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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5 01:56
개헌에 대해서는 진짜... 요즘 욕도 아깝습니다. 야당은 말할것도 없고 민주당도 잿밥에 관심이나 있지. 제가 놀란게 민주당에서 몇몇 의원들이 예산권 인사권을 국회로 이양 할수도 식의 언플을 보니 골이 띵하더군요. 그냥 내각제 하자고 주장하면 밉지나 않지. 대통령 팔아서 대충 사부작 거리면 될거라고 믿는 그 얄팍함이 정말 가증스럽습니다.
대통령이 말하듯 이슈 블랙홀인 개헌으로 5년임기 내내 시간낭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에 못하면 못하는 겁니다. 사실 대통령 개헌안 부결나면 문재인 정부에서 개헌은 없어요. 그런 상황에도 야당은 어떻게든 문재인 임기 줄이자를 목표로 내각제 베이스를 깔고 들어가니(이원집정부제 혼합형대통령제 분권형 대통령제)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까고 말해서 국회 지금 신뢰도가지고 무슨 얼어죽을 국회권한 강화고, 안희정 사태까지 터진 마당에 무슨 지방정부분권입니까. 현실성 없는 주장만 하고 있으니 이게 뭐하자는건지. 하기야... 자칭 프로페셔널을 강조하는 유프로께서는 대통령이 개헌안 내는게 헌법위반이다식의 헛소리를 하는 판국이니 말할게 더 있겠습니까. 이럴꺼면 그냥 개헌 접죠. 할 일도 많은데 개헌은 무슨.
18/03/15 02:00
사실 저도 굳이 지금 무리해서 개헌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저는 대통령 중심제 - 5년 단임제도 꽤 괜찮다고 생각하는 터라
4년 중임제 개헌 해도 좋고 안 해도 좋고 그러네요. 뭐 6공화국을 여기서 끝내고 7공화국을 보고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18/03/15 02:05
제가 개헌논의에 빡친게 심지어 민주당 조차 슬쩍 언플로 찔러보기 하더군요. 반응 안좋으니 가짜뉴스다라고 펌프질하던데 제가 개헌특위위원들이 누구인지 뻔히 알아서 그 양반들 성향 잘 압니다. 최근 논란이 된 민주당 개헌안(인사권 예산권 국회이양)의 경우 100%까지는 아니어도 60%는 사실일 겁니다. 각 당 최종 개헌안을 봐야 알겠지만 국회에서 만든 개헌안은 100% 내각제 베이스 입니다. 다른거 절대 안나와요.
국회에서 개헌안 나오면 그날로 호헌운동 할겁니다. 막말로 6공화국에서 아직 할 일이 남아있는데 무슨 얼어죽을 개헌입니까. 6공화국의 적폐를 모두 제거 한 다음 완전히 새로운 상태에서 7공화국을 열어야지. 그냥 덮어놓고 개헌하면 과거의 똥싸고 안닦았던 과거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번에 끝을 봐야죠.
18/03/15 02:08
뭐 국회야 당연히 예전부터 이원집정부제니 분권형 대통령제니 뭐니 계속 언급했으니까 당연히 개헌안도 의원 내각제로 나오겠죠.
사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죠. 국회의원들 입장에서야 어떻게든 대통령 권한 뜯어가서 자기네들 권한으로 만들어야 하니까. 당연하겠죠. 아무리 민주당이 집권 여당이라고 해봐야 일단은 본인들이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주도권 뺐기기도 싫을거고. 뭐 그렇겠죠.
18/03/15 01:57
쓰레기들이 또 쓰레기짓을 해도 뽑아주니... 뭐라 말할 도리가 없네요..
아마 선거때만 되면 저런 짓들 다~~잊어버리고 우리고장은 어느당이니까 찍어줘야지.. 하겠죠.
18/03/15 02:27
이번에 대통령 제안에는 국민소환제도 있고 지들이 원하는 의원 내각제도 없으니 찡찡 거리는 거라고 봅니다. 진짜 제왕적 대통령제가 아니라 제왕적 국회의원제인거 같네요. 한다고 말을 말던가 이미 국민 여론은 의원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는 쳐다 보지도 않고 있는데 말이죠
18/03/15 02:49
A당 : 야 개헌해야할듯 의원 내각제같은거
B당 : 야 빨리하자 시간없어 지금 어물쩡 넘어가서 우리가 다해먹는 식으로하자 C당 : 야 고고해 -1년 뒤- 대통령 : 저기.. 님들이 아무것도 안해서 개헌안 제가 준비합니다. 그리고 님들 약속했듯이 빨리 개헌진행좀.. A : 빼~~~애애액! 독재네; B : 빼~애애애애액! 하 이거 완전 사회주의네. 아니 국회 무시함? 왜 님이하나요 C : 빼애애애~액 절차를 왜 그따구로 함? 혹시 표때문에 그런거임? 정치적목적 다분하네;
18/03/15 05:46
대통령의 개헌안이 국민에게 선호도가 더 있죠.
