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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3 10:45
트황상이 문재인 있을때 결정타를 날려줘야되는데 흐지부지 되다가 정권 바뀌면 또 말짱 도루묵이죠
남은 몇년이 진짜 중요할거 같습니다
18/10/23 10:46
이런 뉴스가 이슈가 되면 썩 기분이 좋지 못할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현 상황은 롤러코스터 올라갈 때처럼 느릿느릿하게 진전되고 있지만, 때가 되면 신나게 속도 낼거라 믿고 기다려 봅니다.
18/10/23 10:50
북이 핵을 포기하던 아니던 해안포 폐쇄는 충분히 의미 있는 행위라고 봅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해안포가 다시 필요해 질때에도 우리나라 정도의 경제력이면 해안포를 다시 설치하는 것은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텐데 북한은 그것 자체가 큰 문제 일듯 하고요. 비슷한 논리로 우리는 군축을 했다가 필요에 따라 다시 무력을 올리는데 필요한 자원은 비교적 얼마든지 끌어다 쓸 수 있지만, 북한은 최소한 당분간은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듯 합니다.
미소냉전이 끝날때를 봐도 보통 군축은 경제력이나 군사력이 앞서는 쪽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나가야 성과를 이룰수 있는 문제인듯 합니다.
18/10/23 11:02
결과가 없다고 까는쪽에서는 이래도 도로 포문 열면 끝아니냐 하실텐데.
관운장이라도 보내서 김정은 부자의 목을 따와야할듯
18/10/23 11:44
포는 언젠가 사이가 나빠지면 다시 설치하면 되니 영구 비활성화 대상은 아니죠.
다만, 아주 오래전 KM109A1(K-55) 전직 포병으로서 생각해보면 일정 사거리 내에 주둔하면서 대치하고 있냐 아니냐는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평화분위기에 맞추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북한의 장사정포가 수도권 과밀지역을 노리고 있는데 그 포들도 사정거리 뒤로 철수되어야 합니다.
18/10/23 11:52
영구 비활성화는 애초에 불가능한 컨셉이에요. 그나라 군대를 해체해야 영구 비활성화가 가능하죠. 아니 더 나아가서 나라를 해체 해야 영구 비 활성화가 가능하겠네요. 군대를 다시 만들수 있으니까요
18/10/23 11:54
맞습니다. 육군에서 포를 빼는 것은 보병을 없애는 것만큼 황당한 소리이긴 합니다... 어느 국가나 체제든.. 포를 영구히 없애라고 할 순 없죠.
18/10/23 11:05
이쯤에서 미국도 슬쩍 북에게 떡밥하나쯤 던져줘야 뭔가 확 물꼬가 틀꺼 같은데 미국 입장에선 해왔던 말도 있고 애초에 핵 이외엔 관심도 없는거 같고..
그렇다고 마냥 아무런 떡밥도 없니 이리 가는것도 우리입장에선 좀 서운한것도 있고.. 트럼프가 어찌나올려나요..
18/10/23 12:08
애당초 미국이 갑이고 북한이 을인 입장에서 트럼프는 자국의 유리함을 잘 써먹고 있다고 봅니다.
미국인에게 중요한건 비핵화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우리에게야 종전선언이나 저런 행동이 와닿지만 미국인들에게는 북한의 핵 보유와 icbm이 제일 위협이니
18/10/23 11:05
민주당을 안보면에서 까는건 상당히 공감합니다.
청와대를 안보면에서 까는건 조금 이해갑니다. 문재인을 안보면에서 까는건 진짜 조금도 이해가 안갑니다.
18/10/23 11:19
이런 기사 볼때마다 군생활 생각나요
자주포병이였는데...북한 포격도발 대비한답시고 맨날 훈련하고 진짜로 군생활중에 한번 터져서 생활관에 있다가 난데없이 군복입고 나간다음 그대로 2주간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었던 크크
18/10/23 11:45
이건 의미가 있습니다.
