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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1 23:06
요새 문득 드는 생각인데요 이 한반도에서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88 서울올림픽으로 시작해서 18 평창올림픽으로 마무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반만년 역사의 최전성기를..ㅠㅠ
18/03/01 23:07
솔직히, 정부에서 무슨 정책을 펼치더라도 저 추세를 조금 완화시킬 수 있을 뿐, 대세를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이미 굉장히 늦었지만) 제조업에 쏠려 있는 산업구조 전반을 바꾸는게 우리 사회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요.
18/03/01 23:13
결혼은 했는데 애는 낳을 엄두가 안나네요...
맞벌이에 수입이 거의 남4여6비율인데 마누라가 갑자기 일을 쉰다? 애가 태어나서 지출은 늘어난다? 생각만 해도 가난해 지는 느낌이네요 마누라님이 하드코어한 전문직 쪽이라... 워킹맘은 꿈도 못꿀거 같고 ㅠㅠ 35살 / 34살 부부라 올해 늦어도 내년엔 뭐 별을 보거나 해야 하는데... 그냥 낳지 말고 둘이 돈 펑펑 쓰면 행복하지 않을까... 요즘 거의 타협 분위깁니다.
18/03/01 23:23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군요. 다만 저와 아내가 더 나이가 많... 겨우겨우 자립해 왔는데...
나이 40을 앞두고 겨우 집 하나 대출 엄청 끼고 마련할 정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ㅠㅠ 흙수저도 없는 대출 인생으로 살아왔는데 유달리 힘든 요즘이네요.
18/03/01 23:16
군대도 처음에는 물이랑 단거 밖에 생각이 안나더이다..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적응하니까 삼겹살이든 김치찌개든 먹고싶다 생각이 들지..
.. 근데 인생은 살만해 지려면.. 도대체 얼마나 있어야할지.. 당장에 내가 먹고살수 있을까 걱정인데.. 결혼이라니....
18/03/01 23:16
예전 일본도시가스광고에서 취직 실패하고 놀이터에서 울던 자식을 부모가 대려와 나베끓여줬었는데 지금은 사람 못 구해서 안달이라니...
18/03/01 23:21
결혼율을 높이는 것은 쉽지 않죠.
링크하신 기사에도 있듯이 2% 대에 불과한 혼외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더 유용하리라고 봅니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혼외 출산율이 50%에 육박한다고 하죠.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잉태되는 아기를 낳을 수 있게 하면 훨씬 획기적인 대책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18/03/01 23:38
그렇죠.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지역은 모두 혼외출산율이 낮다고 하니 문화권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실패하는 정책말고 이런 정책도 시도해 봤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아기 못낳아서 힘들어하는 부부들도 많고, 자녀 다 키우고 정줄 곳 없어서 애 하나 입양할까 하는 노인분들도 적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분들이 쉽게 입양을 할 수 있는 정책도 만들어서 혼외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이 그런 가정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봐요. 동성 부부나 솔로도 입양할 수 있게 하구요.
18/03/01 23:35
결혼한 부부도 아이낳고 키우기가 쉽지않은데
미혼모들은 더 쉽게 아이낳고 키울수있는 뭔가 편리한 시스템이 있나요? 왜 그게 더 획기적인 대책인지..
18/03/01 23:41
통계는 힘들다고 해도 결혼한 부부는 2명이상 아이를 낳는 다는 거니까요.
우리나라 낙태아 수는 출생아보다 더 많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건 피임을 실패해서 임신을 하는 여성이 생각보다 많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낙태를 합법화 해주는 것과 동시에 낙태하지 않고 혼외자를 낳는 것도 적극 지원을 해야 겠죠. 미혼모로 키우는 것 뿐 아니라 입양을 보내는 것도 쉽게 하게 하구요.
18/03/01 23:46
아기를 낳고 끝이 아니라 육아를 할만한 여건이 안되는게 핵심인데 혼외자를 낳는걸 적극 지원해봤자 뭔 소용이에요. 혼외자가 육아하는 여건까지 조성해주려면 차라리 기존 부부들 육아여건을 조성해주죠. 그럼 자연스레 결혼도 더 많이 할거고요.
낙태 합법화는 뜬금없고 입양을 쉽게 한다는 개념도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내자식도 안낳아 기르는데 남의자식 데려다 얼마나 기른다고 획기적인 대책이 된다는겁니까
18/03/01 23:51
통계는 결혼을 하면 아기를 낳는다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출산율에 영향을 주는 건 가임여성수, 결혼한 여성의 출산율, 결혼하지 않은 여성의 출산율 이죠. 이중 가임여성수는 이전 세대의 가임여성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결혼한 여성의 출산율은 이미 과거보다 더 높아졌다고 하구요. 그러면 이제 결혼하지 않은 여성의 출산율을 올릴 생각을 해야죠. 물론 기사에서 말하는 것처럼 결혼하지 않은 여성을 결혼한 여성으로 이동시키는 정책도 필요하겠구요. 지금같은 문제라면 뭐라도 다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18/03/01 23:58
뭐라도 다 하는게 육아문제는 일단 뒤로하고 가임기 여성은 일단 씨받이처럼 아이를 생산하고 보자는건 대책도 뭐도 아니니까 하는말이죠
미혼모들아 일단 아이를 낳아봐 그 아이는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입양을 도와줄게 이게지금 말이 되는이야기입니까. 입양 말고는 그럼 그 아이들 양육에 다른 대안은 뭐라도 있는거에요? 국가에서 거대한 고아원이라도 지어서 수용해서 길러냅니까? 이것도 획기적이라 하실건가요.
18/03/02 00:11
목표는 혼외출산율을 높이는 거고 그 대책은 정책기관에서 만들어야 겠죠.
유럽 여성은 씨받이라서 혼외출산율이 50%에 육박합니까? 그리고 왜 우리아이들이 그렇게 외국으로 입양을 많이 가나요? 일부러 혼외출산율 높이지 않아도 현재 외국으로 입양가는 아이들 우리 사회에서 다시 품어줄 방법을 찾아야죠. 그게 잘 정착이 되면 혼외자의 입양도 잘 되겠구요. 말씀하신 부작용에 대해서 감안하면서 정책을 만들라는 거지 그냥 남자들 군대 입대시키는 것처럼 여자들 필수적으로 아이 1명 낳게하는 강제출산제라도 하자는 하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18/03/02 01:08
그냥 그건 결혼 안하고 사실혼도 혼외로 카운트되서 그 모양이 나올 겁니다. 그냥 같이 살면서 낳는 아이들 관련 법제 및 지원이 잘 되어 있는건 맞지만 우리나라는 딱히 그런 경우가 많은 게 아니라 별 실효가 없죠. 그냥 그 통계는 결혼 안하고 같이 사는 경우가 많구나..정도의 통계입니다.
18/03/02 00:03
어느 기사를 봤는데, 지금까지 출산율 정책에 쏟아부은 돈을 모조리 허경영식으로 그냥 현금으로 뿌렸으면 차라리 더 나았지 않았을까 하고 정부 관계자들이 후회를 했다는 걸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막대한 돈이 들어갔고, 또 아무 효과도 내지 못했다는거죠..
18/03/03 10:11
조선초기의 세종대왕과 그보다더 훨씬전의 제갈량이 지금 무수소용있습니까. 그때당시 그들이 알고있던 지식이 지금 중고등학생보다 적을텐데..
18/03/07 13:49
지식이 필요하지 않는 능력도 능력에 포함됩니다.
달리기는 지식이 있어야 달립니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지적당하면 지는것 같아서 무논리로 달려드시는데 그거 되게 안쓰럽고 불쌍하게 보입니다. 쯧쯧.
18/03/07 15:12
세종대왕이랑 제갈승상이 달리기 잘하면 새로운 저출산에 대한 해결을 해준다는 말인가요?
논점을 흐리는 얘기로 물타기하시는것같은데요... 제갈량(諸葛亮, 181년 7월 23일 ~ 234년 8월 28일) 세종대왕(1397~1450) 이때 태어난 양반들이 2018년 현재 저출산의 위기를 어떤식으로 메꾼다는건지 한번 납득할만하게 말을 해보세요.뭔 달리기 잘하는것도 능력이라는 뻘소리 하지 마시고.
18/03/07 17:31
예를 들었는데 예를 가지고 뻘소리 하며 논점 흐리지 마시길.
아 맞다. 하긴 논리적으로 할말이 없으니 말꼬투리잡으며 자한당이랑 같은 짓 빼곤 할거 없으시죠? 저정도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뜻도 알아채지 못하는 부족한 인지력을 가진 사람한테 더 쉽게 말하는 법은 모르겠습니다. 원래 의사소통이라는게 한쪽이 알아먹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못하는 거라서요. 제 조카도 돌잡이 때 제가 무슨말 하는지 못알아먹더라구요.
18/03/07 18:24
예를 든게 겨우 달리기에요?
언어구사능력이 정말 어메이징하시네요 제가 말을 한건 "능력이란 지식을 기반으로 발휘된다" 라는 의견이었으면 그걸 받아치는 예를 드셔야지 신체적인 피지컬적인 부분을 예로 들면 어찌합니까? 어차피 이렇게 말해도 뭔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할 사고회로를 가지신 것 같으니 그냥 그렇게 사신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톡톡 빈정상하는 댓글이나 달면서 사시길
18/03/08 11:27
늑대가낙타낳다 님//
지식이 기반이 되지 않아도 발휘되지 않는 능력인 "달리기"를 예로 들었는데 못알아먹으니 할말이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가서 인지능력 검사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마 또래에 비해 발달지연이 있으신 듯 합니다.
18/03/01 23:32
어쩌다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출산은 솔직히 회의적이에요. 임신,출산을 겪으면서 생길 경력단절도 싫고...감수하고 낳는다고 해도 키워줄 사람이 없어요.
18/03/01 23:41
솔직히 결혼을 어쩌다가 하듯 출산도 어쩌다가 생겨서 낳는거 아니면 낳아야될 이유도 이득도 딱히없죠
저도 어쩌다 첫째가 생겨서 키우게 되었는데... 물론 지금와서 드는 생각은 제가 어디 합격도 해보고 상도 타보고 인생에서 이것저것 이루어 봤는데 그중에서도 내 인생에서 가장 잘했다 싶은건 아들을 낳아서 키운것 같습니다. 그만큼 귀하고 보람되고 마음이 충만해요. 다만 어쩌다가 생긴거 아니었으면 아마 아이를 낳을 기약이 없었을것 같아요. 사실상 준비되면 때가되면 아이 가진다는데 그 때는 없죠
18/03/01 23:32
교육의 잘못이 제일 커요. 아직까지도 가정들에게 부모자식간의 사랑이니, 효도니, 하는 전통적인 가치들을 강요하면 안 그래도 그런 전통 싫어하는 지금 세대가 제대로 듣기나 합니까? 자식은 일종의 반려동물이고 손해를 감수하고 키우는 거라는 걸 주지를 시키던가, 아니면 우민화 정책을 써서 생각없이 낳게 하던가 골라야 합니다. 어차피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쓰는 나라도 아니고 서구권 국가도 아니라서 이민자도 안 와요.
