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3/06 03:09:50
Name coolasice
Subject [일반] 고독한 미식가의 홍대 투어 -라멘편- (수정됨)
https://cdn.pgr21.com/pb/pb.php?id=humor&no=322346&divpage=56&ss=on&sc=on&keyword=%EB%9D%BC%EB%A9%98

몇일전 위의 게시물을 보고
이제 한국에서도 라멘 한가지 종류의 음식도 여러가지 취향과 성격을 타게 될만큼 선택지가 많아졌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일본에서 4년정도 요리를 배우고 왔고 귀국후에도 지금까지 외식업계에 종사중이고 홍대에서 자취중입니다.
일반인보다는 그래도 깊은 수준까지 볼 수 있는 그런 입장에서,
라멘전쟁터라는 홍대에 사는 그런 입장에서,
홍대및 근처 라멘집 리스트를 한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 글은 니가 먹는 니가 좋아하는 라멘은 진정한 라멘이 아니야! 라는 부심을 부리는  글은 아닙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평가글도 되지 못합니다.
정말 지극히 주관적이고 제 개인의 경험에 의해 작성하는 리뷰이므로 참고 자료정도로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자료로 정리해서 같이 올리고 싶은데 도저히 그럴 여유가 안되서 텍스트로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리스트에 있는곳은 전부 최근1년정도에 방문했던 집들입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육수가 괜찮았던 날도 있을거고 주력메뉴가 아닌 메뉴를 선택했을수도 있습니다.
편차치는 조금 감안하고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합정 잇텐고]

바질라멘이 유명합니다.
저역시 이 라멘을 선택했고 꽤 괜찮았습니다. 색상부터 주는 임팩트가 있기때문에 인스타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그렇다고 기본적인 맛이 그에 못미치는 수준은 아닙니다.
제가 방문했을땐 추운 겨울이었는데 생바질을 쓰시는거보고 재료비유지에 정말 힘주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일본 돈부리가게에 주로 쓰이는 디귿자모양닷지의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상수 라멘트럭]

제가 즐겨보는 자전거동호회, 신발동호회 두군데서 모두 이 곳을 추천하길래 가봤는데
~요즘 인스턴트 스프도 이거보단 잘 나옵니다~
그렇다고 차슈나 면에서 특출난거도 아니었고...
그냥 입소문때문에 유명한 집...
사장님이 두 동호회에서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네임드라 자연스럽게 홍보도 되고 했던건 아닐지..?



[홍대 하카타분코]

라멘트럭이 인스턴트보다 못미치는 수준이라면
~인스턴트정도 수준~
역사와 상징성이랄까 그런게 있긴 한거 같은데 일본에 있던 기간>서울에 살던기간 인 저에겐 좀 무의미...
인라멘 청라멘 하는거도 무의미..
이랏샤이마세 외치는거도 진짜 무의미...
수요미식회에 선정된거도 맛보단 그런면에서 선정되었던게 아닐까 싶은가게



[홍대 나고미]

여기도 역사와 상징이 있는 가게인데 맛이 아예 가진 않았습니다.
제가 다녀봤던 라멘집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고 돈코츠육수도 굉장히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
면도 요즘 한창 유행하는 간수면이 아니라 꼭 그 모습이 맛없는 엄마집밥대신 아버지가 찾으시던 농심 설렁탕면 과 닮았습니다.
표현이 우스운데 할머니표 수제 라멘 같은 느낌...
라멘인데 왠지 굉장히 정겨운 느낌에 먹고 나면 밥 든든히 먹은거 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원가절감때문인거 같은데 갈릭 후레이크 쓰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차라리 빼고 드시는게 나을듯



[연남 사루카메]

현재도 거의 뭐 가오픈중인 가게입니다 (하루 40그릇한정)
2월까지 그 맛있었다는 소문의 니보시(멸치육수)를 못먹어보고 3월부터 새로 시작된 바지락육수로 된 라멘을 먹어봤습니다.
여기는 면도 국물도 꽤나 프로가 정성을 들였구나...라는 느낌이 납니다.
여기있는 리스트중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세련된 라멘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파보단 사파에 가까운 스타일을 추구하시는거 같은데 이왕 마교로 빠지시는거 좀 더 선을 넘어서도 될꺼같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나 기물, 집기 같은부분도 꽤나 인상적인 가게입니다.