국회의 개헌안은 의결되어도 국민투표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자기들도 알고 있을텐데 무슨 몽니를 부리는건지 모르겠네요.
18/03/15 06:10
항상 뉴스모음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여러 뉴스를 항상 엮어서 한번에 보기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4년개헌 중임제와 국회의원 소환제등이 필요하다는 기본 개헌안에는 이견이 없으며 공약인만큼 진행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정권이 어떻게 되든 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항상 안타까울 뿐입니다. xian님께서 하루에 하루정도 올려주시는 글을 위해 얼마나 시간을 쏟으셨을지 정성도 참 감사하며, 덕분에 자유게시판의 정치적 기사도 한번에 모여서 피로감도 좀 덜하여지며 자게의 좋은 자정작용이라고도 생각하구요. 다만 최근들어 실질적 뉴스모음보다는 xian님의 비중이 더 커지고 굵은 글씨 역시 부담스러운감이 생겨서 짧게나마 적어봅니다. 그 이유는 근래에는 뉴스모음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글을 쓰심에 읽었던 내용보다는 정치적 기사의 링크를 동반한 사설 혹은 논평이 더 가깝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러 뉴스와 관련해 감정에 따라 글을 쓰실 수 있는 자유게시판이며, 어떤 글도 쓰시는건 통합규정 안에서 말그대로 자유인 게시판이니 제가 이렇게 지적하는것같은 댓글을 달기에는 부담스러워 그냥 있었지만서도 뉴스 모음을 올려주신 취지가 좀 훼손된다고 느껴져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나 다운게 뭔데'나 원래 해당글 같은 것이 목적이시라고 하신다면 할 말이 없지만서도.. 거의 매일 올려주시는 뉴스모임보다는 근래에는 뉴스사설로 바뀐 느낌을 받아서라고 생각이 들어서인가 싶기도 합니다. 사실 온라인공간은 의견이 다를 경우 공격적이나 비아냥의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많아 지난번 올림픽 불판에서 김보름 선수의 은메달 획득 후 너무나 공격적인 댓글들이 많기에(그 일로 어머니와 같이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다든 기사를 보며 참 안타깝습니다) 변호 아닌 변호를 하다가 받았던 공격적인 댓글들로 인해 두려워 몇번 댓글을 달까하다가 아꼈는데, 오늘은 글을 작성하시면서 벌점 각오하셨다고 하실정도로 생각하시는 글이시기에 저도 글을 남겨봅니다. 댓글을 쓰며 혹여나 너무 공격적은 아닐까 여러번 생각하며 글을 쓰기에 혹여나 다른분들께서도 너무 나쁘게 받지는 않으셨으면 하고 다시한번 거의 매일 뉴스모음을 올려주시는 수고에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18/03/15 09:15
우려하시는 바는 이해하는데 큐레이팅 작업이라는 게 수집자의 관점이 개입할 수 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본인 주장을 공고히 하시는 분은 아닌게 예전에 다른 분들이 다른 기사를 링크하시거나 반박하시면 수정도 하시기도 하구요.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뉴스모음'의 취지를 잃은 것이 아니냐고 하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xian님이 언론인이 아닌 자연인이시니 xian님의 정치관을 고려해서 읽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8/03/15 10:19
염려는 이해하나 저는 이런글도 좋네요. 다만 글의 내용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당신이 쓰는 글의 형식은 이런것이 되어야 해!라고 말하는 것은 좀 핀트가 안맞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제목이 뉴스 모음이니 제목과 맞지 않다.. 는 지적을 할순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그부분도 문제없다고 봅니다.
18/03/15 08:03
쟤들한테 개헌이든 대통령제든 내각제든 이게 어떤 식으로 나라를 좋게 혹은 나쁘게 미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는게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는거죠.
뭐가 됐든 어째뜬 내가 권력잡고 나한테 혜택이 돌아오는 것이 최대 관심사.