18/03/02 00:05
저도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도 강제 경력 단절(?)을 시켜버리면 여성의 경력단절로 인한 출산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지..
18/03/02 12:04
여성들이 꺼리는건 완화, 남성들이 꺼리는건 악화니까 사실 출산율에 도움될지는 잘 모르죠. 대충 생각하면 수입감소 및 가정당 경력단절×2니까 악화될 것 같은데
18/03/02 00:17
저도 이거라 생각하는데 이건 딱히 크게 얘기가 없더군요 기업이 싫어하는건 결국 강제로 휴가를 주고 배려해줘야한다는거라 생각하고
임산부한테 암만 잘해준대도 좋아서 해주는것도 아니라 생각하고 기업입장에선 귀찮은거 라고 보는데 이생각을 바꿀려면남자한테도 똑같이 해야한다고 보는데
18/03/01 23:37
1월1일에 아빠가 된 제 입장에서 한명 이후로 또 낳을지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집 문제 입니다. 돈벌이 좀 되는 편인데도 집 한채 마련하면 평생 대출금 갚아야 된다는게 너무 끔찍해요. 애 두명이면 정년퇴직 할 때까지 재테크 대박이나 주식 대박이 나지 않는 이상 허리띠 졸라매고 살긴 싫어요.. 아예 애 두명 낳으면 무조건 나라에서 집 준다고 하면 출산율 좀 오를까 싶네요.
18/03/01 23:38
오늘 당장 정부가 미쳐서 엄청난 사회적 동력을 만들어내서 내년 1월에 50만명 100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난다고 가정해도, 그 아이들이 커서 사회에 진출할려면 20년 이상이 걸립니다.
앞으로 [최소 20년] 동안 사회가 점점 죽어갈수밖에 없어요. 거의 섬으로 변해서 언어도 문화도 다른나라와 동떨어진 한국에 이민 올 외국인도 얼마 안될꺼고요. 결국 답은 인공지능 뿐인겁니다. 특이점 가즈아아아아!
18/03/01 23:39
아니면 2자녀이상 출산하는 부부에게 어마어마한 인센티브가 필요하지 않을까요..현재 맞벌이 하긴하는데 9월에 와이프 육아휴직들어가면 깝깝합니다. 이막물고 존버하는거밖에 없긴한데. 만약에 와이프 연봉을 보전해준다던가가 드라마틱하게 늘어나면 2자녀러쉬도 늘어날것같긴한데 문제는 돈이네요
18/03/01 23:39
내년에 2018년도 출생아수 30만 붕괴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죠. 계속 답답한 상활 연출될겁니다.
80년대생~90년대생에게 팍팍한 삶을 준거 만큼 나라에 팍팍한걸 주는 것 뿐입니다. 받은만큼 돌려주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18/03/01 23:41
저는 우리나라 총인구는 더 줄어야 된다고 봐요.
무슨 좁은 나라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건지.. 문제는 연령비율이 안좋다는 것이겠죠? 노년층이 많아지고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드니까요. 그럼 총생산도 줄고 연금,의료보험의 자금문제도 생기겠죠. 그래도 저는 그런 근미래의 사회가 과노동,과경쟁 사회인 지금보다는 더 밝아보인다고 생각해요. 저도 한 이십년뒤에 태어나고 싶네요. 사람 귀한줄 알아봐야지..
18/03/01 23:42
근데 100조는 어디다가 쓰는죠?
차라리 결혼하고 아이낳으면 1억을 주는게 효과가 빠를것 같습니다 100조를 엄한데 쓰지말구요 아이 출산 한명당 1억을 줘도 1만이면 1조 10 만 10조 100조원이면100만명한테 1억지급이 가능한거죠? 맞죠? 세금만 잘써도 해결될문제를 중간에 삥땅치는 놈들이 문제 같은데요? 결혼하면 축하금 1억 출산하면 아이 한명당 1억줘도 그래도 국가에 이득인게 이 아이들이 소비해서 내수경기 활성화 세금내고 남자아이는 자라서 군대가서 나라까지 지켜줌 그리고 다시 전역하면 세금내주고 여자아이는 출산을 해서 국가에 큰 기여를 하죠 일부 극소수 기득권들 챙기지말고 정상적인 시스템만 되면 다해결됨 근데 못하죠 전체적인 국민들의 인식전환 각성없이는 못하죠 지금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주는 연금 20 만원도 지금은 당연한거지만 제가 10살때는 상상도 못하던 복지였어요 30년 전에 시대에는 말이죠 앞으로는 복지국가로 가야됩니다 하지만 매국노 소수 기득권들이 방해할겁니다 인공지능으로 다같이 행복할수도 있지만 소수 기득권세력들은 자신만 그걸 누리고 대다수 일반인들은 지금 대다수 일반인들 같이 자기들 아래에 두려고 하겠죠 지금 현실도 눈에 보이지 않는 자본주의 계급사회죠
18/03/02 00:04
근데 이렇게 하면 오로지 돈 받으려고 애 낳고 그 다음에는 방치 학대하는 무개념 부모들이 장난 아니게 많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출산 보조금 제도 있는 나라나 주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일 거에요.
18/03/02 00:07
이게 맞는말이죠. 정부 정책 입안자들이 무작정 현금보조하는 방안을 멍청해서 생각 안한게 아닐거에요. 뭐든지 부작용이 있는 법이고, 정책이란건 적절한 유인책을 포함해서 설계해야 하기에...
18/03/02 00:07
그건 일부겠죠 지금도 무개념 부모는 있고 과거에도 미래에도 있겠죠 문제는 돈때문에 정상적인 대다수 젊은이들이 결혼 육아 연애까지 포기중이죠
인공지능이 더 발전하면 취업까지도 포기해야될지도 모르죠
18/03/01 23:46
국가 재정 쏟아 부어서 전격적인 정책 펴도 효과 날까 말깐데 걸음마 단계 정책만 펴도 국가재정악화된다며 반대하는 언론과 국민이 태반이라 해결이 될리가.
18/03/01 23:49
낮에 뉴스에서 잠깐 봤는데 대도시 특히 서울 부산이 출산률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정확하겐 기억 못하겠지만 0.8몇 정도 나왔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였던가 만5세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 준다는 뉴스도 있었던거 같고
18/03/02 00:58
집값문제로 보기엔 부산은 집값이 싼축에 들겁니다. 부산은 경기도 외곽지역보다도 평균집값 낮을거고 지방공업도시 창원 울산보다도 집값이 낮아요.
18/03/02 10:12
그런데 소득의 격차보다 부동산 격차가 더 클텐데요? 코시스에 따르면 2016년 1인당 개인소득은 서울 20,814,000 / 부산 17,608,000 으로 대략 15% 정도 격차인데 그닥 큰 차이는 아닙니다. 그런데 부동산 격차는 어마어마하죠. 부산이 더 집 구입하기 편한 도시입니다. 부산의 출산률이 저렇게 낮은 건 젊은 인구의 대거 유출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C65&vw_cd=MT_ZTITLE&list_id=L2_C2010&seqNo=&lang_mode=ko&language=kor&obj_var_id=&itm_id=&conn_path=MT_ZTITLE#
18/03/01 23:58
미래 영화만 봐도 그렇죠
고가의 인공지능 휴머노이드보다도 나쁜 대접을 받는 흙수저들이 나오죠 지금도 재벌 애완견이 일반인보다 돈이 더 들어갈걸요? 고급승마 말도 웬만한 사람보다 몸값이 비싸죠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가 죽은사람보다 말값이 더 비싼게 현실이니가요
18/03/02 05:54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미 인공지능은 대학이나 국가 연구소가 아니라 대기업 주도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 인공지능이 노동력을 대체한다고 하면, 그것은 흙수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기업과 주주를 위한 것이겠죠.
18/03/01 23:51
돈이면 해결되죠.
0세부터 만5세나 만8세까지 매달 100만원씩 준다거나... 물론 그 돈이 양육에 제대로 쓰이는가는 감시를 해야만 하지만 효과는 확실할 겁니다. 100조를 시궁창에 쳐박았으니 안느는거죠.
18/03/01 23:55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데, 100만원이든 50만원이든 양육비 지급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겁니다.
실제적인 양육자에게 가기만 한다면 양육비로 쓰든 식비로 쓰든 상관없을겁니다. 이것 때문에 안낳을 아이 낳기만 해서 출산만 늘어난다면 훗날 어떤식으로든 사회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18/03/01 23:56
일개 평민인 저도 저출산의 원인과 직접적인 해결책을 아는데(돈,시간)
왜 잘나신 정부, 국회의 높은분들은 자꾸 이상한 정책을 펴는 걸까요? 이정도는 문제도 아니라고 보는건지 아니면 제가 감히 알수없는 큰뜻이 있는건지..
18/03/03 11:14
총기 규제하면 총기 사고 줄어들거 다 알지만 정치 하려면 NRA의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못하는거랑 같죠
서민들에게 줄 돈과 시간을 마련하려면 누구의 돈과 시간을 써야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정책을 펼때 손해보는 집단이 돈 권력 언론을 목줄을 쥐고 있다면 뭐가 옳은지 떠나서 눈치 봐야되죠 정권 잃으면 정치인이 무슨 뜻을 갖고 있건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
18/03/02 00:01
그렇죠 아이의 부모가 엄한데 쓸확률은 작죠
어린이집지원도 가던지 안가던지 아이통장이나 부모에게 직접주는게 좋다고 봐요 억지로 어린이집에 세금 바치지 말구요 집에서 어린아이 가르칠부모들은 어린이집보내지말고 직접 엄마가 가르쳐도 나라에서 아이수당 똑같이 주는걸로 해야되요
18/03/02 00:12
이건 사실 지금도 비슷하게 하고있습니다
가정양육비 지원이 어린이집과 같은 시설에 다니는것보다 적지만요 나라에서는 어린이집도 산업이라 나름 육성을 해야되고 나름의 기초적인 교육기관이라 다니기를 장려한다고 봐야겠죠
18/03/02 00:02
100만원씩 준다고 하면 애 낳을 의지도 없는데 돈 받으려 여러명 낳는 막장들도 나올겁니다.
그리고 사실상 이걸 모두 감시하는 것 또한 엄청난 세금과 인력이 들어가니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지요
18/03/02 00:05
100조를 누군가 삥땅친다고 봐야죠
직접적으로 지원하면 되는데 여기는 삥땅이 기본인 나라니가요 4대강이든 매년 연말되면 길가에 보도블럭 멀쩡한데 다시 깔죠 다 비리와 뇌물의 콜라보죠
18/03/02 00:01
그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결국 소비는 인간이 하니깐요.
생산은 계속 되는데 소비를 할 사람이 없으면 무슨 소용인가요. 물론 인공지능의 발달때문이라도 인구가 조금 주는게 나아보이긴 하지만 객관적인 인구수가 줄어들수록 소비가 줄고 소비가 줄면 생산도 결국은 줄게되는지라 경제라던지 국가경쟁력이라던지 계속해서 악화되는거죠.