[홍대 쿠자쿠]

미소라멘은 진짜 삿포로 스스키노 뒷골목 로컬 아재,할배들이 즐겨찾는 맛이 납니다.
문제는 쇼유라멘이 주력인거 같은데 솔직히 아직 제가 한번도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츠케멘의 완성도가 너무 높아서 다른 라멘 도전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사루카메가 사파의 정점에 있다면 여기는 정파의 정점에 있는 가게입니다.


[홍대 부탄츄]

스프종류, 면종류, 익힘정도, 토핑 등을 자유롭게 골라서 내 스타일 찾을수 있는 가게라 좋습니다
라멘에 우롱차 마시는걸 좋아하는데 우롱차도 구비되어있어서 좋습니다.
사이드로 나오는 챠슈챠향,가라아케동도 꽤나 괜찮습니다.
돼지냄새 풀풀내면서 꾸덕꾸덕하게 먹는게 역시 라멘이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추천



[상수 오레노라멘]

토리파이탄 이라는 이름의 닭육수베이스의 라멘집입니다.
돼지뼈베이스의 돈코츠보다 가볍고 깔끔합니다. 그 스프에 최적화된 면도 챠슈도 훌륭합니다.
다만 닭가슴살 고명은 차라리 뺏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이곳은 부탄츄랑 정반대 선상에 있는 가게 입니다. 느끼한 라멘에 거부감 느끼시는분이라면 추천



[홍대 아오리라멘]

승리의 체인점인 가게입니다.
인테리어나 메뉴구성, 맛 전부다 평타 이상은 칩니다.
근데 물 500원주고 사먹으라는건 좀 아닌거 같다 승리야...
아오리소스라는 특유의 소스가 있는데 고추기름베이스라...라멘보단 라면느낌도 제법 납니다.
홍대에도 한두군데정도는 24시간 라멘집이 있었으면 하는데 여기가 가장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
지로우 라멘, 탄탄멘공방, 멘야산다이메(이태원점은 가봤습니다), 켄비멘

이 외에도 혹시 추천하는 가게가 있다면 리스트에 업해보겠습니다.

부디 이 글이 좋은 정보 공유글이 되었으면 좋겠고
서문에 밝혔듯이 맛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다른분과 평이 다를수도 있다는점 감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세오유즈키
18/03/06 03:24
수정 아이콘
절반정도 가봤는데 사루카메 한 번 가보고 싶네요.일본에서 해산물라멘(아마도 멸치) 도전했다가 호되게 당했는데 여긴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무타히로 괜찮습니다.홍대입구에서 5분이면 가서 종종 가는 곳입니다.
coolasice
18/03/06 05:19
수정 아이콘
연남동쪽이네요! 다음번에 한번 가보겠습니다
loveyuna
18/03/06 03:25
수정 아이콘
하카다분코는 추억보정같은거랄까요..그나마 멘야산다이메는 베이스에 충실하다는 인상을 받는데 하카다분코는 선택할 이유가 전혀 없는것같습니다. 사루카메는 정말로 추천합니다. 맛에 대한 집념이 보통이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40그릇이 오픈하면 금방 동이 나니,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
coolasice
18/03/06 05:21
수정 아이콘
이태원 멘야산다이메는 항상 새벽에 만취상태로 가서 그런진 몰라도 꽤나 괜찮더라구요
크림샴푸
18/03/06 03:25
수정 아이콘
쿠자쿠 츠케멘 정말 좋죠
부탄츄 굵은면으로 마늘 잔뜩넣어서 먹어도 정말 좋구요
하카타분코는 진짜 차슈부터 영.... 국물도 영...
적어놓으신 것들과 대부분 저도 평이 비슷합니다.
coolasice
18/03/06 05:22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 게시물이었다니 다행이네요
카롱카롱
18/03/06 03:25
수정 아이콘
나고미는 겐로쿠우동으로 돈 엄청 버는거 같던데...겐로쿠우동은..음...제 취향은 확실히 아닌걸루...
coolasice
18/03/06 05:22
수정 아이콘
우동은 솔직히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면식이라...
저도 별 관심은 없네요
롤하는철이
18/03/06 0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망원역 라멘베라보! 포항점과 부산점도 있습니다.
coolasice
18/03/06 05:23
수정 아이콘
여기도 다음번엔 가보겠습니다 추천감사드립니다
탱구와댄스
18/03/06 09:11
수정 아이콘
베라보는 위에 언급하신 곳과는 다르게 돈코츠가 아니라 완전 정통 닭육수라 맛이 아예 다르죠. 포항 본점은 꽤 맛이 좋았던 기억인데 서울은 가본적이 없네요
베를리너바이세
18/03/06 12:54
수정 아이콘
베라보 힐튼부산점은 다른 지점보다 가격이 워낙 쎄서 생각보다 별로였고, 망원은 좋았습니다!
뱀마을이장
18/03/06 04:03
수정 아이콘
하카타분코는 서비스 위생 맛 모든 면에서 악평이 자자하던데 여전히 맛집으로 분류되더군요
얼마나 별로인지 궁금해서 가봤는데 여태껏 먹었던 라멘 중 최악이었습니다
아무리 일본 음식도 짜다지만 짜기만 하고 음식이 짬통 수준...
라멘트럭도 제가 느낀 것과 비슷하네요

