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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30 16:22:32
Name Historismus
Link #1 https://blog.naver.com/rankecarr/221144384275
Subject [일반] 아우슈비츠로부터의 편지 (수정됨)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2001년부터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했고 즐겨봤으면서도 피지알 가입은 이제서야 했네요. 
간간히 역사와 역사학에 관한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이번 글은 제 개인 블로그에 먼저 쓴 글인데,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더 뜻깊을 거라는 생각에 피지알에도 올려볼까 합니다.  
평서문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1980년에 폴란드에서 삼림학을 공부하던 한 학생은 아우슈비츠 근처에서 병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병 안에는 글씨가 지워져 단어 몇개를 제외하고는 해독이 불가능해진 종이 여섯 장이 들어 있었다.

Euo3Qmf.jpg
발견 당시 문서의 모습
현대 그리스어로 쓰어진 문서에서 발견 당시 겨우 해독 할 수 있었던 것은, 글의 작성자가 존더코만도에 속했던 그리스 출신의 유대인 마르셀 나드야리 (Marcel Nadjari)라는 인물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유대인들로만 구성된 아우슈비츠의 존더코만도는 강제로 나치의 대량학살을 보조하는 일을 했다. 그들은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불러 모아야했고, 가스실의 시체들을 끄집어내야했다. 대략 2200명 정도가 존더코만도에 강제적으로 속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중 110여명 정도만 아우슈비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런데 해독이 불가능했던 이 문서가 얼마 전 과학 기술의 힘을 빌려 복원됐다. 복원된 문서는 지난 10월 뮌헨의 현대사 연구소를 통해 공개 되었으며, 11월 중에 영어 번역본이 공개될 예정이다. 복원을 통해 나드야리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자신이 아우슈비츠에서 목격한 바를 후대에 전하기 위함이었음이 드러났다. 나는 한글로 이 글을 번역해보고자 한다.

On5sXFo.jpg
복원 후 문서의 모습
사랑하는 Dimitris Athan[asius] Stefanidis, Ilias Koen, Georgios Gounaris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동반자 Smaro Efraimidou와 내가 항상 기억할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항상 성실한 시민으로서 복무했던 나의 조국 그리스에게.  

1944년 2월 차이다리(Chaidari)에서 한 달 정도 수용된 이후에 우리는 아테네를 떠나야 했다. 열흘의 이동기간 끝에 우리는 4월 11일에 아우슈비츠에 도착한 후, 우리는 한 달 정도 동안 격리되었고, 그 후 그들은 우리를 건강한 자와 병든 자를 구분해서 옮겼다. 병든 자들을 어디로 옮겼냐고? 내가 하게 된 끔찍한 일들에 대해서 후술하듯이, 옮기게 될 곳은, 전능한 자가 우리로부터 원한 바에 따라, 화장터였다.

그곳은 넒은 굴뚝이 있고 15개의 오븐이 있는 큰 건물이었다. 뜰 아래에는 두 개의 끝없이 이어진 지하실이 있었다. 첫 번째 지하실은 탈의실이었고, 두 번째 지하실은 죽음의 방이었다. 나체로 사람들이 그곳에 들어가서 3000명 정도가 차면 문은 닫히고 그들은 가스를 들이마시게 되며 6-7분 정도 후에 순교하게 된다.

우리의 일은 우선 수용소의 유대인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었다. 그들은 영문을 몰랐는데, 통곡하거나 울면서 우리는 그들에게 샤워를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아무 것도 예감하지 못한 채 그곳에 들어갔다. 나는 그들에게 내가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고, 운명이 정해진 이들에게 나의 언어로 진실을 말해줬다.

독일인들은 샤워를 준비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가스실 지붕에 파이프를 설치했는데, 옷을 벗은 이들에게 채찍을 휘두르며 계속 서로 더 가까이 붙으라고 재촉했다. 최대한 많은 이들을 가스실에 집어넣기 위함이었다. 그곳은 마치 인간으로 이루어진 정어리 통조림 같았고, 가스실이 꽉 차면 독일인들은 서둘러서 문을 잠궜다.