18/03/02 00:08
그 기본소득을 위해서는 세금이 필요한데 국민이 없으면 세금도 거둘 수가 없죠.
물론 세금을 기업들이 많이 내고 있는데 그 기업들이 세금을 낼려면 소비자들이기업의 물건을 사서 이익이 생겨야 하는데 소비인구가 없으면 결국 기업은 이익을 낼 수가 없어지고 세금도 점점 줄어들게 되죠. 머 이리저리 따지면 복잡한 문제이긴 하지만 국가가 운영될려면 어느정도규모의 국민숫자가 있어야... 지금처럼 인구가 줄어들면 몇십년내에 한국이란 나라가 없어질거라라는 농담(?)이 나오는게 아닌것 같아요.
18/03/02 00:42
저도 공감합니다 저소득계층의 소심한 복수는 결혼이나 육아포기아닐가요?
조선시대나 21세기나 소수 기득권이 누리는건 비슷하죠 대다수 하층민들은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한달한달 먹고 살기 바쁘죠
18/03/01 23:57
최소 7세까지 월 50만원씩 주는 정책을 도입하면....
250만명이 1조 2천억, 매년 15조 정도 써야 하네요. 10년간 100조 하니까 많아 보이지 사실 언발에 오줌누기지요. 매년 20조 쓴다는 각오로 돈을 퍼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라가 제 꼴을 하려면.
18/03/01 23:59
저출산이 해결되길 바라지만
마치 자꾸만 나라를 위해서 낳아야 한다는 분위기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 낳지 않고 지원금이나 주변의 압력으로 낳은 아이들이 학대 당할 확률도 높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저출산이 해결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그나저나 10년후에는 지금 일본처럼 저출산으로 쉽게 대학가고 쉽게 취업하는 세대가 온다는 게 부럽기도 하네요,,,
18/03/02 00:22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게 일본 취업이 잘되니 하는데... 전혀 아닙니다. 우리나라랑 똑같아요.
우리나라도 취업난이다 뭐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사람 없다고 난리 피우듯이, 저 동네도 양질의 일자리는 정말 피터지게 싸웁니다.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수준일 뿐. 그리고 마냥 부러워할 것도 아니죠. 지금 당장 취업해서 잘먹고 잘산다해도 나중에 70년대~90년대의 그 어마어마한 노년층을 부양해야하는게 저 세대들입니다.
18/03/02 00:53
대졸자 기준으로 양질의 일자리도 우리보다 쉽게 가는건 확실한 게 일본인 친구가 알려준 경쟁률만 봐도...
일본 현재 저출산으로 완화되는 정도가 아니라 요즘 기업에서 모셔가는 수준인 것은 맞아요,, 우리 기준으로 중견 기업 정도까지도 구인난이니까요,, 물론 저게 무조건 좋다 그런건 아닙니다,,, 나중에 부양 문제로 심각하겠죠.. 그냥 저희 세대 취업난이 생각나서 생각없이 끄적인거에요 흑흑...
18/03/02 00:08
결혼해서 애 한명은 있어야될것같아서 낳았는데 둘째는 모르겠네요.. 둘째 낳는다고 큰 혜택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첫째가 백일좀 넘었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것같아요.. 여기저기서 선물도 받고 물려받음에도 불구하구요..
18/03/02 00:11
제 주변 사람들은 아주 작은 샘플이겠지만... 어쨌거나 결혼한 분들은 대부분 2~3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어요.
오히려 하나만 낳고 더 이상 낳을 계획이 없는 부부가 드물 정도에요. 문제는,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생활이 안정적이라는 증거가 된 현실이죠. 돈 많고 권력 가진 사람들은 결혼이 아니더라도 이성관계에 문제가 없어요. 이도저도 아닌 서민들은 결혼 이전에 이미 연애시장에서 완전히 도태되어 있고요. 청년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결혼 이후의 삶이 비참할 것이 뻔히 보이는데 결혼을 하려 들 이유가 없죠. 이 상황에서 해결책은 둘 중 하나에요. 가진 것이 적어도 먹고 사는데 큰 문제가 없는 그런 사회를 만들거나, 아니면 전쟁 등으로 싹 다 망해서, 모두다 어차피 가진 게 없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거나.
18/03/02 00:11
통계를 보니까 출산율 가장 높은 지역이 세종시더군요.
답은... 공무원이었던 것입니다. 출산 휴가 잘 쓸 수 있고, 경력 단절 없고, 노후 보장도 어느정도 되는 직업이어야 출산에 대한 부담이 없는거죠.
18/03/02 00:19
아뇨 출산 휴가와 경력 단절 노후 보장을 해준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저출산이 해결되지 않는다는건 오히려 세종시가 증명하고 있어요. 세종시 출산율이 1.67인데 2.1은 되야 현상태 유지가 되거든요.
18/03/02 00:23
통계해석의 문제인데 여망씨 의견이 더 설득력이 있네요. 세종시 인구 전부가 공무원은 아니니까 공무원 출산율은 더 높을것 같구요. 꼭 2.1이 아니더라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도움이 될것 같아요.
18/03/02 00:29
2명이서 결혼해서 2명을 낳는 현상태 유지가 되는 선인 2.1이 되지 않는 이상 악화시키는걸 연기시킬수는 있어도 [해결]되지는 않아요.
공무원부부 출산율이 2.1이 되나 궁금한데 그런 통계를 내는지는 모르겠네요.
18/03/02 01:01
1.05에 비하면 엄청 양호한 수치죠. 그 정도 수치만 되었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할 수 있는 방법이나 극복 가능성이 높았을 겁니다.
18/03/02 00:17
이걸 쉽게 말할 문제가 아니지만, 선진국도 출산율이 뚝떨어지는 것으로 봐서는 단순히 복지 문제라고 생각하긴 힘들어요. 다른 측면으로 보면 대부분의 여성들이 주부화 되었던 20세기 중반에는 남편에게 그만큼 월급을 많이 주고 남자만이 일자리 경쟁에 나섰기 때문에 일자리가 풍부했습니다. 지금은 과거에 주부화 되는 여성들의 인구마저 취업전선에 모두 뛰어드니까 경쟁은 2배가 되고 월급은 절반이 되니까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가게를 꾸릴 수 없고 그래서 아이를 낳고 기를 타이밍이 생기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도 없으니...... 기업들 입장에서도 이미 올라버린 땅값을 감당해야 하니까 망하면 안되는 거고. 과연 이걸 복지로 다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정말 허경영식으로 무차별적으로 돈을 퍼붓는게 낫지 합리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면 중간에서 다 사라져 버립니다. 저는 일정 소득이하에서 (첫)자녀를 낳으면 국가에서 1억씩 주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8/03/02 00:22
그래서 생각한 게 정말 관점의 전환을 해서 미래에나 볼 법한 인간 생성 병원(?)을 만드는 겁니다
국가에서 가임 여성에게 돈을 줘가면서 고용하고 유치원과 협력하면서 아기의 탄생과 보육까지 책임진다면 어떨까요
18/03/02 15:55
인간도 국가의 소유가 되고 가정에서 출산된 양반은 족보가 있고 아닌사람은 족보가 없는, 족보 없는 인간은 평생 일만하면서 살아야하는 인간의 2원화가 되겠네요. 마치 조선시대 같네요. 하아 방법은 근데 그것밖에 없는 것 같긴하네요. 이제 인간도 인공자궁에서 생산? 될것 같아서요
18/03/02 00:19
위에 육아비 지원이야기도 나왔고, 저역시 필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청년실업 문제, 주거문제도 복합적으로 얽혀있습니다. 청년이 돈이 있어야, 살곳이 있어야 결혼을 생각하고, 그래야 출산문제도 나오는거죠. 적어도 현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도 언급한바 있지요. 문제는 예산 편성만 하려하면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길길이 날뛰는 자한당이라는 존재겠지요.
18/03/02 00:19
어차피 더 이상 2.1 될 일은 없어요. 포기해요.
결혼 안하고 출산 안하는 제일 큰 이유는 인간 하나하나가 가진 매력이 시대에 부응할 만큼 높지 않기 때문일 뿐이에요. 그니까 SNS 같은 것들이 출산율을 확 낮춘 겁니다. 세상에 잘나가고 아름답고 번쩍거리는 것이 그렇게도 많은데, 눈앞에 있는 것에게 만족을 하겠습니까?
18/03/02 01:21
진짜 이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서로 잘나가고 좋은것 자랑하는 sns만 보는것이 일상인 요즘이고 YOLO를 추구하는 요새 세대들이 누가봐도 손해인 출산을 하겠습니까..
18/03/02 00:21
세종시의 출산율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1.67이더군요. 2.1은 되야 현상태유지가 된다고 할때 근로조건을 아무리 개선해봤자 현상태 해결은커녕 악화되는걸 저지하는거조차 힘들다는게 증명된거 아닌가요?
어차피 2.1이 되지 않는 이상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전국을 세종시수준의 근무여건으로 만들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요.
18/03/02 00:23
근데 어차피 답없어요 복지에 대한 인식전환도 느리고 육아정책 100조는 엄한데로 세고있고 극소수 기득권만 잘사는 피라미드 사회에서 어쩌면 하위계층들이 복수하는건 출산을 포기하는 것일지도요
연애도 포기하고 자신들만의 취미생활은 가능하니가그걸로 위안을 삼고 살아가야죠 근데 통계상으로는 백년이후에는 국가소멸의 위기라던데요? 지금 추세면 120년후에는 한국 인구천만으로 예상하는 미국 옥스퍼드 학자가 있더라구요
18/03/02 00:28
정말 아이러니 하죠.
티비 인터넷에선 저출산이 문제라고 하는데 실상 결혼하려니 집값이 문제고 아이를 키우자니 일과 양립이 안되고 그만두려니 돈이 없고 개인에게는 문제 해결능력이 없는데 티비에서는 문제라고 하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
18/03/02 00:26
이제 한두가지 문제 해결한다고 해서 짜잔~ 하고 해결될 그럴 수준은 아닌 거 같습니다.
정말 인구를 늘리고 싶다면, 기존 가치관을 완전히 깨부순 정말 정말 SF 소설 같은 방법이나 정책을 동원해서 해결해야 할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18/03/02 00:27
취업의 어려움 수입의 감소들으로 자산이 없는데 결혼 생각하는 사람들의 눈높이는 엄청나게 높아져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분수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자신이나 파트너나 모아놓은 돈이 없거나 능력이 부족하면 그에 맞게 시작하면 되는데 그걸 못하고 파토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아요. 본인들의 부모님이 노력해서 편안하게 생활해온 것을 결혼해서도 유지하려는 그 욕구가 현실감각을 잊게 하고 결과적으로 부모님들의 등골을 빼먹으면서 결혼하려 하죠. 그리고 그걸 고마워 하지도 않고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집 값 올라가면 좋다 좋다 히히덕 거리지만 그 집을 사야할 젊은이들은 취업도 힘들고 급여는 고만고만해서 돈이 없고 월세도 비싸고 전세도 비싸니 포기하는 것도 많고요. 육아의 문제 등등은 후차적인 문제고 결혼을 안하는게 제일 큰 문제라 봅니다.
