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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2 10:33
이분 이전글들 보니 재미있네요. 크크크.. 제가 관심 있게 봤던 글이 2017년 4월 26일 글이었네요.
거래를 저렇게 하였구나 옜날에는... 이라면서.. 그때 봤을때랑 지금 다시 보니 글이 달라 보이네요 느낌이...
18/01/12 10:35
딴 건 모르겠고 주식에 들어갈 돈이 코인판에 들어가서 기득권 쪽에서 좀 못마땅할것이다 라는건 공감합니다.
특히 이번에 코인 거래소 폐쇄와 더불어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 나올때요.
18/01/12 10:37
저야 가상화폐로 제법 벌었지만..진짜 이런글 보면 참..
우지한이 보고 웃을겁니다. 졸지에 기득권 세력에 저항하는 투사로 등극한 우지한과 로저버가 참 좋아하겠어요. 뭐 그러거나 말거나 펌핑 코인 잘타서 반등이나 먹을렵니다.코인이 세상을 지배하던 말던 그건 관심없고.
18/01/12 10:47
평탄한 길 따라가서는 수저 바꾸기 힘든 양극화 사회에 이걸로라도 인생 바꿔볼란다! 그냥 이렇게 말하면 되지 거기다 반기득권 투사 코스프레니 민족주의 뽕이니 맥락없고 얼척없는 간디 인용이니.....어떻게 이렇게 역겨운 워딩만 골라서 되도 않는 치장을.......
18/01/12 11:18
우지한 로저버가 개미 빨대꼽기 고수인 줄 알았는데 저스틴 선이라고 아예 달인급인 사람이 있더라구요. 로저버 보면서 저사람은 참 밥먹듯이 트윗하는구나 했는데 저스틴 선은 숨쉬듯이 트윗하네요. 트위터 매매법이 먹히는 가상화폐답게 1원짜리 트론이 280원을 찍고 지옥가는 중이네요
18/01/12 12:31
우지한이랑 로저버가 비트코인을 대표하는 사람들은 아니지요.
코인은 기축통화와 공존 할 거라고 보는 입장 입니다. 시장 참여자분들 중 대다수는 고통은없나님 처럼 speculator 이고 저런 얘기는 관심이 없는 것도 당연 합니다. 다만 실제로 코인이 세상을 바꿀만한 잠재력을 가지지 않고, 또 그 잠재력을 믿고 끝까지 홀딩 하는 사람이 없더라면 고통은없나 님이 돈벌 기회도 애시당초 없었지요.
18/01/12 10:49
동감합니다. 코인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투자하는건 개인의 판단이지만, 그게 무슨 자본가, 기득권에 대한 저항은 아니죠. 그냥 본인도 자본가, 기득권이 되고 싶어서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죠.
18/01/12 10:37
착한 대통령 보다는 능력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는 말을 제가 9년 전에 본 다음에 어제 다시 봤네요. 최소한 같은 정부 비판 글인데 부동산 글은 정책 수정을 요구하지만 코인에서는 관계자 목을 치라고 하죠. 돈에 미치면 유능이고 뭐고 없습니다.
18/01/12 10:40
부동산은 돈없어서 못하는데 코인은 할 수 있거든요... 부동산이고 코인판이고간에 선량한 서민은 없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그냥 기득권은 내가 못하는걸 해서 배가 아팠던것 뿐이에요. 할수만 있다면 도덕이고 질서고 간에 내 이익이 알파요 오메가일뿐...
18/01/12 12:36
코인판에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당장에 가격이 내려갈 기폭제 역할을 하는 사람이 괜히 미운 것이고...
장기홀딩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정부에서 어떻게 판단을 내리던 큰 그림에서 보면 별로 상관이 없는 것이지요.
18/01/12 15:22
주식판에서도 코스피 코스닥 시장 폐쇄하겠다는 말 나오고, 부동산도 부동산 거래 불법화하겠다는 말 잘못하면 관계자 목 당연히 날아갈거라고 봅니다.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규제와 폐쇄는 아예 다른 말입니다.
18/01/12 10:39
글에 인터넷 이야기가 나와서 적습니다. 암호화폐가 일정한 지위를 얻을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시하신 인터넷도 .com 버블이 터졌던건 잊지 마셔야합니다. 당시에 연관도 없던 회사가 IT관련 사업한다고 나서던 시절도 있었죠. 지금 판이 그것과 유사한 신호를 주고 있는것도 사실이에요. 음료수 회사도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할꺼라고 회사 간판을 바꾸는 판입니다. 몇몇은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판에 보이는 것들이 나중에 나온 것들에 의해 전부 실패할 수 도 있어요. 그 점은 잊으시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18/01/12 12:39
그렇죠. 현재 상당수의 알트코인들은 가격이 부풀려져 있습니다. 당연히 99.99% 의 코인들의 가치들은 장기적으로 0에 수렴합니다.
코인시장 자체도 사이클이 반복되기 때문에 알트코인으로 무분별하게 들어간 돈이 다시 비트코인으로 돌아오고, 또 시장 전체가 버블을 생성하다가 꺼지고 그걸 반복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우상향이지요. 닷컴버블과는 살짝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게,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의 선점효과와 네트워크 효과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버블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체인이 어느정도 이미 가려졌다는 게 있겠네요.
18/01/12 15:24
닷컴버블 터지고, 거기서 살아남은 IT 기업들이 세계를 석권했죠.
코인도 당연히 이 버블이 언젠가 터질거고, 거기서 살아남은 코인들은 아마 유력한 대안화폐로서의 지위를 굳히게 될겁니다. 그게 뭐일지 아무도 모른다는게 문제지만요.
18/01/12 15:30
긍정적 접근을 해도 그렇다는거라.. 아마 실제는 튤립과 it버블중 어딘가이겠죠. 명확히 버블의 신호는 있기때문에 그걸 부정할 수는 없고.. 살아남는 코인도 버블 붕괴후 수년은 충격파를 맞을건 당연한 수순으로 보여요. 그래서 지금의 모습은 공포스럽기 까지하네요.
18/01/12 10:40
확실한 건, 코인판 못 때려잡고 실패한다면 기득권은 코인과 동화될 겁니다. 주식, 부동산처럼 이젠 코인을 자신들의 천룡인 지위를 지켜주는 수단으로 쓰겠고. . 그때는 서민들이 더 이상 코인으로 재미보기 힘들어지겠죠. 세력이 개미 털어먹는 주식판처럼. .
mb가카가 나중에 검은돈 일부를 코인으로 상환해놨다거나. . 이렇게 밝혀지면 정말 재미날 듯
18/01/12 12:40
아쉽겠지만 우리 모두가 공평하게 0에서 시작하는 방법은 없지요.
전쟁 나고 세상의 모든 가치가 내일 당장 사라지는 방법이 있지 않는 이상은요.
