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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6 23:03
일단 학종도 내신이 되어야 스타트라인에 설 수 있습니다.
교과전형에 자소서같은 플러스 알파가 들어간 전형이에요. 대부분 내신으로 갑니다 평범한 경우는.
18/11/06 22:20
그냥 상황이 안타깝다는 뜻이었습니다.
어쨋든 애들도 고등학생 밖에 안된 미성년자에게 참 감당하기 힘든 일이고... 아버지도 그릇된 행동을 했지만 자식에 대한 마음이 그 출발점이었을 것 같아서요.
18/11/06 22:59
세명이 넘어가는 그룹에서
인간적인 도의를 찾기 시작하는건 도의를 빌미로 차별과 악습을 자행해도 좋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다른 학생 부모는 마음이 없어서 안하는건가요?
18/11/06 22:07
개인적으로 학종이 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하지만, 현 시스템아래에선 설득력을 잃었을 뿐더러 제대로 동작하지도 않는 듯 보입니다. 안타까운 건 이제까지 얼마나 많은 이런 사건들이 드러나지 않고 묻혔을지 제대로 짐작조차 안된다는 거죠.
18/11/06 22:07
재판에 가게 될까요? 정황만 보면 정말 의심스러운데 확실한 물증이 없다고 해서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정황증거도 증거로 채택이 될 수 있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18/11/06 22:13
일단 저도 그게 궁금했는데 구속영장이 나왔다는 거는 보통 어느정도 범죄사실이 소명되었다는 걸 의미하기에 유죄판결 받을 가능성이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18/11/06 22:38
정황증거 자체는 증거입니다. 다만 이것이 입증력이 얼마나 되냐가 중요하죠. 정황증거만으로 확실히 입증이 되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부분의 물증은 정황증거인걸로 알고있습니다.(유전자검사, 지문 등등)
18/11/06 22:38
기사내용만 봐도 유죄입증에 충분한 증거자료가 확보된 것 같구요. 설사 정황증거만 있다고 하더라도 정황증거를 통한 추측을 뒤집을 반대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유죄를 선고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등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구요.
애초에 통계상으로, 기소된 피의자의 1심 유죄판결 확률이 99.7% 정도 되기 때문에 기소되면 거의 다 유죄판결이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기소전에 이미 구속영장을 청구할 정도면 기소가 안 될 수가 없겠죠. 그리고 지금 드러난 증거를 뒤집을만한 반증이 나오기도 어려워 보이구요.
18/11/06 22:41
기소된 피의자의 1심 유죄판결 확률이 99.7%나 되었나요? 전 90%정도겠거니 했는데요
말씀을 보고나니 갑자기 궁금해졌네요, 1심 결과가 2심에서 번복될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18/11/06 22:44
번복확률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2심에서 무죄가 나오는 확률은 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2017년 기준으로 1.58%입니다. 무죄를 선고받은 피의자의 대부분은 불구속상태에서 재판받는 경우이며 구속상태에서 2심 재판을 받았는데 무죄가 나오는 경우는 1년에 150명 내외 뿐입니다.
18/11/06 23:06
답변 감사합니다, 무죄를 받을 확률이 정말 낮은 것이었군요, 그런 경우는 대체로 검찰도 사람이니까 미처 못본 증거가 나중에 나타나거나 그런 경우겠지요
무죄를 받는 피의자 대부분이 불구속상태에서 재판받는 경우라고 하셔서 문득 생각난 것이 안희정 전지사 사건입니다, 구속영장이 두번이나 기각되었고 기각된 사유도 범죄사실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내용이었죠, 뭐 이건 다른 내용입니다만
18/11/06 22:14
그냥 개인적인 감정입니다.
아버지는 최소 직장을 잃게 생겼고 두 딸도 멘탈잡고 공부하기도 벅찬 상황이 되었죠. 물론 자업자득이나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상황이 안타까워서 그랬습니다.
18/11/06 22:26
네 맞습니다. 단지 어쨋 건 애들이 먼저 제안했을 것 같지는 않아서 애들도 안타깝구요.
자식에 대한 사랑이 그릇된 행동으로 가게 된 것 같아서요. 우리 문화 상 자식 위해서 부모가 못 할 일 없다는 그런 정서도 좀 있고. 제가 저 위치에 있어도 실행을 하지는 않았겠지만 참 큰 유혹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애초에 아버지가 다른 쪽으로 가거나 애들을 다른 학교나 보내게 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18/11/06 22:33
몰라서 그러는데 정황증거도 재판에서 채택이 되나요?
정황은 정말 확실해보이는데 그쪽 변호인 말로는 정황일 뿐이지 뚜렷한 증거가 없다고 해서요
18/11/06 22:40
상대방 변호사는 그냥 자기 일하는 것이죠. 503 변호인이 했던 말들 생각해보시면...