라멘트럭 쿠자쿠(위생 문제 있다고 들음) 중~중하
나고미 오레노 중~중상
잇텐고 부탄츄 (지로우) (멘야산다이메) 중상~상
coolasice
18/03/06 05:24
수정 아이콘
쿠자쿠 위생문제는 어떤점인가요?
18/03/06 05:13
수정 아이콘
저는 홍대 나고미 라멘 좋아해요

다른데는 그렇게 안끌리던데

여긴 약간 저렴하고 면사리도 리필되서요
coolasice
18/03/06 05:2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요즘같은 프리미엄급? 라멘시대에 왠지 소박한 분위기의 서민적인 라멘집같아 좋아합니다
kartagra
18/03/06 06:47
수정 아이콘
쿠자쿠 좋죠. 사장님 사이토에 계실 때부터 종종 갔었는데, 이쪽도 사실 순수 정파라기보다는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된 느낌에 가깝긴 합니다만(평균적으로 일본 라멘에 비해 좀 덜짜죠)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라멘 중에서는 정파 정점에 가까운건 맞긴 한 것 같습니다. 갈때마다 삿포로 가고싶은 충동이 생기니까요 크크
coolasice
18/03/06 10:09
수정 아이콘
네..사실 로컬라멘맛집가면 안그런곳도 있지만
정말 미칠듯이 진하고 느끼하고 짜죠...
그나마 그중에 한국에 맞는 느낀 딱 뽑아낸 느낌입니다
데로롱
18/03/06 06: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연대앞 가마마루이가 제일 좋았어요
부탄츄 하카타분코 가봤는데 얘네들에 비하면 가마마루이 퀄리티가 훨씬 뛰어나다고 느꼈어요
coolasice
18/03/06 10:10
수정 아이콘
추천감사합니다
연대가마마루이 가보겠습니다
조지아캔커피
18/03/06 07:02
수정 아이콘
응암역 옥토끼제면소요
집근처라 호기심에 가보고 이젠 거기만 갑니다
일본가서 먹어본게 이치란 라멘 하나인데 개인적으론 거기보다 맛있어요
coolasice
18/03/06 10:11
수정 아이콘
여기도 소문이 자자한곳이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가보고싶습니다
18/03/06 07:09
수정 아이콘
제가 8년전에 도쿄에서 대학원을 다녔었습니다. 당시 학교식당에서 팔던 탄탄멘에 꽂혀서 미친듯이 먹었었는데요, 이후 한국들어온 뒤 그 맛이 그리워서 여러 라멘집을 전전했는데 그 맛을 재연한 라멘집을 아직도 못 찾겠네요. 혹시 추천해주실만한(본토 맛에 가까운)가게가 있을까요?
coolasice
18/03/06 1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탄탄멘은 아직까지 확실히 비주류라...
하는 가게도 몇군데 없어서 좀 곤란하네요
트윈스
18/03/06 07:16
수정 아이콘
전 라멘모토 츠케멘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coolasice
18/03/06 10:13
수정 아이콘
강남가게되면 가보겠습니다
18/03/06 11:07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합니다만 다른 츠케멘을 많이 못 접해서 비교가 안 되더군요.
마스터충달
18/03/06 07:46
수정 아이콘
가마마루이는 어찌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18/03/06 08:41
수정 아이콘
갓갓집이죠
티모대위
18/03/06 07:54
수정 아이콘
오오 오오오 핵꿀팁 감사합니다..!
coolasice
18/03/06 10:13
수정 아이콘
네 도움되셧다니 다행입니다
18/03/06 07:56
수정 아이콘
저는
인스턴트 보다도 못한 라멘이 인생 라멘이였군요
라멘트럭이 일본가서 먹어본 라면 통틀어 제일 맛있었습니다
칼라미티
18/03/06 08: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본문은 한국 가게 이야긴데요?
아 댓글 달고 다시보니 제가 오독한 것 같네요. 일본에서 접해본 본토 라면보다도 더 맛있게 드셨다는 말씀이군요...;
coolasice
18/03/06 10:14
수정 아이콘
사실 인스턴트스프가 너무 잘나오는 시대라...
이민들레
18/03/06 08:22
수정 아이콘
아오리라멘 물 하나는 공짜로 주지 않아요? 와이프랑 가서 둘이서 하나 나눠먹고 하나는 갖고온 기억이 나는데..
coolasice
18/03/06 10:16
수정 아이콘
네 하나는 무료에 그뒤 추가가 유료..
18/03/06 08:22
수정 아이콘
하카다분코는 이제 추억의 맛집이죠.
거진 15년 되어가네요. 이런 저런 추억이 있던 곳이라 그 맛에 갑니다
coolasice
18/03/06 1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에게 이 가게를 추천해주신분도
그런 기억에 이 가게를 추천해주셨는데
저처럼 추억이 없는 외지인에겐 의미가 없더라구요...
18/03/06 08:27
수정 아이콘
여의도 멘슈 어떠세요
coolasice
18/03/06 1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의도에도 라멘가게가 있군요...기회가되면 가보겠습니다
18/03/06 08:37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에 제가 좋아하는 집들이 여럿 나와서 반갑네요!

