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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7 23:20
최저임금은 그럴수도 있겠지만 카드 수수료와 고용이 무슨 상관일까요.
카드회사가 돈벌어서 수십만명씩 고용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소수인원인데다가 카드 이용금액이 줄면 현금을 쓰고 카드 회사 수익이 줄겠죠...
18/11/07 23:23
아무래도 카드가 미래의 나에게 맡기는 경향이 있어서 더 쓸 수 있지않을까요?
그거와 카드 이용 금액이 줄면 카드사의 매출이 줄어들고 카드사의 수수료가 줄어들면 수익이랑 연결되는거니 고용이랑 관계가 없을 수 없겠죠
18/11/07 23:21
솔직히 긍정적인 요소는 없고 부정적인 요소만 남은 상태죠..
김동연 부총리 말이 정확한거 같습니다. 장하성 이 양반은 언제까지 기다려 달라고 할지 참...
18/11/08 00:25
반토막이라고 썼다는걸 꼬집으시길래 실제로 반토막이 나진 않는데 다들 반토막이 났다고 생각하시는듯 해서 말했습니다.
본문에도 그렇고 어디에도 반토막에 대한 근거가 없으니까요
18/11/08 00:48
영업이익이면 월급이 아니라 잉여소득이 절반된거 아닐꼬요?
주거비 식비 교통비 등 다 떼고 남은게 영업 이익일건데 그냥 용돈이 반으로 줄은 느낌?
18/11/08 07:30
민감해야 맞긴한데 월급이 반토막됐다와 다른 느낌일거니까요
당장 월급 반토막이면 생존문제가 나오는데 용돈 반토막이면 불편함의 문제죠 대표들은 불편함에 짤릴수 있는 부분도 맞긴 합니다
18/11/08 11:54
1. 현카기준 작년 영익은 2천억 수준입니다. 그 중 가맹점 수수료수익은 1,363,639백만원이며, 7% 인하시 954억 감소..영익 50% 감소인데.. 영익 50% 감소가 수익악화가 아니면 뭐가 악화죠
18/11/07 23:25
이미 과하게 올려버린 최저임금은 어쩔수가 없죠.다만 통계청장조차 지금 경제가 하강국면이라는걸 인정한 만큼 경제 어려운거 인정하고 그에 비해서 과하게 올린거 인정해서 올해는 동결은 해야되는데 정치적 자살행위니 할리가 없죠
18/11/07 23:26
궁금한게 있는데,
작년에 최저임금 안올랐면 무인자동화 안했을까요? 제 기억에는 그거 본지 꽤 됐거든요. 무인자동화기기가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임금보다는 무조건 쌀 것 같은데..
18/11/07 23:28
가속화하는 유인 요소가 되죠.기계 도입도 비용이고 익숙치않고 뭐 그런게 있으니까 사람 고용하는게 비용 편익상 너무 차이나지않으면 기존 고용을 유지하겠지만 너무 올라가서 사람 고용해서는 도저히 못버티겠다 싶으면 아예 바꾸겠죠
18/11/07 23:30
장기적으로 보면 이득이 되니 가속화가 되는거죠
그리고 똑같은 돈으로 똑같은 효율을 낸다면 감정이 있는 사람보다 기계가 훨 편합니다. (고용주 입장에서)
18/11/07 23:40
'덜'했겠죠. 무인키오스크 본지 꽤 되었는데 늘어나기는 올해 확 늘어난거 같지 않으신가요?
도입유인이 확 늘어났죠. 6470*209*12=16,226,760 7530*209*12=18,885,240 8350*209*12=20,941,800 기계 2대가 사람하나 인력절감할 수 있다 치면 2017까지는 기계1대값이 800만원 정도면 1년이면 본전 뽑았지만 2019에는 1050만원이어도 본전 뽑죠.
18/11/07 23:44
숫자야 모르겠지만 롯데리아/버거킹/맥도날드나 영화관 같은 곳은 재작년이나 작년초에 이미 도입 완료된 느낌인데...
올해에 어디서 더 도입된것 같으신지요?
18/11/07 23:48
저희동네 버거킹/KFC는 작년까지는 없다가 올해 도입되었고 맥도날드는 전부터 있었네요. 우동집, 국수집, 돈까스집 같은 곳에도 도입되었습니다.
18/11/07 23:44
그런 주장을 하고 싶으면 지금 무인화가 진행되는 세계 추세랑 비교해서 우리나라만 유독 더 그렇다는 자료라도 들고와야지 드는 논리가 자신의 체감인가요
18/11/07 23:44
이왕 바꾸려는 입장이라면..
그게 1년이든 1년 3개월이든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조금 영향을 미치긴 했겠죠. 영화관, PC방, 패스트 푸드 등에서 무인키오스크가 도입되는걸 본건 이미 몇년 전부터고.. 올해 확 늘어났다고 하기에는 좀.. 공감이 안되네요..
18/11/08 00:12
저도 최근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패스트푸드점에서요. 다만, 보통 저런 결정은 빠르면 6개월 적어도 1년이상의 검토기간을 가지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저거 기획하고 주문하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 꽤 시간이 걸릴텐데... 아마 올해 최저임금이 동결이었어도 별 차이 없었을 겁니다.
18/11/08 00:28
완전무인 자동화 시스템은 가격이 많이 높아요
사람 손을 덜타게 하는 셀프서비스나 레일형식의 시스템을 만드는게 가성비가 좋죠 예를들면 맥도날드의 쓰레기통이나 휴게소 식당같은 시스템이죠 각종 변수에 대한 모든 대안이 만들어져야 나올수 있는게 완전무인시스템이라 당분간은 가성비 좋게 만들기 어렵습니다. 로봇청소기가 있지만 가끔씩은 청소기를 돌려줘야하는것처럼요
18/11/07 23:29
최저임금 대폭인상이 경제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것 같다는 느낌은 들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근 최저임금 인상이 예시로 드신 무인자동화 기계 사용을 촉진시키거나 현대카드 인력감축과는 큰 관계는 없는것 같습니다. 무인자동화 기기는 이미 몇년전부터 도입이 시작되었던 거고, 현대카드는 자체 컨설팅 결과에 따라 감축을 추진하는거라고 뉴스에 나와 있네요
18/11/07 23:33
현대카드 기사에
업계는 이 같은 인력감원설이 당국의 잇따른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에 따른 여파로 보고 있다. 실제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5개 전업카드사의 올 3·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들었다. 여기에 금융당국은 마케팅 비용 축소를 통해 내년도 카드수수료를 내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국의 기조에 따라 업계 수익성은 지속 악화될 것 라고 나와있네요
18/11/07 23:36
6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올 상반기 현대카드의 경영체질 개선 컨설팅 작업을 통해 현대캐피탈과 현대커머셜을 포함해 총 400명의 인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최저임금 인상 결정은 7월입니다. "올 상반기"랑 "7월"은 시점이 다르지 않습니까? 다른 카드업계도 대규모 인력 감축이 시행할 예정이라면 좀 더 설득력이 붙겠네요.
18/11/07 23:40
두번째 댓글은 잘못 달았네요. 그런데 카드 수수료를 내리는 정책을 연초에 발표 안했다고 칩시다.