18/03/02 00:38
눈높이보다 자기 상황이 더 낮으면 결혼을 안하는것보다 더 분수를 아는게 어딨죠? 현실이 어려운데 무리해서 결혼하거나 괜히 동남아나 우크라이나 이런데서 매매혼하는게 분수를 모르는거죠.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 능력도 없는 주제에 분수도 모르고 결혼을 하다니
18/03/02 00:45
본인들의 경제적 능력이 안되는데 억지로 부모님의 재산을 끌어내어 부유하게 결혼하려고 하다가 그마저도 뻐그러지는 부류에 대해서 분수를 모른다고 한거지 그냥 분수를 알고 일치감치 포기한 사람들을 지칭하는게 아닙니다.
18/03/02 01:42
그건 분수를 모르는 게 아니라 분수를 잘 알고
결혼 안하는 거 아닌가요?;; 여유 없는데 결혼하는게 분수 모르는 것 같은데
18/03/02 00:28
둘이 벌어도 애낳으면서 서울에 집이나 살 수 있나요? 아직도 출산휴가+육아휴직 보장 안되는 곳 많습니다. 대기업 다니면서 육아휴직 쓰는 남자들 본적 있나요? 여자들도 제대로 쓰기 힘든데.
전 부동산+노동환경 못잡으면 출산율도 빠이라고 봅니다.
18/03/02 00:29
그런데 사실 전체 인구는 많은 편이죠.
결국 인구비례의 문제인데, 현재의 노동가능연령을 15-65가 아니라 20-70, 더 나아가 20-75까지 늘려야 한다고 봐요. 지금이야 청년실업율이 문제니까 못하지만 10년 후에 청년이 모자라면 은퇴연령을 늘려야죠.
18/03/02 00:29
워낙 기형적인 구조가 많아서 뭐라 정리가 안될 지경이죠.
출산율도 문제지만, 그냥 결혼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아졌죠. 비단 한국이 심하다 분이지, 선진국들 대부분이 결혼에 대한 무기력증에 빠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추세가 '의무와 같았던 결혼'의 의무가 사라지고 있는 상태죠. 결혼 안해도 충분히 즐길거 다 즐길 수 있는 사회가 도래했거든요. 이제는 세계적으로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사회'가 와야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인구과잉이 아니죠. 정확히 말하면 '서울/경기만 인구과잉' 이죠. 수도와 수도권에 인구의 50%가 밀집되어있는 기형적인 구조가요. 지방 소도시(특히 전남과 경북)는 그냥 인구가 0명이 되기 일보직전이라는데... 결국 이 동네에 인프라를 구축해야죠.
18/03/02 00:30
지방 소도시에 대해서는 뭐... 1000년 전에 사람이 살았던 곳에 지금 안 사는 것도 많잖아요? 비슷한 맥락으로 꼭 지방 소도시/마을이 유지되어야 하나 싶습니다.
18/03/02 00:35
그렇긴한데, 인구분산이 가장 필요한 제 주관적인 이유는 재난 취약성과 기득권의 기득 심화라고 생각해서요.
재난이야 전쟁, 천재지변 등이고 후자는 그냥 서울/경기에서 존버하는 사람들만 계속 해서 돈이 돈불리는 구조로 변해버리겠죠. 하지만 지방은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 상태이고요. 충청권 보면 결국 기업들이 알아서 다 찾아갈 길 찾아가는 듯 합니다만, 어느 정도 정부가 칼을 뽑아서 미리 해결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8/03/02 00:44
인구 과잉은 맞다고 생각해요 영국같은나라에 비해 면적도 작은데 거의 비슷한 인구수준이니
다만 이게 서울에 몰리다보니 좀 퍼트릴필요는 있다곤 생각합니다
18/03/02 00:48
주도 산업이 10년 단위로 바뀌던 나라였고 기존의 주도 산업이 인구 = 노동력인 농업이었던 것이 크게 한 몫 하긴 했죠.
서조선과 동조선이 워낙 인구로는 작살나던 국가여서... 유럽이 인구가 적당다는 느낌이 잘 안들긴 하네요 흐흐흐.
18/03/02 00:30
애 낳는게 여러모로 자신에게도 좋고 사회에도 이득이 된다면야 2명이 아니라 열명도 낳겠죠.
애 키울때까지 들어가는 시간 + 희생 + 비용 + 나이들어서 챙겨야하는 자신의 미래등이 해결안되면 멀 해도 출산율이 늘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18/03/02 00:31
근데 또 모르겠는게
이게 그렇게까지 엄청난 비극일까 싶기도 해요. 생산가능인구가 갑자기 줄어든다그래도 어차피 4차혁명이니 뭐니 인간의 노동은 더 필요가 없어질텐데 노령화가 심각한 문제라는 전제는 젊은소수가 다수의 늙은이들을 먹여살리기 힘들어진다는건데 오히려 기술발전으로 1인당 생산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시대에서....필요노동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는 시대가 올텐데요
18/03/02 00:32
옛날에야 큰 하자가 없는 사람이라면 당연하다는듯이 결혼해서 당연하다는듯이 자식을 낳았었죠. 하지만 요즘에는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져서 자신과 자식들의 미래나 행복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또 경제적 문제라는 커트라인이 생기는 바람에 출산이 퐉 줄어부렀죠. 국가적으로 보면 나쁜 일이지만, 불행한 흙수저들의 탄생이 조금은 억제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여지도 있을 것 같습니다.
18/03/02 00:35
우리나라 땅덩어리에는 1000만명도 많다고 보이네요.
인구 확 줄어들면 각자 풍족하게 잘 살거라 봅니다. 스웨덴이 한반도 영토 2배, 남한면적 4.5배인데 인구가 딱 1000만명이더군요. 우리도 스웨덴같은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18/03/02 00:42
자동차 주차할곳도 없어서 이중주차하고
국립유치원이 부족해서 추첨해서 들어가야 하면서도 인구가 부족하다고 하는건 정말 헛웃음이 나오는 말이에요. 사람좀 줄었으면..
18/03/02 01:00
진짜 어디 산간벽지에도 사람이 살 이유가 어디있나 싶죠. 시골 공동화니 뭐니 하는데..
문제는 인구가 주는게 끝이 아니라 연령층이 완전 기형화 되는 과정을 수십년 거쳐야 하니 그동안은 많은 인구의 장점은 못 누리고 부작용만 실컷 누리는거죠 뭐..
18/03/02 02:02
저도요..
왜 자꾸 국력 이야기가 나오는지.. 국민이 행복한 나라 만들면 되는건데 중국이 인구빨로 부강하면 뭐하나요..
18/03/02 00:35
집값 때문에, 영유아기 육아가 힘들어서, 대학 등록금이 부담되서, 누구는 청소년기 사교육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내 인생을 즐기고 싶어서
포기합시다.
18/03/02 00:39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북유럽 복지 국가는 출산율이 얼마인가요?
도움도 안되는 생색내기용으로 찔끔찔끔 쓰지말고 쓸거면 확실하게 썼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포기하고 그냥 다른데 쓰던지.. 세금은 50% 가까이 뜯어가면서 ㅡㅡ
18/03/02 00:41
https://hljxinwen.dbw.cn/system/2016/08/24/001126527.shtml
구글링 해보니 이런데... 그냥 세계적으로 애를 안낳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 결혼이 의무도 아니고, 결혼 안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체들이 많이 발달되어 있죠.
18/03/02 00:40
어차피 기득권층이 희생도 안하고, 본인들이 가진 부동산등의 자산과 권력으로 사회의 부를 다 빨아들이고 있는데, 청년들에게 결혼해서 애낳으라는 거 자체가 모순이죠.
엄청나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청년들은 낭떠러지 끝자락을 겨우 붙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부동산과 일자리, 소득분배문제 해결 안되면, 어떤 정책을 써도 미봉책에 불과할 겁니다.
18/03/02 00:41
통계상으로는 결혼을 안 못?하는게 더 문제인것 같은데 댓글은 육아 지원에 더 관심이 많은듯하네요. pgr에는 기혼자가 더 많아서 그럴까요?
18/03/02 00:46
가장 애 낳고 키우기 힘든 이유가 교육비고 결혼하기 가장 힘든이유가 집값이라고 보면 전국 어디나 3인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는 학군과 교육환경이 집값에 비례합니다. 결혼 안하는게 과연 육아문제와 상관이 없을까요? 혼자 살면 월세로도 충분하지만 애 낳을 생각이 있는 신혼부부는 무조건 집을 생각할때 육아환경을 고려하는데 그 집값이 비싼데요. 일자리 문제도 경력단절 생길까봐 결혼하고 애를 안낳는게 아니고 아예 결혼부터 안할수도 있죠. 결혼하는순간 나가라는 회사도 흔하고.
18/03/02 00:47
결혼해서 육아를 시작하게 되면 급속도로 생활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에 직면하거든요. 수입에 비해서 지출이 늘어나거나 똔똔이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18/03/02 10:47
결혼해도 아이안낳는걸 선택하는 부부도 늘고 있지만 그게 일반적이진 않죠.
육아가 힘드니 결혼도 줄어드는게 당연한 인과관계로 보이는데요..
18/03/02 15:33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혼자 살면 월세로도 충분하다] 이 말이 기혼자들의 허위의식을 제대로 보여주죠. 아니 월세가 한계니까 결혼할 마음을 못먹는 거라고.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 독신으로 정해진 사람 따로 있고 날때부터 부부인사람 정해져있나 개구리 올챙이적 잊는다고 솔로와 부부 사이에 결혼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하는 단계가 있다는 건 쏙 빼먹죠 정작 분모가 기혼 여성일 때의 출산율은 상승중인데요 크크 거 왜 선거판에서 맘카페 여론 건드리면 작살나죠? 아재 커뮤니티에서 기혼자 건드리면 작살나는겁니다.
18/03/02 15:53
전 결혼 준비중이라 꼬리 짧아진 올챙이 정도는 되는거 같은데요.
정말 결혼 마음 먹을때는 자녀계획 정도는 구상하고 서로 합의하지 않나요? 분모가 기혼 여성일 때의 출산율은 상승했다는건 그 말대로 아이낳아서 키울 자신없으면 결혼이 망설여 진다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없이 그냥 둘만산다고 생각하면 '월세로도 충분하다' 에서 크게 나아갈 것도 없다고 봐요.
18/03/02 16:08
그럼 님은 결혼이 상대적으로 덜 어려운 계층에 속해계신가보죠~ 오컴~ 아니 누구는 그 선택지 자체가 머릿속에서 사라진다니까요 선택지는 있는데 포기하는게 아니라 글고 세상에는 님 생각만큼 계획적으로 살지 않는 사람도 많답니다
18/03/02 16:21
애키우기 힘드니 애를 안낳는다 (오컴)
애키우기 힘드니 결혼을 안한다 (낫오컴) 출산율보다 신생아 수가 중요하니 결혼하는 커플의 절대치를 늘리자 (오컴) 오컴~~
18/03/02 16:59
18/03/02 00:59
평균이 아니라 매우 많은 인구입니다.