신촌하고 홍대 사이에 있는 고라멘도 한 번 가보세요 :)
coolasice
18/03/06 10: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조만간 가보겠습니다
파이어군
18/03/06 09:08
수정 아이콘
멘야산은 초창기랑 지금이랑 맛이 완전히 다르1니다
coolasice
18/03/06 10:19
수정 아이콘
상경한지 얼마 안되서 초창기랑 비교를 못하겠네요..
탱구와댄스
18/03/06 09:10
수정 아이콘
라멘트럭 하카타분코 나고미 전부 옛날이랑 맛이 좀 변했습니다. 나고미는 그래도 엄청 진했던 육수가 쪼끔 옅어진 수준인데 하카타는 진짜....옛날이 추억버정인게 아니라 그냥 맛이 변했죠. 라멘트럭도 마찬가지로 옛날에 그냥저냥 라이트한 돈코츠 라멘으로 먹을만 한 정도였는데 가게가 된 뒤에는 ???가 됐습니다. 쿠자쿠는 예전에 갔을 때 차슈 추가하면 진짜 맛이 괜찮았는데 지금도 차슈 맛이 그렇게 좋으면 그것 만으로도 가볼만한 곳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옛날 미칠듯이 진했던 나고미의 맛을 다시 보고 싶은데 이제 그 정도로 우리지는 않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coolasice
18/03/06 1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대로 미친듯이 진한 육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고미 꽤 괜찮게먹었습니다 아마 가게노선을 조금 바꾼거일수도 있구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8/03/06 09:48
수정 아이콘
홍대 라멘가게는 하카타 분코밖에 안 가 봤는데 영 별로였습니다.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던 라멘맛이랄까...
일본인인 아내 말로는 주방에서 문신 훤히 드러낸 채로 있는 것부터가 납득이 안 간다던...
coolasice
18/03/06 10:20
수정 아이콘
여기는 하나같이 악평만;;
치열하게
18/03/06 10:09
수정 아이콘
홍대 부탄츄는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탄츄 재방문 의사의 70%는 그 볶음밥.... 여러군대 드셔보시는 거면 이대 가야가야 돈코츠쿄카이라면 한 번 추천드립니다. 이름만 보면 뭥미? 소리 나오는 조합인데 맛있었습니다. 홍대에 있는 탄탄멘공방(일본식)은 누구 데려가서 실패한 적 없었습니다. 게다가 7천원에 밥까지 줘서 정말 한끼 든든하죠. 정말 밥 말아먹기 딱 좋은 국물 맛
coolasice
18/03/06 10:21
수정 아이콘
여기가 그 백종원이 리빌딩?해준 곳 맞죠?
탄탄멘공방은 저도 조만간 한번 가보려고 하는 곳입니다
18/03/06 10: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켄비멘은 소유 베이스 빼고 괜찮았고 지로우라멘은 무난한 돈코츠 맛입니다
저는 본문에서는 오레노라멘이랑 사루카메가 제일 좋았어요
그리고 탄탄멘은 탄탄면공방보다 오자와가 더 낫던걸로
