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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6 18:03
권력형 성폭력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미투 운동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질 문화의 가장 악질적인 병폐로 봐야하는거 같은데, 전혀 이상하게 프레임을 잡네요...
18/03/06 18:11
그게 핵심이죠. 알량한 권력과 권위로 자기보다 아래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막 대하는 풍조 자체가 없어져야 하는건데 왜 이게 모든 남자들의 잘못으로 치부되는지 모르겠어요.
18/03/06 19:14
기사에도 나오네요
[하지만 교사 임용에 문제가 될까봐, 차마 이런 사실을 학교 측에 알리지도 못합니다.] 다른 사람의 밥줄을 쥐고 있는게 권력이죠. 권력이 뭐 별건가요
18/03/06 19:35
우리나라에서는 미성년자라는 것 자체로 면죄부가 되는 경우가 있고, 저런 케이스의 경우 학부모도 생각해야죠. 무슨 권력이 있기는요. 이런 글마다 비꼬기를 하시려는 것 같은데 닉에 걸맞는 대우 받으시고 싶으시면 일단 제대로 알아보고 비꼬기를 시전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18/03/06 18:05
본인들이 여자라는 게 엄청 중요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아무래도 일선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할 법해요.
일상에서 일하는 저희의 입장에선, 옆사람이 일을 잘하나 못하나, 성격이 좋나 아니나, 나를 괴롭히나 아니나가 중요하지 성별은 별로 안 중요해요. 나를 부수려고 한다면, 그 이유가 뭐든간에 대항할 수밖에 없어요. 그 이유가 내가 남자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18/03/06 19:30
예전에 썰전에서 전원책이 이런말했죠
전원책:왜 여성부만 있냐 남성부도 만들자 유시민:중소기업청은 있지만 대기업청이 있으면 이상하잖아요.
18/03/06 23:23
제가 유시민에게 꽤 많이 실망한 대목이었습니다.
유시민에게 남성은 대기업. 여성은 중소기업이라는거고, 실제로 유시민도 그런 인생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다고 믿고 있다는거죠.
18/03/07 01:52
있긴 있는데, 없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저기서 언급되는 온갖 방해공작을 할 역량도 의지도 부족한 집단입니다. 그냥 두리뭉실한 피해의식에서 나온 언급인 듯...
18/03/06 18:07
평범한 소시민이고 단지 '남성'일 뿐인 저는 딱히 권력도 없고, 성욕도 없고, 누군가를 강간할 생각도 없는데, 어느새 저들의 적이 되어버렸네요.
'권력'과 싸우겠다고 하면 연대하고 동참하겠지만, '남성'과 싸우겠다고 하면 동참하지 않겠습니다. 나를 적으로 돌리는 자들을 왜 응원하나요.
18/03/06 18:07
화이팅~! 제발 여성단체가 모두 힘을 모아서
군대도 가고, 택배 상하차도 하고, 건설현장에 투입도 하는 등 남자들만의 세계를 부셔줬음 좋겠네요!
18/03/06 18:09
이런점이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 부분이겠죠
권력형 문제를 또다른 권력으로 덮는다. 권력형 성폭력을 젠더 프레임으로 물타기한다. 두개를 동시에 진행하자는 거네요 너희들의 세계가 무슨 세계인지는 모르겠으나 부술수있는거면 부숴졌으면 하기도 하고 뭐 그럽니다? 그래 군대..군대를 부숴줘!
18/03/06 18:11
결국 우려했던대로 성대결 문제로 변질시키네요.
지금 정부랑 코드도 맞겠다 어처구니없는 여성 우대 정책 속출하겠네요 크크 일단 평등하게 군대부터 가고 말을 하던가.
18/03/06 18:17
네이버에서 미투 관련 기사를 읽는데 남자는 모두 잠재적 성범죄자이고 전자발찌를 채워야 한다 이런 댓글에 공감 수가 어마어마하더군요.
18/03/06 18:19
페미들이 사회 부조리와 편먹고 남자들을 죽이면 죽이지, 앞에 나서서 싸울리가 없죠.
이걸로 미투 폭로가 사회권력과 싸우니 지지한다는 소리는 뭣도 모르는 헛소리가 되겠군요.