18/01/12 10:40
암호화페 중 일부가 나중에 세상에 공헌할 수는 있어도 그게 비트일리가요 크크
우지한보다는 재정부한테 삥뜯길랍니다. 인터넷? 주식? 부동산? 갖다댈 걸 갖다대야지 참 진짜 잘 쳐줘서 암호화폐 = 인터넷 급 혁신이라고 쳐도 그 인터넷 산업도 별 생산성도 없는 상태에서 거품만 그득히 꼈다가 그 당시 기업들은 거의 다 상폐하고 일부 잔재와 신생 기업이 살아남은 걸 생각해보면 암호화폐도 뭐.. 현재 코인 중 극히 일부 외에는 상폐찍을 거 같은데요.
18/01/12 12:44
비트는 부분적으로 중앙화 된 부분은 있지만 현존하고 앞으로 나올 암호화폐 중에서 가장 탈중앙화 되었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지요.
더 이상 공평하게 분배되는 암호화폐는 나오기가 불가능 합니다. 일례로 우리 국민 한사람한테 100 코인씩 준다고 하면 몇몇 부자가 비트를 팔고 와서 매집하기 시작하면 그만 이거든요. 코인들 중 99.99% 의 장기적 가치는 0 에 수렴한다는 대에는 극히 동의합니다.
18/01/12 10:44
솔직히 코인이 옳다 그르다는 당장 몇년안에는 결정이 안날거 같아서 관망을 하겠습니다.
다만, 작년 상여금 중 남은돈 몇십만원 넣어놨는데 이 글대로 코인이 시장에 넓게 퍼져서 한 10년후에 잊고 있다가 찾아서 행복해지는 행복회로 잠깐 돌리겠습니다.
18/01/12 10:46
글 잘 쓰시는군요
그런데 바로 이전글이랑은 스탠스가 미묘하게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전글에서는 코인시장을 긍정하고는 있지만 투자자들은 스스로 무지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번글에서는 코인투자자들이 시대를 꿰뚫어보고 있는 현자... 인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두 달 사이에 새로운 통찰력이라도 생기신 건지 궁금합니다 본문에 대해서는 일견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행복회로에서 탄냄새나요...
18/01/12 12:52
코인투자자들의 대부분은 말그대로 speculator 들이고 암호화폐가 뭘 하는 물건인지에 대한 이해가 없지요.
게다가 트레이딩 경험도 부족해서 호된 수업료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대다수는요. 오히려 암호화폐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지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장기 홀딩을 하는 비중을 높이고 트레이딩 비율을 낮추겠지요. 아예 지갑에 모셔 놓고 홀딩만하는 사람들도 꽤 알고 있구요. 전에 글은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프로들이 대규모 입성할 암호화 화폐 시장에서 그냥 사서 홀딩하는 투자방식을 추천드린 것이었습니다. 신규유입된 코인 인구들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있는건 대부분 전혀 아니구요. 다만 새로 유입된 인구들 중에는 도박사의 마음으로 임하기 보다는 암호화폐가 뭐하는 물건일까 찾아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그런 사람이 후발 유입 인구들을 교육함으로 인해 암호화폐의 저변이 확대되는 효과도 생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18/01/12 10:46
1. 감히 신성한 문재인 대통령님께 반기를 들어? 코인투자자 안되겠네 이 이명박근혜 같은 놈들
2. 나는 죽도록 일해서 이돈 버는데, 코인 투자한 애들 떼돈 버는거 보면 배아파 죽겠네 재네들 돈 잃으면 좋겠다. 이 더러운 투기꾼, 도박꾼들. 3. 코인 투자해서 돈 잃어서 아 짜증난다. 코인 그딴거 왜 생겼지. 코인 망해라 4. 아니 코인 욕하는 애들 내가 돈벌어서 시샘하나? 왜 자꾸 시비지 그냥 댓글 보고 생각나는 4가지 분류로 나눠봄
18/01/12 11:03
전 5번. 내 돈 아니고 코인 안해도 충분히 먹고 살만하니 별 관심 없는데 몇몇 코인 찬양자들처럼 코인이 진리인건 아니잖아? 저러다 진짜 코인이 버블이고 버블꺼지면 어쩌지? 그 전에 적당한 규제는 해도 될듯.
18/01/12 11:05
6. 어차피 주변에서 큰 이득 본 사람도 없는 상황인지라 별감흥은 없습니다.
다만 생각하는 가치에 비해 너무 과열되있는 상황이고, 거품이 꺼질 가능성이 꽤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로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꽤 나올거 같아서 우려하고 있구요. 뭐 주변에서 돈 마니 벌면, 소고기나 얻어먹지요. 하하;;
18/01/12 12:54
아이고 황송합니다. 감사하네요.
요새 영 시간이 없어서 치일 피일 미루다 보니 해가 넘어갔네요 흐흐 코인관련 시장분석글은 언제 다시 한번 적도록 하겠습니다.
18/01/12 10:52
Ctrl+H 암호화폐, 네트워크마케팅
오글오글.. 암호화폐는 기득권이 많이 구입하진 않을 겁니다. 그냥 '받겠죠' 코인 큰손들은 어떻게 이것들을 기득권에게 '줄' 수 있을지 고민하겠죠. 라이어게임 의자뺏기 에피소드 기억하세요? 중요한건 뚱보가 승자가 되는게 아니라 뚱보의 메달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이고 주인공은 뚱보의 메달을 1개씩 뿌려 협력을 다른 사람들의 협력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메달이 가치를 가지는 것이 너에게도 이익이 되도록, 협력할 힘을 가진 기득권에게 자기가 많이 가진 메달을 어떻게든 주고 싶어 안달난 사람은 많을 겁니다. 코인투자 개미들은 아키야마가 아닙니다. 메달 1개씩 받은 깍두기들이죠. 그리고 이 게임의 승자는 깍두기들을 배려할 나오가 아니라 고쟁이와 연합한 요코야일 겁니다. 요코야는 깍두기들이 가진 메달을 승자로 만들지 않을거에요.
18/01/12 12:55
라이어 게임을 본 적이 없어서요 ^^;;
코인 큰손들이 왜 기득권에게 코인을 넘기려고 한다는 것이지요? 어떠한 대가가 있는 것인가요?
18/01/12 14:07
제도권 편입에 기득권이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서죠.