coolasice
18/03/06 10:23
수정 아이콘
추천감사드립니다 지로우라멘은 도쿄에 있는 그 로컬가게랑 이름만 같은곳인가 보군요...
도쿄 지로우라멘은 정말 미칠듯한 느끼함과 짠맛이 밀려오는곳인데
18/03/06 10:56
수정 아이콘
가마마루이는 전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가 별로. 요샌 인정하기 싫지만 아오리라멘이 젤 맛있더군요. 승리가 한 건 했어요.
coolasice
18/03/06 11:03
수정 아이콘
차슈랑 스프가 꽤나 괜찮죠. tkg는 무난무난
사업가적인 시선에서 오지랇을 떨자면
압구정,홍대 같은곳은 24시간으로 운영해도 괜찮을꺼같은데...
이태원 멘야산다이메도 24시간운영하지 않나요?
18/03/06 11:13
수정 아이콘
홍대말고 강남,송파쪽도.... 굽신굽신...
coolasice
18/03/06 12:20
수정 아이콘
강남은 제게 너무 먼곳이라....
18/03/06 11:16
수정 아이콘
오레노 라면 팝업스토어 가봤는데 전 수비드?한 느낌의 닭가슴살 좋던데..
coolasice
18/03/06 1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익힘정도나 그런건 괜찮은데 라멘에 과연 어울릴까? 라는 생각하면 좀 아닙니다...
수비드할때 생강,마늘,파 같은걸 안넣었거나 적게.넣어서 비려요
챠슈는 엄청 얇고 부드러워서 스프에 찍어먹으면 입에서 그냥 녹는데 반해 닭가슴살은 상대적으로 두껍고 질겨서..
일부러 식감의 대비를 준거 일수도 있는데 사족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18/03/06 11:23
수정 아이콘
일미당은 어떤가요?
coolasice
18/03/06 12:18
수정 아이콘
여기는 안가봐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얀 로냐프 강
18/03/06 11:58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__)
저 중에서 덮밥도 같이하는데 괜찮은 편인 가게도 있을까요?
coolasice
18/03/06 12:18
수정 아이콘
거의 대부분의 가게가 덮밥메뉴도 사이드로 같이 팔긴 합니다만 부탄츄만한곳이 없는거 같습니다.
하얀 로냐프 강
18/03/06 13:1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홍대 자주 가는데 들려야겠습니다.
하심군
18/03/06 12:24
수정 아이콘
요즘은 서면도 라면가게가 제법 늘어서 한번 이야기를 듣고싶긴 한데...오히려 경대는 가게가 살짝 줄어든 느낌같기도 하고요.
coolasice
18/03/06 12:45
수정 아이콘
저 부산출신입니다...10여년전에 부대앞 우마이도가 킹왕짱이었던 시절이었는데...
어렴풋한 기억으론 서면점 우마이도가 생긴뒤론 둘다 맛이 변했던걸로...
나중에 일본갔다가 부대앞 우마이도 갔을때 완전 말도 안될정도로 엉망이더라구요
어딘지 기억이 안나는데 라멘에 돈카츠가 토핑되서 나오는 가게도 있었죠
하심군
18/03/06 13:09
수정 아이콘
서면에 친치쿠린 가보셨나요? 개인적으로는 거기가 제일 인상깊더라고요. 면은 가면 갈수록 별로긴 하지만.