18/03/06 18:44
사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성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을 이룩'하자는 부분 말고는 다 좀 이상합니다 표현도 올드하고...저 부분이 결국 메인이라고 봐서 취지에는 공감한다고 썼습니다만. 그냥 운동권 스타일...
18/03/06 18:25
남성이 주 가해자인것도 부정할순없죠
극단적인 성대결로 비화되는걸 경계해야겠지만 저들의 주장이 이해안되는건 아니네요 젊은 남성세대만 고스란히 오명을 뒤집어 쓰는것 같습니다
18/03/06 18:27
기존엔 성별과 무관하게 위계를 이용한 폭력에 대한 약자의 저항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성단체분들께서 그게 아니라고 하시니 생각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03/06 18:32
이건 그냥 남자 여자 편가르고 싸우자는 것밖에 안되는데...남성도 미투 운동에 공감하는 사람 많아요. 특히나 젊은 남성들요... 같이 연대하려고 해야지 남성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듯하게 성명서 쏴버리면 어쩝니까.
18/03/06 20:17
그게 문젭니다... 그 이득이라는게 미투운동에 있어서의 이득이 아니라 페미니즘 진영의 이득이라는거...
진짜 안타깝네요.. 저들이 진정으로 권력형 성범죄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면 저러지 않을 텐데..
18/03/06 20:05
애초에 그런 운동 단체는 무언가를 싸워야할 적으로 삼아서, 그 상대와 싸우는 것으로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얻고 내부결속을 할 수 있으니까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투쟁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침소봉대를 하건, 왜곡을 하건, 어떻게든 싸워야할 적을 만드는 게 중요한 거에요. 여성단체가 어떻게든 성차별로 해석될만한 무언가를 찾아 남성을 적대시하는 것도, 민주노총 등의 운동권에서 정부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내세우며 정부를 싸워야할 적으로 삼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죠.
18/03/07 22:19
"남성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듯"이라고 하셨는데...
남성 전체는 아닙니다. 저 주장에 동의하는 남성들도 많아요. 제가 그런다는건 아니지만.
18/03/06 18:33
그래도 나름대로 고르고 골라 적은 문장일텐데
왜 이렇게 아동용 애니메이션 속 세계 정복을 노리는 악당들처럼 표현을 정했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18/03/06 18:37
원래 여성운동이라는건 제로섬게임인가요? 실제사회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성 남성의 관계가 한 쪽이 얻으면 한 쪽이 잃는다는 걸 전제로 하고있네요.
18/03/06 18:39
벌써 막타를?
딸피는커녕 아직 반피도 안까였는데 너무 성급하게 민낯을 드러냈네요 이제 가장 큰 변명거리가 사라졌으니 그쪽분들 참 답답하겠네요
18/03/06 18:40
뭔 떨거지들이 저리 많나....
뭐 나중엔 어라운드 써틴, 어라운드 포틴, 패배한 개 등의 용어가 여기도 곧 언급될 날이 오겠죠.껄껄
18/03/06 18:41
크크크크
