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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7 12:58
건전한 키배면 상관 없지요.
대부분 키배가 개싸움에 인신공격으로 끝나니 문제지요. 그리고 키배를 보며 느끼는건데요. 인터넷에는 왜그리 정인군자가 많은지 또 왜그리 정론 주의자가 많은지 왜그리 경험치 만랩들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18/11/07 13:44
책 홍보에 있는 책 소개 중..
"국내에 출간된 번역본 8종의 오류를 바로잡고 국내 니체 연구 분야에서 손꼽히는 학자인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번역을 맡아 프리드리히 니체의 저서 『비극의 탄생』을 소개하고 있다. "
18/11/07 14:22
한국인 종특이 부정적인 부분을 확대해서 보는 것이니까요.
근데 신기하게도 그런 와중에도 사회는 어느 나라보다도 고속으로 개선되고 있죠. 부정적인 부분을 들고판다, 라는 자체가 결국 그 부정적인 부분이 발붙일 자리를 없애는 효과를 발휘하긴 하니까요. 그렇지만, 귀신같이 또 다른 부정적인 부분을 찾아내서 들고바는 버릇을 못 버리다보니, 파도파도 끝이 없는, 헬조센은 이래서 안돼 의 향연이.
18/11/07 16:29
키배는 자원을 소모합니다
시간 노력 에너지 열정 등등 개인적으론 무익한 일로 느껴지고 나아가 피드백도 마찬가지를 요구하므로 그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글도 안 쓰게 되더군요
18/11/07 22:08
번역 문제에 있어서 이런 종류의 비판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해, 당사자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나 피로감은 말도 못하겠지만 독자들은 큰 이익을 얻는다고 봅니다. 완전한 번역이 거의 있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이런 고민들의 싸움을 지켜보면 '완전한 번역의 그림자'라도 맛볼 수 있게 되죠. 번역서가 이해가 안가면 종종 원서를 참조해서 책을 읽는데, 특히 문학이나 철학은 완전한 번역이라는 게 있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이런 논쟁이나 각각의 번역본을 대조함으로서 정말 얻는 것이 많더라고요. 책 한권을 읽는데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얻어가는 것이 더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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