coolasice
18/03/06 14:04
수정 아이콘
다음에 부산가면 가보겠습니다. 추천감사드려요
더 잔인한 개장수
18/03/06 12:48
수정 아이콘
홍대 마시타야 어떤가요?
coolasice
18/03/06 12:51
수정 아이콘
여기도 다음에 가보려구요
베를리너바이세
18/03/06 12:55
수정 아이콘
홍대는 아니지만, 아차산 카노야도 좋습니다. 니보시 육수 계열 좋아하시면 꼭 가보세요!
18/03/06 13:05
수정 아이콘
제가 쓰려던 글을 쓰셨군요. 카노야 오픈 무렵에는 그 근처에 살아서 몇 번 갔었고 무척 만족했습니다.
지금 이사온 곳이 살기 정말 좋은데, 그래도 아차산역 근처 살던 때를 다시 생각나게 하는 게 몇 가지 있는데..
카노야, 스시산, 메종드타르트, 어린이대공원(막상 쓰다보니 생각보다 많군요.;;) 정도네요.
동네에서 그 정도 수준을 갖춘 곳을 찾기가 생각보다 무척 힘드네요.
coolasice
18/03/06 14:05
수정 아이콘
다음에 기회가되면 꼭 들러보겠습니다 추천감사드려요
밤톨이^^
18/03/06 13:58
수정 아이콘
라멘트럭이 그정도 수준이었다니 충격..그런데 더 맛있는 게 많다니 한편으로는 기쁘군요
coolasice
18/03/06 14:07
수정 아이콘
요즘 인스탄트 라멘 재료가 워낙 잘나오다 보니...
시중에서 일반인이 쉽게 구할수있는 재료만으로도
가정에서 왠만큼은 구현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주식왕
18/03/06 14:17
수정 아이콘
신촌 아마네 자주가는데 후기 부탁드립니다.
coolasice
18/03/06 23:55
수정 아이콘
여기도 다음기회에 꼭 가보고 싶네요
다람쥐룰루
18/03/06 15:05
수정 아이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주말에 라멘투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coolasice
18/03/06 23:55
수정 아이콘
네 라멘격전지 홍대로 놀러오세요
Thanatos.OIOF7I
18/03/07 12:1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없어진 합정 110볼트라멘집은 안가보셨나요.
저도 라멘 참 좋아하는데 육수가 역대급으로 진하더라구요.
느끼느끼한데 차슈는 엄청크고.. 그런데 사이드로 나오는
기본찬인 매운부추가 균형을 잡아주더라구요.
너무 맛있어 일주일에 두번은 가던 곳이었는데..ㅠ
없어져서 너무 아쉽습니다.
겟타빔
18/07/14 17: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망원동의 라멘 베라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낙타샘
18/07/14 19:00
수정 아이콘
부탄츄는 너무 짜서 다신 안갑니다 맛의 밸런스가 과하게 쏠려있어요. 차라리 슴슴한 라멘트럭이 낫더군요.
집에서 인스턴트 돈꼬츠 소유 라멘스프랑 미소, 라멘용 면을 사서 자주 끓여먹는 편인데 라멘트럭은 인스턴트보다는 확실히 나아요. 신라면이 육수우린 잔치국수보다 맛이 있을순 있지만 자주 먹을수 있는건 아니거든요. 딱 그정도 차이라고 봅니다.