한국보다 인구 많은 유럽 국가는 터키, 러시아를 유럽으로 쳐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터키 딱 6개 국가에요.
18/03/02 00:54
젊은사람들의 인식이 바뀐것도 한몫 하는것 같습니다
윗세대만 해도 결혼은 필수라는 분위기가 강했는데 요즘은 상황이 안되어 못하는 사람도 있고 여유가 있어도 ‘굳이 해야하나?’ 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18/03/02 01:04
전문가들도 출산 인구는 이미 40만명 이상(2016년 이전)으로 회복하는 것이 글렀다고 보고 있더라고요. 현재로서는 더 이상 답이 없는 상황이 아닌가...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8030100145
18/03/02 01:05
인구가 줄면, 중국/일본 사이에서 정치적/군사적/경제적으로 국가 운영이 되나요?
비슷한 시기에 발전한 대만이 국제적으로 어떤 취급을 받는지 아시면.. 동북아시아가 유럽처럼 연합맺어서 다 같이 잘살아보자 라는 것도 아닌데요. 인구는 늘어야 된다고 봐야되고. 아기 낳고도 문제없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죠.
18/03/02 01:10
남 댓글에 왜 웃으시는지는 모르겠습니만,
한국없이 한국인이 될 수 있나요? 만약 나만 잘 살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신거면 출산율에는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거 같습니다만.
18/03/02 01:11
저는 한국이 아니라서, 주어진 상황에 대한 최적해만 찾으면 돼요.
상황을 만드는 건 한국이겟죠. 한국이 없으면 저는 뭐 일본인이거나, 미국인이거나, 중국인이거나 하겠죠.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나요
18/03/02 01:13
뭐 지금 당장 한국이 없어지더라도, 일본인이나 중국인이 될 정도로 다른 나라로 가실 수 있는 인재라면 출산율이 줄던 한국이 어떻게 되던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되겠네요.
18/03/02 01:46
솔직히 그건 정부가 하는 겁니다.
개인은 각자 최적해를 찾고 정부는 그 최적해를 국가에 이익이 되게 이끌어야죠. 개인이 국익을 생각하라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18/03/02 02:00
인구 줄어드는 걸 막는 것보단 강소국을 지향하는 게 현실성 있는 것 같긴 합니다. 국가가 인구 늘려보자! 한다고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하물며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적은 인구수로도 그나마 경쟁할 수 있는 현실적 방도들을 찾아야 하지 않나 싶네요. 뭐 못하면 어렵게 어렵게 국가 운영 해야 하는 거구요. 뭐 별 수 있나요? 그렇다고 강제로 애 낳게 할 수도 없고. 결혼을 하고 싶게끔, 애를 낳고 싶게끔 사회를 만들긴 해야할 텐데 그게 쉬웠으면 이 지경이 되지도 않았겠죠. 세계적인 추세도 그렇구요.
개인적으로는 파이 분배가 글러먹은 나라이기 때문에 머릿수라도 줄어들어야 한다는 얄팍한 생각을 하게 되지만요. 애초에 뭐 분배가 제대로 된 나라였으면 인구 감소 추세가 이 정도로 심각했을까 싶습니다.
18/03/02 01:47
나라를 위해서 아이를 낳으라...
그런 논리면 거의 루마니아급이라서;; 그냥 피임 불법화 하면 인구 증가합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아이를 낳아야죠.. 내가 불행하면 나라가 무슨 소용...
18/03/02 01:11
궁금한 점이 있는데 인구가 꼭 늘을 필요가 있을까요?
오히려 지금이 땅덩이 규모에 비해서 지나치게 인구가 많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노인인구가 부양인구보다 많아지는 몇십년 간은 정말 힘들겠지만, 그것만 지나가면 장기적으로는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구가 확 줄면 일자리 구하기도 수월해질테고, 집수요도 줄어들어 주택난도 줄어들수 있고 말이죠. 물론 그 몇십년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관건이겠죠. 저도 자식 없이 일생을 보낼것 같은데, 다음 세대에게 부담 안주기 위해서 제 노후자금 지금 열심히 벌어놔야 할 것 같습니다.
18/03/02 01:20
인구가 줄면 일자리는 느는데, 결국 노인계층 부양을 위해 세금도 많이내야 되겠죠.. 4차 산업혁명이 어떻게 일자리를 대처할지 모르지만요.
그리고 전국적인 집수요는 줄지만 그 대신 인구가 서울에 더욱 집중되어서 서울 집값은 절대 안내려갈 겁니다. 반대로 지방집값은 폭락하겠죠.
18/03/02 01:13
개인적으로는 현세대 젊은이들이 왜 결혼을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결혼을 하고 애만 안낳으면 경제적으로 그렇게 풍요로울 수가 없습니다. 수입은 두배가 되고 지출은 절반이 되니 제 경우 결혼전보다 저축이 세배 이상 늘던데요. 그렇다고 저축을 더 열심히 한것도 아니고 여행다니고 맛집 찾으면서 돈 쓸만큼 썼는데도 불구하구요. 결혼하면 커리어 끊기고 자기 시간 없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진다는 그 모든 것들은 사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진 잘못된 고정관념입니다. 잘 따져보면 그 모든건 출산 때문인데 말이죠.
18/03/02 01:55
몇년 사귄 사람과 평생 같이 생활하는것도 쉽지 않죠
괜히 이혼률이 높은게 아닙니다. 게다가 혼자 사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으니깐요.
18/03/02 09:16
제가 말하는건 경제적 사정을 이유로 비혼을 선택하는 사람 얘기입니다.
결혼 후 발생하는 대부분의 경제적 문제는 출산으로 인한 것이지 결혼과는 무관하다는거구요. 혼자 사는데 문제가 없는 분들은 당연히 결혼할 이유가 없죠.
18/03/02 05:48
아이도 안가질건데 굳이 결혼식이라는 거대한 쇼를하고 결혼이라는 제도에 묶여살필요가 없죠 동거를 하거나 애인만 만들고 혼자살지
저축이 늘어봤자 내맘대로 내멋대로 쓸수있는 돈은 줄어들 뿐이에요 사사건건 간섭당하고 합의해야하고 거추장스러울 뿐이죠
18/03/02 08:48
같은 논리로 결혼보다 동거가 낫지 않아요?
결혼식 비용도 안 들고 사이 틀어졌을 때 헤어지기도 편하고 결혼이라는 쓸데없는 굴레 때문에 생기는 갈등 예를 들어 명절 때 시댁과의 갈등도 없고
18/03/02 01:24
인구가 줄면 뭐가 나쁘냐기보단 인구가 많으면 여러가지가 가능하죠. 중국의 예만 들어도 광고사업을 해도 모바일로 극히 일부만 봤는데 몇백만이 보니 광고 수익도 많이나고...우리나라에서 서브컬쳐가 돈이 안되는 이유도 기껏해야 몇백 몇천이 돈을 모아봐야 유지비도 안되는 경우가 많고요. 인구는 그 자체로도 사회의 힘이라 고민을 안할수가 없죠. 토지대비 인구의 문제는 사실 출산율과는 별 상관 없는 문제기도 하고요.
18/03/02 01:27
한국이란나라가 객관적으로 꼭 영원히존재해야할 이유가잇을지.....
이민도하고귀화도하는세상, 국민이 국가의부속이 아니라 개인이 국가를 선택한다는 관점에서볼때 한국이 반드시 유지되야할 이유는없죠. 내가힘든데 애국심? 5천년역사? 웃길뿐이죠 경쟁력없는나라는없어지는겁니다. (oecd국가중에 해외로 이민가는사람수가 젤많은게 한국이라죠? 언어의압박. 거리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는건, 만일 한국이 유럽처럼 인근에 육로로 갈수있는 동일언어권의국가가다수잇다면 지금보다 인구감소가 훨씬심할거라는거죠. 그나마 대륙끝에 섬나라처럼 붙어있는, 세계어느나라와도 통하지 않는 언어를 쓰는, 갈라파고스 같은 입지조건이라서 그나마 사람들을 억누르고 있단 얘기가됩니다. 또한 그런 갈라파고스 상황을 이용해서 엄청난 착취가 일어나고 있다는 얘기죠)
18/03/02 01:31
지옥같은 취업문을 뚫고 취업했는데 결혼 출산으로 커리어 다 박살나는 환경인데 누가 그 불구덩이로 뛰어들겠습니까.....
게다가 출산에 있어 가장 큰 문제중 하나가 집인데 지금처럼 기형적인 수도권 부동산상황에선 낳고싶어도 못낳죠. 국가가 환경을 만들어주지않는데 어떻게 낳겠습니까. 기형적인 부동산가격, 노동구조, 부의분배... 총체적 난국이죠 뭐... 현상황으로만 본다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정점을 찍고 내리막 급행열차 탄거같아요. 꿀을 빨사람들은 이미 다빨았고 앞으로 먹을 꿀들 저장까지 해뒀구요.
18/03/02 01:40
나라 걱정은 접어두고, 당장 내가 문제죠.
신생아가 적다는 건 30년후에 일할사람이 부족하다는 거죠. 기계발전과 인공지능? 그것만 가지고는 사람이 줄어도 생산이 된다는 거지 내가 먹고산다는게 아니죠. 전 결국 기본소득이 답이라봅니다. 우리야 빠른 경제발전과 동양적 사고까지 겹치면서 극단적인 현상이 나타나서 그렇지, 세계적인 답이 기본소득이라 봐요. 이게 과연 평화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까싶기는한데, 얼마나 걸리느냐의 문제지 그 방향으로 갈거라 생각합니다.
18/03/02 03:00
정확한건 아닌데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부분부터 출산율 뿐만 아니라 남녀성비까지 확벌어지는 걸로 알아서
(현재 20대 중후반~30대 초반. 완벽하게 가임기 여성) 아마 5년 내에 출생아 30만명 무너질것 같네요
18/03/02 06:20
국가 경쟁력 운운 하시는 분들이야 형편 괜찮으니 신선놀음 하시는거나 마찬가지고.. 그냥 도저히 결혼 할 엄두가 안납니다. 로또 당첨 되는거 아니면 아마 못 할 겁니다.
18/03/02 07:33
결국 알파고 + 기본소득이 답입니다. 사실 인구가 줄어드는 것만으로는 오히려 일반인들에겐 축복일수도 있어요.
중-근세 유럽에서 흑사병으로 인구가 급감하고 나니 하층민들의 처우가 급상승했던것만 봐도 말이죠. 문제는 인구구조가 역피라미드가 되어서 70-80년대에 태어난 출생자가 사망하기까지 향후 50년 정도는 소수의 젊은층이 다수의 노년층을 부양해야 하는 게 문제죠. 지금 가장 문제가 지금의 노인세대가 아니라 앞으로 노인이 될 70-80년대생들 부양대책이 전혀 없다는겁니다. 지금의 노인세대는 인구 자체가 적고 그나마 평균수명이 짧은데다 부양세대 자체가 많기라도 하지 이 세대는 절대 인구 자체가 많은데다 평균 수명은 가늠이 안될 정도입니다. 부양인구층도 확 떨어지고요. 결국 알파고로 절대 생산을 끌어올리고 기본소득제로 절대 소비를 끌어올리는 거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게 50년쯤 지나서 부양 부담이 줄어들면 그 때는 진짜 쾌적한 세상이 되는거고요.
