 끌어모아서 40% 콘크리트 다시 쌓는다 같거든요. 보수층에선 북한에 대한 호의적인 행보를 싫어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발언이 이렇게 논란이 되고 널리 알려져서 이득을 봤을 걸로 보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이다 정도만 했으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의 권위나 상징성이 대단하니만큼 감히 대통령을 모욕한 자한당과 지키는 민주당 구도로 지지층 상관없이 널리 호감을 받았을텐데 모독죄라고 말해서 여야 대결 구도로 돼버렸습니다. 논란 일으킬 생각으로 치밀하게 준비해왔고 갑작스런 도발에 말실수를 했다 정도. 정제된 청와대 대변인 논평에서는 딱 모독이다 까지만 하네요.
19/03/13 09:05
나경원이 한말들은 그냥 자유당이 그간 한 헛소리들의
총집합정도 입니다 그걸 여당이 발끈해봐야 나경원만 띄워주는거죠 국가원수모독죄을 운운해봐야 돌려 깐거기 때문에 동의할 사람 별로 없어요 그냥 침착하게 대응했으면 나경원만 욕먹고 끝났일을 같이 욕먹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겁니다
19/03/13 09:28
타사이트에선 피지알이 병x찐따선비들 모인 사이트라고 하던데요, 피잘러들 그런말 듣지않게 열심히 해주십쇼!
는 농이고 글쓴분은 전형적인 진보, 리버럴 사람같습니다. 진보가 원래 내적기준이 높고 까는것도 더 잘까죠.
19/03/13 09:30
차라리 나경원 한말이 속시원하다 내생각과 같다고 말하는 극우세력이나 태극기부대가 솔직하고 주관은 있어보이네요 이건 뭐 물타기에 기승전 민주당까기인듯
19/03/13 09:50
민주당도 원래 그런놈들입니다. 우리나라 민주당에 리버럴 가치를 기대하지 마세요. 정권잡고 하는 일만 봐도 그렇잖아요
결론적으로 원래 그런놈들끼리 치고받았는데 민주당만 욕먹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한당이 훨씬 노답이죠. 나경원씨는 우리나라 제1야당 수장이신 분이면 제발 아베 수석대변인 소리나 안듣게 하면 좋겠네요
19/03/13 09:53
이해찬말고 초선~재선의원이 '세간에서 나경원 대표를 두고 미친@, 국민@@, 아베의 @@@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1야당대표로서 그런 말 안듣게 언행을 삼가해주시길바란다'는 식으로 똑같이 ~라고 카더라 해주면 좋았을텐데요.
19/03/13 10:34
비속어 빼고 이렇게 돌려줬으면, 역시 저쪽이 불타오르면서 반대 방향의 글이 커뮤니티들에 올라오는 상황을 볼 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비슷하겠죠.
19/03/13 12:12
반독재 민주화에 몸바친것은 그만큼 개인보다는 국가를 소중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반독재 세력 또한 국가주의나 전체주의와 같은 맥락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새삼스러울게 있습니까..?
19/03/13 13:04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다릅니다. 개인주의는 공리주의의 기초가 되고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내가 속한 사회의 '개인'들을 같이 생각하는 겁니다. 그게 어떻게 전체주의로 연결이 됩니까... 개인주의자이기 때문에 더더욱 다른 개인들의 피해를 눈 감지 않고 연대해서 대항하는 것이죠.
민주화 운동에 몸 바친 사람들을 전체주의, 국가주의로 해석하며 평가 절하하는 건 참 새롭네요.
19/03/13 14:14
딱히 평가절하는 아닙니다. 전체주의가 극단으로 가면 문제지만 집단자체를 최우선순위로 여기는 정도라면 썩 나쁘지도 않죠. 국가주의는 전체주의 만큼 나쁜의미(거의 파시즘과 동급)로 통용되는거 같지도 않고요.
전 개인주의 이기주의 언급도 안했고 그거 구분한다고 재 댓글내용에 영향이 있을거 같지도 않으니 패스하겠습니다.
19/03/13 17:26
개인주의적 성향이 사람이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는 게 모순적인가? 아니오.
이기주의적 성향의 사람이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는 게 모순적인가? 그럴 수 있음. 진정한 개인주의자라면 민주화에 몸을 바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건데 그걸 국가주의적 성향으로 해석하려고 시도하니 설마 이 분은 개인주의랑 이기주의랑 구분을 못 하시나? 이런 의문이 드는 것이죠. 반독재를 전체주의 맥락으로도 볼 수 있다는 건 각진 동그라미와 같은 모순이구요...
19/03/13 12:38
이해찬의 국가원수 모독죄=없는죄
나경원의 김정은 위원 수석대변인=자기생각처럼 말한게 실수 민주당=판을 더 키워준셈 자유당=이념/색깔론으로 판키우려고 했는데 개이득 이렇게 봅니다.
19/03/13 14:48
글쓴 분의 현실인식이 뭐라 하는 분들이랑 많이 차이가 나거나 정치판 갈라먹는 거에 대해서 아무 신경도 안쓰시거나 둘중 하나겠죠. 자한당 어차피 망할당 정도로 생각하시거나 자한당이 정권먹든 민주당이 정권먹든 상관없다거나 일케 생각하시는듯. 글쓰신 분 스탠스는 이해가 되는데 글 내용에 대한 비판을 이해 못하시는 건 좀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19/03/13 21:14
글쓴분이 자한당 지지하는게 맞다고 치고 그럼 자한당 비난 안하는건 당연한거죠.
민주당 지지자들은 뭐 민주당 비난 제대로 하나요? 우리당에 불리한 사건 터지면 꼭꼭 숨어서 머리카락도 안보이다가 상대쪽이 사고치면 우르르 튀어나와서 신나게 댓글돌림 하는건 좌우 가리지 않는 인간의 본성일 뿐입니다. 우리당과 느그당을 동일한 강도로 비난하는 사람 같은건 본 적이 없어요.
19/03/14 11:56
글쓴분이 자한당 쉴드치려고 한건 아닌것 같습니다만,
상대가 더 문제가 많지만, 우리는 깨끗하게 싸워야 한다는 주장은 이제 설득력을 잃어가는것 같습니다.
19/03/17 22:35
웃긴점은 많은 국민들이 그리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죠. 솔직히 문재인이가 북한 대변인 역할밖에 더 했습니까?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하려하고 경제제재 낮추려고 노력하는 모습보면 이해가 안가죠. 왜 저러고 다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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