라이어게임 의자뺏기 에피소드에서는 게임이 끝나면 '최종승자의 메달'을 돈으로 환금해줍니다. 승자는 각자 자기 이름이 쓰여진 메달을 30개씩 가지고 있죠. 메달을 혼자 가지고 혼자 우승하면 상금을 독식하게 되겠지만 혼자서는 우승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팀을 짜게 되죠. 팀원들은 자기 이름이 쓰여진 메달을 나눠가지고 자기들 중에서 승자가 나오게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본게임에서 탈락한 사람들은 '깍두기'가 되어 게임에서 부수적인 역할만 수행가능하죠. 남은 플레이어들은 이게 우리 팀의 우승 메달이다! 라며 메달을 조금씩 뿌려 깍두기들을 포섭합니다. 깍두기들은 자기가 받은 메달을 우승시키기 위해 받은 메달의 경쟁자를 공격하는 등 플레이어를 돕죠. 그리고 A팀 리더는 B팀 리더와 대량의 메달을 서로 교환하려고 하죠. 그걸로 C팀을 탈락시키고 누가 우승해도 상관없는 상황을 만들려고 하는 겁니다. 코인 큰손이 기득권에게 코인을 넘기려 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코인은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라이어게임의 메달처럼 게임이 끝나면 환금이 가능하기에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 기술적 효용은 메달이라고 다 가치가 있는게 아니라 최종 승자의 메달이어야 가치가 있는 겁니다. 기득권의 제도 내로 편입되면 최종승자가 되는거죠. 최종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조력이 필요하고, 어차피 승자가 되지 못하면 아무런 가치가 없는 코인을 기득권에게 많이 줄수록 기득권은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코인을 제도권에 안전히 편입시키려 할 것입니다. 메달 1개씩 받은 깍두기들도 마찬가지지만, 기득권은 메달 1개의 이익으로는 움직이지 않을테니까요. 코인 큰손들은 승자가 되어 얻을 이익-코인 환가금액이 중요하지 코인 보유량이 중요한 게 아니란 걸 알고 있을거고요. 단순하게 말해서, 10원짜리 코인 1억개를 가지고 있는것 보다 5천만개를 기득권에 뿌려도 만원짜리 코인 5천만개를 가지는게 이익이니까 그렇게 할거라는 겁니다. 기득권도 자기가 받은 물건의 가치를 높이는 게 유리하니 그렇게 할거고요.
18/01/12 12:57
그렇죠.
근데 종교를 믿는 사람도 종교인 이지만 무교인 사람도 무교인 데로 종교인인 것이죠. 다 자기가 보고 싶은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는게 사람인 것이지요.
18/01/12 10:59
개인의 의견 내는 걸로 뭐라 할 생각은 없는데...
지난글을 살펴보니 이렇게 매번 완전히 다른 자아로 변신해 글 쓰실 수 있다는 건 경이롭네요. 혹시 컨셉 자체가 말바꾸기인가요 덜덜
18/01/12 13:00
그럼요. 기득권이 얼마나 똑똑하고 추진력 있는 사람들인데요.
그래서 억누를래야 억누를 수 없는 것은 차라리 자신들이 그 자원을 사들이고 합법화 시키는 것으로 방향선회를 하겠지요.
18/01/12 11:02
문장이야 유려합니다만.
인간의 본능은 어떻게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고 정당한 명분을 찾으려고 하죠. 도박쟁이나 투기꾼 보다는 오오 기득권에 맞서 싸우는 열사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스스로에게 면책권도 주고.
18/01/12 15:17
그럼요. 사람은 그런 성질이 있습니다.
근데 저는 명예욕이나 과시욕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여기에 제 생각을 적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는건 참 가치있다고 생각 합니다. 저보다 더 경제/금융에 해박하신 분들도 많을 것이고, 그런 분들이 제 생각에 자신들 의견을 말해준다는건 정말 제가 원하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피쟐에 글 올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이런 글 올리면 다들 한결같이 칭찬밖에 안해줍니다. 별로 재미가 없어요.
18/01/12 11:07
가치 폭등하여 초기 보유자 절대적으로 유리한 [화폐]요?
3만원 주고 사먹은 피자가 10분뒤에 5만원 되고 또 10분뒤엔 1만원되는 [화폐]요? 개인이 발행 가능하며 초기 보유 수량도 개인이 조절하고 시장에 유통 되는 [화폐]요? 유로화 발행후 암호화폐 같이 실시간 환율 폭등 폭락이 일어 나던가요? 지금 발행된 암호화폐를 제도권으로 편입 시켜선 안되죠 장기적으로 암호화폐의 가치는 있지만 기존에 발행되어 있는 것들은 아닙니다 리스크가 너무 커요
18/01/12 15:12
암호화폐는 어떻게 보면 잘못 붙여진 이름이라고 볼 수 있어요.
화폐가 아니라 자산으로 더 알맞지요. 물론 price discovery 가 끝나는 시점이 오면 화폐정도의 변동성을 갖을 수도 있겠지만 그럼 투자하는 이유가 없지요. 초기 보유자는 당연히 유리하지요. 근데 전후에 여의도 땅 사서 재벌이 된 사람을 보고 똑똑하다고 하지 "나는 아예 이 불합리한 부동산 시장에 참여를 하지 않겠다" 라고 하지는 안잖아요?
18/01/12 11:07
가상증표도 투기를 위해 들어간 사람들이나 그걸 위해 만들어진 증표들은 어느 시점인가 그 버블이 터질때 몰락하겠지만
그럼에도 살아남는, 검증 받는 암호화폐들은 애플이나 아마존 같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정도로 성장할수도 있겠죠. 지금 거래되는 가상증표가 그런 검증을 받을 수 있을지, 아예 새로운 화폐가 등장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18/01/12 15:09
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둘 중 하나다 라고 보는 시각도 있고...
표준이 될 프로토콜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러한 프로토콜이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등장하지는 않을 거라는 것입니다. 암호화폐의 생태계 안에서 태어나 speculator 들의 자본 세례를 받겠지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새로 나온다는 암호화폐는 하나도 빠지지 않고 연구에 불을 키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8/01/12 11:07
잠깐 코인 했다가 하루종일 차트 열어보는게 미치겠어서 그만뒀습니다.
리스크도 거기에 따르는 마음 고생같은 것은 순전히 투자자의 것이니 뭐라할게 아닙니다만 최소한의 세이프 가드도 없이 운영되는 24시간 시장이라는 것에서 정부도 많은 고민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어느 글에선가 본것인데, 실제로 거래소가 양아치짓 혹은 사기에 해당하는 짓을 하는지는 감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기를 친다고 하면 정말 1사토시 없이도 펀지 사기 운용하듯이 돈만 줏어먹을 수 도 있겠더라구요.
18/01/12 11:16
http://watch.peoplepower21.org/?mid=LawInfo&bill_no=2008288
이미 관련 법안이 상정 중입니다. 여기에 기재부가 추진하는 과세까지 더해지면, 거품이 상당부분 해소 되겠죠.
18/01/12 15:21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쉽지 않은 장이지요. 하지만 트레이더가 아닌 투자를 하는 자세로 접근하신다면 더 쉬울 겁니다. 아주 쉬워요. 그냥 코인 사서 개인지갑에 넣어 놓고 잘 보관만 하시고. 그냥 행복회로 돌리시면서 가족들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시면 됩니다.
18/01/12 11:39
+1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통화를 정부가 가만 두고볼리 없습니다.