18/03/02 07:48
앞으로 산업구조를 봐도 사람수가 그렇게 중요한 시대는 아닌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윗세대를 부양하기 위해 아랫세대의 인구수가 많아야하는 이유도 애매하구요. 알파고가 답입니다. 알파고 하나씩 입양하시죠. 농담이고. 인간이 필요한건 생산을 하기위해서가 아니라 생산을 소비하기위한 소비주체로서 경제가 돌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뭐 불가능하면 식민지든 통일이든 전쟁이든 답을 찾아내겠죠. 지금까지 그래왔던것처럼..
18/03/02 08:24
결혼 준비중에 아이가 생겨서 출산 준비중인데 느끼는게 많습니다.
몇일전에 산후조리원 알아보다가 말실수해서 크게 싸웠습니다.. 비용이 2주에 250에서 300이네요???? 돈주고 이런거 필요없고 저런거나 비용지원해주고 법에 있는 출산관련 휴가나 맘편히쓸수 있게 만들어줘야죠.
18/03/02 08:35
제가 아는 거의 모든 분야의 전문직 전망 들어보면 대한민국에선 박봉으로 대접 못 받는데 외국 나가면 괜찮다더라....입니다
근본적으로 사람값이 싼게 문제 같아요
18/03/02 08:40
결혼 - 돈이 필요함
출산 - 돈, 시간, 체력 다 필요한데 한명이 쉬어야함 이러는데 누가 애를 낳나요 혼자 벌어서 먹고 살기도 빠듯한 시대인데...
18/03/02 08:46
댓글에서 하나도 이야기가 되지 않아 남깁니다. 물론 저출산이 '낳기 힘든 환경' 때문이 주요 원인이겠지만, 임신 자체가 잘 안 됩니다. 이게 환경(호르몬) 때문인지 결혼연령이 올라가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낳고 싶어도 못 낳는' 사람도 꽤 됩니다. 가임적령기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데다가 못 낳고, 낳을 수 있는데 환경도 안 되는 삼중고가 작년 출생아 수로 나온 거라고 봅니다.
18/03/02 09:18
일단 모든 관련 대책을 첫째 아이부터, 소득수준 상관없이 적용해줘야 됩니다. 일단 첫째 아이 키우다보면 둘째가 엄두가 안나는 게 현실이에요. 왠만한 정책은 셋째부터 적용이니 자녀 1-2명 있는 경우에 의미가 없고, 일정 소득이상 맞벌이부부는 소득 때문에 받을 수 있는 혜택이 거의 없어서 결국 둘 중 한명 소득은 다 육아에 투입되버립니다. 국공립시설을 보내려면 10년쯤 기다려도 안되겠더군요. 첫째부터 육아를 국가가 책임져주면 출산율이 유의미하게 늘어날 수 있어요.
18/03/02 09:21
애를 낳으면 국가가 다 키워준다 개념이 되야 해요.
육아 보육 교육 전액 무상 되고 아이 돌보미등을 거의 풀로 쓸 수 있으면 되죠. 그런데 무상급식 하나가지고도 뭐라고 하는 것들이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없었으면 아직도 1당 될까 걱정해야 하는 나라인데요.
18/03/02 09:45
100조를 다 어디다 해먹었냐 하기 전에 100조가지고 뭘 하려고 이생각만 드네요
저출산의 원인이 하나 두가지도 아니고 그게 국내에서만 뭘 한다고 해결할수 있는 문제도 아닌데 100조 가지고는 뭐가 되겠냐 이생각만 듭니다 해결하려면 경원 단위의 돈을 풀면서 정상적인 인플레가 일어나도록 할 수 밖에 없죠
18/03/02 10:04
나라가 잘산다는 증거죠..
상류층 , 하위층 출산률 조사한거보면 잘사는사람일수록 애를 안낳고 못사는 사람일수록 애를 많이 낳는다는군요. 남자는 자기가 돈을 많이 벌수록 결혼하고 싶어하고 여자는 반대라고... 여자들은 이제 남자의 물질적 도움이 필요가 없으니 이제는 희생할 필요가 없거든요..
18/03/02 10:31
경제만 보면 탑티어급맞죠
경제규모 10위권에 1인당 GDP는 30위권 전세계를 기준잡으면 말도안되는 천상계고 OECD 국가들 중에서도 탑티어긴하죠
18/03/02 10:36
아 그런가요 OECD 평균 보면 삶의 질 관련 통계 바닥권만 깔아주기에 OECD 국가들중에서도 탑티어라고 한 번도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18/03/02 10:38
보통 잘 사는것 = 경제라고 많이들 생각하시죠
월간베스트님이 말씀하신 잘 사는게 삶의 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측정 방법이 애매해지긴합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서 알수가 없는거죠
18/03/02 10:56
저도 이런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전문직들 결혼하는거 보면 정말 한국평균월수입의 몇배를 벌지만 아이는 없거나 그나마 한명이면 괜찮다가 대다수인 것 같더라구요.
18/03/02 10:10
출산율 높이는건 간단합니다
시간과 돈을 주면 됩니다 둘다 주면 좋지만 못 준다면 하나라도 보장해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 어떤것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기존 정부는 이 분야는 관심도 없었고(출산정책은 실패했으니 이민정책으로 가자고 하니 쓰레기죠) 현정부도 그다지 기대가 안갑니다 10만원 주는 거조차 소득에 의해 짜르겠다고 하더군요 그 10만원이 필요한게 아니지만 느껴지는 바는 앞으로도 계속 제외되겠구나 입니다 정부 관계자들이 해결책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요성이 낮은거죠 출산가능인구한테 애 낳으라고 하지 말고 정부도 노오오력했으면 좋겠습니다
18/03/02 10:22
요즘 낳고 싶은데 정말 어려워서 못낳는다도 있긴 하겠지만
그냥 둘이 맞벌이 하면서 여유있게 사는걸 선호하는 딩크족 자체가 많아졌어요.
18/03/02 10:32
이전엔 그냥 놔두면 알아서 컸는데, 요즘은 뭐다 뭐다 들어갈게 너무 많죠.
연령별로 뭘 챙겨줘야하고, 학원도 예전엔 많이가야 하나? 안 가는 애들도 많았는데요. 옷가지도 예전엔 물려받기가 대세였는데 요즘은 그런것 같지 않더군요.
18/03/02 10:35
좀 과격한 생각인데, 다른 복지나 각종사업 팍팍 깍아버리고
결혼한 가구한테 매달 100만원씩 가정한테 준다고 한다면 혼인률 팍팍늘지 않을까요? 그냥 가볍게 생각해봤네요 그어떤 불이익이 있어도 소멸보다는 나을꺼같아서
18/03/02 10:35
결혼을 하면 최소 2명 정도는 낳는다 가 요즘은 현실이 아닙니다.
1자녀 비율이 꽤 높아졌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주변 도움 없이 2자녀 양육한다는건 힘든 일이니까요.
18/03/02 10:40
그냥 돈으로 주면 그래도 많이 늘껍니다. 1자녀당 월 얼마씩... 이러면 꽤 낳을껄요.
애키우기 힘들다 인생 즐기고 싶다.... 하더라도 그래도 애기도 낳고싶은데.. 고민하는 사람이 더 많죠. 그리고 한명만 낳아야지 하는 부모들도 낳고보면 이왕이면 2명 낳아서 동기 만들어 줄까 고민하는 부모들 많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대부분 접는거죠. 들어가는 돈도 돈이고... 독박육아 하는것도 쉽지 않고... 이런거 해결할라면 그냥 돈으로 주는거 제일 확실할겁니다.
18/03/02 10:51
전부는 아니겠지만 결혼안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육아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사실 진짜 부부 둘이서 애 안낳고 살려면 결혼 허들이 꽤 낮아지긴 합니다. 좋은 직장 좋은 집 좋은 지역... 이런거 따지는 이유중에 하나가 또 육아이기도 하고요.
18/03/02 10:55
지금 한국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문제 해결하려면 허들을 파격적으로 낮춰야된다고 보기에...
단순 출산하면 지원해준다고 결혼할 커플은 생각보다 많지않다고 봅니다. 그건 더 얹어줘야되는거고 일단 결혼하는것부터 지원을해줘야된다고 봐서요
18/03/02 10:54
인구가 줄면 산업형태가 바뀌긴하겠네요. 자영업이나 내수시장의 규모가 줄어들고 그쪽의 고용이 줄어들겠죠. 그리고 고부가가치의 수출형 기업들이 클꺼구요.. 부동산도 특정 지역들은 가치가 더욱 올라갈꺼고 나머지 지역은 슬럼화되겠지요. 인구가 아무리 줄어도 비율은 비슷할꺼라 생각합니다.
18/03/02 10:56
가임부부 가계자산은 줄고,, 맞벌이가 불가피한데
실질적으로 국가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방향으로 가지 못하면 출산률 반등은 힘들어 보입니다.
18/03/02 11:04
1자녀가 꽤 많은 수준이 아니라 대부분이 1자녀고요 2자녀도 가뭄에 콩나듯 합니다. 출산 관련 복지정책을 보시면 대부분이 2자녀 이상부터 이런저런 혜택이 있는데 현실하고 완전 괴리된 정책이죠. 1자녀는 물론이고 임신한 것만으로도 모든 절차 무료화 + 임신한 부부에 대한 포상금까지 준다 해도 낳을까 말까가 현실이죠. 지금 위에서 정책 짜는 분들은 70~80년대에 최소 2~3자녀는 낳았던 시기를 살던 분들이라 지금 분위기 아무리 말해줘도 모릅니다.
18/03/02 11:05
그리고 집값은... 다른곳이라면 모를까 서울은 못잡을것 같습니다.
우리보다 토지 훨씬 크고 수도권 일극화가 아닌 다른나라 뭐 예를 들면 도쿄나 베이징 뉴욕 이런곳 집값도 절대값으로서 뿐만 아니라 소득대비로만 봐도 한국보다 비싸고 한국과 비슷한 환경이 되버린 홍콩이나 대만은 한국 강남집값 매우싸네 저거 하는 수준이라서...
18/03/02 11:11
얼마전까지만해도 “아이를 낳고싶은데 못낳겠다”가 좀 더 많았다면, 요즘은 확실히 “아이 낳고싶지도 않고 안낳겠다”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요. 돈이나 여유가 없어서 못낳는 사람들도 많지만, 전세계적으로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게 그다지 매력적인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일반화되고 있어서.. 경제적 여건이 해결된다고 해도 출산율이 드라마틱하게 오를지는 모르겠습니다.
18/03/02 11:21
근데 대한민국은 전쟁이라는 위협에 직면해있기도해서...
