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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31 10:32
안철수 대표의 이야기는 과거 박지원 대표 선출 때도 투표율이 30% 이하 였기에 사실상 투표율 자체는 의미가 없다 는 식으로
썰전에서 이야기 해서 그것이 사실이라면 투표율 자체는 명분 그 이상의 가치가 없는 것 같기도 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17/12/31 12:05
정당의 당헌당규라는게 기본적으로는 어차피 법률을 준용해서 만드는건데..
우리 법에서도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는 투표율 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데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10%라도 상관없죠) 무상급식 선거처럼 어떠한 사안을 결정하는 주민투표는 투표율이 33.3%가 넘어야된다고 제한하고 있죠. 그래서 대표 선출할때도 투표율 낮았을때 인정했으니까 이번에도 인정된다라는 주장은 약간 안 맞는것같기도 합니다.
17/12/31 12:07
애초에 예전 결과가 잘못된거지 잘못된게 통과했으니까 이걸 관례로 삼는다는건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예전결과룰 통과시키지 말았어야하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죠. 이걸 안지킬거면 33.3%는 유명무실한 조항이잖아요 크크
17/12/31 10:33
찬성할 사람만 투표했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33.3프로 안되면 깔끔하게 까보지도 않고 접어야죠 저걸 참 저렇게 구질구질하게...
17/12/31 10:33
반대파들은 투표 자체를 하지 말라고 하고 다녔으니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건 예상했네요.
투표율 낮다고 접으면 안철수가 아니죠. 고잉 마이 웨이 할 겁니다. 어차피 당 대 당으로 통합하면 자기 세력이 나갈 이유도 없고, 아쉬운 호남계가 나가야겠죠. 전 그보다 국당과 바른당이 통합한다고 가정했을 때, 과연 현 바당 의원들 중 몇 명이나 남을지, 몇 명이나 자유당으로 돌아갈지 궁금하네요.
17/12/31 10:33
호남의원들은 통합 왜 반대하는거예요? 어차피 통합해봤자 야무반이지만 지금상태로는 희망이 없을텐데요?
1.보수정당 묻으면 호남에서 어렵다. 2.보수정당 묻으면 총선때 대통합 운운하면서 민주당으로 연어하기 어렵다. 3.국민의 당이 독자노선 걸어야 국민의 당이 사니깐 4.다당제를 위해 통합하면 안된다. 모르겠어요. 이러나저러나 국민의 당은 죽을거 같은데요
17/12/31 10:36
1이 제일 클 겁니다.
민주당이 호남에서 '적폐 세력 안 묻은 당이 누굽니꽈아아아아'라고 한 마디만 해주면 현직 호남 의원들 다 죽는겁니다.
17/12/31 10:43
국민의당이야 어차피 죽는거지만 나는 살아야죠.. 호남.. 특히 전남 광주에서는 바른정당이랑 합치느니 그냥 무소속으로 나오는게 훨씬 당선 가능성이 높죠..
까놓고 말해서 자기 아버지 죽인 사람 딸이랑 결혼하겠다고 하면 가족, 친척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17/12/31 10:51
명분이 부실한건 사실이니까요
게다가 합당 상대가 과거부터 싸워오던 당의 후신에다가 이념도 완전 다르니 어지간한 수준의 명분으론 안 먹힐텐데 그거에 비하면.....
17/12/31 10:52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자는 세가 커져야 하니 합당을 원하는 거고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자는 세가 커지지 않는 게 나으니 합당을 원치 않는 것이죠
17/12/31 11:07
합체해서 야무반이 되나 그냥 각자도생해서 야무치, 천진반으로 남으나 결국 죽는 건 똑같아 보입니다.
어차피 당이 죽는다면 지역구 의원들은 자기 살 길은 만들어놔야지요. 살 길 까지는 힘들더라도 최악의 상황은 피해서 다음 총선을 도모해야하는데 호남 지역구 의원들한테는 보수정당인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자기들이 죽는 길이거든요.