사실 한국사회에서 제일 손해보는 세대는?전 현재 2~30대 남자라고 자신있게 말할수있습니다 586세대들처럼 남성우월주의 문화에서 이득을 봤냐?X 경제발전 한창일때처럼 대학 나오면 취직이 편했냐?X 군대는 똑같이 가고 인생에서 2년 손해보면서 586세대 남성 권력자들께서 여성을 자기 밑으로 보는 여성우대정책(그 페미니즘에서 말하는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면 여대, 여대에만 할당된 각종 대학원 들 자체가 윗세대 남성들이 여성을 자기 아래로 본다는 가장 당당한 증거물들 중 하나지만 자기들 한테 이득되는건 아무 소리도 안하고있죠 크크) 덕에 인서울대학 약대등 각종 대학원에서 손해봐 여자들한테 이러면 안된다 저러면 안된다는건 늘어나지만 남자들은 누구보다도 '남자니까' '남자가' 라는 역차별을 가장 많이 당했으면서 그에 대한 이득은 하나도 없던 세대 더욱 웃기는건 현 사회의 주요 권력을 잡고있는 586세대 남자들은 자기들은 남자라는걸로 온갖 이득 다 보고 자기들 그룹에서 여자들에게 온갖 더러운짓 하는 사람들은 다나오는데 부채감이라도 있는건 지 아니면 아직도 마음속으로 '자기보다 아랫사람들이니 불쌍해서'라는 생각을 하는건지 2~30대 남 성은 알바아니고 여성계 목소리는 오냐오냐 들어주면서 코드도 잘맞아 아마 앞으로도 이번 정권과 코드도 잘맞겠다 젊은시절 운동권 하던 586세대들은 뉴스랑 시사지에서 페미니즘 외치고 있겠다 별별 병크가 끝없이 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20대 남성으로서 제 진로가 공무원이라던가 교사라던가 약대라던가 제가 직접 속한 입장이였으면 그야말로 복장터지는 분야가 아니라서 정말 다 행입니다. 이 나라가 그런걸 제대로 해줄거라는 기대를 예전에 버렸거든요. 관심 가져봤자 속만 터지죠 그냥 내 할일이나 열심히 해서 알아서 먹고살아야지. 뭐 제가 관심 안가져도 어딘가에선 2~30대 남성들은 버리는 정책 계속 내놓을거고 어딘가에선 그걸로 싸우고있을거고 어딘가의 남성들은 열심히 쉴드쳐줄 거고 관심가져서 뭐합니까 크크
18/03/06 19:02
현 2030으로써 매우 공감합니다
남성우위사회라면서 2030 여성보다 한참 못한 대우라 뷔페미즘들이 싸잡아 남혐하니까 억울하죠 크크
18/03/06 20:45
제가 그 직종 중 하나에서 일하는데..10년전부터도 그런걸 느꼈는데...뭐, 지금은 더 심해졌습니다.크크;;
불행 중 다행인건..그래도 제 반려자도 같은 직종인데 제가 못 누리는 혜택들을 마눌이라도 누리니까 그래도 좀 마음의 분노(?)는 가라앉더군요. 솔직히...같은 월급 받는데......
18/03/06 18:42
어차피 이들은 별다른 힘을 못 씁니다.
미투운동 자체가 여론의 힘을 매개로 하는거라 상식의 선을 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다지 주목할 만한 뉴스는 아니네요.
18/03/06 19:02
아직도 맑시즘식 이분법에서 못벗어난 것 같아요. 세상이 저 사람들이 보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게 돌아가면 참 편할텐데 말이죠.
18/03/06 18:46
안희정같은 놈들은 똑똑히 새겨듣고 반성해야 할 이야기이기는 한데..
안희정의 경우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이 이건 권력과 계급의 문제인겁니다 그걸 단순 성별의 문제로 우악스럽게 뭉개려고 해서는 멍청한 얼치기들이 될뿐이죠.. 스스로 멍청한 얼치기가 되는 것은 본인자유들이나 그런 조악한 수준으로 누굴 가르치려든다면 욕이나 먹고 떨어지라고 할 수밖에요..
18/03/06 18:48
지들 편들어주던 기득권 남성측들이 미투의 주요 대상인지라 뭐 알아서들 하겠죠.
다만 그 과정에서 말도안되는 정책같은것만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18/03/06 18:52
페미니즘이 남성혐오라는 걸 알아서 인증해주는군요. 그래도 페미니즘의 본래 목적은 성평등이며 남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할, 대책없는 남자들이 튀어나오겠지만요
18/03/06 18:54
남자들은 어차피 안뭉치잖아요
뭉치지 못하니 편들어주는 정치집단도 없고 편들어주는데도 없으니 발언권도 없죠 그냥 앞으로 나는 선천적 죄인입니다 하고 살아야죠
18/03/06 19:12
그냥.. 뭐... 숨죽이고 있겠습니다...
이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정말로 이루어지니까 씁쓸한 면도 있네요.. 생각한 것보다 진행도 빠르고... 그냥 시원하게 다 부숴주세요~ 짓밟아 주세요~ (이렇게 M이 된다?!...)
18/03/06 19:12
좋지요
현대 20/30 세대들이 멀 누렸을까요? 크크 괜히 중간에 껴서 피해만 보고있는 상황인데... 이제 더 이상 남자라고 책임져야 할것들이 없어지는거니까 응원합니다!!