저출산문제는 국방문제랑 직결되기도 하죠 이러다가는 국방에대한 개념자체를 수정해야될판 거기다 국민연금 계획또한 저출산문제랑 엮여있죠 이러다간 많이내고 덜받는다 하기전에 내기만 내고 못받을수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지형상 다른나라보다 수출에 유리함이 없는데(섬보다 못한 반도) 지금도 내수가 작아서 해외자본이 툭치면 엄청흔들리죠, 그런데 여기에 더 축소된다면 터져나올 문제들은 상상초월이죠 단순히 북유럽국가들이랑은 사정이 좀다른문제라고 봅니다. 북유럽에비하면 자원도 없고, 전쟁중인데다가, 지형상으로 완전히 상황이 다르죠
18/03/02 16:44
맞는말씀이긴 합니다만 먹고살길이 있어도 키울길이 없는 가정도 많습니다. 세종시는 그런 면에서 최고죠(공직자). 우리나라 출산율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로 치부할수는 없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18/03/02 18:06
키울길이라는게 왜 없겠어요. 결국 먹고살길이 막막하니까 맞벌이 하게되고 보육시설에 보내기 힘들어지고 아니면 노동시간 길어지니까 애 키우는시간 없어지고 그러는것이죠.
18/03/02 18:26
...맞벌이를 먹고살기 힘들어서 하다니요...
그런 집도 물론 있지만 세월이 갈수록 남녀 가리지 않고 사회에 진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거니와 국가적으로도 장려할만한 일입니다. 고소득층일수록 자기 직업과 사회적 지위에 애착을 가질 가능성이 높고 이에따른 출산 포기는 단순히 막고살만 하게 해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경제사정이 나아지는 것만으로도 출산율은 증가하리라는건 동의하지만 그 외에도 해결책을 찾아봐야 한다는 거지요. 위의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우리나라가 마냥 못사는 나란 아니니까요.
18/03/02 12:14
인구가 줄어들면 빈부격차도 커지게 되죠. 지방에 1만명 있는 도시가 인구가 줄어서 5000명이 된다면 도시 자체가 유지가 어렵고 결국 큰도시로 다 떠나게 될겁니다. 그럼 서울권은 더 집값등이 뛰겠죠. 그게 지속이 되면 대한민국이 아닌 서울민국이 된다고 봅니다. 또 인적자원이 큰 나라인데, 5천만에서 싸이같은 가수가 나왔다면 2.5천만에서는 그 확률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그렇다고 내수도 더 어려워진 상황이니, 문화규모 수준다 줄어들테고요.
18/03/02 14:20
인구가 줄면 빈부격차는 줄어드는게 일반적인 현상이에요,,
아무래도 경제규모는 확 바뀌지 않으므로 기존 과실을 더 적은 인원이 나눠가지므로 임금도 오르고 복지 혜택도 소수라 더 커지는거라.. 유럽이나 일본 모두 노인 빈곤이 문제지 빈부격차는 완화..
18/03/02 15:03
우리나라같이 서울심화 현상이 심해도 빈부가 줄어드나요? 인구가줄어서 지방사람들이 서울쪽으로 오는 현상이 나오면 오히려 기득권자는 집값올릴 생각하는게 먼저일것같아서요.
또 지금도 비정규직등의 문제가 많은데 인구가 준만큼 더 많은 혜택을 줄지 의문이기도 하고요. 오히려 그 줄어든 인구를 외국인 노동자나 기계로 대체하고 비용절감의 기회로 삼지 않을까 싶네요
18/03/02 12:32
이미 시기는 다 지났죠. 뭐 이제와서 출산율이 극적으로 회복될리도 없고, 30만명에서 20만명대까지 떨어지는 것도
5~7년 봅니다. 지금 젊은층이 노년층에 접어들면, 사실상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겠죠. 유럽이나 다른 선진국과 다른게 우리는 암것도 없는게 문제입니다. 사실상 인력 갈아넣어서 완성한 모델이란 말이죠...관광도 자원도 없습니다. 그만 출산율에 매달리고(물론 꾸준히 일정 수준이상 노력과 지원은 해야하지만) 그것보다는 빨리 산업모델을 바꾸는게 이제는 골든타임을 지난 이상 더 시급한 문제라고 봅니다. 1인당 생산성을 높이고, 고용의 유연화, 근무 시간의 유연화, 정년 개념을 없애고 그리고 정규직 비정규직이란 개념이 사라지고 시급이나 건바이건으로 사람 쓰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사회로 가야합니다. 사람이 적어지기에, 사람 쓰는 비용도 높아지고, 설비나 자동화 무인시스템 등 모든 것을 빠른 시일내에 적극적으로 도입해야지요. 물론 엄청난 진통이 뒤따르겠지요. 운수업, 자영업, 노후화된 설비를 가진 모든 직군에서 엄청난 저항과 시행착오, 희생이 뒤따를 겁니다. 그리고 가장 치명적일 출산,육아,사교육,학교,대학과 모든 부분, 분야에서 숫자도 줄고, 많은 실업자도 나올 겁니다. 제약,병원,요양,노인레저 등의 활성화 될 사업들에 대해서 미리 가이드 라인과 법규 재정비, 인력충원 방안등이 나와야겠죠. 개인으로서도 앞으로 지원하는 학과라던가, 각종 사업 구상등은 조금씩 타게팅을 바꿔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노인 및 장년층을 타겟으로 매사 생각하고, 고민해야할 듯 싶습니다.
18/03/02 13:24
집값이 저는 가장 크다고 봅니다. 대부분 제가 만난 이성은 아파트를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더군요. 시작은 작은 빌라에서 시작하자고 말할 엄두가 안납니다. 무능력해보이기 싫어서.. 저는 누나가 한분이 있는데 처음에는 가난하게 결혼 생활을 하다가 부동산으로 대박이 나서 지금은 아주 부유하게 살고 있습니다. 신혼 초 아파트값 때문에 그렇게 힘들어하던 부부가 지금은 계속 오르기만을 기대하고 있으니 저 같이 결혼을 위해 아파트를 사야 할 사람은 죽을판인데 사람이 참.. 변하는게 순식간이더군요. 근데 또 반대도 생각해보면 제가 많은 투자를 하고 산 아파트값이 올라가길 바라지 누가 떨어지길 바라겠습니까.
18/03/02 14:21
아이가 있어서 얻을 수 있는 기쁨은 당장 체감이 안되고, 상상도 잘 안되지만 여행이나 물건을 사서 얻는 기쁨은 당장 느껴지고, 상상도 되거든요.
저도 몇 달 뒤면 아이가 태어나지만 '아이가 태어나서 기뻐?' 라고 솔직히 물으면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벌써 삶이 팍팍해지긴 했습니다.. 아이가 주는 기쁨은 천천히 알아가겠죠.
18/03/02 14:23
묻어가는 댓글이지만 이렇게 출산율이 떨어지고 또한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걸로 예상되는데 문재인 케어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하는 걸까요
젊은세대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노인인구만 계속 늘어나는데 보험료를 왕창 올리거나 의사들 월급 200주면서 공무원화 시키지 않으면 절대 지속가능하지 않을텐데요
18/03/02 15:06
우리세대들의 노년기는 지옥 그 자체겠네요. 아마도 노인공경은 무조건 없어질테고, 나이가 어릴수록 떠 받들어 모셔야 하는 반대상황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종 노인복지, 연금은 기대도 말아야겠죠. 밑에서는 일 못할거면 빨리 죽어주는게 나라를 위한 일이라하겠죠.
지금 제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볼 것 같습니다.
18/03/02 21:31
지금 젊은 층들은 나라를 욕하면서 응 애 안낳아 하는 형국인데, 그런 게 강건너 불구경 하는 식으로 보이거든요
지금 이게 기성 세대에 불난 게 아니라 우리 세대가 불 난게 맞죠?
18/03/02 21:57
물론이죠. 기득권이라고 해봐야 그 비율은 얼마안되고 노후 짱짱하다는 공무원들의 연금도 많이 불안합니다. 부동산조차도 불확실해요. 국민연금 노령연금, 각종 노인복지 어디서 나오나요. 저희는 지하철 무료 같은 것들 꿈도 못꿉니다. 결국 대다수는 70대 80대까지도 일해야 할텐데 그때 일자리 경쟁이야 안봐도 뻔하죠. 지금 신생아들이 일자리 면에서는 축복받았다고 할수도 있지만 제 생각은 그들 역시 자신이 가장 저주받은 세대라고 생각할 겁니다. 윗세대들에게 지들은 욜로같은거나 외치며 펑펑쓰고 살아놓고 늙으니까 젊은층에 기댄다고 할테죠.
18/03/03 00:12
공무원 연금 칼질이 시작된지 오래되었고, 국민연금도 계산기 두드려보면 박살날 게 뻔하죠.
지금 노년층이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지금 청년층이 버텨도 그 정도라는 얘기아니겠습니까.
18/03/03 04:59
이제 우리 세대가 기성세대.... -_-
뭐 아무튼 최소한 지금 노인 세대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삶의 질 포기하고 애라도 많이 낳았으니까 노인복지가 어느 정도 작동하는거지 지금 세대는 노후 문제에 있어선 아무 답도 없죠. 우리 세대가 노인이 되면 젊은 세대는 그 좋은 시절에 당장 한 세대 뒤도 예견못해서 애 안낳고 짐덩어리가 됐냐 젊었을 때 편하게 살았으니 양심 있으면 짐 떠넘기지 말고 굶어죽으라고 우리 세대를 증오할겁니다. 지금 노인세대인 50년대 1년 출생자가 100만이고 장년세대인 7말8초 초반 1년 출생자가 90만인데도 무임승차 가지고 적자난다고 아우성치는데 지금 태어나는 세대 1년 출생자가 40만 이하입니다. 거기다 확 줄어든 유아사망률에 늘어나는 평균수명까지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는 지옥이 몰아닥치는거죠.
18/03/03 05:54
우리 세대에 불이 난 건 맞는데, 애를 낳고 당장 망할 것이냐, 나중에 망하겠지만 일단 애 안 낳고 오늘을 버틸 것이냐의 양자택일에서 전자를 고를 사람은 없을 겁니다. 우리 세대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겠죠. 인구빨로 표를 장악하여 젊은 층의 등골을 쥐어짜거나, 조용히 폐지나 줍거나요.
18/03/03 17:39
여담이지만 파지줍는 것도 요즘 구역관리합니다. 신규진입해서는 한달 10만원 벌기도 힘들거에요. 고정 수거지역가서 다 가져가면 싸움도 나고 그럽니다. 노령연금이 나오니 버티지 파지만 주워서는 밥도 못먹고 살걸요.