사실 기사에 나온 증거자료만 가지고도 이미 유죄는 확정적일 것 같네요. 피의자가 뒤집을만한 반증이 나오기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18/11/06 22:14
현실적으로 현 시스템이 높은 수준의 공정성을 갖는것은 불가능에 도전하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스템이 계속 유지되고 강화 되는것은 사회 지도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한쪽은 '먹고 살게는 해드릴게 , 대신 우리 자리는 넘보지 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한쪽은 '좋은건 내가 다 가질거야' 라는 마인드인데 그들이 가진 욕망의 교집합을 들여다 보면 공정성의 훼손이 이뤄질시 학벌이 밑에서 위로 올라갈 동력은 상실하지만 , 학벌을 통한 지위세습 정도는 가능해지거든요. 그정도 선을 유지하는게 그들에게는 좋죠.
18/11/06 22:15
저도 이런 이유로 정시를 더 선호합니다. 이게 공평하진 않아도, 더 공정하게 느껴지거든요.
누구에게도 평등하고 옳은 정책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상대적으로 더 공정하게 느껴지는 정책은 있습니다. 내신 확대? 그게 실제로 더 공평할 지는 몰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매우 불공평한 제도로 받아들여집니다. 설령 개천에서 용 날 가능성이 내신 확대쪽이 더 높다고 해도 말이죠. 더 웃긴건 보수나 진보나 내신 확대쪽으로 교육정책을 짜더군요. 이 문제만큼은 신기할 만큼 국민 정서와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18/11/06 22:19
저 정도 증거들이면 정황증거라도 유죄판결 나올 거 같네요. 이와 별개로 사립학교라도 부모 자식이 같은 학교에 있게 하는 건 법으로 막아야 할 것 같은데 국회가 별 관심 없으려나요?
18/11/06 22:39
그건 시골에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라서 시행하기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시골가면 반경 10km 이내에 학교가 한개 혹은 한개도 없는 상황도 많아요. 물론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괜히 벽지가 있는게 아니에요.
18/11/06 22:21
학종으로 진짜 이득을 보게 될 사람들은 뒤에서 암약하겠죠.
쥐도 새도 모르게 원하는 것을 다 챙겨갈껍니다. 쌍둥이 아버지는 헛점을 노려 부스러기 챙겨보려다 욕심히 과해 걸린거구요. 학종은 부와 권력의 세습을 위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동남아 어느 나라에 여행 갔을때 그 나라는 판사 자식은 판사, 의사 자식은 의사, 공무원 자식은 공무원이 된다길래 아직 후진국이네 생각했는데 우리나라가 그런 나라일 줄이야 ㅠㅠ
18/11/06 22:24
저기는 저 교수부장이 문제가 아니라 교장 교감 자식도 다 서울대나 의대간게 더 문제가 되야 할텐데요.
저렇게 당당한 이유도 자기가 입 열면 여럿 다칠걸 알기 때문이고. 교수부장은 그냥 멍청했던거고.
18/11/06 22:26
그나저나 교사 태도나 학교측 태도를 보면 흠터레스팅할만할 폭탄들이 많아 보이는것 같기도 하네요.
강남핵심 8학군에 사회적으로 지위도 상당할것으로 예상되는 부모들이 압박을 가하는데도 학교측의 꼬리자르기가 시원찮은걸 보면요.
18/11/06 22:27
이번 기회에 본보기로 아주 탈탈 털어서 학종이 얼마나 멍청한 정책인지 온 국민이 다 알게 해야 합니다. 대놓고 털면 줄줄이 사탕으로 나올겁니다.
뭐 이 정부 교육정책을 봤을때 1g도 기대가 안 되긴 합니다만
18/11/06 22:35
아마 이른취침님의 안타까움은 저렇게 까지 해야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그렇습니다.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저쪽 교무부장의 입을 막기위해 그학교에서 미리 해먹었던 분들이 잎으로 필사적으로 움직일것 같네요. 교무부장 따위가 처음 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사학이 간단한 곳은 아닐듯 하니까요.
18/11/06 22:35
쌍둥이들도 멘탈퀸같던데요? 멀쩡하게 학교다니면서 셀카찍고 그런다던데
지금이라도 아빠생각하면 자수하겠지만 그 멘탈이면 끝까지 존버할지도? 이대로 법원판결나올때까지 뻐팅기면 대학입시까지는 버티는게 가능할거 같으니 아빠야 구치소있던말던 버틸거 같은데요?
18/11/06 22:39
제도적으로 문제점 따지기 전에.. 교사라는 사람이 자기 자식에게 저런 혜택을 준다는 것 자체가 자기가 뭐하는 직업인지 모르는 사람이죠.
한심한 인간이예요.