18/03/06 19:13
성폭력범죄에 올라타는 기생하려는 부페미니스트들 감밧떼~
사고가 이분화된 인간들이 사태를 이분화 시키고 흑백논리로 확장시켜서 남자와 여자의 대결구도로 가려고 한다면 전 저들의 주장(옳은 것들까지도 포함해서)을 단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18/03/06 19:15
이래놓고 북한이 도발하거나 침략하면, 또 불쌍한 대다수 젊은 남자들만 희생당하겠죠. 천안함처럼...
군대에서 어디 안 다치고 몸 성히 전역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8/03/06 19:39
저들이 주장하는바와 다르게 그것은 남성들이 여성들과 함께 페미니즘을 통해 여성을 성역할에서 해방시킨다고 해서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따라오지 않을거에요.
그것은 그것대로 남자들 스스로 쟁취해야될거고 그때 저들은 힘을 안보태준다에 500원 걸죠.
18/03/06 20:31
요는 남성들도 자신들 탈출하는데 주력하자! 이고..
뒷부분은 궁예질 같은거라 크크 암튼.. 저들 지적질 반박하는데 힘빼지말고 같이 탈출했으면 좋겠습니다.
18/03/06 19:17
힘 없는 자의 투쟁은 명분과 그 명분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연대에서 힘을 얻고 그 현실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죠.
미투 운동도 그래서 with you가 중요한 거구요. 저분들의 선언(명분)을 지지하고 연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세상은 저분들이 바라는 쪽으로 변화해가겠지만 대한민국의 구성원 절반 이상을 적으로 규정하고서야...
18/03/06 19:26
아이코 무셔라... 덜덜...
미투운동의 주 목적보다 이걸 남녀대결로 만들어 미투운동의 흥망과는 상관없이 레디컬페미니스트를 한명이라도 더 만드는게 저들의 목적일테니 일단 남자들을 미투운동에 등돌리게만든건 성공인듯 싶네요
18/03/06 19:44
여성단체들은 설국열차의 크리스 에반스인가요? 엔진 장악하고 지배하면 그만인가...
이 꼬일대로 꼬인 사회 자체를 개혁할 생각이면 성별에 묶이지말고 사회에 만연한 알량한 권위주의 자체를 타파해야죠. 지금 남자들이 가진 권력 고스란히 다 가져와서 본인들이 누리겠다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는데, 제가 너무 삐딱하게 보는건가요? 당장은 아니라고 해도 저런 접근법이면 남자들 다 들고 일어나서 막으라는 소리도 아니고... 굳이 적을 늘려서 어쩌자는건지. 아, 진지는 팝콘 먹었습니다. 카라멜이 최고!
18/03/06 19:47
뭘 부순다는건지 모르겠는데 뭔가를 부숴도 손해보는것도 이득보는것도 없어서..
거기에 피해자는 어디가고 가해자 뺨치는 사람들이 나서서 코스프레를 하는건지 크
18/03/06 19:50
386세대라는 말을 처음 들었었고, 586으로 막 넘어가는 세대인데 내가 그동안 꿀을 빨았는지는 하나도 모르겠고 여성이든 또다른 누구에게든 권력이나 위세를 부려 본적도 아니 그 권력을 가져본적도 없는데 그리고 오히려 학생때나 지금까지도 여성들을 배려하고 위 아래 세대들과 동등하게 지내왔다고 생각하는데 젊은 남성들이나 여자들에게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모든 586세대 남성들에게 하는 말은 아니겠지만 기분이 묘한게 좋지는 않군요...
저 여성단체라는 작자들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온건지, 아예 가정이나 가족을 가져본 적이 없는 건지 세상사람들을 적으로 돌리는 행위를 하는 건지 이해도 납득도 안됩니다.
18/03/06 20:05
[너희들의 시대는 끝났다. 우리는 너희를 부술 것] 크크크크크크 진짜 무슨 모바일게임 캐치프라이즈인가요? 크크크 참 대단들 한 것 같네요. 어쩜 저리 한결같은건지... 역시나 지능의문제가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18/03/06 20:21
저런 단체가 '사회를 정의롭게 만드는 것이 목적인 단체'로 보고 댓글을 다는 분이 많은 것 같은데, 단순히 그렇게 볼 게 아니라,.