18/03/02 16:23
지방으로 오세요~
지방에서 제가 모은돈 3천만원 와이프가 모은돈 3천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제 돈으로는 부영 임대아파트 3천/20만원 35평짜리 아파트에 넣었고 와이프돈으로는 혼수장만했네요~ 지금은 보증금을 조금씩 늘리면서 월세도 많이 낮춰가고 있구요~나름 재테크도 조금씩 하고 있구요~ 아이 둘 키워도 아껴살면 한번씩 여행도 갈수있고 그렇게 사네요^^ 세월도 얼마나 빠른지 오늘 첫째아이 입학식하면서 학부모가 됐네요 ㅜㅡ
18/03/02 16:34
외벌이에 아이 둘이상 키우는거 진짜 입에 풀칠하고 삽니다. 아이들 보면 행복하지만, 지금 부가 대물림되는 시대에 줄것이 없어서 더 맘이 아픕니다.
맞벌이에 애 없이 사는 부부들 여유있게 사는거 보면, 정말 행복이란게 뭘까? 고민합니다. 아이가 부담이 되어서는 안되는데, 그렇게 생각해서도 안되고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니 외벌이 신혼부부에게 애 많이 낳으라고 못 권하겠네요.
18/03/02 16:45
다른 선진국들 인구율이 주는데, 한국은 더 줄면 줄었지 덜줄진 않겠죠.. 시스템상 자녀 양육도 훨씬 힘들고 돈도 훨씬 많이 드는데요..
물론 당연히 이런 자녀를 낳는 문제는 단순히 돈으로 젤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실제로 그건 사실이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너무 커버리면 그걸 고려를 안할 수가 없거든요. 당연한 말이지만 여성들도 이제 사회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더욱 많고 그런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면 인구율이 더 줄면 줄었지 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도적으로 인구를 늘게끔 만들어줘도 인구가 늘가능성이 낮은 판국에 한국 시스템상 아이를 가지면 너무 힘들어지는 시스템에서 아이를 갖기를 기대하는건... 힘들죠.
18/03/02 18:39
이런 주제가 있을때마다 항상 이야기 하지만 인구감소, 저출산만 문제가 아니라...고령화가 동반된다는 게 제일 큰 문제죠.
경제 10위의 대국이라 해도 뭐 유럽 강국, 일본 처럼 자체 체급이 단단한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몰빵한 일부 수출 대기업이 멱살잡고 끌고 가는 형태이니 상당히 불안불안한 형국입니다. 주변을 보면 연애, 결혼의 난이도도 높아졌지만, 더 큰 문제는 육아의 난이도도 장난 아니게 높은 점인 것 같습니다. 제가 10대일 때는 대부분을 그냥 길거리, 오락실에서 애들이랑 놀면서 자랐고...하루가 끝나고 씻을 때 물이 까매졌을 만큼 막자랐네요 크크. 그래도 그게 불우하다는 생각은 안했습니다. 근데 요즘은 '남부럽지 않게(?)' 키울려면 기본 맞벌이에 학원도 보내야 하고, 학원 끝나면 차로 픽업도 해야 하고, 외식하러 가서 SNS용 사진도 찍어줘야 하고,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뒤지지 않도록 예쁜 메이커 옷들도 입혀야 하고, 해외 여행도 가끔 가줘야 하고, 그렇다고 일만하면 애들이 싫어한다고 하니 놀아주는 시간도 많이 가져야 하지요...직장에서 뒤쳐지지 않을려면 틈틈히 자기계발도 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부모님이 해야 할 역할이 너무 많아요...부모님도 헌신적인 사랑을 주기전에 사람인데 말이죠..
18/03/02 21:09
그러고보니 저도 딱 그렇게 자랐네요.딱지 치기,팽이 치기, 구슬 치기, 오징어 이상, 피구 등등...(유리창도 많이 깨먹고...)
저렇게 놀다가 은근 슬쩍 애플II+ 라는것에 눈을 뜨(?)고 겜덕이 되어있었지만...하하 저흰 난임 부부라 아이가 안생기는 고민이 있긴 하지만...그렇기 때문에 왜 우리때와 다르게 아이 한명 키우는데 이렇게 어려워졌나 라는 의문은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나게(?) 키우려고해서 그런건지...;;;)
18/03/02 21:39
뭐든지 사람은 내가 먼저있고 국력이 있는거지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 내삶을 희생해서 애를 낳으라고 강요할수도 없고 강요하는거 자체가 그냥 파시즘적 논리입니다. 이제 가치관이 바뀌었어요...나이 30되기전에 결혼하고 애2명씩 낳는게 당연한 의무인줄 알았던 시대랑 지금이랑 차원이 달라요.
게다가 출산율 높은건 특징이 여성이 전업주부비중에 비례해서 늘어나는데 갈수록 여권 높아지고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사회에서 그건 역행하는 행위인데 가능하지도 않아요. 그냥 인구 주는거에 맞춰서 정책을 펼쳐야지 뭔 아직도 출산율타령인지 참
18/03/02 22:37
나라에서 강제로 애 안낳으면 잡아간다고 하지 않는이상 낳을 생각이 없습니다. 이미 젊은세대들의 인식이 여건을 조성해준다고 낳는 상태가 아니에요. 쓸데없는 자원낭비말고 다른쪽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할겁니다.
18/03/03 00:36
인구가 자연스럽게 줄면 괜찮겠지만, 급속도로 줄고 기형적인 구조를 가지게 된다면 고생하는건 당장 30~40년후 노인이 되는 우리세대가 집니다.
위의 분들 중에 굉장히 편하신 분들이 있는데, 그야말로 현재 인구 문제의 모든 문제는 우리가 다 떠안고 가야 한다는 것이죠. 국가 경쟁력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생존의 문제가 걸려있다고 봐야 합니다.
18/03/03 05:35
지금 사람들이 인구문제에 대해 전혀 체감을 못하는 게 50년대 출생자가 100만이고(그나마 유아사망률이 높은 시기였고) 7말8초 출생자도
8-90만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사회가 노인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건데 2010년대 들어 출생자가 40만 전후에 불과합니다. 이대로 가면 지금 세대가 노년층을 떠받치는거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의 압박이 다음 세대한테 돌아온다는 겁니다. 당장 지하철 무임승차를 놓고도 왜 그런데다 국가재정을 써야하냐고 불만이 심한데 지금 세대가 노인이 되면 그 짐을 떠맡아야 할 다음 세대의 증오감은 하늘을 찌를거고 고령화에 의료기술 발달까지 겹치면서 웬만한 노인정책은 다 폐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사회적으로 일하지 못하는 노인은 짐덩어리나 증오의 대상이 되는 상황에서 다시 가족복지 위주로 돌아갈 확률이 큰데 그럼 결국 애 많이 낳는 게 노후대비죠. 아니면 아예 사회가 확 달라져서 알파고님이 돈벌어주시고 중동 산유국처럼 국가가 돈 뿌릴 정도 되면 모를까(....)
18/03/03 06:17
오히려 그 이유 때문에 노인정책 폐기는 어려울 겁니다. 표가 너무 크게 차이나거든요.
설령 가족복지로 돌아간다고 해도 애 낳는 것이 스스로를 위한 투자가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경제적으로만 따져볼 때 부동산, 주식, 예적금, 자녀 중에서 자녀만큼 리스크 및 인풋대비 아웃풋이 나쁜 투자가 있을까요. 아주 옛날 이야기처럼 '애들은 알아서 큰다'로 방임할 게 아니라면야, 아이에 들어갈 돈 아껴서 자기 노후대비 적립금으로 삼는 편이 나을겁니다.
18/03/03 07:24
말씀하시는 거야말로 현 세대가 향후 인구 문제에 대해 전혀 체감을 못하는 부분이죠.
세대 갈등이 증오로 번질 게 자명한 상황에서 노인정책을 대거 폐기하지 않으면 머릿수 중심의 정치제도 유지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저항에 직면할겁니다. 거기에 물론 아웃라이어 수준으로 돈 많은 사람이야 어떤 사회에서도 살아남겠지만, 돈이 없어서 육아를 포기하는 정도의 일반인 레벨에서 육아를 포기한다고 홀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돈을 마련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인구가 감소하는 사회에서 보험은 가장 먼저 유명무실화될테고 벌써부터 물가상승률도 따라잡지 못하는 예적금이야 말할 것도 없고,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안정적인 수익원 자체를 찾기가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18/03/03 07:49
세대 갈등이 그 수준까지 번질 것인가는 예상일 뿐 증명도 반증도 불가능하니 일단 넘어가지요. 개인적으로는 쪽수의 힘은 강하다고 보고, 주던 걸 뺏는 것만큼 어려운 것은 없다고 보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돈 없어 육아를 포기하는 수준이면 이미 노후고 뭐고 생각할 상황이 아닌 겁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미래 가치를 생각하여 아이를 낳으라고 하는 것은 무조건 오르니까 강남 3구 부동산 사라는 것보다 더 공허한 이야기가 아닙니까. 그나마 먹고 살 만은 한데, 아이를 가짐으로서 하락할 경제적 지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라면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겠죠. 그렇더라도 아이가 경제적으로 가장 나쁜 투자처인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예적금은 물가상승률을 못 따라잡을지언정 안전성은 확실하고, 보험은 애시당초 절세나 헷징용이지 투자목적은 아니고, 주식은 국내가 노답이라면 해외 주식이라는 도피처가 있고, 부동산은 강남불패라는 경험칙이라도 있는데, 자녀는 어떻습니까? 자식 한 명 키우는 데 평생 양육비가 4억에 가깝다는 조사결과를 본 기억이 납니다. 아이 둘 낳을 돈 아끼면 평균 7억 5천 넘는 돈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인데, 이 돈이면 부부 노후대비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 나라에 보탬되라고 내가 망할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18/03/03 10:01
뇌피셜로는 애를 많이 낳게 하는 것보다는 노인들이 최대한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면서 경제활동을 지속하게 하는게 더 쉬울 거 같습니다.
18/03/03 14:37
뭐하러 노인정책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투표는 곧 권력입니다. 그런데 향후 미래에는 현 결혼적령기 세대가 투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시대가 도래합니다. 차기 미래정부는 미래 우리 세대 눈치를 무조건 봐야합니다.
대부분이 정책이 미래의 60~80 세대를 위주로 돌아갈거에요. 안그래도 젊은층은 투표안해서 힘이 적은데 그 미래에는 더더욱 저출산 세대라서 20~40 모아봐야 60대 하나 못이기는 시대가 옵니다. 걱정 안해도 되요. 미래의 젊은층들은 투표 싸움에서 압도적으로 져서 세금 신나게 내게 될겁니다. 내 자식이 그렇게 된다면 걱정이 되겠지만, 자식이 없다면 상관없는 일이죠.
18/03/03 18:06
선거 이긴다고 모든 것이 투표자들의 뜻대로 돌아가는 건 아닙니다. 못하는 건 못하는거에요. 표만 많다고 젊은층 부리면서 호위호식 할 수 있을리가요. 법,의료, 과학, 공직 등등 사회전반적인 주도권이 지금태어나는 세대들에게 넘어가있을텐데요.
18/03/03 14:57
인정 못하죠. 자신들이 만든 세상이 서서히 무너져내려가고 있는걸. 이제 남은건 자기기만 밖에 없습니다. 출산율이 떨어져도 별 문제 없을것이다. 오히려 긍정적인 현상이다 뭐 이런..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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