부탄츄는 왜그리 짜게 만들까 여전히 의문입니다. 그냥 강한맛 낸다고 맛이 있는게 아닌데.
coolasice
18/07/14 19:06
수정 아이콘
부탄츄가 짜긴 하죠..이번에 다시 리뉴얼했더라구요 맛은 그대로일지 궁금..

시중에 유통은 안되지만 일본에서 꽤 괜찮은 인스턴트 스프들 많습니다..
실제로 현지에서도 의외로 많이 쓰는듯
유리한
18/07/14 20:19
수정 아이콘
연남동 사이토라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032 [일반] 북한 앞으로 어떻게 하려는 것일까? 에 대한 시나리오 [69] 키무도도12853 18/03/07 12853 15
76031 [일반] [무료나눔] 에이핑크 "핑크 업 - Pink Up" 앨범, 당첨자 발표. [15] 진산월(陳山月)4832 18/03/07 4832 8
76029 [일반] 대북특사단이 방북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521] 光海32953 18/03/06 32953 44
76028 [일반] [후기] 바르셀로나에서의 몇 가지 인상 [25] aurelius8580 18/03/06 8580 5
76027 [일반] 전국 여성단체가 남성중심 사회의 종언을 선언했습니다. [223] 원시제21081 18/03/06 21081 10
76026 [일반] 폭력의 고백 [35] 휘군8897 18/03/06 8897 10
76025 [일반] '연방제 통일'의 문제 [41] 녹차김밥9612 18/03/06 9612 2
76024 [일반] 아이 아빠의 아이 찬양기 [63] Jun9119188 18/03/06 9188 29
76023 [일반] 중국의 독재화 단계를 보면서 [10] 나가사끼 짬뽕9498 18/03/06 9498 5
76022 [일반] 초록창 검색어를 보며 한 사람이 생각 났다. [13] PROPOSITION7574 18/03/06 7574 4
76021 [일반] 이명박 전 대통령이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았습니다. [57] 덴드로븀13059 18/03/06 13059 47
76020 [일반] 그쪽에서는 주사파 임종석과 안희정의 권력다툼으로 본다네요. [66] 삭제됨19089 18/03/06 19089 1
76019 [일반] 국민청원과 포괄임금제에 대해서... [23] 어빈6104 18/03/06 6104 5
76018 [일반] 올해 대학에 가는 아이가 있는데 생각이 많네요 [67] 마지막좀비11803 18/03/06 11803 38
76017 [일반] 합의하에 했다. [102] rhrhaus17538 18/03/06 17538 7
76016 [일반] 고독한 미식가의 홍대 투어 -라멘편- [83] coolasice13508 18/03/06 13508 10
76015 [일반] [뉴스 모음] 묻히든 말든 그냥 쓰는 뉴스 모음 [37] The xian14207 18/03/06 14207 134
76014 [일반] 안희정 지사가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213] 23년째솔로24652 18/03/06 24652 6
76013 [일반] 불륜을 그냥 사생활로 봐줄 순 없는 걸까요? [287] 싫습니다21634 18/03/05 21634 4
76012 [일반] 잘한 선택일까 [17] 흰둥9140 18/03/05 9140 3
76011 [일반] 가임기 딩크 여성의 셀프변명문 [133] 삭제됨16030 18/03/05 16030 47
76010 [일반] 안희정 지사에 대한 성폭력 의혹 기사가 나왔습니다(JTBC) [714] 修人事待天命42860 18/03/05 42860 8
76009 [일반] 고팍스 이벤트 또하네요 [33] 정공법10662 18/03/05 10662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