18/01/01 08:06
실제 호남지역에 이사와서 살아보니 느껴지는게 있더라구요. 광주 민주화항쟁때 가족이나 친지를 잃은 분들이 꽤 많아요. 그분들은 자유한국당이 그 살인자들과 같은 패거리라 생각하시고 바당도 마찬가지로 보시더라구요. 즉 가족 죽인 살인마라고 봐요. 지역 국회의원이 가족 죽인 살인마랑 손잡고 왔다면 돌 안던지면 다행이죠.
17/12/31 10:37
웃기는건 저 투표율 23프로에 찬성율 74프로를 곱하면
전체 당원중 17프로가 찬성했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첫날 투표율이 17프로였죠
17/12/31 10:59
5년전 메시아의 비참한 타락입니다.
저런 인간이 대통령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다행인건 앞으로도 대통령 될 일은 없어보인다는 점이네요.
17/12/31 10:46
안철수는 평생 대통령 못할거 같은데 참 애쓰는군요. 하는 짓마다 구태정치의 표본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국민 신임을 어떻게 얻으려고 하는지..
17/12/31 10:48
촬스야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어차피 지금 갈길이 없는건 매한가지니 할꺼 다해보고 죽겠다일꺼고
국당 호남기반 의원들은 합당하면 나가리니 절대안돼고 역시 구경하는게 젤 꿀잼
17/12/31 10:49
투표율이 얼마여야 된다는건 따로 정하고 들어가지 않으면 한자릿수가 나와도 유효하긴 하죠. 회의 정족수와 같이볼건 아닌게 여론조사 표본쯤으로 보면 되니까.
다만 편파된 여론조사일 테니까 투표에선 아예 까보지도 못하게 하는 입법례가 있습니다. 공연히 사생결단나니까요. 이걸로 끝내자는게 아니고 이걸 끝내버리겠다는 나쁜 투표죠. 찬반이 아니라 투표제의 의의라는 관점에서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덧붙이자면.. 우리나라 정당에 정체성있는 당원이 많지 않죠. 투표참여자는 최소한 유령은 아니라고 보면 정당사상 데이터적 가치는 있겠습니다.
17/12/31 10:51
언론의 안철수 사랑은 부모의 자식사랑같네요
투표율이 33이 안돼서 호남파가 무효를 주장한다니.. 33이 안되는 무효투표를 안철수가 유효주장하고 있다고 써야맞는거 아닌가
17/12/31 10:57
크크 가관이었죠
합당 관련해서 '승부수','정면 돌파' 3일째 투표율 20% 넘어섰을때 '투표율 20%대 돌파' 이렇게 써주고 조금 전 투표 결과 나왔을 때 '찬성표 압도적 우세' 이렇게 포장 해주고;;;
17/12/31 10:59
[통합 찬반 투표]가 아니었습니다
[안철수 재신임 투표]였죠 애초부터 법적효력이 없는 투표였고 정치적 명분을 얻으려는 투표였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어도 안철수는 마이웨이였겠지만 명분은 많이 약해진거 아닌가 싶네요
17/12/31 11:01
투표율은 어차피 핑계정도니까 안철수는 밀어 붙이겠죠
궁금한건 안철수의 의도 합당하면 유승민에게 밀릴텐데 과연.... 하태경은 자한당이 주적이고 합당한 다음 여당과 협치 적극적으로 하겠다....라던데 안철수가 여당에 협조를 할지 의문입니다 자한당의 보이콧이 그거 말고 할 것도 없고 답도 없어서 한다는 느낌이라면 안철수는 개인적인 느낌의 보이콧인데 과연 협치를 해줄지.... 그리고 국당은 쪼개질까 라는 것 비례 때문에 어려울거 같긴 하지만서도..... 안철수가 재주넘고 유승민이 이득 챙기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예상함다
17/12/31 11:07
30%근처도 못갔네요.
이건 사실 무효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은데 뭐 찰스형은 아니겠죠. 그냥 이벤트성 투표라고 봐야하니 결국 74vs23으로 팝콘각일듯 합니다.
17/12/31 11:17
지금 보니깐 안철수가 새누리당 가려고 그러는것 같네요. 김무성 하나로는 홍준표한테 못이기나봐요.
뭐 당대표는 재신임 됐네요. 축하합니다.
