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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6 20:15
진짜 하나님 맙소사네요. 그만큼 북한이 급하다는 뜻도 되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정도로 전향적인 모습을 취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18/03/06 20:13
실로 엄청난 성과가 아닐수 없네요...
우와.. 이정도까지 이끌어 내다니.. 대단합니다. 주변국들에 설명하기 위해 서훈 원장은 일본으로 날아갔다고도 하고... 그야말로 이 정부의 대응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18/03/06 20:13
..............???????????????????????? 맙소사?? 이거 뒤통수 안 치겠다는 전제하에서라면 이 대북특사 파견으로 얻어낼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를 얻어냈는데요???
18/03/06 20:14
북한 놈들이 이래놓고 뒤통수 친 게 한두번이 아니라 좀 얼떨떨하지만 그래도 최악의 평화가 최선의 전쟁보단 비교 할 수 없을만큼 낫기에 한번 믿어보렵니다.
18/03/06 20:15
물론 말뿐이었던게 북한이지만 여태껏 말로라도 저정도였던적이 있나 싶습니다.다른건 몰라도 특히 한미연합훈련관련 워딩은 믿기지 않을정도로 유화적이네요.
18/03/06 20:16
일단 결과물은 매우 좋네요.
북한이 말하는 체제 안정이라는게 어떻게 이루어 질지는 모르겠고, 지켜봐야할 것 같지만 특사 결과물은 매우 좋은거 같습니다.
18/03/06 20:17
와 정말 기대이상의 성과네요! 박수치고 싶습니다. 뒤통수의 불안감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거야 어쩔 수 없는거고 정말 훌륭한 성과네요!
18/03/06 20:17
3번은 의미가 없다고 보는게 북한에 대한 군사적위협이라는건 결국 주한미군및 한미동맹인데 우리가 이걸 포기할수가없어요.
북한 문제뿐 아니라 중 러도 끼여있는 문제거든요. 나머지는 뭐 으례 북한이 던지는 말정도로 봅니다. 연계되서 4번 5번이 어려운게 우리가 얼마후에 한미연합훈련이 있어서 이거 하면 합의는 무효다 라고 할게 100프로라..
18/03/06 20:18
김정은 "한미연합군사훈련, 4월부터 예년수준 진행 이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939816&isYeonhapFlash=Y&rc=N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이해한다는군요
18/03/06 20:20
18/03/06 20:17
기대이상이네요. 덜덜 이산가족상봉과 연내 대화 재개정도 일줄알았는데 무슨 덜덜 최대승자는 도람뿌가 되겠네요. 오바마도 못한 북한압박도 성공했으니 이번선거도 훈풍될거같고 덜덜
18/03/06 20:26
만약 여기서 뒤통수를 친다면 북한도 더는 그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을 겁니다. 양치기 소년 짓도 한두번이니까요. 그걸 자신들도 이해하고 있기에 이런 수를 던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설사 이게 뒤에서 통수치려는 전략이라고 할 지라도 이 정도로 북한이 해 줬는데 미국 쪽에서 이걸 안 받기도 명분이 안 설겁니다. 저는 김정은이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를 던졌다고 생각하는게, 결국 협상의 주도권을 위한 샅바싸움에서 북한이 분위기를 주도하는 쪽으로 이끌어 왔어요. 물론 대체 북한이 원하는 수준의 체제보장을 어떻게 해 줄 것인가가 문제로 남긴 하지만, 결국 북한이 '비핵화도 가능하다'라는 답변을 끌어낸 건 외교적으로 굉장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18/03/06 21:16
아니 좋은 결과 가져오면
[그거 어떻게 믿냐?] 그러면 뭐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그냥 북한 뭐 폭격해서 쓸어버려요? 뭐 어떻게 하면 만족하시려나요?
18/03/06 21:23
올림픽에 오고 싶다고 해서 오라고 하니 구걸한다고, 퍼준다고 하고
정상회담 하자고 해서 여건 만들어서 하자고 하니 의미도 없는 회담 왜하냐 하고 의미있는 회담 만드려고 특사 파견되서 전례없는 조건 만들어서 발표하니 못믿겠다하고 뭐 어쩌라구요?
18/03/06 21:25
왜 시비조이신지요? 저는 구걸한다고 퍼준다고 욕한 적이 없습니다. 뭐 어쩌라구요?
역사적으로 북한이 취해온 태도를 봐온 바, 립서비스에 그 어떠한 기대도 가질 필요가 없다는게 그렇게 잘못된 판단입니까?
18/03/06 21:28
상식적으로 보세요.
특사단 파견 다녀와서 좋은 결과 나왔다고 다들 댓글 다는데 그걸 어떻게 믿냐? 라고 쓰실 수 있죠. 그래서 저 말고 다른 분들도 님한테 댓글 달 수 있는거구요. 좀 상식적으로 보면서 갑시다. 딴지를 걸어도 타이밍에 맞게 걸자구요. 뭘 어쩌긴 어쩝니까? 사시던 대로 사셔야죠.
18/03/06 21:31
축제 분위기에 물뿌려선 안된다 뭐 이런 말씀입니까? 아직 의미있는 대화는 시작도 안 했습니다. 팡파레는 4월에 있을 협의때 구체적인 뭔가가 나올때 터트려도 충분하구요. 아니, 북한의 전적상 합의서에다 서명을 해도 못 믿을 놈들입니다.
18/03/07 01:15
예전에 이런 태도로 계속 일관하시다가 강등당하시고 억울하다고 자게에 글까지 쓰신 걸로 아는데, 조금 태도를 유화적으로 고쳐보시는게 어떨까요? 솔직히 매번 댓글 보면서 너무 공격적이고 비아냥 일색이셔서 불편하신분들 많을겁니다.
18/03/07 07:17
말이 되는 소리를 하면 말이 되게 답변 합니다.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면 똑같이 답변할 뿐이구요. 상식적으로 봅시다. 대북특사 결과 좋잖아요? 근데 난 못믿어 그럼 뭐 어쩌라는건가요? 비판을 할 타이밍에 비판들을 하세요. 칭찬을 하기 싫으면 그냥 건너 뛰던가요. 안보는 보수다 지지하시는 분들 xian 님 뉴스모음엔 글 안달잖아요. 그런거처럼 그냥 차라리 패스를 하시면 되죠.
18/03/07 10:16
말이 되는거 안되는거랑 별개로 피지알에서 비아냥은 가급적 자제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북한이 입으로야 뭔말을 못하겠습니까 하는건 북한을 아는 사람이라면 상식적인 반응일수도 있고요. 밑에도 비슷한 댓글들이 즐비한걸 보면 이게 말이 아예 안되는 댓글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분은 다 다릅니다. 님 입장에서는 저게 말도안되는 얘기지만 몇몇분 입장에서는 달아도 될만한 댓글이라는거죠. 저는 오히려 이런 공격적인 댓글을 다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저도 뭐 어쩌라는거냐고 댓글 달까요? 말씀하신것과 똑같이 말씀드리면 그렇게 공격적이고 비아냥대면서 댓글달고 활동하시려면 그런게 허용되는 다른 사이트에서 댓글다세요. jun님 입맛에 안맞는다고 칭찬을 안하려면 건너뛰라니 스스로 적으셨어도 말이 안되는 얘기라는건 아실겁니다. 님의 공격적이고 비아냥대는 태도가 xian님 글이랑 뭔 상관인지 예시도 이해가 안되고요. 본인이랑 다른 입장을 취해도 담담하게 설득할수 있는건데 비아냥을 정당화하지 마세요. 이분이 대놓고 어그로끄는분도 아니고 본인 의견에 답변까지 하고 있는 분인데 그런식으로 말하면 저뿐안이 아니라 다른분도 말씀하셨듯이 보기 안좋습니다.
18/03/07 10:33
푸른음속 님//
전체 댓글 방향을 보세요. 이런말 충분히 할 수 있다는건 님도 그말하고 싶으니 그렇게 말하는거구요. 비판할 일에 비판하세요. 그리고 예시 이해 안되시면 그냥 패스하시구요. 제가 전에도 북한글 쓴적 있는데 님같은 분들 때문에 쓴거예요. 씹더라도 좀 말이 되는 소리 하면서 씹읍시다.
18/03/08 01:22
Jun911 님// 무슨 전체 댓글 방향이요. 밑에 이런내용의 댓글이 얼마나 많이 달렸는데 그분들한테도 다 이런식으로 비아냥대시게요?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라 말이 안되는 예시를 드시니까 말씀드린거고요.
jun님은 타인 말도안되는 소리로 씹는거 엄청 좋아하시면서 말되는소리로 몇마디 드리니까 엄청 불쾌하신가보네요. 댓글 방향 타령하지마세요. 님빼고는 이런식으로 댓글 다신분 한분도 없으니까요.
18/03/08 12:39
푸른음속 님//
댓글 세보세요. 90퍼 정도의 긍정적인 댓글인데, 방향이 뭔지 보고도 모르십니까? 이 정도면 안보려고 노력하는 수준인데요? 북한 타령 고만하시구요. 깔때 까세요. 전 이만 퇴근하니 수고하십쇼.
18/03/08 14:16
Jun911 님// 참 사고방식이 신기하시네요. 90%가 긍정적이면 나머지 10%한테는 그 근거가 어찌됐던 비아냥대고 공격적으로 댓글 달아도 된다는건가요?
원래 이런분인건 알았지만 댓글 자체의 핀트를 이해 못하시네요. 그렇게 다수의견이 좋으시면, 이 부분만 해도 님 댓글에 문제있다고 단 사람이 2명인데 그럼 스스로 눈치좀 채시고 반성하시길, 더이상 할말이 없으니까 댓글 못다시는걸 퇴근한다고 미화하지 마시구요.
18/03/08 15:19
푸른음속 님//
님이야 말로 반성하세요. 가짜뉴스 고만 가져오시구요. 참 반성할 사람이 누군데 누구보고 반성을 하라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황당할 지경이네요. 할말은 언제든지 있습니다. 날 새도록 할 수도 있어요. 님한테 쓰는 시간이 아까워서 퇴근합니다.
18/03/08 19:29
Jun911 님// 이제는 jun님이 비아냥댄걸로 남한테 물타기하시나요?
저는 사과라도 했지 님은 뭘 하셨습니까? 그럼 할말 해보세요. 결국 난 다수의견에 서서 소수한테 비아냥대는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는 말밖에 더 안하고 계신데요? 어떻게 이런 의견을 내면서 이렇게 당당할수가 있는지... 정당한 해명 자체를 하지 못하고 계시는데, 도저히 반박할수가 없어서 반박 못하시는걸로 알겠습니다. 끝마무리까지도 평소 하시는 안하무인적 태도로 하시는군요.