외부환경에 크게 영향받는게 외교라 말아먹지 않는게 능력이라 봤는데 분명히 이건 잘한거죠. 물론 지속가능성 부분이야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정도도 생각않는 정부는 아니겠죠
18/10/23 11:46
원수끼리 교류할 때 중요한 점은,
한 걸음 내딛을 때 기뻐하는 것 보다, 반 걸음 물러설 때 포기하지 않는 거지요. 남과 북은 앞으로도 기십년 간 다가서고 물러남을 반복하게 될 겁니다. 일희일비, 특히 물러날 때 일비하지 않아야 다음의 다가섬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18/10/23 11:54
이래놓고 안 닫는 경우가 많아서... 진짜 폐쇄하면 그때 믿을랍니다. 이래놓고 11월 중순쯤에 '북한 해안포 확인해보니 폐쇄 안했다' 이런 뉴스 뜨고 청와대에서 '안쏘고 있으니 사실상 폐쇄와 다를 바 없고....(이하생략)' 이런 패턴이 너무 실감나게 상상되어서...
18/10/23 15:39
11월 중순쯤 조선일보나 유튜브 징징이들 영상으로 제목 나올거 같은 뉴스네요 크크
아몰라 하겠지만 제대로 폐쇄하길 바랄뿐이네요
18/10/23 11:56
한국과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는데, 미국과의 협상이 잘 안되는게 문제인거죠.
이것도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만들어서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우위를 가져가려고 하는 거죠. 이에 대해서 우리나라도 맞장구를 잘 치고 있구요. 그동안의 비핵화 협상에서 북미간에는 첫발이 가장 떼기 힘들었는데, 그 첫발을 떼는 것을 쉽게 하려는 거죠. 미국 언론에서 한국 정부가 너무 앞서가고 있다라는 불만이 나오는 것도 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8/10/23 12:08
계약을 하던 협정을 하던 반대여론이 어느정도는 있어줘야 협상의 동력이 되죠. 현실적 이유로 이라크 파병을 꼭해야 하지만 국내에 반대가 많으니 의료 공병단 위주로 보내기도 하고. 베트남 파병해서 달라를 좀 벌어와야 하면 베트남 파병 반대시위도좀해서 몸값을 올리고 이래야 조금이래도 더 받아먹을수 있는거죠.
문통이 가서 이래저래 잘 구슬려서 정은이 협상 테이블로 끌어오고 또 미국언론이 반대도 하고 트럼프도 한번 튕기고 또 정은이도 한번 튕기고 이러면서 양측이 손해 안보는 합의지점을 찾아야죠. 미국언론이 우리 문재인 대통령 대단하다 추켜세우면서 미국도 한국의 입장과 동일하다 이러면 북쪽에서는 협상에 만원짜리라도 하나 더 얹지 않겠습니까. 현재 한국 미국이 굳캅 배드캅 포지션을 아주 잘잡고 있습니다. 문통이 북에 파토낼 명분을 안주고 있다 아닙니까. 미리 한미간에 큰그림이 나와있고 긴밀히 속도조절 발언수위 조절하고 있을겁니다.
18/10/23 12:04
이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좋은 시그널인건 맞습니다.
근데 미국의 입장에서 이건으로 다른 제재를 풀꺼리냐고 물어보면 애매하죠. 미국이 한결같이 이야기 하는건 결국 핵 확산이나 핵무기의 disarm 확인에 관한 문제일텐데 이건 별로 진전된게 없어요. 이정도로 미국이 뭐 해주길 바라는건 전 미국을 너무 쉽게 보고있는거라고 봅니다. 핵에 관한 북한의 무브가 있어야 하는겁니다.
18/10/23 12:07
북한이 정말 철수시키면 북한이 잘한거지 문재인 공이 아니고
북한이 철수 안 시키면 믿은 x이 잘못한거고 좌우간 문재인 칭찬할 일은 없겠죠
18/10/23 12:07
생각할수록 김정일은 조선멸망후 한반도 최악의 지도자였던게 맞는거 같습니다.
몇번이나 호의를 줘도 원수로나 갚고,겁은 겁대로 많고 욕심은 욕심대로 많아 온갖 기행을 다 저지른놈인데 주사파들은 그런놈을 빨면서 북한의 사정때문에 어쩔수없는거라고 실드를 치고 있었으니. 아들이 정권이 확고해지고 나니 애비같이 근시안적인 욕심을 안내니까 진전이 가능하네요
18/10/23 12:10
일단은 2함대 근무자였었던 저로서는 해군의 안전이 잠시나마 어느 정도 보장받게 된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에게 제일 위협인 실크웜이 뻔히 남아있고 해안포 폐쇄 라는게 포문만 닫아 버리는 식이라언제든 되돌릴 수 있기에 일단 임시방편입니다
18/10/23 12:44
북한이 핵을 완벽히 포기하고 모든 검증을 다 받아도 수틀려서 몇년내 다시 핵개발과 핵무기를 배치하는 식이라면 이 모든게 다 임시방편일 뿐이죠.