그 후 컨설팅을 받았다면, 감원 규모가 획기적으로 줄었을까요? 제가 단 두번째 댓글과는 별개로 여전히 설득력은 많이 떨어집니다.
18/11/07 23:29
근데 파이터치연구원이 도대체 뭐하는 곳인가요?
처음보는 연구원 이름이라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만든지 갓 2년 넘은 신생 연구원이네요.
18/11/07 23:34
사람들이 당연히 이것부터 의아해하리라 생각했는데, 별로 그러지 않는 분위기네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어떤 인간들이 저런 용감한 소리를 하나 했는데, 생전 첨 들어보는데여서 흘려들었는데 말입니다.
뉴시스가 양아치짓을 좀 많이 하는데, 이딴데가 통신사라고 고개 빳빳이 들고 있는 꼬라지 보면 참 한숨이 나옵니다.
18/11/07 23:32
기계 무인화는 작년도 재작년도 아니고 한참 전부터 계속 준비중이고 이야기 나오고 있었던 건데 뭔 최저임금 때문에 기계를 들입니까. 그냥 기계화는 원래 한참 전부터 기술이 성숙해가는 단계였고 당연히 사람 부리는 인건비보다 압도적으로 싸기 때문에 이미 정해진 수순으로 예정되어 있던 건데 최저임금 조금 올렸으면 기계화 안할거였던 거처럼 말하고 있는건 기가 차네요. 차라리 최저임금이 부담돼서 업주가 직접 일해서 고용이 준다고 하는게 더 설득력 있겠네...최저임금을 올리는 건 고사하고 동결했어도 어차피 무인자동화 늘렸을 거면서 쟤네가 딱 좋긴 하겠네요. 최저임금 핑계 대면서 무인자동화 하면 되니까 개꿀 오브 개꿀이네....핑계거리 준건 확실히 잘못했네요. 흐흐
18/11/07 23:39
말씀하시는 논리가 맞다고 해도,
그걸 [내년 최저임금 인상분의 충격으로 -> 무인자동화 기계로 대체되어 일자리 감소] 라고 표현하는게 적절한가요? 저 표현은 무인자동화의 [주된] 이유가 최저임금인상에 있다고 판단하도록 유도하는 건데요.
18/11/07 23:42
진짜 그것 때문에 가속화라면 그에 맞는 근거를 들어야겠죠? 하지만 저기 들어가서 봤는데 ???소리밖에 안나오네요....애초에 저 파이터치연구원은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무인자동화는 그냥 냅뒀을 경우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이미 전세계적으로 정해준 수순이었고 이미 16년부터 우리나라가 아니라 세계 컨테이너 시장은 자동화로 곧 80프로 인력 나가리 될 거라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을 정도로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최저임금 때문에 고용과 경제에 악영향이 오는 게 아니다. 라고 말하는 건 아닌데 최저임금 때문에 무인화가 진행되고 그로 인해 고용이 폭락한다는 건 그냥 후....;;;;
18/11/07 23:44
최저임금 올리기 이전부터 자동화, 기계화는 해왔어요.
그리고 기계화하는 기기값/임금 비교해서 얼마의 효과가 있는지 비교해서 하는데 실질적으로 알바 임금 올라간거 보다는 기기값이 저렴해 진것이 더 요인이죠. 그리고 기계 무인화는 사실 최저임금보다 주52시간 때문에 더 가속화 된것이 맞음.
18/11/07 23:46
전 하나의 요인이 다라고 쓴게 아닌데
댓글들을 보니 꼬투리 잡는 식이 많아서 어떻게 댓글을 달아야 할까 싶습니다 당연히 앞으로도 무인화가 더 진행되는게 시대의 흐름인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및 여러 요인으로 그게 가속화 됐다고 정리하고 싶네요
18/11/07 23:50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할 거면 그런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니까요.....최소한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을 겪은 우리나라의 무인기기 도입 비율이 타 유럽이나 일본, 미국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상승 정도는 있어야죠. 이미 다른 나라에서도 너나 나나 신나게 무인화 추세 돌리는데 당연히 우리나라도 열심히 돌리죠. 그런데 그게 최저임금 때문에 더 가속 됐다고 하려면 납득할만한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18/11/07 23:58
그래서 찾아보니 미국 조차도 이미 무인 키오스크 성장은 이미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앞으로도 해마다 연 6% 이상 성장을 예측할 정도고 10년안에 시장이 2배 가까이 커진다고 하는군요.
18/11/07 23:45
강제화 하면 위헌맞을거고, 그래서 법안에 강제조항을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여는 자율적으로 하고 참여한 기업에 세제혜택 이정도만 넣겠죠.
18/11/07 23:46
대기업 이익을 그냥 공유하는게 아니라 이익에 확실한 지분과 기여가 있는 하청한테도 얼마 준다는 거 아닌가요...이건 이미 하는 기업들도 꽤 있어서
18/11/08 02:19
유사한 제도들 이미 유럽도 아닌 영미권에서 운용중입니다. 이 제도가 처음으로 제안된게 박근혜 정권이였죠. 초과이익공유제라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였던 정운찬이 주도했었죠.
18/11/07 23:40
최저임금 얘기는 그럴듯하기라도 하지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면 카드사 수익이 안좋아질 수야 있지만 거기서 카드 이용금액 감소로 넘어가는 연결고리는 충격적이네요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최저임금과 카드 수수료 감소를 같이 엮는걸 보니 저 연구를 누가 의뢰했는지는 알 것 같네요
18/11/07 23:41
대충 계산해보니까 내년에 편의점 알바 하루 10시간씩 주6일 근무하면 월급이 255만이네요. 정말로 편의점 점주들은 이정도의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면서 알바를 쓰는가요?
제 월급보다 훨씬 많아서 충격받았습니다.
18/11/07 23:48
근무시간 위법으로 저렇게 일도 못합니다.
2019년 최저임금은 8,350원이며 월급은 174만원이에요... 최저임금 인상을 까는 것과 잘못된 건 구분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18/11/07 23:50
일하려면 더 할수 있죠
파트로 다른데가서 4시간 더 하면 되긴 하잖아요? 52시간 근무 때문에 저녁에 알바 뛰는 사람이 늘었다는 기사도 본 것 같아서요
18/11/07 23:57
한 사람을 10시간 고용 못할 뿐이지 10시간을 알바생을 쓰면 결국 사장 입장에서 나가는 돈은 저 정도 수준이다라고 말할 수 있지 않나요?
18/11/08 00:02
“받는 임금”이 아닌 “주는 임금”의 측면이군요?
여기에 대해서는 훨씬 더 많은 논쟁들이 있는데, 실제 경영에서 저 임금이 차지하는 것보다 가게 월세와 프랜차이즈 상납금 부담이 더 크다는 얘기도 많아요. 즉,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당연 있지만, 그것만이 문제는 아니다는 것입니다.
18/11/07 23:58
그렇게 따지면,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아니라 노동시간의 영향이니까요.
시급이 6천원이어도 투잡 쓰리잡으로 하루에 18시간씩 7일 일하면 되겠네요? 랑 같은 얘기니까요.