18/03/06 20:21
트럼프도 트럼프인데 남북정상회담이 잘 마무리만 된다면 민주당측에서도 지금 사태를 이겨낼만한 동력이 되겠네요.
이건 민주당 입장에서도 큰 호재죠. 사실 요새 보면 민주당이 삽질하면 대통령이 뒷 수습하는 모양새가 많은 것 같긴 한데
18/03/06 20:21
??? 김정은 무슨 약 먹었나요??? 저 정도면 청와대가 얻을 거 다 얻어낸 협상인데요;;;
어쩌면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 이상으로 김정은이 몰려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3/06 20:21
매번 생각하는 것이지만 체제보장이란게 북한은 그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가 궁금하네요. 대표적인게 미국과 평화협정인데 북한이 매번 통수치는 것만큼 아니 그것만큼은 아니더라도 미국도 그런 종이 쪼가리에 반하는 행동은 자주했을터인데 그것을 믿고 십수년동안 고생해서 얻은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을까... 이게 제일 관건이죠. 이 부분에 서로 신뢰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비핵화가 꿈같은 이야기는 아닐텐데 말이죠.
18/03/06 20:25
최종목적은 결국 정권유지를 보장한 북미수교가 목표일거같습니다. 멀고먼 일이지만 김정은트럼프 두 예측불허들이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하네요
18/03/06 20:33
서로 믿지 못하는 구석이 있는지라 우선 이 부분에 대한 신뢰회복이 되어야할텐데 여기서 우리정부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두고 봐야겠죠.
18/03/06 20:21
전부 사실이라면 한반도 긴장 완화가 아니라 긴장 해소 수준인데요
과연 발표대로 진행될 지 와....... 대통령 바뀌기 전에는 전쟁까지 말 나온던 상황을 2년도 안되서 이걸.......
18/03/06 20:22
북한이 통수칠까 걱정하시는 분들계시는데 이번엔 과연칠까 싶네요.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치면 더이상 북한은 대화 가능성이 없는 나라고 이젠 미국입장에선 정말 침공뿐일겁니다.
적어도 대화중간엔 안칠겁니다. 그이후는 모르지만요. 아마 이번 올림픽 중간에도 물밑에선 신나게 대화오갔을거구요
18/03/06 20:22
꼼꼼히 따져보면 몇가지 얘기는 협상을 바란다면 당연히 전제되어야 하는 원론적 내용들이고, 그리고 저 말들에 대해서도 그닥 신뢰는 안가지만 전방위 제재가 먹힌건지 북한도 진짜 절박한 상황인가 봅니다.
18/03/06 20:22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 해소와 북한의 체제 안정을 위해 구체적으로 테이블에 올릴 게
주한미군 철수, 종전협정, 상호간 '국가'로 인정 및 수교 등이 있을 텐데 이걸 우리가 뭐 하나라도 거부하는 순간 남측이 합의를 무시했다면서 불뿜는 그림이 그려지긴 합니다. 제네바 합의를 생각해보면, 그 때도 에너지 지원을 대가로 핵의 전면 포기를 약속이야 했죠.
18/03/06 20:31
우리야 민주사회니까 어떤 사람은 다 된다 어떤 사람은 다 안된다 어떤 사람은 이건 되고 저건 안된다 할텐데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네요. 다 받아주는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18/03/06 20:34
미군 철수는 남한의 군사.안보에 마이너스가 될게 직관적으로 다가오지만, 종전협정과 상호간 국가로서의 인정 부분은 어떤 부분에서 남한에게 마이너스가 될 지가 감이 안잡혀서... 어떤 맥락에서 쓰신건지가 궁금했습니다.
사실 꼭 남한에게 해가 되지 않는 정책이라도 반대할 사람들은 있겠죠. 말씀하신 부분이 대충 이해가 됩니다.
18/03/06 20:33
상호간 국가 인정은 우리측에선 개헌 이슈 아닌가요?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보고 북한을 휴전선 이북을 불법점령한 집단으로 보고있는데.. 물론 유엔도 동시가입하고 하는 등 실질적으로 효력을 잃은 문구이긴 합니다만..
18/03/06 20:46
저도 이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북한을 김정은의 말 한마디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독재국가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김정은은 정통성에 상당한 약점이 있죠. 장남도 아닌 삼남에, 제일교포 혈통이라는 왕조국가 지도자로써는 큰 약점. 김정은이 집권 초에 장성택을 무자비하게 숙청하고, 최근에도 해외에 나돌아다녀서 실권도 없는 김정남을 굳이 죽인 이유는 그만큼 이 정통성 문제가 김정은 정권의 내제적 불안요소라는 걸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18/03/06 20:23
솔직히 좀 놀랍네요. 기대 이상의 성과입니다.
다만 공짜 점심은 없는 법이지요. 북한으로서도 분명 뭔가 이에 상응하는 댓가를 요구했을겁니다. 그게 쌀일 수도 있고, 달러일 수도 있고, 원유일 수도 있고... 이 부분은 뭐 앞으로 보다보면 명확하게 나오겠죠. (전 북한측 요구사항이 뭘까가 더 궁금하네요.) 전방위적인 대북제재가 김정은에게도 많이 아프긴 아팠나봐요.
18/03/06 20:25
북한이 아무리 지금 배고프다해도 김정은이 저정도로 화끈하게 나온다면..이거
우리나 미국쪽에서도 무언가 한두개쯤을 풀수도 있겠는데요 ??
18/03/06 20:26
이 꼴을 보니 17년 경색국면은 진심으로 북미의 쇼였구나 싶네요 평창 기점으로 화해국면 예정해두고 양쪽이 신나게 서로의 국내 정치 및 해외 여론 환기차 달리기한듯
18/03/07 01:26
리비아 내전에서 프랑스 등 서방 공군의 군사개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걸 겁니다. 그러니까 북한 정권이 인민을 때려잡아도 거기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걸 보장해 달라는 거죠. 대신 때려잡아 달라는 것까지도 생각해 봤는데 그까지는 아닐 듯하고.-_-;
18/03/06 20:36
체제보장을 하려면 미국 상원이 비준(3분의 2 이상 찬성)을 하는 조약으로 그 모양새가 나와야 하는데 민주당은 몰라도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 표가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예전 클린턴때 제네바 합의를 불이행을 한게 공화당 의회라서..
18/03/06 20:29
정의용 수석특사 "미국에 전달할 북한의 입장 갖고 있다"(속보)
정의용 수석특사 "북미대화 시작할 충분한 여건 조성"(속보) 정의용 수석특사 "김정은, 문 대통령에 상당한 신뢰 갖고 있어"(속보) 맙소사 진짜 어떻게 된건지 크크크크 적응이 안되네요
18/03/06 20:32
5.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북한은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명확히 하였음. 이와 함께 북측은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하였음.
대화가 끊기면 핵+재래식 병기도 사용할수 있다는 의미인거같네요 그렇다고 쳐도 1.3.6번 감안하면 협상 잘하고왔네요
18/03/06 20:37
그걸 처도...
지금까지 중국이 밀었던 협정이 소위 양불협정(북 핵실험 중지+한미 연합훈련 중지)인데,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이 이 정도만 해줘도 감지덕지라는 거거든요.(물론 중국 입장에서는) 그런데 북한은 핵실험중지하고 남한은 한미 연합훈련 재개하면 이건 중국의 희망사항 보다도 더 좋다는 겁니다.
18/03/06 20:32
버티기가 점점 힘들어지죠..북한도 중국처럼 서서히 개방해야지 굶어죽지 않겠죠. 비핵화 하고 한미랑 타국 지원 받으면서 편하게 사는게 지들 입장에서도 좋지 않을까요.
18/03/06 20:37
사실 북한 수뇌부가 이성적인 판단력이 있다면 당연히 이런 생각을 하고 있겠죠. 트럼프라서 더 쫀 것도 있지만, 트럼프가 아니더라도 북한이 멈추지 않으면 한번쯤은 손봐줘야 한다는 공감대는 워싱턴 내에 있었던 것 같고, 다만 방법론의 차이가 있었을 뿐이라 트럼프가 아니라 민주당의 누가 왔어도 선제타격론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말이긴 했습니다. 트럼프가 해서 효과가 더 커진 건 있기야 하겠죠. 북한의 사정은 갈 수록 안 좋아지고 있고, 만약 북한이 지금의 핵공갈 경제로는 체제 유지조차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 핵을 북미수교와 자신들의 체제보장을 위한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죠. 물론 북한은 그동안 양아치짓을 밥먹듯이 해온 국가이니만큼 완전히 신뢰하긴 힘듭니다만, 솔직히 외교라는 게 결국 자기 수틀리면 양아치짓 하는 건 어느 나라나 다 똑같은거라 협상 과정에서 신뢰를 만들어 가야죠. 사실 강경론의 주요 근거인 '믿을 수 없으니까 협상도 없다.'라는 건 말도 안 되는게, 애초에 '신뢰'가 없으니까 협상을 하는 거거든요. 협상의 결과물이 신뢰인 거지, 신뢰하면 협상을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믿으면 되는데요.
18/03/06 21:27
다만 그렇게 되었을 경우 외부의 간섭을 피할길이 없습니다.
핵을 무기로 외부의 체제간섭을 꽤나 피해왔지만 비핵화 하는 순간 비인도적인 행위들로 인해서 국제적 규탄을 더 강하게 받을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론 몰라도 체제유지를 하기엔 상당히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과연 비핵화를 하면서 체제유지란 것이 쉽사리 가능할까 하는게 의문입니다. 그 체제유지란 것은 분명히 내부단속으로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일테니까요...
18/03/06 20:33
좋은 소식인데 너무 좋으니 아직은 안 믿기네요.
저러다 정은이가 또 통수치지 않나 하는 걱정이 듭니다. 또 하나 드는 생각은... 판문점 근처 땅값이 얼마더라? 기회인가?
18/03/06 20:33
우리나라 : '처음으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 & '북한의 비핵화'
미국 : '트럼프의 재선을 위한 하나의 성과' & '북한의 비핵화' 북한 : '체재 보장' 중간에 엎어질 변수들도 충분히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대북제재와 동시에 대화 카드가 먹히는 모양새네요. 김정일 사후 김정은이 집권한 후에 거의 처음으로 보는 긍정적인 워딩 같은데, 뭔가 무서우면서 신기하네요. 통일 반대론자고 당장에 비핵화=통일 은 아니지만, 북한에서 그렇게 자랑하던 핵인데 말뿐이라도 비핵화 의지가 있다니.. 미래에 통일이 된다면, 4월 정상회담이 큰 시작일수도 있겠네요.