북한이 지금 핵 포기에 대한 급부로 국제사회에서 정상국가로 살길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 이번 일련의 과정들은 예전에 볼 수 없던 진전으로 봐도 되겠죠
18/10/23 12:23
실크웜이야 사실 그걸로 전전긍긍하는 해군 사정이 딱할 뿐이지 제대로 된 해결방안은 한국 해군의 전력 강화뿐이고...대구급조차 8척으로 끝나는 마당이라
제대로 된 해결방안은 한참 남았으니 이렇게 해서 고속정이나 연평도에 대한 위협이라도 줄일수 있다면 다행이겠죠. 입만 산건지 진짜 한건지는 위성이던 무인정찰기던 확인할 수단은 많을 거고.... 근데 사실 분명 진전은 맞는데, 세부적인 줄기를 잘라서 하나씩 하나씩 북한이 던져본다는 느낌은 짙어지네요. 막말로 연평도때 먼저 때려놓고도 두들겨 맞은건 북한이라 전력열세만 확인했을텐데 자기들이 불리한 부분에서 물러나는걸 협상카드로 쓴다라....
18/10/23 12:33
근데 해상을 순찰하는 고속정 급에서는 스틱스나 실크웜을 애초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요. 혹 다른 국가의 해군들은 고속정 수준에서도 스틱스에 대응이 가능한가요?
18/10/24 01:45
1. 스틱스는 전자전 + 기만체를 운용하며 회피기동하는 소형함에 명중을 기대할 수 없는 물건이라는게 이미 수차례 실전으로 증명되었습니다.
2.. 고속정이라도 컨셉에 따라 CIWS를 운용하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18/10/23 13:00
꼭 이해 못할 것은 아닌게, 오늘날 북한의 정치-경제-사회 구조가 김정일 시대와 또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변화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체제를 보장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북한도 역사의 파도 앞에서는 시류를 거스르지 못하는 것이죠. 관련해서 주성하 기자의 책 "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 추천해드려요.
18/10/23 13:10
패를 만들었으니까요.
그동안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써먹을 수 없는 핵무기가 없으니 협상을 해봤자 얻을게 없었지만, 지금은 협상을 통해서 충분히 다른 걸 얻어올 핵무기가 있죠.
18/10/23 15:37
북한은 핵을 사용하기위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핵을 해체하기위해 만든것이라고들 하더군요. 이제 핵이 만들어졌으니 해체과정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 이고요. 기본적으로 베트남 혹은 중국식 모델로 북한을 발전시키고 싶은게 김정은의 의지로 보이고 ... 핵은 그렇게 가기위한 협상 카드로 쓰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18/10/23 15:41
원래 못살았으면 느끼는게 없을텐데..
북한애들도 자본의 맛을 보다가 제재당하면서 버틴거라 여기서 오픈하지 못하면 GG일거 같아요
18/10/23 13:15
공은 다시 미국한테 넘어갔다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받아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에 전사한 해병대원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만, 생업을 위해 연평도에 들어갔다 돌아가신 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해선 잘 모르는 분들도 있더군요.
18/10/23 13:4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77&aid=0004340013
다음 달 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북한 해안포 포문이 폐쇄될 예정이지만 군사적으로 효율성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북한이 사거리가 긴 300mm 장사정포를 개성공단 북측에 추가로 배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 이전부터 300mm 장사정포를 개성공단 북측에 추가로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6월 장성급 군사회담을 전후해 개성공단 북측지역 부대에 300mm 방사포를 추가배치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고 현재 50여문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크크 진짜 북한 얘네 대단하네요. 결국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고 우리만 엿 먹인 꼴입니다
18/10/23 14:09
아뇨..
당장 숫자만 해도 폐쇠하는 해안포 = 900문, 설치하는 장사정포 = 50문인데다가 장사정포는 여러 단점이 많아서 의미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말하면 북한과 남한의 쌍방 군축을 해야할 문제죠. 그런식으로 말하면 남한이 가진 무기>>> 넘사벽 >>> 북한이 가진 무기인데요..