18/11/08 00:45
제가 알기로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현재는 300인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되는걸로 아는데 주52시간제도 외에 60시간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18/11/08 02:35
그렇네요. 중요한 사실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알아봤는데 http://naver.me/FnYPi4fu 이 기사에 따르면 편의점에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려면 아직 멀은 것 같네요. 편의점에 5인 미만 사업장이 많은걸 생각했을 때 52시간 근무제가 나중에라도 적용된다는 보장조차 없는 상태네요. (현재 편의점은 5인 미만 사업장이 많아서 야간수당이 나오지 않는 곳이 많죠. 52시간 근무제도 이 노선을 따라갈 수도 있겠습니다.)
18/11/07 23:58
고용주가 절대강자라서 절대약자인 근로자에게 정당한 임금을 안 주고 임금을 후려칠 것이 우려되기에 최저시급이라는 강제력이 생긴건데
요즘 최저시급에 따르면 그게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그 강제력 때문에 최저시급만큼의 생산성을 내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얻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다가오는게 문제인듯 합니다. 최저시급이 올라간만큼 근로자들도 분발해서 자신의 경쟁력을 올려야지 뭐 어쩌겠습니까.
18/11/08 00:04
근데 그 시간은 어차피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 많은 댓글이 달린 “키오스크”처럼요. 그게 단지 일년 이년 차이인거고. 최저임금 천천히 올려봤자 “올 자동화는 어차피 온다” 라고 봅니다. 물론 그 충격 완화 등에 대한 이슈는 공감합니다.
18/11/07 23:44
아니 무인 키오스크 확대가속화도 최저임금 탓 아니라는 분도 꽤 있으시네요..? 그 몇년전부터 있던 키오스크 올해 전체적으로 쫙 깔린것도 인정을 못하시는..? 다들 패스트푸드점 잘 안가시나봅니다..
18/11/07 23:48
그런 말을 하고 싶으면 최소한 근거는 가져오세요. 무인 키오스크는 일본에는 이미 쫙 깔려 있었고 미국에도 팍팍 늘어나는 추센데 여기도 최저임금 때문에 그렇답니까.
18/11/08 00:02
그러니까 그건 세계적인 추세라고요. 지금 경제 호황인 미국도 키오스크 시장은 매년 폭풍 성장이고 15년도에만 해도 10년 내로 시장 규모가 2배로 커진다는 연구가 나왔었는데 그럼 올해도 당연히 전년보다 폭풍 성장하지 후퇴나 정체하겠습니까? 내년에는 더 늘고 내후년에는 그거보다 더 늘거에요. 키오스크만이 아니라 공장이고 금융권이고 가리지 않고 무인화는 진행될 거고요.
18/11/08 00:11
흠 알겠습니다. 올해 큰 확대가 있었단 것은 맞으나 본래 세계적 추세지 최저임금 때문이라 할 근거는 없단 말씀이시죠? 이해했습니다. '확대현상'에서부터 동의가 없는 것인가해서 좀 당황했었거든요.
키오스크 시장의 2015~2018 성장추세같은 자료가 필요하겠군요. 15년연구에 10년내 시장규모 2배면 연7%성장정도인데 2018성장율은 그 2배도 넘지않을까 싶은데..저도 궁금해지네요.
18/11/08 00:16
아예 1년만에 2배 성장했다는 기업 얘기도 보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전체 키오스크 시장이 올해 얼마나 성장했는지가 궁금하네요. 체감은 15%는 물론 50%도 넘을거같은 기분인데 체감은 체감일 뿐이니.
18/11/08 00:03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업장의 경우는 키오스크가 깔린 곳을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거기에 대형마트들은 무인 계산대 도입에 소극적이구요. 무슨 대단한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개인업장이나 마트는 인건비 부담이 없는 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 그 중에서도 패스트 푸드점에 키오스크 도입이 집중되어 있는걸 보면 단순히 인건비 문제라기보다 주문받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있는 불만을 없에려는 의도또한 깔려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8/11/08 00:06
음, 그보다는 개인업장은 언제 당장 망할지 모를 정도로 당장이 시급하고 위험해서 안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키오스크”가 주는 이득이 2년을 운영해야 흑자로 돌아선다는 계산이 나올 때, 폐업휼을 고려할 때 일반 자영업자 입장에서 “2년 버틴다”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미션이니까요. 반대로 대형마트는 그 정도로 당장의 영업이익에 취약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구요. 그리고 대형마트도 셀프계산기 설치하고 있기도 하구요.
18/11/08 00:10
앞으로는 자영업도 안정적인 곳은 무인 키오스크로 많이들 갈 겁니다. 사실 옆나라 일본만 해도 이미 그런 추세로 많이 가고 있고 편의점 같은 경우는 아예 사람을 안쓰는 무인 편의점 기술도 계속 발전중이니 머지 않은 시기에 도입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샌 스터디 카페도 사람 전혀 안쓰는 무인 스터디 카페도 꽤 많죠. 대신 그만큼 저렴하게 하니까 이익이 나고요
18/11/08 00:14
솔까 아닙니다. 관련 업계에서 일했는데 5년전부터 준비하던건데요.
재작년부터 슬슬 내부 운영 시스템 자리잡아도 시범적으로 깔았고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깐거에요.
18/11/07 23:55
키오스크 확대는 최저임금보다 못한 생산성을 기계로 돌리는 대표적인 사례죠.
패스트푸드점 뿐 아니라 대형마트에서 무인계산대가 최근 갑자기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 몇년새 셀프 주유소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죠. 몇년전에는 주유소가 대표적인 노년층 일자리였는데요. 부페에서도 접시는 직접 치우는 저가형 부페가 늘어나고 있구요. 이런 자동화기기가 노동자의 임금과 연관이 없다면 대체 자동화기기는 왜 늘리는 걸까요?
18/11/07 23:58
우리나라의 무인 계산대 확산의 원인을
기술발전과 임금 인상 중에 고르라고 하면 저는 기술 발전을 고를 것 같습니다. 임금이 엄청 싼 국가에서도 무인계산대를 찾을 수 있다는 걸 근거로 들거구요.
18/11/08 00:00
기술발전으로 인해 기계값이 인건비보다 싸졌기 때문이죠.
이걸 막는 방법은 기술 발전을 늦추거나, 인건비는 천천히 올리는 거구요. 인건비를 올리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급격히 올리는 것이 문제라는 거죠. 이미 한국의 최저임금은 중위임금 대비해서 높은 편이니까요.
18/11/08 05:36
막을수 있는게 아니죠 늦출수있을뿐 계속최저임금 동결한다쳐도 기술발전 규모의경제로 키오스크 기능이나 가격이 저렴해지죠 최저임금 동결한다고 늦출 수있는 기간은 2년3년이 한계일겁니다 더길수도있고 더짧을수도있겠죠.