18/03/06 20:34
북한이 통수치는게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와 예상 중에는 상급의 성과로 봐도 무리가 아닐거 같습니다. 그런데 북쪽그사람도 분명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에요. 이게 최종목적이 북미수교+상호불가침 조약 후 (조선노동당 통제하의) 경제발전이라면 작년의 블러핑은 완벽한 배경만들기거든요. 자한당은 기껏 호재 생겼다고 좋아하더만, 하루도 못가네요. 현 여권이 평화무드에서 선거결과가 안 좋았는데, 이건 잘 진행되면 여권이 선거때까지 이슈를 놓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물론, 상대는 북한입니다. 이제 시작일뿐이에요.
18/03/06 20:43
맞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김정은이 결코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라는 예기가 나왔죠. cia에서도 김정은은 결코 미친 자가 아니라 체제유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극히 이성적인 자라고 평했습니다.
18/03/06 20:34
시작이 좋네요. 이게 외교지. 입보수들 썩어들어가는 헛소리만 듣다가 진짜 어안이 벙벙하네요.
요즘 극우쪽 카톡에서 문재인이 연임하려고 수작부린다라고 가짜뉴스 퍼뜨리던데... 요즘은 그냥 문재인 대통령 연임시키고 싶네요. 자칭 참룡이라는 놈들이 죄다 함량미달이라.
18/03/06 20:35
현실감이 없긴하네요.. 그래도 연초에 제가 싱숭생숭하던거 생각하면.. 정부 이번에 정말 고맙고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이걸로 행복회로 열심히 돌리면서 전 일상에 집중하겠습니다.
18/03/06 20:35
저는 믿지 않습니다. 두고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는 뭔들 못합니까. 오히려 핵개발이 실질적으로 완성되었기에 저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3/06 21:22
그래서 지금 대화하자는 거겠죠. 어떤 이면의 자신감이 있지 않고서야 저런 파격적인 워딩이 나올리없다고 생각합니다. slbm만 없다 뿐이지 icbm은 충분히 지금 기술력으로 놓고 봐도 북한은 미국 타격이 가능한 핵보유국입니다. 이쯤에서 멈춰도 북한은 충분히 이룰 것을 다 이룬 상태고, 그렇기에 이걸 포기하는 대신에 한.미 양국에게 요구하는 대가는 그만큼 크겠죠.
막말로 북한이 아무리 저렇게 나온다한들, 그 반대급부로 우리에게 1000조를 요구한다던가,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한다던가 하면 실패한 외교가 되는거죠.
18/03/06 20:36
우리 정은이가 진짜 엄청 급하긴 급했구나. 지금은 트럼프 상대로 대놓고 허세 부릴 때가 아니긴 하지.
3차 남북정상회담 + 한반도 비핵화 동의 + 미국과 대화 + 한미연합군사훈련 진행 이해까지;; 대박이네;;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 "더 네고시에이터" "협상가" 문재인 - TIME (2017.05.04)
18/03/06 20:36
북한이 이런 최고위층 협상에서 통큰 얘기를 해주는 것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실제로 세부협상진행을 봐야 하지만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18/03/06 20:37
몇달전에 공무원갤러리였나 개념글의 반이 문통 외교못한다고 조롱하던게 문득 생각나네요 크크
이런 평화무드만으로도 투자/경제효과 엄청난거 아닌가여?
18/03/06 20:39
http://v.media.daum.net/v/20180306202057719?f=m
北, "南특사단, 생각지도 못한 통이 큰 과감한 결단에 사의"
18/03/06 20:39
뭐, 아직은.....
다만 립서비스라고 해도 저쪽당에선 저정도의 멘트는 못얻어내리라 장담하기에...문재인 정부 지지의 이유로 아직은 충분하다 봅니다.
18/03/06 20:39
근데 왠지 7.4 남북공동성명이 떠오르네요. 그때도 엄청 전향적이었다고 배웠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개헌도 목전에 두고 있고... 아무튼 이번엔 꼭 ‘비가역적인’ 비핵화를 이루어서 평화로운 한반도가 만들어지길 기원합니다.
18/03/06 20:40
북한을 완전히 믿지도 않고 북한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이유도 없지만 말만이라도 이런 정도로 전향적 입장을 취한 건 굉장히 놀라운 일이죠.
그나저나 정상회담 4월 말이라. 속전속결이군요.
18/03/06 20:40
속보 보고 계속 뉴스로 보고 있는데 왜 저러나? 싶을 정도네요. 뭐지???
내용과 별개로 특사 방문 때 찍은 정은이 얼굴 보니 엄청 늙었더군요.
18/03/06 20:41
북한의 통수라든가 미국의 약속이행 거부등등 미래에 대한 변수가 너무 많고 리스크도 크지만 일단 협상 시작의 단초로써 이번 대북특사에 의미가 있다고봅니다.
18/03/06 20:42
아무리 말만이라고 하더라도 놀랍긴 하네요. 얼마전까지 전쟁전쟁 얘기가 나왔는데. 이번 계기로 완전 남북평화가 오지야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남북대립이 줄어들면 좋겠네요.
18/03/06 21:03
그나마 미리 터진게 낫지...라고 생각합니다.
(명박 뒤에) 문재인 다음 박근혜 생각하면 암울한것처럼 안희정이 더 늦게 터졌으면...쩝...
18/03/06 21:38
근데 대진표를 상정해보면 박수현 or 복기왕 or 양승조 vs 이인제 or 김태흠 or 홍문표인데
그래도 이정도면 더민주가 이길거같기도 합니다.
18/03/06 21:42
뭐 자한당이 충남에서 비빌 수는 있다 정도지 자한당이 이긴다는 말은 아니니까요.
대구도 김부겸이 나오면 민주당이 좀 해볼만할 거 같기는 한데 안 나온다고 하니까 힘들고, 경북이야 뭐 자한당의 마지막 최후의 보루니까 거기는 사실상 자한당이 무난히 된다고 봐야겠지만. 이외에는 제주도의 원희룡 정도만 제외하면 나머지는 민주당 싹쓸이도 가능할 것 같기는 합니다.
18/03/06 22:16
안희정이 충남도지사로서의 행정능력은 전국 17개 시·도지사 평가에서 1위를 받을 정도로 좋기는 한데
어제 터진 섹스 스캔들이 너무 커서 당분간 충남에서 안희정계 정치인들은 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당장 안희정계 대표적인 정치인인 박수현 전 대변인조차 선거활동 중단하고 사과표명하는 거 보면 대충 각 나오죠.
18/03/06 20:43
북한이 한국정치에 밝고 또 통수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북한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북한이 진짜로 변화를 꾀한다면 말 바꾸지 않는 정권일 때 해야죠. 한국 정치인중에서 문재인만큼 약속 지키는 사람도 없으니 마지막 절호의 기회고 정권 바뀌면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초반부터 스퍼트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어설프게 늦게 시작했다가 홍준표나 유승민이 정권잡을까봐 걱정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18/03/06 20:48
우리 명박이형도 14일에 검찰청 포토라인 강제소환각인듯;;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242224 檢, 이명박 전 대통령 14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로 소환 (종합)
18/03/06 20:51
뭐 저 정도만 해도 사자방 (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 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긴 할텐데
명박이형은 너무너무 팔 게 많아서 그런지 검찰이 적당한 선에서 끊고 소환한듯하네요;;
18/03/06 20:45
대북특사는 정말 성공적인 카드였네요.
하지만 너무 우리 입맛에 맞는 항목이 많은 만큼 경계도 해야할듯합니다. 항상 배신당할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죠.
18/03/06 20:5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7&oid=277&aid=0004191993
김정은 "대화 상대로서 진지한 대우를 받고 싶다(속보)' 크크크크크크크 뭔가 워딩이 웃기네요 크크크 하긴 권력잡고 나서 제대로 된 정상외교 한번 못해보긴 했죠 크크크 날 이렇게 대해준건 문재인 당신이 처음이야도 아니고 크크크
18/03/06 21:19
트럼프 : 풉
시진핑 : 쯧쯔 아베 : 부칸와 너모너모 흉폭한 국가타메니 무장시마스~ 김정은 : 엉엉 내말좀 진지하게 들어달란말이야 ㅠㅠㅠ
18/03/06 20:52
진짜 이건 마성의 문재인이라고 할 수 밖에는....돌아서서 생각바뀌는거야 자기 맘이니 어쩔수 없다지만 놀라움 그 자체네요. 노벨평화상 그까짓거 트럼프한테 줄 수도 있죠. 허파에 바람 들어갈 때 질러야 하지 싶습니다.
18/03/06 21:01
문통 성격상 자기덕분이라고 안할것이고
트럼프덕분이라고 하겠죠 노벨평화상 까짓거 그런거 필요 없죠 트럼프 줘도 상관없잖아요 돈 많겠다, 대통령도 해봤겠다 "명예"를 줘버립시다 우린 평화 평화 ~~~(실리를 찾음 되니깐요)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980588?view_best=1&page=2
18/03/06 23:29
트럼프가 노벨평화상 받으면 재선하고 전쟁버튼 누르지는 않겠죠?
본인도 양심이 있지 노벨평화상 받고 전쟁은 최대한 자제하는 그림이면 우린진짜 이득 같아요
18/03/06 20:57
말 되네요. 그럼 정말 핵포기하고 개방-투자-안전보장 받아낼 생각일지도..
핵포기는 절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가능도 하다는 얘기군요..
18/03/06 21:09
핵포기 보다는 ICBM 포기고 그것으로 트럼프의 북폭 또는 현재 제재상태를 벗어날수 있다면 충분히 할수 있다라는 분석이죠. 실재로 미국내 전문가들도 가장 현실적인 외교적 타협안으로 ICBM 동결과 주한미군 역량 약화를 제안하고 있었으니 현실적인 시나리오입니다.
18/03/06 21:05
일단 오늘이 아니라 한 달 전 기사지만...
주성하 기자 글은 언제나 읽어볼 만합니다. 북한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을 알죠 (편든다는 게 아니고, 지피지기를 잘 하는)
18/03/06 20:59
어.....