가스통은 항상 SS 두명이 자동차로 가져왔다... 이 둘이 가스 담당자였고, 이들이 도착하면 곧 가스실에 가스를 주입했다.

30분 정도가 지나면 우리는 문을 열었고, 그 때 부터 우리의 일이 시작됐다. 우리가 무고한 여성들과 아이들의 시체를 승강기에 옮기면, 이들은 오븐이 있는 방으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시체는 - 다른 연료 없이 몸의 지방으로만 - 화장됐다.

하나의 시체는 대략 반 오카(Okka, 그리스와 터키의 단위)의 재가 됐는데, 독일인들은 우리로 하여금 체를 통해서 이 부피를 줄이라고 계속 윽박질렀다. 그리고 이들은 재를 모아서 근처의 강에 흘러 보내 모든 흔적을 지웠다.

내 눈이 목격한 드라마는 설명조차 불가능하다. 나는 대략 60만 명 정도의 유대인이 헝가리에서, 8만 명 정도가 폴란드에서, 그리고 체코슬로바키아의 테레지엔슈타트 라는 한 도시에 만 명 정도가 끌려 오는 것을 목격했다.  

오늘은 테레지엔슈타트에서 또 열차가 왔는데, 신께 감사하게도 이들은 우리에게 오지 않았고 따로 수용되었다. 이는 아마도 최후의 순간에 독일인들이 생각을 바꿔 유대인을 더 죽이지 말라는 명령이 떨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남아있는 우리는 경우가 다르다. 우리는 이들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만행과 그 방법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존더코만도라고 하는 코만도에 속해 있는데, 초기에는 200명의 그리스인과 800명의 헝가리와 폴란드인으로 구성되었다.

현재는 26명의 그리스인이 남아있고 나머지는 폴란드인인데, 여태까지의 모든 명령이 하달된 곳으로부터 아마도 우리를 제거하라는 명령이 나올 것이다. 적어도 우리 그리스인의 경우에는, 모든 그리스인이 삶으로부터 이별하는 법을 알고 있듯이, 진정한 그리스인 답게 죽을 각오를 하고 있다. 즉, 이탈리아와의전쟁에서 보여주었듯이, 상대의 우월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피에는 그리스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아마도 나에게 반문하게 될 것이다. 어찌해서 같은 종교적 동지들을 불태우는데 동참했단 말인가?

나 또한 처음에 그렇게 말했고, 수차례 동지들과 함께 가스실에 들어가 삶을 끝내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그러지 않은 것은 복수 때문이었다. 나는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사랑하는 여동생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살기 원했고 지금도 원한다.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 눈으로 목격한 것들을 경험하고서도 어떻게 죽음을 두려워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렇기에 나의 사랑하는 사촌 일리아스야, 내가 만일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면, 바로 너와 나의 모든친구들이 너희의 의무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나의 유일한 소원은, 내가 지금 쓰는 바가 너희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내 가족의 유산은 미스코스 너에게, 나의 사촌 일리아스를 돌본다는 부탁과 함께, 물려 줄 것이다. 너는 마치 나인 것처럼 내 사촌을 돌봐줘야 한다. 그리고 만일 나의 여사촌이 돌아온다면, 너는 마치 너의 조카딸을 대하듯 나의 여사촌을 돌바줘야 한다. 우리 모두는 인간의 이성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겪었기에 더 그러하다.

내가 너희에 대해 그러하듯이, 이따금씩 나를 기억해다오. 운명은 너희가 1943년 10월 12일에 그럴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내가 독립한 조국 그리스를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을 원치 않는 듯하다. 누가 나에 대해 묻거든, 간단하게 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진정한 그리스인답게 죽음을 맞이했다고 대답해다오.