18/11/07 23:58
문재인이 장하성이라는 마이너학자한테 빠져서 기여이 김동연을 내치네요
성공하면 대박 실패하면 퇴임하면 그만이라는 마인드는 기업가나 할만한 마인드지 대통령이 할만한 발상은 아닙니다.. 애초에 민주당 정체성이 저질러놓고 책임을 안지는 당이니.. 지들끼리 해처먹고 나라 좀먹는 집단이랑 지꼴리는대로 하고 책임 안지는 집단 둘 중 하나밖에 선택지가 없다는게 슬플 따름이네요
18/11/08 00:06
진짜 최저임금 때문에 경제가 개판난거면 사실 복구도 간단하지 않겠습니까. 최저임금 무한 동결하거나 극단적으로 가서 다시 낮춰버리면 되겠죠...그럼 경제도 다시 풀릴 테니 복구불가는 아닐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진짜 최저임금 문제 때문에 지금 경제가 어려운 게 차라리 낫습니다. 그 말뜻은 아직 우리나라 경제는 우리 정부의 컨트롤 하에 있다는 말과 같거든요.
18/11/08 09:08
최저임금에 타격입는건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잔데 이 난리에 버틴 사람들이야 더 잘나가겠지만 못 버틴 사람들이 최저임금 동결한다고 다시 회생할까요?
가지치기용 정책이었다면 이해할수도 있겠지만 소득주도성장이라면서요 크크 저소득층이 월급쟁이만 있나요?
18/11/08 00:02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키오스크가 늘어난다'는 명제는 제한된 조건 내에서는 맞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키오스크가 설치되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때문이다라고 보는 건 논리적 오류 아닌가요? 기업이 기술의 발전을 적용하려는 건 산업혁명 이후부터 계속되어왔던 움직임이죠. 러다이트 운동에 대해 한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런 말 조심히 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정책이나 사회운동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은 이런 기술의 발전이 일자리를 어떻게 대체하는가에 대해 고민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최저임금때문에 자동화처리가 늘어난다라는 논리는 부분적인 팩트만으로 본질을 섞어버리는 행위아닐까 싶네요.
18/11/08 00:05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키오스크가 늘어난다 라는 사실 아래에서 해석이 다른거죠.
키오스크가 늘어나는 것과 최저임금에 연관관계가 별로 없다 라고 보는 것도 문제인거고, 최저임금이 키오스크가 늘어나는 핵심 이유다 라고 보는 것도 문제구요. 결국 두가지 모두 혼재되어 있을 겁니다. 다만 정부 정책이라는게 길어야 5년이기 때문에 기술발전과 같은 장기적인 변화보다는 최저임금 인상과 같은 단기적인 변화에 더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11/08 00:16
해석이 다른게 아니라 키오스크는 원래 계속 하던거에요.
기자들이 갖다붙이는 거죠. 이거 몇년전부터 업계에서 대대적으로 까려고 준비하던건데 그냥 시기가 맞은 거죠.
18/11/08 00:23
그 시기가 맞은 이유 중의 하나가 최저임금 인상인거죠.
최저임금 인상이 지금처럼 급격하지 않았으면 영업하는데 지금보다 더 힘들었을 겁니다. 그렇게 다 갖다붙인다고만 하면 경제정책을 펼칠 이유는 하나도 없죠. 그냥 시장에 냅두기만 하면 되는데요.
18/11/08 00:25
다 갖다붙인다고 다 붙여지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일단 인과관계 증명이 되지 않았는데 현상적으로 붙이면 오히려 잘못된 경제정책이 나오기 마련이죠. 그러면 미일 키오스크 대량 증가는 최저임금 관련도 없는데요? 경제학적 분석으로 다른 원인으로 같은 결과가 나오면 그 원인은 제거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경제학자들은 되도록 시장 개입 꺼리는 게 일반적이구요.
18/11/08 00:39
기술발전으로 키오스크의 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있다고 봤을 때 미일 키오스크의 대량 증가는 미일 노동자의 인건비보다 키오스크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이죠.
만약 키오스크의 가격이 한미일이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했을때, 그러면 우리나라 노동자의 인건비가 미일 노동자의 인건비 대비 얼마나 높으냐를 따지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한국도 키오스크가 대량증가했다는 것은 한국 노동자의 인건비가 미일 노동자와 비슷하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겠죠. 경제규모가 다른 세 나라의 비숙련 노동자의 인건비가 비슷한 것이 맞느냐는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 미국과 일본은 완전고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실업율이 낮은 상태라서 무인화기기로 인한 실업을 다른 쪽에서 흡수할 수가 있습니다. 한국은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무인화기기로 인한 실업을 그대로 사회가 책임져야하구요. 이 상황에서 2년간 20% 이상 인건비가 상승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감내할 수 있느냐는 아주 중요한 의사결정이라고 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장 개입을 꺼리려면 정부 정책 입안자를 하지 말고 학교에서 경제학자를 해야죠.
18/11/08 00:43
일단 키오스크 증가가 어디서 나왔냐는 건데요. 다른 곳에서 흡수하든 말든 인과 관계에서는 다른 이야기죠.
키오스크 증가는 제가 아래 댓글에서 언급했으니 그부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고 비숙련 노동자 인건비는 키오스크로 굳이 추측할 필요없이 그냥 임금 비교 하면 됩니다. 경제학은 최대한 단순하게 추측해야하고 그러면 최저임금 비교, 중등층 임금비교로 가야지. 최저임금이 증가했으니 키오스크가 증가하였고 키오스크가 증가하였으니 최저임금이 비슷한거다 하는 것은 순환 논증입니다. 그리고 정책 입안자는 경제학을 토대로 하는 거라서 시장주의자가 정책 입안자 하면 토대록 시장개입 꺼리는 태도를 취하고 그게 이상한 게아닙니다.
18/11/08 00:29
그게 '제한된 조건'이라는 겁니다. 해석이 다를 수 있다는선 홍승식님도 인정하시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최저임금 탓이다라고 말하는게 논리적으로 맞냐는게 제 요점입니다
18/11/08 00:45
무조건 최저임금 탓이다는 당연히 아니겠지만, 무인화 기기와 최저임금은 꽤 연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중에서 무인화기기의 가격 하락은 정부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지만, 최저임금의 상승폭은 정부의 정책 의지에 상당히 달려있다고 봐서 정부가 그에 맞춰서 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정책이 오로지 최저임금의 상승폭을 낮추는 것은 아니더라도 기타 여러가지 대안이 있을 수 있겠죠. 현재까지는 다른 대안을 제대로 못 내고 있으니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반발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18/11/08 00:06
일단 이런 기사는 있네요
-------------------- 최저임금 영향, 카페도 '무인시대'.. 아웃소싱 산업에 직격탄 될까? http://www.outsourci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424 한국자판기공업협회 김지완 부장은 "멀티자판기의 경우 전년대비 50%가량 시장이 확대됐다"며 "최근 들어 무인기기의 수요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무인주문기 업체 트로스시스템즈 측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30억원) 대비 2배 성장한 6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로스시스템즈는 KFC·버거킹·쥬씨 등 대형 프랜차이즈업체와 키오스크 유통 계약을 체결해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개발부터 설치, AS 등까지 담당한다. 트로스시스템즈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이 가속화된 지난해부터 상담 문의가 기존대비 두 배 가량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4명으로 운영되던 설치 인 -----------------------------------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키오스크 1대 당 300~70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점원 1인의 3~6개월분 임금으로 36~60개월의 내용연수를 가진 키오스크를 도입할 수 있다”며 “단순 계산으로 동일 인건비대비 12배 수준의 비용 효율성을 지닌 것”이라고 분석했다. -------------------------------------- 직영으로 운영되는 KFC 는 무인 키오스크도 지난해 하반기 기준 홍대입구점, 서울역점 등을 포함한 5개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전체 절반 가량인 100여개 지점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 쥬씨 관계자는 “키오스크를 도입하면 매장 1곳당 파트타임 직원 1.5명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월 최대 300만원을 아낄 수 있다”며 “올 연말까지 100개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쯤이면 성의있는 근거는 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18/11/08 00:13
그렇다면
최저임금 인상분의 충격으로 무인자동화 기계로 대체되어 일자리 감소.. 라는 주장은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다는 것도 동의하시는건가요?