18/11/06 23:06
전교121등도 조작이었을거라봅니다.
1학년1학기 중간고사결과보고 1학년1학기기말보사때부터 손쓴걸로 보여요. 121등은 중간기말 합산으로 나오니깐
18/11/06 23:07
둘다 그러면 정황상 무죄 나오겠죠
다만 전국 수석을 만나본 일은 없지만 정말 수능 괴물일건데 가능할리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학교 수석 정도만 되어도 내신수준이면 틀린문제가 많아야 두손으로 꼽을정도일텐데 선생님이 불러준 정답을 손으로 옮겨적었다? 차라리 너 작년 기말에 틀린 문제 답 기억하냐? 이렇게 물어보면 답할 수 있을걸요
18/11/07 00:16
모의고사 등급이 이미 처참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리고 학교 시험도 반등수가 20등 아래인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고 해요. 기말고사 121등도 손쓴것 같다는게
원래 첫 중간고사는 300등 대였습니다. 결국 300등에서 1등까지 수직상승 시킨거죠
18/11/06 22:48
어떻게 이게 안타깝다는 표현이 나올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생계형범죄도 아니고..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기범죄들 심지어 보이스피싱도 안타까울뿐이겠네요. 다 지가족 먹여살릴려고 했겠죠.
18/11/06 22:56
저도 안타깝다는 표현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어떻게 보면 같은 학교 학생들이나 모든 수험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는데 말입니다.
업무방해죄 정도밖에 적용될 수 없는게 안타까울 따름이며 이렇게 하면 큰일난다는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랄 뿐이네요.
18/11/06 22:57
반학생들이 점수를 모아본 결과 쌍둥이 중 한명의 성적이 반에서 6등아니면 11등밖....
자기 아빠 구치소 들어갔는데도 뻐팅기는거 보면 정말 멘탈퀸이에요. 독해요 독해. 지 애비가 어찌되는 상관없다는 건가?
18/11/06 22:57
그 대단한 최순실도 딸래미 학벌조작 걸려서 비선실세로 살면서 해먹은 비리까지 다털리고 콩밥 먹고있는데..어떻게 풀려도 앞으로 얼굴들고 살기는 많이 힘들겠네요.
18/11/06 22:59
운나쁘게 시범케이스로 걸렸을뿐이지 알음알음 해먹은 사람들이 도대체 몇명인지 가늠조차 안됩니다
남들(업계 쓰레기들 몇몇부류)이 하니까 나도 해도 괜찮겠지 하는 매너리즘이 대한민국을 망칩니다 제약회사에 리베이트 받아먹는 의사들이나 정치인한테 뒷돈 찔러주고 엘시티같은 아파트 짓는 건설사대표나 사립유치원하면서 나랏돈 자기돈처럼 쓰는 원장들이나 하나같이 썩어빠진 일부가 전체를 욕먹이죠 언제쯤 다들 안하니까 나도 유혹이 생기지만 하지 말아야지 하는 풍토가 생길수 있을지 답답한 현실입니다
18/11/06 23:03
이런한 현실이 씁쓸합니다.
내 자식이었다면 난 과연 그랬을까.. 하는 역지사지 생각도들고 피해학생 생각하면 때려죽여도 모자르고.. 그냥 대학입시 폐지 자율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18/11/06 23:12
그나마 다른 학부모들도 끗발 날리는 학군 좋은 서울 한복판에서 하다가 걸렸지..다른 수많은 곳에서는 암암리에 자행되고 있지 않을까요..
학교에서 전교회장선거 할 때 선생님들이 암묵적으로 돈 많은 집 자식들 밀어주고 당선된 이후에는 전교회장전형(리더십전형) 쓸 수 있게 도와주고..
18/11/06 23:27
처음 교육청 조사에서는 증거 못찾았다고 했는데 경찰이 나서니까 휴대폰으로 찍은 답지가 나오네요 크크
그러게 적당히 했어야지... 전교등수 세자리수에서 갑자기 1등으로 올라가는건 너무 이상했죠. 쟤들은 너무 대놓고 해서 걸린것 뿐이고 조용히 안걸린 사람은 훨씬 많을겁니다.
18/11/07 00:23
정유라는 부정입학을 명백하게 밝힐 수 있어서 취소당했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을걸요.
이번 시험을 0점 처리하더라도 나머지 성적만으로도 충분히 자격이 되서 합격시켰다고 하면 부정이 아니게 되니까요. 쌍둥이 내신만 좋은게 아니라 교내대회 입상 경력도 최상위권입니다. 객관성 있는 외부대회는 학종에 반영 안하고요. 점수로 줄세우지 않고 정성평가로 뽑는 학종은 위대합니다. 여론에 밀려 대학에서 안받아줄 수는 있어도 일단 입학이 되면 취소시키기는 쉽지 않을거라 봅니다.