더 이상 여성차별이 없어서 여성단체가 존재할 이유가 사라지면, 기존 여성운동가들은 모두 실업자가 되어버리니, 이걸 막기 위해, '무언가를 싸워야할 적으로 삼고, 그 적과 싸우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서, 여성 단체 스스로가 계속 존재해야할 이유를 만드는 것이 목적' 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렇게 보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가 쉽게 이해되죠.
18/03/06 20:25
아니 뭐, 혁명은 원래 과격한 법이니까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무고한 희생]은 그냥 감당하라는 얘기네요.
혁명의 동력을 상실시키는 문제제기는 반동에 불과하고. 거물 연예인에 이어 거물 정치인을 퇴갤시키는 성과를 이루었으니, 이제 멈추지 않고 다 박살내 버리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네요. 못 멈출 거고, 안 멈출 겁니다. 박살낸다고 하셨으니, 그냥 얌전히 박살나 주시면 되겠습니다. 가랑이 사이에 주렁주렁 뭘 달고 태어난 게 죄라는데, 그 죗값을 치르라는데, 네 뭐 그러세요. 안 그래도 사는 게 피곤한데, 좀 다 끝장내 버리시든가.
18/03/06 20:35
프랑스 혁명 시기의 귀족과 왕족 포지션에 남성을 갖다 놓고 귀족들 모가지 댕강댕강 하던 것처럼 남자들 모가지 댕강댕강 하겠다는 건데,
귀족으로 태어난 게 죄인 것처럼 남성으로 태어난 게 죄라는 건데, 그래서 니들이 누리던 권력 특혜 이런것들 다 가져가겠다는 건데, 내가 귀족이나 왕족이었으면 모르겠으되 그 권력이나 특혜란 거 언제 누렸는가 싶더라구요. 그나마 있던 남성성, 사회적으로는 이미 거세당했더라도, 어쨌든 달고 태어난 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흔적만 남은 그 남성성도 잘라 버리고, 내가 가져보지도 못한 것들을 같이 가져가간다고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사회적 생명까지도 아주 정당하게 박탈해 버리겠다는 건데. 대체 나한테 무슨 원수가 져서 이리도 탈탈 털어가지 못해서 안달인지. 차라리 죽이지.
18/03/06 22:43
이 댓글도 저분들에겐 성차별일껄요.
여성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만의 해석을 하는 남성들의 오만함이죠. 그러니까 이런 댓글 달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게 성차별을 하지 않는 길입니다. 성차별 하지 맙시다.
18/03/06 20:59
왜 저쪽은 자기들만 쓰는 공격적이고 특이한 워딩 사용을 저렇게 즐기는지 모르겠네요. 여성단체들 뿐만 아니라 운동권 계열들이 대체로 그런 것처럼 보이는데. '여혐' 자체도 의도적으로 단어를 직역했고 '강간문화' 같은 단어는 진짜.
18/03/06 21:08
그간은 부작용 우려했어도 미투 운동 방향은 지지하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저도 무관심해지렵니다.
지들이 절 때려죽이겠답시고 기세등등하게 나대고 있는데, 제가 편들어줄 이유는 손톱만큼도 없죠. 지들끼리 미투고 나발이고 신나게 지껄여보라지요. 전 이제 들어줄 귀 안 가질테니까요.
18/03/06 21:43
지들이 뭐라고 미투운동에 동참한 여성들을 대표하나요?
본인들이 여성을 대표한다는 심각한 착각을 갖고 있는, 혹은 그런 척해서 이득을 취하려하는, 암적인 존재들이죠. 고통에 시달린 피해자들이, 혹시 새로운 고통이 더 해질 것도 각오하고 짜 낸 용기를, 아무런 것도 없이 낼름 취하면서 어처구니 없는 표현들을 덧씌우네요. 누가 봐도 미투운동을 돕는 행위가 아니라 망치는 행위죠. 여성 피해자를 돕기는 커녕 망치고 있다는 점에서, '여성운동가'라고 불리는 저들의 정체성은 박살난 겁니다.