거래가 발생하는데 거기에 세금을 매길 수 없다거나 범죄조직에 의해 사용된 계좌를 동결할 수 없다면 오히려 그게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암호화폐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는 모르겠으나 결국에는 다른 화폐들처럼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상태로 편입되지 않으면 그 가치를 소멸시키는 쪽으로 정부 정책을 펼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18/01/12 11:33
확실히 돈 많이 번 사람들 중에 애초에 부자였던 사람 비중이 높네요. 같은 1억을 투자했더라도 잃어도 되는 사람이랑, 그 게 전부인 사람이 같을 수가 없으니.. 리플에 2억 박고 만 원 찍는다고 하시던 분은 4800원 찍을때도 안 팔고 지금도 들고 계시네요. 왜냐? 부자니까요. 잃어서 괜찮은 돈이 어딨겠냐만 이런 사람들은 버틸만 하거든요. 돈이 돈을 번다는 건 정설이고 가상화폐도 소액으로 크게 성공하신 분들 계시지만 고액으로 많이 번 분들이 더 많죠.. 되려 세금 없고 편하고 개미들이 끊임없이 기어왔던 지금까지의 투기장이 가진 사람들한테는 더 황금같았을텐데요.
18/01/12 11:59
맞습니다. 오르는거 보고 대출 땡겨서 들어온 사람도 많을텐데 제 친구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번 폭락장에서 빠르게 손절한 것도 아니고 갚을 수 있는 마지노선에 와서야 눈물을 머금고 빼던데 그 이후로 반등보고 좌절하더군요.
작년초부터 해도 여유자금이 얼마없는 사람은 별로 못먹었을테고 작년12월에 진입한 사람도 시드머니가 큰 사람들은 엄청 벌었죠. 그 돈 중 일부가 제 친구가 눈물을 머금고 손절한 금액이겠군요. 그래서 전 흙수저의 인생역전이 코인이라는 것에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내가 백만원 먹었으면 옆에서는 5천만원 먹은 곳인걸요.
18/01/12 12:04
친구분 정말 마음 많이 상하셨겠는데요... 제가 제일 걱정된 부분이 연말까지의 황금장보고 들어오신 분들 이번 하락장 직통으로 맞는건데.. 다른 사람들 큰 돈 땄다는 것에서부터 이성적인 사고가 잘 안되죠.. 나도 안 잃을 것 같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두 달 사이에 수십배씩 가격이 오른 것들인데..
18/01/12 11:20
갖다 붙이면 다 기득권 되는 줄 아시나
이 글에서 느껴지는 광기가 코인판의 실체라면 그냥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살다가 쓸모없어졌을때 인생 스스로 마감하는게 백배 낫겠습니다
18/01/12 11:24
아니 근데 코인이라는게 진짜 전세계적으로 성공한다 쳐도 대한민국에 이득이 되는게 뭐가 있습니까??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코인이 대장이 되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에 주요 코인 채굴 세력, 기업 하다못해 개인도 없고 그냥 외국에서 만든 코인 가져다가 서로 사고팔기 하면서 가격이나 높이는 기초 체력 하나도 없는 돈놀이 뿐인데 이익을 대한민국이 볼 건덕지가 어디??
18/01/12 14:48
다단계 형태의 돈 놓고 돈 먹기가 맞다면, 먼저 진입한 우리나라 개미가 다른 나라의 개미가 들어온 돈으로 수익을 볼 수 있겠죠.
18/01/12 15:06
암호화폐는 디지털로 존재하는, 복제가 불가능한 자산인 것이고
그 자산을 소유하는 것은 한국이라는 국가의 자산 포트폴리오 가치가 증대되는 것과도 마찬가지라고 볼수가 있지요.
18/01/12 11:28
아직은 아닙니다. 사토시와 초기 개발자들이 꿈꾸던 가상화폐의 이상은, 거래소라는 괴물이 나타난 순간 깨졌습니다. 빗썸이, 업비트가 블록체인과 무슨 상관이 있죠?
탈 중앙화를 진정으로 이루려면 거래소들부터 폐쇄하고, 개인지갑끼리만 통신하게 하는게 옳습니다. 어라? 법무부장관이 암호화폐 알못이 아니었네요?
18/01/12 11:42
그 사토시라는 사람 실존인물은 맞나요? 한 명이 아닐수도 있으려나.. 소문에 의하면 비트코인 백만개를 갖고 있다던데.. 이 사람이 정리 생각하면 볼만하겠네요.
18/01/12 11:51
98만개를 가지고 있고, 그 지갑에는 아직도 98만개가 있습니다. 한명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추측 되는 사람은 있으나,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18/01/12 11:50
알못이 맞습니다. 거래소는 p2p로 발전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p2p 거래소가 등장 했어요, radat relay, 이더 파이넥스, 이더델타, 그리고 카이버 네트워크의 메인넷도 출시 됩니다. 그리고 어제발언이 정말 무식한게 , Dpos 계열 델리게이트 돌리는 거나 pos 계열 스테이킹 마스터 노드 돌리는건 전혀 생각 하지 않고 발언하고 있죠.
18/01/12 12:45
뭐... 이과라도 이해하기 힘든 스마트 컨트랙트 개념을 법무부 장관이 이해할 것 같지는 않고요;;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더리움을 넘어서는 제 3 세대 코인이 나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금의 구조로는 네트워크 및 컴퓨터 리소스의 사용이 지나치게 많이 요구된다고 봐요. 샤딩이든, 블록체인과 거래 검증 부분을 한번 더 분산시키든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18/01/12 11:58
애초에 탈중앙화라는건 블록체인 매커니즘을 설명할때 주로 나오는 얘기고, 비트코인만 코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법무부 장관은 알못이 확실합니다.
18/01/12 12:42
비꼰거였는데... 흐흐;;
어쨌거나 기본 개념은 개인끼리 거래가 이뤄지고, 트랜잭션에 대한 처리는 채굴자들이 분산하여 검증하는 것이 기본적인 개념이잖아요. 그런데 거래소는 그냥 자기들이 구축한 DB에서 중앙집중형으로 처리하고 블록체인과의 연계는 다른 거래소 또는 개인지갑으로 옮길때만 이뤄지는걸 얘기한거였어요.
18/01/12 12:45
거래 규모가 커지면 거래소가 생기는건 당연한거죠. 탈중앙화야 기술 매커니즘이 탈중앙화라는 얘기지 코인 자체 목적을 모든 것에서(....) 탈중앙화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보기도 힘들고요. 그마저도 다른 코인으로 넘어가면 아예 다른 얘기가 되는거고요.
18/01/12 12:50
어떤 쪽을 공부해야 할지에 대해서 좀더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직접 투자는 하지 않고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거든요.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말이죠.
일단 블록체인이 돌아가는 원리와 스마트 컨트랙트의 원리 정도 까지는 이해했고, 이더리움 토큰을 만들어서 솔리디티를 돌리는 정도 까지는 해봤는데, 그 다음에 뭐가 더 있는지 알고싶어요.
18/01/12 15:23
소액으로 들어가셔서 단타 치시면 재미 있습니다.