구라 아님요? 뭐 3번의 의도야 뻔히 알고는 있었지만 한두번의 밀당도 없이 이렇게 한번에 말해버리다니..... 3번을 말하고 4번을 추진한다면 이건 꽤 대단한 성과인데 한번에 돼버리니 솔직히 좀 안 믿기는데요 한 번 지켜 보도록 하죠
18/03/06 21:01
우리들 당분간만 얌전히 있을게 먹을거 없고 돈없으니까 그것좀 많이 도와줘. 우리 백성들 너무 죽어나가서 경제가 위태롭다. 그리고 우리한테 신경 그만좀 써라. 부담스러워 죽겠다. 훈련을 하든 하고싶은대로 해. 이만큼 밝게 웃어주잖니.
미국이 본인들한테 관심을 너무 두니까 경계를 완화시키려는거 뿐입니다. 트럼프 정권 끝날때까지 비위 맞춰주고 사리고 있으면서 핵+미사일 개발은 계속 할거구요. 항상 똑같은 패턴입니다. 쇼일뿐이에요
18/03/06 21:12
원래 외교와 정치라는 게 쇼의 항연입니다. 그 쇼의 항연 속에서 어떠한 실질 결과물을 얻어내느냐는 이제 당사자들인 우리와 북한, 미국의 손에 달린 거죠. 두려움에 대화를 시작할 필요는 없지만, 대화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18/03/06 21:20
네 아는데, 여기 리플만봐도 오늘 하루 일을 희망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잖아요. 소식을 금방 접하는 커뮤니티에서 조차 이런데 뉴스만 잠깐 보는 국민들중에 많은 이들은 호재라며 쉽고 간단하게 생각할거라는거죠. 그렇게 안일하게 잊고 지내다가 포격당하고 하는건데.. 그게 걱정입니다.
18/03/06 21:26
호재는 맞죠. 말뿐이라도 어딥니까. 쇼일 까봐 무서워서 지금 당장 일어난 호재에 대해 기뻐하지 않을 이유도 없죠. 앞으로 어떻게 만들어가느냐가 문제이지. 작년을 생각해보면 이 정도 말이 나오기는 커녕 정말로 전쟁할까 매번 벌벌 떨었으니까요. 저는 그 때 군대에 있었는데, 진짜 진심으로 불안했습니다. 특히 국방부에서 '시한부 대비태세' 공문 내려온 거 보고 '아 이거 진짜 내가 전쟁나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18/03/06 21:39
어차피 국민들이 안일하든 불안하든 포격과는 아무 상관도 없죠. 불안해 한다고 포격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안일하게 생각한다고
포격하는 것도 아니고 정부가 안일하냐 안 하냐가 중요한 거죠.
18/03/06 21:03
북한이 말뿐이라곤 하지만, 우리도 어차피 말뿐인건 마찬가집니다. 우리 입장에서 원하는대로 흘러가면 최고고, 그게 아니더라도 딱히 크게 손해볼건 없어보입니다. 일단 이 정도로 전향적인 태도를 이끌어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네요. Negotiator 카피가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문제야 그렇다 치고 솔직히 외교 문제에 관해서는 도저히 깔래야 깔 수 없을 정도니까요.
18/03/06 21:03
다 좋은데 늘 그랬듯이 3번이 보장이 안됩니다. 누구도 보장해 줄수 없고 보장해줄 받아들여질만한 조건도 없어요.
북정권 스스로가 아니라 제가 봐도 북한은 핵내려놓는 순간 탈탈 탈려요. 3번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안이 나오기 전엔 그냥 늘상 있어왔던 "和戰양면"의 和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만에하나 북한정권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고 "정상"국가화 되어 국제사회에 편입되는걸 바랍니다만...글쎄요
18/03/06 21:10
http://v.media.daum.net/v/20170520163122054
저도 그게 가장 어렵다고보지만 작년 5월에 틸러슨 국무장관이 체제보장 언급을 먼저 던진적이 있긴합니다
18/03/06 21:13
북한도 경험이 있어서 최소한 미국 의회가 비준하는 한국전쟁 평화조약이나 불가침조약 비준을 원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거 부터도 어렵죠. 그리고 카터의 대만과의 상호방위조약 폐기, 부시의 러시아와의 AMB조약 폐기같은 전례들을 보면 미국 대통령이 비준 파기하는 건 의회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할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북한이 체제안전을 느끼기는 그렇죠. 이게 정말 궁극적인 목표라면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요구가 있을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북한의 체제보장 요구는 그 현실적 가능성을 생각할때
그냥 대외적 ruse일수도 있고요.
18/03/06 21:20
막말로 트럼프가 평양가서 김정은 앞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엠x'찍으면서 보장을 약속한다 해도 북한 비핵화가 완료되는 순간 북한의 운명은 본인 손을 떠나게 되는거라 이걸 북한이 받아들일수 있나 이거죠.
힘이 뒷받침 되지 않는 말,조약이런건 아무의미가 없거든요.
18/03/06 21:07
무려 9년동안 조져놓은 인력과 인프라 속에서 인수위기간도 없던 임기 10달만에 이게 왜 되는건지 신기할 지경입니다.
어설픈 블러핑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또라이 트럼프의 존재가 우리의 불안요소일 뿐만 아니라 북한의 불안요소이기도 하다는 점을 잘 이용하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지선 전까지 MB구속에 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선언 등 모든 이슈를 정부가 주도해나갈 듯 한데 야당은 반전 모멘텀을 어디서 끌어올지 궁금하군요. 안희정만 갖고 극딜하려나.. 아베한테 달려가려나..
18/03/06 21:11
작년부터 '김정은은 미치광이가 아니라 미치광이인 척 하는 이성적인 악당이다.'라는 소리는 심지어 미국 cia에서조차 나온 예긴데 많이들 외면했죠.
18/03/07 01:31
김정일이나 김일성이 딱히 '비상식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어느 시대든 비상식적인 통치자들이 60년을 버티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죠.
18/03/06 21:09
아니 이거 무슨 가짜뉴스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이상적인데요? 북한의 견해표명에 대한 신뢰여부는 둘째치고 워딩 자체만으로는 지금 나올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 아닌가요? 김정은이 뭐 이상한거라도 잘못주워먹었나 왜저러지 싶을정도네요;
사실 그냥 5번(도발안하겠음)만 조건 없이 영구적으로 지켜주기만 한다그래도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모든 정부를 통틀어서 가장 성공적인 외교성과일텐데... 한반도 비핵화 운운까지 했다는건 와... 외교테이블에 비핵화를 포함한 가능성까지도 열어놓겠다는 의지의 표명인것같구요. 햐... 신박하네요 신박해. 살다보니 별일이 다있습니다.
18/03/06 21:13
뭐 욕할사람들이야
생각보다 성과가 안좋을 때 : 거봐 가서 얻은게 뭐야 아무것도 없네 생각보다 성과가 좋을 때 : 에이 한두번속아? 이번에도 뻔해 라며 까겠지요...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할 요소가 많아서 좋네요.
18/03/06 21:14
북한에 그렇게 퍼주더니(팩트 : 이번 올림픽에서 돈 퍼준 정황없음. 단지 체류비와 이동비를 나라에서 대줌) 북한가서 얻어온게 꼴랑그거냐? 라고 세팅 해놓고 대기타던 알밥들 단체로 어리둥절 중이죠.
다른커뮤에서도 매번 정부 까는 글 올리는 애들 하나같이 멘붕해서 이상한 헛소리 하거나 잠적하거나 했던데 보고있으면 웃기더군요
18/03/06 21:14
깜짝 뉴스라 할 수 있는 사안임에도 북한에 대한 신뢰가 이미 바닥을 보인지 오래라 별다른 감흥은 느껴지지 않네요. 일단은 무심코 지켜보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북한이 원하는 체제 유지라는 게 과연 무엇일지, 가능은 할지 궁금합니다. 왕정을 넘어 신정 체제를 추구하는 듯한 느낌을 그동안 풍겨온 북한입니다. 북한은 자신들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여러 일들을 행하고 있고, 현대적 관점에서 세계 각국은 이에 대해 여러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세계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멈추고, 남한에 대한 호전적 태도를 말끔히 없앤다 할지라도 그들의 체제 자체가 근본적으로 또 다른 문제로서 인식되는 이상 세계로부터 그 체제를 완전히 인정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북한이 세계에 대한 문호를 개방하고 정상적인 현대 국가로 변모하는 것은 그들의 현 체제에 향후 큰 위험요소로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대하기는 힘든 사항일 테죠. 세계적인 흐름과 다소 동떨어진 채로 지낸다 할지라도 타 국가에서 함부로 하기 힘든, 그래서 공공연히 그 체제가 인정받거나 최소한 그 내에서의 문제들이 묵인되는 중국, 러시아, 중동 국가 등과 같이 북한 역시 존재하길 희망할 지 모르겠으나 북한은 타 국가들이 북한에게 그러한 태도를 지녀야만 할 만큼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이는 요원한 일이라고 판단됩니다. 현재로서는 핵이 향후 그 무언가가 될 여지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핵을 감안하다고 할지라도 세계적 관점에서 북한은 여전히 소국이자 작은 위협에 불과할 뿐입니다. 북한과 인접해 있고 밀접한 관계를 지닌 남한, 조금 더 나아가서는 일본 정도에게만이 큰 불씨인 셈이죠. 철저히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고 유지되는 세계 정국이기 때문에 어떠한 위선과 매정함, 뻔뻔스러움이 또 나타날지는 향후 두고 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제가 이해하기에 북한이 꿈꾸는 그들의 미래는 너무 자기모순적이거나 이상적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18/03/06 21:26
제정일치 국가는 세계에서 북한이 유일하겠지만, 한가문이 정치와 경제를 장악해서 "다스리는" 나라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잘 사는 북한이라고 불리는 싱가포르를 보면 알 수 있죠. 가난한 깡패인 북한이 유별난 것도 있지만, 언론의 자유나 민주주의 성숙도라는 관점에서 싱가포르도 훌륭한 나라는 결코 아닌 것 같습니다.
18/03/06 21:23
저도 북한이 진짜로 노리는 게 이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말 그대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수준이지, 사실 북한의 핵개발이 고도화되면 고도화될 수록 악화되어 왔거든요. 북핵 때문에 중국이 손해보는게 한 두개가 아니니까요. 다만, 미국과의 동아시아 주도권 싸움 때문에 전략적으로 필요해서 뒷배를 봐주는 것 뿐이죠. 그런데 미국이 계속 중국을 압박하고 중국도 자기 말 안 듣는 북한을 한번쯤 손봐주고 싶어서 조금 진지하게 압박을 들어가니까, 안 그래도 이미 중국에 대한 신뢰가 깨져있는 김씨 일가가 미국과 우리를 통해 체제보장을 얻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중국은 어디까지나 '북한'이 필요한거지 '김씨왕조'가 필요한 건 아니거든요. 레짐 체인지 예기가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는 이유였죠.