미스코스야, 여력이 되는대로 아우슈비츠에서 돌아오는 모든 이들을 도와다오.

미스코스야, 죽는 것은 진실로 슬프지 않은데, 복수를 하지 못하는 것이 원통하다. 만일 외국에 있는 친척으로부터 편지를 받게 된다면, 나의 가족이 그토록 지체 높은 독일인들로부터 몰살당했다고 전해다오.

미스코스야, 시오니두 가족으로부터 넬리의 피아노를 돌려받고 일리아스에게 전해주렴. 일리아스가 그토록 사랑했고 사랑받았던 넬리에 대해 추모할 수 있도록.

그들이 살상을 저지를 때마다 거의 항상, 나는 신이 참으로 존재하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신이 항상 존재했었고 전과 같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신이 원하는 바가 이 땅위에서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나는 지금 이 순간 조국 그리스가 해방되었음을 알기에 기쁘게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내 마지막 말은, "그리스 만세!"가 될 것이다.

4년 전부터 독일인들은 유대인을 죽여왔다. 그들은 폴란드인, 체코인, 프랑스인, 헝가리인, 슬로바키아인, 네덜란드인, 벨기에인, 러시아, 그리고 그리스인을 죽여왔다. 아직 살아있는 300명 정도가 유일한 예외이다. 전체적으로는 대략 140만명이 죽었다.

이 종이를 수중에 얻게 될 그리스인에게는 선량한 그리스 시민 마르셀 나드야리로부터 이 종이를 다음의 주소로 전송해 줄 것을 부탁하는 바이다.  
Dimitrios Athanassiou Stefanidis / Odos Krousovou Nr. 4 / Thess/niki / Griechenland
이것이 내 최후의 소원이다.

유대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독일인들로부터 사형에 처해진
나드야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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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smus
17/12/30 16:23
수정 아이콘
앗 이미지가 안 보이네요.... 수정해보겠습니다.
17/12/30 16:28
수정 아이콘
이미지 링크 거신 부분을

<img src="https://i.imgur.com/On5sXFo.jpg">

이런 식으로 수정하시면 될 거에요.
Historismus
17/12/30 16: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근데 왜 안될까요... 전 역시 컴맹인가 봅니다 크크
17/12/30 16:33
수정 아이콘
어랏 저는 이제 잘 보이는데요!
Historismus
17/12/30 16:34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에 "을 '으로 했더라구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7/12/30 16:26
수정 아이콘
복원 전후 모습이... 현대 과학은 위대하네요.
Historismus
17/12/30 16:27
수정 아이콘
글에 바로 이미지가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흑
아침밥스팸
17/12/30 16:29
수정 아이콘
사울의 아들이 생각나네요 ㅜㅡ
글 감사합니다
잠잘까
17/12/30 16:39
수정 아이콘
사울의 아들 영화도 끔찍했는데...단순히 글자로 쓰여졌음에도 더 참혹하군요.

'그들은 영문을 몰랐는데, 통곡하거나 울면서 우리는 그들에게 샤워를 위함이라고 말했다'

먹먹합니다.
유지애
17/12/30 16:56
수정 아이콘
아.... 뭐라 말할지 모르는 먹먹함이..
17/12/30 17:04
수정 아이콘
정말로 아우슈비츠는 인간이 할수있는 가장 참혹한 형태 그 이상으로 사람을 죽였는데 그걸 글로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고있다는 말은 정말로 너무 아픈말인것같습니다.
Historismus
17/12/30 17:09
수정 아이콘
사실 말씀해주신 부분이 사료의 측면에서만 집중해서 봤을 때 이 글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입니다. 홀로코스트를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긴, 여태까지 알려진 사료에서는 '복수'의 주제가 거의 드러나지 않거든요. 대부분 체념 혹은 일종의 포기 멘탈리티를 보입니다. 근데 이 글의 경우 그렇지가 않아서 막막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역사학자로서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17/12/30 17:11
수정 아이콘
네 제가 뭐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제껏 몇개 보지않은 사료중에 이 말은 체념한것보다 더 아프다는 느낌이보네요.
포기한것은 그냥 본인이 지쳐버려서 삶을 놓은 느낌인데 이 말은 정말로 내가 죽는건 이미 상관없는 단계를 넘어서 기필코
그들에게 복수하고 말겠다라는 악에 받힌 느낌이라
윤가람
17/12/30 17:40
수정 아이콘
하.....
루트에리노
17/12/30 17:47
수정 아이콘
독일이 패망한데는 기본 경제가 밀린 것도 있지만, 학살이라는 몹쓸 짓이면서도 비경제적인 행위에 스스로의 생산력을 낭비한 점도 분명 작용합니다.

