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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3 16:42
조금 제 의견을 써보면
마늘향 낼때 코팅팬은 별로입니다 집에서 알리오올리오 할때 실패하는 이유의 50프로는 코팅팬입니다 (나머지는 마늘종류, 알리신 극대화실패) 마늘은 크러쉬하시는게 향이 강합니다 칼 옆면으로 마늘을 눌러버리면 됩니다 그도 아니면 걍 잘게 치세요 그리고 랩씌워서 냉장고에 5,10분 정도 보관하면 그때 가장 좋아요 데코용 슬라이스 몇개 남겨두고요 면수사용은 진리입니다. 적당량의 면수를 넣고 올리브오일과 에멀젼 시키면 걸쭉하지도 묽지도 않은 소스가 나옵니다
18/10/24 08:44
스탠팬 5중 3만원이면 삽니다. 내구도는 호신용으로 써도되구요.
마늘은 예열안하고 오일두르고 바로하시면되고 중불에서 찬찬히 볶다보면 향 엄청납니다. 거기데 면이랑 면수 살짝볶듯 입혀준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18/10/23 16:59
파스타 만들어 봅시다라는 제목을 보고
응? 그거 대충 면 넣고 재료랑 소스 넣고 볶으면 되는걸...했는데 소스부터 만드시네요 엌크크크 요리 잘하시는 분들 존경...
18/10/23 17:20
시판 소스를 쓰지 않는 경우라면 까르보나라를 가장 선호합니다. 베이컨부터 구워서 기름 내고 거기다가 냅다 따로 삶은 파스타면 투하하고 면수 적당히 붓고 마지막으로 후추와 섞어놓은 계란 풀어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하나의 요리가 되죠. 물론 계란 섞을 때 파마산 치즈 가루를 섞어줘야겠지만 그게 없으면 그냥 안 써도 그런대로 먹어줄만 합니다.
18/10/23 17:23
파스타라는게 제대로 해먹으려면 좀 다를 수 있지만 그냥 먹을만하게 만드려면 어떤 소스든 대충 재료들과 볶아놓고 옆에 냄비에서 면 건져다 볶든 섞든 해주면 먹을만 해지더라고요.
18/10/23 17:26
저도 오일파스타는 자주 해먹는데 이래저래 제 입맛으로 먹어요 크크
가끔 시간남으면 까르보나라 해먹는데 쉬워요 보통 밖에서 쉽게 접하는 국물까르보나라가 아니라 그냥 파스타에 계란노른자와 후추만! (베이컨 있으면 더 츄릅)
18/10/23 17:28
알리오올리오가 투자효율대비 와이프 마음을 사기가 제일 쉬운것 같습니다
올리브오일에 마늘, 새우 넣고 요리하면 맛있는 냄새가 온집안에 진동을 크크 이번엔 짧은면으로 했는데 것도 맛있더라구요 저 소스만 따로 담으면 감바스 알 아히요가 되니 따로 조금 퍼서 바게트랑 드시면 개꿀맛입니다 그리고 조금더 귀찮지만 투움바도 맛있습니다 사실 새우들어가면 다 꿀맛
18/10/23 17:45
소스부터 만드시는군요 크크크크 사실 자취생의 관점에서 파스타를 만드는 제일 좋은 방법은 이거거든요.
1. 물끓이고 면을 익힌다. 2. 사온 소스를 붓는다. 3. 섞고 냠냠쩝쩝(...) 신기한건 시판 소스만 쓰는데 가끔 밖에서 사먹으면 대기업 시판 소스만도 못한 파스타가 나온 경험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대기업 제품의 품질이 높은건지 수준낮은 레스토랑이 많아진건지 원...
18/10/23 17:49
예전엔 오뚜기 그 노란 파스타 소스만 썼는데 최근엔 청정원 소스로 갈아탔더니 진짜 미트소스 말고는 다 상위호환느낌. 대학가의 웬만한 사먹는 파스타보다도 맛있게 나오니 청정원에도 감탄하고 시판 소스만도 못한 각종 레스토랑 실력에도 감탄하고 그렇네요.