18/03/06 21:57
김씨조선의 아이덴티티가 미제국주의의 위협과 첨병에도 꾿꾿하게 견디는 유일국가였는데 그걸 버릴 수가 있을까요?
태어나고 자라면서 반미를 세뇌받은 주민들에게는 어떻게 설명할건지. 음..
18/03/06 21:24
만약 북한마저 미국에 붙게 되면 중국은 사실상 (미국이 의도적으로 만들어버린) 왕따 확정이죠.
미국의 대중국 포위 전략 (중국 해상 진출 봉쇄 라인) 의 완성이라고 봐야할듯. 해상 진출을 시도하는 중국의 야망을 분쇄할 "필리핀 - 대만 - 한반도 - 일본"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해상 진출 봉쇄 라인의 완성이죠.
18/03/06 21:39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아마 중국이 북한의 레짐 체인지를 거론하고, 미국의 대북 압박에 호응해 북한을 압박한 건 중국 외교의 최악의 실책으로 남겠죠. 그 순간 시진핑이 꿈꾸던 중국몽은 그냥 날아가는 거니까.
18/03/06 21:47
설마 친미국가 북한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크크크. 물론 어디까지나 가능성 수준이고, 어쨌건 그 동안 북한도 반미 프로파간다를 내부에 심어놨으니 제약이 좀 있긴 하겠죠. 하지만 저는 북한이 자신들의 핵포기와 체제보장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은 이것말고는 생각이 안 나네요.
18/03/06 21:51
뭐, 일단은 판은 제대로 깔아졌으니까 앞으로 북한의 행동을 주의깊게 지켜볼만한 가치는 있을듯 합니다.
김정은도 체제 유지와 안전 보장을 위해서라면 친미 정도가 아니라 반중도 못할 것도 없겠다 싶긴 하네요. 사실 김정은은 할아버지 김일성이나 아버지 김정일과는 다르게 어렸을 때부터 프랑스나 스위스에서 공부하면서 유학물도 좀 먹었고 겉으로는 미치광이인 척 하지만 은근히 냉정하고 이성적인 면도 있는 인물이라서 김일성처럼 막 무조건 친중국 닥치고 공산주의 이런 느낌은 좀 아니긴 하죠;;
18/03/06 23:49
정말로 실현만 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마셜 플랜처럼 미국이 친미로 돌아선 북한에게 어마어마한 인프라 투자와 원조를 제공한다면? 대중국 포위망도 얻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최고의 시나리오이죠. 한국 입장에서는 통일이 가까워지고요.
18/03/06 23:47
트럼프 러시아 게이트가 사실이라 치고
북한이 미국에 붙고 이러면 러시아 천연가스관 할만하지 않나요. 물론 언제든 위험하니 너무 많이 받으면 안되고요. 가스관쪽으로 쭉 블라디보스톡까지 도로 깔았으면 좋겠네요 남북 합동 공사하면 한국 토건족들도 좋아하고
18/03/07 00:30
아마 잘만 하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철도 도로 천연가스 송유관을 넘어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도 실체화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한국 (부산) - 북한 (나진)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모스크바) - 중국 (베이징) - 중앙아시아 - 유럽 (베를린-파리-런던) 을 관통하는 철도 및 도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을 실현하고, 전력ㆍ가스ㆍ송유관 등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까지 되는 초대륙적 스케일의 사업이 되겠죠.
18/03/06 21:15
참 보면, 북한 말은 어떻게 믿냐는 분들 보면 답답합니다.
저 결과에 좋아하는 분들도 실제로 진짜로 그걸 믿는 분들이 얼마나 있다고. 진심이건 아니건 그저 그런 립서비스라도 끌어내는 것 자체와, 그걸 다시 경제적 분야건 다른 국가와 외교건 우리나라에 유리하게 이용하는것이 중요한건데 말이죠.
18/03/06 21:18
답답하죠. 크크 우리 뒷통수 맞으면 어쩌냐하는데 북한도 자기가 쓸수있는 패들까면서 오는건마찬가진건 잘모르시니까요.
만약이번에 하고 다시 경색됐다가 다시 대화가 필요할때 더쌘카드 써야하는건 북한쪽입니다. 정말 그땐 서울와야할수도 있어요.
18/03/06 21:53
립서비스에 과다한 핑크빛환상을 가질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 성과도 시작은 립서비스인 법이죠. 일단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는데 굳이 초를 칠 이유가 없죠.
18/03/06 21:29
북한이 독재를 가더라도 싱가폴처럼 갔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잘살고 천천히 민주화되길 바랍니다.
걍 다른나라라도 좋으니까. 우리나라의 위협이 안되는 국가였음 좋겠습니다.
18/03/06 21:33
노벨평화상은 따논 당상이고 빌리 브란트 이후 가장 위대한 협상을 만들어 낸 정치인으로 세계적인 칭송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빌리 브란트 때보다 지금 북핵 상황이 몇 배는 엄혹하다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죠.
18/03/06 21:34
솔직히 비핵화 성공하면 노벨평화상 트로피 두개 줘도 됩니다. 아무도 반발 못할거에요 크크크. 빌리 브란트 이상의 업적을 세계사에 이루어 내는 거 아닙니까
18/03/06 21:33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01&aid=0009939919
당혹·충격' 휩싸인 日 정부…"韓으로부터 진의 들어봐야" 50년짜리 선진문물 북풍을 꿀빨지도 못하고 크크크크크크크크
18/03/06 21:33
진짜 트럼프의 대북압박이 북한을 저정도까지 만든거라고 보는데... 북한내부적으로 대북제재가 지속된다면 김씨왕조붕괴까지도 예상하니깐 저렇게 나오는거같네요.
18/03/06 21:38
나중이라면 모를까, 현시점에서 그런 시도를 할 경우엔 정말 북한 멸망각이라.
갑작스런 전쟁시도라면 이 발표문이 나오기 전에 하는 것이 차라리 명분이 좀 더 나았죠. 전쟁시도를 위한 평화태도인 척이라고 보기엔, 그래봐야 북한이 할 수 있는게 너무 적어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완전히 막아버린 발표가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봅니다.
18/03/06 21:38
가만히둬도 전쟁이였으니 립서비스인지 진심인지 간보기인지 모를 듣기 좋은소리라도 듣고 계속 희망을 걸어보는게 낫잖아요...
전쟁날것같다는 소리는 작년부터 들려온거라
18/03/06 21:45
여기서 통수치면 미국과 전면전입니다. 그전까진 미국입장에선 솔직히 연평해전처럼 우방국의 국지전 취급이였다면 이젠 icbm과 핵이라 본토위협 당할수도 있다는 상황이런상황이라 트럼프도 인내심 바닥이라는 표현 자주하고있구요.
18/03/06 22:11
그렇죠. 동감합니다. 그냥 핵도 아니고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장착한 핵은 정말로 미국 본토 투하도 가능한 상황이라서
연평해전이나 천안함과는 미국이 처한 상황이 완전히 다르죠. 사실 저거 때문에 계속 트럼프가 비핵화 요구하는거구요.
18/03/06 22:05
통수를 칠지는 모르겠는데 그 통수가 전쟁이 될 거 같진 않슴다
그 통수가 전쟁일 경우 쳐봤자 파멸이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통수 전쟁은 통수를 쳤을때 승리하거나 더 쉽게 승리할만한 대등한 관계에서 벌어졌는데 북한은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죠 진주만 공습한것처럼 선빵 날려놓고 협상을 유리하게 만들만한 건덕지도 없고.....
18/03/06 21:36
어차피 핵무기는 체제보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었고, 또 그게 쉽지 않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체제보장이 되어야 핵무기를 포기한다는 것이니까요.
가장 큰 성과는 '대화가 지속될 시 도발X'. 이게 아닐까 싶어요. 이게 정말 엄청나 보입니다. 핵무기 관련은 그냥 정치적 수사라 보지만, 뭔가 문재인정부가 원하는 단어를 모조리 포함시켜 준 이유가 뭘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성과네요.
18/03/06 21:37
http://news.nate.com/view/20180306n40116
한국당 "대북특사 성과, 모든 합의가 '조건부'에 불과" 비판 뭔 비판을 어떻게 할까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건 참... 크크크
18/03/06 21:37
다른건 그냥 워딩인가 보다 했는데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체제보장은 ???? 하게 만드네요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카다피가 어떻게 훅갔는지 뻔히 봤을텐데... 설령 우리나라는 외적간섭을 극히 줄인다 할 지언정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에서...특히 일본과 미국이 강하게 압박을 할 여지가 많게 될텐데 과연 북한 내부에서 그걸 견뎌내고 현재의 체제를 유지하는게 가능할까요? 다른건 몰라도 북한의 비인도성을 부각한 압박은 체제유지에 정면으로 부딪히기 때문에 내부에서부터 붕괴되는걸 막을수가 없게될테니 북한으로서는 대외압박을 적게 받으면서 체제를 유지하는편이 훨씬 나을거라고 봅니다. 너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이긴 한데 과연 저 인간들이 정상적으로 이행할까?에는 약간 부정적인 생각이 들게 되네요
18/03/06 21:44
저는 지금 드는 생각이 뭐냐면, 북한이 친미국가로써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의 관계를 보면 도대체 이게 무슨 헛소린가 싶겠지만, 사실 중국과 북한의 상호신뢰는 이미 와장창 박살난지 오래고, 중국은 북한이 지정학적으로 필요했던 거지 김씨조선과 북핵이 굳이 필요했던 건 아니라서 김정은 집권 이후 레짐 체인지도 심심치 않게 거론해 왔었죠. 반면, 만약에 북한이 핵 포기를 대가로 친미국가가 된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그냥 땡큐입니다. 그 순간 강력한 대중국 포위망이 완성되고 중국몽은 그냥 말 그대로 '몽'으로 끝나는 거죠. 만약 실현된다면 북한도 미국도 우리도 일본도 행복해지는 굿 시나리오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좀 많이 불행해지겠네요.
18/03/07 02:46
그냥 시나리오는 아니고, 김정일 시절에도 꽤 회자되던 시나리오였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못 버리는게 이 이유가 가장 크다고도 했었었죠. 미국에 붙을까봐.