17/12/31 11:17
이해가 안되는게... 반대파들이 투표했으면
안철수파는 전부 숙청이었을텐데 왜 여지를 남기고 정치생명을 살려준건지 모르겠네요 뭔가 딜이있던건지도요
17/12/31 11:25
반대파들이 투표했다고 해도 재신임 50% 밑으로 끌어내리기는 힘들었다고 봅니다.
누가 뭐래도 국민의당에서 가장 많은 지지자를 가지고 있는 건 안철수 대표죠. 넘사벽 수준으로요. 어중간하게 투표에 끼어들었다가 과반 저지는 못 하면서 투표율만 올려줘버리면 난감한 상황이죠. 그러니 처음부터 나쁜투표 프레임으로 투표율을 낮추려고 한거라고 봅니다.
17/12/31 15:20
33.3프로 기준으로 반을 자르면
16.6퍼센트죠 즉 투표율이 33퍼센트를 간신히 넘긴다고 가정했을때(반대파가 투표한다고 투표율이 35프로 이상이라고 생각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전제) 안철수가 얻은 전체 당원중 17프로 득표는 사실 반대파가 어떻게 해도 득표율 50프로 밑으로 끌어내릴 수 없는 득표라고 봐야겠죠 물론 반대파가 투표율을 50프로까지 끌어올렸으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면 할말없지만요 하핫
17/12/31 11:18
어차피 4당 체제로는 승산이 없죠.
반새누리 비문(또는 비새누리 반문) 의 파이를 뺏어야 하는데. 바른정당이랑 겹치는게 있으니깐요. 근데 원활히 될것 같지 않네요 결국 정계개편으로 가겠죠
17/12/31 11:19
빠르게 승리선언하고 호남계는 털어버리는 모양새네요
뉴스공장 이야기처럼 애초에 안철수는 진보에서 더이상 받을 표가 없죠.. 정치생명 이어가려면 보수로 어떻게든 전향해야 했고 일련의 과정들은 그 명분만 필요할 뿐 그 의미나 내용 같은건 하등의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통합한 상태에서 정세가 꾸준히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다음 지선전까지 자유한국당이 붕괴한다는건 예정된 수순이고 그렇게 무너진 자유한국당에 보수의 대안으로 안철수가 짜잔 하고 등장해서 세력을 결집시키고 대선에 나선다 까지가 플랜인거 같은데 좌 중 우 가리지 않고 갈아타면서 쌩쑈를 마다하지 않는 안철수보다는 차라리 일관된 개소리로 점칠된 홍준표가 좀 더 진정성 있어 보이긴 합니다..
17/12/31 11:32
저도 차기 홍.안 두명만 대선 후보라면 홍쪽에 표 줄 듯합니다...홍은 그래도 안에 비해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범위의 사람인 듯해서..
17/12/31 11:43
안철수 하는게 지난 총선때와 거의 똑같죠 새누리가 180석을 먹든 말든 국민이 어찌되든 나라가 어찌되든 그딴건 알바 없이 일단 무조건 문재인이 망하고 민주당이 망해버려서 무너진 야권의 대안으로 본인이 등판해 대권을 노리려 했던 그 짓을 이번에도 또 하려는거...말씀대로 좌 중 우 갈아타며 아주 쌩쑈를 하고 있습니다
17/12/31 11:20
국민의당 39명 + 바른정당 11명 합체해서 몇 명 남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국민의당 호남 지역구 의원 23명에 바른정당에서도 현직 의원들과 현직 지자체장들의 자유한국당 복당 움직임이 있다고 하니. 둘이 합당해서 30명 정도에, 지지율 도로 5% 나오면 크크크크
17/12/31 11:24
국민의당이든, 바른정당이든 승부수 없이는 힘들다는 건 확실하고
막말로 지금 민주당내 여론이 국민의당 의원들의 복당을 반대하는 분위기라서 그렇지 민주당에서 러브콜하면 얼씨구나 하고 건너올 의원을 수두룩 빽빽 할껄요
17/12/31 11:34
통합 여부는 전당대회를 열어서 결정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의장, 부의장이 모두 통합 반대파라 전당대회를 열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이고, 그래서 온라인 투표라는 꼼수를 준비 중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17/12/31 11:36
통합은 어차피 전당대회에서 결정해야합니다
전당대회 전에 이번 투표로 정치적 명분을 얻으려고 했는데 뭐.. 이제 전당대회에서 본격적인 개싸움이 남아 있는거죠
17/12/31 11:33
언론이 안철수를 사랑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것같아요.