18/03/06 22:05
18/03/06 22:10
코리아 헤럴드에서 기사로 나온거 말고는 다른 내용이 없는거같아서 정말 저런말을 했나 찾아보는데 잘 안나오더라고요.
코리아 헤럴드 말고 다른데서 쓴 기사는 없나봐요
18/03/06 22:27
http://www.women21.or.kr/
저 한국여성단체연합이 무려 홈페이지도 있는 단체라서, 해당 홈페이지에 전문이 실려 있습니다.
18/03/06 22:17
너무너무 정상적인 저들의 반응이라 아무렇지도 않네요 크크
저들은 처음부터 비가오나 눈이오나 언제나 저랬죠 잘못한사람이 나오면 그사람은 까더라도 절대 쟤네한테 힘을 실어줘선 안되는이유
18/03/06 23:49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992
진짜 파는진 모르겠네요..크크
18/03/06 22:25
저들도 원하는것은 돈과 권력이거든요. 그리고 그걸로 누리고 갑질도 하고 싶고. 예전부터 그들의 행동을 보고 목적을 유심히 관찰한 결과 그렇게 생각해서 이상할게 없네요 크크크. 구조는 그대로 두고 물갈이만 하고 싶은거죠.
18/03/06 22:29
보통 운동(movement)에서 주장이 과격하거나, 운동을 이용하는 세력이 등장하면 그 때부터 운동은 퇴조한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 너무 빨리온게 놀랍네요
18/03/06 23:15
미투룬동이 이렇게 변질되는군요.
나중에 '너희'라는 단어를 남성 전체가 아닌 미투운동의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말하는거라고 쉴드칠것 같은데요..
18/03/07 00:04
'~ 계 전체를 매도해선 안된다' 조차도 피해자를 입막음하는 시도라니... 진짜 이쪽 문제는 정신이 없네요. 10년쯤 지난 후에 돌이켜보며 판단해야 되는건지.
18/03/07 00:35
뭐... 여성단체들이 욕먹는것과 별개로 하는 것과 좋은 일도 많이 한다고 생각하기에 가능하면 까는 댓글은 안달고 싶은데...
솔직히 워딩 너무 구려요. 내 마음속 중2병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크큿 내 팔의 흑염룡이!! 뭐 이런것도 아니고.... 심지어 그 자유당조차 피해자와 함께 하겠다라는 상식적인 워딩을 쓴다고요 진짜.
18/03/07 01:56
여성들의 의식들이 변한만큼 남성들의 의식 또한 변했는데, 그걸 보려고 하진 않네요. 이미 시대는 바뀌었는데 여전히 구시대에 살고 있는 분들인 듯...
18/03/07 04:15
앞으로 살아갈 세대를 말하는 거라면, 이미 그리된지 좀 됐는데 저 친구들 무슨 철지난 소리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최소 십년 전에는 말했어야 타이밍이 맞을텐데 말이에요
18/03/07 04:51
댓글들을 보니 확실히 옛날하고 달리 여성차별적인 시선이 많이 줄어들긴 했네요. 옛날같으면 백프로
'살려달라는 절규로 보입니다' '그만큼 성차별이 심각한 문제라는걸 알리기 위해 일부러 과한 워딩을 썼지만 내용은 맞는 말입니다' '저 말을 말 그대로 해석하면 안되죠... 이면에 숨은 진짜 뜻을 보고 응원해줘야지' 이런 어처구니 없게 배우지도 않은 관심법 쓰는 댓글이 최소 30%는 달렸을거 같은데... 요새 트위터에서 여성운동 하는 사람중에 No means No 이거 달고 하는 사람들 많던데 저런식으로 관심법 쓰시는분들이 바로 여자가 싫다고 분명히 말해도 에이~ 좋으면서 뭘 그래~ 하면서 계속 추파던질분들이죠. "싸우자! 전쟁하자! 니네 다 묻어버리고 우리가 이길거야!!" 대놓고 이렇게 말하면 진짜 싸우자는 말로 좀 받아들여줍시다. 여자들도 자기가 무슨 말 하는지 다 알고 얘기하는거에요 제발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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