18/11/07 00:35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점수를 부정으로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취소 가능하다고 봅니다.
아예 첨부터 해당 점수를 0점으로 기록해서 낸 후 합격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18/11/06 23:32
오늘 월급루팡하다 본 인터넷 신문기사에선 딸들은 학교 잘만 다니고있고 대학 졸업까지 5년만 시간끌면서 버틸거라던데요 크크
전혀 안타까울거 없고 가족 세트로 인생 망해서 길거리로 나앉길 바랍니다
18/11/06 23:39
그럼 대학교 졸업하고 유죄확정 되면 대학교 졸업은 인정되는 건가요?
입학을 부정적으로 했으니 졸업도 인정 안 돼야 맞는 것 같은데 말이죠.
18/11/07 00:59
제발 내신으로 학생들 그만 괴롭혔으면 해요. 교실을 비리로 얼룩진 전쟁터로 만들어 놓고 뭐를 더 증명하고 싶은걸까요? 아예 없애는게 어렵다면 3등급정도만 나누죠. 상중하 정도로요. 그정도면 저 난리는 안 날겁니다.
18/11/07 01:22
과연 안걸리는곳에서는 몇명이 해먹었을지 크크크
저는 이나라 입시에서 '정유라'라는 말그대로 돈과 권력이 있으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조작해서 대학에 갈수있다는 예시가 전국민앞에 노골적으로 드러났는데 여전히 대입제도를 안갈아엎는게 정말로 놀랍습니다 아마 다른 사회적 이슈에서 저런거 한번 터졌으면 관련조직및 제도 천지개벽했을텐데 크크크 하긴 입으로는 평등 진보 외치면서 자기 자식들도 같이 해먹어야되니 이런건 안건드리겠죠 크크크크
18/11/07 01:26
지금 임용고시도 말 나오고 있죠. 중등 음악교과 국악 문제에서 특정 학원이 너무 완벽하게 정답을 해마다 집어주고 있어서요.
실제 임용 국악 출제자가 누군진 다 알고 있고, 그 학원에 그 출제자의 제자가 강사로 있어서 심정적으론 거의 확실하죠.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을 어떻게 관리하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18/11/07 03:06
이게 안타깝다는거 전혀 이해 안 가구요.
실제 유죄일지 아닐지는 저로선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죠. 쌍둥이도 마찬가지고요.
18/11/07 07:04
안타까운건 전혀 아니죠. 상황이 어떻든 본인의 양심과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고 사익을 우선한것은 지탄받아 마땅한것입니다. 이걸 안타깝다고 포장하는 건 양심지키고 사는 교사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18/11/07 07:48
아니 안타깝다는 말에 분개하는 분들이 왜 이리 많으신가요. 저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사회가, 이런 일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교육제도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분노만이 정답이라고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닐진데 안타까워하면 안 된다니, 정말 각박한 세상이네요.
18/11/07 09:04
지금도 전국 수십만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동일한 압박감을 받으면서도
자기가 잠 줄이고, 자식 위해 씀씀이 줄여서 교육비에 투자하는데 저런사람은 안타깝고 [동일한] 상황에서 정당하게 노력하는 사람들은 별 생각 없으신가보죠
18/11/07 11:48
무슨 맘인지 모르시는 거 같은데... 누가 범죄자가 불쌍하다고 했나요. 이러한 구조가 안타깝다는 거지요. 어찌보면 별거아닐 수도 있는 대학입시가 많은 인생들을 망가뜨리고 있으니 안타깝다는 뜻이었습니다.
18/11/07 16:14
어이가 없을 것 까지야...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503도 정말 해서는 안 될 많은 죄를 짓고 나라를 망가뜨렸지만 공주로 살다가 부모가 다 비명횡사하고 중요한 성장기에 자기를 바로 잡아 주는 사람도 없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살아 온 인생을 한 개인, 한 여자의 일생으로 보자면 불쌍히 여길만한 부분도 있는 거죠. 그렇다고 죄를 감해줄 수는 없지만요..
18/11/07 11:43
그럼 아닌가요? 잘못됐을 뿐이죠. 지 자식 잘돼게 해보겠다고 한 거겠죠. 아니면 자기 체면 때문이던가...
사랑이라는 게꼭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스토커도 자기는 사랑이라고 생각할텐데요.
18/11/07 12:16
남에게 피해를 줄 걸 모르고 한 것도 아니고,
뻔히 알면서 '내 이기심과 욕심'으로 발생한 일이 왜 사회문제에 얹혀가려는지 모르겠네요 로 대답대신합니다
18/11/07 12:36
그거랑 사랑은 또 무슨 상관이죠?