18/10/23 14:56
태도가 중요하다는 말씀이시겠죠. 윗 댓글에서 논의된대로 폐쇄와 배치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므로 단순히 폐쇄하고 설치하는 포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저 퍼포먼스를 통해 합의 이행과 평화를 위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런데 한쪽에서는 합의이행의 의지를 표현 한다고 하면서 다른쪽에서 포를 배치한다고 하면 의사표시가 확실하지 않은 감을 비치게 됩니다. 엿먹인 꼴이라고 표현할 것까지는 아니지만 성실한 합의이행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단 한개의 포를 배치하더라도 외교적 의미로 엄격하게 따지면 태클 들어갈 수 있는 겁니다.
18/10/23 15:09
시기적인 문제가 좀 있긴 합니다.
그런데 역으로 말해서, 남북이 평화무드라고 해서 남한이 신규 무기 도입을 안하냐면 그건 또 아니니깐요. 서해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해서 서해를 비무장화 했지만, 한반도 전체를 비무장화 하냐면 그건 아직 아닌 ... 뭐 그런 느낌이죠.
18/10/23 17:44
해안포는 고정식이라서 각의 한계가 존재합니다만 저기 나온 300mm방사포는 이동이 용이한데다
무유도로켓탄이 아닌 유도로켓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거리도 훨씬 깁니다. 저걸 배치하기 시작하면 해안포보다 훨씬 실질적인 위협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무기를 언제 대놓고 저렇게 남북이 군사협정 하는 사이에 배치해뒀나요?? 저건 분명히 우릴 엿 먹인게 맞습니다 서해 비무장화는 되지도 않았어요. 북한의 핵심 자산인 실크웜 미사일은 그대로 남아있고 거기에 저런 신형 방사포가 배치되기 시작하면 우리만 손해보는 격입니다
18/10/23 19:24
남북이 군사협정을 하는 사이에 배치라고 콕 집으면 없지만, 남북 평화무드 중으로 말하면 한국도 꽤 많습니다.
올해에 한국은 SM-3도 도입했고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14723#09T0 순항미사일 타우러스도 도입했고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3534 해상 초계기도 도입했습니다. https://www.voakorea.com/a/4572460.html 냉정하게 말해서 군축을 하지 않는 딴에는 북한의 대남 공격력이 확 줄어들 수 없습니다.(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죠.) 그런 식의 '완전한 비무장화'를 원하면 유일한 방법은 즉각 북한을 침공해서 북한을 초토화 시키고 모든 국경을 봉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님께서 하는 이야기를 북한식으로 고치면, 남한의 K-9자주포 사거리는 최대 50km니깐 경기도 북부만 와도 서해상 공격이 가능하다. 그러니깐 모든 K-9을 파괴해야 서해가 비무장화된다. 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서해상 비무장화는 서해를 절대 공격하지 않겠다 라기 보다는, 서해상의 무기 수를 줄여서 사고나 실수로 인한 위험상황을 없애자 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포 900문을 없애자는 것은 유의미한 행동입니다. 물론 북한은 마음만 먹으면 서해를 공격할 수 있는 무기가 특작부대부터 핵무기까지 많이 있겠지만요(남한도 마찬가지구요)
18/10/23 20:39
핀트를 전혀 못 잡으시는거 같은데 북한은 남북군사합의서 내용을 은근 슬쩎 위반한 행동이고
우리는 저걸 전방에 배치하는게 아니잖아요... 전혀 다른 사안을 같은 사안처럼 만들지 마세요
18/10/23 21:44
북한이라고 뭐 다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만...
우리가 저걸 전방에 배치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저것들은 전방에 배치할 필요가 없는 물건이라는 것 뿐입니다. 북한은 남북군사합의서를 위반하지 않았습니다. 꼼수를 쓰긴 했죠. 하지만 순항미사일도 꼼수아니냐 라고 하면 뭐 순항미사일은 서해 피해서 날아가는게 아니니깐요. 물론 질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고 우리만 엿 먹인 꼴입니다' 라고 할 정도는 아닌거죠.
18/10/24 01:26
상식적으로 북한이 우리를 무서워합니까 아니면 우리가 북한을 더 무서워합니까? 우리가 인명피해 감수하기로 결심하면 주석궁에 태극기 꼽는거 한달도 안걸립니다.