게임 하는 것 처럼요. 근데 좌절 하실 수도 있습니다. 데이트레이딩은 생각보다 아주 어렵거든요,. 오히려 주변에 자기보다 늦게 시작한 사람인데도 수익률은 몇배가 되는 사람때문에 홧병이 생길 수도 있어요.
18/01/12 11:40
크으 코인나이트들...코인으로 먹을만큼 먹었고 공부도 했었지만
지금 가상징표 시장은 투기 맞습니다. 후발주자들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거래소는 불법토토홈페이지랑 별다를게 없는 상태고 매일매일 동전코인들로 펌핑 -> 지폐만들고 손익실현 -> 다시 동전코인 펌핑하시는 기사님들 엉덩이만 쫓아다니시는 분들이? 이게 [서민의 유일한 희망] 이라고요? 코인 안하는 사람들한테 [님들 덕분에 더 벌겠네요..] 이러시는 분들이?
18/01/12 11:47
동감합니다. 차트 공부하다가 수익이 안 나서 펌핑 스캠 사니까 수입이 엄청나던데요. 이건 그냥 투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적어도 지금은요. 좋을 때는 좋다고 가즈아 ~~ 흑우 돈 개꿀 등 외치면서 본인들 잃을 때는 뭔 세상 다 잃은 것마냥 억울한 행세 하는 사람들 많던데.. 솔직히 연말에 코인한 거 자체로도 행운이죠.. 뭘 더 바랍니까. 지금 딴 사람들이 너무 많고 그 사람들이 더 딸려고 하는데.. 쉽지않죠.. 먹은 거 게워내는 것도 많이 억울한 것 같은데 쌩으로 게워내는 사람들 생각도 좀 해보면..
18/01/12 11:49
지금 정부에서 규제하는 걸로 말이 많은데, 법무부장관은 말을 개판으로 하기는 했어도
규제하는건 맞다고 봅니다. 아예 정부에서 손놓고 있다가 거품 터지면 그사람들 복지는 어디서 돈이 나와서 하나요... 재인코인이라도 만들어서 드려야되나....
18/01/12 11:48
서민의 희망(크크)이라고 하는 사람이랑 님들 때문에 더 벌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인데요.. 코인하는 사람들이 한 개의 개체가 아닙니다. 본인도 코인 하셨지만 서민의 희망(흐흐) 이라고 생각 안 하셨을 거잖아요.
18/01/12 11:52
애초에 말이 안된다는 거죠 그렇게 치면 다단계도 서민의 희망입니다.
후발주자가 점점 많아져야 선발주자가 이득을 얻고, 선발주자 몇명에 의해서 반토막나는 경기장이 서민의 희망이라면 다단계는 서민의 구원정도 되겠네요. 그건 그래도 개인이 많이 팔면 돈은 받으니까요
18/01/12 11:59
투기상품입니까, 화폐입니까?
두개가 양립가능합니까? 탈 중앙화가 중요가치중 하나인데, 현시장에서 우지한으로 대표되는 채굴세력 및 거래소 등의 입김을 피할수 있나요? 블럭체인기술은 분명 혁신적인 기술임은 분명하지만, 현재 가상화폐시장은 분명 비정상적입니다. 가상화폐가 가져다줄 세상이 유토피아와 신세계인것처럼 이야기하셨는데, 그것이 혹시 가능하더라도 먼일일겁니다. 거기까지 가는 길이 핑크빛일리도 만무하구요.
18/01/12 12:49
네 양립 가능합니다. 당장 화폐도 투기대상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환치기를 강하게 규제해서 그렇지 가장 기본적인 투기 대상이 화폐죠.
국제경제에 대형 테러나 전쟁같은 악재가 터지면 바로 엔화가치가 하루에 몇십프로씩 오릅니다. 자본주의의 모든 재화는 투기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18/01/12 13:11
음 거짓을 근거로 이야기하시면 안되죠. 2004년정도부터 돌려보면 엔달러 가치 변동 가장 컸던데 16년 2월 -4.81%입니다. 몇십 프로씩 오른 날이 언젠지 알려주시겠나요.
주장에 대해서야 생각이 다르고 할 수 있다치지만 근거는 정확히 해야죠. 상상만으로 주장이 뒷받침되지는 않습니다.
18/01/12 13:33
네 맞는 말씀입니다. 90년 이후에 엔-원화환율이 비정상적으로 급등락한 사례(10% 이상)은 총 9건 있었구요, 이중 90년대 이후에 있었던 건 97년에 16프로 급등했다가 18프로 급락했던 적(12월 24일~27일)이 있고 2008년에 하루에 10프로, 이틀만에 15%, 3일만에 20%(1,427원에서 1,182원까지) 하락한 적이 있습니다. 그 위로 따지면 1977년에 하루에 50% 상승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하루에 몇십프로라고 한건 과장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저를 뭐 최소한의 근거도 없는 구라꾼으로 모는 건 조금 기분이 나쁘네요. 당장에 말씀하신 2004년 이후에도 하루에 10% 하락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찾아보신건 엔-달러일거고 제가 찾은건 엔-원화이니 다를 수 있습니다.
18/01/12 13:44
보통 국제경제 등에 관해 엔화가치라하면 엔달러를 이야기하니, 원화랑 비교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
97년은 IMF라 엔화가치보다 그냥 원화 가치가 반토막난 날이니 이걸 안전자산인 엔화가치의 변동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엔화를 굳이 이야기하신 것도 국제사회의 안전자산으로서 엔화를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 엔화 수익률 이야기하면서 당연히 언급되어야할 비교통화도 이야기안하시고 기분이 나쁘다하니 저도 죄송하네요. 그리고 2004년 이후에 하루 10% 엔화가치가 원화대비 하락한 적이 한번 있네요. 상승한적도 하루. 그것도 보름사이의 2008년 대 경제위기 이틀. 13년에 이틀인데 허허 물론 환투기야 역사가 깊고 당장 조지 소로스 같은 사람도 있는 걸 모르는 것은 아니나 수익률이나 변동성 차원에서는 코인과는 비교도 안되죠. 13년간 하루 이틀 있었던 변동으로 비슷한 투기대상으로 보는것은..
18/01/12 14:17
코인과 비교한다는게 당연히 아니죠. 투기성에서 지금 파생상품 말고는 코인에 댈게 없습니다.
다만 자본주의의 모든 재화는 투기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말일 뿐입니다. 화폐라고 예외는 아니잖아요?
18/01/12 13:06
애초에 화폐가 가장 고전적인 투기상품인데요.
중앙아시아 쪽 개발도상국에 파견근무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거기 사람들 월급받으면 바로 암거래소 가서 달러로 환전해서 재테크하더라구요. 달러 프리미엄이 공식 은행환율의 100프로를 넘었습니다. 정부에서 달러 환전을 통제해서 자국화폐는 가치가 엄청나게 떨어지더라구요. 6달 사이에 환율이 거의 두 배가 되었습니다. 달러 환전상들은 경찰 눈 피해서 손님오면 몰래 달러 꺼내서 거래하고, 돈 많은 사람들은 계속 달러를 사모으고...