꼭두각시처럼 조정하기 가장쉬운 사람이라 언론의 과거 찬란한 권력을(지금도 막강하지만) 다시 되찾기에 만만한 사람이라 언론이 이렇게 띄우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17/12/31 11:40
언론이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가
언론의 도움 없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죠 지금도 언론의 도움없이 지지율 70%.. 이러면 주고 받을게 없어지죠 안철수는 한없이 언론의 서포트가 필요한 사람이고 그래서 안철수와는 주고 받을게 많죠
17/12/31 11:45
일단 어제 MBC에서 실시한 설문에서 통합시 지지율이 19%로 자한당을 앞서는 걸로 나와 시너지가 없는 건 아닌 듯 합니다. 현재 '대선행보'중인 안철수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죠. 문제는 유승민을 넘을 수 있겠는가 인데... 통합후도 팝콘 준비해야 할 듯 합니다.
17/12/31 11:53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29/0200000000AKR20161229049000001.HTML
개혁보수신당, 새누리 제치고 지지율 2위로 출발 바른정당도 나오고 처음엔 잘나왔습니다.
17/12/31 12:32
불과 1년 전, 자유한국당에 있던 당시 개보신당 의원들이 호기롭게 탈당을 감행할 수 있었던 게, 신당 창당시 15~20% 지지율, 자유한국당과 엇비슷하거나 더 높은 지지율이 나온다는 여론조사 결과 때문이었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909558 12월 초부터 이런 식의 여론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집 나가서도 해볼만 하네' 이러면서 12월 27일 30여명이 호기롭게 탈당했죠. 그러나 현실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710668 갤럽 1월 첫주 6%, 둘째주 7%, 쭈~~~~~욱 제자리걸음 그나마 후하게 나오던 리얼미터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731176 1월 둘째주 11.3%, 셋째주 8.8%, 그 뒤로 쭈~~~~욱 제자리걸음 이번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도 잘 나와야 10% 정도, 높은 확률로 한자릿수에서 제자리걸음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17/12/31 11:56
말씀하신대로 굳이 그럴 필요도 없는데다가 추대표가 강경일변도라 가능성은 거의 없긴 하죠.
변수는 자한당이 바당을 거의 다 흡수해서 원내 1당이 되는건데, 그러면 민주당도 선택적으로 받는 건 고려해봐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박지원-김한길-정동영-김동철 이런 사람들은 택도 없지만, 김경진 정도면 어떻게 안되려나 싶기도 하고...
17/12/31 13:08
쟤들 속으로 어떤지는 몰라도(?) 겉으로는 '자리도 좀 주고. 그래야 우리가 국당 나와서 더민주에 들어가주지않겠냐, 어흠!'하는 상태라서
죽은 척 하고 기어들어와도 뭔짓을 할지가 너무 뻔한지라.. 절대 복당 받아줘도, 요청해도 절대 안됩니다. 도로구민주당 꼴 될거예요.
17/12/31 12:06
33% 못넘을 거 알고 강행한거라서 투표율은 의도적으로 상관하지 않겠죠.