김정은이가 뭐가 있습니까 부강한 나라가 있습니까 활기찬 국민이 있습니까. 거지같은 나라에서 가진게 위신밖에 없는데 명분좀 줍시다. 명분좀 주고 실리는 먹으면되는 것 아닙니까. 우리야 포뺏다 넣었다 하는거 별일 아니지만 북한같은 거지나라는 차량 인력 들여서 왔다 갔다 하는거 피똥쌀일입니다.
18/10/24 01:29
그렇게 뒷통수 맞고도 명분 명분 거리시니 대단하네요 참
북한도 우릴 무서워하고 우리도 북한을 무서워 합니다. 더이상 말해봤자 서로 시간낭비인데 그만하겠습니다.
18/10/24 01:36
플로렌치 님// 북이 우리에게 갖는 두려움은 존재자체에대한 두려움이고 우리가 갖는 두려움은 피해에 대한 두려움인데 어느두려움이 더 클지는 잘 생각해보세요. 뒷통수는 미국도 쳐봤고 우리도 쳐봤고 북한도 칩니다.
물론 가진게 없는 북한이 더 치지만요. 당장 내일 먹을 것이 없는 사람이 염치를 안다면 성인이죠. 가진게 없는 북한은 염치도 없고 품위도 없습니다. 선진국인 대한민국이 그수준에서 놀아야 합니까?
18/10/24 00:05
뭐 이용이랄게 있나요. 어차피 뒤로 물린거 북한애들이 다시 포 배치하면우리도 배치하면되죠. 우리같은 부자나라야 끙 하고 힘한번 주면 재배치 되지만 거지나라는 차량 인력 이동에 피똥한번 싸야됩니다.
명나라도 우리가 사대하러가면 조공 이상의 하사품을 내렸답디다. 우리가 형님인데 아량좀 가집시다.
18/10/24 01:01
그 놈의 아량
아량 찾다가 호구됬던게 우리나라입니다. 아량은 베풀 가치가 있는 상대에게나 필요한거지 살인자, 맨날 뒷통수 치는 놈들한테 베푸는게 아닙니다
18/10/24 01:20
호구라는것은 연평도에 포격맞거나 천안함이 침몰해도 찍소리 못하고 맞는것을 호구라고 하고요. 아량있다는 것은 인도적 지원을 해주는데 연평해전처럼 까불다간 쳐 맞는다는 걸 보여주는거겠죠.
대한민국이 세계10위권 선진국이고 정치상황과 별개로 이웃나라에게 인도적 지원해줄수 있는 나랍니다. 국제관계에 뒤통수야 늘상있는것이고 서로가 서로를 제일의 적국으로 생각하는데 뒷통수안치고 배길수 있겠습니까. 품위를 지켜야죠. 형수가 내어머니 욕한다고 찢네마네 하면 이해야 가지만서도 얼마나 품위없는행동입니까.
18/10/24 01:31
영원히 적국을 머리위에 두고 불안감을 안고 살려면 품위니 아량이니 다 필요 없는 이야기긴 합니다. 그마만큼 쓸데없이 국방비도 많이들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도뭐 감수해야죠. 정확히 지론이 어떻게 되십니까? 북진통일론입니까 영구 분단주의십니까? 전쟁없이 통일하려면 한쪽이 아량을 베풀고 품위를 지켜야죠. 다른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인간의 감정으로 해결할수 없는 문제를 정치와 법이 해결하는겁니다. 유능한 정치가라면 내감정 유권자의 당장의 기분보다는 10년 20년 장기 계획을 가지고 행동해야죠. 지금 당장 내가 호구 같다고 대화를 닫는다면 10년후에 20년후에 올 기회는 영영 놓쳐버립니다.
18/10/24 01:33
어차피 통일될 일도 없습니다.
품위 아량 지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그대로 입니다. 달라지는거 없어요 우리만 호구될뿐. 품위 아량 다 지켜서 평화요?? 평화라고 착각하는거겠죠 전 영구분단주의 + 김씨왕조가 무너지면 그때 통일하자 입니다. 10년 20년 뒤에 기회가 지금 아량베푼다고 오는게 아닙니다. 더이상 댓글 안 달게요. 시간낭비하기 싫습니다
18/10/24 01:38
영구 분단주의시라면야 뭐. 관점의 차이 이해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무 역할없이 김씨왕국이 무너지면 통일은 없습니다. 최대 적국이 가장 근접한 같은 민족의 국가라는것이 참 불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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