18/01/12 13:18
애초에 비트코인이 나오고 유행화 된 게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후로 기축통화 발행국을 믿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이죠. 그 어마어마한 미국이 엄청난 과정을 거쳐서 겨우겨우 똥치운건데, 이 시스템 그대로 가면 언젠가 망한다라는 사람들이 암호화폐 지지자들 주장이고, 반대로 정부가 강력한 통제를 하지 않는 화폐는 성립될 수 없다는 게 비관론자들 입장이죠.
18/01/12 13:26
1번재 문장 그럴 수 있다고 생각
2번째 문장은 잘 이해가 안됨.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통화당국의 화폐 통제로 일어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일으킨 시스템에 대한 의심이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의문이구요. 되려 중앙은행의 강력한 통화정책이 위기로부터 겨우 세상을 구해냈는데 개인적으로는 경기 회복 과정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개별국가가 통화정책이 불가능해서 재정 박살난게 남유럽입니다. 현대 사회는 기본적으로 신용화폐이고 그 신용을 담보해주는게 중앙은행과 국가입니다. 이게 화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중 하나인데 도대체 금은 귀금속도 아닌 데이터 쪼가리에, 해킹이 안된다고 하는 데이터 쪼가리에 누가 신용을 담보해주고, 통용이 되게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비관론자의 입장' 수준이 될 수 있는지는 좀 궁금하네요.
18/01/12 13:46
그러니까 그게 관점차이고, 미래예측의 방향성 차이라는 거지요. 네오님께서 생각하시는 절대 명제를 깨버릴 새로운 구조를 데이터 쪼가리를 이용해 무수한 사용자간의 합의로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게 낙관론자들 생각인거죠.
18/01/12 13:49
설명 좀 해주시죠. 서브프라임모기지로 인한 경제위기를 그 중앙은행의 확장적 정책으로 겨우 이겨냈고, 이게 정설인데, 정책여력을 없애자는 게 어떻게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근거가 될 수 있나요. 깨버릴, 새로운 이런 수사적 말 말고 어떻게에 대해서 너무 궁금해서요.
18/01/12 13:59
그러니까 그게 그 사람들 생각이라는데, 무엇을 자꾸 요구하시고 공격적으로 댓글을 다시는 지 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본문 작성자께서 예전에 쓰신 글 (7/23일) 에도 설명이 잘 되어있고, 자유게시판에 비트코인으로 검색해도 장문의 글이 하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8/01/12 14:02
저야 요구하는 것은 위 댓글에도 있다시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어떻게 가상화폐에 대한 지지 근거가 될 수 있냐죠. 납득이 잘 안되서 공격적으로 이야기가 나왔나봅니다.
18/01/12 14:07
네오 님// 그러니까 지지자들의 입장을 자세하게 설명한 글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A 의견이 있고, B 의견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A 의견을 이해할 수 없다고 근거를 대라고 나오니 황당하네요. 제가 네오님이 틀린 얘기를 했다는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시비조로 근거 가져오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겠나요. 댓글은 이만 달겠습니다.
18/01/12 12:34
가상화폐가 탈중앙화라고 하지만 기존 실물화폐 가치에 기생하고 있는데요 오히려 화폐보다는 금과 같은 자산에 가깝고 화폐로서는 가격변동이 너무 커 사용하기에 무리가 따르죠
18/01/12 13:12
보통 가격변동으로 인해 화폐로 쓸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낙관론자들의 반론은 "아직 볼륨이 터무니없이 작아서 그렇다" 입니다. 여기서 적어도 10배 이상은 총액이 커져야 그나마 유동성이 줄어들 것 같네요. 애초에 블록체인을 가상'화폐'로 쓸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정부발행통화 유통량에 비견될 정도로 볼륨이 커지는 것을 상정한 것이거든요. 반대로 시총이 엄청나게 커져버리지 않는 이상, 화폐로서는 무용지물인거죠.
18/01/12 15:03
네 하지만 금보다 훨씬 보관과 운반이 용이하고 거래가 훨씬 간편하다고 해서 금 2.0 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지금은 price discovery 중이니 변동성이 심하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지요.
18/01/12 12:45
비트코인 열풍도 과하고 정부정책도 준비성이 없어보여 너무 과한느낌도 들지만
정부정책에 대해 반감도 너무 즉각적이고 집단적으로 조금 거부감이 드는 것도 있는 거 같습니다. 조금 뭔가 엠비씨pd수첩 방영에 대한 종교들의 집단항의느낌이랄까요...
18/01/12 12:51
사람들의 코인에 대한 접근법이 생각보다 감정적이라는게 굉장히 신기합니다. 저한테는 돈에는 마음이 없지만 자본에는 마음이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네요.
다들 돈 관련이다 보니 감정적이 되나봐요.
18/01/12 13:03
인터넷의 보급과 비교를 하셨는데, 초창기의 Web, 뉴스그룹, 이메일 등등이 난립하던 시기가 1세대,
이것들이 Web으로 정리되고, DHTML, ActiveX, 각종 플러그인... 등등과, ASP, JSP, PHP등의 백엔드가 난립한 지저분한(?) 시기가 2세대라 하면, HTML5와 웹 표준이 정립되고, 페이스북, 트위터로 대표되는 SNS가 활성화된 지금에 와서야 좀 제대로 돌아간다는 느낌이거든요. 제가 보기엔 암호화폐도 이제 걸음마 단계라고 봐요. 아직 거래쪽에 약점이 많고, 대 자본과 독과점 세력이 판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더 세분화되고 네트워크 리소스와 컴퓨터 리소스의 사용을 더 최소화/분산화 할 수 있는 신 개념이 나와줘야, 암호화폐가 화폐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지니게 될 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18/01/12 14:53
허허 추억이 돋네요 뉴스그룹...
프로토콜 전쟁 이야기도 참 재미있죠. 암호화폐도 그와 비슷한 맥락으로, 네트워크 이펙트로 인한 시장 선점, 그리고 맥칼프 효과로 인해 그 임계점에 먼저 도달하는 승자가 표준이 될 거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아직 워낙에 초창기인 기술이라... 블록체인의 단점을 뛰어넘어 스케일링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 도입되는게 시급하지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암호화 화폐 전반적으로 스케일링 솔루션을 찾는데 매진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렇다면 암호화폐 (비트코인) 의 현주소를 "극도로 낮은 트랜잭션수의 한계로 인해 가치가 뻥튀기 되었다" 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그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가치가 어느정도 증대되고 유저수가 확보가 되어 하락하는 기축통화 대비 자산 보존의 매개로 활용될수 있다 라고 볼수도 있겠지요.