18/03/07 04:30
그리고 결국 이 시나리오의 현실 실현 가능성을 상당히 제약하는 이유기도 하죠. 지금도 갈수록 나빠지는 관계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북핵을 용인하는 건 동아시아에서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북한을 이용해 주도권을 잡겠다는 목적과 동시에 한반도 전체가 미국의 손에 들어갔을 때, 사실상 베이징에 비수가 겨눠지는 것이니 그것만큼은 피하고 싶어서인데 북한이 미국에게 붙는다면 중국은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감수하고서라도 막으려 할 가능성이 크죠.
18/03/06 21:48
친미국가로의 전환을 진행하게 된다면 북한 최고위층의 권력은 현재와 비교해질 수 없을 정도로 약해짐은 물론이고
통치력도 상실에 가까운 수준으로 전락하게 될텐데 과연 친미국가로 전환을 할 수 있을까요?
18/03/06 21:51
뭐, 제가 키신저도 아니고 그냥 시나리오 한번 써 본거니 진지하게 받아들일 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어찌됬건 북한 내부에 반미 프로파간다가 뿌리내리고 있는데다, 중국과 러시아가 바보도 아니고 가만히 지켜보지만은 않을 테니까요.
18/03/07 02:43
별로 그럴일 없다고 봅니다. 이미 수십년된 김씨왕조인데...
왕조국가에서 외교때문에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지 않겠죠. 그리고, 미국이 우리 핵에 굴복했다고 선전하면 그만이죠. 설마 북한 티비에서 핵포기는 항복이다라고 선전할까요?
18/03/07 02:48
주민들에 대한 강압적 통치를 인도적 차원에서 막으려 들테니까요
체제보장이 불가능한 이유중에 하나가 저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압적 통치가 제재된다면 통치력은 뭐...말할것도 없겠죠.
18/03/07 03:00
그런데 미국이 타국 인권에 개입하고 그러는 건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이익론에 따른거죠. 대놓고 도덕외교를 외친 카터도 있지만 이건 논외로 하고, 미국이 말로는 인권 중시하지만 정작 대표적인 인권 유린국가인 사우디 인권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안 하는 걸 보면... 솔직히 미국은 자신들에게 이익이 된다면 북한 주민의 인권 같은 거에는 별 관심없긴 할겁니다. 북한이 미국에 붙었을 경우 그 정도의 이익이 될 지가 문제겠죠.
18/03/06 22:12
북괴가 친미국가 되기는 어렵고 북미수교가 북괴의 최종목적인건 사실입니다. 문제는 북괴가 아니라 미국이 그 부분까지 용인 가능하느냐겠죠.
18/03/07 01:56
우리가 독재국가가 아니라 가능할까 싶습니다.
북한과의 관계가 우방국수준으로 좋아지더라도, 적어도 김정은이 남한에 오는 건 서로 부담이 커 보입니다.
18/03/06 21:40
포기할리가 있나요. 그런 놈들이 아니죠. 그거야 여러분들도 다 알거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북한놈들이 트럼프를 무서워한다는걸 확실히 알게 해줍니다. 미치광이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고 한국인들이 많이 걱정했지만, 사실 진짜 걱정되는 놈들은 그 미치광이의 적일테니까요. 기분 한번 상하게 했다가 어느날 평양에 미사일 날라올지도 모르니 저자세가 되네요. 오바마 떄 북한이 떵떵거리던거 생각하면 확실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18/03/06 21:51
북핵은 자국 보호용이다.
체제안전이 보장되면 핵포기한다 체제안전을 보장 안하는게 누구냐? 미국이다. 미국 꺼져라 이거는 이전부터 쟤들이 쭉 하던 거거든요. 뭐, 실제 회담을 진행해봐야 알겠지만은...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청와대 자체에서도 저런 안건을 가져와서는 일단 대화가 개시됐다고 무작정 좋아하는거 같아서 판이 별로 유리하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18/03/06 21:59
이번에 나온건 미국꺼져라가 아니니까요. 비핵화로 미국과 대화하고싶다고 무엇보다 놀란건 한미 훈련 인정입니다. 늘하던데로였으면 한미 훈련중단 주한미군철수 카드 꺼냈을겁니다.
18/03/06 22:14
오히려 지금 김정은이 하는 거 보면 미국 꺼져라고 하는 게 아니라 미국과 비핵화 전제로 대화하고 싶어하는 느낌이죠.
4월 한미 연합 훈련 양해하는 것도 그렇고.
18/03/06 22:23
정상회담을 판문점에서 한다.
-> 남북한 간에 신뢰도가 그렇게 크지 않다. 김대중대통령때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이루어지고, 노무현대통령시절에 정상회담시도에서도 평양에서 하려고 했던 경험을 비추어보면, 중립적인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은 상호간에 아직 신뢰감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물론 지난 10년간의 행보와 북한의 도발을 미루어보면 당연한 것인데, 이러한 약한 신뢰감상태에서의 협상진행은 약간의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도 무너질수 있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4월로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것은 이러한 외부의 변수가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빠른 협상을 통해 서로간의 신뢰감을 증진시키려는 목적도 있다고 봅니다. 만약에 서로간에 신뢰감이 상당히 있다면 좀 더 시간을 들여서라도 평양이나 파격적으로 서울에서 하는 것이 더 외교적으로 효과적이니까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의 제거 및 체제안전 보장할시 핵포기 -> 이게 생각보다 매우 까다로운 문장입니다. 군사적 위협의 제거가 어디까지인지, 체제안정보장은 어느선까지 가능한지는 남한,북한,미국 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여기에다가 더 까다로운 것은 미국이나 남한은 민주정부이기때문에 정권이 바뀔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권이 바뀌면 다 진행된 협상내용이 깨질수 있다는 것은 이미 남북한사이에서는 전례가 있고, 미국의 경우도 트럼프정권이 들어서서 이란에 대한 입장이 바뀐것을 보면 알수 있죠. 따라서 이번 협상이 제대로 잘 진행된다하면 미국의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기를 비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는 오래 끌어서 좋을 것이 없다고 보아서 속전속결이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여기서 속전속결이란 실질적인 물리적인 액션이 들어가는 말합니다. 즉 핵시설을 해체하고,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군축이 실시되어서 휴전선에서 실질적으로 서로 군사를 빼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이 없고 말로만 진행되면 언제든지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문재인/트럼프정권내에서 완전히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가장 베스트의 시나리오지요. 일단 4월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북미회담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시원스럽게 속전속결로 이루지는 그림이 나오면 긍정적으로 볼수 있고, 뭐가 지지부진하면서 협상진행이 장기전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으로 가면 기대를 접는 것이 낳다고 봅니다. 이제 시작인셈이고, 시작인 반이기는 하지만 단지 시작이 좋다고 해서 너무 긍정적으로 보기에는 복잡한 문제이기는 합니다.
18/03/07 02:00
정상회담을 서울에서 하는건 북한도 어마어마한 부담이지만 남한도 마찬가지죠. 김정은 보호에 얼마나 에너지를 써야할 지 감도 안잡힙니다. 서울에서의 정상회담은 서로 원하지 않을 일이라 당연한 결과라 봅니다.
18/03/06 22:54
포기안하면 지금 바로 죽을 것 같으면 어처구니없는 발상이 아니게 되지요. 트럼프의 채찍 ㅡ 레이즈가 결실을 볼 수 있게 되면 문의 당근도 좋겠죠.
18/03/06 21:43
지난 두 정권동안 강대국 뒤에 숨어서 확성기나 써댔으니 진지하게 대화상대로 안봤던 건 맞죠, 뭐..
안보안보 했지만 대북 상황을 국내 정치와 지지율에나 써먹을 줄 알았지 뭐 하나 앞에 나서서 해보려는 움직임이 없었으니까요.
18/03/06 21:50
일단 가장 실질적인 성과는 평양이 아닌 판문점까지 김정은을 끌어오는 것과, 처음으로 비핵화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긴 하게 만들었다는 점이겠죠.
정의용 특사가 김정은하고 대면하는 사진만 봐도 되게 기분이 묘했는데 가지고 돌아온 워딩은 진짜 김정은이 어떻게 헤까닥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괴리감을 느끼긴합니다. 비핵화가 김일성의 유훈이라고 문통이 올림픽에서 전달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말을 그대로 가져다 쓴걸 보면 올림픽 때부터 실질적인 대화는 오래전부터 시작했고 진행중이란 생각이 드네요. 일단 방북특사로서 할 수 있는건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북미대화의 결과고 한국은 여기서 조율을 얼마나 잘 하냐의 문제겠지만요.
18/03/06 22:16
북의 비핵화 공개 표명은 최초가 아닙니다. 94년 제네바 합의 때도 핵시설 동결->해체, NPT 재가입, 한반도 비핵화 선언 등을 하였습니다.
그 합의가 좌충우돌 끝에 합의 7년 후에 깨지더니, 합의 20년 후에는 북이 이전보다 역량이 강해진 상태에서 재협상을 하게 됐네요. 짧게 보고 덤벼들 일은 아닌 듯합니다.
18/03/06 22:52
제 인식이 짧아서 2000대 이전은 스킵했네요. 김정은체제에서 비핵화 표명 정도로. 북한과의 일은 뭘해도 짧게 볼일은 아닌데 오늘 반응은 유독 튀긴 합니다. 화전양면이라고 해도 이렇게 호들갑떠는 느낌까지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18/03/06 21:52
명왕님 금괴랑 비트코인 금고에서 꺼낸듯.
말 뿐이라고 애기하시는분들 계시겠지만 원래 외교란게 말뿐입니다. 정말 문대통령은 대단하군요. 선거때는 어쩔수없이 지지했지만 이제는 마음에서 존경심이 우러나오기 시작하네요.
18/03/06 21:53
작년부터 위기가 고조되었을 때 유시민 작가의 말이 떠오르네요. 양측이 다 나쁜 결과를 예견하고 있다면, 어떻게든 그 최악의 결과는 피해가게 된다.
18/03/06 22:04
쿠바 핵미사일 위기를 비롯해서 냉전 내내 불안하게 증명되온 법칙이죠. 중국과 소련의 전쟁위기때도 그랬고. 물론 말 그대로 '불안하게' 증명되어 왔지만.