이기심과 욕심이 들어있으면 사랑이 아닌가요? 사랑이 그렇게나 거룩해야만 하나요? 오히려 저는 사랑의 본질이 이기심과 욕심에 가깝다고 봅니다.
18/11/07 11:30
이 사건을 지켜보면서 안타깝다고 하시는건...
마치 몇일 전 '명복을 빌고요'카톡과 별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시각으로 보신다면 세상에 나쁜 모든 일이 안타까우실 거에요. 그렇다면 다른 사람에게... 나아가 입시생 대부분에게 박탈감을 줄 수 있는 이런 사건은 철저히 피해자 입장에서 공감해 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제가 다르미안이라 안타깝다는 표현으로 너무 공격받으시는 것 같아서 한마디 더 거들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8/11/07 11:41
공감을 강요하면 안되구요.
조금 떨어져 있는 입장에서 이러한 상황들. 내신 좀 올리기 위해 이럴 수까지도 있는 입시지옥이 안타깝다는 말입니다. 좀 안타까워하면 안되나요?
18/11/07 12:21
공감을 해주는게 나을 것 같다는 표현이 강요로 보이시나요?
위 표현보니 그냥 공감능력 부족이신거 같아서 한마디 다 하죠. 저사람이 단지 입시지옥이라 저렇게 한 것 같습니까? 입시지옥이면 선생의 신분에서 뭘 해야하는게 상식인가요? 이미 딸들은 부모가 선생이라는 우월적인(?) 위치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잇점을 가지고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성적 조작으로 조금도 아닌 전교 1등을, 한명도 아니고 2명 모두 하였습니다. 범죄자에게 동정,안타까움을 공감받으려면, 장말 불가피한 상황이거나 생계가 달린 문제정도는 되어야하지 않나요? 제가 공감능력 부족인가요? 다시 말하지만 이게 입시문제로 인해 불가피하게 조작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면 안타까울 수 있습니다. 그것조차도 적당히 대학에 갈 수 있는 정도로 적당하게 해먹었다면 말이죠.
18/11/07 12:29
말씀하시는 바는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사건 때문에 수많은 정직한 학부모교사들이 의심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 점이 안타까운 일이죠. 다만, 글의 서두에 안타깝다는 글로 시작하신다면 누가봐도, 아니 대부분은 범죄자의 동기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18/11/07 12:29
IS가 저지른 범죄를 보면서 그렇게까지 꼬여 있는 중동의 역사와 종교의 문제를 안타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아울러 피해보는 대다수의 선량한 사람들도요. 그냥 다 안타깝네요. 저는. 동정조차 못하게 거부당하는.. 뭔가 프랑스 대혁명 초기나 공산주의 혁명 초기의 광기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18/11/07 12:34
뭐랄까 지금 위 발언은 얼마전 pc방 사건의 범인도 안타까울 수 있지 않느냐는 말과 같은데...
제가 보기엔 할말과 못할말, 해서는 안되는 말 이 셋중에 두번째와 세번째에 대한 인식 차이인 것 같습니다.
18/11/07 12:52
이번 시험답안 유출에 입시지옥을 가져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입시지옥이라서 시험답안 유출을 한 것이라고 하기엔 정도가 지나치고 너무 뻔뻔했거든요. 아직도 본인과 딸들은 뻔뻔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저는 입시지옥보다 본인들의 욕심이 더 큰 이유라고 봅니다.
18/11/07 11:51
여기서 글쓴분이 안타깝다는건
피의자가 불쌍하다는 게 아니고 이런일이 발생한 사회문제나 입시경쟁의 현실이 안타깝다는건 조금만 읽어봐도 아는건데 다들 문해력 오지네요
18/11/07 11:58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데
이 정도의 반응을 보니 제 표현에도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박한 현실이고 입시는 다들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큰 사안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18/11/07 12:10
위에도 적었지만, 그런 식이면 안타깝지 않은 사건들이 뭐가있겠습니까?
남에게 피해를 줄 걸 모르고 한 것도 아니고, 뻔히 알면서 내 이기심과 욕심으로 발생한 일이 왜 사회문제에 얹혀가려는지 모르겠네요
18/11/07 12:33
사실 전 웬만하면 다 안타깝습니다.
나쁜 놈들이 안타까운 곤 별로 없는데 사회 구조적인 문제면 그렇습니다. 전 범죄자를 옹호할려는 건 아니구요. 분명 대학입시가 중요한 사회문제는 맞지 않나요? 그 동기 또한 분명하구요. 지금의 아버지와 딸들의 인성이야 개차반일 수도 있겠지만 님 말씀처럼 누구는 이런 걸로 피해봐서 아파하고 누구는 유혹에 시달리기도 하고 하는 현실이 맘 아프다는 겁니다.