18/01/12 13:05
명문이네요. 글 쓰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다만 저는 지금의 암호화폐는 제한없는 도박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그렇게 바꿔서 글을 다시 읽어봐도 전혀 무리가 없네요.
18/01/12 14:42
상당히 과열되어 있는 상태죠.
하지만 세상에 가치를 지닌 재화에는 하나도 빠지지 않고 스페큘레이터들이 달라 붙기 마련입니다. 과열되면 터지고, 또 사그러드렀다가 다시 과열되고... 그런 과정이 아주 여러번 반복될 수밖에 없지요.
18/01/12 13:09
현직 ib 임원인데 본부 직원 30명 중에 대다수가
코인 안합니다 이런걸 볼때 2018 코인 투기판 아직 갈길이 머네요 인간지표보다 더 정확한건 없으니
18/01/12 14:47
뭐 이러다가도 버블이 터지면 다들 비트코인 망했네 암호화폐 망했네 하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뭘 하는 물건인지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배가 침몰한다 싶으면 제일 먼저 탈출할 사람들이지요. 근데 이 정도로 한 나라를 뒤집어 놓을 정도의 임팩트를 가지고 있는 재화에 2014년~2016년의 장기 베어마켓이 다시 올거 같지가 않네요. 다시 비트코인이 없던 세상으로 돌아가기에는 이미 늦은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18/01/12 13:28
지금와서 선점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러네요. 지속적인 우상향을 믿고 계셔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모두 느끼고 있겠지만 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코인들은 반드시 사라집니다. 단지 그 시기의 문제일 뿐이죠. 전례를 보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급 제외하고 시총이 높다 낮다도 큰 의미가 없어요. 하물며 11월 12월 상승장에 모든 코인이 수배에서 수십배의 가격상승이 있었죠. 역으로 충분히 지옥불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름있는 알트 하나가 휴지조각이 되면 다음은 줄줄이 소세지 일 겁니다. 이 때 흐르는 자본이 반드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가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모두가 보고싶은 부분을 보면서 이야기 하겠지만요. 비약적인 시장 확대가 더는 없다는 게 저의 생각이지만 코인 열심히 매매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환상이 모이니까 돈이 되더라구요.
18/01/12 13:51
비약적인 시장 확대가 더욱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IMF도 움직입니다. (이미 오피셜)
말씀하신것처럼 BTC, ETH가 살아남으려면 아이러니하게도 알트는 계속 존재해야 합니다. 그래야 펌프와 덤프를 반복하여 수량을 늘릴수 있으니까요.
18/01/12 14:06
사견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제외하고는 잡코인이라고 생각하고(비트코인은 상징성, 이더리움은 미래성) 뭐 저도 돈은 다 잡코인으로 번 거지만요.. 알트들 존재는 하겠지요. 근데 많은 알트들이 사라졌다가 또 새로운 알트가 생기고를 반복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잡알트는 태생부터 영속하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시장의 규모가 어떻게 될 지는 봐야 알겠지만 상위 1%의 사람이 비트코인 9할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것에서부터 좀..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가 힘드네요.
18/01/12 14:14
글쌔요. 그거야 아무도 모르지요 하하. 저도 제가 pgr에서 글을 읽고 빗썸에 회원가입할 줄 몰랐고 가상화폐로 큰 돈 벌 줄 몰랐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저의 생각과 다르게 가상화폐 시장이 큰 발전을 이룰 수도 있겠네요.
18/01/12 14:18
그냥 저도 제 사견일 뿐이긴한데.
실제로 기술보고 투자들어가는 개미가 아닌 이판에서 결국 "내가 이시장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할 여력이 없다면" 하나만 포커스를 두고 지켜보면 되지 않을까요. 결국 시장이 커지느냐 깨지느냐인데 지금의 흐름은 깨질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고 보고 있고, 그와중에 죽는 알트 뜨는 알트는 있겠지만 결국 알트도 모두가 제로에 수렴하지는 않을것이며, 특히 ICO를 열어주는 플랫폼 코인들은 더더욱 기승을 부리고 생겨날것이고 댑들도 늘어날것이고 시가총액은 더욱 올라갈것이다. 가 짧은 사견입니다.
18/01/12 14:23
나머지 부분들은 저도 생각하는 바가 비슷한데 시가총액의 상승은 제 입장에서는 좀 의문스럽네요. 지금도 이 난리를 치는데 음.. 가격의 안정화가 이뤄져야 발전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 꼭 성투하시고 나중에 같이 웃길 바라요!
18/01/12 13:57
공감 30000% 드립니다.
1. 규제는 사고 싶은 심리를 더욱 부추긴다. 2. 정부가 알아서 마케팅해주고 있다. 여기에 1. 개발자>소기관>중대형기관>개미의 IT 버블때의 투자 플로우와 비교하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마지막 투자자는 중대형기관일 가능성이 높고 아직 다 들어오지 않았다. 2. 댓글을 보니 아직 예비 시장참여자가 많이 남았다. 동남아와 남미는 이제 시작이다. 3. 올해는 BTC보다 ETH가 더 갈것 같다. 어쩌면 시총이 역전될수도 있겠다.
18/01/12 14:09
비꼬는 댓글들이 꽤나 있는걸 보니 아직은 희망이 있네요(2). 암호화폐는 현재 한국에서 흙수저들에게 남겨진 신분상승의 사다리 맞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코인으로 팔자 고친 이들 꽤 있어요.
이 글 성지순례 예상합니다.
18/01/12 14:19
이미 천만원으로 시작해 칠천만원까지 불렸습니다. 후후... 원금은 비교적 안전한 펀드에 넣고수익금만으로 돌리니 한층 편안하군요
18/01/12 14:29
저는 시드가 조금 커서 꽤 많이 먹었네요. 스캠 잡알트 형제들이라고 욕먹지만.. 스캠이면 어떻습니까. 투기의 목적이 돈인데요. 전 스캠 무조건 삽니다. 우직하게 일만하는 웨이브 버트 그런애들 절대 안 오르던데요. 그냥 트위터 잘하는 저스틴 선 이런 사람들이 최곱니다. 거기에 정신나간 멕아피 소스까지 쳐주면 미친듯이 올라요. 크크.. 이렇게 돈을 따니까 가치라는 말을 믿을 수가 없네요. 트위터로 이거 좋다. 하면 오르는게 가치라니. 아 저는 투기꾼이라서 저에게 가치란 평가금액 그 자체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정말 가치투자 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요. 물론 그 분들도 평가금액이 중요하겠지만.
18/01/12 14:33
비슷한 맥락으로 오타쿠 코인인가 그 것도 나오면 좀 담을겁니다. 토큰페이도 1+1 행사할 때 담긴 했는데 이건 왠지 잘못한 것 같기도 하네요 으으.. 잡알트 양계장 칠 때보다 느낌이 쎄한게..
18/01/12 14:39
아 저 그것도 샀습니다.. 5% 이렇게 먹는 것도 좋은데 그냥 여러개 1비트씩 찔러보고 하나 터지면 대박이라는 생각으로.. 조만간 잡알트 곡소리 나기 시작하면 저 파산했다고 생각해주세요.