18/11/08 00:20
무인기계 발전으로 코스트는 계속 내려가고 지금 무인기계 쓰는 비용은 최저임금 인상전은 커녕 거의 mb시절 정부 때 임금보다도 아래로 내려갈 정도인데 키오스크 확대는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다라는 주장은 당연히 설득력이 적어지죠. 위에서도 적었지만 미국이야말로 지금 무인화 열풍이 최고조로 부는 곳이고 4차 산업 기술 소개할 때의 사례 보면 독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나라만 저러는게 아니라고요 가속화 시켰다면 그에 맞는 근거가 필요한데 저 얼척없는 기사처럼 응 최저임금 인상때문이야라고 결론 지어놓고 쓰면 최저임금이 우리나라만큼 인상 안된 국가들은 무인화가 우리나라보다 덜 되어야 하는데 진짜 그러냐 이겁니다.
18/11/08 00:17
기사가 맞다면 동일 인건비 대비 12배라면, 최저임금을 도대체 어디까지 내려야 되는지 계산도 안되네요. 저 정도라면 최저임금을 올리고 낮추고 정도로는 비빌 수준이 아니군요. 어차피 없어질 일자리라면 차라리 있는 사람이라면 많이 받도록 최저임금을 올리는게 낫겠네요.
18/11/08 00:22
키오스크는 주문밖에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일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여료도 월급에 비해 상당히 싼 거고 말입니다.
그대신 사람은 비싸지만 고용했을 경우 시킬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자영업자들이 키오스크를 도입한다는 것은 현재도 잘버는데 거기서 더 벌겠다는 거 보다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이윤이 안나오니 어떻게든 짜내 보겠다는 일환으로 도입했다고 봐야죠. 키오스크 도입하고 직원 짜르면 기존 직원이 하던 일에서 키오스크가 해주는 주문 빼고 나머지 일은 점주가 해야 되니까 편해지는 건 아닙니다.
18/11/08 00:36
그렇군요. 편해지지는 않겠지만, 키오스크 도입시 이윤이 더 많이 남는 건 확실한 거고, 그렇다면 결국 갈 수 밖에 없는 길이기는 하겠네요.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누군가 도입하기 시작하면, 따라가야 될 테니까요.
18/11/08 00:36
주문도 어쨌든 받아야 하는거고 점원이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그걸 엄청 싼 값에 해주는 기계가 있다면 무조건 점주에게 이득입니다. 심지어 주문이라는 게 의외로 시간을 상당히 잡아먹는 일이라서 효율이 굉장히 좋져. 이윤이 충분히 나고 있는 상황이라도 도입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8/11/08 00:40
금전적으로는 이득이지만, 이전 직원이 하던 일 중 주문 빼고 나머지는 점주가 해야하니까 이런 부분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규모있고 이윤많이 나는 사업체라면 키오스크를 도입함으로 인해서 기존 직원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세자영업자라면 업주의 업무부담이 늘어나는 것이라서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직장인이 돈많이주는것보다는 워라밸을 더 중요시할 수 있듯이, 영세업주도 한명 해고후 키오스크 쓰고 자기가 더 일하는 것보다 그냥 한명 고용해서 잡일이랑 주문 시키는게 더 나을 수도 있는 거죠.
18/11/08 00:44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라면 이미 영세업자 이전의 그 어디에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저임금과 키오스크의 관계를 따지기 전에 다른 걸 걱정해야 하지 않나..음..
18/11/08 00:39
생산성으로 따지면 사람이 따라잡기 힘듭니다.
비용측면에서 키오스크 업계들이 깔면 깔수록 운영비용은 사실 수익으로 전환되는거라 기기 자체는 마진 거의 없이 넘겨줍니다. 1대 관리하나 100대 관리하나 1000대 관리하나 트래픽 서버 비용 제외하고 시스템으로 돌리니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비용은 절감되고 이득은 높아지거든요. 그리고 문제점 개선, 자체 메뉴 홍보와 더불어 결국 차후에 광고 실으려는 요소도 큽니다. 보통 자동화 개선이 키오스크로 시작하는 이유가 1. 금액적 문제 없음 -카페나 음식점의 경우 음식 자체에서 삥땅 쳐도 모르는 요소가 존재하기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 주문 자동화로 확실하게 금액적으로 정리가 되는 부분으로 선택하는 요인이 큽니다. 2. 메뉴 , 지점 홍보 - 보통 자영업자의 경우 신메뉴 홍보를 본인이 일일히 하는데에 한계가 있고 손님도 별로 듣고 싶지 않기 때문에 키오스크로 초반 화면에 강제로 띄워서 손님에게 강제학습하는 측면이 크고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우 자신들의 메뉴나 지점 홍보까지 더하는 측면이 존재합니다. 3. 광고 - 이게 큽니다. 솔직히 대여료 뿐만 아니라 운영비용도 싸게 공급하는게 나중에 여기에 광고 실으려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래서 광고 수익을 쉐어할 수 있다고 꼬드깁니다. 그래서 비용적 측면에서 생산성 차이가 날뿐더러 (마진 거의 안남기고 제공할 정도니) 내부 업무 다용도에서 딸릴 뿐 확장성에서 이점이 존재해서 그렇게 영업 뜁니다 사실 프랜차이즈 본사도 아닌 정말 소규모 자영업에는 메리트가 크진 않지만 프랜차이즈에서는 진짜 많이 먹히긴 합니다.
18/11/08 00:45
이러한 폭발적 증가는 개인 자영업 보다는 프랜차이즈 도입이 거의 지대하죠
아래 댓글에 언급했듯이 최저 임금이 영향이 없다고는 말못하나 키오스크의 증가는 애초에 산업 기술의 발달이 절대 비율을 차지한다고 봐야합니다.
18/11/08 00:47
저 정도의 효율이라면 이미 최저임금에 의한 영향은 벗어났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최저임금이 5천원 쯤 되더라도 막지 못할 흐름인 것 같은데요.
18/11/08 00:57
저는 사실 전략 기획이라서 기기 한대 한대 대충은 알지만 정확한 가격까지 정확히 알진 못합니다. 키오스크 뿐만 아니라 디지털 샤이니지, POS, VAN까지 매장에 들어가는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 전체 제공하는 기획하는 편이라서.