18/11/07 12:17
입시경쟁이 약했으면 부정을 안저질렀을까? 확신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저 정도로 과감한 짓을 해치우는 사람은 극히 드물죠.
무리하면 비슷한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적지 않겠지만 돈이나 인맥으로 승부를 봤으면 모를까 저런 짓까지 하는건 다른 얘기죠. 이걸 사회문제나 아버지의 사랑으로 환원하는 것이 오히려 무리수 같습니다. 이 사건엔 그런 것이 전혀 없을거라 확신해서? 아니죠. 그런 것을 감안하고서도 이 사건은 심히 돌출되어있기에 그런 요소는 차치하고 보는 겁니다. 사실이 정말 그런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까지의 사건 기사나 정황들로 봤을때 그런 절절한 감정이나 고뇌를 느끼기에는 아버지도 딸들도 매우 죄질이 나쁘고 뻔뻔하게 보이며, 대다수 대중들이 느끼기엔 인심보다 이 사건이 더 팍팍합니다. 인심을 논하는 글쓴이나 거기에 동조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이 점을 간과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네요.
18/11/07 12:36
그래서 글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본문은 오해받기에도 딱 좋은 상황이거든요. 일단 제목이 쌍둥이 아빠 구속, 첫 문단이 안타까움이라서요. 안타깝다는 표현은 마지막에, 그 대상이 어떤 것인지 명확히 해주셔야 오해 안 받을 듯.
18/11/07 12:37
네 그건 인정합니다. 너무 의식의 흐름으로 썼네요.
그래서 댓글 반응 때문에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수정하고 나면 댓글들이 오해받을까 봐서요
18/11/07 12:45
근데 사실 다 안타깝기도 합니다.
마치 그리스 비극에서 인간으로 태어난 운명자체를 연민하듯이.. 꼭 이렇게 까지해서 남들을 짓밟고 살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요..
18/11/07 12:40
개인적으로 안타까움을 느끼시는건 상관없는데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 이 정도의 돌출된 사건을 가지고 그걸 논하는건
남양유업 갑질사건을 가지고 사회문제, 매출경쟁의 현실의 안타까움만을 논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가끔은 돌출된 사건이 문제점을 환기시켜주기도 하지만 지나친 특수성으로 인해 공감을 사기 힘든 부분도 있고, 그렇기에 논점을 분명히 하기위한 여러 단계의 논변이 필요합니다. 그게 생략되거나 미흡하다면 갑질에 대한 단순 옹호로 읽히기 십상입니다. 같은 상황에서 누구나 똑같은 방식으로 갑질하고 비슷한 방식으로 자기 자리를 지키려 남을 희생시키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18/11/07 12:43
그건 맞네요. 다음엔 좀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댓글들에 충분한 해명을 했고 본문에도 썼는데 이런 건 저는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18/11/07 13:01
어떤 의미로 안타깝다고 하신 것인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어차피 한국 사람은 모두 다 똑같은 현실, 입시지옥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살고 있는 것인데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숙명여고 쌍둥이 사례처럼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 같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고 그 상황 속에서도 정당한 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범죄자(아직은 확정은 아닙니다만)의 사건을 바탕으로 그런 짓을 한 것이 입시지옥이라는 현실 때문에 그런 것일테니 그런 현실이 안타깝다고 하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공감을 일으킬 수도 있는 한편, 어떤 사람에게는 이해가 불가능한 것일 수도 있기에 이 '안타깝다'는 표현에 대해 정말 많은 반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이것은 관점의 차이겠지요. 너무 공격적인 반응은 조금 염려가 되지만 부정적인 의견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다만 정말로 그저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너무 배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좀 각박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긴 합니다..
18/11/07 13:36
안타깝다는 표현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도 많이 하셨고, 어느정도 이해도 가긴 하는데 초반에 댓글로 쓰신 부분 중에서
[아버지는 최소 직장을 잃게 생겼고 두 딸도 멘탈잡고 공부하기도 벅찬 상황이 되었죠.] 이 부분을 보면, 보는 사람들은 가해자들이 처할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느끼기에 충분하긴 합니다. 본문도 오해하기 좋은데 저 댓글은 그게 오해가 아니라 사실처럼 느껴지게 하거든요. 그러니까 저 댓글이랑 다른 댓글들의 내용이 좀 부딪히는 기분이라는 의미... "MB가 남은 인생 감옥에서만 보내게 되는 것도 안타깝고" 라고 말하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범죄자가 된 국가의 현실이 안타까운게 아니라 당사자가 안타까운 것 처럼 읽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18/11/07 16:15
근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 것이냐 하는 건 다른 문제긴 하죠.