18/03/15 08:22
개헌에 반대하니까 문재인 지지할수 없다던분 생각나네요.
전 뭐 우리나라 정치판이 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대통령이라도 볼수 있다는게
18/03/15 08:48
하아 참.... 나라를 좀먹는 수준이 아니라 대놓고 위해를 가하는 수준이네요. 발언들을 보니 거 참.... 데단하십니다 국회의원분들 참 데단하시네요.
시안니미 항상 건강 잘챙기시길 바랍니다. 저같으면 이런 뉴스 모음 쓰다가 분노를 주체 못할 거 같거든요. 아무튼 시안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8/03/15 09:04
마음이 상하지만 대통령 잘하고 있다는 비율이 여전히 70%에 있다는 점에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야당은 하던 짓 또하면서 또속냐 바보들아를 하고 싶겠지만, 이젠 안속아요. 보아하니 자한당은 당분간 여당될 일도 없을 것 같으니, 그냥 지지자들만 바라보고 정치할 모양이네요. 계속 그리하시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하시길 바랍니다..
18/03/15 10:03
전 현 대통령제보다 대통령의 권한을 획기적으로 낮출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원집정부제에 찬성합니다.
실질적인 내각제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대통령에게 총리 거부권과 총리 해임권을 준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거부권이 행사된 총리에 대해서 대통령이 거부하면 법률 거부권처럼 국회가 2/3의 찬성으로 의결하면 받아들이게요. 대신 첫 총리는 대통령 뽑을 때 같이 뽑아야 겠죠. 러닝메이트로 하던가요. 국회에서 총리를 해임 건의할 때는 대통령이 받아들일 때까는 해임되지 않게하고, 대통령이 해임할 때는 30일 안에 국회가 뽑게 하구요. 그 외에도 예산의 결산권한도 국회로 넘기고, 국회에 대통령령에 대해 심사할 수 있는 기구를 국회의장 산하에 상설기구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의원 주민소환제는 원칙적으로 반대하나 국회의원 견제차원에서 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8/03/15 15:49
꼭 총리가 있어야 할까요?
원래 초대 헌법을 만들 때 내각제로 하려다가 이승만이 반대해서 대통령제로 했고 그 대신 총리라는 자리가 생겼다고 알고 있습니다. 차라리 미국처럼 대통령 부통령제로 하는 것이 옭다고 봅니다.
18/03/15 10:10
대통령 선거 때는 모두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가
정작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자 맹비난 하던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이 생각나네요. 그 건과 지금이 똑같은 것 같습니다.
18/03/15 14:20
저는 자유한국당 소속의원 및 지지자는
정상적 지능을 갖춘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는 급이 맞아야 말이라도 섞죠
18/03/15 15:16
왜들 저러는지 이유도 알겠고 예상한바라 딱히 화가 나진 않네요
생각해보면 개헌 말 나온 것 자체가 최순실 게이트때였죠 뻔히 최순실 덮으려는 의도였으나 바로 태블릿 터져서 역으로 묻혔는데 그 뒤부턴 반문 집결지 깃발로 쓰인게 개헌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이미 대선 이기긴 글렀으니 국회 권력을 늘이고 대통령 권력은 줄이려는 온갖 일을 했어요 처음부터 개헌 물타던 사람들 목적이 그거였기 때문에 지금 저러는것도 무척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애초에 개헌 자체에는 관심이 없었던거고 자기들에게 유리한 권력 개편을 하는게 목적이었죠 그러니 저러는게 당연한겁니다 명분상으로는 말바꾼게 되지만 원래 처음부터 개헌 들먹이던 집단의 목적이 뭐였는질 떠올리면 굉장히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하고 있는거죠 그래서 딱히 화도 안나고 그냥 수순대로다 싶습니다 반면 집권 초기부터 현정권이 개헌 얘기할땐 좀 의외였어요 지금 국회 꼬라지 보면 개헌안 통과가 될리가 없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정권으로서는 개헌을 자기들이 오히려 진정성 있게 추진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여론의 힘을 믿고 추진하기엔 유리한 상황이긴 하더라고요 대선레이스 직전에 문재인이 가장 유리하기 때문에 개헌 얘기를 안 한다고 공격하던게 개헌 추진파쪽이었거든요 그러니 역으로 야당이 말바꾸며 지지부진하는 모습 보여주기도 딱 좋고 공약에 있으니 명분도 있습니다 게다가 타이밍은 지방선거 오는중인데 거기까지 노리고 하는거라면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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