그런데 중국산 패널과 중국산 시스템을 쓰면 꽤 싸긴 할겁니다. 이쪽 업계가 별로 없어서 너무 상세히 설명하면 제가 누군지 걸릴까봐 그런데 저희는 국내산 패널부터..다 국내산이라서 업계에서 꽤 비싼편으로 알고 있어서 저희꺼는 비쌀거에요....
18/11/08 00:08
최저임금에 대한 우려는 분명히 있지만,
본문의 예시에는 해당사항 없어 보이네요. 카드 수수료가 줄어서 전체 고용이 악화된다는 건 정말 신박한 x소리네요 크크
18/11/08 00:12
부분적으로 카드회사에서 고용이 줄어들 순 있죠.
근데 그게 사회 전체적인 일자리가 줄어들 거라고 보는 건 비약이죠. 카드회사 일꾼 줄고, 다른데 일꾼이 늘 수 있는 거니까요.
18/11/08 00:18
맘대로 생각하세요.
요즘 대거 등장한, OO페이 같은 대체 결제수단 때문이라도 어차피 카드사 수익은 줄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대신 OO페이 고용은 늘겠네요.
18/11/08 00:56
카드사가 외주도 주죠..이른바 보험아줌마 근처에 못보셨나요 그분들 잃고 카드영업하던 영업직 자리 잃겠죠 카드사본점직원만 일자리 잃는게 아닙니다 수십만까진 오버인거같지만 몇만은되겠죠 카드사 다 합치면
18/11/08 00:08
김동연의 저 발언은 사실 대놓고 장하성 까는발언이나 마찬가지죠. 개인의 희망사항이라...
다른건 몰라도 둘 사이가 엄청 안좋은건 사실 같습니다. 그리고 장하성은 그냥 확실하지 않으면 아무말 안했으면 좋겠네요. 원래 좋아진다는 시점이 올해내 아니였어요? 그게 안되니까 연말로 미루더니... 이젠 또 내년으로 미루는건가요. 왜 그때쯤 좋아지는지 어떻게 좋아지는지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대충 언제 좋아진다 언제 좋아진다만 이야기하는건 무슨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뽀록이라도 노리는건가요. 본인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좀 생각을 하고 발언을 해야지...
18/11/08 00:16
일단 저희 집은 올해까지만 하고 내년에는 매장을 빼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떻게 버텼는데 내년부터는 도무지 답이 안 나옵니다 인상분으로 계산하면 일 한 인건비도 안 나오겠더군요 이건 죽어라고 일해서 건물주 + 본사 먹여살리는 일이다 싶어서 과감하게 정리합니다
일단 직원 3명이 잘릴테니 실업률에 조금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작은 케이스라 거시적으로는 의미가 없겠죠 항상 말하듯이 말입니다
18/11/08 00:17
뭐 답을 정해놓고 원인을 나열하면 이런 글들이 나올 수 밖에요.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생산성 낮은 직종이 무인화 되는게 하루이틀 경고한 얘기들도 아닌데 그저 최저임금 탓, 카드 수수료 탓 하면 그저 생각하기 편해지죠?
18/11/08 00:22
96만명이면 경제활동 인구의 4% 되나요? 말도 안되는 통계네요.
신용카드사의 미래도 어둡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언젠가 대체될 사업이고 옆나라 같은 경우엔 아얘 다음기술로 시작해서 신용카드사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고요. 모바일페이로 점점 넘어가서 어짜피 구조조정이 불가피합니다
18/11/08 00:22
제주위는 체감상 경기가 나빠진지 모르겠다고하거나 더 나아진것 같다하시는 분들이 좀 되더군요. 당장에 저도 막 좋아진건 아니더라도 경기가 나빠진 체감은 안나더라구요. 부천에 사는데 한눈에도 저녁 길거리에 사람이 좀 많아진 느낌이고 이전엔 폐업과 창업이 항상 공존하던 지역인데 요즘엔 덜해진것 같은 느낌을 받거든요.
확실한건 제 고향은 좀 요즘 힘들어 보입니다. 근데 최저임금때문이 아니라 금속, 조선업 영향을 많이받는지역이라.
18/11/08 00:23
중앙일보에서 만들어낸 자료를 뉴시스가 인용했군요
최저임금이 오른 비율만큼 현재의 자동화에 들어가는 비용 대비 서비스업의 효율이 낮아지기때문에 딱 그만큼 고용이 감소한다는걸 전제로 했군요 생각보다 단순한 계산이라 놀랐습니다. 최저임금탓을 하고싶어도 머릿속 망상같은 이상한 자료로 저렇게 호도하는 뉴스는 이제 좀 그만보고싶네요 정말...
18/11/08 00:24
1. 이준구 교수도 말했고 사실 내수 진작 고려나 앞으로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최저임금 인상은 장기적으로 가야 할 방법 중의 하나이라고 생각하지만
2. 현재 최저 임금인상은 급격해서 경제 불안감과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보는 것도 맞습니다. 3. 그런데 키오스크랑 현카랑 묶는 건 좀 다릅니다. 키오스크는 atm기기 깔리는 것처럼 업계인이라면 누구나 폭발적으로 증가할거라고 예상할정도였습니다. 현대카드는 이미지랑 달리 카드회사로 실적은 계속 지지부진하고 오히려 순위 밀리기도 하였고 정태영 사장의 경우도 전통 카드사보다는 움직임보면 다른 형태의 업체로 계획하는 거 같고 그런 차원의 일환이죠. 예전부터 그쪽 부서 크기 줄이고 IT 관련 더 뽑아왔습니다. 이번에도 그쪽은 더 채용한다고 했구요.
18/11/08 00:26
현대카드는 제가 알기로는 정태영사장의 의지로 오프라인 영업조직망을 줄이고 대신 온라인/대형거래처 중심의 본사 직할팀을 강화하려고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걸 최저임금과 엮는 거는 조금 무리수가 아닌가 싶네요.
18/11/08 00:37
정 정부를 공격하고 싶으면 소득주도성장만으로 지금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려는 모습을 공격해야죠. 평소 양극화나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신경도 안쓰는
사람들이 갑자기 변한게 신기하긴 하지만 결국 문제를 풀려면 소득주도성장도 하고 비숙련 노동자들 재교육 프로그램도 만들어야하고 애초에 숙련 노동자들이 시장에 많이 나올수있게 효율적인 교육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정부는 그런쪽에서는 아직 미미해요.
18/11/08 00:59
최저임금때문에 --했다 라는 명제에서 최저임금 때문이 아니다 라는 결론이 안 난적이 없네요.
저도 일견 최저임금 때문 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기폭제가 되거나, 더욱 가속화됬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항상 결론을 최저임금 때문은 아니다 식으로 내려는 의견에도 의문이 생기는 편이구요.