세상에 니 편 내 편 밖에 없는 건 아니잖아요. 이러한 세태에 서툴고 경솔한 표현이었던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18/11/07 16:28
아, 전 댓글이 이른취침님의 의견을 '잘못 이해하고' 쓴 글들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거예요. 그 의견에 대한 공격성 등과 전혀 별개로요. 저 이후에 이른취침님께서 쓰신 다른 댓글들을 보면 '내가 그런 의도로 말한게 아닌데 왜 많이들 그렇게 인식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뉘앙스로 계속 말씀을 하셨으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시는거라면 의견을 피력할수도 있는거지 딱히 문제될 것도 없다고 봅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 처럼 사안이 그냥 가십거리 같은 사안이 아니고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에다가 사실 저건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걸 다들 강하게 의심하고 있으니까 이런 반응들도 어쩔 수는 없는거라고 보고요. 좀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보자면, 실제로 누군가는 박근혜나 이명박이 수감되어있는게 안타까울수도 있는데 그걸 공개적인 장소에서 말하면 부정적 반응이 강하게 돌아올건 뻔하긴 하죠. 모든 일들이 딱 경계가 있고 끊어지는게 아니다보니 사안에 따라 부정적 반응이 더 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그렇죠 뭐;; 그냥 저 개인적으로 이 일은 부정적인 반응이 더 클 수 밖에 없는 그런 사태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18/11/07 16:31
네. 맞네요
저는 그런 부분에서 8:2 정도 비율이라고 보면 8을 안보고 다들 2를 비난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제 해명도 잘못된 부분이 있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18/11/07 14:09
수박밭에서 갓끈 메셨네요.흐흐
그런데 수박도 살짝 만진거 같은 느낌? 요즘 넷상에서 혐오가 넘치는데 댓글 크게 신경쓰지마세요.저처럼 원글보고 그렇구나하고 지나가는 사람이 더 많을거에요.저도 얼마전에 유게에 댓글 단걸로 2대8비율로 조롱당하고 어그로라고 먹이 주지말라는 댓글도 있었네요. 걍 무시했지만요
18/11/08 13:38
관련글 댓글화 합니다
Date 2018/11/08 07:53:58 Name 로즈마리 Link #1 http://naver.me/Fg8nVTHR Subject 숙명여고 '문제 유출' 쌍둥이 아빠 구속 쌍둥이 두 딸에게 시험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이 구속되었다고 하네요. 내신성적올리기 힘든 강남에서 서울대를 가장 많이 보내는 학교, 여기서 성적이 수직상승했는데 학생들의 아버지는 시험지를 검토하는 교무부장, 게다가 학교에서 제작한 시험이 아닌 외부모의고사나 학원시험성적이 내신성적과의 괴리가 큰 것까지... 솔직히 빼박이라고 생각했는데 구속까지 되는거 보면 범죄혐의가 어느정도 소명되었나봅니다. 아, 그리고 쌍둥이의 중간고사성적은 상승전 성적 선으로 떨어졌다고 하네요. 경찰조사 압박에 공부를 제대로 못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 학교 최상위권 학생이면 이미 선행학습이 다 되어있고 당장 수능을 봐도 어느정도 고득점을 낼 아이들이 대부분라 그닥 신뢰가 가진 않네요. 2019LGTwins 18/11/08 07:58 딸들은 자퇴서 냈다는 기사도 있네요... SCV처럼삽니다 18/11/08 08:04 인생 나락으로 떨어지면 좋겠어요. 그래도 잘먹고 잘살 돈은 있겠죠 봄날엔 18/11/08 08:04 제발 참교육 당했으면... 답이머얌 18/11/08 08:07 아빠보다 애들이 더 무서운게, 어지간하면 경찰이 겁주고 달래가면서 수사하면 결국 다 불을거라 생각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모든걸 다 부인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무죄라면 모르겠지만, 모든 정황이 유죄쪽으로 기울고 있는데도 저렇게 강력하게 버티는걸 보면 무서운 가족이란 생각이 드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8/11/08 08:22 아빠나 변호사가 절대 불지말라고 했겠죠. 평범한 여자아이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악군 18/11/08 08:30 멍청해서 용감한 계통이 아닐까 합니다. 걸린 과정을 보면 아예 모든 정답을 베꼈다는데서 욕심은 많고, 문제를 읽어볼 생각조차 안했다는 데서 성의도 없음.. 