18/10/23 17:53
알리오 올리오나
까르보나라를 백종원씨 레시피 따라서 가끔 만들어보는 편인데 뭔가, 뭔가 아쉽더라구요... 뭔가 하나 빠진 맛이던데... 그게 뭔지 아무리 찾아봐도 알 수가 없더라능 ㅠ_ㅠ
18/10/23 17:56
토마토가 워낙 사기급으로 맛있는 식재료라, 집에서 해먹을때는 웬만하면 토마토를 넣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어떤 소스든간에 거기다 토마토를 낑궈넣으면 맛이 훨씬 살아납니다. '근본없는 요리' 일지는 몰라도 맛은 있죠.
18/10/23 18:00
뭔가 빠졌다 싶을땐 일단 스톡을 부으세요. 치킨스톡이든 비프스톡이든. 뭔가 빠졌다 = 높은 확률로 감칠맛 부족. 짠맛 단맛 부족은 우리가 바로 이게 부족하구나 느끼는데 감칠맛 부족은 뭔가 없는데 뭐가 없는지 모르겠고 그러죠. 그거 거진 감칠맛 부족이더군요.
18/10/23 18:40
감칠맛 때문에 마늘도 많이 넣고, 면수도 팍팍 넣고 하는데도 뭔가 빠진 것 같더라구요.
아예 정공법(?)으로 치킨 스톡을 좀 부어봐야겠습니다.
18/10/23 18:19
스톡 사세요. (2)
파스타도 육수를 사용해서 만드는게 훨씬 맛있지만 시간과 비용이 높아집니다. 오일 파스타 종류는 면수에 스톡넣고 같이 끓이신 다음 사용하시면 됩니다.
18/10/23 18:53
우선 마트나 쿠팡같은 곳에서 투움바 파스타를 사서 해먹어보면 그냥 이거나 먹자 하게 됩니다.
이렇게 간단할수가 하면서요 크크크
18/10/23 19:00
중국식 볶음면인 차오미엔도 재료 냉장고에 있는 걸로 대충 만들 수 있고 좋습니다. 저는 마파두부 해먹으려고 산 두반장 조금 소스에 넣고 고추기름으로 볶아서 매콤하게 하는 편이에요.
토마토도 토마토 소스도 없을 때는 토마토 케첩으로 할 수 있는 나폴리탄도 맛있어요. 볶음면 종류는 해먹고 나면 설거지거리가 많다는 게 문제라서, 맛은 좀 아쉽지만 원팬 파스타 쪽도 괜찮은 것 같아요.
18/10/23 19:03
저 같은 경우 그냥 마트에서 소스를 사서 먹는데, 입맛에 너무 안맞아요. 외국회사 소스를 사면 진짜 깜짝 놀랍니다. 한번 먹고 버린 적이 몇번있어요. 국내회사 소스가 그나마 낫긴한데 그래도 사먹는 그 느낌은 절대 안나더라고요. 혼자 살아서 재료를 사면 버리는게 반이라서 직접 해먹기도 고민되네요.
18/10/23 19:13
파스타 면을 삶는다...
다 익으면 파스타를 올리브유와 마늘과 같이 볶는다.... 소금 + 후추로 간을 한다... 치즈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독일 유학 시절 저의 주식이었습니다........ㅠㅠ (맛은 있었음....)
18/10/23 23:52
크크크크 이거 사실 저도 은근 자주 하는데, 소위 정석은 아닌 모양이더군요. 오히려 전문 요리사들은 저어얼대 찬물로 씼지 말라고 하고. 근데 저도 찬물로 씼으면 더 쫄깃하고 맛있어요. 아마 님과 제가 좋아하는 맛이 스파게티의 정석(?) 맛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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