인간이길 포기한 자들이니 최소한의 이성적인, 경제적인 사고가 되지 않았던거죠.
영어선생후니
17/12/30 17: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기서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요새;;;
파라곤
17/12/30 18:27
수정 아이콘
사울의 아들 생각나네요.
17/12/30 18:52
수정 아이콘
가슴이 먹먹해지는군요...
글 감사합니다.
蛇福不言
17/12/30 19:30
수정 아이콘
잘 배우고 갑니다.
17/12/30 19:34
수정 아이콘
독일 넘노 무섭당.. 아니 인간이넘노 무섭네요
하늘하늘
17/12/31 02:02
수정 아이콘
'넘노'는 일부러 그렇게 표현하신건가요? 오타인지 아니면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도망가지마
17/12/30 20:14
수정 아이콘
편지가 복원이 되었다는 부분에서 놀랐는데, 그 이후 편지의 내용은 소름이 돋을 정도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7/12/30 21:09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프레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 봐야겠네요.
17/12/30 23:30
수정 아이콘
나치라는 거대한 악 앞에서 그 피해자들은 막대한 폭력에 당한 단순한 객체로 남아버리기도 합니다. 그들은 끌려갔고 그들은 불태워졌으며 그들은 기억되겠지만, 개개인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불운했던 집단이었기에 그 거대한 맥락에 대해 지나치게 깊게 말하는 것은 사려깊지 못한 행위라고 인식되기도 합니다. 이런 사료들을 통해 그들이 한 명 한 명으로서 기억될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희망합니다. 배부른 현대사회에서 잊고 살기 쉬운 절박하게 살고 싶은 심장을 가진 사람의 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처음과마지막
17/12/31 0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치나 히틀러에게만 모든 죄를 묻기에는 동조한 또는 묵인한 당시 독일 국민전체에게도 원죄가 있죠
전범국 일본도 마찬가지구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맞먹거나 그 이상가는 일본의 731부대가 있었죠
우리 민족도 일본에게 당한걸 기억해야합니다
다시는 그런 역사를 반복하지는 말아야죠
18/01/02 03:38
수정 아이콘
오. 역사를 전공하시는 대학원생이라고 하시니 반갑습니다.
제가 미루어 짐작하기에는 파시즘이나 나치즘 관련해서 공부하시는 것 아닐까 싶은데,
혹시 전공분야가 파시즘이나 나치즘이 아니더라도 (크크)
관련해서 읽을 만한 책을 좀 소개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위 Farce님의 댓글처럼, 집단으로만 인식되던 희생자들을
개개인 단위로 인식시켜 줄 수 있는, 그리고 그들의 멘탈리티를 오롯이 볼 수 있는 사료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Historismus
18/01/10 22:00
수정 아이콘
앗 제가 이제서야 댓글을 확인했네요. 지금 달아도 확인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영어로 책을 읽는게 가능하시면 나치즘에 관한 책은 그야말로 너무 많아서... 지금까지 어느정도 읽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이언 커쇼의 책을 추천드립니다. 찾아보시면 많이 나올거에요. 그 중에서 골라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확인하시고 대댓글 다시면 나중에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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