18/01/12 14:39
당연히 시장에는 태연님과 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장기투자자, 아비트라져, 스켈퍼, 등등이 모여 차트를 만들어 내는 것이니까요. 운이 좋은 타이밍에 시장에 들어오셔서 돈을 많이 버셨을 수도 있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하지만 태연님이 그 가치를 투기대상 이상으로 보지 않는 다고 해서 암호화폐가 그 정도 가치 밖에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18/01/12 14:17
아무리 길게 써봐야 코인판 본질은 다단계에요. 늦게 가는 놈은 돈 못벌고 그 사실이 사람들에게 인식되는순간 끝입니다. 지금 코인이 오르는건 오직 돈이 될것이다라는 기대심리 하나뿐이고 그게 전부에요. 게다가 환치기같은 금융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이상 특단의 대책은 필요합니다. 뭣보다 블록체인이랑 비트코인이 그렇게 대단한거라면 거래소 몇개폐쇄한다고 어떻게될일도 아니고 오히려 남들은 거래못 하니 코인하는사람들은 더 좋겠네요.
18/01/12 15:15
그럼요.
거래소 폐쇄되도 별 문제 아닙니다. 당장에 떼돈을 벌거라고 마통 뚫어서 들어오신 분들은 걱정이지요 지금 당장 가격이 떨어지던 내리던 5년뒤, 10년뒤를 보고 있는 사람에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당연히 예상했던 결과라는 얘기입니다.
18/01/12 14:57
그러고보니 제 입문 계기중 하나가 예전에 게시하셨던 글 같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후회할 수도 있었던 일 하나 덜었네요. 결과를 떠나서 안 했으면 무조건 후회했을 것 같으니
18/01/12 15:29
기술로서의 코인은 의미가 있지만 지금 벌어지는 모습은 인간 탐욕으로 인한 투기판이죠. 이걸 4차산업혁명이니 새로운 경제체제에 대한 저항이니 미래에 대한 통찰 어쩌구 저쩌구 포장만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똥을 똥이라고 하고 오줌을 오줌이라고 하고 계속 하고 싶은 사람들은 코인으로 돈벌고 그러면 되지 규제들어올려고 하니 갑자기 대의를 내세우는건 솔직히 구질구질해요.
18/01/12 16:01
이글 보고 풀매수. 모든이가 비트코인에 돈을 넣어서 기득권이 부동산과 은행으로 인질극을 했듯이 개미들도 인질극을 해보자구요.
결국 개미들의 패배하는 날이 올지라도 서서히 말라죽는 것보단 낫다고 봅니다! 풀매수풀매수
18/01/12 18:16
인터넷 하고 이메일을 코인에 비유한건 전혀 설득례이없습니다. 논리적비약이 너무 심합니다. 연관성이 거의 없습니다
이메일이나 인터넷은 그 자체가 하나의 기술이면서 상품이었습니다. 이메일같은 경우 손으로 써서 직접전달하던 우편을 실질적으로 대체해서 사용했습니다. 인터넷 역시 실제적으로 원하는 정보검색과 먼거리 사람들사이에 종합적인 커무니케이션기능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코인은 무엇을 대체했나요? 현재 코인은 일상생활에 그 어떤 편의성을 제공하지않습니다. 내일당장 코인이 지구상에서 멸종하더라도 우리의 삶은 변화되는게 거의 없습니다. 반면에 이메일과 인터넷은요? 만약 내일부터 둘중하나라도 못 하게한다면 대중들은 지금당장 생활에서 극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요? 부루마블 종이돈이라도 지금당장 비트코인이 일정부분 우리생활에서 기여하고 실제 돈을 대체해서 사용되고 있고 결제자들이 그로인해 편의성은 얻는것이 있읍니까? 일어나지 않은 장래의 가능성은 무조건따지지 않겠지만 분명한건 지금 이 시점에서 코인이 사라지는것과 인터넷이 사라지는건 효과가 완전히 다릅니다. 반대로 코인이 가진 잠재적기술역시 일반인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너무 멀리 있습니다. 기술이 실생활에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것인가 라는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인터넷에 비하면 발톱에 때 만도 못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메일과 인터넷 말고도 위대한기술은 많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 그건 이 건이 논란이 된다는것 자체로도 충분히 입증됩니다. 그러나 인터넷을 규제하려했다면 아무도 찬성하지 않았을 겁니다.
18/01/12 19:09
이미 상용화가 완료된 이메일,인터넷과 될 지 안 될지 모르지만 아직 상용화 시작도 안 된 코인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논리적비약입니다.초기 인터넷이 일상생활에 이만큼 들어올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있었습니까? 군대에서만 쓰던게 여기까지 발전할 거라는 건 개발자도 생각 못 했을 겁니다.상용화될지 안 될지 거품인지 비누인지는 아직까지는 지켜봐야합니다.개인적인 생각에 현재 있는 것 중 8할은 망하거나 사라질 것 같지만 그게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기술이 무의미하다는 걸 뜻하진 않습니다.
18/01/12 20:03
그 반대죠. 군대에서 쓰던 인트라넷이 왜 민간까지 들어왔겠습니까?
이미 비트코인은 십년도 넘었습니다. 인터넷 이메일이 나오고 십년지났을때 비교해볼까요? 지금 저는 비트코인이 가치가 있나없나를 따지려는게 아닙니다. 기술적 가치가 얼마나 있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코인을 인터넷과 이메일에 가져다 비교하는건 가치수준에서 평가하면 정말 가소롭기 짝이 없습니다. 나름의 갸치는 있겠죠. 그렇더라도 인터넷에 비유하는건 어림도 없습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그 스스로의 능력과 성능만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18/01/13 00:13
전 비트코인 옹호자는 아니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마트 콘트랙트 옹호잔데요,
비트코인은 10년이 됐지만 스마트 콘트랙트는 2년이 되었고 훨씬 더 많은 곳에서 연구가 되고 있고 쓰일 예정이죠. 이건 충분히 인터넷과 이메일에 비교할만 합니다. 전 인터넷 2.0이라고 생각해요
18/01/12 19:05
저도 지인들에게 엄청 많이 이야기했지만 별로 관심이 없어하고 암호화폐가 발행화폐를 이길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엄청 회의적입니다. 공권력이 규제하면 암호화폐가 세상에 어떻게 남아있겠냐는 논리에 대해서 저도 아직 확신이 들지 않아요. 어제는 저도 잠깐 패닉이 왔지만 꿋꿋하게 hodl하긴 했습니다만 제가 아무리 얘기해도 제 친구는 패닉셀하더라구요. 이건 진짜인 것 같다면서.. 좀 많이 아쉬워했죠...
18/01/13 05:49
https://www.ddengle.com/trade_voted/4911448
누가 이쪽으로 자기 글인양 퍼갔는데 본인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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