애초에 정당지지율이 떨어진 상황에서 지난 총선과 같은 비례의석을 먹진 못 할 거고, 그나마 할만한 호남의 경우도 기존 호남의원들이 자릴 내줄리 만무하니 안철수계는 이대로 갈 수가 없죠. 호남계야 지역기반도 없는 안철수계는 버티면 그냥 고사할테니 버틸테고. 당연한 그림이었습니다. 바른정당은 무엇보다 당장 교섭단체를 회복한다는게 큰 메리트죠. 그리고 그것 외에도 합당이 생각보다 손해가 아닙니다. 지난 총선에 더민주가 부울경에서 선전했던 이유는 실질적인 투표성향은 3파전이 됐는데(더민주vs중립vs새누리), 후보는 둘만 나왔기에 아슬아슬 신승을 거둔 지역이 많았기 때문이거든요. 분명 제3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있다는 뜻이고, 지역 의원들은 자신들의 개인득표력까지 감안하면 해볼만하다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합당이 이뤄지면 다음 공격목표는 자한당일텐데, 얼마나 먹힐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지선에서 어느정도라도 성과를 보인다면, 다음 총선에서 예상 외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근데 아마 안철수 본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합당하게 되면 본인의 세력은 바른정당에 흡수되고 본인인 팽 당할거예요.
17/12/31 12:24
안철수의 아이러니한 참신한 구태성을 다시한번 보여준 사건이지요..
그리고 어차피 박지원을 비롯해서 호남중진들의 정치적 영향력이라는 것이 이미지 망가진 안철수도 제어하지 못하는 겨우 이정도 밖에 안되는 것들이라 끌려갈 수밖에 없을겁니다.. DJ이후 영남기반의 수구세력에 대한 반사이익이었것뿐인 호남지분을 지들 능력으로 갖춘 것처럼 착각하고 또다른 기득권세력으로 골목대장노릇이나하면서 정치9단이니 뭐니 대단한 정치인인듯 어깨에 힘이나 주고 다니던 구태의 무리들이 안철수라는 새로운 구태에게 기대서 꿀 빨아보려다가 생각이상의 무대포에 아무것도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고 있는 꼴이 참 가관입니다.. 대신 이리저리 소란이다 피우다 그 힘이 부치면 또다시 결국 호남지분 들이밀면서 민주당에 인면수심의 행태를 보일게 뻔한데.. 절대 받아주면 안되죠.. 이명박근혜 새누리 부역자놈들처럼 저 뻔뻔한 자들도 그 싹을 잘라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버려야 하는 것들이라는 걸 잊지말아야 합니다.. 그것만 경계한다면... 이런 건 팝콘들고 즐겁게 비웃어주며 관람하면 그만인 사안일뿐이에요. 또한 국민의당 내분만으로 끝이 아니고.. 바른정당과의 통합까지가는 과정.. 그리고 그 통합이후에도 꿀잼의 연속일테니 굉장히 긴 시리즈 관람이 될겁니다.. 크크..
17/12/31 12:30
기자들이 안랩주식을 테마주로 돈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될 듯 합니다. 안철수는 왜 이렇게 호의적으로 빨아주는지 모르겠네요
17/12/31 12:45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 당으로써는 사실 통합 이외에는 살아남을 선택지가 없고 통합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봐요
호남 지분이 크다고는 하지만 당장 다음 지선에서 호남에서라도 이길 수 있을지 불투명한데.. 지지율 50%나오는 민주당 표를 뺏기는 어렵지만, 보수 부동층 표를 가져오는건 쉽거든요 정치이념이 너무 다르다는 약점이 있지만.. 그것도 뭐 3당체제 유지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끌고 가는 것 같아요 민주당 입장에서 보자면 욕 할수 있지만.. 제가 만약 국민의 당 당원이라면 통합 찬성할 것 같네요
17/12/31 13:37
민주당 입장에서 욕한다기보다는 안철수의 정당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비민주적이라는 것에서 문제를 삼고 싶습니다. 국민의당이라는 당도 하나의 입장만을 가진 당이 아닌게, 안철수계라면 대선을 노릴테니 바른정당과 통합해서라도 더 큰 지분을 얻고 전국적인 지지를 올리고 싶을 것인 반면, 호남계는 국회의원 계속 하는 것이 목표인데 TK 기반의 바른정당과 통합하면 호남에서도 지분 잃을게 뻔하니 반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려면 반대쪽 입장도 생각해야 하고 민주적으로 의견 수렴해야 할텐데 안철수 그 본인이 현재 투표율까지 무시하면서 밀어붙이는 태도 자체가 비민주적이라는 것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적 지지율을 노리는 안철수계가 좀 더 대의는 있어보이지만 그렇다고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는 그냥 팝콘 먹으면서 즐겁게 구경하지 욕하고 그럴만한 이유도 없습니다.