18/03/06 22:05
진심 문대통령 존경합니다
인수위 없이 취임 후 미국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중국 방문후 사드 문제 해결 하고 전세계 돌면서 평창올림픽 꾸준히 홍보하면서 망해라 망해라 외치던 평창올림픽 잘 마무리 짓고 올림픽을 계기삼아 북한과의 대화로 이정도 까지 훌륭한 성과를 내다니요 그 와중에 일본에게는 위안부 문제랑 독도는 우리땅 딱 짚어 주시는 스웩까지!!! 어떻게 연임 안될까요 ㅜㅜ
18/03/06 22:23
유시민과 안희정은 아무래도 같은 친노계 정치인이기도 하고 금강팀의 일원이기도 했기 때문에
엄청 분노하거나 부끄러워하거나 실망을 크게 할 것 같긴 합니다;; 이제 초선인 김경수 의원 정도 제외하면 유시민은 사실상 현재 대선후보 가능성 있는 친노계 최후의 정치인이 되어버린 느낌이죠. 진지 빨고 말하자면 안희정이 나가리된 지금 현재 민주당 내 친노계 정치인들은 차기 대선에서도 다른 계파에게 대통령 자리 뺏기지 않고 친노계로 계속 이어가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유시민을 다시 정계 복귀시켜서 대선 후보로 만드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겁니다.
18/03/06 22:28
유시민 작가의 성격상 안희정 개인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판단하는 말을 하되
안희정이라는 인간 개인에 대해서는 아쉬움과 후회와 분노와 배신감이 결합된 느낌의 말을 할 것 같기는 합니다.
18/03/06 22:57
... 연구소는 2001년 민주당 대선경선 캠프로 전환된다.
[‘금강팀’으로 불리는 이곳에서 염동연·이강철이 당내 조직을 총괄했고, 유시민·정태인·유종일이 정책을 담당했다.]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29636.html 친노 계보, 완전 정복 1980년대 부산에서 시작해 2002년 대통령 당선으로 정점 찍고 2010년 지방선거로 폐족 위기 반전한 30년 친노 계보 상세 분석 유시민 금강팀 일원 맞아요. 직접 금강팀에서 정책도 담당했어요. 혹시라도 안 믿으실 거 같아서 해당 기사 갖고 왔으니까 직접 클릭해서 보세요.
18/03/06 23:52
한겨레가 무슨 드립을 쳤던 간에 일단 신문 기사에는 그렇게 나와있고
유시민 작가가 수정해달라는 요청이 없었던 것을 보면 팩트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봐야겠죠. 그래도 믿지 못하시겠다면 다른 기사도 보여드릴까요? ... 이들이 금강팀의 원년멤버이며 [정태인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유종일 KDI 교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정책을 개발하고 이해찬 천정배 이재정 임종석 김원기 의원, 원혜영 부천시장 등이 금강팀에서 노 전 대통령을 도왔다.] 당 대표에 출마한 추미애 의원과 행자부 장관을 지낸 김두관 의원도 금강팀 출신들과 친밀한 관계다.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160921437&nidx=21438 2002년 대선 노무현 캠프 양대 주축 ‘금강팀’과 ‘부산팀’, 2017 대선서 맞붙는다 친노(親盧) 분화하며 ‘비문(非文)’ 안희정으로 집결… 안희정 캠프 될 ‘신(新) 금강팀’ 물밑작업 중
18/03/06 23:54
이번에는 조선, 그것도 월간조선이라서요.
물론 찾아주신 성의에 저도 경의를 표하며 저는 솔직히 찾아서 반박할 생각이 없기에 의견을 믿겠습니다.
18/03/06 23:57
아우구스투스 님// 네. 알겠습니다.
아까는 한겨레라서 믿지 못하시고 이번에는 월간조선이라서 믿지 못하시겠다고 하니까 매일경제, 전남일보, 일요신문, 중앙 시사 매거진 등 다양한 언론들의 기사를 추가로 첨부해놓았으니까 보시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래도 믿지 못하시겠다고 하면 그냥 언론 자체를 불신하신다고밖에 볼 수 없네요.
18/03/06 23:56
친노가 조직적으로 구축됐던 시기는 지난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입니다. 대략 친노 1세대라고 불리는 ['금강팀']입니다. 노무현의 대선후보 캠프가 꾸려진 서울 여의도의 금강빌딩에 몸담았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 대통령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했습니다. 좌장격이었던 염동연 전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이강철, [유시민 전 의원]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지금도 여의도 정치권에는 옛시절을 추억하는 금강팀 모임이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3474213 매일경제 - [레이더P] 친노의 변화…1세대 금강팀, 2세대 영입파, 3세대 강성파 ------------------------------------------------- 또 2002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캠프가 있던 여의도 금강빌딩의 이름을 딴 ['금강팀']에 염동연 전 의원과 이강철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이 당내 조직 총괄을, [유시민 전 국민참여당 대표], 정태인ㆍ유종일 교수 등이 정책을 담당했다. 이해찬ㆍ천정배ㆍ이재정ㆍ임종석ㆍ김원기 의원, 원혜영 부천시장 등이 노 전 대통령을 도왔다. http://www.jnilbo.com/read.php3?aid=1464102000497873002 전남일보 - 지워져야 할 굴레, 親盧 ------------------------------------------------- 2002년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후보의 캠프가 있던 금강빌딩의 이름을 딴 [‘금강팀’]에서는 염동연 전 의원과 이강철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당내 조직 총괄을, [유시민 전 국민참여당 대표], 정태인 유종일 교수 등이 정책을 담당했다.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124908 일요신문 - 선거만 하면 패배 왜? ‘친노세력’ 어제와 오늘 ------------------------------------------ 2002년 노무현 대선후보의 캠프가 있던 여의도 금강빌딩의 이름을 딴 [‘금강팀’]에서는 염동연 전 의원과 이강철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이 당내 조직 총괄을, [유시민 전 국민참여당 대표], 정태인·유종일 교수 등이 정책을 담당했다. 또 이해찬·천정배·이재정·임종석·김원기 의원, 원혜영 부천시장 등이 노 후보를 도왔다.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8605 중앙 시사 매거진 - [정치초점] ‘친노’의 분화 시작되나
18/03/06 22:18
잘 진행됐네요. 북한이야 언제든 믿을 상대가 아니라 항상 경계해야겠습니다만 이번 특사가 아무 성과가 없을거라는 대부분의 의견을 깨는 성과를 들고오긴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북한의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이러한 태도변화는 예전에도 이미 있었던걸 고려하면 뒤통수는 언제든지 맞을수 있는 얘기고요. 저런게 진짜 립서비스에 불과한지 아닌지는 더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겠죠.
18/03/06 22:19
요즘백악관 부니기가 매우나쁘죠.러시아스캔들.무역장벽돌출선언. 참모들 사퇴러시 등등
트럼프엄청 화나잇는상태. 지금 정은이가 트럼프통수치면 울고싶은데 빰때린격이라 정으니도 판세 다읽고 잇을겁니다
18/03/06 22:27
일본이 찍소리도 못했죠.크크.... 앞으로 우리나라 외교권가지고 일본 내정도 어느정도 간섭가능해진 상태인것 같습니다.
우경화에 당장 브레이크가 걸리고. 그리고 평화헌법개정의 명분이 무너지고, 이게 무너지면 위안부문제와 독도문제가 부상할거고... 보편적 인권문제에 결부되면 일본 외교문제가 상당히 골치아파지고..
18/03/06 22:48
그걸 넘어서서 "얘네는 또 왜 나한테 감탄하고 있는거야? 내가 뭘 한거지?" 수준이죠 크크
주제에서 조금 벗어나긴 하지만... 마치 폭풍의전학생 보는 기분이라 재밌게 읽고 있는 소설이네요 크크
18/03/06 22:19
저건 남북간에 합의된 사항이고요... 진짜 카드는 북미간의 대화에서 나오겠죠. 53년에 체결된 정전협정체제를 뒤로하고 북한의 핵동결(핵폐기 아닙니다. 동결입니다)과 핵기술이전금지를 전제로 북미간 평화협정체결, 주한미군철수가 의제로 등장할텐데요.
토요일날 미국으로 가는 특사팀은 아마 김정은위원장의 메시지를 미국에 전할테구요.. 비핵화란 단어에 대해서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거 같은데 북에서 말하는 비핵화는 한반도에서 핵우산을 걷어내자는 것입니다. 주한미군 철수를 전제로 미국과 직접 핵군축회담을 하겠다라는 거에요. 니네가 체제보장만 해주면 우리는 핵폐기 할께 ==> 이건 홍준표같은 사람의 꿈속에서나 나올만한 큰 착각입니다.
18/03/06 22:50
음 분명히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회담을 하고 왔는데 그걸 한반도 핵우산을 없애는 걸로 읽으신 게 사실을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왜곡해서 보시는 거죠. 북에서 분명히 명확한 워딩을 사용한 것 같은데요.
18/03/07 10:09
북한이 주장하는 건 '한반도 비핵화'지, '북한 비핵화'가 아닙니다.
이전에도 한반도 비핵화를 논하면서 구체적으로 '미국이 북한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 혹은 위협하지 않는다는 공식 보장'을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 북이 어느 선까지 한반도 비핵화를 요구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미 양쪽에 모두 적용되는 개념입니다.
18/03/06 22:42
이건 좀 꿈보다 해몽이신거 같네요.
어차피 저쪽이 말하는 비핵화와 우리가 말하는 비핵화가 다르다 하더라도 과정중에서 알게될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시작이 되는거죠. 그리고 미국이 단순 핵동결로 북한과 협상할 가능성은 님이 글말미에 쓰신 확률대로네요.
18/03/07 01:06
말씀하신 부분을 듣고 나니 일리가 있네요. 북한이 항상 자기 입장에서 말하는걸 기준으로 보면.. 결국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할수도 있겠죠.
18/03/06 22:24
뉴스 보니까 비핵이 유훈이었다는 말이 좀 웃기더군요.
어쨌든 좋은 뉴스입니다. 한반도 긴장 완화되면 무조건 좋은거죠. 일본은 충격먹은거 같지만.. 상관 없죠. 크크크...
18/03/06 22:24
통수칠 대비는 항상 해야하지만 그래도 북한처럼 최고 자리 앉은 사람 말 하나하나가 가지는 영향력이 꽤 클 텐데 말뿐이래도 이건 파격적인 느낌이긴 하네요. 지들 말마따나 최고 존엄이라는 자의 선언이니까요.
18/03/06 22:28
저도 북한 별로 안믿고, 립서비스에 불과하고 통수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 정도면 립서비스라도 충분히 의미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통수 안맞게 조심하는거야 휴전국으로서 당연한거고 강경대응 외치던 이전 정권들이 이 만큼의 립서비스라도 얻어왔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보거든요
18/03/06 22:38
와 진심 문재인 정부는 우리나라의 축복입니다.