은과금에서 나온 얘기지만 사기를 치고 있을때는 겸허해야 하는데 말이죠 크크크 오렌지망고 18/11/08 09:10 저였으면 태생이 쫄보라 문제를 풀어보지도 않고 답만 주르륵 외울 생각은 못했을텐데... 멍청해서 용감한 계통이 맞을것 같아요. 보통은 문제 들어오면 한번씩은 풀어보는게 정상적인 반응 아닐까요? 크크크. 그 화학문제는 화학 안배운 저도 읽어보니 아 그냥 중딩 분수 문제구나 알겠던데요 아마데 18/11/08 11:19 평생 저렇게 커 왔으면 그런 조심성도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조져보지 않은 사람이 조심성을 어떻게 기르겠어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8/11/08 09:52 뭐 동의함니다. 멍청해서 용감한 평범한 여자애들 맞죠 머. 지금 아무 생각 없을 거에요. 한글날 18/11/08 11:53 알거 다 아는 애들이죠 평범하다고 해도 범죄 가담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NoGainNoPain 18/11/08 08:48 저렇게 버티는건 죄를 인정하면 모든 걸 잃는 상황에 왔기 때문입니다. 죄를 인정하면 아버지는 거의 짤릴거라 봐야되고 애들도 내신에 치명적 타격을 입기 때문에 좋은 대학 가는건 물건너가거든요. 답이머얌 18/11/08 11:12 그건 머리로 이해하는거고, 세상 경험없고 또 순진한 구석있는 애들이잖아요. 쉽게 말해 성인이라도 초범도 수사관이 얼르고 달래면(굿캅 배드캅 역할놀이) 어지간해선 불잖아요. 어차피 감옥 갈건 알지만, 그래도 형량이나 인생 놓고 겁도주고 인간적으로 호소하고 그러면... 근데 아직 10대 애가, 그나마 거칠게 구른것도 아니고 학교 학원 집밖에 모를법한 애들이 그러니까 정말 무서운거죠. NoGainNoPain 18/11/08 11:20 요즘 애들은 의외로 생각의 어른스러움이 빨리 찾아옵니다. 중학교 되면 순진함을 벗어나서 알건 다 안다고 봐야 되고 고등학교쯤 되면 손익계산 하는게 어른 뺨친다고 봐야죠. 따라서 저렇게 행동하는게 의외의 모습은 아닙니다. 알레그리 18/11/08 08:1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179653 쌍둥이 모두 자퇴서 냈는데 학교에서 검토중이라네요. 서쪽으로가자 18/11/08 09:10 그 쌍둥이가 시험에 부정을 저지른건 명확해 보이지만, 경찰조사 등으로 시험공부를 잘 못해서 성적이 잘 안나왔다는 충분히 그럴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선행학습 되어 있다고 내신성적이 준비 없이 잘 나오진 않을것 같아요. 자퇴던 퇴학이던 학교를 계속 다니는건 어려울거 같고.... 그냥 검정고시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악군 18/11/08 09:27 그렇게 이해할만한 정도의 성적하락이 아닌 것으로..편차가 매우 큰 모양이더군요. 캐간지볼러 18/11/08 09:41 (수정됨) 추측기사까지 다 본 결과... 입학성적이 있고 사건 전 전교 1등 성적이 있다면, 최근 시험성적이 입학성적과 유사하게 나온 것 같더군요. 중간 정도만 나왔어도 발뺌하면되겠지만 열씨미 18/11/08 10:25 만약 제가 그 딸들 입장이고 정말 무고하다면 혐의를 벗어나고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시험준비해서 보란듯이 성적 내놓고 봐라 원래 이게 내 성적이다 라고 할 것 같습니다 모나크모나크 18/11/08 10:27 이게 정답이네요. 실력으로 증명하는게 최고죠. 서쪽으로가자 18/11/08 10:53 네... 이 말씀이 더 맞는 말씀 같네요. 3.141592 18/11/08 11:25 딸들의 성적 하락폭이 커서 구속영장 사유에 기재가 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아저게안죽네 18/11/08 12:26 선행학습 수준이 아니라 문제와 답을 유출한 거라서요. Placentapede 18/11/08 09:49 자퇴 받아주지 말고 징계위 회부해서 0점 만들고 퇴학이나 강제전학 시켜야 플러스 18/11/08 12:03 이거 좋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18/11/08 10:56 자퇴하면 1등한 성적 보존이 가능하다고 하던데요? 다른 학교 가면 전 학교 성적이 인정되서. 머리도 좋아요 wish buRn 18/11/08 11:23 아버지가 고등학교 부장이니,규정이야 잘알겠죠 돼지도살자 18/11/08 11:44 유병우 같은놈 참 xx처럼 머리굴리죠 Fanatic[Jin] 18/11/08 12:27 크크크 애들 모의고사 성적보면 빼박이죠. 애매하게 공부하는 애들은 내신과 모의고사의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지만 빡신 학교의 전교 1등수준이면 모의고사도 전국수준으로 나올수밖에 없죠... 리들 18/11/08 13:06 내신성적은 준비 안하면 안나올 수 있습니다. 저거만 가지고 확증이라고 말하긴 힘들거같아요 다만 숙명여고에서 전교권 놀정도면 모의고사점수는 안나올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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