18/11/08 01:08
크크크크크 대한민국 카드회사들이 국민들 갑으로 받들고 겨우겨우 먹고사는 영세회사들도 아니고 다 대기업에 수익 어마어마 한거 뻔히 아는데 크크크
그냥 딱봐도 "니들이 우리 돈 더 나가게 최저임금을 올려? 오케이 해봐 우린 아무상관없어^^" 이런 소리하는건데 무슨 최저임금 탓을 크크
18/11/08 01:33
올리니까 문제다가 아니라 이런식으로 급격하게 올리니까 문제라는거죠 올리는거 자체가 문제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어요
근데 거기다되고 그럼 안 올리면됨??이러는건 아예 주장을 이해를못하거나 안하거나 둘중하나죠;;
18/11/08 01:44
물론 속으로는 다들 "올리는 건 문제가 없지만 급격히 올리니까 문제다"라고 생각하시지만
말씀하실때는 "최저임금이 때문에 문제다"라고 많이들 하시잖아요. 여기도 많네요. 그러니까 그런 타령이 나오는 게 아닐까 합니다.
18/11/08 01:28
성장이 없으면 도태되는 것이지, 카드사가 대체 왜 살아남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자동화시스템의 발달로 고용이 줄어드는것도 최저임금 인상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지도 이해 불가 이미 수년전부터 진행중인 것들이자나요? 참 요상타
18/11/08 01:32
일자리안정자금이요. 내년에는 얼마나 주나요? 올해앙 똑같이? 아니면 내년도 증가분을 상쇄시킬만큼 더 증액해서 주나요?
내년애는 지원금으로 인건비상쇄시키는 것도 한계치를 넘을거 같은데 궁금하네요. 저 지원금이 어디까지나 일시적으로 준다는 전제하에 편성한 예산이잔아요? 지원금 끊기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지네요. 그때쯤이면 자영업자 소규모영업체가 지급능력이 키워질지 아니면 직빵으로 인건비 부담에 얻어터질지요
18/11/08 01:55
전 문정부의 경제에 대해서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체감상 불황이라 생각하는분들 많으시겠지만 이렇게 단기간에 정책효과가 나타나기 힘든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8/11/08 02:24
이미 최저임금 인상이 실업에 주는 여파는 제한적이라고 kdi 연구보고서도 발표되었었죠. 후잡한 기관의 대뇌망상은 신경 쓸거 없습니다
18/11/08 08:12
제가 여행가는 관계로 댓글은 다 못달것 같고
올해 6월에는 KDI에서 “정부가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과 후년에도 최저임금을 15%씩 올리면 2019년 9만6000개, 2020년엔 14만4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KDI는 9월에도 “취업자 수 증가폭의 급격한 위축은 인구구조 변화와 경기 상황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정도”라며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또다시 날선 비판을 했다. 라는 기사는 있네요
18/11/08 03:27
헛웃음만 나옵니다. 저 기사에 대한 반박은 다른분들이 다 해주신거 같고, 그냥 뭐든지 다 최저임금에 덮어씌울려는 행태가 너무 뻔하게 보여서 우습습니다. 옛날같이 어디 이상한 기관에 의도한 의뢰를 툭 던져놓고 그걸 인용해서 또다시 부풀리기식 기사를 씁니다. 전형적으로 적폐언론에서 많이 사용하는 수법이죠. 그런데 그런 수법이 통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가 죽기전에 적폐언론들 없어지는 날이 올까요. 오면 삼각산에 춤이라도 더덩실 추겠습니다.
18/11/08 06:15
어짜피 키오스크로 바꿀꺼 빠르나늦으나 상관없다는 분들은, 어짜피 죽을건데 왜 사는지 모르겠냐는 말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18/11/08 06:19
..... 최저임금에 대해서 저도 100퍼센트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96만은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정말 신기한 일이, 이명박때 G20정상회의인가? 그거 경제적 효과를 수백조씩 뻥튀기 해 댔는데, 정말 그정도 경제효과 있었나요? 그 때 사람들은 다들 언론이 개뻥치는 거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솔직히 여기서 언론적폐 알 만한 사람들이 다들 왜 이럽니까? 정말 언론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니깐 그것 따라서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 왜이리 많나요?
18/11/08 06:55
우리경제 구조상 이제는 장기불황은 어쩔수 없다
라고 솔직히 애기하는게 현명합니다 정책당국자들이 할수 있는게 한계가 있죠 내년에는 반도체 경기하향 금리인상이 예정되어 있어서 뭘하든 올해보다 좋아질 일은 없습니다
18/11/08 07:03
최저시급 만원으로 인상할때 딱히 이유가 없었죠. 이제는 10만원으로 인상할 차례입니다. 최저시급 10만원 시대 가즈아!
18/11/08 08:24
무인화는 어쩔수 없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벌써 몇년전에 나온 SBS 다큐에서 보면 대부분의 직종에서 10년안에 현재 재직자의 절반 또는 절반 이상이 기계로 대체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하더라구요 기계 특성상 갈수록 초반에는 비싸겠지만 갈수록 기술진화에 따라서 저렴해지고 대량생산화 된다는걸 경험삼아 보면 그러한 기계랑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간의 시급을 낮추는건 결국 다 죽자는 거라서요. 단순히 시급 때문에 고용감소라는건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 라는 말이 떠오르는 수준이죠.
18/11/08 09:01
장하성 실장은 진짜 매번 기다리기만 할건가 보네요 하하... 결국 김동연이 내쳐지는 분위기로 흘러가는데 문정부 경제 정책이야 내년까진 좀 두고보자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각종 모든 경제 지표가 최악을 찍고 있는 와중에도 장실장은 대체...
현대카드 예시는 진짜 보면서 실소 나오게 만드네요
18/11/08 09:21
사실 학자라고 이름 단 사람치고 '~하는건 최저임금 탓이 아니다'라고 한 사람은 아직 못봤습니다.
죄다 '~하는 게 최저임금 탓이라는 증거는 없다' '~하는게 최저임금 탓이라고 할 수는 없다'라고 이야기하죠. 조금 양심이 남아있는 자들은 '최저임금의 영향이 있다는 추론에 부합하기는 하지만'정도의 면피발언을 첨부하지요. 자연과학이 아니고 사회과학인데 세상에 엄밀한 입증이 되는 문제도 있었습니까.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양식있는 상대방이 '그래 다른 요인 가능성을 전부 부인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한걸음 물러서면 이후로는 '봐라! ~는 최저임금 탓이 아니다!'라고 전파하는거죠. 아니 품질이 비슷한데 약간 더 성능좋은 A와 그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는 B가 있는데 A가 800만원 B가 700만원 일때랑 A가 1050만원으로 값이 올랐을 때랑 A가격이 올랐을 때 B를 고르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거에 다른 논증이 필요합니까? 800<1050에도 논거를 들어야 하나..
18/11/08 11:09
무인화기기.. 그러니까 주문용 키오스크나 패드 등이 늘어난건, 가격이 싸졌기 때문이죠. 이전에는 너무 비싸서 들일 엄두를 못 냈다가, 스마트기기와 와이파이, 앱 제작 비용, 터치스크린 가격 등등이 왕창 내려가서 그렇게 된겁니다.
18/11/08 15:04
무인화기기 가격이 '인건비에 비교해서' 싸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앞으로 몇년간 인건비가 왕창 오를 것까지 눈에 보이는 상황이니 업자들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 준 거죠
18/11/08 11:48
결국 올해를 끝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경질되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그대로 유임되는 수순으로 가겠네요.