17/12/31 13:12
지금 여소야대 상태에서 계속 국회만 욕하면서 헛발질 하는 거 지켜볼 수도 없고... 박지원 의원이나 당지도부급은 못받는다 치더라도 버려진 사람들이라도 받아야한다고 봅니다. 악으로 깡으로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는다고 자위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17/12/31 14:28
탈당파를 받더라도 180석은 커녕 과반도 안 돼서 의미가 없습니다. 1당 뺏기는 것도 11명 바른당에서 6명 이상 넘어가야 되는 시나리오구요.
17/12/31 13:16
총선만 바라보는 구태의원들과 대선만 바라보는 대통령병 환자의 오월동주였을뿐 어떤 이념이나 사상이 일치한적이 있긴한가요?
안철수의 행보는 미리 짐작가능하지 않았나 싶은데.. 과연 호남구태들의 다음 행보가 더 궁금하군요.
17/12/31 13:42
안철수 입장에서는 어차피 국민의 당 유지해봤자 호남에서도 민주당에게 완패할게 뻔한데 유지할 이유가 없죠. 호남계가 모조리 탈당한다 해도 비례의원들과 함께 바른정당 들어가는 쪽이 훨씬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 자체는 나쁜 승부수가 아니라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 바른정당도 과연 오래 버틸 정당인지는 의문... 결국에는 총선 때쯤 되면 자유당과 합쳐져 있지 않을까요?
17/12/31 13:46
솔직히 이대로 호남계가 순순히 물러날 수가 없다고 보는 입장에서 뭔가 일이 터져도 터질 겁니다.
그 꼴을 보면 추미애가 연전연승 하고 있겠죠.
17/12/31 13:51
호남계쪽 향후대처가 궁금하네여. 정치 18단 능구렁이들만 모인집단이라 호락호락하게 넘어갈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제발 더민주로 오는일만은 없길 바랍니다.
17/12/31 15:19
투표율 26%였나? 이 정도 결과로도 자기가 말 한대로 서울시장에서 사퇴한 오세훈씨가 다시 보이게 만드네요. 언론도 저 수준의 투표율이면 전우용씨 표현처럼 '반대' 내지는 '무관심'이 사실상의 결과라고 해야할 텐데 안철수 주장을 그대로 여과없이 보도하기 급급하니...
17/12/31 15:54
분탕질치던 호남의 지역토호들을 끌고 나와 도태시키고..
영남에서 자한당과 경쟁을 해 몰살시키며 본인은 산화하는. 안크나이트의 큰그림...?? 기대해봄직하네요.
17/12/31 18:03
궁금한게 안크나이트는 되고 간철수는 왜 벌점먹죠??
갠적으로 간철수가 더 착착 달라붙는데 운영진님 벌점은 주셔도 되니깐 답변좀 부탁드려요.
17/12/31 21:27
반대파가 투표한다고 투표율이 35%를 넘기는 힘들거라면서 투표율이 33%를 못 넘었으니 무효라는건
국민의당에서 당원투표는 의미가 없겠네요.. 다 무효일테니
17/12/31 22:28
어느정도 정상적 판단력이 남아있으면 합의이혼 해야 합니다만 서로 그럴 생각들이 없.... 무엇보다 키맨인 안철수 대표에게 정상적인 조언을 해줄 사람이 안남아 있다는게 문제인거죠. 어차피 합당하기 위해서는 전당대회를 해야 하는데 이런 식이면 높은 확률로 유혈충동 납니다. 본인들도 그게 걱정이라 급하게 온라인전대를 하자고 하는데... 길어야 1달안에 열어야 하는 판국에 그딴게 가능할리가 있나.
18/01/01 02:23
투표 질문 자체도 의도가 보이고, 아무 의미도 없는 명분 쌓기용 이벤트지만, 투표율로 까기에는 약간의 무리수가 있죠. 원래 당원 투표가 투표율이 낮게 나오죠. 안철수대표의 당대표 투표도 투표율이 20%안밖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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