정말 작년의 위기상황에서 한국정부가 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최소한.. 중재외교는 해냈습니다.
18/03/06 22:55
뭐 북한이 그리 쉽게 믿을 수 있는 나라도 아니고, 예의주시해야 하는 건 맞지요.
그래도 뭔가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참 좋습니다.
18/03/06 22:59
다른 것도 놀랍지만 특히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개최가 가장 놀랍네요.
그것도 남측 영역에 위대한 령도자가 최초 방문이라니... 하더라도 당연히 평양이겠거니 했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회담 진행 간에 양측 군인들 정말 피말릴 정도로 빡세겠네요.
18/03/06 23:34
지난 몇년동안 외교 분야를 보면서 맨날 한 소리가,
'와, 이걸 어떻게 하면 이게 이렇게 되냐...;;;'인데, 지금도 같은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네요. 의미는 반대지만...
18/03/06 23:43
문재인정부도 좋은 의미로 대단하고 북쪽도 눈치가 빠르군요
지금 트럼프정부는 거대군수회사 세력이득과 내부 스캔들 일본군사대국화 중국견제문제 등등으로 진짜 전쟁카드 만지고 있죠 그것도 핵전쟁 카드까지도요 중국이나 러시아도 눈치채고 혹시라도 모를 핵전쟁준비중이구요 외신들보면 신냉전 분위기도 보이죠 이런 상황에서 남북한은 최대한 평화분위기로 전쟁을 막는데까지 최선을 다해봐야죠 큰 그림으로 보면 미국과중국은 초강대국 자리를 놓고 경제전쟁이나 악화되면 핵전쟁으로 한판 하겠죠 거기에 북핵문제가 복잡하게 있는데 미국이나 중국이나 자국에게 유리하게 하려고 눈치싸움중이죠 우린 최대한 평화를 지키는게 무조건 이득입니다 초강대국들간에 고래싸움에 새우가 얻어터질수있어요
18/03/07 00:28
일이 너무 쉽게 풀리는게 오히려 의심스러운건 저뿐인가요.
우리쪽에서 원하는건 다 들어준게 오히려 뭔가 뒤에서 꾸미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18/03/07 01:03
근데.. 이거 저만 의심하는건가요..
너무 행복회로 돌리는 분들이 많아서.. 협상이라면 먼가 주고 받는건데, 지금 기사로 보면 북한이 일반적으로 해주겠다는 얘기 밖에 없으니.. 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이 때까지의 행동을 봤을때도 북한의 말은 믿을게 못되고.. 말이라도 갑자기 저렇게 하는것도 의심스럽고 그러네요. 분명 우리가 무언가 딜을 했으니 나온거일텐데... 일단은 저는 좀 지켜보고 싶네요.
18/03/07 01:21
저 포함 다들 같은 마음일겁니다.
저 말을 100%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봐요. 믿는다 해도 북미 대화가 남아 있으니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고요. 이 점을 청와대도 당연히 모를리는 없겠죠. 다만, 지금까지 워딩으로라도 저렇게 한적이 없으니까요. 지난 시절, 지원 해줬다 되려 당했던 기억들을 되새기며 이번엔 절대 당하지 않게 철저히 준비해서 대비책을 세워 놓겠죠. 저는 북한을 믿지 않습니다. 우리 정부, 우리 대통령을 믿고 있습니다.
18/03/07 01:03
해외거주중인데 바로 1, 2 년전만해도 전쟁난다고 우리회사에서 일본출장도 포기했어요. 이게 북한 쇼이든 똑같은패턴이든 좋은결과는 좋은결과죠. 통일을 바라는게 아니라 전쟁 걱정없어서 돈 벌기 편했으면..
18/03/07 01:13
많은 분들의 의견을 보니, 지금은 섣불리 자축할때는 아니고 북미대화에서 북한이 현재 전문에서 애매하게 취한 태도를 어떻게 보이느냐가 관건이겠군요.
18/03/07 01:22
저는 저 말대로 북한이 비핵화또는 핵동결을 할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합니다. 저래놓고 뒷구녕으론 할짓 다하고 있겠죠. 한두번도 아니고.
하지만 북한이 현재의 대북제제 상황을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 겉으로는 평화 코스프레를 할 의지가 있다는건 확인한건 성과네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북한말에만 의지하는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핵을 포기할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더불어서 북한 입에서 나온 평화 키워드를 사용해 다른 국가들과의 외교에서도 얻을이득이 있다면 얻도록 잘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8/03/07 01:32
저말듣고. 기뻐하는사람들이. 진짜로 믿어서 기뻐하는건가요. 사람들도 알건 다압니다. 그냥 립서비스라는건. 그냥 저런말을 했다는거 자체가 놀라워서 기쁜거네요.
18/03/07 01:32
솔직히 이러다 뒤통수칠건 뻔해서...
김씨왕조의 최종목적은 왕조 유지이고 저들이 조금이라도 수틀리면 저 위의 말은 언제 그랬냐는듯 무시해버리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성과를 가져온 건 대박인것도 사실입니다. 이전 정권들 시대에 전쟁위협에 시달린걸 생각하면 저 치들 입에서 저런말 나오게한건 대단한거죠 뭐.
18/03/07 01:47
립서비스라도 받은게 어딘가요. 잘했어요. 뭐 김정은은 자기 아비만큼 미친놈은 아닌거 같으니 - 권력투쟁하겠다고 이복형이랑 고모부 죽이는게 위세를 보이겠다고 여객기폭파하고 판문점에서 도끼만행사건 일으키는거보단 낫죠- 살짝만 기대해볼게요
18/03/07 01:57
사실 북한의 왕조국가로써의 속성을 생각한다면 세종대왕급의 성군이 아닌 이상에야 장성택이나 김정남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죠. 아니, 세종조차 통치기간 내내 양녕을 죽이라는 정치적 압박에 시달렸죠. 이건 양녕이 본인의 처지에고 불구하고 대놓고 깽판을 치고 다닌 탓이 크긴 하지만... 어쨌건 김정은이 고모부와 이복형을 제거한 건 사악하지만, 왕조국가의 왕으로써 권력 유지라는 관점에선 지극이 합리적인 결정을 한 거죠.
18/03/07 03:24
이런 중요한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것에 안도와 감사가 먼저 떠오르네요.
북한이 또 통수치면 이제 우리나라 여론도 그렇고 다시는 절대 화해, 평화는 없다는 메시지도 같이 전달됐으면..
18/03/07 05:32
보통의 여론과는 다르게 이번 정권들어 저는 다른건 대부분 마음에 안들어 했고 대북정책만은 괜찮아 했던 사람입니다. 특히 기대감이 드는건 이번의 해빙무드는 정권 초반이라는겁니다.
18/03/07 06:13
개인적인평
1. 좋아~ 2.그저그래 3. 아주좋아 4. 매우좋아 5. 정말좋아 6. 좋아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과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를 정말 잘만들었으니 좋은성과로 이어질것같네요. 허나 방심은 금물입니다(상대가 상대인지라)
18/03/07 06:45
이 와중에 트럼프가 "북한이 며칠 전에 연락와서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래서 나도 대화할 용의가 있는데 대신 너네 핵을 포기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했었는데 알고 보니 트럼프랑 통화한건 북한이 아니라 문재인이었다고... 하아....
18/03/07 07:16
핵보유 이후 그걸로 체제보장 딜을 하리라는건 예정된 일이긴 한데 그렇다면 아마 당장 핵포기를 전면적으로 하지는 않고 굉장히 긴 시간동안 단계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고 그동안은 미국의 제제를 풀고 지원을 받으려 하겠죠
어차피 북한은 처음부터 미국과의 협상은 전재로 핵개발을 해왔고 핵포기도 결국은 미국과의 협상카든데 괜히 우리는 선물받은거 같네요 크크
18/03/07 07:20
평화 아니면 전쟁 둘중 하나의 기로에서
남북한이 서로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죠 또 다시 초강대국들간의 대리전을 할수는 없죠 앞으로 딱 50년만 평화를 지키면 됩니다
18/03/07 08:16
성과가 매우 좋은것 같습니다. 북한이 그냥 ok 했을리는 없을테고 우리쪽에선 어떤걸 제시했을까 궁금해지네요. 여태까지의 북한 행태를 보면 과연 지켜질까 싶은 내용도 좀 있네요. 아무튼 놀라운 성과입니다.
18/03/07 08:18
이번 성과는 외교단이 잘해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99%는 트럼프 때문에 저런거죠
다만 트럼프 때문이든 말든, 이러한 찬스를 잘 살려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오는게 대통령의 역량이구요
18/03/07 08:41
와 이걸 이제서야 봤네요 크크
북한이 왜 절너 포지션을 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크 저게 진짜 말이 되는건가 얼떨떨하네요 대박이네요 크크
18/03/07 09:45
일단 기대 이상의 성과에 평화로운 분위기가 계속 지속된다는 건 안심이 되는데,
이러면서 뒤로는 딴짓하고 있을거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의 행동 패턴을 보면 말도 안되는 명분만들어서 금세 뒤통수 치는건 저들한테는 너무나도 쉬운 일이라 경게를 늦추면 안되지 싶습니다. 아직 일희일비 하면 안될거 같아요,.
18/03/07 13:16
말 뿐이라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지금까지 저런 정도의 말이라도 한 적이 없었으니 대단한 거죠.
그리고 말이 말 뿐인 게 아니죠. 저 말들을 다 뒤집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우니까요. 그리고 뒤집었을 때 예상되는 대화 상대의 빡침이 어떤 결과를 불러 일으킬지를 저들도 예상하고 있을테니까요. 일단은 역대 정부 중 최고의 '말'은 얻어낸 정부라는 점만 봐도 정말 대단한 성과입니다.
18/03/07 14:21
밀린 뉴스를 보고 있는데 트럼프가 트위터에 북한이 진지하게 대화에 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군요.
그런데 이 와중에 이걸 반기지 않는 쪽이 둘 있네요. 한국엔 자유당. 그리고 일본.
18/03/07 16:58
한미가 생각하는 비핵화와 북한이 생각하는 비핵화의 정의는 분명 차이가 납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162108.html 링크는 2006년도의 북한 외무성 핵실험 발표 성명문인데, 여기서 북한이 생각하는 '비핵화'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조선반도에서 우리의 일방적인 무장해제로 이어지는 '비핵화'가 아니라 조미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모든 핵 위협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비핵화이다." 단어 해석이 이렇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북한에서 '비핵화' 단어를 언급했다고 무작정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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