하아 ..... 어떻게 안 좋은 예감은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나 ..... 경제와 일자리 (고용) 이 좋아지기는 커녕 더 악화되니 ..... 에효 ..... 쩝;;
18/11/08 13:14
임금과 기계값의 차이가 역전될 때 도입이 결정될 것인데
기계값이 내려가는 건 기술발전의 결과지만 임금이 올라가는 건 최저임금과 연관이 있으니까요.
18/11/08 18:20
맥도날드 키오스크의 경우, 맥도날드 본사가 2010년대 초반 정도부터 이야기를 꺼내다 대략 3년쯤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것이고, 본사 차원에서 전세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니 한국의 최저임금과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맥도날드 키오스크는 주문인력을 전부 기계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기존에는 없던 테이블 서비스의 도입을 병행해서 진행하는 것이라, 순수 인건비 절감 차원의 자동화라기보다는 주문과 관련한 노동력 투입을 약간 줄이고 그렇게 발생한 잉여 노동력을 다른 서비스에 투입하려는 것에 가깝습니다(+@로 외국인의 주문UX 경쟁력을 확보). 다만 실제 운용실태에 있어서는 국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아무래도 인건비가 싼 나라에선 캐셔 라인들이 그대로 있고 덤으로 키오스크(및 테이블서비스)가 추가되는 식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고, 인건비가 높은 나라에선 키오스크 도입 후 캐셔라인 자체를 1개까지 줄여버린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과거에는 인건비가 높은 국가와 한국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존재하다가, 최근들어 비슷해져 가고 있는 분야로는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대략 10년 전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에선 대형시설에 붙은 대형 주차장은 대체로 무인결제가 표준적이었지만(사람이 있더라도 무인결제가 주를 이루는), 중소형(특히 소형)은 대부분 사람이 앉아서 돈 받는 형태였습니다. 인건비가 높은 국가에서는 10년 전에도 주차장 규모를 가리지 않고 이미 무인결제형이 표준적인 국가가 많았으니 확실히 차이가 있었죠. 5년 전에는 한국 대형 주차장들이 티켓이 없는 번호판 인식형 무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는데(그리고 중형도 약간씩 무인결제를 도입하기 시작했는데), 소형주차장은 여전히 대부분은 사람이 앉아서 처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1-2년 사이에 한국 소형 주차장에서도 사람이 없어지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소형주차장의 경우 아직도 '대부분' 무인결제화 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보급률입니다만, 10년 전에는 소형 주차장에서는 극도로 희귀했던 것이 지금은 상당히 흔하니까 선진국과 많이 비슷해졌죠. 주유소도 비슷하긴 한데 이건 일본이 유럽/북미와 조금 따로 놀아서 차이가 있긴 합니다. 10년 전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북미의 경우 풀서비스가 법률상 강제되는 주를 제외하면 사람이 기름을 넣어주는 주유소가 상당히 희귀해서, 자기가 넣는 주유소를 self-serve 주유소 등으로 수식어를 붙여 부르는 것이 아니라(이건 그냥 주유소) 직원이 넣어주는 주유소를 full-service 주유소 등으로 수식어를 붙여 부르는 상태였고, 오래 전부터 이런 상태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펌프에서 바로 계산하는 기계의 도입도 빠른 편이라, 10년쯤 전이면 어지간한 주유소에는 펌프에서 바로 계산하는 기계가 있었습니다. 유럽의 경우 북미보다는 사람이 넣어주는 주유소가 약간 많기는 했습니다만(특히 사람 많은 도심지 주유소에는 상대적으로 많았음) 그래도 서유럽/북유럽 등에서는 과반 내지 대다수(국가마다 차이가 있음)의 주유소가 자기가 직접 기름 넣고 계산대에 가서 계산하는 형태였습니다(지금도 펌프에서 바로 계산하는 주유기는 북미처럼 흔하지는 않고, 일부 국가에서만 흔함). 반면 일본은 10년 전에는 대략 주유소 5개 중 하나 정도만 셀프였고, 지금도 4개 중 1개 정도만 셀프입니다. 한국은 10년 전에는 셀프 주유소라는게 매우 희귀한 존재였고(대략 100개 중 1-3개 수준), 5년쯤 전에는 셀프가 꽤 늘었는데 그래도 열에 하나 정도였고, 최근 1-2년 사이에 급증세를 보이면서 지금은 일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많습니다(주유소 3-4개당 하나꼴로 셀프). 아직도 차이가 나는데 이런 차이가 앞으로도 없어지기 어려울 것 같은 분야로는 고속도로 같은 종량제 유료도로의 통행료가 떠오르네요. 한국은 대부분 하이패스 아니면 유인 부스이고, 무인 부스는 동전을 던져넣는 곳을 빼면 거의 없는데(교통카드 등의 무인결제를 지원하는 라인에서도 사람 없이 기계만 있는 경우가 잘 없음), 고속도로가 주로 종량제인 일부 유럽 선진국(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경우 보통 하이패스+무인+유인(무인은 보통 신용카드와 현금을 모두 받아주는 자판기 같은 형태)이거나, 무인+유인(즉 하이패스에 해당하는 시스템이 없음) 둘 중 하나입니다. 미국, 영국 등 주로 무료이지만 일부 톨 로드가 있는 국가에서도 상황은 비슷하고요. 이런 카드 기반의 무인 부스는 유럽에선 90년대부터 많아지기 시작해서 00년대나 10년대에는 어지간한 톨 게이트엔 유인 부스보다 무인 부스가 더 많은 수준이 되었는데, 한국의 경우 무인화 가능한 설비(교통카드 리더)가 있는 부스에도 사람이 있으니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도 ETC 대중화 이전에는 유인 부스와 무인 부스가 공존하다가 지금은 ETC 부스와 유인 부스, ETC+유인 혼합부스 형으로 거의 정리되었으니 일본과 다소 유사한 상태입니다. 한국 고속도로의 톨 부스 인력은 원래 도로공사가 직접고용하다가 이제 외주를 주는 형태인데, 이미 사람을 없앨 수 있는 설비가 있는 라인에서도 안 없애는 것을 보면 역시 고용주의 성격 및 크기상 인력감축이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이건 앞으로도 마찬가지일테니 지금 상황에서 카드 결제 등을 지원하는 무인 라인을 일부 추가하는 방법으로 인력감축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인력감축은 아마도 UAE salik이나 Singapore ERP 같은 free flow 과금이나 미국 일부 유료도로/유료차선처럼 번호판 인식 기반의 free flow 과금처럼 톨 부스가 전혀 없는 과금시스템을 전국적으로 도입하면서 전원감축의 형태로 이뤄지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고용주의 성격을 고려하면 역시 톨부스에서만 빠질 뿐 그대로 고용관계를 종료할 수는 없을 듯 하고요.
18/11/08 19:09
개인적으로 해당건은 다 '쇼'이며 503정권때 기형적으로 늘어난 자영업자수치 줄여서 표밭환경을 보다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하려는 한국식 gerrymandering 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503 정권이 먼저 시작한 거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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